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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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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MG자원순환 캠페인’ 2주간 실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지구환경 보호 필요성과 자원 낭비로 인한 문제점,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MG자원순환 캠페인'을 2주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My Good cycling(내가 실천할 수 있는 좋은 자원순환)이라는 주제로 자원순환에 직접 참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 일환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 임직원은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을 기부할 예정이다. 캠페인 기간 중 휴대폰, 배터리, 충전기를 모아 나눔폰(오래된 휴대폰을 활용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E-순환거버넌스의 기부 프로그램)에 기부하면 휴대폰의 재활용·재사용 과정에서 수익금이 발생한다. 해당 수익금은 다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돼 어린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그린, 휴먼, 소셜, 글로벌 등 사회공헌 4대 가치체계를 바탕으로 연중 참여형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다양한 계층에 대한 복지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휴먼MG의 사회공헌 가치를 달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캠페인을 통해 주변 이웃까지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카카오뱅크, 청소년 위한 ‘지그재그와 26일저금’ 출시…“추석맞이 쇼핑 할인 혜택”

카카오뱅크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와 함께 카카오뱅크 미니(mini) 제휴저금 서비스 '지그재그와 26일저금'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mini 26일저금은 청소년들의 대표적인 용돈 관리 수단으로 자리잡은 카카오뱅크 mini 고객들의 전용 저금 서비스다. 500원에서 2000원까지 저축 금액을 설정해 26일 동안 최소 1만3000원부터 최대 5만2000원의 금액을 자동으로 저금할 수 있다. 매일 저금할 때마다 보너스 캐시도 받을 수 있다. 지그재그와 26일저금은 추석맞이 쇼핑에 쓸 수 있는 최대 2만5000원의 할인 혜택을 더한 서비스다.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한정 판매된다. 저금 1일차에는 첫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2일차와 14일차, 26일차에는 각각 5000원씩 총 1만5000원 상당의 할인쿠폰이 각각 추가로 증정된다. 해당 쿠폰은 의류·패션잡화·뷰티·푸드 등 쇼핑 카테고리 제한 없이 지그재그 모바일 앱에서 등록한 후 사용 가능하다. 아울러 자동저금에 성공할 때마다 '선물상자'를 클릭하면 보너스 캐시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2년 9월 '배달의민족과 26일저금'을 시작으로 'mini 26일저금' 제휴를 시작했다. 이번 지그재그와 26일저금은 배달의민족, 메가박스, 멜론, 올리브영, GS25, 롯데월드에 이은 8번째 제휴 상품이다. 지그재그는 패션부터 라이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제공하는 MZ세대 대표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이다. 지난 7월 패션·의류 분야 신규 설치 앱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맞아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쇼핑 혜택을 즐기실 수 있도록 지그재그와 손잡은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고객들이 저축의 성취감과 더불어 생활 속 소비 혜택도 누릴 수 있도록 제휴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수출입은행, 공급망 안정화 위해 1조 규모 펀드 조성

한국수출입은행은 12일 공급망안정화기금과 공동으로 경제 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관련 분야에 중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출자 규모는 수은 1000억원, 공급망안정화기금 1000억원 등 총 2000억원이다. 민간 자금을 추가 모집해 총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공급망안정화기금이 펀드 조성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공급망안정화기금은 글로벌 공급망 위험에 대비한 범정부 대응체계의 일환으로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에 따라 수은에 설치된 기금이다. 지난 5일 출범했다. 이번 출자사업을 통해 수은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핵심 사업에 민간 주도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경제안보 강화에 기여하고 선제적인 위기대응 역량 확보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수은은 펀드가 투자한 기업이 정부가 선정한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인 경우 그 실적에 따라 수은에 귀속되는 수익 일부를 운용사에 인센티브로 지급할 예정이다. 핵심 품목에 대한 수입선 다변화, 국내 제조역량 확충, 수입 대체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선도사업자에 대한 투자를 유도해 공급망 수급 안정화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수은의 이번 출자사업은 중소형 운용사와 대형 운용사간 경쟁 완화를 위해 펀드 규모에 따라 대형과 중소형 분야로 리그를 구분해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운용 능력은 우수하나, 재무구조나 운용자산 규모 등에서 상대적으로 열세인 중소형 운용사의 경합 부담을 줄이고, 조성 펀드 규모를 세분화해 펀드 운용전략과 투자 대상 다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출자사업은 이날 수은 홈페이지에 공고된다. 운용사 선정 후 내부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으로 펀드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출자사업을 통해 경제안보상 핵심 산업에 민간 투자를 유도함으로써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범정부 정책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中企 돕자” 팔 걷은 은행권…추석 맞아 ‘통 큰 지원’ 행렬

은행권이 추석 명절을 맞아 통 큰 지원에 나선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은행권 공동으로 약 79조원에 이르는 특별자금 대출을 공급한다. 여기에 다양한 기부와 함께, 취약계층 이웃을 찾아 송편 나눔, 생필품 지원 등을 하며 추석 명절의 온기를 전하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은 추석 연휴 전후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총 78조8000억원의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다. 신규 대출 32조원, 만기 연장 대출 46조8000억원 규모다. 거래 기여도, 신용등급 등에 따라 금리를 우대해 취급한다. 참여 은행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SC제일·한국씨티·Sh수협은행·iM뱅크와 지방은행인 BNK부산·BNK경남·광주·전북·제주은행 등 총 14곳이다. 은행별로 보면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은 각각 신규 6조1000억원, 만기 연장 9조원 등 은행별로 15조1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한다. 금리는 최대 1.5%까지 우대한다. 농협은행은 신규 5조원, 만기 연장 8조원 등 13조원의 대출을 실시하는데, 최대 2%까지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iM뱅크는 이달 한 달간 신규 5000억원, 만기 연장 5000억원 등 총 1조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지방은행의 경우 특히 지역의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출 지원에 발벗고 나선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8000억원의 대출을 공급하며, 광주은행 6000억원, 전북은행 5000억원, 제주은행 15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지역의 중소기업·소상공인은 경기 침체와 금리 상승에 자금난을 겪고 있어 이번 특별자금 지원이 비용 부담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은행들은 예상한다. 지원 기간은 8월 19일부터 시작해 10월 4일까지다. 은행별로 지원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대출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은행별 영업점을 찾아 추석 명절 특별자금지원 상담을 받으면 된다. 이와 함께 은행권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금융그룹 차원에서 다양한 기부를 하고, 취약층의 이웃을 찾아 송편,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달 초 신한금융그룹은 온누리 상품권 100억원어치를 구매해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동시에, 독거노인, 결식아동, 자립지원 청년 등 주변 이웃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하나금융그룹은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해 송편 200상자를 만들어 아동보육시설에 있는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조부모와 손자·손녀로만 구성된 조손가정에게 꼭 필요한 생필품으로 꾸려진 '행복 꾸러미'를 만들어 선물했다. 행복 꾸러미는 전국 6000여 조손가정에 전달된다. 국책은행인 한국수출입은행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수출입은행은 전국 17개 사회복지시설에 총 1억8700만원을 기부하고 무료 급식소 등을 찾아 임직원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도 추석을 맞아 10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사랑의 열매에 기부했다. 경남은행은 창원특례시 1억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기탁했다. 또 13일까지 경남 시·군과 울산 지역 취약계층 8420세대에 약 4억2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주변 이웃을 돌아보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려고 한다"며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 추석 앞두고 ‘우리 쌀·농산물 꾸러미’ 나눔

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이 지난 10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청 관내 소외계층에 우리쌀과 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 회장은 이날 종로구청에서 정문현 종로구청장과 우리 쌀·농산물 꾸러미 전달식을 갖고, 사직동 일대 홀몸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꾸러미를 전달하고 위문했다. 우리 쌀과 농산물로 만든 각종 간편식, 누룽지, 약과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는 종로구에 거주하는 저소득·홀몸 어르신 가정 300가구에 지원된다. 이 회장은 “농업인의 정성이 빚어낸 우리 쌀로 지역 사회 이웃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냈으면 한다"며 “농협금융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소외된 이웃과 같이(價値)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우리 쌀을 나누는 전사적 '쌀소비 촉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JB·BNK 지방은행장 줄줄이 임기 만료…‘경영성과·내부통제’ 관건

지방은행장들이 올해 연말과 내년 3월 줄줄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모두 2년의 첫 임기를 마무리 하는 것이라 연임 가능성은 크다고 평가된다. 단 임기 동안 경영 성적이 모두 좋은 것은 아닌 데다 내부 통제 문제도 불거졌던 만큼 연임을 장담할 수 없다는 전망도 나온다. 11일 은행권에 따르면 JB금융그룹의 백종일 전북은행장,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올해 12월 31일 임기가 끝난다. BNK금융그룹의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예경탁 BNK경남은행장은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이 시행되면서 은행은 최고경영자(CEO)의 임기 만료 3개월 전에는 경영승계절차를 시작해야 한다. 지방은행의 경우 지역 경기 침체에 따른 불확실성이 큰 데다, 급격히 성장한 인터넷전문은행들에게도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최고경영자(CEO)의 경영 리더십이 중요한 역량으로 여겨지고 있다. 여기에 은행권에 불거진 내부 통제 이슈도 무시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먼저 백종일 전북은행장과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실적 면에서 양호한 결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는 은행 실적이 다소 부진하다가 올해 들어 반등하고 있다. 지난해 전북은행의 한 해 순이익은 연결 기준 20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줄었다. 광주은행은 2407억원으로 6.8% 감소했다. 그러다 올해 들어서는 상반기 기준 순이익이 전북은행 1127억원, 광주은행 1611억원으로 10%, 13.7% 각각 증가했다. 핵심 계열사인 두 은행이 선전하며 JB금융지주 성적도 개선됐다. 특히 광주은행의 성장이 돋보여 고병일 행장의 연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광주은행의 경우 상반기 말 기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모두 개선됐는데, 특히 비이자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111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440억원으로 4배 가까이 늘어나며 은행 성장을 뒷받침했다. 여기에 인터넷은행인 토스뱅크와 손을 잡고 공동 신용대출인 '함께대출'을 출시해 저변 확대에도 나섰다. 함께대출은 지난 6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후 두 은행의 준비 끝에 지난달 27일 출시됐다. 지방은행은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것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인터넷은행 플랫폼을 이용해 고객 제약을 없애겠다는 구상이 담겼다. 고병일 행장은 최초 자행 출신 행장이었던 송종욱 전 행장에 이어 발탁된 두 번째 자행 출신 행장으로, 연임을 할 경우 내부 출신 인물에 대한 입지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방성빈 부산은행장과 예경탁 경남은행장은 임기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있는데, 늦어도 12월부터는 차기 행장 선임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두 행장의 경우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임기가 2026년 3월까지로 1년이 더 남아 있어 경영 연속성을 이어가기 위해 연임을 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하지만 부담도 존재한다. 방성빈 행장의 경우 부산은행 실적이 지방은행 중에서는 가장 좋지만, 순이익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변수다. 부산은행의 상반기 말 기준 순이익은 25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줄었다. 부산은행은 지난해도 순이익(3791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16.8% 하락하면서 힘을 내지 못했다. 충당금 전입액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이 줄어들며 실적에 타격을 주고 있는데, 올해도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시중은행의 공세가 더해지며 기업대출 잔액이 줄어들고 원화대출 잔액도 감소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고객 타깃팅을 통한 공격적인 상품 개발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계획인데, 남아 있는 기간 동안 실적에 얼마나 성과가 반영될 지가 관건이다. 부산은행과 달리 경남은행은 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예경탁 경남은행장의 부담은 다소 덜하다. 경남은행의 상반기 기준 순이익은 20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좋아졌다. 지난해도 1.9% 소폭 상승한 순이익(2476억원)을 기록하며 부산은행과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단 지난해 드러난 3000억원대의 대규모 횡령 사고가 문제다. 예경탁 행장 임기 중 발생한 사고는 아니지만 경남은행의 내부통제 허술함이 드러난 만큼 이를 어떻게 수습했는지에 따라 리더십 역량이 판단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은행권, 추가 자본 적립 ‘스트레스완충자본 제도’ 연말 도입

위기상황분석(스트레스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사전에 충분한 추가자본을 적립하도록 요구하는 '스트레스완충자본 제도'가 연말부터 은행권에서 시행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은행과 은행지주회사에 대한 스트레스완충자본을 도입하는 내용의 은행업감독규정, 은행업감독업무시행세칙, 금융지주회사감독규정, 금융지주회사감독규정시행세칙 일부 개정안 규정변경 예고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개정안은 11~21일 규정변경예고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후 규제개혁위원회 심사와 금융위원회 의결 등을 거쳐 올해 말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17개 국내 은행과 8개 은행지주회사는 위기상황분석 결과 보통주자본비율 하락 수준에 따라 최대 2.5%포인트(p)까지 최저 자본 규제비율의 상향 방식으로 추가자본 적립의무가 부과된다. 스트레스완충자본을 포함한 최저 자본 규제비율을 준수하지 못한다면 이익배당과 상여금 지급 등이 제한될 수 있다. 단 독자적인 자본 확충이 어렵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정부의 손실보전 의무가 있는 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과 IBK기업은행은 스트레스완충자본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새로 설립된 인터넷전문은행(해당 은행만을 자회사로 둔 은행 지주회사 포함)에 대해서는 은행 설립 이후 2년간 유예기간을 부여한다. 국제 기준인 바젤 필라2 제도 원칙에 따르면 은행은 내부자본적정성 평가체계(ICAAP)를 구축·운영해야 하며, 금융감독당국은 해당 평가 체계의 적정성에 대해 주기적으로 점검·평가를 해야 한다. 금융감독당국은 평가 결과를 토대로 추가자본 적립이나 사전 예방적 감독조치(이익배당 제한 등)를 요구할 수 있다. 미국·유럽 등 해외 주요국에서는 은행·은행지주회사에 대해 위기상황분석을 포함한 자본 적정성 평가 등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추가자본 적립 요구 등의 감독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8월 은행권 주담대 8.2조↑‘역대 최대’…신용대출도 증가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역대 최대인 8조2000억원이나 불었다. 서울 등 수도권 중심으로 주택 거래가 증가했고, 입주 물량도 늘어나며 주담대 확대를 부추겼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도 여름 휴가철과 주식 투자 관련 자금 수요 등으로 증가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8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130조원으로, 전달 대비 9조3000억원 증가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 3월 1조7000억원 감소한 후 4월에 5조원이 늘어나며 반등했다. 이후 5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8월 증가액은7월(5조4000억원)보다도 약 4조원이 더 불었다.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담대 잔액은 890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8조2000억원 늘었다. 주담대 증가 폭은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4년 이후 역대 최대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잔액은 238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기타대출은 지난 6~7월 감소세를 보였다가 8월 1조1000억원 늘어나며 반등했다. 주담대는 수도권 중심의 주택 매매거래가 늘었고, 입주물량이 늘어나면서 상당 폭 확대됐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특히 5∼6월 서울 주택 매매거래가 늘었는데, 2∼3개월 시차가 있어 주담대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기타대출의 경우도 여름 휴가철과 주식 투자 관련 일시적 자금 수요 등으로 증가 전환했다. 기업대출 잔액은 1311조9000억원으로, 8월 한 달간 7조2000억원 늘었다. 7조8000억원이 늘었던 전월보다는 증가 폭이 줄었다. 대기업 대출은 1조9000억원 늘어난 275조원, 중소기업 대출은 5조3000억원 늘어난 1036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 대출은 전월 3조4000억원에서 증가 폭이 더 커졌는데, 일부 은행의 대출 영업 지속, 중소법인의 시설자금 수요 확대 등으로 늘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중소기업 중 개인사업자 대출(잔액 455조7000억원)도 8000억원 불었다. 수신(예금)은 지난달 30조7000억원 줄었다가 8월에 21조5000억원으로 불어나 잔액은 237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수시입출식예금은 전월 46조2000억원 줄었다가 8월에 13조6000억원 늘었다. 지방자치단체 자금 유입 등으로 증가 전환했다. 정기예금(잔액 1032조7000억원)은 14조1000억원 불었다. 은행들의 예금 유치 필요성, 예금 금리 고점 인식 등으로 법인자금을 중심으로 상당 폭 늘었다. 자산운용사의 수신은 9000억원 줄었다. 머니마켓펀드(MMF)의 경우 수익률 메리트 축소 등으로 법인 자금을 중심으로 7조6000억원이 감소했다. 채권형 펀드는 4조1000억원, 기타펀드는 2조1000억원 늘었다. 주식형 펀드는 1000억원 감소 전환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JB금융그룹, 추석 앞두고 中企·소상공인에 1.1조 지원

JB금융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추석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JB금융지주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신규 자금과 만기 연장 자금 각각 5500억원, 총 1조1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먼저 전북은행은 10월 8일까지 신규 2500억원, 만기 연장 2500억원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추석 명절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규 운전자금과 대출 만기 연장 기일이 도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상업어음 할인과 1년 이하 운전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 금리는 거래 기여도 등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해 이자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광주은행은 이달 말까지 신규 3000억원, 만기 연장 3000억원 등 총 6000억원 규모의 '추석 명절 중소기업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추석을 앞두고 자금 수요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업체당 지원 한도는 최대 30억원 이내다. 신규 자금에 한해 산출금리 대비 최고 1.0%포인트(p)를 우대할 계획이다. JB금융 관계자는 “이번 특별자금은 경기 침체와 금리 상승 등 지역경제 현안을 고려한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마련했다"며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와 금융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카카오뱅크, 사내 기술 공유 컨퍼런스 ‘코드러너 2024’ 개최

카카오뱅크가 사내 기술 컨퍼런스 '코드러너 2024(Kode Runner 2024)'를 진행했다. 11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코드러너는 카카오뱅크의 모든 기술 조직 구성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술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사내 기술 컨퍼런스다. 지난 6일 경기도 수원시 SCC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카카오뱅크 기술 담당 임직원과 개발자 등 총 660여명이 참석했다. 카카오뱅크의 연간 사내 기술 행사 중 최대 규모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코드러너 발표의 대주제를 △안정 △혁신 △확장 등 3개 키워드로 구성했다. 기술 조직 내 다양한 구성원들은 해당 주제에 맞춰 기술 지식과 노하우를 담은 18개 발표 세션을 준비했다. 신재홍 카카오뱅크 CTO(최고기술책임자)는 '견고한 구조가 만드는 조직의 힘(Structure makes Strength)'을 주제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기술 조직의 중요성에 대한 기조연설을 했다. 이후 발표 세션에서는 안정적인 기술 은행을 구축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여자들은 자유롭게 질문하며 조직 간 업무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올해는 각 팀의 업무를 홍보하고 서로의 업무 영역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부스 'Swap space' 공간도 마련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각 팀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해 기술적 성장을 도모하고, 사내 개발자들 간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고자 이번 컨퍼런스를 준비했다"며 “카카오뱅크의 뛰어난 기술 문화와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사내 기술 세미나 '데브콘(DevCon)'과 개발자 대상 기술 설명회 '퇴근길 기술 한 잔' 등 다양한 기술 문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과 6월에는 개발자 컨퍼런스 '스프링캠프 2024(Spring camp 2024)', '드로이드나이츠 2024(Droid Knights 2024)의 후원사로 참여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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