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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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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청도군,달서구,영남이공대,영남대,대구보건대,DGIST 소식 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2.11 13:57

청도군, 새마을운동 시·군 종합평가 ‘최우수상’수상
달서구, 지역복지사업 평가 3관왕 달성
영남이공대, 반도체 핵심기업과 잇단 간담회
영남대, ‘이찬원 엄마팬클럽’ 6년째 장학금 기부
대구보건대, 디지털 치과산업 교원연수 실시
DGIST, 물리적 AI 기반 전기차 상태추정 기술 개발


◇청도군, 새마을운동 시·군 종합평가 '최우수상'수상


탄소중립·생활환경 개선 등 공동체 실천 활동 높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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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포항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새마을운동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9일 포항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새마을운동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새마을업무 추진 및 지원체계 구축 △새마을사업 추진활동 △특수시책 및 우수사례 등 3개 분야, 11개 항목, 23개 지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청도군은 범군민운동으로 추진 중인 청도행복헌장 실천운동, 새마을 환경살리기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재활용품 수집 활동, 사회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행복한 보금자리' 추진 등 지역 공동체 활동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주신 군민과 새마을지도자들의 노력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21세기 새마을운동을 선도해 군민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하는 행복한 청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달서구, 지역복지사업 평가 3관왕 달성


보건복지부 3개 분야 장관상…12년 연속 우수 지자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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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3개 분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제공=달서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보건복지부가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3개 분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이로써 달서구는 12년 연속 지역복지사업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전국 최고 수준의 복지 행정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보건복지부의 지역복지사업 평가는 복지 인프라 구축, 위기가구 발굴, 사례관리 전문성, 지역자원 연계 활용도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 평가해 매년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제도다.


달서구는 올해 평가에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분야 △고독사 예방 및 관리 분야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분야에서는 빅데이터 기반 분석과 인적안전망을 결합한 상시 발굴체계를 통해 숨은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내고 지원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적극적인 홍보 활동과 현장 중심 복지 개입 역시 우수 사례로 인정됐다.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분야에서는 지역 복지자원 연계 체계의 정교화, 대상자 맞춤형 사례관리 강화, 전문 슈퍼비전 체계 구축 등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한 민·관 협력 인적안전망 운영이 달서구의 강점으로 꼽혔다.


고독사 예방 및 관리 분야에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유일한 수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달서구는 고독사 위험군 전수조사, 지역사회 중심 돌봄환경 구축, 촘촘한 안전망 운영 등으로 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향후에는 AI 기반 스마트 안전망을 도입해 정밀한 위기군 발굴과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태훈 구청장은 “12년 연속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낸 것은 주민과 현장 복지 인력의 헌신이 만든 결과"라며 “변화하는 복지 환경에 선제 대응해 데이터 기반과 주민 참여가 조화된 달서구만의 지속 가능한 복지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반도체 핵심기업과 잇단 간담회


산업 수요 반영한 맞춤형 인재 양성·일학습병행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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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총장(왼쪽에서 3번째)이 평택 3사 기업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제공=영남이공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영남이공대학교가 반도체 첨단산업 분야 핵심 기업들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평택과 부천에서 연이어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급변하는 산업 구조 속에서 현장 중심의 인재 양성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였다.


9일 오후 5시 평택 메이탄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이재용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으며, 반도체 분야 핵심 기업인 에이블, HTS, 케어월솔루션즈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반도체·첨단 제조 산업 인력 수급 현황, 향후 채용 계획, 기업이 요구하는 직무 역량, 일학습병행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기업들은 현장 투입이 가능한 실무형 인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대학과 산업체 간 교육과정 연계의 중요성을 한목소리로 요청했다.


이에 대해 영남이공대는 전공 교육과정과 산업 수요 기반의 맞춤형 커리큘럼 개발, 현장실습·인턴십 확대, 일학습병행과정 활성화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0일에는 경기도 부천 미고담에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 온세미와 간담회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 동향, 첨단 공정 기술 변화, 반도체 제조·장비 운용·품질 관리·공정 자동화 분야 직무 역량 강화 방안 등 보다 구체적인 협력 과제가 논의됐다.


반도체와 첨단 제조 분야에서 고도의 기술력과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 인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대학과 기업은 영남이공대 일학습병행과정의 필요성과 효과성에 공감하며 지속적인 상호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


이재용 총장은 “반도체와 첨단 제조 산업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 산업인 만큼,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며 “국내외 우수 기업들과의 전략적 산학협력을 확대해 학생에게는 양질의 취업 기회를,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공급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이찬원 엄마팬클럽' 6년째 장학금 기부


누적 8천5백만 원 돌파…2025학년도 장학생 14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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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이찬원 엄마팬클럽'이 이찬원의 모교인 영남대학교에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제공=영남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가수 이찬원의 모교인 영남대학교에 '이찬원 엄마팬클럽'이 올해도 장학금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팬클럽은 지난 5일 영남대 본관을 찾아 학생 지원을 위한 장학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찬원 엄마팬클럽은 2020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기부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6년째다.


이번 기부로 '이찬원 장학기금' 누적 금액은 8천5백만 원을 넘어섰다.


팬클럽 회장은 “이찬원의 선한 영향력이 팬들에게 자연스레 스며들어 작은 나눔이 지속적인 기부로 이어지고 있다"며 “생일을 기념해 준비한 뜻깊은 마음이 6년째 이어졌다는 점에 감회가 크다.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응원과 용기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기탁금을 '이찬원 장학기금'으로 적립해 2022년 1기 장학생 선발 이후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5학년도 이찬원장학금 장학생 14명에게 장학증서가 전달됐으며, 엄마팬클럽 회원들은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격려의 메시지를 건넸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매년 변함없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팬클럽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찬원 씨와 팬클럽이 보여주는 선한 영향력은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는 아름다운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영남대도 이러한 뜻을 이어받아 학생들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디지털 치과산업 교원연수 실시


오스템임플란트서 최신 제조기술·산업 흐름 직접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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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8일부터 9일까지 부산 오스템임플란트에서 대구보건대학교 글로컬치과기공기술사관육성사업단과 치기공학과 교수진, 협약고등학교 교사 등 2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5년 디지털 치과산업 교원연수'를 마치고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대구보건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글로컬치과기공기술사관육성사업단이 지난8~9일 부산 오스템임플란트에서 '2025년 디지털 치과산업 교원연수'를 진행했다.


급변하는 치과기공 산업의 기술 흐름을 교육 현장에 연계하기 위한 교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연수에는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 교수진을 비롯해 김지인 대외부총장, 장상문 지역산업연구소장, 경북공업고·대구공업고·대중금속공업고 등 3개 특성화고 부장교사까지 총 22명이 참여했다.


참여 교원들은 오스템임플란트 생산 시설을 둘러보며 정밀 제조공정, 자동화 시스템 등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핵심 기술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 현장 설비를 활용한 실습형 교육을 이수하며 산업체의 최신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받는 시간을 가졌다.


사업단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AI·반도체·스마트 제조 등 신기술 분야 선도기업과의 협력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원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산업 변화에 부합하는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효경 글로컬치과기공기술사관육성사업단장(치기공학과 학과장)은 “이번 연수는 산업 변화의 흐름을 정확히 이해하고 교육 방향을 재정립하는 데 의미가 컸다"며 “최신 기술과 현장 사례를 교육과정에 접목해 산업 맞춤형 콘텐츠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단은 직업계 고교와 산업체의 요구를 반영한 현장 기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2023년 최초 선정 이후 3년 연속 기술사관사업에 선정돼 약 9억 원의 국고 지원을 확보했다.




◇DGIST, 물리적 AI 기반 전기차 상태추정 기술 개발


전기차 미끄럼각 실시간 정밀 추정…자율주행 안전성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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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DGIST 남강현 교수, 상해교통대학교 Wang Yafei 교수, 도쿄대학교 Hiroshi Fujimoto 교수 제공=DGIST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남강현 교수 연구팀이 중국 상해교통대학교, 일본 도쿄대학교와의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전기자동차의 주행 상태를 실시간으로 정밀 추정하는 '물리적 AI(Physical AI) 기반 차량 상태추정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전기차의 주행 안정성을 높이고 자율주행차 안전성 확보에 기여할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전기차가 고속으로 급선회하거나 미끄러운 노면을 주행할 때 차량이 옆으로 얼마나 미끄러지는지를 나타내는 '측방향 미끄럼각(Sideslip Angle)'은 안전 제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보다.


그러나 차량 내부 센서를 통해 직접 측정하기 어려워, 그동안 자동차 업계는 복잡한 물리 모델 기반 추정이나 간접 계산 방식에 의존해왔으며, 이로 인해 정확도 저하와 다양한 주행 조건에서의 성능 한계가 지적돼 왔다.


남강현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와 물리 모델을 융합한 '물리적 AI 기반 추정 기술'을 새롭게 제시했다.


차량의 움직임을 설명하는 물리 모델에 더해, 타이어에 걸리는 옆힘(횡타이어력) 센서 정보와 AI 기반 회귀 모델(GPR)을 결합해 추정 정확도를 크게 높인 것이 핵심이다.


연구팀은 특히 가우시안 프로세스 회귀(GPR)와 언센티드 칼만 필터(UKF)를 통합한 하이브리드 추정 프레임워크를 구축해 물리 모델의 신뢰성과 데이터 기반 학습의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를 통해 기존 방식보다 더 정확하고 빠르게 차량의 미끄럼각을 추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번 기술은 실제 전기차 플랫폼 실험을 통해 다양한 노면, 속도, 코너링 상황에서 높은 정확도와 강인한 성능을 입증했다.


정밀한 차량 상태추정 기술은 전기차의 주행 안정성 제어, 자율주행 안전 확보, 에너지 효율 최적화 등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로, 연구성과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중요한 기술적 진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남강현 교수는 “물리 모델과 AI를 결합해 전기차의 주행 상태를 더욱 신뢰성 있게 추정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NRF) 우수신진연구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DGIST·상해교통대·도쿄대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IEEE Transactions on Industrial Electronic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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