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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손중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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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대구달서구,영천시,경주시,칠곡군,울진군,대구도시개발공사 소식

◇달서구, 서남신시장 침수피해 간담회 개최 집중호우 피해 점검·배수체계 보강·지원금 검토 나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 지난 14일 서남신시장 상인회 고객지원센터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간담회를 열고, 피해 현황 점검과 원인 분석, 재발 방지 대책, 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17일 발생한 집중호우로 시장 일대가 침수되면서 상인들의 피해가 컸던 점을 감안해 마련됐다. 서남신시장은 지역 대표 전통시장으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공간인 만큼 피해 복구와 장기적 안전 대책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회의에서는 침수 당시 현황을 공유한 뒤, △배수 체계 미비 △인근 지형적 요인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침수 지역 상시 모니터링 △이동식 양수기 확보 △배수시설 보강 등 실질적인 예방책이 제시됐다. 또한 점포별 피해 현황을 토대로 재난지원금 및 구호기금 지급 검토 등 직접적인 상인 지원 방안도 안내됐다. 달서구는 상인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고, 재난 대응 역량을 높여 침수 재발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상인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상인들의 의견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복구와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 나아가 재해에 강한 전통시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천시 '와인터널', MZ세대 취향 저격…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와인 투어·체험 프로그램 인기… 오는 10월 '와인페스타' 개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는 농업기술센터 내 위치한 '와인터널'이 MZ세대의 발길을 끌며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와인터널은 연중 온도 16도, 습도 70%를 유지해 와인 숙성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도 시원한 분위기 속에서 와인을 즐길 수 있어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영천시는 지난 2007년부터 와인산업 발전을 위해 힘써왔으며, 와인터널을 중심으로 와인 투어, 포도 수확 체험, 와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지역 특화산업으로서 '와인 도시 영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터널 내부에는 영천산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와인 갤러리가 마련돼 있으며, 방문객들은 와인의 역사와 양조 과정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이러한 입소문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돼 현재까지 약 3천여 명이 방문했으며, 경기도·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영천시는 포도 수확철에 맞춰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와인페스타'를 열고 와인 클래스, 시음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와인터널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영천와인사업단(☎054-339-7399)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주시, 정기분 주민세 44억 원 부과 개인분·사업소분 합산… 납부기간 9월 1일까지 세대주 1만1,000원 일괄… 사업장 면적·자본금 따라 차등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올해 정기분 주민세로 개인분 11만8,000건 12억9,000만 원, 사업소분 1만7,000건 32억 원 등 총 44억여 원을 부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주민세 개인분은 7월 1일 기준 경주에 주소를 둔 세대주가 대상이며, 세대주마다 1만1,000원(지방교육세 포함)이 부과된다. 납부 기간은 16일부터 9월 1일까지다. 사업소분은 경주에 사업장을 둔 개인·법인 사업자가 해당된다. 개인사업자의 경우 전년도 매출(과세표준)이 8,000만 원 이상일 때 부과된다. 사업장 면적이 330㎡ 이하일 경우 개인사업자는 5만 원, 법인은 자본금 규모에 따라 5만∼20만 원까지 기본세액을 낸다. 면적이 330㎡를 넘으면 기본세액에 1㎡당 250원이 추가된다. 납부 방법은 지방세 온라인 시스템인 위택스를 이용하거나, 우편·팩스·방문신고 후 금융기관에서 납부할 수 있다. 기한 내 발송된 납부서로 금액을 납부하면 별도의 신고 절차가 필요 없으나, 납부서를 받지 못했거나 과세 내역이 실제와 다르면 직접 신고해야 한다. 기한 내 미신고나 과소 신고 시에는 가산세가 부과된다. 이명숙 경주시 세정과장은 “전년도 자료와 국세청 정보를 바탕으로 납부서를 발송했다"며 “납부 기간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칠곡 달보드레 합창단, 4개월 연습 끝 무대에 서다 “끝내 해냈다"… 주민 합창단의 도전과 감동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할 수 있을까. 그러나 끝내 해냈다."지난 16일 오후 칠곡 향사아트센터 대공연장. 인문문화도시 조성 프로그램 '우리의 경험을 노래하다, 순간을 공유하다 2' 결과발표회 무대에 달보드레 합창단이 섰다. 30대부터 70대까지, 직장인·주부·은퇴자 등 평범한 주민 34명은 4개월간 15차례 연습을 거쳐 9곡 전곡을 악보 없이 외워 무대에 올랐다. 음악 전공자가 아닌 이들이기에 과정은 쉽지 않았다. 가사를 외우는 것부터 큰 벽이었고, 육아와 직장, 노년의 일상 속에서 연습을 이어가기란 결코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서로의 어깨를 북돋으며 결국 무대를 완성했다. 은퇴 후 새로운 활력을 찾은 노년, 퇴근 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연습실을 찾은 직장인, 어린 자녀를 키우며 시간을 쪼개온 주부까지 각자의 사정을 넘어선 합창은 감동의 울림을 남겼다. 단원 이미영(62·여) 씨는 “매번 포기하고 싶었지만 옆에 함께하는 이들이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드레스를 차려입은 주부, 나비넥타이를 맨 직장인과 은퇴자들이 무대 위에서는 모두 '합창단원'이었다. 서로 다른 목소리가 어우러져 한 울림으로 화답했고, 객석의 가족과 지인들은 익숙한 얼굴에서 낯선 감동을 발견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번 공연은 칠곡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하는 인문문화도시 프로그램의 결실이다. 지휘는 지역 출신 청년 음악가 오정화 씨가 맡았고, 황경인 칠곡영챔버오케스트라 단장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김태순 단장(51)은 “무대에 오르기 직전까지도 가사가 헷갈려 속앓이를 했지만, 결국 해냈다"며 “가족 앞에서 당당할 수 있었다는 게 가장 큰 보람"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공연에는 김재욱 칠곡군수 내외도 참석해 무대를 끝까지 지켜보며 큰 박수로 응원했다. 김 군수는 공연 직후 무대 뒤에서 단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고, “달보드레 합창단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목소리를 모아 하나의 울림을 만들어낸 주인공들"이라며 “이번 무대가 칠곡의 문화도시 비전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짧지만 치열했던 연습, 단 한 번의 무대. 달보드레 합창단이 남긴 화음은 단순한 노래가 아닌, 칠곡 공동체가 함께 이룬 문화적 성취의 기록으로 남았다. ◇울진군, 여름휴가철 '호객행위 근절' 총력 죽변·후포항 일대 집중 홍보… 위반 업소 영업정지 등 강력 제재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 보호와 건전한 영업질서 확립을 위해 호객행위 근절 캠페인에 나섰다. 군은 8월 한 달 동안 죽변항과 후포항 일대에서 호객행위 금지 안내문을 배포하고, 위생담당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합동으로 지역 상인들을 대상으로 홍보·계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호객행위는 상인이나 업주가 거리, 해변, 시장 등에서 관광객을 집요하게 따라다니거나 큰소리로 이용을 강요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는 관광객의 자유로운 선택권을 침해할 뿐 아니라 지역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현행 '식품위생법' 제44조와 제97조에 따르면 호객행위를 한 업소는 영업정지 처분(1차 15일, 2차 1개월, 3차 3개월)을 받을 수 있으며, 최대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울진군은 상습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행정처분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호객행위는 관광객의 불쾌감을 유발하고 울진의 이미지를 해치는 행위"라며 “군민과 상인 모두가 협조해 품격 있는 관광도시 울진을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창립 37주년 기념식 개최 IoT·AI 기반 도시 혁신·편리한 서비스 제공 약속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14일 본사 대강당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7주년 기념식을 열고, 미래 비전으로 '2030 디지털 전환(DX)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에서 공사는 IoT, AI,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업무 혁신과 시민 편익 증진에 적극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디지털 전환은 단순한 시스템 개선이 아닌, 공사의 업무 방식과 서비스 전반을 새롭게 바꾸는 전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사는 이미 △대표 홈페이지 전면 재구축 △임대주택 청약센터 운영 △주거복지 시설관리시스템 도입 등 시민 친화적 디지털 서비스를 추진해왔다. 아울러 △IoT·AI 융합 원격검침 및 고독사 예방 시스템 △모바일 오피스 △업무 자동화(RPA) 등 디지털 혁신 과제를 실현하며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정명섭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앞으로도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 경영을 선도하겠다"며 “대구대공원 아파트 건립, 제2수성알파시티,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굵직한 도시개발 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산 대학생들, 몽골서 글로벌 봉사활동 성료 교육·문화·환경 아우른 12박 13일… 미래인재로 성장 영남대 주관·경산시 후원 '2025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사업' 일환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여름방학을 맞아 경산지역 대학생들이 몽골 현지에서 펼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영남대학교 주관, 경산시 후원으로 진행된 '2025년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사업' 해외자원봉사대는 지난 14일 해단식을 열고 12박 13일간의 여정을 돌아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경산지역 6개 대학에서 선발된 18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7월 14일부터 울란바토르와 테를지 국립공원 일대에서 교육·문화·환경 분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글로벌 인재로서의 역량을 키웠다. 울란바토르 초등학교와 에르뎀 고아원에서는 한국 전통문화·미술 체험, 코딩을 활용한 로봇 수업 등 창의적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여 현지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몽골국립대 한국어과 학생들과의 교류에서는 한국어 교육·K-POP 공연을 통해 청년 세대 간 문화적 공감대를 넓혔다. 환경 분야에서는 테를지 국립공원에서 나무심기·플로깅(plogging) 활동을 전개해 자연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에 나서며 ESG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 학생들은 현지인들과 교류하며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우정을 쌓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한층 키웠다. 봉사단 대표를 맡은 영남대 배기태 학생(로봇공학과 3학년)은 “처음에는 봉사라는 단어가 부담스러웠지만, 현지 친구들의 웃음 속에서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왔다"며 “봉사단원들과 함께한 시간은 제 인생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몽골에서 보여준 헌신과 노력이 경산 청년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키우고, 경산을 미래 인재의 교육도시로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학생이 세계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도 “이번 봉사활동은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책임의식과 공동체 정신을 배우는 귀중한 시간"이라며, “이번 경험이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어 세계적 과제를 해결할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5년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사업'은 영남대와 경산시가 함께 추진하는 대학–지자체 협력 프로그램으로, 지역 청년들이 해외 현장에서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몽골 봉사활동은 교육·문화·환경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거두며 지속 가능한 국제 교류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포항소재산업진흥원, 이차전지 부산물 업사이클링 MOU 체결

리튬 슬래그·망초 활용…탄소중립·자원순환 동시 달성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소재산업진흥원은 지난 12일 ㈜경흥아이앤씨,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성신양회㈜와 함께 '이차전지 산업부산물 업사이클링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자원순환형 친환경 기술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관들은 부산물 재활용 기술을 상용화해 자원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동시에 환경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협력 과제는 △스포듀민 광석 유래 리튬 슬래그의 시멘트 원료화 △이차전지 산업부산물인 망초 업사이클링 기술개발이다. 리튬 슬래그를 시멘트 원료로 활용할 경우 원가 절감과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으며, 망초 업사이클링은 염폐수 처리 문제 해결과 자원순환 구조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경흥아이앤씨는 산업부산물 처리·자원화 기술을,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리튬 소재 생산 과정에서의 부산물 관리 기술을, 성신양회㈜는 시멘트 제조 및 원료 적용 기술개발을 담당한다. 포항소재산업진흥원은 연구개발과 분석 역량을 지원해 부산물 재활용률을 높이고 부가가치 창출에 나선다. 포항시 관계자는 “각 분야 전문성을 가진 기업과 기관이 협력하는 만큼 실질적인 기술 성과와 산업적 파급력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이차전지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자원순환 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신광면, 광복 80주년 기념 축구·민속대회 성료 3일간 2000여 명 참여…세대 아우른 화합과 역사교육의 장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광복 80주년을 맞아 열린 '제72회 광복기념 축구대회 및 민속경기'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포항시 신광중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신광면 체육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 주민 2000여 명이 참여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대 간 어울림 속에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이라는 상징적 해를 맞아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풍성한 볼거리로 꾸며졌다. 15일 개회식은 풍물놀이와 축구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광복 애국지사 후손 장학금 전달 △신광초 신축 준공 기념 축구골대 기증 △광복 80주년 기념 핸드프린팅 퍼포먼스 △시축 등이 이어졌다. 만세삼창이 울려 퍼지며 광복의 환희가 현장에서 되살아나는 순간도 연출됐다. 축구대회에는 마을 대표 25개 팀이 참가해 예선과 본선을 거쳐 17일 결승전이 치러졌다. 부대행사로는 △민속 윷놀이(15일) △팔씨름 대회(16일) △광복기념 과녁 오자마 던지기(17일) 등이 진행돼 마을 간 뜨거운 경쟁과 응원이 이어졌다. 행사장에는 '나만의 태극기 만들기', 솜사탕 만들기, 단주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체험 부스도 운영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17일 폐회식에서는 축구·민속경기 시상식에 이어 한마음대축제가 열려 노래자랑과 초대가수 공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성훈 신광면 체육회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고, 주민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진 뜻깊은 대회였다"며 “무더위 속에서도 안전하게 행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행사는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지역사회 단합과 세대 간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뒷받침하는 축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포항시와 신광면 체육회는 응급 의료 지원과 열사병 예방 대책을 마련하는 등 철저한 안전 관리 속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포항시, 해외여행객 홍역 예방접종 당부 해외유입 환자 급증…백신 미접종 성인 감염 위험 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방문객들에게 홍역 감염 예방을 위해 출국 전 예방접종을 반드시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집계에 따르면 이달 9일 기준 국내 홍역 확진자는 총 6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7명)보다 약 1.4배 증가했다. 이 중 49명(72.1%)이 해외에서 감염돼 귀국 후 확진된 사례였으며, 주요 방문 국가는 베트남(42명), 남아프리카공화국(3명), 우즈베키스탄·태국·이탈리아·몽골(각 1명)이었다. 나머지 19명은 가정이나 의료기관 등에서 발생한 2차 전파 사례다. 확진자 중 77.9%(53명)는 19세 이상 성인이었고, 54.4%(37명)는 백신 접종력이 없거나 불분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평균 잠복기는 10~12일이다. 주요 증상은 발열·발진·기침·콧물·결막염 등이며, 면역이 없는 사람이 환자와 접촉할 경우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최근 해외 유행 국가 방문을 통한 산발적 유입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국내 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기성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해외여행 전 반드시 홍역 예방접종을 완료해 달라"며 “귀국 후 3주 이내 발열이나 발진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여행 이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대구달서구·수성구, 경주시, 칠곡군, 경북문화관광공사 소식

◇달서구, 475명 지원·11.6대 1 경쟁률…청년 일경험 기회 확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지역 청년들의 사회 적응력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대학생 행정인턴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구는 지난 13일 구청 대강당에서 '2025년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수료식'을 열고 한 달간의 인턴 활동을 마친 대학생 41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달서구의 대학생 행정인턴사업은 방학 기간 동안 행정 현장을 직접 체험하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여름에는 475명이 지원해 1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는 지역 청년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다. 수료식은 구청장 인사말, 수료증 수여, 조별 구정 홍보 동영상 우수작 상영, 구청장과의 대화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인턴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 콘텐츠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지역 행정 이해도를 담아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구청장과의 대화 시간에서는 인턴들이 체험 경험을 공유하고 구정 발전을 위한 제안도 내놨다. 주요 제안으로는 △세대 통합형 디지털 봉사 프로그램 △달서구 로컬 맛집 큐레이션 '달서픽' △차 없는 달서구경 스탬프 투어 등이 꼽혔다. 달서구는 이들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해 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청년들이 경험한 행정 현장은 의미 있는 자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일경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주시, 광복 80주년 기념행사 봉황대서 개최 3·1만세운동 현장에서 선열 뜻 기려…APEC 정상회의와 연계 세계에 평화 메시지 발신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지난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봉황대와 신라대종 앞에서 '광복 80주년 8·15 광복절 기념행사'를 열고, 일제강점기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는 독립유공자와 유족, 보훈단체 회원, 시민,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이 열린 봉황대는 1919년 3월 15일 경주 3·1독립만세운동이 시작된 역사적 장소로, 이날 행사는 광복절의 의미를 더욱 깊게 새기는 무대가 됐다. 오전 10시 신라고취대의 웅장한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독립유공자 표창, 경축사와 기념사, 광복절 노래 제창, 퍼포먼스와 만세삼창, 신라대종 타종식,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경주 출신 독립운동가 50여 명의 활약상과, 전국적으로 독립자금을 지원한 최부자댁의 활동을 조명하는 전시가 마련돼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광복절 기념 자료 전시장은 역사 교육의 장이 되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축사에서 “광복 80주년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선열들이 지켜낸 자주와 평화, 협력의 가치를 시민과 세계가 함께 공유하고 후세에 전승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오는 10월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경주가 대한민국의 역사와 평화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 시장은 “경주는 문화유산의 도시이자 항일운동의 도시였다"며, 을사늑약에 항거한 의병활동과 3·15 만세운동, 박상진 의사 등 수많은 애국지사의 항일투쟁을 언급하며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더 정의롭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독립정신을 미래 세대와 공유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칠곡군·주한미군, 303고지 희생자 추모 한미합동 참배 자유 위한 희생 기억…한미동맹 굳건한 우정 다져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과 캠프캐롤 6병기대대가 지난 14일 왜관읍 아곡리에 위치한 '한미우정의 공원'에서 303고지 학살 희생자를 기리는 한미합동 참배 행사를 공동 주최했다. 행사에는 군의장을 비롯해 대구지방보훈청장, 6·25참전유공자회 칠곡군지회장,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미군 장병, 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해 한미 양국의 희생과 우정을 함께 기렸다. 303고지 학살 사건은 1950년 8월 17일 한국전쟁 초기 북한군이 41명의 미군 포로를 집단 학살한 비극으로, 칠곡군은 이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2017년 9월 '한미우정의 공원'을 조성했다. 이후 2021년부터 칠곡군과 6병기대대가 공동으로 합동 참배를 이어오며 역사적 의미를 계승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러쎌 대대장은 김재욱 군수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평화를 위해 용감히 싸운 41명의 영웅의 희생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 앞으로도 한미동맹이 더욱 굳건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욱 군수 역시 추념사에서 “그들의 희생이 한반도의 자유와 대한민국의 오늘을 가능케 한 희망의 씨앗이 되었다"며 “숭고한 희생 앞에 머리 숙여 깊은 애도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번 합동 참배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한미 양국이 공유하는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지역사회와 주한미군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대구 수성구, 유아 맞춤형 미래교육 본격화 AI·드론·로봇 접목한 체험형 융합교육 프로그램 가동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 미래교육 거점시설인 수성미래교육관이 유아 대상 맞춤형 미래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수성미래교육관은 수성미래교육재단이 운영하는 기관으로, 에듀테크 기반의 융합교육 체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드론, 로봇 등 디지털 기술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마련해 미래형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리오바어린이집 6~7세 원아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실시했으며, 이번 여름 특별 과정은 관내 유치원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맞춤형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과 코딩 등 미래기술을 스포츠·예술 분야와 연계하고, 디지털 교구와 실감형 미디어 자료를 활용한 체험형 수업으로 설계됐다. 수성미래교육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발판 삼아 아동·청소년 대상 교육을 넘어 유아 특성에 맞춘 체험형 융합교육을 확대하고, 참여 대상을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김대권 이사장은 “하반기부터 맞춤형 미래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해 유아들이 창의적 미래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지역 교육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싱가포르 관광박람회서 글로벌 관광시장 두드려 2025 APEC 정상회의 앞두고 동남아 시장 선점 박차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상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동남아 관광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와 공사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싱가포르 EXPO에서 열린 '싱가포르 NATAS Holidays 2025'에 참가해 경북 관광자원 홍보에 나섰다. 'NATAS Holidays'는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광업계 관계자와 소비자가 찾는 동남아 최대 규모의 여행·관광 박람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세가 뚜렷한 동남아 시장은 국내 지자체들의 치열한 유치 경쟁 무대이기도 하다. 경북 홍보부스는 K-드라마 촬영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자원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올해 경북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글로벌 브랜드 가치 제고와 외국인 관광객 확대를 동시에 노렸다.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관광 설문조사와 SNS 팔로우 이벤트도 성과를 거뒀다. 공사는 이를 통해 현지 소비자 성향과 트렌드를 분석하고, 기념품 증정으로 참여를 이끌며 체감형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상훈 경북문화관광공사 마케팅사업본부장은 “2025 APEC 정상회의는 경북이 글로벌 관광 중심지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라며 “싱가포르 박람회 참가는 동남아 시장에서 경북 인지도를 넓히는 교두보가 됐다. 앞으로도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 관광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칠곡군, 광복 80주년…북삼읍 거리 물결친 ‘태극기 꽃’

200개 태극 바람개비, 마을길마다 애국심 심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광복 80주년인 15일 오전, 경북 칠곡군 북삼읍 거리가 붉고 푸른 물결로 출렁였다. 바람이 부는 순간, 200개의 태극 문양이 한꺼번에 돌아가며 햇빛 받은 흰 바탕이 반짝였다. 깃대 끝에 달린 건 천이 아니라, 코스모스를 닮은 '태극기 바람개비'였다. 북삼읍 주민들은 더 이상 태극기를 대문 앞에만 두지 않았다. 집 울타리를 넘어 마을의 길목마다 세웠다. 길을 지나는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일상의 바람 속에서 생동감 있게 돌아가도록 했다. 이장협의회를 비롯한 13개 단체와 주민들이 사비를 모아 200여 개의 태극기 바람개비를 준비했다. 설치 장소는 북삼읍 입구 삼거리, 인문학광장, 강진로타리, 북삼초 후문 공원, 읍사무소 주차장 등 주민들이 직접 골랐다. 모두가 쉽게 볼 수 있는 곳이다. 설치 작업에는 세대가 함께 나섰다. 어르신은 깃대를 세우고, 청년들은 위치를 잡았으며, 어린이들은 작은 손으로 바람개비를 달았다. 바람이 불면 붉은·푸른·흰색이 파도처럼 이어지고, 거리에는 '광복의 물결'이 흐른다. 삼거리에서는 마치 꽃처럼 핀 태극기 바람개비가 빙글빙글 돌고, 지나가던 아이가 “엄마, 태극기가 돌아간다"고 외친다. 자전거를 타던 청년은 속도를 늦추고, 버스 창가에 앉은 노인은 고개를 돌려 끝까지 바라본다. 짧지만 깊은 시선 속에 광복의 의미가 스민다. 박호봉 북삼읍 이장협의회장은 “80년 전 조상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유와 평화를 누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와 함께하는 애국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태극기는 우리 역사와 정신을 담은 상징"이라며 “가정에서만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누리는 공간에서 태극기를 나부끼게 한 주민들의 마음이야말로 진정한 나라사랑"이라고 말했다. 북삼읍의 시도는 태극기를 '가정의 상징'에서 '공동체의 약속'으로 바꿔놓았다. 애국심은 거창한 행사나 구호가 아니라, 매일의 풍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든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청도군,수성구,병무청,대구환경청,계명문화대 소식

◇청도군, '고향사랑기부제' 세액공제 2배 확대...10만 원 초과분 세액공제율 33% 적용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최근 집중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고향사랑기부제' 세액공제 혜택이 한시적으로 두 배 확대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 10만 원까지는 전액(100%), 10만 원 초과분은 기존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기부액의 30% 상당의 지역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한다. 이번 조치로 청도군은 지난 6일부터 3개월간 10만 원 초과분의 세액공제율을 16.5%에서 33%로 상향 적용한다. 군은 이를 통해 수해 피해 주민의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한편, 기부자에게도 실질적인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하수 군수는 “이번 고향사랑기부가 수해 복구와 지역경제 회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군민과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기부를 통해 청도군을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유총연맹 청도군지회, 광복 80주년 '태극기 달기·부채 나눔' 캠페인 대형 태극기·미니 태극기·태극부채 800개 배부…나라사랑 실천 호소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국자유총연맹 청도군지회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군민과 함께하는 '태극기 달기·부채 나눔' 캠페인을 펼쳤다. 지회는 14일 청도시장 야외무대와 시장 일대에서 김하수 청도군수, 조인제 회장,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형 태극기 100개, 미니 태극기 200개, 태극부채 500개 등 총 800개를 제작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배부했다. 이번 캠페인은 '나라사랑, 경북사랑, 청도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광복절의 의미를 군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들은 태극기의 올바른 게양 위치·방법·관리 요령을 안내하며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조인제 회장은 “이번 캠페인이 선열들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다시 가슴에 새기고, 자발적인 태극기 게양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하수 군수는 “무더운 날씨에도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온 마을마다 태극기가 펄럭이는 청도를 만들고, 군민 모두가 '나라사랑, 경북사랑, 청도사랑'의 뜻으로 한마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청도군지회는 매년 광복절을 앞두고 태극기 달기와 부채 나눔 행사를 이어오며 국가 안보의식과 역사적 의미를 확산시키고 있다. ◇자유총연맹 수성구지회, '태극기 달기 운동' 전개 광복 80주년 맞아 1천여 가정에 태극기 보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수성구지회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구민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쳤다. 지회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수성구 23개 동 주요 거점에서 가정용 태극기 1000여 개(약 700만 원 상당)를 배포하며 태극기 게양을 독려했다. 이번 행사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구민들의 역사·문화적 자긍심과 애국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곳곳에 휘날리는 태극기는 광복의 기쁨을 나누고 미래를 향한 희망을 다지는 상징이 됐다. 특히 13일에는 파동 송원맨션 전 세대에 태극기 232개(약 230만 원 상당)를 지원, 광복절 당일 아파트 전체에 태극기가 게양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태극기 달기 운동'의 취지를 알리고 구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광복 80주년은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되찾은 소중한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라며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해 주신 구민께 감사드리고, 수성구가 나라 사랑 실천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병무청, 해병대 입영판정검사 현장 점검 김인환 병역자원국장, 제도 보완·군 협력 강화 방안 논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병무청이 해병대 입영판정검사 제도의 첫 적용 사례를 점검하며 제도 안착과 개선에 나섰다. 김인환 병무청 병역자원국장은 14일 포항 해병대교육훈련단을 방문해 입영판정검사 운영 현황을 살피고, 군 관계관들과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점검은 제도 전면 시행 이후 해병대에 처음 적용된 사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7월 입영판정검사를 거쳐 입대한 장병들을 대상으로 입영 후 나타난 문제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집중 점검했다. 입영판정검사 제도는 올해 7월부터 육·해·공군과 해병대 모든 입영자를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입영일 30일 전부터 전일까지, 주소지 관할 지방병무청 검사장에서 신체·정신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정한 뒤 입영하도록 개선된 절차다. 김 국장은 “병무청의 전문 의료인력과 장비를 활용한 정밀검사를 통해 청년들이 건강하게 입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군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구환경청, 낙동강 강정고령 조류경보 '경계' 상향…영천호·안계호 '관심' 발령 폭염·집중호우 여파로 유해남조류 확산…취·정수장 관리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이 낙동강과 지역 호소의 조류경보 단계를 상향 조정하며 식수원 안전관리에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환경청은 14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강정고령보 상류 7㎞)의 조류경보를 '관심'에서 '경계'로 올리고, 영천호와 안계호에는 '관심' 단계를 새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8월 둘째 주 유해남조류 세포수 분석 결과, 강정고령 지점은 1만6780cells/mL로 2주 연속 1만cells/mL를 초과해 경보 단계가 상향됐다. 영천호(1802cells/mL)와 안계호(1281cells/mL)는 2주 연속 1000cells/mL를 넘어 올해 처음 경보가 발령됐다. 환경청은 이번 확산 원인으로 7월 말부터 10일 이상 이어진 폭염과 수온 상승을 지목했다. 특히 영천호와 안계호는 8월 집중호우로 상류 오염물질이 유입돼 조류 번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관계기관에 경보 발령 상황을 공유하고, 주변 오염원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경계' 단계의 강정고령 지점은 조류 모니터링 주기를 주 1회에서 주 2회로 늘리기로 했다. 취수구 주변 조류차단막 설치, 깊은 수심으로 취수구 이동, 정수처리 강화 등 식수원 안전 확보 조치도 병행된다. 김진식 청장은 “낙동강과 호소에서 조류경보가 잇따라 발령된 만큼 취·정수장 관리와 오염원 단속을 강화해 녹조 저감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녹조가 해소될 때까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대구시민 평생학번제' 본격 운영 펫푸드영양관리사·파크골프지도자 등 맞춤형·참여형 과정 개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가 교육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시민 평생학번제'를 본격 가동하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평생학습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대학은 13일 '펫푸드영양관리사 양성과정' 개강을 시작으로 올해 평생교육과정을 순차 운영한다. '대구시민 평생학번제'는 대구시민 누구나 생애 전 주기에 걸쳐 다양한 교육과정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해 학습권을 보장하고,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과정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 △시민 참여형 열린대학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맞춤형 프로그램에는 취미를 직업과 연결하는 파크골프지도자 과정이 포함됐고, 열린대학 프로그램에는 △펫푸드영양관리사 양성과정 △푸드트럭 메뉴개발 및 창업 실습(취·창업 준비) △번아웃 탈출 직장인 마음챙김 △플로리스트 입문반 △시니어 1인 요리 마스터 클래스 △시니어 뷰티 클래스 △스마트 금융관리 △어르신 SNS 소통법 등 총 16개 과정이 마련됐다. 대학은 평생교육과정 활성화를 위해 '늘 배움 서포터즈'와 평생교육 동아리를 함께 운영, 시민 의견을 반영하고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태정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평생교육과정은 지역민이 대학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라며 “대학 교육 자원을 지역사회에 적극 개방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포항시-정부, 철강산업 위기 극복 ‘맞손’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제2제강공장 시찰…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촉구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정부와 함께 철강산업 위기 극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 마련에 나섰다. 시는 14일 기획재정부 윤인대 차관보와 산업통상자원부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이 포항을 방문,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 부지와 제2제강공장을 시찰하고 '포항철강기업 릴레이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 부처 관계자들은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 내 하이렉스 홍보관과 데모플랜트 부지를 둘러보고 기술 설명을 들은 뒤, 제2제강공장의 스마트 제조공정을 확인했다. 이어 포항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경상북도와 유관기관,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세아제강 등 철강기업 6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철강 통상대응 추진 현황 △포항 철강산업 위기 극복 방안 △기업 애로사항 청취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국제 통상환경 악화, 미국 고율 관세, 내수경기 침체 등 복합 위기 상황에서 정부·지자체·기업 간 긴밀한 협력이 절실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포항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촉구하고, 'K-스틸법'(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 특별법) 제정과 주요 사업 조기 추진을 건의했다. 윤인대 차관보는 “기업이 성장의 중심"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경쟁력 강화 대책을 마련하고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승철 실장은 “철강산업 위기는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기업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철강산업 위기 대응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정부 차원의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과 철강기업 지원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7월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신청했으며, 이달 5일 현지 실사를 마쳤다. 지정 여부는 9월 중 확정되며, 지정 시 2년간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 이차보전, 컨설팅, 고용안정 지원 등 다양한 정부 지원이 집중된다. ◇포항시,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오천읍행정복지센터' 복합청사 착공 총 350억 투입…2026년 11월 완공 목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행정·문화·미디어 기능을 한곳에 모은 복합청사 건립에 착수했다. 시는 14일 오천읍 옛 행정복지센터 부지에서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오천읍행정복지센터 복합청사' 착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자생단체,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준공을 기원했다. 착공식은 경과보고, 기념사·축사, 안전선서, 발파 버튼 및 시삽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시공사 ㈜동현종합건설은 안전 선서를 통해 중대재해 근절과 안전 시공을 약속했다. 이 사업은 포항시가 2021년 방송통신위원회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지원 공모에 선정되면서 시작됐으며, 2023년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총 사업비 350억 원(국비 50억 원, 도비 43억 원, 시비 257억 원)이 투입되는 복합청사는 연면적 5,898㎡,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2026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는 방송제작 스튜디오, 미디어체험관, 디지털교육실 등을 갖추고 청소년 미디어 교육, 1인 미디어 창작 지원, VR·AI 체험, 소외계층 맞춤형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오천읍 신청사는 종합민원실, 세무출장소, 장난감도서관, 주민프로그램실, 청년문화카페 등을 갖춰 행정·복지 기능을 강화한다. 특히 세무서 분소 운영으로 남부권 주민들의 세무 민원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복합청사를 통해 남부권 주민들이 문화·교육·행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청년의 창작 활동과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복합청사는 경북도민의 미디어 접근성과 행정 편의를 높이는 중추적 공간이자 오천읍과 남부권 발전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내실 있는 추진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영천시, 경주시, 울진군, 대구보건대, iM뱅크, 한울본부 소식

◇영천시, 10월 17~19일 영천강변공원…MZ세대 겨냥 체험·먹거리 확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오는 10월 열리는 '제23회 영천한약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채비에 나섰다. 시는 한약과 와인, 한우를 결합한 복합형 가을축제를 통해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14일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한약축제위원회 회의를 열고 축제 추진방향과 발전방안, 안전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약축제위원회 위원과 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올해 한약축제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영천강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문화예술제, 와인페스타, 별빛한우 명품구이축제와 동시 개최돼 규모와 내용 면에서 예년보다 한층 풍성해질 전망이다. 시는 MZ세대를 비롯한 젊은층의 참여 확대를 위해 △다채로운 한방 체험 프로그램 △한방 먹거리촌 △현장 참여형 이벤트 등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체험형 축제로 탈바꿈하겠다는 목표다. 서종만 한약축제위원장은 “지난해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해 가을의 청량한 날씨 속에서 한방 향이 가득한 영천을 선보이겠다"며 “풍성한 체험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국민의힘, 지역 현안·국비 확보 맞손 POST APEC·신라왕경 복원 등 주요 사업 추진 박차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지역 발전과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여당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14일 시청 알천홀에서 국민의힘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주요 현안사업과 국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김석기 국회의원, 최병준 경북도의회 의장 직무대행, 배진석 도의회 부의장, 박승직‧최덕규‧정경민‧황명강 도의원, 이동협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이 참석했다. 시에서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국·소·본부장들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내년도 국비 확보와 현안사업 추진에 뜻을 모으며, “중단 없는 경주 발전"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주요 논의 사업에는 △POST APEC 사업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형산강 하천환경정비 △울산 농소외동 국도 건설 △황성철교동천철교 간 도시바람길숲 조성 △외동 녹동문산 국도 확장 등이 포함됐다. 또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미래차 사용자 중심 편의·안전 부품 고도화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실증 △SMR 제작지원센터 설립 △혁신원자력연구개발 기반 조성 방안도 다뤘다. 부자 농어촌 조성을 위한 △농·축·수산물 해외 수출 기반 마련 △스마트 ICT 농·어·축산업 지원 △해양레저관광 거점 사업과, 시민 정주여건 개선·재해예방을 위한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제2종합사회복지관 건립 계획도 논의됐다. 경주시는 정책간담회 외에도 매년 국비 확보 보고회를 열어 예산 확보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당정이 하나로 힘을 모아 경주 발전과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협 시의회 의장은 “경주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현안 추진과 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울진군, 다자녀가정과 소통 간담회…유공자 증서 전달로 감사 표해 저출산 극복·가족 친화 사회 구현 위한 정책 반영 의지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이 저출산 문제 극복과 가족 친화적 사회 실현을 위해 다자녀가정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군은 지난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다자녀가정 간담회 및 다자녀유공자 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다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의 현실적인 어려움과 요구 사항을 직접 청취해 향후 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손병복 군수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 다자녀 부모 등 20여 명이 참석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다자녀유공자 증서 전달식'이 함께 열려, 자녀를 4명 이상 책임 있게 양육해 온 가정에 울진군수가 직접 증서를 수여했다. 군은 이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를 전하며 지역사회 귀감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울진군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다자녀가정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 확대와 제도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다자녀 부모는 “육아·교육·주거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늘어나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다자녀가정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병복 군수는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다자녀가정은 국가 미래를 지탱하는 소중한 버팀목"이라며 “모두가 함께 키운다는 마음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울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대구보건대, RISE 사업단 출범…글로컬대학30 연계로 지역혁신 시동 산·학·연 100여 명 모여 미래 인재 양성·지역 상생 비전 공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선언하고 정부의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와 연계한 성과 창출에 나섰다.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하는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다. 대구보건대는 14일 대구 엑스코 인터불고 호텔에서 'RISE 사업단 발대식 및 성과창출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남성희 총장을 비롯해 이은아 대구시 대학정책국장, 정순기 경북대 연구부총장, 김범준 계명대 산학부총장, 김태진 대구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 등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혁신 전략과 비전을 공유했다. 1부 발대식에서는 박철우 중앙 RISE 위원회 성과분과위원장이 기조강연을 통해 RISE 사업의 성과목표와 추진방향을 설명했고, 최선영 DHC RISE 사업단장이 대구보건대의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어진 2부 세미나에서는 강철웅 제주대 RISE 사업단장이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또 '대학교육 혁신', '지역기업 혁신', '지역사회 혁신' 등 3개 분야별 단위과제 추진 계획과 패널 토의가 이어졌다. 주요 과제로는 △스쿨제 기반 학사구조 혁신 △기업 집적지 현장 캠퍼스 운영 △유학생 전주기 원스톱지원시스템 구축 등이 제시됐다. 남성희 총장은 “이번 발대식은 우리 대학이 지역혁신의 중심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고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iM뱅크, '텐텐통장' 출시…재테크·해외주식 투자 원스톱 지원 최대 78만원 상당 혜택 '부자되는 5가지 레슨' 이벤트 동시 진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자산 형성에 관심이 높아진 금융 소비자를 겨냥해 iM증권과 연계한 입출금 자유통장 '텐텐통장'을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대규모 고객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 '텐텐통장'은 숫자 10을 반복하는 쉬운 작명과 '10억 만들기' 콘셉트를 결합한 모바일 전용 상품이다. 가입 시 은행 거래 혜택과 함께 iM증권 계좌 개설 및 제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해외주식 종목 투자를 포함한 다양한 재테크가 가능하다. 상품 혜택은 △매일 최종 잔액 중 100만~300만원 구간 연 0.70%p △전월 자동이체 출금 실적 시 연 0.30%p 우대금리를 더해 총 연 1.00%p까지 제공된다. 또 iM뱅크 앱 내 'iM투자라운지'를 통해 iM증권 회원가입을 하면 미국주식 온라인 수수료 1년간 무료, 미국주식 환율 97% 우대, 국내주식 수수료 0.01% 등의 거래 혜택이 주어진다. 해외주식 모으기 서비스 이용 시 주문금액에 따라 최대 5만원 현금 리워드도 지급된다. 특히 미성년자 계좌 개설 시 1건당 1만원을 자녀 명의로 기부해 금융상품에 공익 활동을 접목했다. 출시 기념 이벤트 '부자되는 5가지 레슨'은 1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선착순 1만 명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원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쿠폰이 증정되며, 이벤트 기간 중 50만원 이상 잔액 유지 시 캐리비안 베이 가족 패키지(3명 40% 할인+1명 무료 입장)를 3,000명 추첨 제공한다. 또한 친구초대 기능을 통한 지인 유치 시 1명당 5000원 CU편의점 이용권(최대 2만5000원)을 지급하며, 초대 최다 고객 10명에게는 골드바 1돈이 주어진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텐텐통장 최고 이자(세전) 3만300원, 스타벅스 쿠폰 4700원, 캐리비안 패키지 17만원 상당, CU편의점 이용권 2만5000원, 골드바 55만원 등 1인당 최대 78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김보라 iM뱅크 디지털마케팅부장은 “투자와 재테크가 자산 형성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는 추세에 맞춰 텐텐통장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자산 증식과 생활 편의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울본부, 울진 복지시설에 삼계탕·과일 나눔…폭염 취약계층 건강 챙겨 '기후약자 긴급지원사업' 일환…전통시장 구매로 지역상권에도 활력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본부가 폭염 속 건강 취약계층을 위해 정성 어린 여름 보양식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나눔에 나섰다. 한울본부는 14일 울진군 내 12개 복지시설에 삼계탕 400인분과 여름 제철 과일 139박스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한수원 기후약자 긴급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냉방비 지원에 이어 무더위에 취약한 주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원 물품은 울진바지게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구매해, 폭염 취약계층 지원과 함께 지역상권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전달식에 참석한 울진군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안순옥 센터장은 “매년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무더운 날씨에도 건강을 지킬 큰 힘이 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한울본부 강태윤 대외협력처장은 “작게나마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좋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세심히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대구달서구, 영천시, 칠곡군, 계명문화대, 대구대, iM뱅크, 대구시교육청 소식

◇달서구, 취약계층 발굴·위기 대응…유관기관 협력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14일 대구의료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찾아가는 복지상담소'를 운영, 취약계층 복지 정보 제공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나섰다. 이날 현장에서는 100여 건의 상담과 정보 제공이 이뤄졌으며, 다수는 '달서안심복지서비스 앱' 신규 가입으로 이어졌다. 이를 통해 위기가구 조기 발굴과 응급 대응 기반을 확대했다. '달서안심복지서비스 앱'은 고독사 위험이 있는 홀몸어르신·장애인·1인 가구 등의 휴대전화에 설치해 12~24시간 미사용 시 지정 보호자에게 문자 알림을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위기 상황을 신속하게 감지해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상담소 운영은 대구의료원·서구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한 현장 밀착형 복지서비스로, 입원·외래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 상담△ 복지위기 알림 앱·달서안심복지서비스 앱 가입 지원 △복지서비스 리플릿·홍보물 배부 △위기가구 발굴 홍보 등을 진행했다. 달서구는 앞으로도 상담소를 정례 운영해 복지 접근성이 낮은 주민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상담과 서비스 연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유관기관 협력망을 넓혀 의료·복지·돌봄이 긴밀히 작동하는 통합복지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태훈 구청장은 “복지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발굴-연계-관리의 선순환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내달 1일까지 주민세 신고·납부 접수 개인분 4만7천여 건·5억1800만원 부과…납기 내 납부 당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2025년도 주민세(개인분·사업소분) 신고·납부 기간을 내달 1일까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주민세 개인분은 4만7160건, 총 5억1876만원(지방교육세 포함)이 부과됐다. 과세 대상은 7월 1일 기준 시에 주소를 둔 세대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30세 미만 단독 세대주 미혼자 △미성년자는 과세에서 제외된다. 사업소분 신고 대상은 7월 1일 현재 관내에 사업장을 둔 법인과 개인 사업자다. 시는 납세자 편의를 위해 사업소분 납부서를 발송하고, 해당 납부서를 사용해 납부하면 정상 신고·납부로 인정한다. 납부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 은행 CD/ATM, 가상계좌 이체, 위택스, 인터넷 지로, ARS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주민세는 시민 복지와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재원"이라며 “납부 기한을 놓쳐 가산세를 물지 않도록 반드시 기간 내 납부해 달라"고 당부했다. ◇칠곡군, 한국조폐공사와 '칠곡사랑카드' 운영 협약 2026년부터 블록체인 기반 '착' 서비스 도입…결제·관리 효율성↑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13일 군수실에서 지역화폐 '칠곡사랑카드' 운영 대행을 위해 한국조폐공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재욱 칠곡군수와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한국조폐공사는 2019년부터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착(Hack)'을 운영 중이다. 지류·모바일·카드 등 다양한 상품권 발행과 통합 관리가 가능한 종합 솔루션을 갖춰 전국 82개 지자체와 정부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칠곡군은 2026년부터 '착'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 이를 위해 올해 12월 기존 '착한페이' 앱에서 '착'으로 데이터 이전 작업을 진행하며, 약 2주간 칠곡사랑카드 결제·충전이 중단된다. 군은 문자 안내와 홍보물 배포로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착' 서비스는 블록체인 보안성을 기반으로 가맹점 등록·정산·매출 조회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잔액 조회·가맹점 검색 등 사용자 편의 기능을 한 앱에서 제공한다. 김재욱 군수는 “칠곡사랑카드 발행·운영 체계를 업그레이드해 군민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 상권 활성화와 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대구시민 평생학번제' 본격 운영 펫푸드영양관리사 과정 시작…16개 평생교육 프로그램 순차 개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는 13일 '펫푸드영양관리사 양성과정'을 시작으로 교육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인 '대구시민 평생학번제' 평생교육과정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민 평생학번제'는 대구시민 누구나 생애 전 주기에 걸쳐 다양한 교육과정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해 학습권을 보장하고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제도다. 올해 평생교육과정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 △시민 참여형 열린대학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 맞춤형 프로그램에는 취미를 직업으로 연계하는 파크골프지도자 과정이 포함됐다. 열린대학 프로그램에는 △펫푸드영양관리사 양성과정 △푸드트럭 메뉴개발·창업 실습 △번아웃 탈출 직장인 마음챙김 △플로리스트 입문 △시니어 1인 요리 마스터 클래스 △시니어 뷰티 클래스 △스마트 금융관리 △어르신 SNS 소통법 등 총 16개 과정이 순차 개설된다. 대학은 또 시민 의견을 반영하고 평생교육과정 활성화를 위해 '늘 배움 서포터즈'와 '평생교육 동아리'도 함께 운영한다. 이태정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평생교육과정은 지역민이 대학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평생학습 체계를 마련하는 계기"라며 “교육 자원을 지역사회에 적극 개방해 상생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현장 근무자와 오찬 간담회 청소·경비·조경·전산 분야 136명 참석…복지·애로사항 청취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는 13일 교내 환경과 안전을 책임지는 청소·경비·조경·전산 분야 현장 근무자 136명과 점심을 함께하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를 열었다. 박 총장은 이날 삼계탕을 대접하며 근무자들의 건강을 기원했고, 근무환경과 복지, 애로사항 등에 대한 목소리를 경청했다. 참석자들은 학교 현장에서의 경험과 건의 사항을 자유롭게 공유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대구대는 앞으로도 다양한 직군 구성원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실질적인 복지 개선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박순진 총장은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 덕분에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학교 구성원 모두가 존중받고 이해하는 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뱅크, '광복의 의미' 담은 어린이 미술 공모전 시상 전국 3300여명 참가…수상작 제2본점 로비 전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대구지방보훈청과 공동 주최한 '제21회 iM뱅크 어린이 미술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은상 이상 수상작을 칠성동 제2본점 로비에 전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공모전은 전국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돼 3300여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 과거 대구·경북 지역으로 한정했던 범위를 시중은행 전환 이후 전국으로 확대해 눈길을 끌었다. 1차 예선을 통과한 250여명은 대구, 서울, 구미 3개 지역에서 본선 대회를 치렀으며, 심사 결과 대상(국가보훈부 장관상)은 이서영(구미 비산초), 장아준(대구 매천초) 학생이 수상했다. 금상 18명, 은상 27명, 동상 70명, 특선 102명, 입선 1034명 등 총 125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교 단체상은 성동초, 동천초 등 8개교가 iM뱅크 은행장상을 받았다. 신용필 상무는 “어린이들이 보여준 상상력과 따뜻한 시선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보훈청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 앞으로도 폭넓은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AI 활용 수학 기초학력 지도 가이드' 보급 초·중·고 맞춤형 개발…학습 부진 조기 진단·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수학 기초·기본학력을 체계적으로 지도하기 위해 초·중·고 학교급별 'AI디지털교육자료 활용 수학 기초·기본학력 지도 가이드'를 개발, 14일부터 현장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는 AI디지털교육자료를 통해 수집된 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학습 부진 학생을 조기에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주요 내용은 △AI디지털교육자료 활용 수업 사례 △학습 진단 절차 △기초학력 보정 지도 전략 △개별 맞춤형 피드백 제공 △AI 추천 콘텐츠 연계 △과제 제시 및 자기 주도 학습 활용법 등이다. 수업 도입·전개·정리 과정과 수업 후 활동으로 구분해 AI 기반 학습 사례를 제시하고, 맞춤형 보정 자료와 개별화 수업 디자인 자료를 함께 제공한다.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각 학교에서 사용하는 AI디지털교육자료별 매뉴얼도 포함했다. 가이드는 '대구수학포털'에서 교사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교육청은 이를 활용한 수학교육지원단의 찾아가는 컨설팅, AI 기반 학습지원 사례 공유 등을 통해 기초학력 향상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대구교육의 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AI 기술과 접목해 촘촘한 학습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맞춤형 교육 기반을 강화해 교육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경주시, 경북문화관광공사, 영남이공대, 디지스트, iM뱅크 소식

경주시, 81개 사업 중간 점검·서비스 향상 TF 가동 계획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79일 앞으로 다가온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전 분야 준비 상황 점검에 나섰다. 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추진상황 중간보고회'를 열고 정상회의장·미디어센터 등 핵심시설 조성과 교통·도로·녹지·하천 등 인프라 확충, 경관 개선, 문화예술 행사 준비 등 81개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살폈다. 회의는 경주시APEC추진단장인 송호준 부시장 주재로 실·국·본부장과 사업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근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부 부처의 잇단 현장 점검이 이어지면서 하드웨어뿐 아니라 숙박·수송·의료·자원봉사·문화관광 등 손님맞이 서비스 향상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송 부시장은 “시민과 방문객이 APEC 준비 상황을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와 완성도를 함께 높여야 한다"며 “작은 문제도 넘기지 말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 부서가 한 팀이 돼 각 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보완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주시는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9월 중 시설 인프라를 조기 완공하고, 정부대표단·경제인·미디어 등 참가단과 직접 맞닿는 분야에서 'APEC 서비스 향상 TF'를 중심으로 종합 서비스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경북도, 중국 무비자 단체관광 선점 나선다 경북문화관광공사·中 전담여행사 간담회…국경절·성수기 맞춤상품 준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13일 경북문화관광공사 회의실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중국 전담여행사 임직원들과 '경상북도-중화권 여행업계 간담회'를 열고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시행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정부는 오는 9월 29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중국 단체관광객 비자를 한시 면제한다. 경북도와 공사는 이를 경북 관광 도약의 기회로 삼아 중화권 시장 선점을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서는 한시 비자 면제에 따른 시장 변화와 기대효과를 분석하고, 중국 국경절 연휴(10월 1~7일)와 가을·겨울 성수기에 맞춘 경북 관광상품 기획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중화권 관광객의 취향에 맞춘 콘텐츠 개발과 온라인·SNS 홍보 전략 마련에도 의견이 모였다. 경북도와 공사는 하반기 무비자 시행에 맞춰 예산을 추가 확보하고, 국내 중국계 기업 인센티브 단체와 MICE 관광단체 유치에도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부산·대구 방문 단체를 경북으로 유도하는 공동 마케팅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남일 사장은 “비자 한시 면제는 중화권 관광객 회복을 앞당길 절호의 기회"라며 “경북도와 공사, 여행업계가 원팀이 되어 경북만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관광객이 경북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베트남 반랑사이공전문대 교환학생 중심 교육·문화 교류 본격화 동남아 교육 네트워크 확장…글로벌 인재 양성 가속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베트남 반랑사이공전문대학교와 손잡고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상호 협력을 본격화한다. 양 대학은 13일 오전 11시 영남이공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협약식을 열고, 학생 파견 시기와 생활 지원, 학점 인정 절차 등 세부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협약을 위해 이재용 총장, 권기홍 교학부총장, 변용주 국제협력팀장, 이윤정 비서팀장이 참석했다. 반랑사이공전문대에서는 쯔엉 반 훙 총장과 쩐 탄 냔(Tran Thanh Nhan) 부총장, 응우옌 티 홍 리(Nguyễn Thị Hồng Ly) 국제교류처 부처장이 방한했다. 양측은 앞으로 학사관리와 생활 안내, 현지 적응 프로그램 등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반랑사이공전문대는 2021년 반랑대학교에서 분리된 실무 중심 사립 전문대로, 외국어·경제·서비스·공학·의약·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국제교류에 적극적이며, 한국의 선진 교육과 산업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쯔엉 반 훙 총장은 “이번 협력은 양국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베트남 학생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장을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용 총장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문화·학문·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학생들이 해외 현장에서 배움과 경험을 동시에 얻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몽골·중국·키르기스스탄 등 동남아 주요 대학과의 교육 네트워크 확장에도 박차를 가한다. 글로벌 산업 현장에서 아시아권 인재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학생 파견·유치, 공동 연구, 산업 연계 교육 등 다방면에서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DGIST, 박사 55명·석사 47명·학사 52명 등 154명 배출 이건우 총장 “남들이 가지 않은 길 개척하라" 당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14일 오후 2시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2025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열고 박사 55명, 석사 47명, 학사 52명 등 총 154명의 졸업생에게 학위를 수여한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이건우 총장의 식사와 특별 연사 축사, 졸업생 대표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이 총장은 “여러분은 이제 DGIST의 이름과 함께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며 “리더십은 직위가 아니라,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는 데서 비롯된다"고 전했다. 이어 “세상을 바꾸는 리더가 될 것, 배움을 멈추지 않을 것,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될 것"을 당부했다. 특별 연사로 나선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과학은 스스로 중요성을 입증해야 하는 분야지만, 후회하지 마라. 과학의 토대 위에 쌓을 수 있는 답은 무궁무진하다"며 “졸업생 앞에는 '당찬 외길 인생'과 '통섭인의 삶'이 놓여 있다. 스스로를 성찰하고 그에 맞는 길을 가길 바란다"고 했다. 졸업생 대표 소감 발표도 깊은 울림을 줬다. 대학원 대표 Panda Swati 박사(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는 “DGIST에서 우리는 계획대로 되지 않아도 멈추지 않는 힘과 실패 앞에서 버티는 인내, 불확실함 속에서도 자신을 믿는 용기를 배웠다"고 말했다. 학사 대표 김규민 졸업생은 UC버클리 해외 연수(FGLP), 학부 연구 프로젝트(UGRP) 참여, 창업 도전 등 경험을 돌아보며 “스스로를 믿는 법과 서로를 지지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DGIST는 개교 이후 현재까지 약 2,8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국내외 학계·연구소·산업계에서 과학기술 리더로 활동 중이다. 최근 발표된 2026 QS 세계대학평가에서는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부문 세계 4위, 국내 1위를 기록했다. 오는 9월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학교육 행사인 '2025 세계공학교육포럼 및 공과대학장 세계대회(WEEF-GEDC)'를 주관하며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iM뱅크, 외화 '문앞 배송'…편의점 상품권도 준다 iM외화배송서비스 출시 기념 9월 30일까지 선착순 2천명 혜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은행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외화를 받아볼 수 있는 'iM외화배송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편의점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지정하면 외화를 배송(배송료 별도)받을 수 있는 비대면 환전 방식이다. 자택이나 직장은 물론, CU편의점을 수령 장소로 지정할 수 있어 환전의 번거로움을 크게 줄였다. 대면 수령은 군 지역을 제외한 전국(광역시 내 군지역 포함)에서 가능하며, CU편의점 수령은 수도권과 대구·경북권(구미·포항·경산) 소재 217개 점포에서 우선 실시된다. 향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벤트는 14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기간 중 iM외화배송서비스를 이용해 환전을 신청한 고객 가운데 선착순 2000명에게 CU 모바일상품권(5천원권)을 제공한다. 상품권은 배송이 시작된 뒤 이벤트 페이지에서 'CU쿠폰받기'를 클릭해 받을 수 있다. 황병우 은행장은 “차별화된 협업을 통해 생활 밀착형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외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칠곡군, 청도군, 울진군, 한울본부, 계명대, 대구수성구 소식

◇ 워터밤·모터밤·캠핑밤… 물총·슈퍼카·별빛이 함께하는 강변 축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아빠는 엔진 소리에 귀를 세우고, 엄마는 강변 바람에 몸을 맡기며, 아이는 물총을 움켜쥔다. 올여름 칠곡보 야외물놀이장에서 가족 모두의 취향을 만족시킬 '세 가지 밤' 축제가 열린다.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칠곡보 야외물놀이장과 주차장, 오토캠핑장에서 '워터밤', '모터밤', '캠핑밤'이 차례로 펼쳐진다. 시원한 물줄기와 음악, 화려한 슈퍼카, 반짝이는 별빛이 한데 어우러져 여름밤의 낭만과 짜릿함을 선사한다. 첫날인 15일 저녁 6시에는 '워터밤'이 포문을 연다. 개막식에 이어 레이샤 공연, '밤밤밤' 가요제, 댄스 경연이 이어지며 무대 앞 물총 세례와 푸드카가 여름밤의 흥을 더한다. 자동차 마니아라면 16일 주차장에서 열리는 '모터밤'을 주목할 만하다. 슈퍼카와 튜닝카 100여 대 전시와 함께 J.ENT 모델 선발대회가 진행돼 열기를 끌어올린다. 밤이 깊어질수록 '캠핑밤'의 매력이 빛난다. 상시 운영되는 오토캠핑장에서 강변 바람과 별빛 속에 여유를 즐기며, 캠핑 이용객은 다른 프로그램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세 가지 밤은 세대와 세대를 잇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라며 “강변에서 나누는 웃음과 추억이 올여름 마음속에 오래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도군·대구한의대, 의료 취약지 순회 한의 진료 '호응' 읍·면 매월 1회 무료 봉사… 어르신 10명 중 7명 근골격계 질환 호소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읍·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대구한의대학교와 손잡고 매월 1회 정기적인 한의과 무료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고령 인구 비율이 높고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지역 어르신과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군민 건강 증진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지난 6월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한의대는 한의과 교수와 학생 15명으로 구성된 6개 팀을 투입, 지난 7월 운문면을 시작으로 매월 읍·면 순회 진료에 나서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침 치료와 한약 처방 △뜸·부항 요법 △자세 교정 △건강 상담 등이 이뤄진다. 올해 일정은 7월 운문면(27일)을 시작으로 8월 금천면(10일), 9월 매전면(14일), 10월 각북면(12일), 11월 각남면(9일), 12월 이서면(14일) 순으로 진행된다. 내년도 계획은 추후 확정해 이어갈 예정이다. 첫 진료가 열린 운문면 달빛어울촌 체육관에는 주민 130여명이 찾았고, 금천면 산동복지회관에서 열린 두 번째 봉사에도 135명이 몰렸다. 주민 대다수가 거동이 불편하거나 고령인 어르신들이었으며, 마을회관과 체육관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대기줄이 길게 늘어섰다. 진료 결과, 근골격계 및 퇴행성 질환 환자가 196명(75%)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혈압·당뇨, 불면증, 신경성 질환 등이 뒤를 이었다. 항목별로는 침 치료가 209명으로 최다였고, 부항 요법 24명, 뜸 치료 22명, 자세 교정 8명, 한약 처방 196명이었다.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 측은 “학생들이 현장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한의학적 진료를 직접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역사회 봉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하수 군수는 “정기적인 한의과 진료 봉사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군민들에게 실질적이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군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평생건강도시 청도'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울진군, 테라리움으로 즐기는 '내 손안의 금강송숲' 운영 8월 20일 지관서가서 체험형 인문 강좌 운영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이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울진금강송숲 지관서가에서 지역 고유의 자연자원을 소재로 한 체험형 인문 강좌 '내 손안의 금강송숲'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금강송숲길의 경관과 생태적 요소를 소형 테라리움으로 재현하며, 환경 보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강의와 실습을 병행해 진행되며, 참가자는 직접 자연 재료를 활용해 미니 금강송숲을 제작하게 된다. 강의는 조경가 김혜진 강사가 맡는다. '초록의 파랑' 대표인 그는 RTBT Alliance와 fox, the green 등에서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이번 강좌에서는 특히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빈 용기를 활용해 테라리움을 제작함으로써 자원 재활용과 지속 가능한 생활 실천의 의미도 더한다. 참여 인원은 선착순 15명으로 제한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울진 금강송숲의 매력을 체감하고, 환경 보전과 재활용 실천의 중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병복 군수는 “작은 테라리움 속에서도 금강송숲의 울창함과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자연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울진을 찾는 모든 이들이 자연의 가치를 경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울본부, 울진군 보건시설에 음파 온열 침대 전달 노년층 건강증진·의료환경 개선 '두 마리 토끼'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국수력원자력가 13일 울진군 관내 보건지소 등 의료시설 25곳에 '소닉스 음파 온열 침대' 각 1대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한국수력원자력 지원사업의 하나로, 노년층 이용률이 높은 지방 보건시설의 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음파 온열 침대는 진동을 인체에 전달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근육 긴장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어, 이용자의 치료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태윤 한울본부 대외협력처장은 “울진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장비 지원이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울본부는 앞으로도 지역 보건·복지 인프라 확충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계명대 일반대학원 간호학과, 가정전문간호사 교육기관 지정 대구·경북 고령화·만성질환 대응 핵심 거점 도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일반대학원 간호학과가 2026년도 가정전문간호사과정 교육기관으로 최종 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가정전문간호사 교육기관'은 (재)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교육기관의 적합성을 심사하고 보건복지부가 승인하는 제도로, 유능한 전문간호사 양성을 위한 교육 수준 보장이 목적이다. 이번 지정을 통해 계명대는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시설, 실습기관 등 탄탄한 교육 인프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에서 가정전문간호사 양성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며, 급속한 고령화와 만성질환 관리 등 지역사회 보건의료 과제 해결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계명대학교 간호대학은 1924년 5월 5일, 간호선교사 클라라 M. 헤드버그(Clara M. Hedberg)가 제중원 내에 간호부양성소를 개설하며 100년 넘는 역사를 이어왔다. '진리와 정의와 사랑의 나라를 위하여'라는 교육이념과 '기독교적 인류애와 생명존중'의 가치 아래, 대학원 간호학과는 간호이론과 실무를 창의적으로 융합할 수 있는 전문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이번 지정은 대구·경북지역의 급격한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관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지역사회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계명대는 앞으로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교수진을 기반으로 현장 중심의 전문 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가정전문간호사 양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편, 계명대 일반대학원 간호학과는 1994년 대구·경북 최초로 간호학 석사과정을 개설한 뒤, 1996년 교육대학원 간호교육 전공, 1997년 간호학 박사과정을 잇달아 신설하며 학문적 기반을 넓혀왔다. 전문간호사 과정은 2005년 호스피스·노인전문간호사 과정을 시작으로, 2010년 종양전문간호사, 2021년 감염관리전문간호사 과정을 개설해 지역사회 전문간호사 양성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수성구, 전 직원 대상 '사회적 장애인식개선교육' 실시 장애인식 개선·문화 다양성 존중 분위기 확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12일 구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회적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인식 변화를 이끌고,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한국장애인개발원 사회적 장애인식개선교육 강사 박은주 씨가 맡았다. 그는 '인식의 변화로 함께하는 세상'을 주제로,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이해, 장애인의 자율성과 다양성, 이동권·접근성 보장 등 폭넓은 내용을 다뤘다. 이어 발달장애인 파트너 강사인 '두리둥둥 난타팀'(주재승·차예진 강사)의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난타 연주 속에 담긴 힘과 리듬은 참석자들에게 장애인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전하며, 문화 다양성의 가치도 함께 전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장애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편견을 없애고, 함께 어울리는 직장 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어울려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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