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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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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기자 기사모음




[E-로컬뉴스] 신용보증기금, 대구시의회, 수성구, 영남대, 대구보건대, 대구환경청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1.26 01:56

신보–수원회생법원, 회생절차 조기종결 기업 재기지원 협약 체결
대구시의회 조경구 의원, 고졸자 채용 확대 조례 개정안 발의
대구 수성구, 대형 산불 대비 주민 대피 체계 강화
영남대 재경총동창회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 성황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 ‘2025 시민참여교육 행복대학’ 성료
대구지방환경청, 인화.폭발물 취급사업장 긴급 점검


신보–수원회생법원, 회생절차 조기종결 기업 재기지원 협약 체결

'재도전 재기지원보증' 적용… 보증비율 최대 100%·보증료율 1.2% 이내 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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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과 김상규 수원회생법원장이 수원회생법원에서 '회생절차 조기종결기업의 성공적 재기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신용보증기금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은 25일 수원회생법원과 '회생절차 조기종결 기업의 성공적 재기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회생절차를 조기종결한 기업에 생산·영업 활동에 필요한 신규 자금을 공급해 경영정상화를 돕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신보는 지난해 서울·부산회생법원과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수원회생법원과의 협력으로 재기지원 협력망을 더욱 확대했다.


협약에 따라 법원이 회생절차 중인 기업을 보증지원 대상으로 추천하면, 신보는 '재도전 재기지원보증' 적용 가능 여부를 사전에 검토한다.


적합 판정을 받은 기업에는 사전승인 확인서를 법원에 제출해 이후 자금지원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한다.




사전승인을 받은 기업이 회생절차를 조기종결하고 변제 예정액의 25% 이상을 상환하는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신보는 성실상환 이력과 경영정상화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잔여 채무상환자금과 신규자금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지원 대상 기업은 보증비율 최대 100%, 보증료율 1.2% 이내의 우대 조건을 적용받는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정부의 폐업·재도전 기업 지원 정책에 발맞춰 회생기업 재기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위기 기업이 다시 성장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의회 조경구 의원, 고졸자 채용 확대 조례 개정안 발의

공공기관 고졸 채용 비율 5%→8% 상향… 수탁기관까지 적용 범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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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시의회 조경구 의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의회 조경구 의원(수성구2)은 24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에서 공공부문의 고졸자 채용 확대와 지원체계 강화를 골자로 한 '대구광역시 고등학교 졸업자 고용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 의원은 “대학 진학률은 높아졌지만 지역 고졸자의 취업 기회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으며, 특히 안정적 일자리를 확보하기가 더 어려워졌다"며 “현행 조례는 방향성만 제시할 뿐 실질적 실행력과 구체성이 부족해 보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고졸자 고용촉진 적용 대상을 공사·공단·출자·출연기관에서 '수탁기관'까지 확대하고 △대구시의 매년 일자리 대책 세부계획에 고졸자 고용촉진 대책을 의무 포함하며 △정원 30명 이상 공기업의 신규 채용 시 고졸자 우선 고용 비율을 기존 5%에서 8%로 상향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조경구 의원은 “능력 중심 채용 문화를 확산시키고, 공공부문이 고졸자 채용을 선도하면 지역 인재 활용에도 균형이 생길 것"이라며 “이번 조례 개정이 실질적인 고용 확대 정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 수성구, 대형 산불 대비 주민 대피 체계 강화

동장 23명 대상 현장 책임자 교육… 감시카메라 4대 추가·안전공간 3곳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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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는 도심형 대형산불 발생에 대비해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 체계를 구축하고, 산불 예방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동장 23명을 대상으로 주민 대피 현장 책임자 교육을 실시했다. 제공=수성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도심형 대형 산불 발생에 대비해 주민 대피 체계를 강화하고 산불 예방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수성구는 이날 동장 23명을 대상으로 주민 대피 현장 책임자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사전 대피 및 대피 준비'와 '즉시 대피' 단계로 나눠 진행됐으며, 특히 산림 인접 지역의 요양원·장애인시설 등 재난취약계층을 우선 대피시키는 절차에 중점을 두었다.


각 동장은 구역별 대피 담당자를 사전 지정하고, 대피 경로 숙지, 대피 어려움이 예상되는 주민 파악 등 실질적 대응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성구는 교육과 함께 산불 감시체계 고도화와 안전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현재 운영 중인 산불 감시 카메라 12대에 더해 내년 4대를 추가 설치하고, 산불 확산에 따른 주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불방지 안전공간 3개소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산불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재난이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주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는 앞으로도 정기훈련과 교육을 통해 대형 산불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재난관리 행정을 이어갈 방침이다.



영남대, 수도권 취업한 후배들 한자리에… 재경총동창회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 성황

12년째 이어진 영남대만의 동문 문화… 정·관·재계·체육계 등 선배 270명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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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재경총동창회가 20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12회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를 개최했다. 제공=영남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한민국 각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영남대학교 출신 동문들이 지난 20일 오후 7시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 모였다. 수도권에서 사회생활을 새롭게 시작한 후배들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한 자리다.


영남대 재경총동창회가 주관하는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는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2012년 시작된 이후 선배들이 사회 초년생 후배들의 첫걸음을 격려하는 독특한 동문 문화로 자리 잡았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수도권 취업 동문 100여 명을 포함해 270여 명의 영남대 동문들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행사에는 박정관 재경총동창회장(약학75, 위드팜 회장)을 비롯해 윤동한 총동창회장(상학 66), 윤상현 전 재경총동창회장(상학 69), 이재림 보림토건 대표(건축 75), 주호영 국회의원(법학 78), 김승수 국회의원(행정 83), 조지연 국회의원(정외 06),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체교 88) 등 정·관·재·법조·체육 분야에서 활약하는 동문들이 참석해 후배들을 응원했다.


박정관 회장은 환영사에서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는 후배들의 사회 첫 출발을 응원하고, 선배들의 경험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자리"라며 “오늘 만남이 후배들에게 천마인의 자부심을 심어주고 대한민국을 이끌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취업 새내기 대표로 마이크를 잡은 현재진(건설시스템공학과 16) 씨는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중요한 순간에 많은 선배님을 한자리에서 뵐 수 있어 큰 용기와 힘을 얻었다"며 “영남대 동문이라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고, 선배들을 보며 더 큰 미래를 꿈꾸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 측에서도 이경수 대외협력부총장과 윤정현 대외협력처장 등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최외출 총장은 대외협력부총장을 통해 전한 축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취업에 성공한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모교와 선배들의 응원을 바탕으로 국가 발전을 이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대학도 지속적으로 세계와 인류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 '2025 시민참여교육 행복대학' 성료

상·하반기 76명 수료… 플랜테리어·폰카시·타로·수납디자인 등 생활밀착형 강좌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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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대구보건대학교 문화관 406호에서 수강생 23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시민참여교육 행복대학' 상반기 수업 중 플랜테리어 홈 스타일링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제공=대구보건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올해 운영한 '2025년 시민참여교육 행복대학'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 추진한 대학 연계 공모사업에 선정돼 운영된 것으로,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시민에게 개방해 평생학습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행복대학은 상반기(6~7월)와 하반기(10~11월)로 진행됐으며, 대구보건대 문화관에서 총 76명의 시민이 과정을 수료했다.


상반기에는 △식물 생태 이해와 실내 조경 감각을 익히는 '플랜테리어 홈 스타일링' △스마트폰 촬영과 글쓰기를 결합한 정서 치유 과정 '폰카시 베이직'이 운영돼 감성 기반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하반기에는 △타로를 활용한 내면 탐구·공감 대화법을 배우는 '타로 클래스' △주거 공간의 효율성 향상을 돕는 '공간 수납 디자인 과정'이 이어져 실생활에 활용도가 높은 강좌로 만족도를 높였다.


박희옥 평생교육원장(간호학과 교수)은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시민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지역 밀착형 평생학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지방환경청, 인화.폭발물 취급사업장 긴급 점검

최근 화학시설 화재·폭발 사고 잇따르자 '예방 중심' 현장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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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은 최근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서 연이어 발생한 대형 화재·폭발 사고를 계기로, 관내 인화성·폭발성 물질을 대량으로 보유·취급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제공=대구환경청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최근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서 연이어 발생한 대형 화재·폭발 사고를 계기로, 관내 인화성·폭발성 물질을 대량으로 보유·취급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환경청은 단순 화학물질 누출 사고뿐 아니라 화재·폭발과 결합될 경우 대형 인명피해와 광범위한 환경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이번 점검을 추진했다.


점검은 인화성·폭발성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의 △안전관리 상태 △사고 예방체계 구축 여부 △작업자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한 유해화학물질 측정장비를 활용해 물질 누출 여부, 감지·경보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 현장 안전수칙 이행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김진식 청장은 “화학사고는 화재·폭발이 결합될 경우 피해 규모가 급격히 커질 수 있다"며 “사업장의 안전한 시설관리와 위험요인 사전 제거, 현장 안전의식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고 위험성이 높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사전예방 중심의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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