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손중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손중모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jmson220@ekn.kr

전체기사

[E-로컬뉴스] 청도군, 칠곡군, 대구대, iM뱅크, 영남대, 대구공업대 소식

“손 씻고 익혀 먹고 끓여 먹자"… 위생점검·홍보로 안전한 축제장 조성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지역 대표 축제인 '2025 청도반시축제'와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을 맞아 방문객들의 식품 안전을 지키기 위한 예방 활동에 나섰다. 군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에서 많은 관람객이 찾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이 안심하고 지역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관광객들에게 '손 씻기·익혀 먹기·끓여 먹기' 등 식중독 예방 3대 기본수칙을 홍보하고, 리플릿과 홍보물을 배부하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위생관리 요령을 안내했다. 청도군 위생팀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홍보반은 축제 시작 전부터 먹거리 부스 운영자 대상 위생교육과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항목은 △식품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 상태 △조리 도구와 조리자의 개인위생 △조리장 내 청결 유지 및 위생복 착용 여부 등이었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에도 부스를 순회하며 식품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에 대한 개선을 즉시 안내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반시축제와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은 군을 대표하는 명품 축제로 전국 각지의 관광객이 찾는다"며“방문객들이 청도의 맛과 멋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식품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 매력적인 관광도시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설렘On, 나이스투밋유' 미혼남녀 교류행사 성료… 14쌍 커플 탄생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청년들의 만남과 교류를 통한 결혼 친화적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칠곡군은 21일 '설렘On, 칠곡–나이스투밋유! In 칠곡·성주·고령' 미혼남녀 만남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칠곡·성주·고령 3개 군이 공동으로 추진해 지역 청년층의 결혼 기피 현상을 완화하고, '결혼이 자연스러운 사회문화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총 14쌍의 커플이 탄생, 47%의 높은 매칭 성공률을 기록했다. 행사는 9월 13일 성주의 '소소한디저트 참외달콤'에서 3커플, 9월 14일 고령의 '개실마을 아트투어'에서 4커플, 9월 27~28일 칠곡의 '설렘 글램핑'에서 6커플이 탄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10월 18일에는 세 군이 함께한 통합 애프터파티 're:설렘파티'가 열려 참가자들에게 추가적인 교류와 재매칭의 기회가 제공됐다. 참가 대상은 1985년부터 2001년생까지의 미혼남녀 60명으로, 총 4회에 걸친 프로그램을 통해 소모임·캠핑 등 다양한 활동 속에서 취향과 관심사를 공유하며 자연스러운 만남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일 지자체가 아닌 3개 군의 협력 모델로 추진돼 주목을 받았다. 지역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청년층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는 등 지속 가능한 인구 정책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청년들이 타 지역 청년과 교류하며 결혼과 가족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앞으로도 '설렘On, 칠곡–나이스투밋유!' 사업을 지속 확대해 미혼남녀의 만남과 결혼을 적극 지원하고, 행복한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한 결혼·가족 지원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디자인예술대학 교수 27명 참여 ...AI·디지털 아트 등 창의적 실험 무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오는 28일까지 '2025 대구대학교 디자인예술대학 교수작품전(Professor's Exhibition)'을 열고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창작의 장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대구대 디자인예술대학과 디자인예술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학문과 예술의 경계를 넘어선 창의적 탐구와 예술적 성찰의 무대를 마련했다. 21일 경산캠퍼스 디자인예술2관 전시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정환 디자인예술대학장을 비롯한 교수진과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에는 디자인예술대학 소속 27명의 교수가 참여해 각자의 예술 세계와 연구 성과를 담은 창작 작품 27점을 출품했다. 작품은 회화, 조형, 디지털 아트, 패션, 영상, 건축, 시각디자인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특히 전공 간 경계를 허물고, 융합적 사고를 통해 '예술로서의 연구, 연구로서의 예술'을 구현한 실험적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에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반 창작환경의 변화를 예술적으로 해석한 작품들이 포함됐다. 이는 기술과 감성, 실용성과 창의성이 결합된 현대 예술의 흐름을 반영하며, 대구대 디자인예술대학의 폭넓은 창작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김정환 학장은 인사말에서 “오늘날 디자인과 예술은 기술과 감성, 실용성과 창의성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며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교수들의 실험정신과 예술적 도전이 학생들에게 영감과 학문적 자극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교수진의 창작 활동을 교육과 연계, 학생들이 전공 간 통합적 예술 감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교수작품전은 교육과 예술, 그리고 연구가 만나는 플랫폼으로서, 학생들에게 미래 예술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중·고 대상 1분 영상 공모…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 목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와 iM뱅크가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감각을 통해 생활 속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공모전을 연다. 양 기관은 21일 '제2회 청소년 안전 숏폼 공모전'을 개최해 대구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들이 직접 안전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표현하도록 기획됐다. 대구지역 초·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화재 예방·생활안전·교통안전·응급처치·자연재난 등 5개 주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1분 이내의 숏폼(Short-form) 영상을 제작하면 된다. 참가자는 오는 11월 7일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영상을 제출하면 되며, 형식의 제약 없이 스마트폰을 활용한 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하다. 심사는 창의성·메시지 전달력·영상 완성도를 기준으로 진행된다. 대상(대구소방안전본부장상)과 최우수상(대구시교육감상) 각 1팀, 우수상(iM뱅크상) 2팀, 장려상(한국소방안전원·한국화재보험협회상) 4팀 등 총 60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얻게 된다. 공모 마감 후 11월 21일 수상작이 발표되며, 27일 시상식이 열린다. 우수작은 대구소방안전본부와 대구시교육청, iM뱅크 공식 SNS를 통해 공개돼 시민 대상 안전문화 홍보 영상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구소방안전본부와 함께 청소년 안전 인식 확산을 위한 공모전을 진행하게 됐다"며“대구 지역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iM뱅크는 학교폭력 예방 영상 공모 등 청소년 대상 디지털 콘텐츠 제작 지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협력 기반의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악·공연·연구 등 협력 MOU 체결… 글로벌 예술 인재 양성 나선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중국의 사천문화예술대학교(Sichuan University of Culture and Arts)와 예술 분야 교류 협력을 강화한다. 영남대는 20일 사천문화예술대와 음악예술 분야 상호 발전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교 음악대학 간 학문적 교류와 공동 연구를 촉진하고, 예술교육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식에는 영남대 한용희 음악대학 학장, 이춘영 국제처장, 박소현 교수, 이현 교수를 비롯해 사천문화예술대 자오윤선(Zhao Yunsen) 부총장, 에토레 레체세(Ettore Leccese) 밀라노 분교 기악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교는 △교수 및 연구진 간 공동 연구와 공연 등 예술 교류 △학술자료·출판물 등 연구성과 공유 △강의·세미나 등 학문 교류를 위한 상호 방문 △학부·대학원·박사과정생의 교환교육 및 공동 연구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두 대학은 예술교육의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공동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사천문화예술대학교는 약 2만 4천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중국 대표 종합예술대학으로, 음악·무용·미디어·서예·디자인·공예·예술경영 등 폭넓은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 밀라노에 독립 아카데미를 두고 국제 예술교육 교류의 폭을 넓혀온 바 있다. 영남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예술대학과의 연계망을 강화하고, 예술교육과 연구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용희 영남대 음악대학장은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이 예술교육의 공통 가치를 공유하고, 교수와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교류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공동 공연, 학술교류, 예술연구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예술 인재 양성의 토대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사찰요리·떡·한과·제과 등 7개 팀 모두 수상 영예… “노력의 결실, 값진 배움의 시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공업대학교 호텔외식조리계열이 '2025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에서 참가한 모든 팀이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7일 조리기능장려협회 주최로 열렸으며, 전국 조리 관련 대학과 전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다양한 요리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다. 대구공업대 호텔외식조리계열에서는 재학생 7개 팀이 출전해 △떡·한과 △사찰요리△ 시절음식 △제과 단체 △제과 디저트 전시 등 5개 종목에서 실력을 선보였다. 그 결과 모든 참가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학교의 조리 교육 수준을 입증했다. 사찰요리 부문 '엄마의 밥상' 팀(2학년 이미영)이 대구시장상을, 떡·한과 전시 부문 '덕담떡담' 팀(2학년 이영숙, 백순교, 1학년 안순이, 장준환)이 대구국회의원상을, 제과 디저트 전시 부문 '신영' 팀(1학년 황신영)이 조리기능장려협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구시장상을 수상한 이미영(2학년) 학생은 “늦은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 학업과 대회 준비를 병행하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그 과정이 값진 배움의 시간이었다"며“밤낮으로 지도해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공업대 호텔외식조리계열은 성인학습자를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들이 이론과 실무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는 현장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평생교육의 가치 실현과 전문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의 끊임없는 열정과 도전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조리 인재를 길러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이강덕 시장 “탄소중립·국제교육·북방협력으로 글로벌 지속가능 도시 도약”

영국·아이슬란드 방문 통해 도시 혁신·국제학교 설립·북극항로 협력 추진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글로벌 지속가능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최근 영국과 아이슬란드를 방문한 성과를 설명하며 “이번 방문은 포항이 세계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됐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런던·브레콘·레이캬비크 등을 잇따라 방문하며 탄소중립 산업도시 전환, 국제교육 인프라 구축, 북방경제 협력 강화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글로벌 협력 기반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이강덕 시장은 영국 런던에서 UCL(University College London) 더 바틀렛 단과대학의 재키 글라스 학장, 마크 매슬린 교수 등과 만나 △POEX(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기반 국제세미나 공동개최 △포스텍·한동대와의 지속가능 도시 공동연구 △COP33(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포항 유치 협력 등을 제안했다. 그는 “포항이 탄소중립 산업도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세계적인 대학과의 협력은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UCL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포항의 녹색전환 정책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또 영국 명문 크라이스트 칼리지 브레콘(CCB)을 방문해 경북 최초의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이 시장은 마이클 데이비스 이사장에게 공식 초청 서한을 전달하고, 오는 11월 학교 관계자를 포항 펜타시티 부지로 초청해 현장 시찰 및 협약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단순히 이름만 빌리는 프랜차이즈식 유치가 아니라, 영국 현지 교육 콘텐츠와 체제를 그대로 도입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 기업 유치와 지역 인재 양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어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북극서클총회(Arctic Circle Assembly)에 참석, '글로벌 혁신산업 지대 및 협력'을 주제로 한 비즈니스 세션을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포항의 탄소중립 산업전략과 신산업 정책을 소개하며 “지방정부가 기후위기 해법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라뷔르 라그나르 그림손 북극서클총회 의장, 아이슬란드 외교부·기후부 장관, 북극경제이사회(AEC) 의장 등과 잇따라 회담을 갖고 △북극항로 연안 도시협의체 구성△ 영일만항-아이슬란드 항만 교류 △전기어선 공동개발 등을 논의했다. 특히 그림손 의장과의 면담에서는 포항에서 열리는 세계녹색성장포럼에 초청하고, 북극서클 지역포럼의 포항 개최를 제안했다. 그림손 의장은 이에 “포항의 탄소중립 정책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북극 비즈니스포럼 개최 제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방문은 포항의 도시혁신 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가능한 도시 혁신과 국제교육, 북방경제 협력을 통해 포항의 국제 위상과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오픈AI 데이터센터 유치 △2027년 ICLEI 세계총회 개최 확정 △영일만항 기반 북극항로 진출 전략 등을 추진하며 글로벌 도시로의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포항시, 전통시장 활성화 '전국 모범도시' 입증 중기부 주관 2025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 포상서 장관 표창… 경북도 유일 수상 지자체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상권 활성화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 포상을 수상했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5년도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 포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매년 전통시장 상인과 관계자의 사기 진작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유공자와 단체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 지자체 부문에는 전국에서 15곳만이 선정됐으며, 경북도 내에서는 포항시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포항시는 전통시장 체질 개선을 위해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첫걸음기반조성·문화관광형시장·디지털전통시장) △시장경영패키지 지원 △시설현대화 및 주차환경 개선 △화재알림시설 설치 등 각종 국·도비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이 전통시장 상권의 실질적 활력 회복으로 이어지며 정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시 자체 사업으로 영일만친구 야시장 운영, 전통시장 장보기 투어, 우수상품 박람회 개최 등을 지속 추진하며 지역민의 참여와 상인 조직의 역량 강화를 동시에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포항시는 명절 등 주요 소비 시즌마다 민관협력형 릴레이 장보기 챌린지를 펼치고 있다. 특히 2025년 설 명절에는 14개 기관, 2000여 명이 참여한 릴레이 장보기 행사로 10주간 지역 소비 진작에 힘을 보탰다. 또한 장보기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시장 방문과 포항 관광을 연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화재안전시설 보수공사, 불법촬영카메라 탐지기 설치 등 안전 인프라 확충 사업을 병행해 시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시장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와 상인들이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상인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찾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2027년 ICLEI 세계총회 개최도시로 확정 전 세계 100개국 지방정부 참여… '지속가능 도시 포항' 국제무대서 빛난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오는 2027년 열리는 ICLEI(지속가능한 도시협의회) 세계총회 개최 도시로 최종 확정됐다. 시는 21일 지노 반 베긴 ICLEI 사무총장이 “세계 집행위원회 투표 결과 참석 위원의 93%가 포항 개최를 지지했다"며 공식 회신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ICLEI 세계총회는 전 세계 100개국 지방정부, 국제기구, 학계, 시민사회 등 1000여 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방정부 국제회의로, 오는 2027년 10월 중 4일간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에서 열린다. 특히 POEX 개관 이후 첫 국제행사로 개최돼 '글로벌 MICE 거점도시 포항'의 도약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이번 유치는 지난해 11월 이강덕 포항시장이 COP29(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해 '산업도시의 녹색 전환' 사례를 발표하며 총회 유치 의사를 밝힌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포항시는 ICLEI 한국사무소, 한국관광공사, 경상북도, 중앙부처 및 지역 산·학 관계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5월 유치 신청서 제출과 8월 세계 본부의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실사단은 포항이 철강산업 중심 도시에서 탄소중립 산업도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그린 리더십'과 민·관 협력 모델, 그리고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타운홀 COP' 등 국제행사 운영 경험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ICLEI 세계총회는 1990년 설립된 국제행사로, 3년마다 열리며 지속가능 도시 개발, 기후변화 대응, 생태계 보전, 탄소중립 실현 등을 논의한다. 전 세계 125개국 2,500여 지방정부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한국에서는 56개 자치단체가 참여 중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5년 서울시에 이어 포항이 두 번째 개최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속가능한 도시 포항은 선언이 아니라 실행"이라며 “이번 유치는 포항의 친환경 정책과 산업 전환 노력이 국제사회에서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ICLEI 세계 본부와의 계약 체결, '도시 대개조 프로젝트' 추진, 전문가 중심의 '성공 개최 추진위원회' 구성 등 국제행사 대응 전담 T/F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2027년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뒤 2028년 COP33 유치에도 도전해, 글로벌 기후 대응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청도군,대구보건대,영남대,영남이공대,DGIST,경북문화관광공사 소식

◇청도군, '친환경농업체험마을 행사' 성황 코스모스·해바라기 물결 속… 친환경농산물 소비 촉진·지역경제 활력 도모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21일 각남면 녹명1리 죽바위 일원에서 '친환경농업체험마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도시 소비자와 농촌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체험의 장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친환경농산물 소비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열렸다. 김하수 청도군수를 비롯해 어린이, 도시 소비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을의 풍요로움을 느끼며 농촌의 정취를 만끽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청도군은 지난해부터 녹명1리 죽바위 일대를 '친환경농업 체험마을'로 지정해 코스모스 경관단지 조성과 친환경 농산물 체험행사를 운영해왔다. 올해는 행사 규모를 대폭 확대해 △고추·배추·무·고구마 등 농산물 수확 체험 △떡메치기 △전통놀이 △버스킹 공연 △가훈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죽바위 인근에 대나무 숲길, 코스모스·해바라기 포토존, 등산길 등 농촌형 관광자원을 결합해, 체험과 휴식, 경관이 어우러진 복합 힐링 공간으로 변모시켰다. 행사에 참여한 한 도시민은 “아이들과 함께 수확을 체험하니 농업의 소중함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도시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여유와 즐거움을 얻었다"고 말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죽바위 일대를 중심으로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경관단지를 확충하고, 지역 농촌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도시민이 사계절 머물고 싶은 청도, 친환경농업의 본보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지역 농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실천과 농촌관광 연계형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보건대, 통합돌봄 협의체 2차 회의 개최 2026년 돌봄통합지원법 앞두고 지역 맞춤형 복지체계 논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L-라이프산업지원센터는 20일 교내 회의실에서 '대구보건대학교 통합돌봄 협의체 제2차 회의'를 열고, 2026년도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통합돌봄 협의체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고령화 대응 등 지역사회 복지 문제 해결을 위해 꾸려졌다. 특히 2026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복지기관 간의 협력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지난 8월 열린 1차 회의에 이어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이한성 서구종합사회복지관장, 설찬수 대명사회복지관장, 최유호 선린종합사회복지관장, 이전형 글로컬대학사업단장(물리치료학과 교수), 최선영 DHC RISE사업단장, 강상훈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 2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통합돌봄 사업의 추진 현황과 지역 고립지수 연구 결과가 발표됐으며, 대명사회복지관의 우수 연계 사례가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대학·지자체·보건소·복지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돌봄서비스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이전형 글로컬대학사업단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대학의 전문성과 지역 복지 현장의 경험을 결합해 시민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설계하겠다"며 “통합돌봄 협의체를 중심으로 대학이 지역 복지의 허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2025 새마을정신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외국인 유학생 9개국 참가… “한국어로 새마을정신을 배우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는 지난 17일 '2025 새마을정신 한국어 말하기 대회 및 글로벌 새마을人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한국의 전통문화와 새마을정신을 직접 체험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마련된 글로벌 문화축제다. 이날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열린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는 인도네시아, 미얀마, 말라위, 중국 등 9개국 9명의 유학생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나에게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이란?' △'한국에서의 나의 삶'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학습한 내용을 자국에 적용하는 방안' 등 세 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한국어로 발표했다. 대회 결과, 미얀마 출신 소시뚜민(SOE SI THU MIN) 학생이 1위를 차지했다. 그는 “한국어로 내 생각을 표현하며 실력이 향상된 것을 느꼈고, 한국과 새마을정신의 의미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이 경험을 통해 내 나라에서도 새마을정신을 실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언어 경연을 넘어, 참가자들이 한국어로 자신의 삶과 학습 내용을 공유하며 '새마을정신의 세계화'를 몸소 실천하는 자리가 됐다. 오후에는 천마아트센터 전시실에서 '글로벌 새마을人 한마당' 행사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새마을정신의 핵심 가치인 나눔·봉사·창조를 주제로 한 게임과 퀴즈를 함께하며 팀워크를 다졌다. 또한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팔씨름 등 한국의 전통놀이를 즐기며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각국의 유학생들은 자국의 전통 춤과 노래, 패션쇼를 선보이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는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정주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원장은 “유학생들이 한국어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며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한국어 학습을 넘어 새마을정신과 문화를 배우는 교류의 장이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경험이 유학생들의 학업은 물론, 향후 귀국 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2011년 11월 개도국 공무원과 정책입안자, 공공부문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립된 국제교육기관이다. 지금까지 77개국 1,030명의 학생이 입학했으며, 현재 26개국 126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들은 졸업 후 각국 정부와 국제개발기구 등에서 새마을정신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세계 곳곳에서 지역발전과 공동체 회복의 리더로 성장하고 있다. ◇영남이공대·남구청, '가을 신나는 클라이밍 체험' 성황 지역민 200명 참여…RISE사업 일환으로 '대학-지자체 체육문화 공유' 실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대구 남구청과 손잡고 지역민을 위한 '2025 가을 신나는 클라이밍 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만드는 생활체육 문화 확산의 장으로, 교육부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취지를 현장에서 구현했다. 지난 19일 대구 남구 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네 개 조로 나뉘어 진행됐다. 가족 단위 참가자와 청소년, 직장인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전문 강사의 안전교육을 받은 뒤, 국제규격의 클라이밍 루트를 직접 오르며 도전과 성취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참가자들은 헬멧과 하네스 등 전문 장비를 착용하고, 영남이공대 RISE사업단이 마련한 안전관리 체계 속에서 안전하게 체험을 즐겼다. 체험 시간은 조별로 1시간가량이었으며, 현장에는 대학과 남구청 관계자, 안전요원이 배치돼 참가자들의 동선을 꼼꼼히 관리했다. 한 지역 주민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클라이밍을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아이들이 새로운 도전을 경험하고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레저 체험을 넘어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건강한 체육문화 모델로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세대와 직업을 넘어 소통하며, 신체활동을 통한 협동심과 도전정신을 키웠다는 평가다. 영남이공대 RISE사업단 박민규 단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민이 스포츠클라이밍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면서 건강한 여가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취지로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대학이 지역민의 일상 속에서 함께 호흡하며,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해 교육부의 RISE사업에 선정된 이후,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맞춤형 교육·문화·체육 프로그램을 다방면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클라이밍 체험 또한 대학이 지역사회의 평생교육 및 생활체육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RISE사업은 지방대학이 지역 발전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는 교육부 정책으로, 대학과 지방정부가 함께 지역혁신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남이공대는 이를 기반으로 산학협력, 시민참여형 평생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역혁신 모델을 확산 중이다. ◇DGIST, 단 한 번의 레이저로 반도체 전도 특성 전환 성공 산화·도핑 동시 구현 'LODI 기술' 개발… 공정 시간·비용 혁신적 절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권혁준 교수 연구팀이 단 한 번의 레이저 공정으로 반도체의 전도 특성을 전환하는 신개념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팀은 기존에 전자 중심으로만 작동하던 산화티타늄(TiO₂)을 정공(hole) 중심의 p형 반도체로 바꾸는 데 성공, 반도체 공정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LODI(Laser-Induced Oxidation and Doping Integration)' 기술이다. 이 기술은 단 한 번의 레이저 조사로 산화(oxidation)와 도핑(doping)을 동시에 구현하는 통합 공정으로, 복잡한 반도체 제조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연구팀은 티타늄(Ti) 금속 박막 위에 알루미늄 산화막(Al₂O₃)을 덮은 뒤 레이저를 수 초간 조사하는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티타늄이 산소와 결합해 산화티타늄으로 변하고, 알루미늄 이온이 내부로 확산되며 전자의 균형이 무너져 정공(hole)이 생성됐다. 결과적으로 전자 대신 정공이 전류를 전달하는 p형 반도체가 형성됐다. 기존에는 산화티타늄을 p형으로 전환하기 위해 고온 열처리와 진공 이온 주입 등 복잡한 공정이 필요했다. 수십 시간의 처리 시간과 고가의 장비가 요구돼 상용화에 한계가 있었다. 반면 LODI 기술은 단일 레이저 공정만으로 산화·도핑·패터닝을 동시에 수행, 공정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권혁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n형 위주로 활용되던 산화티타늄 반도체를 p형으로 전환하면서도 공정을 단일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산화물 반도체의 전도 유형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원천기술로, 차세대 고집적·고신뢰성 소자 개발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개척융합과학기술개발사업(구 STEAM 사업)과 DGIST 센소리움 연구소의 센서 요소기술 개발 R&D 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Small' 2025년 10월호에 표지 논문(Front Cover)으로 게재됐다. ◇보문관광단지, 50년 넘어 '포스트 APEC'으로 날다 민간투자 이끄는 혁신 콘텐츠 잇단 개장…글로벌 관광도시 경주 새 비전 제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1975년 문을 연 보문관광단지가 반세기를 넘어 새로운 전환점에 서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보문 르네상스'를 표방하며 민간의 창의적 투자를 기반으로 한 대규모 콘텐츠 혁신에 나섰다. 5월 가장 먼저 운영을 시작한 것은 글로벌코리아가 선보인 '신라의 달' 전동보트다. 초승달 모양의 보트가 보문호수 위를 유영하며, 탑승객은 블루투스 음악과 함께 호수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최대 4명이 탑승 가능한 이 이색 체험은 커플과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발길을 모으며, '보문호 명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이어 6월부터는 경주월드의 대관람차 '타임라이더(Time Rider)'가 본격 가동됐다. 세계 5번째, 국내 최초의 '코스터휠(Coaster Wheel)' 방식으로, 높이 51m의 대관람차가 타원형 레일 위를 미끄러지듯 움직인다. 단순한 관람이 아니라 시간여행을 콘셉트로 한 역동적 체험을 제공해 젊은 세대의 인스타그램 '핫플'로 부상했다. 8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키네틱 미디어아트 전시관 '코스믹 리조트(Cosmic Resort)'가 문을 열었다. ㈜퓨처라이징과 디지털 콘텐츠 기업 이지위드가 손잡고 조성한 1,400평 규모의 이 공간은 13개의 테마관을 통해 우주와 미래 여행을 주제로 한 몰입형 전시를 선보인다.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미디어 쇼는 개관 직후부터 SNS에서 '인생샷 명소'로 입소문을 타며 경주 관광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가 제작한 '플래시백 : 계림(Flashback : Gyerim)'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연면적 1,700평, 최고 층고 11m 규모로 조성되는 초대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은 신라의 설화와 역사를 현대적 감각의 스토리텔링으로 재해석한다. 국내 최고 수준의 VFX 기술과 실감형 콘텐츠, 그리고 할리우드 사운드 스튜디오 '라이브톤'의 음향 효과가 결합된 초몰입형 콘텐츠로, 관람객은 시공간을 넘나드는 듯한 체험을 하게 된다. APEC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프리 오픈은 10월 25일부터 진행되며, 이후 일반 관람객에게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보문관광단지는 지난 반세기 동안 국내 관광산업의 심장 역할을 해왔다"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추진되는 야간경관 개선과 민간 투자 유치는 보문단지를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복합 관광단지로 재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간의 창의성과 기술력이 결합된 신규 콘텐츠를 통해 'POST-APEC' 시대에도 세계적 경쟁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공사는 APEC 이후에도 보문관광단지가 체험과 휴양, 글로벌 교류가 공존하는 국제적 관광허브로 자리 잡도록 '보문관광단지 대리노베이션'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꾸준한 신규 콘텐츠 유치와 민간 투자 확대를 통해, 경북관광의 심장을 세계와 이어주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영천시,칠곡군,칠곡군의회,달서구,수성구,계명대 소식

◇영천시, 시민과 함께한 전통 보존 '콩댐' 체험 '영천문화지킴이', 도계서원서 목조건축물 보존활동 진행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19일, 지역 문화재를 자발적으로 가꾸고 보존해온 '영천문화지킴이' 회원들이 북안면 도계서원에서 전통 기름칠 '콩댐'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콩댐'은 콩과 들기름 등을 배합해 목재 표면에 칠하는 전통 목조건축물 보존기법으로, 방충·방수 효과와 함께 자연스러운 광택을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이번 활동은 지난 9월 10일 노계 박인로 선생의 정부표준영정 제103호 지정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시민들이 직접 문화재 보존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초등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안내에 따라 마루 표면을 점검하고, 콩과 들기름을 배합한 원액을 붓과 천으로 천천히 칠하며 전통기법의 의미를 몸소 익혔다. 참가한 한 학생은 “기름을 바르자 나무가 반짝이며 숨 쉬는 것 같았다"며 “문화재를 지키는 일이 생각보다 정성과 시간이 많이 든다는 걸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콩댐' 체험은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유산 보존의 가치를 배우는 교육의 장이 됐다. 김종식 영천문화지킴이 회장은 “노계 박인로 선생의 영정 지정은 영천의 역사적 자긍심을 높이는 뜻깊은 일"이라며“이번 활동은 그 의미를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 자리였다. 앞으로도 교육과 체험이 결합된 참여형 보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문화지킴이는 시민 참여를 중심으로 문화재 청소, 잡초 제거, 창호지 보수, 콩댐 활동 등 환경정비와 보존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시민이 지키는 문화유산' 운동을 확산시키고 있다. ◇칠곡군 석적읍, 어르신께 전한 '정성 한 상'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홀몸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 열어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 석적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일, 올해 83세를 맞은 42년생 어르신의 생신을 축하하며 따뜻한 생신상을 대접했다. 이번 행사는 협의체가 매년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신상 차려드리기'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독거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지지와 가족 같은 위로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과 아이코리아 회원들은 미역국, 잡채, 장조림, 떡, 귤, 케이크, 강정 등 정성껏 마련한 음식과 의류 선물을 전달하며 생신 축하 노래를 불렀다. 생일을 맞은 어르신은 “자녀 없이 홀로 지내지만, 지역의 관심과 정으로 따뜻한 생일을 맞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서경희 석적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작은 생신상이지만 어르신의 미소를 보니 우리가 오히려 더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앞으로도 정서적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정규 석적읍장은 “마을이 함께 어르신의 생신을 축하드리는 이 사업이 석적읍의 따뜻한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함께 어르신을 보살피는 복지공동체 구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석적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년 관내 취약계층과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밑반찬 지원, 주거환경 개선, 겨울철 난방물품 전달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업은 이웃이 함께 만드는 생활밀착형 복지 모델로, 마을공동체 중심의 복지 실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칠곡군의회, 제313회 임시회 개회 9일간 일정…조례안·계획안 등 9건 처리·2026년도 업무계획 질의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의회는 21일부터 10월 29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313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 발의 조례안 1건(박남희 의원 대표발의)과 칠곡군 제출 안건 8건(조례안 5건, 계획안 1건, 출연안 1건, 의견제시 1건) 등 총 9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또한 2026년도 칠곡군 업무추진계획 보고와 질의·답변을 통해 군정 전반의 추진 방향과 주요 현안을 점검한다. 임시회 주요 일정은 2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22일부터 28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과 기타 안건을 심사하고,29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최종 의결함으로써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상임위원회는 각 부서의 2026년도 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한 질의와 제언을 이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박남희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전체 의원이 공동 발의한'칠곡군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다뤄진다. 개정안은 의원의 품위 유지, 이해충돌 방지, 투명한 공직윤리 확립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어, 의회의 청렴성과 공정성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은 “임기 마지막 순간까지 군민들께 깨끗하고 투명한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며“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신뢰받는 열린 의회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끝으로 제9대 의회의 사실상 마지막 회기를 마무리하며, 의정의 완성도를 높이는 '책임 의회' 실현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달서구, 청년 위한 '셀프 웨딩 아카데미' 개강 현실적 결혼 준비부터 창업 컨설팅까지… “결혼 친화도시 달서구 만든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16일 구청에서 '2025 셀프 웨딩 아카데미' 개강식을 열고, 청년들의 현실적인 결혼 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첫 강의를 진행했다. '셀프 웨딩 아카데미'는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과 함께 청년들이 합리적이고 주체적으로 결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과정은 지난16일부터 11월 6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 강의에서는 'D-day 결혼준비'를 주제로 현직 웨딩플래너가 강사로 참여했다. 예비부부와 청년들은 실무 중심의 결혼 준비 절차를 배우고, 질의응답을 통해 현실적인 고민을 나누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지는 2~3회차 강의(10월 23일·30일)에서는 △웨딩홀 및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선택 요령 △신혼여행 계획 △혼수 준비 등 결혼 전반의 실무 과정을 다룬다. 특히 올해는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결혼 이후의 안정된 생활 기반 마련을 위해 '창업 컨설팅 특강'(11월 6일)을 새롭게 추가했다. ㈜Lua의 김현규 대표가 외식 프랜차이즈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 중심의 창업 전략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청년 맞춤형 창업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아카데미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부부 및 미혼 남녀는 달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달서구 아동가족과 결혼장려팀(☎053-667-3795)으로 하면 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전국 유일의 결혼친화도시 달서구는 결혼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현실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실질적인 교육과 공감 가능한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장려 문화를 확산하고, 청년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 대상' 혁신상 수상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정책 인정…창의적 주거복지 모델 높이 평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한 '제8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에서 기관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은 2018년부터 매년 시행되는 전국 규모 시상으로, 아름다운 주거복지 공동체 조성에 기여한 개인·기관·단체의 공로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성구는 2022년 우수상, 2024년 대상에 이어 올해 혁신상까지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혁신상은 기존의 제도 틀을 넘어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을 제시한 기관에 수여된다. 수성구는 △중장년(40세 이상) 1인 가구 대상 방문상담 서비스 △'보금자리상담소' 운영을 통한 주거 상담 및 지원체계 구축 △저장강박 의심가구 대상 홈클리닝(Home-cleaning) 사업 등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정책을 펼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예술과 복지를 결합한 도시재생 프로젝트인 '생각을 담는 길', '생각을 담는 공간(들안예술마을)' 조성 사업, 그리고 수성국제비엔날레 개최 등을 통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도시공동체 회복 모델을 선보인 점도 수상 배경으로 꼽혔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혁신상 수상은 수성구의 주거복지 정책이 단순한 행정사업을 넘어 주민의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이끌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며“앞으로도 모든 주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 복지와 문화가 함께하는 수성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복지·문화·도시정책을 융합한 '수성형 주거복지 모델'을 지속 발전시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복지 행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계명대 여성학연구소, 2025 대구여성영화제 개최 “세대·언어·경계를 넘어, 여성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가 주최하는 '2025 대구여성영화제'가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메가박스 대구프리미엄만경관 4관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의 주제는 '우리는 모든 거리를 초월해'. 세대와 언어, 경계, 경험을 넘어 여성들의 삶과 예술, 사회적 연대를 스크린 위에 담는다. 총 12개 섹션, 25편의 영화와 25명의 감독·평론가가 참여하며, '지역과 삶의 자리', '몸과 기억의 서사', '연결, 이해 그리고 치유'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10월 30일 개막일에는 '지역과 삶의 자리'를 주제로 개막작 '날 선 평화의 경계'가 상영된다. 분단과 경계의 일상 속에서 평화를 모색하는 여성의 시선을 따라가는 작품으로, 올해 영화제의 방향을 제시한다. 같은 날 단편섹션 1 '사라진 삶의 자리'에서는 신도시 개발로 터전을 잃은 사람과 자연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들이 상영된다. 또한 기획토크 1 '감독×감독: 나의 노동이 여전히 투명한가요'에서는 청소노동자의 비가시화된 노동 현실을 주제로, 여성 노동의 존엄과 가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10월 31일에는 '몸과 기억의 서사'를 주제로 한 상영과 강연이 이어진다. 단편섹션 2에서는 '소년 실격', '무지개 배낭클럽', '자매의 등산' 등 여성의 성장과 연대, 자기정체성을 다룬 작품이 상영된다. 이어 장편영화 '메릴 스트립 프로젝트'가 상영되며,기획토크 2 'Deposition: 사라진 목소리의 빈자리를 채우기',그리고 심연섭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 회장의 강연 '타오르는 몸의 기억들'이 진행된다. 이날 프로그램은 몸과 기억을 매개로 한 여성의 예술적 저항과 공감의 확장을 모색한다. 11월 1일 마지막 날에는 '연결, 이해 그리고 치유'를 주제로 상영이 이어진다. 단편섹션 3 '여자들을 키운 여자들에 대해',단편섹션 4 '볕뉘',단편섹션 5 '오늘의 거리를 애도하며' 등은 관계와 회복, 세대 간 연대를 다룬 작품들이다. 폐막작 '파기상접: 깨진 그릇 붙이기'는 권력형 성폭력 사건에 맞서 싸우는 여성들의 연대를 통해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영화제는 메가박스 대구프리미엄만경관의 후원과 함께, 시민·단체·기업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는 '공동체형 영화제'다. 특히 지역 여성 예술가들의 생태적 커머닝 실천을 조명하는 기획전 '팔현습지를 지키는 예술행동'을 통해 여성, 예술, 환경이 교차하는 새로운 연대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안숙영 대구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계명대 여성학연구소장)은“올해 영화제는 서로 다른 세대와 경계, 언어와 경험의 거리를 넘어 연결과 이해의 힘을 전하고자 했다"며“시민의 손길과 마음이 모여 완성된 영화제가 지역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문화적 실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채기 계명대 연구처장은 “대구여성영화제는 여성의 시선으로 세상을 비추는 예술의 장이자, 평등과 연대의 가치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만들어낸 이번 영화제가 대구 공동체의 문화적 저력을 보여주는 상징적 성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시, 천년고도의 가을 밤 ‘황금빛 카니발’로 물든다

오는 24~26일 봉황대·금리단길서 '2025 황금카니발'…음악·맥주·빛의 향연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봉황대와 금리단길 일원에서 '2025 황금카니발'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5만 명이 다녀가며 큰 호응을 얻은 이 축제는 올해 한층 풍성한 무대 구성과 참여형 콘텐츠로 돌아왔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고분을 배경으로 한 야외 무대인 봉황대 메인스테이지에서는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이어지고, 금리단길 일대에서는 '타운형 페스티벌' 형식의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여기에 '황금빛 맥주 축제'와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어우러져 도심 전체가 음악과 향기로 가득 찰 예정이다. 올해 황금카니발의 메인무대는 화려한 출연진으로 채워졌다. 24일 개막일에는 레드씨, 제이리 탱고, 밴드마루가 무대를 열고,25일에는 헤티스, 육중완밴드, 나상현씨밴드, 위아더낫잇, 로맨틱펀치, 체리필터가 열기를 이어간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캐치더영, 해리빅버튼, 노브레인, 김바다, 이승환밴드가 출연해 드론쇼와 함께 대미를 장식한다. 특히 봉황대의 고분 능선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드론 퍼포먼스와 조명 연출은 '경주의 밤을 황금빛으로 수놓는 장관'으로 기대를 모은다. 금리단길 일대에서는 축제의 또 다른 중심무대가 마련된다. '타운형 페스티벌'을 표방한 이 공간에서는 거리·극장·카페가 모두 무대로 변신한다. 24일 신라대종 옆 특설무대에서는 이매진, 경인고속도로,25일에는 최인경, 하이미스터메모리, 김마스터, 빌리어코스티, 짙음, 제이리,26일에는 오모, 보엠, 이젤, 오후, 프롬, 여행스케치, 옥상달빛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도심 곳곳의 스튜디오, 소극장, 카페를 활용해 진행돼 관람객이 골목을 거닐며 음악과 예술을 동시에 즐기는 도시형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 기간에는 전국 유명 브루어리의 수제맥주가 한자리에 모인다. '황금빛 맥주 축제'에서는 지역 특색이 살아 있는 다양한 맥주를 맛볼 수 있으며, 지역 상인들이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도 함께 문을 연다. 공연 관람은 24일 무료, 25~26일은 유료로 진행된다. 양일권은 8만8천 원, 당일권은 5만5천 원이며, 경주시민과 유공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티켓이 없어도 메인무대 주변에서는 자유롭게 음악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이동수 경주시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황금카니발'이 천년고도의 가을을 가장 뜨겁게 밝힐 축제가 될 것"이라며“방문객들이 황금도시 경주의 매력을 체감하고, 금리단길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축제를 통해 야간 관광 활성화와 지역 상권 회복, 그리고 MZ세대가 즐길 수 있는 감성형 도시문화 구축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시, 시유재산 임대료 감면…소상공인·중소기업 숨통 튼다 경기침체 극복 위해 1억8천만 원 규모 환급·감면…연체료 감경·납부유예도 병행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21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시유재산을 임차해 사용 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총 1억8천만 원 규모의 임대료를 감면·환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한시적 요율 인하를 통해 이미 납부한 임대료에 대해서는 감액분을 환급하고, 신규 부과분은 감액된 금액으로 산정해 부과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한 임대료 납부 유예 및 연체료 50% 감경 조치도 병행돼 실질적인 경영 지원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경주시 소유 재산을 임차해 사업장을 운영 중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해당 재산을 직접 사업장으로 사용하는 경우에 한해 적용된다. 감면율은 △소상공인 1% △중소기업 3%이며, 감면 및 환급 절차를 거쳐 대상자별로 차등 지원이 이뤄진다. 사업 적용 기간은 2025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1년)이며, 신청 기간은 11월 1일부터 12월 19일까지다. 시는 신청 기간 동안 관련 부서와의 행정지원팀을 운영해 절차적 불편을 최소화하고, 대상자별 환급 및 감면 내역을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임대료 감면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상생 경제 기반을 구축하고, 민생경제 회복세를 뒷받침하는 행정 지원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경주시, APEC 앞두고 농어촌민박 '바가지요금 근절' 나선다 숙박요금 자율점검·계도 병행…건전한 숙박문화 정착 총력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농어촌민박 업소의 합리적인 요금 책정과 부당요금 근절을 위한 집중 계도 활동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를 집중 계도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 내 1,400여 개 민박업소를 대상으로 전담 공무원과 합동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에서는 숙박요금 인상 자제와 함께 △투명한 요금표 게시 △객실 내 요금 안내문 부착△ 취소·환불 규정 명시 등 이용객 보호에 필요한 기본 사항을 중점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17일 농어촌민박협회와 합동으로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을 열었다. 시와 협회 관계자들은 민박업소 밀집 지역을 순회하며 업주들에게 요금 자율점검을 당부하고, 관광객이 안심할 수 있는 숙박문화를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시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건전하고 신뢰받는 숙박도시 경주"를 목표로 업소들의 자발적 참여와 상생 의식을 강조했다. 시는 이번 계도 활동과 병행해 부당 요금 요구, 요금 미표시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한 지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구역별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민박업소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정기 문자 안내를 통해 요금 안정화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경주시는 향후 점검 결과 부당요금 행위가 적발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깨끗하고 신뢰할 수 있는 숙박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국내외 방문객들에게 투명하고 합리적인 숙박문화를 제공해 경주의 품격과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숙박업소·음식점 등 관광서비스 업계 전반에 대한 친절·가격 안정화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기획]청도반시축제,농민의 손끝에서 관광자원으로… 반시의 가치가 달라졌다(2)

농업이 문화 되니 '돈 되는 축제'… 직거래 판매액 30% ↑, 일자리 500개 창출 '씨 없는 감 여행' 전국적 브랜딩 성공… 청도형 농촌관광 모델 시동 ​ '청도 반시'는 단지 지역 농산물에 머물지 않는다. 이제는 문화자산이자 관광콘텐츠로 발전 중이다. 2회에서는 반시축제가 지역경제에 끼친 실질적 파급효과와 농가·상인들의 체감 변화를 집중 취재했다. ​글싣는 순서 1:'Fun See'로 물든 가을 청도, 농촌이 축제의 중심이 되다 2:농민의 손끝에서 관광자원으로… 반시의 가치가 달라졌다 3::지역이 살아나는 길, 축제의 지속가능성을 말하다 ◇직거래로 이어진 실질적 수익… 농가 매출 '껑충'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 반시'가 단순한 지방 특산물을 넘어 지역 경제를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진화하고 있다. 2025년 청도 반시축제 기간 동안 운영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에는 지역 농가 70농가가 참여했으며, 반시를 비롯해 감말랭이, 감식초, 감잎차 등 가공품이 전국 관광객에게 직접 판매됐다. 특히, 올해 축제의 판매액은 지난해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하루 매출액은 하루 5,0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청도군 관계자는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농민들이 축제 직거래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며 “중간 유통 마진 없이 수익이 직접 농가로 환원되는 지속 가능한 농업경제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농민들 역시 “중간 상인 없이 직접 판매하니 수익이 확실히 늘었다"며, 축제가 농민의 일터이자 무대가 되었다는 데 입을 모았다. ◇반시가 만든 일자리와 지역 활력… 청년 농부에게 새로운 판로 제공 반시축제는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도 가져왔다. 올해 축제 기간 동안 약 500명 이상의 지역 인력이 행사 운영, 안내, 체험 진행에 투입됐다. 이 중 상당수는 여성 농업인과 청년 자영업자들이 차지해 지역 인력 활용도를 높였다. 한 청년농부는 “감 체험장 진행요원으로 참여하면서 새로운 판로를 찾을 수 있었다"며 “축제가 단순히 소비의 장을 넘어 일자리를 만드는 플랫폼이 될 수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전국으로 퍼진 '청도' 이름값… 3만 건 넘는 SNS 홍보 효과 축제는 농산물 판매를 넘어 '청도'라는 지역 브랜드를 전국에 각인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SNS에는 '#청도반시축제', '#씨없는감여행' 해시태그가 3만 건 이상 게시되었고,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도 '청도 반시축제'가 오르내리며 막대한 전국적 홍보 효과를 얻었다. 청도 반시가 직거래와 체험, 문화가 결합된 축제형 경제 모델로 진화하며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성장했다.. ◇현장의 변화와 농민 체감 효과 축제 현장에서 만난 농민들은“올해는 중간 상인 없이 직접 판매해 수익이 확실히 늘었다"고 입을 모았다. 청도읍의 한 농가는 “반시를 직접 따서 팔고,방문객들이 다시 주문까지 이어지니 판로 걱정이 줄었다"며“청도 반시축제가 농민의 일터이자 무대가 됐다"고 말했다. 청도군 관계자는 “농민 참여형 축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청년 농업인들이 주도하는 부스 운영을 늘려 지역경제와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도 반시축제는 올해를 기점으로'판매의 장'을 넘어 '경험의 장', 그리고 '지역공동체의 장'으로 진화했다. 농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구조가 정착되며 청도는 이제 농업·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지역경제 모델의 대표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농민의 웃음이 진정한 성과, 농촌관광 모델 정착" 김하수 청도군수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청도 반시축제의 진정한 성과는 '농민의 웃음'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는 반시축제를 중심으로 체험농업과 관광을 결합한 '청도형 농촌관광 모델'을 정착시켜 농업이 문화와 산업으로 확장되는 길을 열겠다"며 “청도군이 전국의 모범적인 농촌 축제 도시로 자리 잡도록 행정이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도군은 농민 참여형 축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청년 농업인들이 주도하는 부스 운영을 늘려 지역경제와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청도 반시축제는 올해를 기점으로 '판매의 장'을 넘어 '경험의 장', 그리고 '지역공동체의 장'으로 진화한 지역경제 모델의 대표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이강덕 포항시장, 북극서클총회서 ‘지방정부의 북극시대 역할’ 천명

국내 지자체 첫 비즈니스 세션 개최… “포항, 아시아-북극 잇는 관문 도시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이 18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하르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북극서클총회(Arctic Circle Assembly)에서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비즈니스 세션을 주도하며 '북극시대 지방정부의 선도적 역할'을 천명했다. 이번 총회에서 포항시는 '글로벌 혁신산업지대 및 협력(Global Innovative Industrial Zone and Cooperation)'을 주제로 탄소중립과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산업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기존 학술 중심의 논의를 넘어, 산업·경제적 관점에서 북극권 비즈니스와 투자 가능성을 모색한 첫 지방정부 사례다. 이 시장은 기조발표에서 “포항은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철강 도시이자, 기후 위기 속에서도 회색도시에서 녹색도시로 전환한 지속가능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탄소를 줄이는 산업 대전환을 통해 세계적 혁신산업 지대로 도약하고 있으며, 북극항로는 21세기의 실크로드다. 포항은 아시아와 북극, 유럽을 잇는 관문 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녔다"고 밝혔다. 또 “지방정부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관된 기후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핵심 주체"라며 “정책의 연속성과 실행력을 갖춘 지방정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총회 기간 올라뷔르 라그나르 그림손(Ólafur Ragnar Grímsson) 북극서클총회 의장을 만나 포항의 북극 협력 전략과 국제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그림손 의장에게 “포항은 북극시대 아시아의 관문 도시로서 협력 네트워크에 적극 참여하고자 한다"며 '세계녹색성장포럼' 기조강연 초청과 북극서클총회 지역 포럼의 포항 개최를 제안했다. 이에 그림손 의장은 “포항이 추진 중인 탄소중립과 산업전환 정책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북극서클총회 프로그램을 통해 포항의 역할이 확대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또 “북극 비즈니스포럼 개최 제안서를 제출하면 총회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번 세션에서 포항의 'GOLDEN 이니셔티브(Greenin·Low-carbon Transition·Decarbonization·Network and Pohang)' 전략을 공개했다. 그는 “도시의 녹색화, 산업의 저탄소화, 교통·물류의 탈탄소화, 북극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 도시를 실현하겠다"며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완공 후 북극 비즈니스포럼 개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총회 이후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시청을 방문, 헤미다 뵤르그 힐미스도티르 시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포항시 대표단은 “아시아 도시 최초로 레이캬비크와 국제 교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고, 양측은 지방정부 주도의 북극권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며 향후 교류 확대 의지를 확인했다. 포항시는 또 북극권 외 도시들과의 '연합 협의체 구성' 구상을 제시하며, 세계녹색성장포럼과 포항불빛축제 등 주요 행사에 레이캬비크 시장 초청을 제안했다. 힐미스도티르 시장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이어 스웨덴 룰레오시의 마틴 비요르크 제2부시장, 다니엘 스마라트 시의회의장을 잇달아 만나 “비북극권 국가의 도시들도 북극시장포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하며 협력의 폭을 넓혔다. 이번 행보로 포항시는 중앙정부 중심의 외교 틀을 넘어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국제협력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시장은 “포항은 지속가능한 북극항로 개발과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기후위기 시대, 지방정부가 세계 무대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운수종사자 1,200명 대상 'APEC 대비 친절·안전 교육' 실시 버스·택시·화물 기사 대상… “국제행사 품격에 걸맞은 서비스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덕업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버스·택시·화물 등 사업용 자동차 운수종사자 1,200명을 대상으로 'APEC 정상회의 대비 친절·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포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친절하고 안전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마련됐다. 교육은 △서비스 마인드 향상 △안전운전 습관 확립 △비상상황 대처 요령 △APEC 개최에 따른 운수종사자의 역할 인식 제고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APEC 행사 안내 및 홍보 요령, 교통사고 예방 교육, 개정 도로교통법규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형 교육을 병행해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버스·택시·화물 운수종사자들의 친절과 안전은 도시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포항이 국제행사에 걸맞은 수준 높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와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번 운수종사자 교육을 시작으로 숙박·음식업소, 관광안내 종사자 등 시민 대상 친절 캠페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APEC 기간 중 경주를 방문하는 해외 정상단과 대표단, 취재진, 관광객 다수가 포항을 경유할 가능성이 높다"며 “도시의 관문 역할을 수행하는 교통 종사자 교육을 시작으로 전 시민이 참여하는 환대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2025 스타점포 육성사업' 본격 추진 6개 외식업소 선정… 장윤정 셰프 참여해 브랜딩·레시피 코칭 지원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지역 외식업소의 경쟁력 강화와 미식 관광 활성화를 위해'2025년 스타점포 육성 및 활성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와 외식업 경쟁 심화 속에서 맛·서비스·브랜딩 역량을 갖춘 지역 대표 외식 브랜드를 육성해 지역 상권 매출 증대와 '미식 창의 도시 포항' 실현을 목표로 한다. 공모 결과 총 16개 업소가 신청, 서류심사와 1대1 발표평가를 거쳐 6개 업소가 '스타점포'로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업소에는 브랜딩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로고 디자인·스토리 개발·마케팅 전략 등 맞춤형 브랜드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전문 셰프가 참여하는 레시피 코칭과 경영 컨설팅을 통해 음식 품질과 매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QR 메뉴판 도입과 글로벌 서비스 매뉴얼 구축을 추진해, 포항 외식업소를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한식대가' 심영순 셰프의 딸 장윤정 셰프가 전문 코칭 셰프로 참여한다. 25년간 한식 요리를 연구해온 장 셰프는 선정된 스타점포를 직접 방문해 업소별 특색에 맞는 메뉴 수정·보완, 지역 식재료 기반 소스 개발, 조리 효율 개선 등 실질적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한 경영 컨설턴트와 함께 매장 수익구조 분석, 원가관리 지표 설정, 운영 효율화 방안 도출 등 실무 중심의 경영 진단을 병행해 현장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스타점포 육성 및 활성화 사업은 지역 외식업소가 단순한 식당을 넘어 '브랜드화된 미식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업소별 맞춤형 컨설팅과 셰프 코칭을 통해 포항의 맛과 멋을 담은 대표 외식 브랜드를 만들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미식 관광도시 도약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영천시, 가을 축제 8만2천명 방문 ‘성황’

별빛·한약·와인… '5色 축제'로 빛난 영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영천 전역에서 열린 '2025 영천가을축제'가 8만2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영천보현산별빛축제 △영천한약축제 △영천와인페스타 △영천별빛한우 명품구이축제 △영천문화예술제 등 5개 축제가 동시 개최돼, 도시 전역이 하나의 거대한 축제장으로 변했다. 별빛·한약·와인·한우·예술이 어우러진 '융합형 지역문화축제'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제22회를 맞은 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 '영천의 별빛 아래, 토성의 고리를 찾아'를 주제로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열렸다. 개막식에서는 별빛어린이무용단 공연과 초청가수 김필의 무대, 그리고 토성을 형상화한 드론 라이트쇼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천문·과학 체험, '스타파티', '도전 골든별' 등 어린이와 가족 단위 참여형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고, 천문대 야간 개방과 보현산댐 출렁다리 야경투어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제23회 영천한약축제는 영천강변공원과 한의마을 일원에서 열려 '한방특구 영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한방 명의 진료, 약초전시터널, 민속촌, 희귀 약재 전시 등 전통 한방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약초 향주머니 만들기, 캐릭터 체험, 전통놀이, 워크아웃 퍼포먼스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가 큰 호응을 얻었다. 영천강변공원에서는 제13회 영천와인페스타와 영천별빛한우 명품구이축제가 동시에 열렸다. 지역 10개 와이너리의 50여 종 와인을 시음·판매하고, 나만의 와인 만들기, 와인잔 꾸미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재즈·팝 공연과 마술쇼가 더해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별빛한우 명품구이축제에서는 한우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야외에서 직접 구워 먹는 한우식당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한우불고기버거·돼지육포·요거트·스틱꿀 등 다양한 축산물 시식행사도 이어졌다. 제51회 영천문화예술제는 시민회관과 예술창작스튜디오, 강변공원 등지에서 열렸다. 풍물·난타 경연, 읍면동 줄다리기·투호 등 전통행사와 지역 예술가들의 전시, 공연이 함께 진행돼 시민 화합의 장이 됐다. 특히 마지막 날 열린 제29회 왕평가요제에서는 본선 진출자 10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고, 주현미·박구윤·강민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왕평 이응호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이 대회는 전국 신인가수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별빛과 문화, 와인, 한우, 한약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었다"며“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살린 특색 있는 축제를 통해 영천의 도시 매력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제29회 왕평가요제' 2만 관객 열광 속 성황리 폐막 김미진 씨 'Tears'로 대상… 트로트 스타 총출동, 가을밤 감동의 무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19일 영천강변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29회 왕평가요제'가 2만여 명의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20일 밝혔다. 올해 왕평가요제는 35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오른 10팀이 열띤 경연을 펼치며, 영천의 가을밤을 트로트의 열기로 물들였다. 무대에는 설운도, 주현미, 박구윤, 강민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들이 초청공연으로 함께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대상은 경북의 김미진 씨가 'Tears'를 열창하며 차지했다. 김 씨는 상금 700만 원과 가수 인증서를 받았으며, 특히 영천시 홍보대사이자 트로트 가수 강민 씨가 직접 작사·작곡한 곡이 헌정되는 특별한 영예를 안았다. 금상은 '배 띄워라'의 박예빈(충남) 양, 은상은 '녹턴'의 김선진(대구) 씨, 동상은 '홀로 된다는 것'을 부른 장상욱(서울) 씨가 수상했다. 또한 장려상은 '서울의 달'의 최용욱(대구) 씨, 인기상은 예지지예(서울) 씨에게 돌아갔다. 심사는 김천중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안동역에서'와 '다함께 차차차'를 작사한 김병걸 작사가, 그리고 권혁식·김병기·김정호·한시윤 등 국내를 대표하는 작사·작곡가 6명이 맡아 공정성과 전문성을 더했다. 특히 1부 축하무대에는 왕평가요제 출신 가수 8명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이춘자, 이종민, 박재한, 최유진, 전기수, 김예진, 이효정, 한아름 등 왕평가요제를 통해 데뷔하거나 두각을 나타낸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세대를 잇는 화합의 무대를 선사했다. 왕평가요제는 항일가요 1호 '황성옛터'를 작사한 영천 출신 작사가 왕평(이응호) 선생의 음악정신을 기리고,실력 있는 신인가수를 발굴하기 위해 1995년부터 이어져 온 전국 규모의 대중음악 경연대회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왕평 선생의 예술혼을 계승한 이번 대회는 영천이 대한민국 음악문화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다"며“앞으로도 예술과 시민이 함께 호흡하는 문화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제12회 영천대마기 전국승마대회 성황리 마무리 200여 명 선수·150여 필 마필 참가… 첨단 말산업도시 위상 입증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운주산 승마조련센터에서 개최한 '제12회 영천대마기 전국승마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영천시승마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00여 명의 선수와 150여 필의 말(馬)이 참가했으며, 맑은 가을 날씨 속에 1,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 열띤 경쟁과 풍성한 볼거리가 이어졌다. 3일간 펼쳐진 대회는 △마장마술 △장애물 △권승 △릴레이 단체전 등 다채로운 종목으로 구성돼 연령·급수별로 실력을 겨뤘다. 첫날 경기에서는△마장마술 D-Class(유소년 초등부) 백지윤(남광초)△마장마술 D-Class(국산마 일반부) 윤은수(신경주대)△장애물 95-Class(유소년 초등부) 정우성(옥곡초)△권승경기(유소년 초등부) 주은율(제산초) 등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둘째 날에는△장애물 40-Class 초등부 문채원(한라초)△장애물 80-Class(국산마 일반부) 유진서(유성여고)△장애물 100-Class(OPEN 일반부) 박동혁(CM stable) 선수가 우승했다. 마지막 날에는△장애물 60-Class(국산마 일반부) 노경헌(제이원승마조련센터)△장애물 120-Class(OPEN 일반부) 이송주(한국농수산대) 등이 정상에 올랐으며,릴레이 단체전(국산마 통합부)에서는 문찬석·백정원·백지윤(아리온승마클럽)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유망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말산업특구로 지정된 영천의 인프라와 경기 운영 수준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특히, 유소년과 일반부가 함께하는 통합 경기 운영으로 승마 대중화와 지역 스포츠 저변 확대의 장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힘써주신 모든 관계자와 선수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영천이 첨단 말산업의 중심지이자 승마도시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칠곡군,청도군,영천시의회,수성구,계명대 동산병원,신용보증기금 소식

◇칠곡군, 주민이 무대 된 '205 문화거리 페스타'… 4만 명 열광 왜관역~왜관시장 일대 이틀간 거리축제… 시민 주도형 문화도시 가능성 확인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난18일부터 19일까지 왜관역에서 왜관시장으로 이어지는 1번 도로 일대가 이틀간 '205 칠곡 문화거리 페스타'로 변신했다. 칠곡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이틀간 4만여 명이 다녀가며,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이끄는 거리형 문화축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의 시작을 알린 개막 퍼레이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행렬이 음악과 색채로 거리를 물들이며, 왜관 시가지 전체를 거대한 무대로 바꿔 놓았다. 이어진 개막공연에서는 세계적 마술사 유호진이 무대에 올라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람객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번 페스타의 핵심은 '관객 중심'을 넘어 '참여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라는 점이다. 어르신들이 모델로 참여한 '내 인생의 첫 런어웨이'에서는 시니어 세대가 런웨이를 밟으며 박수갈채를 받았고, 청소년들이 무대를 꾸민 '꿈의 무용단' 공연은 지역 청년문화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 거리 곳곳에서는 버블쇼, 마술, 서커스, 태권도 시범 등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관람형 축제가 아닌 참여형·체험형 문화도시형 페스타로, “문화는 일상 속에서 시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205 플레이그라운드'에서는 분필 낙서형 캔버스, 랜덤플레이댄스, 버블 놀이터, 게임형 무대 등이 시간대별로 변신하며 관람객의 체류 시간을 늘렸다. 에코존에서는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환경 비누 만들기 등이 운영됐고, 인문학 마을존에서는 화덕피자 만들기, 떡메치기, 식혜 시음 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생활문화와 취향형 콘텐츠가 결합됐다. 행사장을 찾은 한 주민은 “공연을 보는 축제가 아니라 내가 참여하고 움직이는 축제였다"며 “칠곡이 진짜 문화도시로 변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페스타는 주민이 무대의 관람자가 아닌 주체로 참여하며, 칠곡형 문화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줬다"며“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만들어갈 수 있도록 참여형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청도군, '2025 청도반시 품평회' 개최… 박원배 씨 대상 영예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2025 청도반시축제 및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의 주요 행사로 '2025 청도반시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에는 청도군 9개 읍·면의 100호 농가가 참가해△당도 △무게 △모양 △색택 등 4개 항목에 대한 엄정한 심사가 진행됐다. 심사 결과, 출품된 청도반시들은 전반적으로 높은 당도와 균일한 품질을 보이며 지역 특산 과일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수상 결과, 박원배(이서면) 씨가 대상을 차지했으며,박영복(청도읍) 씨가 금상,김동출(화양읍) 씨와 박표곤(청도읍) 씨가 은상,정현교(매전면) 씨, 박동희(이서면) 씨, 이진기(화양읍) 씨가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자들은 “반시의 품질은 토양과 기후, 그리고 꾸준한 재배기술의 결합에서 비롯된다"며“청도반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반시 품평회는 지역 농업의 경쟁력과 전통을 한눈에 보여주는 상징적 행사"라며“앞으로도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고 청도반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품질 과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시의회, 제248회 임시회 개회 21건 안건 심사·2025 행정사무감사 계획 채택 예정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는 20일부터 31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제248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48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시기 및 기간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등 3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상임위원회별로 '영천시 산불방지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동의안 21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또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채택의 건도 함께 논의된다. 의회는 오는 10월 31일 제7차 본회의를 끝으로 안건 의결을 마무리하고 임시회 일정을 마칠 계획이다. 김선태 의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지역공동축제를 통해 시민들께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이번 임시회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 심의를 앞둔 중요한 회기인 만큼, 시정 전반을 면밀히 점검해 행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2025 대한민국 SNS 대상' 최우수상 수상 공식 캐릭터 '뚜비' 활용·MZ세대 맞춤형 콘텐츠로 소통도시 입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2025 대한민국 SNS 대상' 기초지자체(자치구)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성구는 지역 자치단체 가운데에서도 활발한 소셜미디어 소통과 차별화된 콘텐츠 전략으로 '온라인 소통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굳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SNS 대상'은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소셜미디어 분야 시상식이다. 이 행사는 올바른 SNS 활용문화 확산과 공공·민간의 소통 역량 제고를 목표로 매년 활발히 이용자와 소통하는 기관과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평가는 7월부터 9월까지 두 달간 진행됐으며, 활용지수·영향력지수 등의 정량 평가, 외부 전문가 심사, 내부 평가, 그리고 1,000명 이상이 참여한 사용자 투표 결과가 종합 반영됐다. 수성구는 공식 캐릭터 '뚜비(Ttubi)'를 활용한 감성형 콘텐츠와 주민 눈높이에 맞춘 카드뉴스·영상 시리즈를 통해 구정 소식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해왔다. 또한 '스레드(Threads)' 플랫폼을 통한 실시간 소통형 콘텐츠와 쇼츠·챌린지·밈 영상·패러디 콘텐츠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트렌디한 형식을 적극 도입해 MZ세대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평가단은 “공공기관의 SNS가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지역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양방향 소통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수성구의 전략적 운영을 높이 평가했다. 수성구는 이번 수상을 포함해 2020~2021년 2년 연속 대상, 2023년 최우수상, 2024년 대상을 수상했으며, 또한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는 '소셜아이 어워드(Social i-Awards)' 페이스북 분야에서 2022~2025년 4년 연속 대상을 받으며 명실상부한 '소통 1번지'로 자리매김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SNS는 주민과 직접 소통하며 공감하는 중요한 행정 플랫폼"이라며“이번 수상은 구민의 참여와 응원이 만들어낸 성과로, 앞으로도 수성구만의 개성 있고 흥미로운 콘텐츠로 주민과 더 깊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최신 혈관 내 초음파 '아비고 플러스' 도입 지역 상급종합병원 최초… 심혈관질환 정밀 진단·치료 수준 한 단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이 지역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차세대 혈관 내 초음파(IVUS) 장비 '아비고 플러스(AVIGO Plus)'를 도입했다. 이번 도입으로 병원은 모든 정규 및 응급 관상동맥 중재 시술(PCI)에서 영상 기반의 정밀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20일 밝혔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새 장비를 관상동맥 조영실 2곳에 설치하고, 시술 중 실시간 혈관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아비고 플러스(AVIGO Plus)'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보스톤 사이언티픽(Boston Scientific)이 개발한 차세대 혈관 내 초음파 시스템으로,△자동 병변 평가(Automated Lesion Assessment·ALA)를 통한 혈관 직경 및 병변 자동 분석△다양한 카테터 이동(풀백) 속도 조절△실시간 분획 혈류 예비력(FFR) 및 이완기 혈류 비율(DFR) 그래프 제공 등 정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첨단 기능을 갖췄다. 최근 유럽심장학회(ESC) 2024에서 발표된 RENOVATE-COMPLEX-PCI 연구 결과에 따르면,IVUS 기반 중재시술(PCI)은 기존 혈관조영술(Angio) 기반 시술보다 환자의 사망률, 심근경색, 재개통률을 유의하게 낮춘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혈관 내 초음파(IVUS)는 단순한 보조장비를 넘어 국제적 치료 표준으로 자리 잡는 추세다. 윤혁준 심혈관조영실장(심장내과 교수)은 “이번 장비 도입으로 환자 맞춤형 정밀 치료와 스텐트 시술의 최적화가 가능해졌다"며“이를 통해 환자의 장기 예후를 개선하고, 지역 심혈관질환 환자들이 세계적 수준의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신 의료기술 도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 '혁신아이콘' 웨스트월드 현판식 개최 “K-콘텐츠 글로벌 성장 지원"… AI·VFX 융합 현장서 세미나 진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16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웨스트월드 본사를 방문해 '제13기 혁신아이콘' 선정 기념 현판식을 열고,신보 사내 학습조직인 C-CoP(Community of Practice)가 주관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혁신아이콘'은 신기술 또는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업에는 보증 지원과 함께 글로벌 진출, 네트워킹, 경영 자문 등 금융·비금융 통합 지원 패키지가 제공된다. 이번에 제13기 혁신아이콘으로 선정된 웨스트월드는 실시간 VFX(특수시각효과) 기술과 ICT를 융합해 차세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오징어게임', '파묘' 등 세계적 흥행작을 비롯해 다수의 OTT·영화·광고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현장 행사에서 신보 관계자들은 LED Wall 기반 실시간 렌더링, 실사형 VFX 촬영 등 첨단 영상제작 공정을 직접 체험하며 AI와 영상기술 융합 트렌드를 공유했다. 현장과 연계해 열린 C-CoP 세미나에서는 콘텐츠 산업의 기술혁신 사례와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혁신기업과의 실질적 교류를 통한 스케일업 지원역량 강화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콘텐츠 산업은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기술혁신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신보는 웨스트월드와 같은 혁신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비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현장르포]경주시, APEC 앞두고 관광특수 기대감 ‘후끈’...코로나 이후 관광객 꾸준히 회복세

APEC 앞두고 숙박·시장·교통 '들썩'… 경주에 봄바람 보문단지 객실 점유율 90% 육박, 관광객 1천만 시대 재진입 “단기 특수 넘어 지속 가능한 관광도시로 가야" ​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달 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 지역이 들썩이고 있다. 천년고도의 전통과 세계 정상회의가 만나는 이번 행사를 앞두고 지역 관광업계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20일 경주시 등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3∼9일 보문단지 내 주요 호텔 5곳과 리조트 4곳의 평균 객실 점유율은 90%에 달했다. 코로나19 이후 한동안 침체했던 보문단지 상권이, 황리단길과 대릉원 등 도심권 관광지의 인기와 함께 다시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경주 관광객 수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천314만 명에서 2020년 523만 명으로 급감했으나, 이후 2021년 727만 명, 2022년 962만 명, 2023년 1천273만 명으로 꾸준히 회복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에도 580여만 명이 방문해, 하반기 관광 성수기를 감안하면 지난해보다 더 많은 관광객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문단지의 한 특급호텔 관계자는 “9월 말부터 예약이 몰려 11월 객실은 이미 만실 상태"라며 “행사 기간뿐 아니라 전후로도 단체 관광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리조트업계 역시 비슷한 반응이다. 한 리조트 총지배인은 “APEC 이후에도 외국인 관광객 예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오랜만에 활기를 느낀다"고 전했다. 중앙시장 상인 김정희(62)씨는 “코로나 이후 한산하던 시장이 요즘은 평일에도 붐빈다"며 “이 기회에 경주가 다시 살아나야 한다"고 말했다. 관광전문가들은 APEC 개최가 지역경제에 분명한 호재지만, 단발성 특수에 그쳐선 안 된다고 지적한다. 경북관광연구원 관계자는 “APEC이 끝난 뒤에도 외국인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콘텐츠를 강화해야 한다"며 “신라 문화유산에 디지털 미디어아트, 야간관광 등을 결합해 '머무는 경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주대 관광경영학과 A 교수는 “행사 이후 숙박·음식업의 수요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축제, 학회, 국제회의 등을 꾸준히 유치해야 한다"며 “관광거점 도시로서의 자생력 확보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APEC은 경주가 세계 무대에 이름을 올릴 절호의 기회"라며 “현재 교통·숙박·안전 대책을 점검하고, 행사 이후에도 외국인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행사 일회성 특수에 그치지 않고, 국제회의와 문화관광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