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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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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항만청장 인천항 방문...IPA, 글로벌 물류 협력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9.22 15:33

자매항간 공식 교류, 글로벌 공급망 협력 등 논의

인천항

▲인천항만공사와 LA항만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IPA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5월 자매항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미국 로스앤젤레스항(Port of Los Angeles, POLA) 유진 세로카(Eugene Seroka) 청장이 22일 인천항을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세로카 청장은 이날 이경규 IPA 사장, 3개 본부 부사장 등 임원진과 만나 △인천항의 미주항로(PS6) 서비스 안정화와 △냉동·냉장 화물유치 협력 △친환경·스마트 항만 기술 교류 등 양 항만 간 전략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세로카 청장 일행은 선광컨테이너터미널(SNCT)를 방문해 자동화 터미널 운영 현황과 친환경 항만설비를 시찰하고 인천항의 미주항로 기항 정시성 유지 및 신규 물동량 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인천항은 국내 항만 중 유일하게 LA항과 유효한 자매항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양 항만 당국은 이번 세로카 청장의 방문을 계기로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와 지속 가능한 항만 운영을 위한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경규 IPA 사장은 “세로카 청장의 인천항 방문은 지난 5월 LA항에서 체결한 자매항 협력을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속에서 앞으로 미주항로 서비스 안정화와 친환경·디지털 물류 전환을 위해 LA항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IPA,항만배후단지 입주업체 CEO 대상 현장방문 간담회 개최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IPA 운영본부 부사장이 배후단지 입주업체와 논의하고 있다 제공=IPA

한편 IPA는 이날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인천항 배후단지 내 입주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직접 찾아가 현장방문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했다.


IPA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북항, 아암1·아암2단지, 신항배후단지에서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며 48개 입주기업을 직접 방문하며 입주기업 대표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발굴·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논의 주제는 △안전사고 예방 대책 △수출입 물동량 확대 방안 △입주기업 지원제도 활용 △불법전대 방지 대책 및 관리 강화 등에 대해 폭넒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IPA는 불법 전대 행위를 사전에 차단해 공정한 임대 질서를 확립하고 물동량 확대를 통해 배후단지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한 배후단지가 인천항 물류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에서 기업과 공사가 협력해 제도적 개선과 효율화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상기 IPA 운영부사장은 “이번 간담회는 입주기업 대표들과 함께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불법 전대 근절과 물동량 확대를 통해 배후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입주기업 최고경영자(CEO)와의 현장 소통을 이어가며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운영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민방위 업무 유공 '인천광역시장 기관표창' 수상

이와함께 IPA는 '제50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 유공 단체기관으로 선정돼 인천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민방위 업무 유공단체 표창은 민방위대 정기 점검‧확인 시 우수한 직장 민방대로 운영이 탁월하거나 민방위 훈련 시 적극적으로 참여한 민방위대 중 민방위 업무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기관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 유공 단체를 선정하고 포상하는 제도이다.


올해 IPA는 민방위 대원 편성‧관리 및 시설‧장비 관리, 검열, 훈련 등 민방위 업무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인천시 직장민방위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정부통제 민방위 훈련 시 전 임직원 대피와 국민행동 요령 숙지 및 안보의식 고취 공습대비 훈련과 비상대비 물자 사용교육 및 실습을 진행하고 일반 및 화생방 물자 100% 확보와 관리가 우수하며 여성민방위 대원 인력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부분을 인정받았다.


이경규 IPA 사장은 “민방위사태 발생시 신속한 민방위 동원태세를 갖추고 민방위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실 있는 민방위 교육과 훈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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