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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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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2027년까지 바다숲 3만㎡ 조성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0일 제13회 바다식목일을 맞아 'KB바다숲 프로젝트'를 통해 2027년까지 3만 제곱미터(㎡ )의 바다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KB바다숲 프로젝트는 남해안에 잘피 군락지인 바다숲을 조성해 해양생태계를 되살리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ESG(환경·사회·거버넌스) 활동이다. 잘피 군락지는 탄소 흡수 능력이 뛰어나고, 해양생물에게 산란처와 서식지를 제공하며, 바다환경 정화와 적조현상 방지 등 해양 생태계 보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국민은행은 2022년부터 해양생태기술연구소, 한국수산자원공단, 에코피스아시아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현재 경남 남해군과 사천시 연안의 바다숲 복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2년에 시작된 '1차 바다숲 사업'은 경남 남해군에 1만㎡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했다. 바다숲에 있는 잘피의 생육밀도와 생존율이 평균 6배 이상 증가하는 등 생태적 성과도 달성했다. 1차 사업에 이어 국민은행은 경남 사천시에서 '2차 바다숲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총 3만㎡의 바다숲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2022년부터 바다 사막화로 사라져가는 연안생태계를 보전하고자 잘피숲을 지속적으로 조성하는 등 해양생태계 복원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서울 지역 새마을금고, 경영평가대회…17개 금고 수상

새마을금고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9일 서울 중구 소재 호텔에서 '2025 서울 새마을금고 경영평가 연도대상'을 개최했다. 경영평가대회는 탁월한 경영성과를 보인 새마을금고를 선정해 격려하고 경영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을 비롯해 수상금고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경영평가대회에서는 총 5개 부문 17개 새마을금고가 수상했다.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도 협동조합 본연의 가치를 바탕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둔 새마을금고들이 선정됐다. 특히 경영우수부문 대상을 수상한 서울개인택시조합새마을금고는 뛰어난 고객 접근성과 다양한 금융서비스로 회원들의 복지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인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우수한 경영성과를 거둔 새마을금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금융협동조합의 초심으로 돌아가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새마을금고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1분기 韓성장률 주요 19개국 중 최하위…“내수 부진이 주된 원인”

한국 경제의 성장 부진이 세계 주요국과 비교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처럼 1분기 역성장(-0.2%)한 경우도 많지 않았고, 뒷걸음 폭도 어느 나라보다 컸다. 전문가들은 민간 소비와 건설 등 내수의 구조적 취약성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의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분기 대비)은 -0.246%로, 19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19개국 중 18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이며, 중국이 유일한 비(非)OECD 국가로 포함됐다. 성장률 1위는 아일랜드(3.219%)였으며, 중국(1.2%), 인도네시아(1.124%)가 뒤를 이었다. 스페인(0.568%), 캐나다(0.4%), 이탈리아(0.26%), 독일(0.211%), 프랑스(0.127%) 등 한국보다 경제 규모가 유사하거나 큰 국가들도 모두 플러스(+) 성장을 했다. 심지어 세계 1위 경제 대국이자 자국 관세 정책에 혼란을 겪고 있는 미국도 -0.069% 역성장에 그쳤다. 공식 수치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일본과 영국도 블룸버그가 조사한 기관 전망에 따르면 각각 -0.1%, 0.6%로 한국보다 나은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의 하위권 성장 성적표는 1년 간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 작년 1분기 1.3%의 성장률로 37개국 중 6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곧바로 2분기에 -0.228%로 뒷걸음질치며 32위로 추락했고, 3분기 0.1%로 26위, 4분기 0.066%로 29위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은 조사 대상인 37개 국가 성장률이 모두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올해 1분기에도 최하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한국 경제의 장기 침체 원인으로 '약한 내수'를 꼽는다. 많은 가계부채와 높은 절대 물가 수준 등에 위축된 민간 소비가 회복하지 못하고 있고, 건설도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하강과 고금리 등에 2023년 이후 악화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본격적으로 하반기 미국 관세 정책 충격이 반영되면 올해 한국 성장률은 0%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경기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마지막 돌파구로는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재정 정책을 통한 부양책이 거론된다. 일단 12조원 규모의 추경이 집행되면 올해 성장률이 0.1%포인트(p) 정도 높아질 것으로 한은은 분석한다. 최근 여·야 합의로 결정된 13조8000억원 규모의 추경 역시 비슷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 정부가 하반기에 2차 추경에 나서고 금리 인하 효과가 하반기부터 서서히 나타나면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경기가 다소 나아질 것이란 관측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예보한도 1억원…2금융권 ‘머니무브’ 대응 금융당국 TF 가동

9월부터 예금보호한도가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높아진다. 이에 따라 고금리를 주는 2금융권으로 자금이 이동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며 금융당국이 이를 점검하기 위한 상시점검 태스크포스(TF)를 이달 가동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현재 운영 중인 예금보호한도 상향 TF를 오는 13일 5차 회의를 끝으로 마무리하고, 이달 중 자금 이동 관련 상시점검 TF를 발족한다. TF에는 예금보험공사, 한국은행 등 관련 기관도 참여해 저축은행, 상호금융권에서 과도한 특판과 고금리 수신 경쟁이 있는지, 소형 금융사의 유동성 위기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한도 상향이 발표되면 자금 이동이 나타날 수 있어 예금보호한도 상향 TF를 상시점검 TF로 전환·가동하려 한다는 것이 금융위 입장이다. 금융위는 오는 9월 1일을 목표로 예금보호한도 1억원 상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상향은 24년 만의 조치다. 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전 업권의 예금보호한도가 똑같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예금자들에게는 금융기관별 분산 예치의 번거로움이 줄고, 위기 시 심리적 안정감이 커지는 장점이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은행 대비 금리가 높은 2금융권으로 자금이 쏠릴 수 있는 가능성도 제기돼 이에 따른 부작용도 우려된다. 금융위와 예보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보호 한도를 1억원으로 높이면 저축은행 예금이 16~25%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금융학회는 최대 40% 늘어날 수 있는 가능성도 제시했다. 당국은 이같은 '머니무브'가 저축은행의 고위험 투자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특히 2금융권에 과도한 자금이 몰릴 경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고위험 분야 투자 확대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업황 악화 시 금융시장 전반의 리스크를 키울 수 있다. 우량 저축은행으로 자금이 대거 몰리면 소형 저축은행들은 유동성 압박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예금자보호법 적용 대상이 아닌 상호금융업권도 새마을금고법, 농협협동조합법, 신용협동조합법 등 개별법을 개정해 예금자 보호 한도 수준과 시기를 맞출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상호금융권에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이르면 이달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열어 관련 내용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상호금융권은 고금리에 더해 1인당 3000만원 한도의 비과세 혜택까지 더해지며 예테크족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 등 상호금융권의 수신 잔액은 지난 2월 기준 910조원으로, 1년 전보다 약 29조원 늘었다. 이는 최근 수신 규모가 100조원 안팎으로 줄어든 저축은행업권과 대비된다. 금융당국은 상호금융권에 PF 대출 비중을 별도로 제한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저축은행처럼 총여신 대비 PF대출을 일정 비율 이내로 제한하는 방안 등이 논의된다. 단 저축은행과 상호금융권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규모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저축은행 대외 신인도와 부정적 시각이 개선되지 않고서는 수신 증가에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상호금융권 내부에서도 부동산 경기 부진과 대출 시장 위축으로 예금이 많이 들어오면 오히려 손실이 날 수 있어 무리하게 수신 경쟁에 나설 여건이 아니란 의견도 나온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NH농협금융, ‘녹색금융·전환금융’ 추진 박차…제1차 ESG추진협의회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9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조정래 농협금융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2025년 제1차 '농협금융 ESG(환경·사회·거버넌스)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금융지주와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농협금융의 녹색금융·전환금융 추진전략과 해외 탄소배출권 비즈니스 사례 등 글로벌 ESG 트렌드를 공유해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농협금융 녹색·전환금융 추진계획(안) △녹색기후기금(GCF) 연계 기후기술펀드 우수 추진사례 △글로벌 금융사 ESG 사업 벤치마크 사례를 발표했다. 조정래 부사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2025년은 농협금융의 ESG 경영이 비즈니스와 본격적으로 연결되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탄소감축 산업구조 변화 가속에 따라 녹색금융 활성화와 전환금융 도입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탄소저감 기술과 기후기술 기업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ESG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영남지역 대형 산불 등 기후이슈와 국내외 ESG 정책환경 변화 속에서도, 농협금융은 농업과 농촌, 금융을 잇는 가교로서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본연의 역할을 변함없이 이어가겠다"며 “모든 계열사가 한 마음 한 뜻을 모아, 녹색산업의 금융 혁신 등을 통해 ESG 선도금융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농협금융은 최근 금융당국의 '녹색여신 관리지침' 시행 이후 녹색금융 추진 세미나 개최,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시스템 구축 등 적극적으로 녹색금융 추진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우리금융, 항공우주산업에 2조 지원…내달 기업대출 출시

우리금융그룹은 국내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협력기업 육성을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항공우주산업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지난 9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주목받는 항공우주 분야에서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자간 협력체계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우리금융은 지난 2월부터 KAI와 우리은행 간 전자구매시스템 연계를 추진해왔으며, 내달 중 'KAI 협력기업 전용 대출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은 협력기업의 발주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자금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30억원을 특별 출연해 KAI 협력기업과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보증비율 상향, 보증서 발급 지원 등 우대조건을 적용한 보증서 대출 약 1200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KAI의 연구개발(R&D), 시설투자, 수출 확대 등을 위한 금융지원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우리금융은 KAI와 협력기업, 협회 회원사에 총 2조원 규모의 포괄적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우리투자증권, 우리자산운용, 우리벤처파트너스,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등 계열사를 통해 회사채·기업어음(CP) 지원, 우주항공산업 전용 투자상품(ETF·EMP 등) 출시, KAI와 협회에서 추천하는 항공우주분야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 등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항공우주산업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지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우리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항공우주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하나은행-놀유니버스, 금융·여가 결합 디지털 사업 추진

하나은행은 지난 9일 놀유니버스와 '금융과 여가를 연계한 디지털 금융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놀유니버스는 놀(NOL), NOL 티켓, NOL 인터파크를 중심으로 고객의 일상 가까이에서 여행·여가·문화의 경계 없이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종합 플랫폼 기업이다. 여행을 위한 항공·숙소·패키지·교통을 물론 공연·전시·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만이 보유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놀유니버스의 여가 플랫폼 운영 역량과 접목해 여가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놀유니버스 제휴점과 사용자 대상 신규 통장 출시, 골프, 축구 등 스포츠 콘텐츠 특화 금융 상품 기획 등 금융과 여가를 하나로 연결하는 다양한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마케팅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나은행과 놀유니버스의 협업 상품은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놀유니버스 플랫폼 전용 통장을 개설한 고객에게는 향후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리워드 혜택도 제공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금융과 여가의 결합을 통한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스포츠, 문화, 여행 등 생활금융서비스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NH농협은행 리스크관리부문, 가정의 달 맞아 카네이션 전달

양재영 NH농협은행 리스크관리부문 부행장과 임직원은 7일 가정의 달을 맞아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카네이션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마련됐다. 준비한 카네이션은 관내 어르신 등 250여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리스크관리부문 임직원들은 2013년부터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과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농산물 나눔, 도시락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따뜻한 금융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양재영 부행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작은 꽃 한 송이로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업인과 지역사회에 힘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토스뱅크 앱서 지방세까지 한 번에 납부한다

국세, 관세, 과태료는 물론 지방세까지 토스뱅크에서 한 번에 납부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고객 누구나 앱에서 세금과 일부 공과금을 조회하고 즉시 납부할 수 있는 '세금·공과금 내기' 서비스를 새롭게 개편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들이 현실에서 부담해야 할 여러 세금과 과태료 등을 직관적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도입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토스뱅크는 상하수도 요금을 비롯해 전국 지방세까지 납부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7월 처음 서비스를 도입하며 관세,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등 국세와 경찰청범칙금, 과태료, 특허 수수료 등 국고금 고지서를 한번에 조회하고 즉시 납부할 수 있도록 지했다. 이번에 지방세 등으로 확장하며 기존 국세 관세 과태료 내기에서 세금·공과금 내기로 서비스명을 변경했다. 고객들은 토스 앱 전체 탭에서 세금·공과금 내기에 들어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첫 화면을 통해 납부 대상인 세금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신의 계좌에서 즉시 납부하면 된다. 이 모든 과정은 약 1분 내에 이뤄진다. 고객들은 납부 후 납부 일자와 세금의 세부 항목 등 상세 내역도 언제든 조회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올 상반기 내 사회보험료, 전기요금, 전화요금 등 주요 공과금 항목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는 고객 수요가 높은 서비스로, 고객 편의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세금·공과금 내기 서비스는 토스뱅크의 직관성과 편리성을 그대로 살려 고객의 금융 생활 전반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 공과금까지 납부 가능 영역을 넓히며 고객 효용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앱 대신 오프라인을 이용하는 고객은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이용해 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도 납부할 수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농협금융, 해외점포 순익 1000억 초과…“손익 목표 달성 결의”

NH농협금융지주는 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조정래 농협금융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2025년 제1차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농협금융 글로벌 사업 1분기 경영성과를 분석해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거시경제 변동성에 대응하며 '2025년도 손익 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자리였다. 또 회사별 2025년 핵심 추진과제를 공유하고 추진 방향에 대한 심층적 토론을 통해 글로벌 사업 주요 현안들을 속도감 있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미국 트럼프 정부 2기 출범 후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기 위한 농협금융 글로벌 사업의 위기대응 방향과 새로운 사업기회 탐색이 주요 논제가 됐다. 농협금융은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한 이후 처음으로 해외점포 당기순이익 1000억원을 초과했다. NH농협은행은 런던, 싱가포르, 호치민에 지점 개점을 준비하며 해외 전략적 투자를 모색하고 있고, NH투자증권도 인도 진출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해외 네트워크 확장에 나서고 있다. 조정래 부사장은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 전략만으로는 뒤늦게 글로벌 사업을 시작한 농협금융이 선도 금융그룹과의 격차 축소에 한계가 있으며,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며 신사업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선제적 리스크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과 투자기회를 발굴해 신속하게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농협금융 입지를 다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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