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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손중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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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대구달서구,경주시,포항시,영천시,대구대,계명대, 대구가톨릭대병원 소식 등

◇달서구, 지방정부 AI 혁신 대상 수상…“스마트 자치행정 선도" 경제문화 부문 전국 최초 수상…AI 기반 디지털 전환 우수 사례로 주목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2025 제1회 지방정부 AI 혁신 대상'시상식에서 경제문화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상은 AI 기술을 접목한 지방정부의 행정혁신과 디지털 전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전국 규모의 평가로, 달서구는 대구·경북 최초 수상 자치단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달서구는 경제, 문화, 행정 전 분야에 걸쳐 AI와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제 분야에서는 AI 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상인스마트팜 조성, 스마트폴 및 스마트쉘터 설치 등으로 도시 인프라의 첨단화를 주도하며 지역 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문화·교육 분야에서도 구립도서관, 청소년시설, 노인복지관 등에서 AI 기반 디지털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5분 생활권 내에 '달서디지털창작센터'와 '디지털체험센터' 등 가족형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주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행정 분야에서는 생성형 AI(ChatGPT)를 활용해 민원처리, 사회복지, 회계, 감사, 보도자료 작성 등 다양한 내부 업무에 챗봇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하고, 전 직원 대상의 AI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해 조직 전반의 디지털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왔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달서구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주민 체감 중심의 AI 행정 혁신을 실현해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스마트 행정과 포용적 디지털 전환을 통해 전국을 선도하는 자치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는 2024년 '대한민국 디지털 고객만족대상'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이번 AI 혁신 대상까지 수상하며, 지속적인 디지털 전환과 주민 밀착형 스마트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 자치구'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경주시 스마트관광 앱 '경주로ON', 전국 최초 10만 가입 눈앞 스탬프 투어·쿠폰 혜택…“여행은 앱 하나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 스마트관광 대표 플랫폼 '경주로ON'이 전국 9개 스마트관광도시 중 가장 먼저 가입자 1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는 '27일 오전 9시 기준 누적 가입자 수가 9만9,852명을 기록했다'며 '이달 중 10만 명 달성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경주로ON'은 관광지 정보 제공, 할인 쿠폰,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기능을 담은 스마트관광 앱으로, 경주 여행객들의 필수 도우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입자 10만 명 달성을 기념해 시는 6월 4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온.오프라인 감사 이벤트'를 개최한다.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 리워드를 제공하고, '2025 MyK FESTA in 경주' 행사장 내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현장 참여도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가입자 10만 명 돌파 당일에는 카드뉴스, 배너, SNS 집중 홍보 등 온채널 마케팅도 병행한다. 시는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앱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기능 고도화와 안정성 개선 작업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오는 6월 9일부터는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기념한 'APEC × 첨성이 스탬프 투어'도 시작된다. 이 투어는 경주 대표 캐릭터 '첨성이'를 활용한 스마트 체험형 콘텐츠로, 하이코(HICO), 첨성대, 불국사, 양동마을, 국립경주박물관 등 5개 주요 명소를 순회하며 '경주로ON'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외에도 6월 중에는 지역 내 카페‧식당 20여 곳이 참여하는 '경주로ON 서포터즈' 활동이 본격화되고, 9월에는 앱과 연계한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축제'도 열릴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로ON은 단순한 관광 앱을 넘어 지역 경제와 연계한 디지털 상생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APEC과 반려동물 콘텐츠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활용성과 시민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 세계적 석학 사사키 소장 접견 “포항, 글로벌 과학도시 도약…APCTP와 협력 강화"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27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사사키 미사오(Misao Sasaki) 신임 소장을 접견하고, 취임을 축하하는 한편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날 만남은 포항시와 APCTP 간의 국제 연구 교류 및 기초과학 발전을 위한 실질적 협력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기초과학 인프라 확충 △젊은 연구인재 양성 △국제 공동연구 강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사사키 소장은 일본 교토대에서 학·석·박사 과정을 마친 세계적 이론물리학자로, 현대 우주론의 핵심 이론인 '사사키–무카한 변수(Sasaki–Mukhanov variable)'를 제안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우주의 구조 형성과 진화 과정을 설명하는 데 기여한 대표적 연구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독일 훔볼트 연구상(2008) △일본 다이와 아드리안상(2010) △대한민국 이휘소상(2024)을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국제일반상대성이론학회(ISGRG) 펠로우로도 선정됐다. 이는 고(故) 스티븐 호킹, 로저 펜로즈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이름을 올린 권위 있는 자격이다. 사사키 소장은 “APCTP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젊은 과학자들의 지식 교류의 허브로 도약하길 바란다"며, “포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초과학의 저변 확대와 과학문화 대중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세계 석학의 리더십은 포항이 글로벌 과학도시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APCTP와 함께 기초과학 연구 거점을 강화하고 과학 인재 양성 및 시민 참여형 과학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APCTP는 1996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계기로 설립된 국내 유일의 국제이론물리연구기관으로, 본부를 포항에 두고 아·태 19개국 35개 협정기관과 공동연구 및 학술 교류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또한 매년 '포항가족과학축제', '과학자와의 만남' 등 시민참여형 과학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과학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영천시 친환경농업과, 바쁜 손으로 농촌 일손 보태 화남면 대천리서 영농철 포도순치기 작업 지원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 친환경농업과 직원들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27일 화남면 대천리 소재 한 포도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친환경농업과 직원 10여 명이 참여해, 간단한 사전 교육을 받은 뒤 포도 순치기 작업에 투입됐다. 순치기는 포도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작업으로, 시기를 놓치면 수확량과 당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적기 인력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도움을 받은 농가주는 “작업 시기를 맞추는 게 가장 큰 걱정이었는데 시청 직원들이 직접 와서 도와주셔서 큰 부담을 덜 수 있었다"며 “작업 현장에서 함께 땀을 흘려줘 더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일손난 해소를 위해 마련됐으며, 바쁜 행정 일정 속에서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의미를 더했다. 김창목 친환경농업과장은 “직접 현장에 나와 보니 농가의 어려움이 더 실감났다"며 “앞으로도 일손돕기뿐 아니라 농가에 실질적으로 힘이 되는 정책과 지원책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천시는 관내 농업 현장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관내 기관·단체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영농철 집중 지원 기간을 지정해 농가 맞춤형 일손지원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대구대 스마트융합시스템공학과, 산학 연계 연구로 '우수논문상' 수상 중소기업 계약학과 학생들, 산업 현장 맞춤형 연구 성과 인정받아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스마트융합시스템공학과가 중소기업 계약학과 학생들의 현장 중심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계약학과인 이 학과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열린 '한국산업정보학회 2025년 춘계 학술대회'에 참가해 산업융합 분야의 실용연구로 학계와 산업계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생성형 AI와 산업융합'을 주제로 열렸으며, 수상자는 △김진태 △류승광 △박선순 학생 등 총 3명이다. 김진태 학생은 'LED Light source 적용이 가능한 HMSL용 2K Outer Lens(DSI)의 설계 기술 구현에 관한 연구'를,류승광 학생은 *'고용주 시각에서 본 한국 직업훈련학교 훈련의 질적 향상 전략'을,박선순 학생은*'엔코더씰 자성 밀도 측정을 위한 자동 밸런스 및 에어 갭 자동 조정 시스템 연구'를 발표했다. 세 연구는 모두 산업 현장의 기술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지도교수인 류정탁 교수는 “이번 논문들은 단순한 이론을 넘어, 현장 적용 가능성을 갖춘 문제 해결 중심의 연구"라며 “산업계와 학문 간 접점을 보여준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정규만 학과장은 “계약학과의 성과가 학문적 성과로 이어진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산업 발전을 선도할 기술 인재 양성과 중소기업 재직자 재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스마트융합시스템공학과는 '선취업 후진학' 기반의 석사과정 계약학과로, 재직자 대상 주말 수업 운영, 정부 등록금 전액 또는 일부 지원, 실무 중심 커리큘럼 운영 등을 통해 현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고급 기술 인재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계명대, '2025 로봇융합SW경진대회' 성료 전국 350여 명 학생 참가…미래 로봇 인재들의 열띤 각축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주최하고 지산학인재원과 로봇공학과가 공동 주관한 '제4회 2025 로봇융합SW경진대회'가 지난 24일 성서캠퍼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 경기, 부산, 인천, 김해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초·중·고생 350여 명이 참가해 열띤 실력을 겨뤘다. 대회는 △경기 △소프트웨어△ 심사 △시범 종목 등 총 6개 부문 13개 세부 종목으로 진행됐다. 경기 부문에서는 로봇 밀어내기, 심사 부문에서는 피지컬 코딩, 로봇융합과학,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는 로봇투포환, 로봇미로, 로봇씨름이 펼쳐졌으며, 창의성과 설계력을 겨루는 로봇창작 시범종목도 함께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는 총 140여 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로봇밀어내기 대상: 초등 저학년 박하준(들안길초), 고학년 김주원(월암초)△피지컬코딩 대상: 초등부 박건희(화명초), 에스핀 리암(명진초), 중고등부 김효민·장혜진(김해관동중), 심고은(김해율하중)△로봇융합과학 1위: 초등부 조황식(송정초), 중고등부 이나훈(경신중), 임윤혁(대곡중)△로봇투포환 수상자: 초등부 강태우(삼육초), 중고등부 장환영(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로봇씨름 대상: 초등부 최규현(용천초), 중고등부 임준성(계성고)△로봇미로 1위: 초등 저학년 원지유(청솔초), 고학년 김지환(대교초), 중고등부 박강유(관평중) 학생이 수상했다. 계명대 김범준 산학부총장은 “이번 대회는 미래 로봇·AI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함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해마다 대회 수준과 참가 규모가 성장하고 있어, 계명대가 로봇·SW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도 미래 인재 발굴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선도하는 대학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계명대는 로봇융합, 소프트웨어, AI 분야에서 산학연계를 강화한 창의융합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으며, 학령기 학생들의 실전 체험형 과학교육 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대가대병원 김준영 교수, 견주관절의학회 '우수 심사위원상' 수상 논문 심사 기여로 학술 발전 견인…“더 정진하겠다" 소감 밝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김준영 교수가 대한견주관절의학회로부터 '우수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김 교수가 학회 공식 학술지 『Clinics in Shoulder and Elbow』의 논문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연구의 전문성과 심사의 공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시상은 최근 열린 대한견주관절의학회 국제화위원회 정기회의에서 이뤄졌으며, 김 교수는 견주관절 분야 학문 발전에 대한 꾸준한 연구와 심사 참여의 공로로 학계의 신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준영 교수는 “좋은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며, 더욱 정진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면서 “앞으로도 연구와 논문 심사 모두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올해 1월 '제6회 DCMC 숄더 카데버 워크숍(Shoulder Cadaver Workshop)'을 개최하는 등, 견주관절 분야 교육과 연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의료계에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청도군,울진군,경북문화관광공사,한울본부, 영남대,대구지방환경청 소식 등

◇청도군, 여름철 식중독 예방 '비상방역체계' 돌입 10월까지 감염병 집중관리…보건소 24시간 대응체계 가동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비상방역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군은 고온다습한 여름철을 맞아 오는 10월까지 상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A형간염, 살모넬라균 감염증 등으로, 오염된 물과 음식물 섭취가 주요 원인이다. 특히 여름철은 세균과 바이러스가 급격히 증식하는 시기로 집단발생 우려가 높은 시기다. 청도군보건소는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육류·해산물은 충분히 익혀 섭취△채소·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끓인 물 마시기△설사·복통 증상 시 신속히 의료기관 방문 등이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은 단체모임, 여행 등으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특히 집단급식소는 조리자 위생관리와 식재료 보관, 조리도구 소독 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 방역조치와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생활 속 실천이 곧 최고의 예방"이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청도군은 관내 학교, 유치원,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위생점검도 병행 추진하고 있으며, 여름철 장마철을 대비한 환경위생 취약지 특별관리도 병행할 계획이다. ◇울진군 구수곡자연휴양림, '감성 카라반' 새단장 MZ세대·가족 관광객 겨냥…6월 1일부터 본격 운영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이 구수곡자연휴양림에 감성 캠핑 수요를 겨냥한 카라반 숙박시설 2동을 신규 설치하고, 내달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조치는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관광지로서 구수곡자연휴양림의 매력을 배가하고,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맞춤형 콘텐츠 확충의 일환이다. 신규 운영되는 카라반은 '황금송'과 '미인송'이라는 이름의 2인실(12㎡) 소형 숙소로, △비수기 4만원 △성수기 6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내부에는 침대, 에어컨, TV, 취사도구, 화장실 등 생활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어 간편한 숲속 휴식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카라반은 기존의 숲속의 집, 야영장과 더불어 다양한 숙박 수요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사계절 내내 운영 가능해, 계절별로 변화하는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카라반 설치는 가족 단위 관광객과 감성 캠핑을 선호하는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시도"라며, “앞으로도 친환경적이고 차별화된 휴양 인프라 조성에 주력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수곡자연휴양림은 울진군 북면에 위치해 있으며, 청정 계곡과 원시림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산림형 휴양지로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번 카라반 도입을 통해 보다 감성적이고 세련된 숲 여행지로의 이미지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주한미군에 경북 알리기 '톡톡' 美 캠프캐롤로부터 감사패 받아…전통문화 알리며 한미우호 기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주한미군 물자지원사령부(MSC-K, 캠프캐롤)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공사는 27일 “경북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미군 장병 및 가족에게 소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며 수상 사실을 전했다. 감사패 수여는 지난 22일 대구에서 열린 '캠프캐롤 연례 기념행사'에서 진행됐으며, 브라이언 도너휴 사령관이 직접 경북문화관광공사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도너휴 사령관은 “공사의 지속적인 문화 교류 활동은 한미동맹 강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왔다"며 “캠프캐롤 장병들과 가족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공사는 2019년부터 평택, 대구, 칠곡 등 미군 기지를 대상으로 '경북 팸투어'를 운영해왔다. 최근 2년간에는 23회에 걸쳐 미군 장병과 가족 1천여 명을 초청, 지역 축제와 전통문화, 웰니스 체험 등 경북 관광의 매력을 전달해 왔다. 또한 캠프캐롤 공식행사에는 매년 경북 전통공연단을 파견, 사물놀이, 부채춤 등 한국 고유문화를 소개하며 문화외교 역할도 병행하고 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공사 전 직원들의 열정과 주한미군과의 꾸준한 협력이 만든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문화관광을 통한 국제 우호협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향후 한미 간 교류 확대를 위한 맞춤형 관광콘텐츠 개발과 함께, 국방 외교 분야와 연계한 글로벌 홍보 전략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울본부 6호기, 계획예방정비 마치고 100% 출력 도달 지난23일 발전 재개…27일 오전 4시 30분 정상운전 복귀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지난 3월 18일부터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던 한울6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가 지난 23일 발전을 재개해, 27일 오전 4시 30분 기준 100% 출력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정비는 정기 연료교체와 주요 설비 점검 및 정비, 그리고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검사를 포함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설비의 신뢰성은 물론, 운전 안전성을 다시 한번 확보했다는 평가다. 한울본부는 “계획예방정비 기간 동안 모든 점검 절차를 철저히 이행했고, 관련 검사를 통해 원전 안전성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 체계 유지에 기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 신뢰에 부응하는 투명한 운영과 철저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울6호기는 경북 울진군 북면에 위치한 한울원자력발전소 내에 있으며, 국내 주요 기저부하 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정상 복귀로 여름철 전력 수요 대응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영남대, 지역인재 7급 공직시험 '최다 합격'…8명 최종 통과 최근 5년간 누적 39명…대구·경북 최고 성과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2025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대구·경북 대학 중 최다인 8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최종 합격자 명단에 따르면, 올해 지역인재 7급 시험에서는 전국 158명(행정직 105명·과학기술직 53명)이 선발된 가운데, 영남대는 행정직 5명, 기술직 3명으로 총 8명이 최종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합격자는 △김수현(교육학과 4학년) △배다빈(교육학과 4학년) △서명원(행정학과 4학년) △서현제(행정학과 졸업) △정서영(경찰행정학과 4학년) △김규희(식품공학과 졸업) △김유정(전기공학과 4학년) △신명기(통계학과 졸업) 등이다. 영남대는 최근 5년간(2021~2025년) 해당 시험에서 누적 39명의 합격자를 배출, 전국 대학 중에서도 손꼽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공직 진출 프로그램과 학생 개별 맞춤형 지도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센터는 PSAT 대비 특강, 실전 모의고사, 스터디 운영, 면접 대비 프로그램 등 입체적인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선배 합격자들과의 간담회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실전 감각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경탁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경영학과 교수)은 “공직 진출을 위한 모든 단계에 있어 대학의 체계적 지원과 학생의 노력이 함께 어우러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으로 진로 설계부터 취업 역량까지 단계별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열린 합격자 간담회에서 최외출 총장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당당히 합격한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공직자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잊지 말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해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지방대 출신 우수 인재의 공직 진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2005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합격자는 1년간 수습 근무 후 정규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대구지방환경청, “홍수 대응, 현장에서 배운다" 상주·칠곡서 배수문 운영자 전문교육…226개 시설 정비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27일 경북 상주시 매호제6배수문과 칠곡군 포남제2배수문 현장에서 배수문 운영자 대상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낙동강 수계 홍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지자체 및 한국농어촌공사, 하천보수원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실제 배수문 현장에서 조작 훈련을 통해 작동 원리를 직접 체득하고, 오작동 등 돌발상황 시 수동 개폐 조작법 등을 익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전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구성, 현장 대응력 향상을 도모했다. 교육에 참여한 실무자들은 “단순 이론이 아니라 실제 장비를 직접 다뤄보며 익힐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이번 교육과 함께, 대구·경북 지역 내 낙동강 유역의 총 226개 배수문 시설에 대해 정상 작동 여부를 일제 점검 중이며, 문제가 확인된 시설은 조속한 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여름철 재해 대비를 위한 사전 조치로, 매주 정기 점검을 실시해 자연재난에 철저히 대응할 계획이다. 김진식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이번 현장교육은 실무자들이 홍수 등 재해 상황에서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하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칠곡군, ‘경북 장애인체전’ 군부 종합 1위…“장애를 넘어, 함께 뛴 감동의 순간”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김천시에서 열린 '제27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가 2500여 명의 선수들이 함께한 열띤 경연 속에 마무리된 가운데, 칠곡군이 군부 종합 1위를 차지하며 대회의 중심에 섰다. 이번 대회는 경북 도내 21개 시·군이 참가한 장애인 체육의 최대 행사로, 올해 처음으로 '종합순위제'가 도입돼 지자체 간 경쟁이 공식화되면서 이목을 끌었다. 그 가운데 칠곡군은 육상 트랙, 파크골프, 수영, 한궁 등 11개 종목에 고르게 출전해 종합 금메달 6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9개를 따내며 종합우승이라는 성과를 일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우리 선수들의 열정과 끈기, 그리고 서로를 향한 응원이 모여 종합 우승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를 넘어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스포츠 정신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는 단순한 경기의 장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포용의 플랫폼으로 그 의미를 확장하고 있다. 도는 내년 대회부터 참여 프로그램과 문화 행사 등을 더욱 다양화해, 체육이 지역공동체의 연결고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칠곡군, 대통령선거 투표율 제고 '총력' 군정 문자·마을방송·장애인 교통지원 등 다각도 참여 독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칠곡군이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를 지키기 위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섰다. 군은 투표 참여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 전략과 교통 지원 대책을 마련하며 주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지난 20일, 칠곡군은 '공명선거 및 투표율 제고 대책회의'를 열고, 공무원의 선거 중립 준수와 유권자 참여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군은 주요 거점지역 현수막 설치, 거리와 전광판을 통한 홍보방송, 문자 알림서비스, SNS 배너 광고 등을 통해 유권자에게 선거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읍·면사무소를 통해 송출되는 선관위 제공 방송 음원과 군청 행정전화 연결음도 선거 참여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선거를 앞둔 지역사회 전반에 '투표는 권리이자 책임'이라는 메시지가 울려 퍼지고 있다. 특히 중증장애인 유권자를 위한 교통편의 지원도 마련됐다. 칠곡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와 경북광역 이동지원센터를 통해 사전투표일과 본투표일에 교통지원을 신청할 수 있으며, 교통이 열악한 지역에는 버스·승합차 등의 투표차량이 운영된다. 군은 또, 투표 당일과 사전투표일에 마을방송을 최소 3회 이상 실시해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모든 유권자가 불편 없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며 “투표는 공동체를 위한 약속이자, 우리 삶을 바꾸는 시작임을 군민 모두가 되새겨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거리두기 이후 처음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로, 유권자의 민의가 어떻게 표출될지 주목되고 있다. ◇칠곡군, 자원봉사 리더들 경주에서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문화 탐방과 특강, 교류로 자긍심 북돋은 1박 2일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경주시 일원에서 '리더 자원봉사자 임파워먼트 향상 워크숍'을 열고, 지역 자원봉사 리더들의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칠곡군 내 자원봉사단체 리더 70여 명이 참석해 경주의 문화유적지 탐방을 비롯해 자원봉사의 철학과 실천을 되짚는 특강, 타 센터와의 운영 사례 공유 및 교류 활동 등을 함께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리더들의 자긍심 고취와 협력 구조 강화라는 두 가지 목적을 모두 충족시키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첫날에는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를 방문, 운영 현황과 자원봉사 활성화 사례를 공유했으며, 자원봉사 정책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활동 경험을 나누며, 단체 간 유대감을 높이고 실질적인 정보 교환의 장을 만들었다. 둘째 날에는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린 공연 '인피니티 플라잉'을 관람하며,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원봉사의 새로운 활력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이은숙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 소장은 “리더 한 사람이 성장하면 단체 전체의 역량이 커지는 선순환이 일어난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에 대한 예우와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은 자원봉사 기반의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 교류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울진군,계명대,iM뱅크,대구도시개발공사,계명대동산병원,경북문화관광공사 소식

◇울진군, 노후 자전거도로 차선 정비 나선다 6월부터 금음리~월송정교 14km 구간…이용자 안전·시인성 개선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이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 확보와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을 뗀다. 군은 오는 6월부터 후포면 금음리에서 평해읍 월송정교까지 이어지는 자전거도로 14㎞ 구간의 노후 차선을 재도색하는 정비 사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해안선을 따라 조성돼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이용이 잦은 곳이다. 하지만 최근 차선 마모가 심각해 도로 시인성이 크게 저하된 상태다. 특히 방향 혼선이나 진입 혼동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도 높아지면서,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울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자전거 이용자들이 보다 명확한 차선을 따라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쾌적한 주행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단순한 재도색이 아니라, 이용자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 조치로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비 사업은 울진군이 장기적으로 추진 중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의 일환이기도 하다. 울진군은 추후 예산 확보 상황에 따라 잔여 구간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도색 정비를 확대할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노후된 자전거도로 환경을 방치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교통체계를 위해 앞으로도 실질적인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계명대 여성학연구소–한국스페인어문학회, 학문 융합 위한 MOU 체결…공동 학술대회 열려 여성학과 스페인어문학의 만남…“전환의 시대, 여성의 삶을 다시 묻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와 한국스페인어문학회가 여성과 지역, 언어와 문화를 아우르는 학제 간 협력에 첫 발을 내디뎠다. 양 기관은 지난 24일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향후 10년간 유효하며, 학술정보 교류, 공동연구, 학술행사 상호 참여 등 융합 연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협약 체결과 함께 이틀간(24~25일) 계명대 동천관에서는 공동 학술대회도 열렸다. '전환의 시간, 전환의 장소: 스페인어권 지역과 여성의 재현'을 주제로, 젠더와 지역성, 문화적 재현의 교차점을 탐색하는 연구 발표가 이어졌다. 기조강연을 비롯한 다양한 세션에는 전국의 연구자, 대학원생, 교사 등 200여 명이 참석, 스페인어권 문학·문화와 여성학이 만나는 접점을 활발히 논의했다. 특히 대학원생들이 주도한 세션에서는 젠더 관점의 지역연구, 문학과 삶의 서사를 중심으로 한 발표가 진행됐고, 고등학교 스페인어 교사들도 참여해 교육 현장에서의 젠더 담론 확산 가능성에 주목했다. 안숙영 계명대 여성학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협력을 넘어, 글로컬(glocal)한 여성주의 연구 지형을 확대하는 시도"라며 “학문 간 경계를 허물고, 여성의 삶과 재현을 다양한 언어와 지역을 통해 새롭게 사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향후 공동연구 과제 추진과 연례 학술대회 개최 등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여성의 삶과 재현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한 지역 및 국제 비교연구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iM뱅크-대구시-대구신보, 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 체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벼랑 끝에 몰린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지원 협력이 대구에서 시작됐다. iM뱅크는 26일, 수성동 본점에서 대구광역시, 대구신용보증재단와 함께 '대구광역시 전통시장·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금난에 직면한 전통시장 상인과 골목상권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지역경제 주체들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금융기관, 행정, 보증기관이 함께 나선 첫 시도다. iM뱅크는 협약에 따라 대구신보에 최대 150억 원의 특별출연금을 낼 계획이다. 지난 3월 이미 100억 원을 출연한 데 이어, 하반기 중 50억 원을 추가로 출연할 방침이다. 대구신보는 이를 기반으로 최대 15배수인 2,250억 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하고, 대구시는 행정지원을 통해 대출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대구 지역 사업자는 대구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담보로 최대 4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대구시의 이차보전과 연계될 경우 최대 2.2%포인트의 금리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협약 체결 직후 열린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애로사항 청취 간담회'에서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대구 지역 소상공인 대표 7인이 참석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공유했다. 참여자들은 대출 접근성, 이자 부담, 경기침체 대응 등에 대한 구체적인 어려움을 토로했고, 이에 대한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지역 소상공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따뜻한 금융이야말로 지속가능한 지역경제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지역 상권의 든든한 뒷받침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금융 불평등 해소와 지역 내 경제순환 구조 복원을 위한 민관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대구형 공유햇빛발전소' 구축......탄소중립.에너지 복지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임대주택 유휴공간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나선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22일,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본부, (사)누구나햇빛발전, 달구벌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과 함께 '대구형 공유햇빛발전소' 구축 및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민간이 협력해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임대주택 옥상 등 유휴공간에 시민 출자금으로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얻은 발전 수익 일부를 취약계층 주거비 지원에 활용한다는 점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이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임대주택 부지 제공과 주거복지사업 추진을 담당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은 설비 설치 지원과 인증 컨설팅을 맡는다. 누구나햇빛발전과 달구벌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태양광 설비 설치와 운영 전반을 책임진다. 공사는 이번 사업으로 연간 약 131MWh의 전력이 생산되고, 이를 통해 연간 약 56t의 탄소 배출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소나무 약 400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환경 효과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주거복지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그린리모델링과 제로에너지 건축 등 친환경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K-CTO 라이브 시술 학술대회' 개최 'K-CTO 라이브 시술 학술대회' 성료… 고난도 중재시술 생중계에 국내외 전문가 주목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최근 계명대 의과대학 존슨홀에서 열린 '제24회 K-CTO 라이브 시술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산하 만성폐쇄관상동맥 시술연구회(K-CTO Club)가 주관했으며, 국내외 심혈관 중재시술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학술적 깊이를 더했다. 학회는 매년 만성폐쇄병변(CTO: Chronic Total Occlusion) 치료법을 주제로 최신 시술 전략을 나누는 장으로 자리 잡아왔으며, 특히 올해는 계명대 동산병원 의료진이 직접 집도한 고난도 시술이 생중계되며 현장 열기를 더했다. 시술과 동시에 이어진 실시간 토론에서는 실제 임상 판단과 전략, 합병증 대응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행사는 △고난도 시술 생중계 △주제 강연 △국제 공동 세션 △증례 발표 △현장 토론 등으로 구성됐으며, 학문과 실무를 연결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윤혁준·이철현 교수(계명의대), 윤창환 교수(서울의대), 신상훈 교수(이화의대), 원호연 교수(중앙의대) 등 국내 심혈관 시술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뉴질랜드·일본·대만 등 해외 의료진도 함께 참여해 기술과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국제 공동 세션에서는 일본 의료진의 실제 고난도 시술 사례와 장비 운용 전략, 시술 중 발생할 수 있는 복잡한 상황에 대한 대처 경험 등이 공유돼 눈길을 끌었다. 시술의 정밀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글로벌 차원의 협업과 고민이 이어졌다. 허승호 계명대 동산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단순한 기술 발표를 넘어, 실제 환자 치료에 바로 적용 가능한 지식과 전략이 활발히 공유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의료계와 협력해 심혈관 질환 치료의 진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Interesting CTO Cases' 증례 경연대회는 참가자들이 자신이 겪은 도전적 사례를 공유하며 배움의 밀도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북문화관광공사, 모내기로 농촌과 연결…“함께 짓는 지속가능한 관광" 상주시 다락논서 농촌 일손돕기 봉사…생태관광·ESG 모델도 함께 모색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26일 상주시 낙동면 용포리 다락논에서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과 함께하는 지속가능 관광 실천에 나섰다. 이번 모내기 봉사에는 공사 임직원을 비롯해 상주시청 교통에너지과, 낙동면 행정복지센터, 지역 향우회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논에 들어가 모를 심으며 농촌의 현실과 농업의 가치를 몸으로 체감했다. 공사는 이번 활동을 통해 “단순한 일손 지원을 넘어, 농촌공동체와 함께하는 상생의 관광 모델을 실천하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봉사활동을 마친 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농촌 생태 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 관광 개발, 인구 유입 연계 정책, ESG 기반 지역 협력 모델 등 다양한 의제를 두고 의견을 나눴다. 단순한 체험이 아닌, 지속 가능한 관계 맺기를 위한 고민도 함께 이어진 셈이다. 특히 활동이 이뤄진 용포리 다락논은 계단식 논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SNS상에서 '포토 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공사는 이날 드론 촬영을 통해 다락논의 전경을 영상 콘텐츠로 기록했으며, 향후 농촌 체험관광 콘텐츠 제작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남일 사장은 “용포리 다락논은 경북 농촌의 생태적 가치와 문화적 서사를 간직한 공간"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관광 모델을 만들고, ESG 실천의 마중물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농촌 일손돕기, 체험관광 연계, 마을공동체 협력 등 다각적인 방식으로 지역과의 동행을 강화할 계획이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대구달서구,경주시,포항시,청도군, 수성구청,영진전문대 소식 등

◇달서구, '친환경 손뜨개 캠페인' 7년째…삼베 수세미로 ESG 실천·기부문화 확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주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손뜨개 캠페인'을 7년째 이어가고 있다. 이 캠페인은 지난 2018년 처음 시작돼 지금까지 1만5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완성된 손뜨개품 2만9천여 점은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돼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비대면 봉사와 소액기부를 결합한 이 캠페인은 지역사회에 새로운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현과 탄소중립을 위해, 플라스틱 소재 대신 친환경 삼베실을 사용하고, 제작 품목도 실용성이 높은 수세미로 단일화했다. 삼베 수세미는 미세플라스틱 발생을 줄이고 생분해가 가능해 환경 보호 측면에서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캠페인은 월성종합사회복지관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운영하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달서구 관내 행정복지센터나 월성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손뜨개 키트(1만5천원)를 구입하면 된다. 키트 구매 시 기부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며, 완성품 1개당 자원봉사 2시간이 인정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올해 캠페인은 나눔과 봉사에 더해 환경 보호까지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내달 7~8일 한류문화축제 'MyK FESTA' 개최 K-팝부터 뷰티·푸드까지… 경주가 한류로 물든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 MyK FESTA in 경주'가 오는 6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경주예술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2025 대형한류종합행사 지자체 연계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대규모 한류문화축제로, K-팝, K-뷰티·패션, K-푸드·라이프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행사의 중심인 'K-GMF'(K-Gyeongju Music Festa)는 K팝 아티스트 단독 미니 콘서트로, 이틀간 총 8회 공연이 펼쳐진다. 첫날(7일)에는 EVNNE, 최예나, 원어스, 헤이즈, 둘째 날(8일)에는 이무진, FT아일랜드, 카더가든, 로이킴이 출연해 팬들과 만난다. 공연은 회차별 50분 내외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진행되며,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경주시민과 외국인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야외 분수광장에서는 관객 참여형 댄스공연인 'K-GDF'(K-Gyeongju Dancing Festa)가 열린다. 국내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 소속팀과 필리핀·튀르키예·멕시코 등 해외팀이 참여, 7일과 8일 오후 2시에 펼쳐진다. 같은 장소에서 7일 오후 7시에는 경주시립예술단 신라고취대와 K팝 가수 알리, 김예지의 협연 공연 'K-Wave from G'도 마련된다. 'K-Styling Street'에서는 AI 퍼스널 컬러 진단, 뷰티·요가·신라복 체험 등 11개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며, 외국인을 위한 통번역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감성 캠핑 'G-Campnic'도 주목된다. 천년한우·경주법주 등 지역 대표 브랜드가 참여하며, 회당 3시간씩 하루 3회, 총 240팀이 참가할 수 있다. 다회용기 등 친환경 요소도 도입됐다. 참가 신청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다. 이밖에 푸드트럭·피크닉존 등 휴식 공간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축제를 오는 APEC 경주 정상회의와 연계해 한류문화 홍보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경주가 한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대만 '한국 여행 엑스포'서 관광 매력 알렸다 소도시 관광·K-콘텐츠 연계로 MZ세대 공략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제1회 한국 여행 엑스포'에 참가, 현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포항의 대표 축제와 주요 관광 명소를 적극 홍보했다. 이번 행사는 대만 최대 관광박람회인 타이베이 국제 관광박람회와 연계 개최돼, 10개국 100여 개 기관이 참여하고 약 30만 명이 현장을 찾는 등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포항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영일대해수욕장, 호미곶, 스페이스워크 등 인기 관광지와 함께 포항국제불빛축제, 해병대문화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를 집중 소개했다. 최근 대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소도시 자유여행' 트렌드에 맞춰, 포항시는 SNS 중심 콘텐츠와 한류 드라마 연계 관광 코스를 제안해 현지 MZ세대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K-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나의 완벽한 비서' 촬영지를 연계한 포토존·관광 코스와 함께, 현지 여행사 및 미디어 대상 B2B 상담, SNS 구독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병행하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한편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대만 관광객 수는 약 147만 명으로, 전체 방한 국가 중 세 번째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대만 시장은 방한 관광의 전략적 핵심 국가로 주목받고 있다. 윤천수 포항시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대만 관광객에게 포항의 매력을 직접 소개한 좋은 계기였다"며“앞으로도 맞춤형 콘텐츠 개발과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포항이 한국 대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청도군, 규제개혁 평가 '우수상' 수상 5년 연속 우수 지자체… 선도 행정 인정받아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도 규제개혁 시군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 5년 연속 규제개혁 우수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경북도의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 합동평가와 지방규제혁신 성과 평가와 연계해 실효성 있는 규제개혁 추진성과를 중점적으로 반영했다. 청도군은 그간 생활 속 불편 해소와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한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 왔다. 대표적으로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운영,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등으로 총 30건의 규제개혁 안건을 발굴했다. 또한 규제입증 책임제를 기반으로 한 등록규제 정비, 자체 점검 회의 및 전 직원 대상 사이버 교육 등도 꾸준히 시행해왔다. 특히 2024년 경북 최초로 도입한 농어민수당 전용 카드 제도는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는 연 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가맹점에서는 사용이 제한되는 일반 지역 카드와 차별화해, 농가와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청도군은 내부 정책 제안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자체 규제개선 공모전을 통해 직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경북도 주관 규제개선 공모전에서도 '문화누리카드 유효기간 연장' 안건으로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불합리하고 시대에 맞지 않는 규제를 개선하는 것은 군민과 기업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과제"라며“앞으로도 군민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생활 불편과 경제 활동 제약을 줄여나가는 적극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수성구청, '사랑나눔 헌혈행사' 열려 혈액 부족 해소 위한 생명 나눔 실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지난 22일 수성구청 광장에서 직원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25 사랑나눔 헌혈행사' 2회차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헌혈 인구 감소와 의학 발전에 따른 혈액 수요 증가로 발생하는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헌혈은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의 협조로 헌혈버스를 활용해 안전하게 진행됐으며, 총 33명이 참여해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행사 당일, 대한적십자봉사회 수성구지구협의회 소속 봉사자들은 인근 기관과 상가 등을 방문해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혈액 부족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도 펼쳤다. 헌혈 참여자에게는 혈액형, 간기능, 총단백 등 건강 상태 확인, 헌혈증서 발급, 자원봉사 시간 인정, 기념품 제공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졌다. 수성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헌혈을 홍보하고 정기적인 헌혈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며“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내 헌혈 문화가 더욱 확산되고 혈액 부족 문제 해소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소중한 시간과 정성을 나눠주신 모든 참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 성인학습자 위한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 26세부터 80세까지…세대 넘는 교류의 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사회복지과가 성인학습자들의 학업 의욕을 북돋우고 활기찬 대학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특별한 체육대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교내 백호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 한마음 체육대회'에는 사회복지과 전문학사과정 1·2학년과 학사학위과정 3·4학년 재학생, 교수진 등 총 420여 명이 참가해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는 26세부터 최고령 80세까지 다양했으며, 모두 6개 팀으로 나눠 반별 명칭(B·C·D반 등)을 기준으로 편성됐다. 1·2학년과 3·4학년이 팀을 이뤄 자연스러운 세대 간 교류와 학년 간 유대 강화를 도모했다. 이날 행사는 럭비공 굴리기, 큰 공 굴리기, 애드벌룬 슬라이딩 등 유쾌한 프로그램과 바퀴 굴리기, 실내 컬링, 풍선기둥 쌓기 등 협동 게임이 이어지며 참가자들의 웃음꽃을 피웠다. 대회는 대동놀이와 행운권 추첨으로 마무리돼 큰 호응을 얻었다. 최희진 씨(C반, 2학년·49세)는 “초등학교 운동회를 준비하던 시절의 설렘으로 체육대회에 참여했다"며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학우들과 함께한 시간이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성 사회복지과 학과장은 “체육대회를 통해 학생 간 소통의 벽을 허물고 서로 응원하며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는 야간직장인반, 주간반, 토요반 등 다양한 형태의 수업과정을 운영해 성인학습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온라인·오프라인을 병행한 혼합수업과 비정규 프로그램(YAP), 자격증 지원 등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2026학년도 입학생 모집은 만 25세 이상 또는 산업체 경력 2년 이상인 성인학습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국가장학금 및 대학 장학제도를 통해 경제적 부담도 낮췄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포항시,영진사이버대,영남이공대,대구대 소식 등

◇포항시, 일본서 크루즈 유치 '포트세일즈' 전개… “영일만항, 새로운 기항지로 주목" 도쿄서 크루즈 선사 대상 홍보전… 씨닉 이클립스Ⅱ 포항 방문도 예정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영일만항의 크루즈 기항지 유치를 위해 일본 도쿄에서 열린 '크루즈 포트세일즈 행사'에 참가, 해외 관광시장 개척에 본격 나섰다. 지난 22일 열린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NYK 크루즈, MOL 크루즈, 오세아니아 크루즈, 프린세스 크루즈 등 일본 주요 크루즈 선사와 JTB, 유센트래블 등 대형 여행사, 국내 지자체 및 유관기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포항시는 1:1 맞춤형 미팅을 통해 항만 인프라, 지역 관광지, 시 차원의 지원정책 등을 소개하며, 포항이 크루즈 기항지로서 갖춘 잠재력과 경쟁력을 집중 홍보했다. 자연경관, 스페이스워크·죽도시장 같은 지역 명소, 유적지와 문화 체험 콘텐츠 등은 선사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천만석 포항시 항만과장은“포항은 현재 일본 등 주요 크루즈 노선에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기항지지만, 지속적인 홍보와 유치 활동으로 점차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일본 선사와 여행사를 초청해 실제 항만과 관광자원을 체험하는 팸투어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트세일즈는 단순 항만 홍보를 넘어 관광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크루즈 유치 시 지역 상권, 관광지, 문화예술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산업군에 직·간접 효과가 파급되기 때문이다. 한편 포항시는 오는 30일, 호화 크루즈 '씨닉 이클립스Ⅱ(Scenic Eclipse II)'의 포항 입항을 앞두고 있으며, 탑승객들은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와 죽도시장 등 지역 관광지를 순회할 예정이다. 또한 내달 5일에는 영일만항에서 일본 마이즈루·사카이미나토를 경유하는 '모항 크루즈'의 출항도 계획되어 있어, 포항이 동해안 크루즈 관광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영진사이버대, 산불 피해 현장에 온정… 사회봉사단, 의성서 복구활동 펼쳐 교직원·학생·동문 40여 명 자발적 참여… “나눔 실천, 교육 그 이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사이버대학교 사회봉사단이 경북 의성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5일 학교에 따르면, 지난 24일 의성군 신평면 일대에서 이재민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이번 활동에는 교직원과 전국 각지의 재학생, 졸업생 등 4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 단순한 위로를 넘어 실질적인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참가자들은 이재민 주거지 정리, 구호물품 분류 및 전달, 마을 환경 정비, 농번기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현장의 회복을 도왔다. 봉사에 앞서 영진사이버대는 총학생회와 총동문회가 함께 600만 원의 성금을 모아, 지난 14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하기도 했다. 단순 기부를 넘어 행동으로 이어진 연대의 의미가 더욱 크다. 김상대 사회복지계열 동문회장은 “학교에서 배운 '나눔의 정신'을 직접 실천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피해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동문들과 함께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방제 총장은 “어려운 현장에 먼저 손을 내밀어 준 모든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영진사이버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대학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진사이버대는 '재취업 사관학교'라는 비전 아래, 오는 6월 1일부터 8월 13일까지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2,353명을 모집한다.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사회복지학과) 신입생도 29명 선발할 예정이다. ◇영남이공대, '엠티에스코퍼레이션 채용설명회' 성료… 실무형 진로 설계 지원 전국 직업계고 330여 명 참석… 일학습병행 사례로 취업 자신감 키워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지역 강소기업과 손잡고 청년 취업의 실질적 해법 제시에 나섰다. 대학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컴퓨터정보관 시청각실에서 '엠티에스코퍼레이션 채용설명회'를 개최, 전국 직업계고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첨단 제조 자동화 및 반도체 산업 분야에서 주목받는 기업 엠티에스코퍼레이션과의 협업으로 마련됐다. 단순 채용 정보 제공을 넘어, 일학습병행 성공 사례 공유를 통해 중장기 진로 설계를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설명회는 △기업 소개 △2025년도 채용 계획 안내 △일학습병행 우수 사례 발표 등으로 구성됐으며,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상과 채용 절차, 직무 요건 등이 상세히 소개됐다. 실제 현장에서 근무하는 선배 사례 발표도 이어져, 참가 학생들의 현장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이번 설명회에는 대구·경북은 물론 수도권·중부권 직업계고 23개교에서 총 330여 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참여, 자리를 가득 메웠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현장실습 시 어떤 경험이 가장 중요한가', '입사 후 경력 개발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등 학생들의 적극적인 질문이 이어졌다. 참가 학생 A군은 “그동안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취업이 이번 설명회를 통해 현실적인 방향으로 다가왔다"면서, “일학습병행을 통한 취업 성공사례를 보며 자신감도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설명회는 단기적인 채용 안내를 넘어, 학생들이 직접 진로를 설계하고 실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장"이라며 “영남이공대는 앞으로도 산업체와 긴밀히 협업하며, 실무 중심 교육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2023~25학년도 3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전문대학 최초 국가고객만족도 12년 연속 1위 △2023년 기준 취업률 76.2%를 기록하며 '입학에서 취업까지' 완결형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대, 라팍서 '삼성라이온즈와 함께하는 대구대학교의 날' 성료 학생·교직원·동문 1,800명 한마음… 지역사회와 스포츠 통한 상생 발판 마련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지난 23일 삼성라이온즈파크(라팍)에서 '삼성라이온즈와 함께하는 대구대학교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코로나19 이후 라팍에서 열린 첫 대학 대규모 행사로, 내년 개교 70주년을 앞두고 대학 구성원 결속과 지역 상생 의미를 담았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대 학생과 교직원, 동문 등 약 1,800명이 참가, 경기를 함께 즐기며 캠퍼스 밖에서도 대학의 공동체성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삼성라이온즈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는 박순진 총장의 시구, 김민재 총학생회장의 시타로 개막됐다. 대구대 구성원들은 학교에서 직접 제작한 응원 배트를 들고 열띤 응원전을 펼쳤으며, 관중석은 대구대의 상징색으로 물들었다. 경기 중간에는 대구대 마스코트 '두두'와 삼성라이온즈 마스코트 '블레오'의 퍼포먼스, 포토 이벤트 '두두를 찾아라!', 대구대 관련 퀴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라팍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박순진 총장은 “오늘 라팍은 단순한 경기장이 아니라, 대학과 지역사회, 스포츠와 교육이 어우러진 상생의 플랫폼이었다"며 “이번 행사의 열기를 바탕으로 대구대가 더욱 혁신과 소통의 캠퍼스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지난 2021년부터 삼성라이온즈와 스폰서십 협약을 맺고, 유니폼 견장·모자 광고는 물론 라팍 내 입시홍보 박람회 개최 등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을 구축해오고 있다. 이 같은 이색 협업은 대학 브랜드 강화는 물론, 지역 문화콘텐츠와의 연결성에서도 새로운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대구달서구,칠곡군, 영천시,경주시,경북문화관광공사 소식 등

◇달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국무총리 표창 영예 “위기 청소년, 포기하지 않는 지역의 힘"… 디지털 피해 대응 등 모범사례 주목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2025년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달서구는 25일,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포상에서 “청소년 안전망 강화와 위기 대응 분야에서 전국적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센터는 달서구가 위탁 운영 중인 기관으로, 위기청소년을 위한 심리상담·정서지원·학업복귀·가정 연계 등 통합적 복지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대구 최초로 시작한 '디지털미디어 피해 청소년 회복 지원사업'**은 이번 수상의 핵심 성과로 꼽혔다. 이 사업은 사이버불링, 디지털 성범죄 피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심층상담, 전문치료, 법률지원, 지역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청소년 회복을 지원했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청소년이 겪는 새로운 위협에 지역사회가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한 사례라는 평가다. 센터는 또한 청소년 유해환경 차단을 위한 학교폭력 예방교육, 유해약물 차단 캠페인 등 현장 활동도 활발히 추진해왔다. 특히 지역 주민과의 협력 캠페인을 강화해, “청소년을 위한 마을의 역할"을 구체화한 점도 주목받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청소년은 우리 사회의 내일이다. 이번 표창은 위기 청소년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켜온 현장의 실무자들과 지역사회의 연대가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청소년 정책으로 전국 선도 모델이 되겠다"고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단순한 상담을 넘어, 청소년이 자신의 삶을 다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지역의 아이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외에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 청소년문화의집, 쉼터 등을 운영하며 위기 청소년 보호와 자립 지원을 위한 종합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칠곡군, 경북도 규제개혁 평가 '대상' 수상… “현장에서 답을 찾다" 김재욱 군수 “군민·기업이 체감하는 규제개혁 계속할 것"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우수상 수상에 이어 규제개혁 최우수 지자체로 올라선 것이다. 이번 평가는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한 정부합동평가 지표 및 도 자체 지표를 반영한 정량·정성 평가로, 규제개혁 실적의 실효성과 주민 체감도를 중심으로 수상기관이 결정됐다. 칠곡군은 지난해 총 44건의 규제개혁 과제를 발굴했다. 이 가운데 5건이 행정안전부 중점과제로 선정, 특히 1건은 전국 우수사례로 뽑히는 성과를 냈다. 이는 단순한 실적이 아닌, 중앙부처와의 연계를 통해 제도 개선을 이끌어낸 결과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장을 중시한 접근도 주효했다. '찾아가는 규제 신고센터' 운영, 중소기업옴부즈만을 통한 규제건의 채택 등 군민과 기업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려는 시도가 현실 밀착형 행정으로 주목받았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상 수상은 공직자들이 책상보다 현장을 누비며 군민 불편 해소에 주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행정안전부와 중소기업벤처부 등 중앙 부처와의 긴밀한 협력 아래, 지역기업의 성장과 주민 생활개선을 위한 규제합리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영천시, 중소기업 해외 판로 뚫는다… 인도네시아·베트남 무역사절단 파견 최기문 시장 “불확실한 수출환경, 적극적 시장개척이 해법"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길을 넓히기 위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으로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 26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해외 시장 개척 행보는 최기문 영천시장이 직접 단장을 맡아 지역기업을 이끈다. 영천시는 26일 “미국의 관세 정책 등으로 인한 국제통상 불안정이 계속되며, 중소기업 수출 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무역사절단은 실질적인 수출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파견에는 △경농산업 △데이웰즈△ 동방제유㈜ △무계바이오 △심박 △어니스트파머 △㈜티웰 등 청년창업기업을 포함한 총 15개 기업이 참가하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베트남 호치민을 중심으로 수출상담회, 상품판촉전, 전문가 설명회 등이 진행된다. 첫 일정은 27일 자카르타에서 현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이어 28일에는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전략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후 사절단은 베트남 호치민으로 이동, 29일 롯데마트 1호점에서의 판촉전, 30일에는 사이공 하이테크파크 및 삼성전자 SEHC단지 시찰 등으로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사전 시장성 조사와 바이어 매칭, 통역·상담 공간까지 시가 직접 지원함으로써, 기업들이 실질적인 상담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참가 기업들에게 편도 항공료 및 숙박 일부 지원, 현지 전문가 초청 설명회, 시장조사 등 종합적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국제 무역환경이 녹록치 않은 지금, 지역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직접 뛰는 '발품 외교'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무역사절단이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져 영천기업의 수출전선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계획 중이며, 농식품부터 기계소재, 바이오까지 다양한 분야의 수출기업 육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경주시, 황남동 역사문화공간으로 재탄생....“황리단길, 고도의 품격을 입다"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 성과 뚜렷… 전통·현대 어우러진 도시재생 모델 주목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천년고도 경주의 심장부, 황남동 일대가 역사와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경주시가 2015년부터 10년간 추진한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이 도시재생과 경제 활성화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5일 경주시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이 사업은 경주, 공주, 부여, 익산 등 고도(古都) 4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통 경관 복원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목표로 총 719억 원이 투입됐다. 이 중 경주가 가장 뚜렷한 성과를 보인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주는 황남동 일대를 중심으로 한옥 456건, 담장·대문 등 가로경관 331건을 정비했다. 낙후된 골목길과 거리 환경이 정돈되면서,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찻집·카페·문화공방 등이 잇달아 들어서며 '황리단길'이란 문화거리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황리단길은 현재 전국적인 청년창업 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역사문화와 현대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관광 중심지로 급부상했다. 경주시는 오는 10월 열리는 제32차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황남동 일대를 세계에 소개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남동은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의 대표 성공사례로, 도시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시민의 삶의 질과 지역경제를 함께 살린 공간"이라며 “APEC을 계기로 경주가 세계 유산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건축복원에 그치지 않고, 도심 상권 활성화, 창업 증대, 관광객 체류 시간 증가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낳고 있다. 지역 거주민들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관광자원이 확장되며 도시의 '브랜드 가치'도 올라갔다는 평가다. 국가유산청은 올 하반기까지 사업의 종합 성과 분석에 들어간다. 관광객 유입 변화, 창업률, 지역 상권 매출 등 경제적 지표와 사회문화적 효과를 함께 평가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향후 정책 방향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산불 피해 회복 돕는다… 안동레이크골프클럽 그린피 할인 행사 1박 2일 숙박 시 할인·마일리지 적립… “피해지역 돕는 관광유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산불 피해를 입은 안동 지역의 관광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공사는 내달 1일부터 안동레이크골프클럽에서 그린피 할인과 마일리지 적립 행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실제 관광소비를 유도하는 실효성 높은 방안으로 마련됐다. 안동지역 숙박시설을 이용한 관광객이 2일 차에 안동레이크골프클럽 18홀 라운딩을 할 경우, 1인당 3만 원의 그린피 할인을 적용받는다. 또한 골프장을 10회 이용 시 평일 1회 무료 입장이 가능한 마일리지 적립 행사도 동시에 운영된다. 이번 지원책은 단순 할인 이벤트가 아닌, 지역 숙박과 연계된 체류형 관광 유도를 통한 지역경제 회복 전략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공사는 이를 통해 관광객 유입 증가와 지역소비 진작, 장기적으로는 피해복구 지역에 대한 인식 제고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경북 단체관광 활성화 사업에 이어 이번 행사는 골퍼들이 직접 안동을 찾고 머무름으로써 피해 지역의 재기와 경제 회복을 돕는 실질적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구체적인 참여 방법과 필요 제출서류 등은 안동레이크골프클럽 공식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공사 측은 “방문자 편의를 위해 예약부터 증빙까지 절차를 간소화했다"며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jmson220@ekn.kr

[특집]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 평생학습으로 성장하는 청도군

장애인도, 어르신도, 누구나 함께 배우는 '행복학습도시 청도' 소외계층 아우르는 '맞춤형 평생학습' 본격화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변하고 있다. 책가방을 메고 다시 공부를 시작한 어르신, 타로 상담부터 드론 교육까지 배우는 주민들, 자서전을 쓰며 자신의 삶을 정리하는 노인까지. 이제 '배움'은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니다. 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평생학습의 시대, 그 중심에 청도군이 있다. '누구나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도시.'경북 청도군(군수 김하수)이 내건 슬로건이다. 청도군이 군민 모두의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고, 지역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평생학습행복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청도군은 '행복한 라이프케어 희망공동체, 평생학습행복도시 청도'를 비전으로, 교육 소외계층을 포함한 전 군민이 참여할 수 있는 학습 기반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장애인도 함께 배우는 '포용의 배움터' 청도군은 2025년부터 경북 군 단위 최초로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지정한 '장애인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이는 군부 지자체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성과로, 장애인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체계 구축을 통해 진정한 장애친화적 학습 환경 조성에 나선다. 그동안 청도군은 청도군장애인복지관과 함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앞으로는 정서 안정,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문화·취미·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특히,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른 세분화된 정규 교육과정, 5개년 발전계획 수립 등으로 '청도형 장애인 평생학습 문화'의 안정적 정착을 꾀하고 있다. ◇소외 없는 교육, '평생교육 이용권' 시행 2025년부터는 교육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평생교육 이용권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청도군은 저소득층, 장애인, 노인, 디지털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1인당 연 35만 원의 교육비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며,청도평생학습행복관, 마마스핸즈청도도자기공예학원 등에서 이용권 사용이 가능하다. 온라인 교육도 병행해 언제 어디서나 평생학습 참여가 가능하도록 한다. ◇학습을 통한 삶의 전환, 청도평생학습행복관 청도군 평생학습의 중심기관인 청도평생학습행복관은 2024년 4월 개관 이후 실용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군민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검정고시 합격클래스에서는 개강 2개월 만에 6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2025년에는 드론교육, 병원동행지도자, 마인드케어지도자, 약초활용, 힐링타로, 와인 소믈리에, 파크골프 전문가, 자서전 쓰기 등 청도의 고령화 특성을 반영한 실용 전문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 지역 리더 양성소 '청도행복아카데미' 지역 공동체 의식 강화를 위한 대표 프로그램인 '청도행복아카데미'도 주목할 만하다. 청도행복헌장 실천 리더를 양성하는 이 과정은 올해로 3기째를 맞으며, 수료생들은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아카데미 수료 후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에 참여해 마을 단위의 자생적 학습공동체 리더로 성장하고 있어, 인적 인프라 구축이라는 면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학과 손잡은 지역 맞춤형 교육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청도군은 대구한의대학교 미래라이프융합학부와 협력해 전국 최초로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를 개설, 지역 전문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4년 1기생 30명을 시작으로, 올해는 2기 신입생을 맞아 총 60명이 4년간의 정규과정을 밟고 있으며, 졸업 시 평생교육사, 생애설계사, 인재개발전문가 등 다양한 자격 취득이 가능하다. 이들은 향후 청도의 미래를 이끌 지역 리더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온라인 평생학습 플랫폼도 강화 청도군은 오프라인 학습뿐만 아니라, 군민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배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평생학습 플랫폼을 새롭게 구축했다. 2025년부터는 기존의 화상영어 수업 외에도 일본어, 중국어 수업 확대,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 제공으로 글로벌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모두가 함께 만드는 '학습 공동체 청도' 김하수 청도군수는 “평생학습은 단순한 교육이 아니라, 삶을 바꾸고 공동체를 변화시키는 힘"이라며,“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배움으로 성장하고, 학습을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평생학습도시 청도의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청도군은 이제, 군민이 배움을 통해 꿈꾸고 도전하는 행복한 공동체로 거듭나고 있다. '학습이 곧 삶'이라는 가치를 실현하며 청도는 오늘도 '배움의 도시'로 나아간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청도군, 울진군, 대구환경청,계명대동산병원, 신용보증기금 소식

◇청도군, 공무원 총출동 '농촌일손돕기'…봄철 농번기 현장 지원 박차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전 공무원이 참여하는 농촌일손돕기를 전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청도군은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난 해소를 위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농촌일손돕기 중점 추진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봄철에는 복숭아 적과 등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군청 본청과 직속기관, 읍·면 행정복지센터, 군의회 등 전 부서 직원이 조를 나눠 순환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면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작업 도구 △중식 △간식 등을 공무원들이 직접 준비해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이 같은 일손지원은 공직자에 그치지 않고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아진산업을 비롯한 기업과 청도군자원봉사센터, 지역 대학 학생들까지 자발적으로 동참하면서 농촌과 지역사회의 상생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실제로 일손 지원을 받은 농가들은 “계속 오르는 인건비와 일손 부족으로 걱정이 컸는데, 군에서 직접 도와줘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농촌의 어려움은 행정 혼자 해결할 수 없는 과제지만, 공무원이 먼저 현장으로 나가 공감하고 돕는 것 자체가 큰 의미"라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현장행정을 실천해 활기찬 농촌,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울진군, 중대산업재해 예방 위해 3일간 사업장 안전점검 실시 크레인·지게차·가스장치 등 집중 점검…현장 시정 및 후속 조치 병행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중대산업재해 예방과 사업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군청 산하 8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울진군청 중대재해예방팀과 안전검사 전문기관이 공동 참여해 진행됐으며, 농기계임대사업소(5개소)의 크레인, 지게차, 컨베이어 등 주요 하역 운반기계와, 나곡소각장 및 울진소각장의 가스·용접장치 등 화재·폭발 위험 요소를 중점 점검했다. 또한 산림가꾸기 사업장에서는 벌목 작업 근로자 대상 안전 교육도 병행해 현장 실천 중심의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했으며, 정밀 진단이 필요한 사항은 개선 방안을 마련해 후속 조치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더불어 사업장 대상 교육과 기술 컨설팅을 병행해 예방 중심의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중대산업재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지방환경청, 칠곡서 생태계교란생물 집중 제거…200여 명 참여 가시박·환삼덩굴 뿌리째 제거…하천 정화활동 병행하며 생물다양성 인식 제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23일 칠곡군 기산면 강나루체육공원 일원에서 가시박과 환삼덩굴 등 생태계교란생물 제거 활동을 벌였다. 이번 활동에는 칠곡군, 한국수자원공사, (사)야생생물관리협회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가시박(2009년 지정)과 환삼덩굴(2019년 지정)은 번식 속도가 빠르고 종자 확산력이 강한 대표적인 생태계교란종으로, 열매를 맺기 전인 5월 중 어린 개체를 뿌리째 제거하는 방식으로 효과를 높였다. 이날 참가자들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제거작업 외에도 하천 주변 정화활동을 함께 진행하며 지역민의 환경보전 의식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2015년부터 대구·경북 하천변에 분포하는 생태계교란식물 제거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직접 사업을 통해 약 14ha를 제거하고, 13개 지자체에 총 49억 6천만 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해 105ha에서 제거작업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 역시 대구(동구), 경북(칠곡, 구미, 문경) 등 4개 지역에서 직접 사업을 수행하고, 지자체에도 동일 규모의 국고보조금을 교부해 광역 차원의 생태계 보전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진식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생태계교란생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겠다"며 “지역주민들도 낙동강 수변생태계 보호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계명대 간호대학, '모교 방문의 날' 개최…졸업동문 초청해 101주년 기념 졸업 20·30·40주년 동문 등 100여 명 참석…발전기금 1645만원 전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간호대학은 지난 23일 개교 101주년을 기념해 '모교 방문의 날' 행사를 열고 졸업 동문들을 초청했다. 이 행사는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간호 발전과 국민 건강에 헌신한 동문들을 격려하고 대학의 비전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졸업 20주년, 30주년, 40주년을 맞은 동문을 포함해 조치흠 계명대 의무부총장 겸 동산의료원장, 박숙진 간호대학 총동창회장, 교수진 및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숙진 총동창회장은 환영사에서 “계명대 간호대학의 오늘은 동문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이번 행사가 전통과 나눔의 정신을 되새기고 미래 도약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6.25 전쟁 중에도 간호 인재를 길러온 계명대 간호대학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교육기관으로 성장했다"며 “그 중심에는 동문들의 헌신과 사랑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혜영 학장의 대학 운영 및 발전계획 발표 △ 임경희 부학장의 간호대학 역사 특강 △동문 대표 정인자(51기), 이순연(60기), 이진화(70기)의 기수별 활동 보고 등이 진행됐다. 세 기수 동문들은 총 1645만원의 발전기금을 대학에 전달했다. 이어진 프로그램에서는 동문-재학생 간 진로 멘토링, 재학생 장기자랑 등이 마련돼 세대 간 따뜻한 교감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참석자들은 간호대학 100주년을 기념해 조성된 '역사관'과 최신 실습 교육시설인 'K-SMART CENTER'(시뮬레이션 센터)를 둘러보며 대학의 변화를 체감했다. 김혜영 학장은 “계명대 간호대학은 동문들의 헌신을 기반으로 세계적 수준의 간호교육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간호 인재 양성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 '위기대응 특례보증' 시행…피해기업에 3.3조원 지원 미국 관세·산업위기지역·재난 피해기업 대상…보증비율 상향·보증료 인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내수 침체, 재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위기대응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2025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된 보증재원을 바탕으로 추진되며, 총 3조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해 각종 위기 상황에 직면한 중소기업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미국의 관세조치 및 경기침체로 피해를 입은 기업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여수시의 석유화학 관련 기업 △대규모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된 지역 내 기업 등이다. 신보는 피해가 확인된 기업에 대해 폭넓게 인정해 지원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운전자금은 기업당 최대 5억 원, 시설자금은 실제 소요 범위 내에서 지원되며, 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비율은 90%까지 상향하고, 보증료율은 최대 0.5%포인트 인하된다. 아울러 보증 심사기준 완화 및 승인 절차 간소화를 통해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미국의 통상압박과 산업 전반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경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특례보증을 통해 피해기업이 빠르게 회복하고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영천시, 경주시, 청도군, 한울본부, 대구공업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보건대, 영남이공대, iM뱅크, 계명대 소식

◆영천시, 법제처 순회 교육 실시…공무원 법령해석 역량 강화 나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소송수행 및 인·허가 담당자 등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법제처 순회 법제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법제처의 '찾아가는 현장 밀착형 교육'의 일환으로, 실제 행정 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법령 해석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 강사로는 법제처 임종훈 법제자문관과 서용우 교수가 참여해 '법령해석 방법론'을 주제로 강의했다. 주요 강의 내용은 △문언해석의 기본원칙 △인허가 의제 관련 쟁점 △헌법상 권리 제한 시 고려사항 △하위법령 간 충돌 해석 방안 등이며, 복잡한 사례에 대한 실습도 병행해 실무 적용성을 높였다. 시는 이번 교육이 단순한 이론 강의에 그치지 않고 실제 행정 사례에 기반한 실습을 포함함으로써, 직원들의 법제 이해도는 물론 실무 활용 능력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정확한 법령 해석은 시민을 위한 행정의 기본"이라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이 법령을 정확히 이해하고, 시민이 신뢰하는 법치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 APEC 정상회의 준비위 참석…“중앙정부와 협력 강화" 22일 서울 정부청사서 제7차 준비위 개최… 주요 안건 보고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 개최지 대표 자격으로 참석해, 경주시의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정부와의 공조 강화를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대통령 권한대행인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열렸으며, 관계부처 장·차관과 경제단체장,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의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제2차 고위관리회의(SOM2) 및 분야별 장관회의 준비현황 △문화행사 예술감독 위촉 △항공·수송 기본계획 △의료대책 △경제인 행사 추진상황 등 핵심 안건들이 보고됐다.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서 문화·관광 인프라와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중앙정부,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절호의 기회"라며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차질 없는 준비로 완벽한 개최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돌발해충 부화 앞두고 정밀 예찰…“26일부터 민관 합동 방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지난 22일 관내 농경지 및 산림 인접 지역을 대상으로 돌발해충 약충기 정밀 예찰을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예찰은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주요 돌발해충이 5월 중·하순 부화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해충 밀도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올해는 봄철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부화 시기도 예년보다 2~3일가량 늦춰질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 청도군은 돌발해충 확산을 막기 위한 방제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방침이다. 오는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를 '공동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농업기술센터와 민간 방제단(돌발해충 시범방제단 등)이 협력해 민관 합동 방제에 나선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돌발해충은 해마다 기후 변화에 따라 발생 양상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기적인 예찰과 조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민관이 협력하는 방제를 통해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과수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울1호기, 계획예방정비 착수…41일간 정지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2주기 연속 무고장 안전운전을 이어온 한울1호기(가압경수로형, 95만kW급)가 23일 오전 10시 발전을 정지하고 제26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약 41일간 진행되며, 기간 동안 기기 정비, 설비 개선, 연료 교체 등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각종 법정검사 및 규제기관의 적합성 평가도 이뤄질 예정이다. 한울본부는 모든 절차를 마친 후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가동 승인을 받아 7월 중 한울1호기의 발전을 재개할 계획이다. 한울본부 관계자는 “정비 기간 동안 철저한 점검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공업대 헤어디자인과, 바리스타 특강 통해 실무 감각 키워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공업대학교는 헤어디자인과 학생들이 23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교내 8호관 호텔조리학과 바리스타 실습실에서 '고타스 커피 컴퍼니' 배현설 대표를 초청해 커피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미용서비스 업계 특성상 고객 응대 능력이 중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으며, 커피 이론과 실습을 함께 다루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직접 원두를 볶아보는 로스팅 체험과 함께 볶음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 풍미를 비교 시음하며 커피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한 다양한 커피 추출 방식과 에스프레소, 라떼 등 커피 음료에 대한 시음 교육도 이어졌으며, 참가 학생들은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교육을 통해 커피의 매력을 직접 체감했다. 대구공업대 관계자는 “이번 특강이 학생들에게 색다른 실습 경험은 물론, 향후 다양한 서비스 분야로 진로를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왓슨앤컴퍼니, AI 기반 정신건강 연구 맞손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와 뇌신경기술 전문기업 왓슨앤컴퍼니가 지난 21일 대구가톨릭대 교내 코이노니아홀에서 '뇌신경조절기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신건강 문제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생체신호 기반 뇌신경조절 및 측정 장비와 AI 분석 기술을 접목한 융합 연구를 통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상호 발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생체신호 데이터 공동 활용 및 국책과제 기획 △AI 분석 알고리즘 공동 개발 △임상 적용 및 정서·인지 지원 프로그램 운영 △취업·실습·장학 연계 프로그램△ 공동 브랜딩 및 홍보 콘텐츠 제작 △성과 확산을 위한 언론 홍보 등이 포함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학제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자문 교수단 위촉식도 함께 진행됐다. 자문 교수단에는 광고홍보전공 민병운 교수, 예술치료학과 김수아 교수, 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 김정훈 교수가 참여해 브랜딩, 예술치료 연계 연구, 디지털 치료제 개발 등의 자문 역할을 맡는다. 성한기 총장은 “이번 협약이 뇌과학과 AI를 융합한 새로운 연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달서구, 외국인 유학생 대상 '러브 인 달서' 문화체험 운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22일 계명문화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지역문화 체험 프로그램 '러브 인 달서'를 운영했다. '러브 인 달서'는 외국인 유학생과 주민들에게 지역의 문화자산을 소개하고 한국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2014년부터 이어져 온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유학생들은 오전에는 달서디지털창작센터에서 VR 레이싱, 팝드론, 배틀로봇 등 첨단 콘텐츠를 체험했으며, 오후에는 달서목재문화관에서 목재 공예를 직접 만들어보며 전통문화의 감성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긴급구호비 지원, 생활정보 번역 서비스, 다국어 생활안내서 제작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웃나라 문화체험, 다문화축제, 한글백일장, 토크콘서트 등 외국인과 지역 주민 간의 문화 교류 행사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이태훈 구청장은 “외국인 유학생은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라며 “이번 체험이 달서에서의 좋은 기억이 되길 바라며, 글로벌 교류의 가교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2025 영양캠프 운영 간담회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22일 대구미래교육연구원에서 '2025년 대구시 영양캠프 운영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프로그램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구시교육청 교육복지과가 주최하고, 대구보건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했으며, 김미옥 식품영양학과장을 비롯한 책임 연구진과 지역 영양교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2023년부터 매년 대구시 영양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날 간담회에서는△ 영양(교)사 전문가 양성 △학교 영양상담 지원 프로그램 등 주요 사업에 대한 협조 요청과 함께 현장 영양교사의 참여를 독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025년 영양캠프는 오는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경북대 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 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성장기 아동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체험형 영양교육, 학부모 대상 특강, 가족 식생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학 관계자는 “올해 캠프는 실질적인 영양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학교 현장과의 협력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남이공대, 그랜드코리아레저 서베일런스팀 현직자 특강 성료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22일 천마스퀘어에서 카지노&서베일런스전공 재학생을 대상으로 '그랜드코리아레저(주) 서베일런스팀 현직자 특강'을 개최했다. 특강은 △카지노 산업 변화와 전망 △서베일런스 시스템 이해 △딜러 실수·고객 치팅·응급상황 대응 사례 △현직자 경험담△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실무 중심의 영상 자료와 사례 공유는 학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 프로그램은 2020년 양 기관 산학협력 업무협약 이후 6년째 이어지는 현장 연수 및 취업 연계 사업의 일환이다. 영남이공대 카지노&서베일런스전공은 국내 유일의 전문 인력 양성 전공으로, 매년 졸업생들이 주요 카지노에 취업하고 있다. 이재용 총장은 “현직자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실무 역량과 직무 윤리를 체득하고,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의 산업 현장 적응을 돕겠다"고 말했다. ◇ iM사회공헌재단, 강원사회복지사대회서 'iM사회복지사 상' 수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금융그룹 계열 iM사회공헌재단은 22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열린 '제24회 강원특별자치도사회복지사대회'에서 지역 및 취약계층 복지 증진에 힘쓴 사회복지사들에게 'iM사회복지사 상'을 수여했다. 강원사회복지사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도내 사회복지사 400여 명이 참석해 교류와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쉼표'를 주제로 한 이번 대회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사회복지사들이 잠시 멈춰 자기 성찰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기획됐다. iM사회공헌재단은 현장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사회복지사의 사기를 북돋우고자 삼척시지회 김귀철 지회장과 춘천남부노인복지관 김소영 관장에게 상을 전달했다. 황병우 이사장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분들께 힘이 되고자 마련한 상"이라며 “앞으로도 사회복지사 권익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M사회공헌재단은 'iM힐링여행', 'iM힐링콘서트', 워크숍·동아리 지원, 'iM SOCIAL WORKER 카드' 등 전국 사회복지사 복지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계명대 안나영 교수,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부위원장 선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는 사회체육학과 안나영 교수가 최근 대한체육회 산하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KUSB)의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고 23일 밝혔다. 1967년 설립된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는 하·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대학생 국가대표를 파견하고, 각국 대학 스포츠 기관과의 국제교류를 통해 세계 대학스포츠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안 교수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국제심판으로서 2009년 하얼빈 동계유니버시아드, 2012년 인스브루크 동계유스올림픽,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심판을 맡아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또한, 대한빙상경기연맹 피겨 경기이사로 재임하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체력 컨디셔닝, 동작 영상 분석, 심리 멘토링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 대한체육회와 스포츠정책과학원과 협력해 다양한 과학적 훈련 방식을 적용해왔다. 안 교수는 “체육학 전공 학생들의 국제무대 진출과 대학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제 경험과 스포츠 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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