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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손중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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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경주시, 영천시의회, 울진군, 울진군의회, 청도군의회, 청도군, 계명문화대 소식 등

◇ 경주시, '디지털 원스톱 수출지원' 본격 추진…중소기업 해외 진출 뒷받침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디지털 원스톱 해외 수출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수출 경험이 부족한 기업들도 글로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지난달 관내에 본점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 25개사를 선정하고, 수출지원 절차에 들어갔다. 올해 총사업비는 1억 원이며, 사업은 KOTRA 대구경북지원본부와 협력해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지원 분야는 △1:1 전문가 멘토링 △디지털 콘텐츠 제작 △해외 바이어 발굴 및 상담 매칭 △글로벌 유통망 입점 등 네 가지로 구성됐다. 우선 기업별 수출 전략 수립을 위한 멘토링이 이뤄지고, 제품의 강점을 알릴 수 있는 인포그래픽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가 제작된다. 제작물은 KOTRA 수출플랫폼 '바이코리아(buyKOREA)'와 글로벌 SNS 채널(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을 통해 해외 시장에 홍보된다. 이어 KOTRA 무역관(싱가포르, 선전, 광저우 등)과 연계해 유망 바이어 발굴 및 상담 매칭이 추진된다. 상담 이후에는 온·오프라인 유통망 입점과 운영 컨설팅도 병행해 실질적인 수출성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기성과를 넘어서 지역 기업이 지속 가능한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시의회, 제246회 정례회 개회…흡연 피해 방지 결의안 채택 예결특위 구성·결산안 심의 착수…시민 건강 보호에 정책 역량 집중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가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24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회기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회기 첫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회기결정의 건을 비롯해 원활한 회기 운영을 위한 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으며, 그 중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안건이 주요 안건으로 처리됐다. 예결특위 위원장에는 하기태 의원이 선임됐다. 특히 이날 본회의에서는 담배 제조사의 제품 결함과 흡연 피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채택돼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결의안은 김종욱 부의장이 대표 낭독했으며, 담배 제조사의 책임 있는 자세와 시민 건강 보호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선태 의장은 “영천시 금연 환경조성 조례는 시민이 간접흡연의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를 규정하고 있다"며 “의회는 앞으로도 시민 건강을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진군, 특이민원 대응 민·관·경 합동 모의훈련 실시 “폭언·폭행 없는 민원실 만들자"…실전 시나리오로 대응력 점검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10일 군청 민원실에서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경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민원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대비해, 민원 공무원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안전한 민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실전 중심 훈련으로 마련됐다. 훈련은 행정안전부의 '공직자 특이민원응대 매뉴얼'을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폭언·폭행 민원 제지 △비상벨 호출 △피해공무원 보호 △현장 진정 및 대피 등 단계별 시나리오에 따라 실제 상황을 연출했다. 특히, 울진경찰서와 연계된 비상벨 호출 후 경찰이 출동해 민원인을 제압하는 장면까지 재현하며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울진군은 이와 함께 민원 공무원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로 '민원처리 담당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난해 8월부터 시행 중이다. 해당 조례는 피해자 심리치유, 안전시설 확충 등 전방위적 보호 방안을 담고 있다. 손병복 군수는 “특이민원 대응 훈련을 통해 공직자의 불안감을 덜고, 군민에게는 더욱 안정적인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진군의회, 제285회 정례회 개회…입학축하금 조례 등 19건 심의 결산 승인·주요사업장 점검 병행…“장마철 재해 대비 철저 당부"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의회는 10일부터 20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제285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주요 조례안과 결산 승인안 등 총 19건의 안건을 심의에 들어갔다. 정례회 개회에 앞서 임동인 부의장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취업약정형 학과 운영을 통한 지역 인재 양성과 일자리 연계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와 의회가 함께 실질적 대안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번 회기에는 김복남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한 '울진군 입학축하금 지원 조례안'을 비롯해, △안순자 의원 대표발의 '울진군 향교 지원 및 육성 조례안' △황현철 의원 발의 '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안' △군청 제출 '작은영화관 설치 및 운영 조례 개정안'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조례들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의회는 상정된 안건들을 오는 2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황현철)는 10일부터 12일까지 2024회계연도 결산안에 대한 세부 심사에 돌입했다. 김정희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는 안건 심사뿐 아니라 주요 사업장 현지 확인이 함께 이뤄지는 중요한 회기"라며,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다가오는 장마철에 대비해 재해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청도군의회, 제309회 임시회 마무리…523억 증액 추경안 의결 지역경제 회복·생활 인프라 확충에 중점…총 6,733억 원 확정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의회는 지난4일부터 이틀간 제309회 임시회를 열고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본예산 대비 523억 원 증액된 6,733억 6,900만 원 규모로 수정 의결됐으며, 지역경제 회복과 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포함됐다. 예산안에는 △청도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농작물재해보험료 및 포장박스 지원 등 농가 안정 정책, △대중교통 어르신 무료승차 지원사업 △청도반시축제 셔틀버스 운영 등 복지·문화 분야 사업이 새롭게 반영됐다. 특히, 여름철 급증하는 수돗물 수요에 대비한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등 필수 기반시설 예산도 면밀히 심사됐다. 전종율 의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생활안정을 위한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이 집중되도록 했다"며 “이번 추경이 지역의 활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청도군, '농촌에서 살아보기' 체험 프로그램 운영 매전면 당호리서 한 달간 진행…도시민 3팀, 영농 체험·지역 탐방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9일부터 한 달간 매전면 당호리 마을에서 '농촌에서 살아보기' 1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도시민이 일정 기간 농촌에 머물며 영농 체험과 마을 생활을 함께 경험하는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귀농·귀촌 희망자들에게 실제 농촌 정착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1기에는 도시민 가운데 신청자 중 선발된 3개 팀이 참가해, 마을 탐방과 지역 행사 참여는 물론, 귀농 정책 교육과 영농 프로그램 등 청도군의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일정에 참여하게 된다. 군은 참가자들이 지역 공동체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참가자들은 체류 기간 동안 청도군의 농촌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하고 정착 여부를 직접 가늠해보게 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공동체 문화를 몸소 체험하면서 농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 프로그램이 안정적인 정착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제4회 희전유아교육포럼' 성료 “그림책으로 여는 유아의 세계"…교육 현장 사례 공유에 큰 호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는 최근 보건관 동산홀에서 '제4회 희전유아교육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박승호 총장을 비롯해 안영란 유아교육과 동창회장, 지역 유아교육 관계자 및 유아교육과 재학생·졸업생 등 300여 명이 참석, 유아교육의 현재를 조명하고 미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희전유아교육포럼'은 고(故) 박병희 전 명예교수의 호 '희전(喜田)'에서 이름을 따, 고인의 교육 철학을 계승하고자 2022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포럼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 확산의 일환으로, '그림책으로 여는 어린이 세계'를 주제로 개최됐다. 중앙대학교 김민진 교수가 '그림책으로 영유아와 미래 시대 열기'라는 제목의 기조강연을 맡았으며, 이어 △경주현곡초 병설유치원 전주현 교사의 '그림책과 놀이의 만남', △대구서동유치원 김효정 교사의 '유아, 삶에서 그림책을 만나다' 등 현장의 생생한 사례 발표가 이어져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박승호 총장은 “유아교육과는 대학 개교와 함께한 역사 깊은 학과로, 그동안 지역 유아교육 발전과 전문 인재 양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유아교육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데 중심축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경제]칠곡군,칠곡군의회,달서구,수성구,포항시, 경북문화관광공사,iM뱅크 소식

◇칠곡군, 북삼 오평산단 10년 만에 재추진…내년 보상, 2027년 착공 목표 김재욱 군수 “산단 조성 속도…조기 분양·기업 유치 총력"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10년 가까이 중단됐던 북삼 오평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칠곡군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10일 밝혔다. 북삼읍 오평리 일원에 들어설 이 산업단지는 지난 2013년 사업이 중단된 이후 표류해왔으나, 민선 8기 김재욱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재추진에 들어갔다. 김 군수는 직접 산업단지 조성 전담팀을 구성하고 주요 절차를 챙기는 등 사업 정상화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 조성의 최대 관문으로 꼽히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그동안 끊겼던 산업시설용지 공급에 물꼬를 텄다는 평가다. 군은 이달 중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에 나선 뒤, 연말 계획 심의를 거쳐 2026년 상반기 최종 승인 고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내년 보상 절차를 시작해 2027년 상반기 착공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산단은 공영개발 방식으로 조성되며,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관계 기관과의 사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조기 분양과 기업 유치를 위해 입지 여건 개선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재욱 군수는 “산업단지 조기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수한 교통망과 인력 여건을 바탕으로 100% 분양은 물론, 우량 기업 유치까지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칠곡군의회, 제310회 정례회 개회…행정사무감사·결산안 집중 심의 6월 30일까지 22일간 진행…“예산 적정성·행정 투명성 확보할 것"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의회가 9일부터 30일까지 22일간의 일정으로 제310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칠곡군이 제출한 조례안 6건,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동의안 등 총 8건의 안건을 심의하고,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도 처리할 예정이다. 행정사무감사는 앞서 지난 제309회 임시회에서 본회의 의결을 거쳐 계획이 승인됐으며, 군 각 부서에서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6월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정례회는 △ 9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3일 제2차 본회의 △30일 제3차 본회의 순으로 열리며, 회기 중에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도 병행된다. 결산 심의를 맡게 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김태희·이창훈·구정회·오용만·박남희 의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오용만 의원, 부위원장에는 박남희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이상승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사를 통해 군정의 책임성과 효율성을 점검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의회 임기 마지막 해를 앞두고, 군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달서구, 커플매니저 양성과정 개강…“결혼친화 도시 기반 다진다" 주민 참여형 인연 조력자 양성…관계 감수성·실무 역량 함께 배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결혼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주민 참여형 교육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구는 지난5일 오후 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커플매니저 양성과정'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생 20여 명과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태훈 구청장이 직접 참석해 교육생들을 격려하고 기념 촬영을 함께했다. '커플매니저 양성과정'은 미혼남녀가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을 인연 조력자로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생들은 관계 형성과 중재에 필요한 소양과 감수성을 익히고, 건강한 결혼관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중개 역량을 배우게 된다. 개강식 직후에는 '커플매니저의 역할'을 주제로 첫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커플매니저 직무의 발전 과정, 요구되는 태도와 실무 능력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으며, 참가자 간 경험 공유와 소통의 시간도 마련됐다. 교육은 6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총 4주간 운영된다. 전체 4회 교육 중 3회 이상 출석하면 수료증이 발급되며, 수료자에게는 하반기 심화과정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달서구는 2020년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재까지 총 200명의 커플매니저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결혼친화 정책 사례로 주목을 받아왔으며, 커플매니저 활동을 통해 실제 만남의 기회를 지원하는 등 실효성 있는 정책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과 인연을 맺는 따뜻한 과정을 지역이 함께 만들어간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달서구가 결혼친화 도시의 모범이 되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대구 1위'…정량·정성 지표 모두 우수 96.6% 달성률 기록…행안부 우수사례 6건 채택, 재정 인센티브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수성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대구시 9개 구·군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전국 기준에서도 대구시가 최우수 시·도로 선정되는 데 기여한 성과다.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와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국가 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주요 국정과제 추진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수성구는 정량평가 부문에서 60개 지표 중 58개를 달성, 달성률 96.6%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12.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정성평가에서도 11개 모든 지표가 대구시 우수사례로 인정받았으며, 이 가운데 6개는 행정안전부 우수사례로 최종 채택됐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수성구는 지난해보다 확대된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인센티브는 향후 국·시비 예산 확보, 특교세 배정 등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전 직원이 책임 행정과 협업을 바탕으로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농식품 수출정책평가 '대상' 수상…“철강 도시 넘어 농업 수출 선도도시로" 수출 다변화·신규시장 개척 성과…4년 연속 수상 이어 대상 수훈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철강 중심의 도시로 알려진 포항시가 농식품 수출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포항시는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지역 농업 수출 전략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이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출 실적, 기반 조성, 해외시장 개척 노력, 정책 참여도 등 12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제도다. 포항시는 이번 평가에서 딸기·토마토·시금치·쌀·배추·무 등 주요 품목을 기반으로 한 수출 다변화, 틈새시장 공략, 수출전문단지 조성 등의 성과를 높이 인정받았다. 특히 영국, UAE, 호주, 몽골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하며 수출국을 18개국으로 확대한 점도 주목을 끌었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기존의 과일 중심 수출 구조를 탈피해 채소·곡류로 수출 품목을 확대하며 경쟁력을 높였다. 그 결과, 수출액은 2018년 34억 원에서 2024년 89억 원으로 6년 새 260% 넘게 증가했다. 이번 대상 수상은 4년 연속 최우수상을 이어온 성과의 연장선으로, 포항 농식품 수출정책이 사실상 완성단계에 이르렀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에는 이강덕 시장의 정책적 의지와 전폭적인 행정 지원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수출전문관을 채용하고, 지리적·환경적 이점을 활용한 신선 농산물 중심 수출 전략을 본격 추진해왔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포항 농업의 체질을 바꾸기 위한 행정과 현장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경쟁력 있는 농식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수출 유망 품목 발굴과 맞춤형 수출 전략을 더욱 강화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산물 브랜드 가치 향상을 동시에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경북관광공사, 6월 MVTI 테마 '길(Gil)' 발행…“추억과 역사 잇는 여정" 역사·인물·자연 담은 경북만의 '길'…감성적 여행 콘텐츠로 지역 매력 재조명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매월 발행하는 여행 콘텐츠 시리즈 '경북 여행 MVTI'의 6월 주제로 '길(Gil)'을 선정하고, 경북만의 서사적 여행 자원을 담아낸 월간 콘텐츠를 공개했다. '길(Gil)'은 단순한 이동 경로를 넘어, 시간과 기억, 사람과 역사를 잇는 감성적 공간으로 재해석됐다. 공사는 이번 테마를 통해 여행자들이 각자의 감정과 시선으로 길을 따라가며 경북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요 추천지로는 △항일운동가 박열 의사의 삶을 조명한 '박열의사기념관' △이육사 시인의 정신을 담은 '이육사문학관' △한국전쟁기 학도병들의 용기를 기리는 '포항여중전투 명비' △가산산성과 문경새재 옛길 등 경북의 역사적 맥락이 깃든 장소들이 소개된다. 이외에도 초여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상주 뽕잎 밥상', 전통 간식 '묵조밥'과 '강냉이죽', '북한순대' 등 지역 특유의 미식도 함께 엮어, '길 위에서 만나는 위로와 기억의 여정'이라는 의미를 강조했다. 'MVTI'는 'Monthly Visit Theme Item'의 약자로, 공사가 경북의 관광자원을 매월 주제별로 재구성해 발행하는 창의 콘텐츠 시리즈다. 지역성·계절감·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전략 콘텐츠로 매월 SNS와 홈페이지, 블로그 등을 통해 대중과 공유되고 있다. 김남일 사장은 “경북에는 단순한 길이 아닌, 시간을 따라 이야기가 켜켜이 쌓인 장소들이 많다"며 “이번 '길' 테마가 여행자들에게 경북을 새로운 감각으로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6월 MVTI 콘텐츠는 경북문화관광공사 공식 누리집 및 경북나드리 플랫폼, SNS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뱅크-광주은행, '달빛동맹' 교류행사…“금융권도 지역 화합 앞장선다" 담양서 한과 만들기·지역 명소 탐방…10년째 영호남 민간교류 이어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와 광주은행이 지난 9일 전남 담양에서 '2025 달빛동맹 교류행사'를 열고 지역 간 화합과 민간 차원의 교류 협력을 이어갔다. 이번 행사에는 양 은행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해 명인 한과 만들기 체험과 기부 활동, 지역 명소 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완성된 한과는 담양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iM뱅크와 광주은행의 '달빛동맹'은 지난 2015년 시작된 영호남 금융권 교류 협력 프로그램이다. 대구(달구벌)와 광주(빛고을) 간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협력을 넘어, 금융·예술·교육 등 민간 분야까지 확대된 사례로 평가받는다. 양사는 '달빛동맹 강화를 위한 교류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번갈아 지역을 방문하며 사회공헌 활동, 지역 관광지 탐방, 문화 교류를 이어왔다. 지난해 대구 반월당 일대를 방문한 데 이어, 올해는 전남 담양을 찾았다. 참가자들은 담양의 대표 관광지인 관방제림과 죽녹원을 둘러보며 현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죽녹원은 2003년 조성된 대나무 숲으로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올해 달빛동맹은 첫 협약 이후 1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지역 기반 금융기관으로서 ESG 실천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달빛동맹을 통해 지역 간 상생과 교류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영천시,청도군,대구보건대,대구대,DGIST,영남대 소식

◇영천시, 지적재조사 현장사무소 운영… “토지 경계 직접 확인하세요" 고경면 등 4개 지구 순차 방문… 드론 영상 활용해 경계 협의 진행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고경면 창상지구 등 2025년 지적재조사 사업 대상 4개 지구에 대해 이달 중 현장사무소를 순차적으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실제 토지 이용 현황과 불일치하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이다. 토지의 정확한 경계 확정과 함께 국토 관리 효율성, 시민 재산권 보호가 목적이다. 시에 따르면 고경면 창상지구(1011일)를 시작으로 우항지구(1617일), 원당지구(1819일), 상송지구(2324일)에서 현장사무소를 운영한다. 지적재조사 담당 공무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 추진단이 현장을 찾아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과 직접 상담하며 경계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드론 항공영상을 활용해 기존 지적도와 실제 경계를 비교 설명하고, 면적 증감에 따른 조정금도 안내한다. 시는 사전예약제를 통해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경우 전화나 시청 방문을 통한 별도 협의도 가능하다. 구경승 시 지적정보과장은 “찾아가는 현장사무소는 이웃 간 경계 분쟁을 예방하고,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반영한 정확한 경계 설정을 위해 마련됐다"며 “시민 재산권 보호와 토지 가치 향상을 위한 사업인 만큼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청도군,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 '최우수' 특산물 기반 수출 전략 성과…행정·농가 협업이 빚은 결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농식품 수출 전략을 통해 또 한 번 성과를 입증했다. 군은 지난 5일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상사업비 5000만 원과 시상금 5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4년 한 해 동안의 농식품 수출 실적과 정책 추진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뤄졌다. 청도군은 특산물의 해외 판로 확대와 맞춤형 지원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최고 등급을 받았다. 군은 청도 반시와 복숭아, 미나리 등 주요 농산물을 중심으로 수출 품목을 다변화하고, 지역 농가와의 협업 구조를 강화해왔다. 특히 해외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 리뉴얼, 바이어 연계 확대, 온라인 마케팅 채널 개척 등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끌어올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 관계자는 “청도군의 수출 정책은 현장과 행정이 함께 만든 모범 사례로, 타 시군에서도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수상은 청도 농업인들의 땀과 행정의 노력이 어우러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 조성에 힘쓰고, 청도 농산물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내년부터 수출 전담 조직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농식품 개발과 수출국 다변화 등 중장기 전략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대구보건대, 절주서포터즈 발대식 개최…“지역과 함께 건강문화 확산" 보건행정학과 주관 '주절주즐' 활동 본격화…북구보건소와 공동 캠페인 추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보건행정학과가 절주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 연계 활동에 본격 나섰다. 대학은 9일 오후 2시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대구북구보건소와 함께 '절주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지역사회와 협력한 음주 폐해 예방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영 대구보건대 경영부총장, 이영숙 북구보건소장, 이고은 보건행정학과장을 비롯해 보건소 관계자와 재학생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내빈 소개와 위촉장 수여, 기념 촬영, 절주 관련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절주서포터즈 '주절주즐'은 대구보건대 보건행정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자발적 동아리로, 2022년부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음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건전한 절주 문화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현재 동아리 회원 10명을 중심으로 연간 150여 명의 학생들이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공식 절주서포터즈로 선정되며 대외 활동 성과도 인정받았다. 대구보건대와 대구북구보건소는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음주 폐해 예방 캠페인 △AUDIT 자가진단 테스트 △음주 고글 체험 행사 △북구 내 9개 금주구역 모니터링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고은 보건행정학과장은 “학생들이 이론 교육을 넘어서 지역 현장에서 직접 실천하는 경험을 통해 공공보건의 진정한 가치를 체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대학문화 조성과 지역사회 보건 향상을 위한 활동을 적극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구대, '베이커리 아카데미' 운영…지역민 대상 실습형 제과·제빵 교육 전문 장비 갖춘 실습실서 교육 진행…창업 지원·원데이 클래스도 병행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재학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실습 중심의 '베이커리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교육에 나섰다. 이번 교육과정은 대구대 식품가공외식학과와 산학협력단 HACCP교육원이 공동 주관하며, 6월 중 개설된다. 실습은 대학 내 최신 제과·제빵 장비를 갖춘 대형 실습실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웰빙 제빵 과정'과 '디저트 제과 과정' 등 두 가지 트랙으로 구성된다. 최대 36명을 대상으로 실습 위주의 교육이 이뤄지며, 위생관리(HACCP) 교육과 창업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강사진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제과·제빵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수강생들은 반죽기, 발효기, 오븐 등 최신 장비를 활용한 실습에 참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아카데미는 매월 2~3회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한다. 오는 18일 오후 5시 30분부터 열리는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참가자들이 제과·제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앞서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에는 '웰빙 단팥빵 만들기' 체험 행사가 열려,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대구대는 앞으로 경산시, 영천시 등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경력 단절 여성, 다문화가정, 청년 창업 준비생 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무혁 대구대 식품가공외식학과 교수는 “최근 웰빙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직접 배우려는 지역민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아카데미가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모델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식품가공외식학과는 실습 중심 교육과정을 강화하며, 대학의 교육 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아카데미 관련 문의는 HACCP교육원으로 하면 된다. ◇DGIST, 지역 과학인재 키운다…'과학창의학교' 첫 신입생 모집 달성군 초·중생 대상…융합교육 중심 정규과정에 100명 선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가 지역 청소년 과학인재 육성을 위한 '과학창의학교'의 2025학년도 첫 정규 신입생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대구 달성군 내 초등학교 6학년 및 중학교 1·2학년 학생으로, 총 100명을 선발하며 교육은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과학창의학교는 DGIST가 2024년 설립한 융합인재교육원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지역 과학기술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정규과정 선발은 본격적인 영재교육 모델의 첫걸음이다. 모집은 초등학생과 중학생 과정으로 나뉜다. 초등 과정은 융합수학·융합과학 분야에서 각 10명씩, 중학생 과정은 수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분야에서 각 10명씩 선발해 총 100명을 모집한다. 교육생은 DGIST 내 첨단 실험실과 연구 시설을 활용하며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탐구형 수업을 받는다. 교육은 DGIST 전임 교수진과 영재교육 전문 교사들이 공동 설계한 융합형 프로젝트 기반 수업으로 진행된다. 단순 교과 반복을 지양하고, 독서 활동을 병행해 과학적 사고력과 표현 능력을 함께 배양하도록 구성됐다. 선발 절차는 △1단계 서류 및 추천서 평가 △2단계 창의력 검사 △3단계 면접 평가로 진행된다. 접수는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4일까지이며, 최종 합격자는 8월 8일 발표된다. 사회통합전형도 마련돼 전체 정원의 약 20% 이내에서 선발하며, 일반 전형 평균 점수의 70% 이상을 획득해야 합격할 수 있다. 교육은 오는 8월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총 10주간 진행되며, 실습 중심의 수업과 프로젝트 활동이 포함된다. 입학 설명회는 지역별로 세 차례 열린다. △6월 13일 DGIST 국제회의실△ 6월 18일 화원 여성문화복지센터 국화홀 △6월 20일 달성문화센터 백년홀에서 각각 오후 6시에 시작된다. 지원은 방문, 등기우편,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DGIST 홈페이지 내 일반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석창원 융합인재교육원장은 “과학창의학교는 지역 우수 인재를 세계적 과학인재로 성장시키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 투자로 국내외 영재교육 생태계와의 연결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객석기부' 캠페인 시작…“예술 나눔의 공간으로" 리모델링 마친 챔버홀 좌석에 기부자 명패 부착…문화예술 발전기금 조성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재정비하며 '객석기부'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예술과 공간의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기부자의 이름과 의미 있는 문구를 챔버홀 좌석에 새겨 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부자는 문화공간의 일부분을 상징적으로 소유함으로써 예술 후원의 의미를 함께 나누게 된다.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은 클래식 공연,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 공연문화의 품격을 높여온 공간이다. 최근에는 음향·조명·무대 장비를 전면 교체하고, 객석·로비·화장실·분장실 등 주요 시설을 대폭 개선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연 환경을 갖췄다. 새로 마련된 VIP룸은 주요 초청 행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객석기부'는 1인당 100만 원 이상 발전기금을 기탁하면, 기부자의 이름과 문구(20자 이내)를 챔버홀 좌석 등받이 뒤편 명패에 새겨 5년간 부착하게 된다. 동문 기부자의 경우 전공과 입학년도도 함께 표기된다. 기부는 일시납 또는 2·5개월 분납으로 가능하며, 개인은 물론 가족·단체 참여도 허용된다. 특정 좌석 지정 기부도 가능하다. 기부자에게는 명패 부착 외에도 천마아트센터 공연 초청, 기념품 증정, 기부금 영수증 발급 등의 혜택이 제공되며, 기탁금은 천마아트센터의 예술 프로그램 개발과 문화 진흥에 사용된다. 윤정현 영남대 대외협력처장은 “천마아트센터는 단순한 공연장이 아니라 지역과 함께 예술을 나누는 공간"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더 많은 이들이 문화예술에 관심을 갖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객석기부 참여 방법 및 세부 사항은 영남대학교 발전기금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부 신청은 대외협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경주시, 청도군, 포항시, 계명대, 영진전문대 소식

주낙영 경주시장 “새 정부 출범, 위기 아닌 기회로… 선제적 전략 필요" “경주 언급 없어도 연결 가능한 사업 공약화 주력해야"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은 9일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소본부장회의에서 “새 정부 출범이 경주의 위기가 아닌 도약의 기회가 되도록, 각 부서는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지난해 12월 3일 계엄 선포 이후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국민이 선택한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다"며 “혼란이 조속히 해소되고, 국가가 안정과 회복의 길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TK지역의 지지 성향과 관계없이, 막연한 우려보다는 현실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과거 김대중·노무현 정부 출범 당시에도 비슷한 우려가 있었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주 시장은 새 정부 공약집에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지원이 포함되어 있지만, 경주를 명시한 공약은 거의 없는 점을 지적하며, “이러한 상황에서는 관련 정책을 경주와 연계해 선제적으로 지역 공약화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응 가능한 주요 공약으로는 △문화관광산업특구 조성 △워케이션 빌리지 유치 △1박 2일 직장인 숏컷여행 장려 △노후 산단 리모델링 △인구소멸지역 특례시 지정 검토 △도시별 랜드마크 조성 △중소기업 판로 지원 △관광산업 육성 등을 제시했다. 그는 “무작정 예산을 요구하기보다는 '왜 경주여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논리와 근거를 갖춰 중앙정부에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 시장은 현재 진행 중인 △SMR 국가산단 조성 △신라왕경 복원 △문무대왕 성역화 사업 등의 지속 추진 필요성을 언급하며, 새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 유지를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이번 정부 출범은 경주에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APEC 외에 남는 것이 없도록 각 부서는 위기의식을 갖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거듭 주문했다. ◇청도군요양보호사협회 공식 출범… 요양 돌봄 체계 강화 기대 창립총회 성료… 김하수 군수 “현장 중심 복지정책 추진"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8일 청도국민체육센터에서 요양보호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군요양보호사협회 창립총회'가 열렸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하수 군수와 전종율 청도군의회 의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총회는 지역 내 요양보호사들이 뜻을 모아 협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현장 중심의 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초대 손석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요양보호사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자긍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힘이 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하수 군수는 축사에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지금, 요양보호사는 삶의 품격을 지키는 핵심 인력"이라며, “이번 협회 출범이 요양 서비스 환경 개선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김 군수는 '현장 중심의 복지정책과 지역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직접 특별강연도 진행했다. 복지 전공자이자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춘 김 군수는 현실적인 정책 제언과 돌봄 방향성을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청도군요양보호사협회는 앞으로 요양보호사의 전문성 향상 교육, 정보 교류 및 연대, 권익 보호와 제도 개선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전문 직능단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포항시, 데이터센터 산업 테스트베드 구축 국비 45억 확보 '2025년 데이터센터 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선정… 지역 기업 성장 기반 마련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와 (재)포항테크노파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데이터센터 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 국비 45억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은 포항시가 AI와 디지털 서비스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실현한 성과로,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와 비수도권 지역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사업은 △국산 데이터센터 장비 및 소프트웨어(SW) 개발 △전문 인력 양성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포항TP는 이 가운데 '테스트베드 조성 지원' 분야에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컨소시엄은 ㈜GS ITM, ㈜서원정보, 텍넷㈜, ㈜락시스템즈 등과 함께 구성됐으며, 3년간 총 45억 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통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포항TP는 제5벤처동에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GPU 서버 실증 △L4/7 네트워크 장비 실증 △DCIM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등 총 7개 분야에 대한 장비 및 SW 실증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전문기관과 협력해 실증의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포항시와 함께 테스트베드 운영 성과를 국내외에 적극 홍보해 데이터센터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배영호 포항TP 원장은 “AI 확산에 따라 고성능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신규 데이터센터 도입을 견인하고, 포항이 국내 데이터센터 산업의 핵심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데이터센터는 AI 시대의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포항을 AI 기반 디지털산업의 선도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계명대 김익현 교수팀, 극초음속 비행체 냉각 최적화 기술 개발 유전자 알고리즘 기반 자동설계 프레임워크… 고비용 전산해석 부담 줄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기계공학과 김익현 교수 연구팀이 극한 유동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극초음속 막냉각 시스템의 자동 설계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유전자 알고리즘 기반의 하이브리드 자동 설계 프레임워크를 통해 막냉각 시스템의 설계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으로, 미국물리학협회(AIP) 발간 국제학술지 Physics of Fluids 6월호에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A Hybrid Genetic Algorithm Framework for Efficient Multiobjective Optimization in Hypersonic Film Cooling Systems'이다. 극초음속(마하 5 이상) 비행체는 고속 비행 중 극심한 열하중을 받게 되며, 이를 제어하는 막냉각 기술은 핵심적인 열관리 수단이다. 하지만 복잡한 열·유동 해석을 수반하는 이 기술의 최적화에는 수천 건의 전산유체해석(CFD)이 필요해 막대한 계산비용이 소요되는 문제가 있었다. 김 교수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목적 최적화 문제를 단일 목적 최적화로 환원한 새로운 알고리즘 구조를 제시했다. 제안된 프레임워크는 단일 목적 유전자 알고리즘과 파레토 거리 기반 평가 방식을 결합한 구조로, 냉각 슬롯의 각도와 너비를 설계 변수로 설정하고, 표면 냉각 성능과 경계층 두께를 성능지표로 활용해 자동화된 최적 설계를 수행한다. 실제 실험 결과, 기존 대표 알고리즘(NSGA-II)이 수렴에 1,020건의 해석과 4,080분이 소요된 반면, 개발된 프레임워크는 460건의 해석과 1,840분만에 수렴에 도달해 약 45%의 계산 비용 절감 효과를 입증했다. 김익현 교수는 “본 연구는 고속 비행체의 설계 전반에서 효율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 방식"이라며, “향후 열차폐 코팅 설계나 고온 환경 유동 제어 등 항공·우주·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고열 시스템 설계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는 계명대 충격파 및 기체역학 실험실 소속 호세인자데(Hoseinzade) 박사과정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예비교원 대상 '성인지 감수성·성평등' 특강 실시 디지털 성범죄 예방부터 성인지적 생활지도까지 폭넓은 내용 다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최근 예비교원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과 성평등 교육' 특강을 두 차례에 걸쳐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성인지 역량을 강화하고, 예비 교사들이 교육현장에서 성평등한 시각과 태도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젠더 전문 교육기관 '젠더발전소'의 허지원 대표가 맡아,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특강에는 유아교육과 재학생 177명과 간호학과 11명 등 총 188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교육 내용은 △디지털 성범죄 유형과 예방 대책△ 성희롱·성폭력 개념 및 대응 △가정·학교·사회에서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 △학생 생활지도 및 상담 시 성인지 관점 적용 방안 등으로, 예비 교사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교육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한 질의응답과 실습형 참여활동이 마련돼, 학생들의 몰입도와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나지연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성인지 감수성은 교사로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교육을 체계화해 예비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학교는 향후에도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한 성인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학교 측은 이를 통해 예비교원들이 성평등한 교육문화를 주도적으로 형성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E-로커뉴스]대구달서구,영천시,칠곡군,울진군,영남이공대,DGIST,iM금융그룹 소식

◇달서구, '우리 동네 한방주치의 사업'으로 취약계층 건강 돌봄 실천 한의사회 45개 한의원 참여… 총 280명 대상 무료 진료 및 생활습관 교육 제공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달서구는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달서구한의사회와 함께 '우리 동네 한방주치의 사업'을 추진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목적으로, 달서구한의사회 소속 한의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무료 한방진료와 한약 제공, 건강 상담, 정서지원, 생활습관 교육 등을 함께 실시하는 사회공헌형 건강 돌봄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45개 한의원이 참여해, 퇴행성 근골격계 질환·소화기 장애·아토피 등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 280여 명에게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단순한 의료 제공을 넘어, 전인적 한방 건강관리와 생활습관 개선 중심의 맞춤형 케어로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 달서구한의사회는 지난 2014년부터 해당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누적 1,664명에게 약 5억 5천만 원 규모의 무료 진료 혜택을 제공해 왔다. 이태헌 달서구한의사회 회장은 “비록 작은 도움이지만,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살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한의사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도 “취약계층의 건강을 따뜻하게 돌봐주신 한의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함께 돌보는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 “호국영령 희생 잊지 말고, 화합과 공동체 정신으로 나아가야" 제70회 현충일 맞아 마현산 충혼탑서 추념식… 시민 600여 명 참석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6일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마현산 충혼탑에서 최기문 시장을 비롯한 국가유공자, 유족, 시민, 학생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은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 소리에 맞춘 묵념을 시작으로, △조총 발사 △헌화·분향 △추념사 △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최기문 시장은 추념사에서 “대한민국이 반만년 역사의 명맥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이라며, “그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분열보다 화합, 무관심보다 연대, '나'보다 '우리'를 생각하는 공동체 정신으로 더 정의롭고 따뜻한 영천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보훈명예수당 증액 등 보훈가족 예우 강화와 함께 다양한 보훈·복지 시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오는 25일에는 6.25전쟁 제75주년 기념행사를 영천시민회관에서 개최, 국가유공자와 시민이 함께 전쟁의 교훈을 되새기고 유공자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칠곡군, 직장인 마음 돌봄 '직장인고민상담소' 운영 스트레스 해소·정신건강 체험 통해 직장인 심리안정 도모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5일 칠곡군 보건소 주차장에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직장인고민상담소'를 운영했다. 이번 상담소는 고민 상담관, 스트레스 해소관, 정신건강 체험관, 소통관, 홍보관 등 5개 콘텐츠관으로 구성해 마음건강검진과 함께 직장인들이 겪는 다양한 고민 해소를 돕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행사 당일에는 걱정인형 만들기, 해머·두더지 게임, 나의 응원엽서 만들기, 정신건강 4행시 짓기, 무료 커피차 운영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펼쳐져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고민 상담관에서는 우울, 불안, 스트레스 자가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직장인들에게 사례관리 및 지속 모니터링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직장인 스스로가 자신의 정신건강을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미영 칠곡군 보건소장은 “직장인고민상담소가 일상 속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정신건강 인식 개선에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진군 사격실업팀, 전국사격대회 단체전 우승·개인전 1위 '쾌거' 권은지 선수 대회신기록 세우며 2관왕 달성… 지역 스포츠 위상 높여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 소속 사격실업팀이 지난달 28일부터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1회 IBK기업은행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1위를 동시에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 10m 단체전에 출전한 권은지, 박예은, 모수정, 조은서 선수는 총점 1893.1점을 기록하며 대회신기록과 함께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특히 권은지 선수는 개인전 결선에서 251.8점을 획득해 1위에 오르며 대회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권 선수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ISSF 부에노스아이레스 월드컵 개인전 2위, 제7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 및 제8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 개인전 1위 등 국내외 주요 대회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군청 사격실업팀이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지역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 스포츠 인재 육성과 지역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공공조달역량개발원, 공공조달 전문인력 양성 협약 체결 2026년 '공공조달학과' 신설 추진…취업 연계 교육 본격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공공조달역량개발원과 손잡고 공공조달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5일 오전 영남이공대 천마역사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실무 역량을 갖춘 공공조달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조달학과 신설을 중심으로 공동 교육과정 개발, 자격 취득 교육, 현장실습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정책 연구 등 다방면의 협력을 포함한다. 핵심인 공공조달학과는 영남이공대가 2026학년도 개설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학과로, 입학생들은 체계적인 실무 교육과 함께 공공기관 및 조달 관련 기업으로의 취업 기회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용 총장을 비롯해 교내 주요 보직자와 공공조달역량개발원 전연수 원장, 대구지방조달청 방형준 청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협약은 산업 수요 변화에 대응한 실용 중심 교육의 한 축으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역량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가 재정을 책임지는 조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3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12년 연속 국가고객만족도 1위, 2023년 취업률 76.2%를 기록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전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DGIST-고려대, 교육·연구 협력 강화 맞손 학점교류·공동연구 등 실질 협력 확대…융합인재 양성·국제협력 박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고려대학교와 손잡고 교육 및 연구 분야 협력에 나선다. DGIST는 지난 5일 고려대와 교류 행사를 열고 양 기관 간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교육 혁신 및 인력 교류 △공동연구 및 연구 인프라 공유 △국제협력 촉진 △학점교류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교육 기회의 폭을 넓히고, 연구 자원의 공동 활용을 통해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점교류를 위한 별도 협약도 함께 체결됐다. 이에 따라 두 대학 학생들은 상대 대학에서 수강한 교과목의 학점을 상호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정규 학기뿐 아니라 계절학기 등 유연한 학사 운영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이 가진 교육·연구 자원을 공유하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교육·연구 생태계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양교가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실현하는 협력의 첫걸음"이라며 “지식과 인재의 순환을 통해 사회가 직면한 복합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개교 120주년을 맞은 고려대는 AI와 HI의 조화를 추구하는 'Next Intelligence'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DGIST는 융합연구와 혁신교육을 기반으로 지역과 국가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내외 대학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iM금융그룹-현대인프라코어, 아세안 건설장비 금융시장 공략 '맞손' 아세안 신흥시장 공략 가속… 재고금융·리스금융 등 맞춤형 금융상품 확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금융그룹은 5일 HD현대인프라코어 본사에서 HD현대인프라코어와 해외 시장 진출 확대 및 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아세안 신흥시장 건설장비 금융 분야에서 양사의 협력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이고, 현지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에 집중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iM금융그룹은 2016년 라오스 DLLC를 시작으로 캄보디아, 미얀마, 싱가포르 등 아세안 주요국에 계열사를 설립하며 금융 네트워크를 확장해왔다.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4월 라오스 법인에서 HD현대인프라코어 딜러사 지원을 위한 재고금융 상품을 출시하는 등 현지 금융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을 토대로 양사는 라오스를 비롯해 싱가포르, 캄보디아, 미얀마 등 아세안 전역으로 건설장비 금융상품과 리스 금융을 확대할 계획이다. iM금융 관계자는 “기존 일본업체가 주도해온 아세안 건설기계 시장에 중국업체들이 공격적으로 진출하는 가운데, HD현대인프라코어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병우 iM금융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세안 시장 내 다국적 파이낸싱 프로그램 개발과 다양한 금융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아세안 신흥시장 개척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mson220@ekn.kr

칠곡군, 쓰레기 수거 지연에 악취 ‘진동’…주민들 불만 고조

“창문조차 못 열어"…지자체, 뒤늦은 수습 나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경북 칠곡군 일부 지역에서 생활쓰레기 수거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이 악취와 위생 문제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9일 제보자에 따르면 석적읍과 북삼읍 일대 주택가 골목, 상가 밀집 지역에는 쓰레기봉투가 수일째 수거되지 않고 쌓이면서 주변에 악취가 진동하고 있다. 특히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주민 김모(52) 씨는 “음식물 쓰레기가 흘러내려 길바닥에 파리가 들끓고 있다"며 “아이들도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 도무지 창문을 열 수 없다"고 토로했다. 칠곡군청 관계자는 “위탁 수거 업체의 차량 고장과 인력 부족으로 일부 지역 수거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며 “긴급 대책반을 가동해 빠른 시일 내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민들은 수개월째 반복되는 수거 지연에 지자체의 대응이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상인 A씨는 “관공서에 민원을 넣어도 임시조치뿐이고, 근본적인 대책은 없다"며 “여름 장사철에 위생 문제가 심각해질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역 환경단체는 “쓰레기 수거 문제는 행정의 기본"이라며 “칠곡군은 위탁 운영 실태를 전면 점검하고, 수거 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jmson220@ekn.kr

이강덕 포항시장, “철강·이차전지 산업 붕괴 위기… 정부 전면 대응해야”

미국 고율 관세·내수 침체에 포항 경제 '직격탄'… 정부에 특별법 제정과 위기지역 지정 요청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이 철강과 이차전지 산업의 동반 침체를 “국가 기간산업의 존립이 위태로운 수준"이라고 규정하며, 정부에 전방위적 대응을 요청하는 공식 호소문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 포항시가 이처럼 국가 산업 전반에 대한 위기의식을 바탕으로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시장은 7일 발표한 호소문에서 “미국이 6월 4일부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50%로 인상하면서 국내 철강업계는 절박한 생존 위기에 처했다"며 “기존 25% 관세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추가 인상은 수출의 직격탄이며, 이는 국가 제조업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차전지 산업 역시 위기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이 시장은 “전기차 수요 둔화, 중국의 저가공세, 글로벌 수출 감소가 겹치며 소재 산업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며 “철강과 이차전지라는 양대 산업이 동시에 흔들리는 것은 단지 지역 경제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산업 경쟁력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포항시는 정부에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철강산업 특별지원법' 제정 △'이차전지산업 특별지원법' 제정 등 세 가지 대응책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 시장은 “지역 차원의 대응을 넘어 정부가 국가 산업 기반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이고 구조적인 개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호소문은 단순한 요청을 넘어, 지역 산업의 위기 상황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인식 전환과 종합적 해법 마련을 촉구하는 성격이 짙다. 포항시는 향후에도 국회와 관계 부처, 여야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실질적 지원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의 위기는 대한민국 제조업 전체의 위기라는 점을 중앙정부가 인식해주길 바란다"며 “이번 호소가 법제화와 재정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대구달서구, 경주시, 칠곡군, 경북문화관광공사 소식

◇달서구, 청년창업 우수기업 탐방 운영 스마트제조·로컬콘텐츠 기업 현장 체험…창업 동기 부여와 진로 탐색 기회 제공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5일, 창업을 준비 중인 지역 청년 20여 명을 대상으로 '청년창업 우수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프로그램은 달서구 청년창업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청년들에게 실제 창업 현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성공 사례를 통해 실질적인 동기 부여와 창업 방향 설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탐방은 기술과 문화, 서로 다른 창업 분야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 방문지인 ㈜이스트에서는 자동화 솔루션 및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제조 창업 사례를 접했으며, 이어 주식회사 이공이공에서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로컬 콘텐츠 브랜드의 성장 과정을 살펴보며 문화 기반 창업의 흐름을 체험했다. 참가자 A씨는 “현장에서 직접 창업가의 이야기를 듣고 현장을 둘러볼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나에게 맞는 창업 방향을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청년들에게 창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주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실질적인 창업 도전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 감포 모곡권역, '어촌 삶의 질 개선' 본격 시동 건다 2026년부터 67억원 투입…주민 손으로 설계한 정주환경 개선사업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 감포읍 오류리 모곡마을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6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지역 맞춤형 어촌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주시는 7일 “모곡권역이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44억원을 포함해 총 67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2026년 착수돼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주민 주도로 설계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 모곡권역 주민들은 추진위원회를 자발적으로 꾸리고, 수차례 회의와 워크숍을 거쳐 마을의 미래를 직접 그려왔다. 주민들은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미래를 위해 무엇을 남길 것인지"를 고민하며 예비계획을 만들어 냈다. 사업은 크게 세 갈래로 구성된다. 고아라해변 인근에 '활력센터'를 조성해 어르신 돌봄과 주민 건강 증진 공간을 마련하고(40억원), 마을회관 정비와 마을 안길 개선 등 생활 인프라 확충(22억원), 주민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5억원) 등을 추진한다. 경주시는 이번 성과를 단일 사업의 성공으로만 보지 않는다. 지난 2019년부터 어촌뉴딜300, 어촌신활력증진, 해양레저관광 거점 등 2천억 원 넘는 국비사업을 유치해 오며 해양도시 기반을 꾸준히 다져온 결과이기도 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무엇보다 주민들이 함께 기획하고 주도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우수한 자연환경과 공동체 자산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어촌 개발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농어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심화되는 현실 속에서, 지역 공동체가 자생력 있는 대안을 모색하는 사례로 주목된다. ◇칠곡군 석적읍, 도심 속 '주말농장' 인기 가족·이웃과 함께 농사 체험… 자연 속에서 여가와 공동체 회복까지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 석적읍이 조성한 도심형 '주말농장'이 주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석적읍은 지난 4월, 남율리 1276번지 일원에 총 42개 구획(각 20㎡) 규모의 주말농장을 조성하고, 석적읍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분양을 시작했다. 이번 주말농장은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며, 가족 단위 참여자들이 주말과 여가시간을 활용해 상추, 고추, 토마토 등 다양한 작물을 직접 재배하고 있다. 농장을 찾은 주민들은 “아이들과 함께 흙을 만지며 자연을 체험할 수 있어 뜻깊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웃과 함께 소통하며 정을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도 지난 7일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잡초를 뽑고 농작물을 수확했다. 김 군수는 “주말농장은 단순한 농사 체험을 넘어 공동체 회복의 장"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농업의 소중함을 느끼고, 지역 농촌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앞으로도 주민참여형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창립 50주년 기념 '경북 아리랑 축제' 성황 울릉·문경·영천 등 아리랑 공연…전통문화 계승과 지역 나눔 실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5일 경주 육부촌 광장에서 '경북 아리랑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경북의 전통 문화유산인 '아리랑'을 주제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축제로 마련됐다. 행사 진행은 국악인 오정해가 맡아 전통문화의 흥과 품격을 더했다. 무대에는 △울릉도아리랑보존회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 △영남민요보존회 △영천아리랑보존회 △선재어린이합창단 등이 출연해 지역별 고유 아리랑을 선보였으며, 영남국악관현악단의 연주도 큰 박수를 받았다. 부대행사로는 농협은행 경주시지부가 함께한 '떡 나눔' 및 '떡메치기 체험'이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공사는 이날 축제에 앞서 지역 아동복지시설 '경주 성애원'에 쌀과 생필품 등 총 2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며 창립 50주년을 기념한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김남일 사장은 “50주년을 맞아 도민들과 함께 전통문화를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경북의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문화관광 공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정체성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 2026 PATA 총회' 유치 본격화…국비 지원 요청에 문체부 긍정 검토 “Post-APEC 전략 중심축으로"…경주·포항 이원 개최, 지역 관광 재도약 노린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2026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정부에 국비 지원을 요청하며 국제관광 중심지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경북도는 지난 4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관광과를 찾아 총회 추진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남일 공사 사장과 임채완 경북도 관광정책과장이 함께해 정부 차원의 협력을 호소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경북도의 요청에 대해 긍정적으로 화답하고, 총 5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추진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협의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PATA 연차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00여 개국의 관광·항공·숙박 관련 정부, 기업, 기관 관계자 1천여 명이 모이는 국제관광계 주요 행사다. 경북도는 2025년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로 조성될 각종 인프라를 발판 삼아, 총회 유치를 Post-APEC 전략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경주와 포항의 이원 개최로 진행되며, 신라문화와 K-컬처 콘텐츠를 결합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개회식, 메인 콘퍼런스, 라운드테이블 등 공식 일정 외에도 '5韓 체험존', 전통예술 공연, 글로벌 홍보대사 위촉 등 문화·관광 융합 콘텐츠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PATA 총회는 단순한 국제회의를 넘어 경북이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의 거점으로 전환하는 계기"라며 “APEC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을 마련해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지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번 총회를 통해 APEC 관련 시설과 보문단지 야간경관 개선사업 등을 연계해 고부가가치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지역 관광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노리고 있다. 특히 국내 1호 관광단지인 보문단지의 재도약과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PATA 총회가 단발성 행사를 넘어 지역 균형 발전과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앞으로의 과제다. jmson220@ekn.kr

영천시, ‘2025 경북농식품대전’ 참가…우수 농식품 전국에 알렸다

7개 업체 참가…과채주스·전통장·와인 등 지역 우수 농식품 홍보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지역 우수 농식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2025 경북농식품대전'에 참가했다. 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지역 식품제조·가공업체 7곳이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이 주최하고, 도내 시·군과 농식품업체 180여 개가 참여했다. 영천시에서는 '영천시관'을 마련해 △경북햇살영농조합법인(과채주스) △기림바이오㈜(전통장류) △㈜한이약이(한방건강식품) △㈜심박(빵·콤부차 등) △조흔와이너리(와인류) 등 5개 업체가 참가해 제품 전시와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우수 기업 독립관'에는 △㈜한울(고구마 말랭이) △미트코리아(육가공류)가 참가해 현장에서 직접 판매와 시식 행사를 펼쳤다. 또 '탑티어기업관'에는 인삼음료 전문업체 이비채와 식품명인 업체인 △㈜초두루미 △천연식품이 참여했으며, '전통주관'에는 △㈜한국와인 △고도리와이너리가 와인 제품을 선보였다. 최재열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대전을 통해 국내외 바이어에게 영천 농식품의 경쟁력을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 개발과 기술력 향상을 통해 농식품산업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청도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열어

“기억과 예우, 국가가 해야 할 최소한의 책임"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6일 오전 군청 광장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열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렸다. 이날 행사는 김하수 청도군수를 비롯해 전종율 군의장, 이선희 경북도의원, 지역 보훈단체와 유족, 각급 기관단체장, 군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국에서 울린 묵념 사이렌 소리에 맞춰 일제히 고개를 숙였고, 육군 제7516부대 장병들의 조총 발사로 엄숙한 분위기는 절정에 이르렀다. 이후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헌화·분향, 추념사, 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 추념식은 단순한 의례를 넘어 '기억의 힘'이 이어지는 시간이었다. 김하수 군수는 추념사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 존중받고, 그 가족들이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행정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보훈은 단지 과거를 기리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라고 덧붙였다. 청도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 곳곳에 현수막과 전광판을 설치해 보훈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으며, 유공자 복지정책에도 힘을 싣고 있다. 지난해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을 인상한 데 이어, 오는 7월부터는 보훈명예수당도 인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예우와 복지정책을 통해 진정한 보훈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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