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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규빈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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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타항공 운항 ‘한발 앞으로’…LCC 출혈경쟁 부추길까

파라타항공(옛 플라이강원)이 항공운항증명(AOC) 취득의 핵심 절차인 비상탈출 시험을 통과하며 첫 상업운항에 한 발 다가섰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파라타항공은 최근 도입한 A330-200 여객기에서 진행한 비상탈출 시험을 통과했다. 1차 시험에서 탈락한 후 두 번째다. 항공기 비상탈출 시험은 승무원들이 비상 상황 발생 시 승객들을 안전하게 탈출시키기 위한 훈련으로, 기장의 탈출 명령 후 승무원이 항공기 문을 열고 비상탈출용 슬라이드를 펼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한다. 이 시험에서 항공기는 15초 이내에 슬라이드를 전개해야 하고, △비상 탈출 슬라이드 작동 △승객 안내·구호 △비상구 개방 등을 실제와 같이 하게 된다. 이는 전문 인력·시설·장비·운항·정비 지원 체계 등 항공사가 안전하게 항공기를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는지를 국토교통부가 판단하기 위한 것으로, 항공 운항 증명(Air Operator Certificate) 취득을 위한 필수 절차 중 하나다. 항공 운송 사업을 시작하려면 AOC가 필수적인데 85개 분야, 약 3000개의 검사 항목이 포함된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현 시점까지 첫 상업 운항일은 정해진 바 없다"며 “이른 시일 내에 AOC 취득을 마치면 영업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파라타항공이 3분기 중에는 운항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는 파라타항공을 포함, 제주항공·티웨이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에어서울·에어로케이항공·에어프레미아를 포함 9개로 늘어난다. 파라타항공의 가세로 LCC업계의 출혈경쟁 심화와 재무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시장 참여자가 늘어날 경우 소비자 복리 수준은 높아지나 척박해지는 영업 환경 탓에 출혈 경쟁이 벌어지고, 이 같은 이유로 경영 실적이 악화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진에어는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 9억446만원을 기록했지만, 올해에는 422억8612만원 적자를 냈다. 진에어 측은 공시를 통해 “시장 내 좌석 공급 증대 등의 영향으로 경쟁이 격화돼 전년 상반기 대비 올해에는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티웨이항공도 업계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DART)에 따르면 청주국제공항을 허브로 삼는 에어로케이는 상태가 더욱 심각하다. 지난해 자본 총계는 -805억1854만원, 부채 총계는 2133억6410만원으로 집계된다. 2023년에도 이미 324억5144만원 완전 자본 잠식 상태였고 부채 총계는 1161억1126만원이었는데 적자가 쌓여 더욱 악화된 것으로, 재무 건전성이 우려된다. 50% 넘는 부분 자본 잠식 상태가 1년 이상 지속되거나 완전 자본 잠식 상태에 빠지면 국토부는 항공 운송 사업 면허의 취소 등을 규정한 항공사업법 제28조 16에 따라 재무 구조 개선 명령을 내릴 수 있다. 항공사들이 재무 상태 악화 시 안전 투자에 소홀해져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항공 관리 당국의 꾸준한 감시가 요구된다. 항공관리당국 못지 않게 항공사들이 수익성 제고를 위한 위험 관리전략을 강화하고, 당국의 꾸준한 감시 속에서 안전 투자가 소홀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항공업계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송운경 한국항공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연구 결과 국내 항공사가 수익성 제고와 변동성 감소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파생상품을 이용한 위험 관리를 할 필요성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송 교수는 “동시에 헤지 목적 파생상품의 남용을 막고 책임 소재를 분명하게 하면서도 시의적절한 대응을 위해 위험관리 방안에 대한 이사회 승인을 받은 정책을 문서화하는 작업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5성급 호텔 셰프 음식에 샤워실까지…새 단장 마친 대한항공 인천공항 라운지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프리미엄 라운지를 '하이엔드 여행 공간'으로 전면 탈바꿈했다. 14일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라운지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마치고 사전 공개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이날 공개한 라운지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 구역에 위치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 동편 라운지다. 정식 개장일은 오는 18일이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탑승 전부터 승객들이 고급 여행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공항 라운지를 하이엔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고급 호텔 로비에 도착한 듯한 느낌을 준다. 식사는 물론, 샤워실·회의실·웰니스 등 다양한 승객 요구에 맞춘 공간을 정성스럽게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국내 5성급 호텔 셰프들이 즉석에서 조리해주는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한 점도 공항 라운지 분야의 획기적인 시도로 평가받는다. 대한항공이 이날 공개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 동편 라운지에서는 오픈 키친 겸 라이브 스테이션을 즐길 수 있다. 대한항공이 운영하는 공항 라운지에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이브 스테이션에서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현직 셰프들이 즉석에서 만든 신선한 음식을 제공한다. 양식 코너에서는 피자와 크루아상을 직접 만들고 오븐에 구워내는 모든 과정이 한 자리에서 이뤄지며, 셰프가 직접 커팅해주는 소고기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다. 한식의 경우 최근 케이 팝 영화로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은 김밥을 즉석에서 만들어 제공한다. 정선 유기농쌀을 비롯한 국산 농산물을 주로 사용한다. 누들바에서는 갓 끓여낸 떡국과 잔치국수 등을 맛볼 수 있다. 즉석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승객들에게 보여줌으로써 라운지 음식의 신선도와 고객 신뢰를 모두 높인다는 전략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라이브 스테이션은 계절별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메뉴로 분기마다 개편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브 스테이션이 포함된 라운지 뷔페는 △한식 △양식 △베이커리 △샐러드바로 구분해 고객들이 기호에 따라 다양한 음식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주류바에 상주하는 바텐더가 칵테일 등 주류를 직접 서비스한다. 마일러 클럽에서는 바리스타가 제조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 고객들이 식사하는 공간 외에도 휴식과 업무 등 필요에 따라 라운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다양화했다. 웰니스 공간에는 독립된 구역에 안마기기를 설치해 개인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노트북 등 전자 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테크 존, 대형 화면으로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미팅 룸 등을 마련했다. 라운지 샤워실은 파우더 룸과 샤워 부스가 분리된 널찍한 공간을 제공하며, 프리미엄 브랜드의 샤워 제품 비치로 사용자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국적 대표 항공사답게 한국의 미를 반영한 최고급 인테리어도 눈에 띈다. 라운지에 들어서는 순간 호텔 로비에 들어선 것과 같은 느낌을 받는다. 대한항공은 골드·차콜·블랙·아이보리 등 상위 클래스 기내를 연상케하는 우아한 색감을 활용했다. 한옥 기둥 등 한국 전통 소재에서 영감을 받은 구조물이 곳곳에서 눈에 띄며, 메탈을 포함한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모던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표현했다. 대한항공은 세계적인 인테리어 디자인 업체와 협업해 라운지 천장과 벽면, 바닥을 포함한 모든 요소에 심혈을 기울였다. 글로벌 호텔 체인 포시즌스 서울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있는 5성급 호텔 내부를 다수 디자인한 업체다. 라운지 테이블은 고급 원목과 대리석을 사용해 안정감을 줬다. 따뜻한 실내 조명으로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공간을 구성했다. 기존 라운지는 모두 식사 위주의 공간이었던 반면, 개편 이후에는 식사 공간과 간단한 다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구분해 승객들의 휴식을 세심하게 배려했다. 하늘 위 구름을 연상케하는 사진과 디지털 아트 등 예술 작품을 설치해 볼거리도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의 4단계 확장 공사에 따라 신설된 동·서편 윙 팁 구역에 프레스티지 가든 라운지를 새로 조성했다. 이곳 역시 오는 18일 승객들을 대상으로 정식 개장한다. 프레스티지 가든 라운지는 모던한 분위기 속 심플한 공간을 컨셉으로 했다. 샐러드바·한식·양식·베이커리 등 식음료를 제공하며, 승객들이 조용하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프레스티지 가든 라운지는 인천공항의 '전망 맛집'이기도 하다. 프레스티지 가든 동편 라운지에서는 한국 전통 정원을 구현한 실외 정원을 내다볼 수 있으며, 프레스티지 가든 서편 라운지에서는 현대적인 서양식 가든을 감상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먼저 리뉴얼을 마친 라운지를 오픈하는 동시에 인천국제공항 내 다른 라운지 개편을 후속으로 진행한다. 대상은 일등석 라운지·프레스티지 동편 (좌측) 라운지·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다.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일등석 고객들은 공사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마일러 클럽을 이용하게 된다. 라운지는 보통 항공기 탑승 전 프리미엄 고객들이 휴식할 수 있게 제공하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한항공은 라운지에서부터 새로운 여행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컨셉의 공간을 구성할 계획이다. 리뉴얼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총 6곳으로 확대되며, 총 면적은 5,05㎡에서 1만2270㎡로 2.5배 가까이 넓어진다. 라운지 총 좌석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난다. 이곳은 향후 통합 대한항공의 중심 라운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세아제강지주 2분기 영업익 850억원…전년 동기비 0.9%↓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09억원, 영업이익 8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0.9% 소폭 감소했다. 회사 측은 북미 에너지용 강관 판매 확대와 중동 프로젝트 공급 지속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미국·베트남 3개 거점의 생산 법인을 활용한 공급망 안정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국내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로 내수 시장에서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국내 부문의 수익성이 하락, 영업이익이 소폭 줄었다. 관계사인 세아제강은 별도 기준 같은 기간 매출 3839억원, 영업이익 21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7%, 41.2% 감소했다. 이는 미국 우선주의 통상 정책 강화로 미국향 고수익 제품 판매가 줄어든 것이 주된 원인이다. 세아제강은 LNG·해상 풍력·CCUS·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 고부가가치 강관 비중을 늘려 실적 개선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하반기 북미 오일·가스 시장 거래량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미국 정부의 화석 연료 개발 확대 기조가 이어져 에너지용 강관 수요가 당분간 견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글로벌 에너지 안보 강화, AI·클라우드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해상 풍력 하부 구조물 등 에너지 전환 수요 확대가 중장기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제주항공, 2분기 영업손실 419억원…전년 동기비 689.58% 커졌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323억9335만원과 영업손실 418억7427만원, 당기순손실 98억586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에 비해 25.98%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지난해 대비 689.58% 확대됐고 당기 순손실은 44.94% 줄었다.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운항 안정성 강화를 통한 신뢰도 확보에 집중했다. 올 2분기 운항편수를 지난해 2분기보다 약 8% 줄였고, 정시 운항률은 78.9%로 작년 대비 4.3%p 제고했다. 정비에 따른 지연율은 올 2분기 0.44%로, 지난해 2분기 정비 지연율 0.70% 대비 0.26%p 낮췄다. 원∙달러 평균 환율은 올해 2분기 들어 올랐고, 이에 따라 항공기 임차료와 정비비 등 달러로 결제하는 비용도 덩달아 늘었다. 또한 운항편수 축소로 인한 매출 감소와 여행 수요 증가세가 둔화된 점도 실적 부진 요인이라는 게 회사 측 공식 설명이다. 제주항공은 올 들어 보잉 737-8 여객기 4대를 구매 방식으로 들여왔고, 올해 말까지 같은 방식으로 2대를 추가 도입해 여객기 평균 기령을 낮추고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향후 계약 기간이 만료된 리스기는 반납하고, 신조기를 구매 도입하는 항공기 운용 방식의 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이익 구조를 갖춤으로써 연간 14% 수준인 운용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새로 도입한 기재들을 바탕으로 여름 성수기와 10월 황금연휴 기간에 기존 노선들을 증편하고, 신규 노선에 취항하는 등 효율적인 기재 운용과 탄력적 노선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7월 인천-싱가포르와 부산-상하이 노선 신규 취항에 이어 오는 10월 1일부터는 인천-구이린 노선에 취항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 상반기는 운항 안정성 강화를 통해 신뢰도 확보에 집중했다"며 “하반기에는 기단 현대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운용 방식 변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이익 구조를 갖춰 실적 개선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한화그룹, 남부발전과 美 LNG 도입 추진…‘에너지 안보’까지 사업 확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위산업을 넘어 대한민국의 '에너지 안보'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에너지는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글로벌 액화 천연 가스(LNG) 협력 강화를 위한 팀 코리아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미 관세 협상의 일환으로 미국산 LNG 도입의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LNG 조달과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에너지는 남부발전과 △미국 LNG 공동 도입 △국내 LNG 스왑(SWAP)을 통한 수급 안정성 강화 △글로벌 LNG 시장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하며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한화오션의 LNG 운반선를 활용해 조달부터 운송·공급까지 이어지는 'LNG 밸류 체인'을 구축해 그룹 차원의 시너지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미래 비전 설명회'에서 향후 약 11조원의 투자 계획과 함께 LNG 등 에너지 분야 투자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중 일부를 북미 LNG 사업 확장에 투입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작년에는 1803억원을 투자해 미국 LNG 개발업체 넥스트디케이드(NextDecade Corporation)의 지분 6.83%를 확보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방산 분야를 넘어 남부발전과 협력하고,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통해 국가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규 한화에너지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과 공기업의 역량을 결집해 변화하는 글로벌 LNG 시장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라며 “LNG 도입과 스왑을 통해 '팀 코리아'의 안정성과 유연성 강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최근 중동 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한미 관세 협상 타결 등 대내외적인 변화 속에서 민간과 함께 LNG 직도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팀 코리아 협약이 미국산 LNG 공동 도입 등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대한항공-델타항공, 美 입국 간소화 차원 ‘위탁 수하물 원격 검색’ 도입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서울/인천-애틀랜타 노선에 '위탁 수하물 원격 검색(IRBS, International Remote Baggage Screening)'을 정식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IRBS를 도입하는 항공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공항으로 가는 대한항공 KE035편과 델타항공 DL188·DL026편이다. 두 항공사 모두 IRBS 시행 첫날을 기념하며 이날 출발하는 항공편 승객 전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했다. IRBS는 출발 공항에서 미국행 수하물 엑스레이(X-ray) 이미지를 미 관세국경보호청(CBP)에 원격으로 전송하고, CBP에서 이 이미지를 사전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승객이 항공기로 이동하는 동안 미국 현지에서 미리 짐 검사를 실시해 착륙 후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이다. 우선 인천국제공항에서 IRBS 실시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은 애틀랜타 국제공항 도착 시 수하물 임의 개봉 검색과 세관 검사를 면제받고 보다 빠르게 입국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IRBS 실시 항공편을 타고 미국에서 환승하는 경우에는 체감할 수 있는 편의가 더 커진다. 현재는 미국 내 최초 기착지 공항에서 수하물 검색·위탁 절차를 필수로 거쳐야 하는데, 이를 생략하고 바로 연결 항공편에 탑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애틀랜타국제공항을 통해 환승하는 승객의 수하물은 최종 목적지 공항까지 자동으로 연결된다. 항공편 환승 시간이 최소 20분 이상 단축되면서 승객들이 보다 편리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른 국가·지역에서 출발해 인천-애틀랜타 노선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수하물 검색 간소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최초 출발지에서 수하물을 부친 뒤 항공편을 갈아타고 최종 목적지에서 수하물을 찾으면 된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전체 승객이 매해 30만 명에 달하는 만큼 IRBS 도입 효과는 상당히 클 전망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허브공항 중 하나인 애틀랜타에서 환승하는 비율도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전체 승객의 절반을 넘는다. 지난해 기준 대한항공을 타고 인천을 출발한 승객 총 12만3000여 명 중 6만7000여 명이 애틀랜타에서 연결편 항공기로 환승했다. 델타항공의 경우 지난해 한 해 동안 총 16만여 명이 인천~애틀랜타 노선을 이용했고, 이 중 환승객은 10만여 명이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한미를 대표하는 국적 항공사들이 미래형 항공 보안 서비스의 선도 모델을 고객 여러분께 선보이게 됐다"며 “끊김없는 여정을 지원해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보다 편안하게 항공 여행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대한항공과의 조인트 벤처를 통해 고객의 태평양 횡단 여정을 더욱 편안하고 즐겁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위탁 수하물 원격 검색 도입은 단지 시작일 뿐이며, 앞으로 인천발 더 많은 미국 노선으로 이러한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아시아나, 2분기 영업익·순익 모두 흑전…부채율 7년 만에 1000% 아래로

아시아나항공이 2025년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재무구조 개선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1조6756억원, 영업이익 340억원,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특히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여객 사업 매출은 1조1176억원으로 5~6월 연휴 특수와 뉴욕·하와이 등 미주 노선 증편, 유럽 프라하 신규 취항, 중국 무비자 입국 시행 등의 호재가 작용했다. 반면 화물 사업 매출은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로 인한 수요 위축 영향으로 전년 대비 13.6% 감소한 3712억 원에 그쳤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조4,186억 원으로 전년 대비 501억 원 늘었다. 영업이익은 261억원, 순이익은 34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886억원, 6676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 개선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 대응을 위한 탄력적 공급 △항공기 가동 시간 증대 등 운영 효율화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실적 호조와 환율 안정세 영향으로 부채비율은 작년 말 1238%에서 올해 반기 말 827%까지 하락해 7년 만에 1000% 아래로 내려왔다. 아시아나항공은 하계 성수기를 맞아 뉴욕·삿포로 등 인기 노선 공급을 확대하고, 방콕 주간편과 푸껫 노선 복항으로 동남아 수요를 겨냥한다. 일본 우베와 몽골 울란바타르 부정기편 운항도 계획돼 있다. 또한 여객기 하부 공간(벨리 카고)을 활용해 반도체 부품과 신선 식품, 소형 특송 등 긴급 화물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HMM, 2분기 영업익 2332억원…전년 동기비 63.81%↓

HMM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6227억원, 영업이익 2331억7500만원, 당기순이익 4713억2100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3%, 영업이익은 63.81%, 당기 순이익은 28.67% 감소했다.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 지수(SCFI)가 평균 1701포인트로 전년 동기 대비 27% 하락함에 따라 수익성이 영향을 받았다는 게 회사 공식 입장이다. 노선별로 유럽은 43%, 미주 서안은 34% 운임이 급락했다. 하반기에는 관세 유예 종료와 재협상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HMM은 △지역별 수급 변화에 따른 탄력적 선대 운용 △벌크 화물 장기 운송 계약 확대 △선박 효율 개선을 통한 비용 절감 등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2030 중장기 전략에 따라 친환경 컨테이너선 7척과 벌크선 13척 등 신규 선박 인도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선대 확충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한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휴비스, 2분기 영업익 25억·순이익 90억…전년 동기비 흑자 전환

휴비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245억 원, 영업이익 25억 원, 당기순이익 90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2억 원, 275억 원 증가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6.5%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57억 원 늘어 1분기에 이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회사는 실적 호전 배경으로 △냉감 섬유 및 친환경 섬유 판매 확대 △원재료 가격 안정 △고환율 지속에 따른 수출 효과를 꼽았다. 또한 재활용·바이오 기반 폴리에스터 기술 수요 증가와 탈플라스틱 정책 흐름에 맞춰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휴비스는 비업무용 자산 매각으로 확보한 유동성을 활용해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차별화 제품 판매와 원가 경쟁력 제고, 효율적인 자산 운영을 통해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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