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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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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청소년 응원…새마을금고재단, 2억 상당 보조기구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6.26 15:07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겸 지역희망나눔재단 이사장(오른쪽)과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은 시각·청각 장애 어린이·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2억원 상당의 보조기구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재단의 이번 지원사업은 올해 1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활동을 개편해 신규 공익사업으로 선정됐다. 기존 보조기구 지원과 달리 지원이 열악한 시각·청각 장애 어린이·청소년를 집중 지원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특히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성장 과정에 필요한 보조기구를 제때 교체하거나 새로 마련하지 못하는 장애 어린이·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이들의 학습과 일상생활 참여도를 높이며 자립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지원 품목으로는 점자정보단말기, 독서확대기, 특수마우스, 의사소통 보조기구 외에도 수혜자 개별 상황에 맞는 기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 폭을 대폭 넓혔다. 1인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대상자는 전국 단위로 선정된다. 재단은 푸르메재단과 협력해 수혜자를 발굴·모집하고 전문가 심사를 거쳐 실질적인 필요도와 활용 가능성을 평가한 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김인 재단 이사장은 “보조기구는 단순한 물품이 아니라 세상과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연결의 매개체"라며 “장애 어린이·청소년들이 더 자유롭게 움직이고, 배우고, 표현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지역사회와 상부상조'란 철학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따뜻한 연대와 나눔의 마음을 실천하고 장애인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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