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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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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은 총재 “내수 중심 회복 흐름…성장 경로는 불확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9일 우리 경제가 내수 중심으로 회복하고 있으나 글로벌 무역 협상 결과 등에 따라 불확실성이 크다고 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에 참석해 “올해 초까지 성장세가 부진했으나 2분기 들어 경제심리 개선 등으로 성장률이 반등했다"며 “하반기에도 추가경정예산 집행 효과 등으로 내수 중심의 회복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중국 등 주요국과 미국 간 무역협상, 내수 회복 속도 등에 따라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고 했다. 집값과 가계부채와 관련해서는 “6·27 대책 이후 과열 양상을 보였던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증가세가 다소 진정됐으나,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추세적 안정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경기·물가·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며 정책 방향을 결정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은이 이날 국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카드 사용액은 전년 동월 대비 2.9% 증가했다. 한은은 “하반기 수출은 미국 관세 영향 본격화 등으로 점차 둔화하겠으나, 내수는 추경·금리인하 효과 등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단 중국 등 주요국 관세와 반도체 관세 방향, 건설투자 회복 시점 등은 성장 전망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소로 꼽았다. 관세 협상과 관련해서는 “양국 간 상호관세율이 10%에서 15%로 높아졌지만, 대미 수출 비중이 큰 자동차 관세가 25%에서 15%로 인하되며 우리나라 평균 관세율은 5월 전망과 유사하다"고 했다.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해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디지털 금융혁신 차원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법화 가치에 직접 기반하는 화폐 대용재인 만큼 외환 규제, 금융산업 구조, 통화정책 등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안전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범부처 차원의 규제 대응을 위해 유관 부처 간 합의에 기반한 정책기구 신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정부, 커지는 은행 압박…‘밸류업’ 흔들린다

은행권에 대한 정부의 자금 부담 압박이 커지면서 금융지주가 추진하는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소리가 나온다. 배드뱅크 재원 분담에 교육세 인상, 10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출자 등 다양한 재원 부담이 확대되면서, 밸류업 실행을 위한 자금 여력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지주사들은 아직 구체적으로 내용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향후 정책 방향을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의 국정기획위원회는 지난 13일 국민보고대회에서 100조원 이상의 국민성장펀드 조성을 국정과제 중 하나로 발표했다. 이 펀드는 인공지능(AI), 바이오, 방위산업 등 미래전략산업에 투자하는 생산적 금융 차원에서 조성된다. 금융권은 해당 펀드 조성을 위해 5년간 20조~30조원을 출자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이미 배드뱅크 재원 출연, 교육세 인상 등으로 자금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금융권의 추가 지출이 불가피한 셈이다. 정부는 7년 이상 5000만원 이하 채무를 탕감해주는 배드뱅크를 추진하고 있는데, 총 8000억원의 재원 중 4000억원을 금융권이 부담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세도 강화된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금융권의 1조원 초과 수익에 부과되던 0.5%의 교육세율이 1%로 두 배로 높아진다. 은행권 자체 분석에서는 내년부터 5대 은행의 교육세 부담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당 연간 부담액은 약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판매 은행에 대한 제재 절차에 들어가며 최대 조 단위의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또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담합 의혹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도 예고돼 있다. 금융지주사들은 자기자본이익률(ROE)과 보통주자본(CET1) 비율 확대를 기반으로 한 밸류업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 환경은 밸류업 계획 실현을 어렵게 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특히 각종 출자와 정부 사업 투자는 ROE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ROE는 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눠 구하는데, 재원 출자나 투자는 수익성이 낮아 당기순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다양한 기업 투자로 위험가중자산(RWA)이 늘어나면 CET1 관리도 어려워진다. 은행의 비용이 늘어나면 금융지주가 활용할 수 있는 배당가능이익 등 주주환원 재원에도 부담이 생긴다. 결과적으로 주주환원 여력을 떨어뜨려 금융지주사들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 수 없게 된다. 게다가 정부가 은행의 이자놀이를 비판하며 기업 투자를 확대하도록 압박하고 있고, 가산금리 산정 체제 변경도 추진하고 있어 은행들이 영업하기에도 녹록지 않은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비용 청구서가 도착하지 않아 은행권은 향후 정책 변화를 지켜보고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은행이 어느 정도의 추가 비용을 부담할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밸류업 계획에 영향이 없다고 판단한다"면서도 “막대한 추가 부담이 요구될 경우에는 그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코픽스 하락…은행 주담대 금리 떨어진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떨어졌다. 10개월 연속 하락세다. 1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51%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p) 낮아졌다. 지난해 10월(3.37%)부터 10개월 연속 떨어졌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로 0.07%p 낮아졌다. 신(新)잔액 기준 코픽스(2.59%) 또한 0.04%p 하락했다. 은행권은 19일부터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를 반영할 예정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 취급액과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이자 한계 넘은 카카오·케이뱅크…사업자·코인 강화 예고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비이자이익 성장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을 끌어올렸다. 가계대출 관리 강화로 이자이익이 정체된 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는 모습이다. 하반기에는 개인사업자 시장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원화 스테이블코인 준비에도 본격 나서며 새로운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총 19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549억원) 대비 25.6% 늘어난 규모다. 카카오뱅크가 1263억원으로 5.1% 늘었고, 케이뱅크는 682억원으로 96.5%나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 확대 제약 속에 이자이익이 부진했지만 비이자이익이 확대되며 성장을 지속했다. 두 은행의 2분기 이자이익은 총 42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다. 카카오뱅크는 3186억원으로 1.2% 소폭 늘어난 반면 케이뱅크는 1033억원으로 19.7% 줄었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2분기 여신이 전분기 대비 240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고,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순이자마진(NIM)이 0.17%포인트(p) 축소된 1.92%까지 낮아졌다. 케이뱅크는 기준금리 인하와 가상자산예치금 이용료율 상향에 따라 이자비용이 늘어나며 이자이익이 하락했다. 2분기 이자비용은 1555억원으로 전년 동기(1266억원) 대비 22.8% 늘었다. 반면 이자수익은 2552억원에서 2588억원으로 약 1.4% 증가에 머물렀다. 이와 달리 두 은행의 비이자이익은 총 607억원으로 전년 동기(459억원) 대비 32.2% 성장했다. 카카오뱅크는 410억원으로 41.4%, 케이뱅크는 197억원으로 16.6% 각각 늘었다. 플랫폼 수익 확대가 비이자이익 상승을 견인했다. 카카오뱅크는 대출, 투자, 지급결제 등 다양한 부문의 플랫폼 역량이 강화되며 펌·오픈뱅킹, 광고 부문 수익 등이 고르게 성장했다. 케이뱅크 또한 용돈받기 서비스 등 플랫폼 광고 수익이 개선되며 비이자이익 상승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투자·채권 운용 수익도 늘어나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하반기에는 새로운 성장 동력인 개인사업자 대출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카카오뱅크의 2분기 말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2조5000억원으로, 1년 새 1조1000억원이 늘었다. 이는 같은 기간 주담대 증가폭(7000억원) 보다 큰 수치다. 현재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보증서대출을 판매 중인데, 4분기에는 '개인사업자 담보대출'까지 추가할 계획이다. 케이뱅크 또한 개인사업자 대출이 2분기에만 2700억원이 늘어나 전체 여신 잔액 증가분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케이뱅크는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신용∙보증∙담보 개인사업자 대출 라인업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담보물건을 다양화하는 등 고도화에 나선다. 또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력을 강화해 사장님 보증서대출의 지역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새로운 수익원을 삼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카카오페이와 그룹 차원에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향후 역할을 검토하고 있다. 케이뱅크 또한 최근 사내 전담조직인 '디지털자산TF'를 신설해 관련 연구와 사업 모델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에서 비이자이익 비중이 아직 크진 않지만, 플랫폼 기업으로서 정체성이 강화되며 수익이 늘어나고 있다“며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가계대출 총량 절반 감축…은행권 ‘전방위 조이기’

은행들이 가계대출 문턱을 대폭 높이고 있다. 6·27 부동산 대책에 따라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를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이면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등 대출 전반의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대출모집인을 통한 취급을 중단하며 대출 조절에 나서고 있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14일부터 10월 말까지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담대와 전세대출 신청을 받지 않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부터 9월까지 수도권 주담대 접수를 중단한 데 이어, 이를 10월까지 연장하고 전세대출까지 포함해 전국으로 대상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주담대 시 가입하는 모기지신용보험(MCI)도 10월 말까지 중단한다. MCI에 가입하지 못하면 소액 임차보증금을 제외한 금액만 대출이 가능해 한도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앞서 신한은행은 6·27 대책에 포함된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 취급 제한 조치를 정부가 지정한 수도권과 규제지역뿐 아니라 전국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자체적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면서 가계대출 조절에 나선 것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부터 소유권 이전 전세대출을 제한하고 있다. IBK기업은행도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담대와 전세대출 접수를 받지 않고 있다. 지난달 주담대 중단에 나선 데 이어 이달부터 전세대출 접수를 중단했다. 접수 재개 시점은 미정이다. 지난 12일부터는 다른 은행에서 대환(갈아타기)하는 전세대출 취급도 대면·비대면에서 모두 중단했다.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 역시 9월 실행분까지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담대와 전세대출 신청을 받지 않고 있다. SC제일은행은 9월까지 비대면 주담대 접수를 중단한 상태다. 은행권이 이처럼 가계대출 문을 걸어잠그는 것은 6·27 대책에 따라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을 기존 대비 50%로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주담대뿐 아니라 전세대출, 신용대출 등 전방위적인 대출 조정이 불가피하다. 또 현재 주택시장이 잠시 안정세를 보이더라도 향후 과열될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가계대출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대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한국씨티은행, 상반기 순익 1831억…4.5%↑

한국씨티은행은 상반기 총수익 5595억원, 당기순이익 1831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총수익은 6.7%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4.5% 증가했다. 2분기 기준으로 총수익은 2910억원, 순이익은 1007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총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 줄었지만,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등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이 67.1% 늘었다. 반면 이자부자산 감소와 순이자마진(NIM) 하락 영향으로 이자수익이 37% 줄었다. 분기 비용은 13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했다. 대손비용은 227억원으로 중견·중소기업 부문 충당금이 늘어 24.1%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고객대출자산은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에 따라 31.2% 줄어든 7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예수금은 19조2000억원으로 기업금융 부문 예수금이 성장하며 4.4% 증가했다. 예대율은 37%를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각각 35.28%, 34.31%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7%포인트(p), 2.68%p 상승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82%로 전년 동기 대비 0.15%p 하락했다. 현물환거래 관련 자산과 부채가 각각 7조원 증가한 영향이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0.33%p 상승한 7.29%로 나타났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기업금융 부문의 비이자수익은 강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수익성과 비용효율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고객 니즈에 효과적으로 부응하는 한편, 경기하방 리스크와 무역분쟁의 불확실성에 직면한 고객들의 비즈니스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유동성 위기 기업 지원…신용보증기금-기업은행 ‘맞손’

신용보증기금은 IBK기업은행과 '일시적 유동성 위기 기업 협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업은행이 추천하는 기업을 신보의 '빌드업 프로그램' 대상에 추가하고, 부실 징후가 있는 기업을 조기 발굴해 더 많은 기업의 성장성 회복과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빌드업 프로그램은 성장 가능성은 있으나 매출액, 총자산, 상시종업원 수 등이 정체되거나 감소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보증과 자구 계획 수립 컨설팅 등을 제공해 신속한 정상화를 돕는 사전 구조조정 제도다. 기존에는 신보 보증을 이용 중인 기업만 해당됐다. 하지만 이번 협약에 따라 기업은행이 신용위험평가 B등급 또는 B등급 예상 기업을 추천하면 보증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빌드업 프로그램을 지원이 가능해졌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시적인 경영난에 처한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구조조정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기업 생태계 안정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신보는 지난 2월 전국 8개 영업본부에 '기업밸류업센터'를 신설했다. 센터는 빌드업·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한 사전 구조조정, 실패 기업 재도전을 지원하는 사후 구조조정은 물론 유관기관 협력 체계 구축 등을 통한 종합 구조조정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15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토스, 상반기 매출 1.2조…전년比 35% 성장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상반기 영업수익(매출) 1조235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35.2% 늘어난 규모다. 영업이익은 1546억원이다. 컨슈머와 머천트, 양대 서비스 사업 부문이 모두 성장한 가운데 수퍼앱 전략을 통한 두 부문의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있다. 컨슈머 서비스 부문 매출은 8021억원으로 상반기 연결 매출의 64.9%를 차지했다. 해당 부문에는 송금, 중개, 광고, 간편결제, 커머스, 증권, 세무, 인증 서비스 등이 포함됐으며, 약 3000만명의 가입자를 기반으로 서비스 이용률이 증가했다. 머천트 서비스 부문 매출은 4333억원으로 연결 매출의 35.1% 수준이다. 이 부문은 PG(토스페이먼츠)와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판매(토스플레이스) 등 B2B 사업을 포괄한다. 토스 생태계 확장에 따른 기업 고객 증가, 거래 중심 수익 구조 등에 따라 안정적인 매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상반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105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흑자 전환 후 실적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플랫폼 전반의 매출 증가와 주요 사업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맞물리며 실현된 결과다. 특히 매출 증가폭이 비용 증가를 상회하며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실적에 반영됐다. 토스 관계자는 “송금, 결제, 투자, 세무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3000만 가입자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이용 증가와 핵심 사업 부문의 수익성 강화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뱅크샐러드, 2분기 흑자 전환 … 매출 85%↑

마이데이터 전문기업 뱅크샐러드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늘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수익(매출)은 77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41억7000만원) 대비 약 85%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같은 기간 약 14% 줄어 1억2000만원의 분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주식보상비용을 제외하면 순이익은 약 6억원이다. 뱅크샐러드는 지난해 11월 월 손익분기점을 달성했고,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배 성장했다. 대출·카드·보험 등 종합 금융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하고 있고, 금융·건강 서비스 전 부문에서 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2분기 성장은 특히 보험 사업 부문이 이끌었다. 보험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0% 급증했다. 국내 최초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보험 진단 서비스의 2분기 상담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70% 증가했다. 대출 부문은 '대출 쿠폰' 등의 서비스로 고객 유입을 확대했다. 2분기 대출 실행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5%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용관리 서비스 개편과 대출 갈아타기 고도화를 통해 대출 승인율은 같은 기간 20% 증가했다. 월간 활성이용자 수(MAU)는 전년 동기 대비 25%, 이용자당 매출(ARPU)은 22% 증가했다. 광고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0% 성장했다. 하반기에는 마이데이터 2.0 인프라를 활용한 신규 금융∙건강 서비스 발굴, AI 기술력을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국내 유일 금융·건강 자산관리 플랫폼으로서 지속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데이터 프로덕트로 혁신 가치와 안정적인 사업 균형을 함께 다져 나가는 건강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케이뱅크, 2분기 순익 682억원 ‘분기 최대’…개인사업자 대출 강화

케이뱅크가 상반기 84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지난해 상반기(854억원)에 이어 올해도 8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냈다. 2분기 순이익은 682억원으로 전년 동기(347억원) 대비 96.3% 급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상반기 말 기준 고객 수는 1413만명으로, 현재는 1450만명을 넘어섰다. 상반기에 140만명의 신규 고객이 유입됐다. 지난 5월 청소년(만 14~17세) 전용 금융 서비스 '알파카드(선불카드)'로 10대 신규 고객도 늘어나고 있다. 2분기 말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26조8000억원, 여신 잔액은 10.8% 늘어난 1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가계대출 관리 기조에도 개인사업자 대출이 2분기에만 약 2700억원이 늘어 전체 여신 잔액 증가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출시한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의 6월 말 잔액은 3000억원에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19.7% 감소한 1033억원로 나타났다. 대출자산 증가에도 기준금리 인하와 가상자산예치금 이용료율 상향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로 이자이익이 줄었다. 비이자이익은 같은 기간 16.2% 늘어난 197억원을 달성했다. 채권 운용수익과 플랫폼 광고 수익 확대 영향이 컸다. 특히 올해 초 출시한 앱테크 '용돈받기' 서비스가 출시 두 달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확보하며 플랫폼 광고 수익 확대에 기여했다. 자산 건전성 관리 강화로 2분기 대손비용은 전년 동기(562억원) 대비 26.5% 감소한 413억원을 기록했다. 연체율은 0.59%로 전분기(0.66%) 대비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1%로 5분기 연속 낮아졌다.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은 15.00%였다. 6월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한 자본 확충으로 전분기 대비 0.61%포인트(p) 상승했다. 기준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0.05%p 하락한 1.36%로 나타났다. 케이뱅크의 중저신용대출 신규 취급액 비중은 38.2%로, 전분기보다 11.9%p 상승했다. 중저신용대출 평균 잔액 비중은 규제 비율(30%)을 웃도는 34.4%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와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신용∙보증∙담보 등 모든 개인사업자 대출 라인업을 갖췄다.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담보물건을 다양화하는 등 고도화하고,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력을 확대해 사장님 보증서대출의 지역도 넓힐 예정이다. 지난 4월부터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한·일 해외송금 기술검증(PoC)을 진행하고 있고, 지난달에는 관련 상표권 출원도 완료했다. 최근 사내 전담조직인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도 신설해 관련 연구와 사업모델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고객 확대와 개인사업자 대출 성장, 철저한 건전성 관리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상품 경쟁력 강화와 정교한 여신 관리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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