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이 26일부터 진행되는 해외 기업설명회(IR)에 직접 나서 투자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취임 후 네 번째 해외 IR 일정으로, 주주환원 확대 의지를 피력하며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빈 회장은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IR에 참여하고 있다. 26~27일에는 싱가포르, 28~29일에는 홍콩에서 진행되며, 1분기 경영실적과 주요 경영현안 설명을 발표하고 외국인 투자자들과의 스킨십에 직접 나선다. 빈 회장의 이번 해외 IR 출장은 2023년 취임 후 네 번째다. 지난해 5월에도 싱가포르·홍콩을 찾았고, 같은 해 10월에는 미국 시카고와 뉴욕에서 회의를 주관하며 투자자들을 만났다. 올해 2월에도 프랑스 파리와 영국 에든버러, 런던 등을 찾아 유럽 기관 투자자들과 관계 강화에 힘썼다. 빈 회장은 BNK금융의 주주환원 강화와 주가부양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BNK금융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중간배당을 분기배당으로 변경하는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키며 분기배당의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1분기 분기배당을 지난달 결의하며, BNK금융 설립 후 처음으로 분기배당을 실시했다. 그동안 지방금융지주 중에서는 JB금융지주만 유일하게 분기배당을 했다. 분기배당은 매 분기 배당금이 들어오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수단으로 여겨진다. 이와 함께 경영진들과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서며 주가 부양에도 힘쓰고 있다. BNK금융 공시에 따르면 빈 회장은 지난달 30일 1주당 9970원에 1만주를 매입했다. 총 보유 자사주 수는 6만1885주로 늘었다. 권재중 BNK금융 부사장은 지난달과 이달에 걸쳐 총 4269주를, 강종훈 BNK금융 전무는 5000주를 매입하는 등 8명의 경영진이 지난달과 이달 총 3만8349주를 사들였다. BNK금융의 이같은 노력에 외국인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BNK금융의 외국인 비율은 그동안 30%대에 머물다가 지난해 12월 40%를 돌파했다. 40%를 넘어선 것은 2022년 5월(9일 기준 40.08%) 이후 처음이다. 지난 3월에는 42%까지 돌파했다.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며 지난 23일 기준 외국인 비중은 40.64%로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4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BNK금융 지분 5% 이상(5.08%)을 취득하며 BNK금융의 4대 주주에 올랐던 미국 캐피탈그룹(The Capital Group Companies, Inc.) 지분이 지난달 30일 기준 3.94%로 1.14%(362만주) 줄어든 점은 외국인 지분율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BNK금융은 1분기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설정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계획이다. BNK금융은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과 보통주자본(CET1)비율 12.5%를 목표로 위험가중자산(RWA) 성장률을 4% 이내로 관리하며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을 50%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1분기 BNK금융의 당기순이익은 16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2% 줄었다. 이에 따라 ROE는 지난해 1분기 9.6%에서 올해 1분기 6.28%로 감소했다. 단 CET1비율은 12.26%을 유지했고, RWA 성장률은 0.86%로 목표 수준 내에서 관리되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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