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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손중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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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동해안 해삼 양식 거점 조성…어촌 소득·수산업 활력 기대

3년간 15억 투입… 자율운영 기반 갖춘 친환경 양식단지 추진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동해안 청정 해역의 생태 자원을 활용한 해삼 양식 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최근 '동해안 해삼특화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수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남구 신창1리와 구평1리, 북구 석병2리, 양포리 등 4개 어촌 해역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총 15억 원의 예산을 들여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특화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해삼특화단지는 동해안 대표 품종인 돌기해삼을 중심으로 친환경 대량 양식 기반을 구축하고, 어촌계가 주도하는 자율 운영체계를 정착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를 통해 어업인의 소득 안정과 어촌 정주 환경 개선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정철영 포항시 수산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어촌계의 자립 역량 강화와 함께 어업인 소득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수산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현장 중심의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해삼 외에도 전복 종자 방류, 마을어장 환경 정비, 유해생물 구제, 바다숲 조성 등 다양한 수산자원 조성 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 조성과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뒷받침에 나서고 있다. 포항시는 이번 특화단지 조성을 계기로 동해안 해양 자원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넓히며, 지역 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경주시,칠곡군, 수성구,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대구가톨릭대 소식

◇경주시보건소, 코로나19 재확산 대비 방역체계 총력 고위험군 예방접종 연장·다중이용시설 집중 점검…APEC 정상회의 앞두고 방역 강화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최근 홍콩,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경주시가 지역사회 내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경주시보건소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해 무료로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고령자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및 입원환자 등으로, 관내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보건소는 또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예방수칙 안내와 현장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발열·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시민들에게 외출 자제와 함께,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경주시는 오는 하반기 개최 예정인 2025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해 방역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회의장 및 주요 숙박시설 주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6월 중에는 소독의무대상시설에 대한 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레지오넬라균 감염 예방을 위해 회의장, 의료기관, 숙박업소 등 총 12개 시설에 대한 수질검사를 완료했으며, 오는 7월까지 13개소를 추가 검사해 총 25개 시설을 관리 대상으로 설정, 철저한 사전 점검과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다. 경주시보건소 관계자는 “해외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 움직임에 대비해 지역 내 감염 확산을 선제적으로 막기 위한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협조와 고위험군의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전방위적인 보건 대응책을 마련하고, 글로벌 행사에 걸맞은 청결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목표로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영남이공대, 미국 UNG 간호대학 교수 초청 특강 근거기반 실무·윤리 특강 통해 글로벌 간호역량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간호 교육의 국제적 감각을 높이기 위한 현장 특강이 열렸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28일 오후 4시, 간호대학 나이팅게일하우스 시청각실에서 미국 노스조지아대학교(University of North Georgia, 이하 UNG) 간호대학 교수진을 초청해 '글로벌 협약 간호대학 교수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2023년 체결된 영남이공대와 UNG 간 글로벌 협약에 따른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재학생들의 국제 간호역량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 기회로 마련됐다. 이날 강연은 UNG 간호대학의 레베카 밀덴홀(Rebekah Mildenhall) 교수와 줄리 베어(Julie Behr) 교수가 각각 맡아 진행했다. 레베카 교수는 '근거기반 간호실무(EBN, Evidence-based Nursing Practice)'를 주제로, 임상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와 실무 중심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줄리 베어 교수의 '간호윤리(Ethics Presentation and Activity)' 강연에서는 간호사가 직면하는 윤리적 딜레마에 대한 실제 사례 중심 토론이 진행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 학생들은 윤리적 판단과 의사결정 역량의 중요성을 실감하며, 글로벌 간호환경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특강 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미국의 간호교육 과정, 글로벌 간호현장 경험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며 활발한 소통이 이뤄졌다. 간호학과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국제 간호 사례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영남이공대 간호대학은 UNG와의 협약을 통해 △교환학생 및 해외 유학 프로그램 △공동 연구와 세미나 개최 △학술자료 교류 △겨울방학 4주간의 해외 현장실습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은희 간호대학 학장은 “이번 특강은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과 실무 능력을 함께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간호인재 양성을 위한 해외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해 학생들의 진로 다양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앞으로도 간호대학의 국제 경쟁력 제고와 학생들의 현장실무 능력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보건대, 정신건강 특강 개최......“청년 마음 건강 지켜요" '수용전념치료' 주제로 150여 명 참석…학생 심리회복력 강화 집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는 가운데, 대구보건대학교가 청년 세대의 심리 회복력 강화와 정서적 안정을 위한 실질적 행보에 나섰다. 대학은 지난 28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재학생과 교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신건강의 올바른 이해'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특강은 국립부곡병원이 주관하고, 대구보건대 학생상담센터가 협력하는 정신건강서비스 사업 '마실(Mind Shield)'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대구보건대는 대구지역 대학 중 최초로 해당 사업에 선정됐다. 강연자로 나선 이두형 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은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 내 마음 다독이기'를 주제로 '수용전념치료(ACT)' 개념을 소개했다. ACT는 불쾌한 감정을 억제하기보다 이를 수용하고, 각자의 삶에서 중요한 가치를 중심으로 행동을 유도하는 심리치료 접근법으로,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강에 참여한 한 재학생은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치료기법을 통해 구체적인 방향성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보건대는 특강 외에도 기숙사생 35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정신건강 실태조사 '나의 마음 돋보기'를 진행 중이며, 오는 9~10월에는 두뇌 스트레스 측정기를 활용한 1:1 심리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현영 학생상담센터장은 “정신건강은 학업 성취와 사회 적응의 기반이며, 이를 위한 예방적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을 돌보고 성장할 수 있는 심리적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보건대는 학생상담센터를 중심으로 정기 상담, 심리검사, 감정노트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며, 청년 세대의 정서적 안정망 형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하양역에 '청년 라운지' 개소…취업 플랫폼 지역으로 확장 지역 청년 누구나 이용 가능…진로·취업 상담부터 정부 정책 안내까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한 지역 대학의 새로운 시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지난 27일, 경산시 하양읍 하양(대구가톨릭대)역 광장에 '청년 라운지'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문을 연 청년 라운지는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공간으로, 청년들이 캠퍼스가 아닌 일상 가까이에서 진로와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열린 플랫폼이다. 특히 지하철 1호선 하양역 내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갖춘 것은 물론, 대구가톨릭대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 것이 특징이다. 청년 라운지에서는 △진로 및 취업 상담 △정부 고용 정책 안내 △청년 맞춤형 취업 정보 제공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서비스가 상시 제공된다. 대구가톨릭대는 앞으로 이 공간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성한기 총장을 비롯해 대학 관계자, 재학생,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 이후에는 오후 5시까지 전공 재능기부 체험, 취업 정보 제공 부스, 청년 정책 홍보 부스 등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청년 라운지 홍보 부스에서는 병역 진로 설계, 정부 고용 정책, 청년 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1:1 컨설팅도 병행돼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청년 라운지가 대학 울타리를 넘어 지역과 함께하는 진로·취업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학이 청년들과 함께 호흡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청년 라운지 개소는 대학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실천에 나선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앞으로도 '찾아가는 진로취업지원' 등 외부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지역 기반 청년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칠곡군, 어린이 눈높이로 금연교육…'건강한 피터팬' 뮤지컬 성료 세계금연의 날 맞아 아동 대상 흡연예방·구강관리 교육 실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세계금연의 날(5월 31일)을 앞두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금연 교육 행사를 열어 지역 아동들의 건강 의식을 높이는 데 나섰다. 군은 지난 27일 칠곡향사아트센터에서 관내 15개 어린이집·유치원 아동 470명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및 구강관리 뮤지컬 '건강한 피터팬의 튼튼모험'을 개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흡연과 음주의 폐해, 올바른 양치습관의 중요성 등을 아동 친화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뮤지컬 형식을 접목해 기획됐다. 화려한 무대 연출과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인형극은 아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특히, 금연의 필요성을 알기 쉽게 풀어낸 이야기 구성은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유치원 교사는 “딱딱한 강의보다 뮤지컬로 풀어낸 점이 인상 깊었다"며 “아이들이 집에 돌아가서도 흡연은 나쁘다는 이야기를 반복해 교육 효과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이번 공연에 이어, 6월부터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청소년 금연골든벨' 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청소년 흡연 예방 교육을 게임 형식으로 진행해,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자발적 금연 의식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어릴 때부터 올바른 건강습관 형성과 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연령대별 맞춤형 금연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금연교육 외에도 일반 군민 대상 금연클리닉 운영, 찾아가는 금연상담 서비스 등 다양한 지역 밀착형 건강 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수성구, 생태계교란식물 퇴치 앞장.....가시박 뿌리 뽑는다 성동교 일대서 민·관 합동 생물다양성 보호 활동 전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실천적 노력이 대구 수성구에서 이어지고 있다. 수성구는 지난 28일 성동1교에서 성동교 구간을 중심으로 생태계교란식물인 가시박 퇴치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을 기념해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 고유 생물종 보전을 위한 실천적 의미를 담아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자연보호수성구협의회 회원, 수성구청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여해 민·관 협력 체계 속에서 가시박 제거 및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이 함께 진행됐다. 가시박은 생육 속도가 빠르고 덩굴식물 특성상 주변 식물의 햇빛을 차단해 광합성을 방해하며 생태계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대표적 유해 외래식물로 꼽힌다. 지난 2009년 환경부로부터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된 이후, 전국 각지에서 제거 활동이 꾸준히 전개되고 있다. 수성구는 매년 지역 내 하천과 녹지대 등을 중심으로 가시박 제거 작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활동 역시 수성구 고유 생태계 복원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일환으로 추진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가시박과 같은 외래 교란식물의 확산을 억제하고 지역 고유 식생을 보존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환경 관리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생태 보호 활동을 확대해 건강한 도시 생태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관내 학교 및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 생태체험 교육, 시민 환경봉사 프로그램 등 생물다양성 주제의 참여형 교육과정도 함께 강화할 계획이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영천시,대구 달서구,청도군,울진군,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영남대,iM금융그룹  소식 등

◇영천시,화북 들판 물든 '작약꽃 나들이 행사' 성황 농촌·관광 접목한 현장 체험…농가·상권에도 훈풍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난 주말, 영천시 화북면 일대가 형형색색 작약꽃으로 물들었다. 농가들이 직접 가꾼 작약밭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개방하면서 자연스레 시작된 '작약꽃 나들이 행사'는 첫해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큰 관심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장은 보현산 자락 아래 펼쳐진 작약밭 중심으로 조성됐으며, 농업의 아름다움과 관광 자원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농촌 체험 모델로 주목받았다. 작약꽃이 만개한 밭은 포토존이 되어 SNS 인증샷 명소로 급부상했고, 현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꽃길을 거닐며 초여름 정취를 만끽했다. 현장에는 작약을 원료로 한 비누, 화장품, 공예품 등 체험·판매 부스도 함께 운영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일부 제품은 즉석에서 판매로도 이어져,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수익도 가져다줬다. 행사 관계자는 “관람객 대부분이 지역 특산물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만족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또한 인근 식당과 상점 등 지역 상권도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 증가로 활기를 되찾았다. 식당 관계자는 “평소보다 손님이 2~3배 늘었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현장을 찾아 농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격려했다. 그는 “작약밭을 정성껏 가꿔온 농민들의 노력과 지역민의 협력이 만들어낸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영천의 농업과 일상이 하나의 관광 자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작약을 포함한 지역 대표 작물과 연계한 농촌 관광 콘텐츠 개발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지역 농업의 6차 산업화와 농촌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달서구, “다자녀 가정에 희망을" 태블릿 PC 전달…민관이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출산BooM 달서' 프로젝트 일환…30세대에 디지털 학습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저출산 시대, 다자녀 가정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는 지난 28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다자녀 지원 민관협력사업 전달식'을 개최하고, 4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 30세대에 최신형 학습용 태블릿 PC 30대를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달서구가 추진 중인 출산장려 정책 '출산BooM 달서'의 일환으로, 출산·양육 부담이 큰 다자녀 취약계층 가정의 교육 여건을 돕기 위한 민관 협력형 복지모델이다. 태블릿 지원은 지역 기업 ㈜화성세탁기계 고승현 대표의 1천만 원 상당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이날 전달식에는 고 대표와 어머니인 김근영 명성프라임 대표, 배우자까지 함께 참석해 가족이 함께하는 나눔의 모범사례를 보여줬다. 이들 모자는 지난 2020년 대구 최초 '모자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자로, 꾸준한 사회 환원을 실천 중이다. 고승현 대표는 “디지털 학습은 아이들의 미래를 여는 열쇠"라며, “이번 지원이 작지만 교육에 실질적인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달식은 후원증서 수여, 구청장 및 후원자들의 태블릿 전달, 다자녀 가정과의 소통 등으로 이어졌으며, 행사 말미에는 참석한 자녀들이 직접 준비한 응원 퍼포먼스도 펼쳐져 행사장에 따뜻한 감동을 더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 키우는 환경을 만드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출산BooM 달서'를 통해 체감도 높은 출산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서구는 2023년 7월 '출산장려팀' 신설을 시작으로, 올해 4월부터는 다자녀 기준을 기존 셋째에서 둘째로 완화하는 등 실효성 있는 D(달서형)-출산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구 단위로는 대구시에서 유일하게 둘째부터 출산축하금 및 중학생 입학준비금을 지원하는 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청도군, 만 70세 이상 어르신 대상 '대중교통 무료이용제' 전면 시행 7월 1일부터 대구·경북 주요 시군 버스·지하철·광역철도 전 구간 무료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에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오는 7월 1일부터 청도군 관내 및 인근 시군 전역에서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제도가 전면 시행된다. 이에 앞서 대중교통 무료 이용을 위한 교통카드 발급이 6월 11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제도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청도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어르신들은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해당 카드로 7월 1일부터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대상 노선은 청도군 관내 시내버스를 비롯해 대구, 김천, 구미, 영천, 경산, 고령, 성주, 칠곡 등 인근 지자체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지하철, 광역철도 전 구간이다. 군 관계자는 “실질적인 교통비 절감 효과는 물론, 어르신들의 외출 기회 확대와 사회 참여를 유도해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무료이용 정책은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이라며, “대중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하셔서 더욱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동 편의성이 높아지면 지역 상권 이용도 늘어나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청도군은 향후 이용 실적 분석과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해당 제도의 운영방식을 점검하고, 더 나은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정책 보완에도 나설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 사전투표소 찾아 “투표는 더 나은 내일의 출발점" 울진군청 대회의실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참여…주민 참여 독려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손병복 울진군수가 29일 오전 9시, 울진군청 대회의실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소를 찾아 직접 투표에 참여하며 군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손 군수는 이날 신분 확인 절차를 마친 후, 관내 사전투표함에 투표용지를 직접 투입하며 민주주의의 기본인 투표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했다. 이어 현장에 배치된 선거사무원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전하고, “질서 있고 공정한 선거 진행을 위해 애쓰고 있는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울진군은 이번 사전투표를 위해 10개 읍·면에 지정 사전투표소를 설치, 29일과 30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중이다. 사전 신고 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 어디서나 투표가 가능하다. 손 군수는 “투표는 국민 각자의 의사를 표현하는 가장 기본적이자 강력한 수단"이라며 “울진 군민 모두가 주권자로서의 권리를 적극 행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병복 군수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화합으로 새로운 희망울진'이라는 군정 목표 아래 현장 중심의 행정과 군민과의 소통 강화에 주력해 왔다. 이번 사전투표 참여 역시 군민들과 함께하는 책임행정의 일환으로 평가되고 있다. 울진군은 오는 본투표일에도 원활한 투표 진행을 위한 인력과 시설 점검을 마치고, 군민의 소중한 한 표가 공정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 대구한의대 축제서 '안전문화·취업홍보' 부스 운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산업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현장 홍보가 대학가에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는 지난 28일, 대구한의대학교 삼성캠퍼스 축제 현장에서 예비산업인력을 대상으로 한 안전문화 홍보 및 취업설명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운영된 부스는 △산업안전보건공단 주요 업무 소개 △취업 정보 제공 △산업현장 안전수칙 소개 등 실용적이고 알기 쉬운 내용들로 구성됐으며, 축제에 참가한 학생들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함께 운영된 대구지역 안전문화실천추진단 부스에서는 체험형 콘텐츠와 퀴즈 이벤트를 통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안전 실천 참여를 유도, 젊은 세대의 안전 의식 향상을 이끌어냈다. 한 학생 참가자는 “축제장에서 산업안전에 대해 접할 기회가 생겨 신선하고 유익했다"며 “현장에 나가서도 오늘 배운 안전수칙들을 꼭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오규헌 대구광역본부장은 “젊은 세대가 산업안전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인식하고 실천하는 것이 전 산업현장의 안전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대학생 등 예비산업인력을 대상으로 한 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산업안전보건공단 대구본부는 향후에도 지역 대학 및 청년 대상 캠페인, 설명회, 실습체험 등을 확대해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영남대, 외국인 유학생 대상 실전형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이론 넘어 캠프·박람회까지…현장 중심 체험 통해 실전 취업 지원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국내에서 학업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영남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의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 실전 경험과 커리어 설계에 중점을 둔 체계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이론 강의를 넘어, 취업캠프와 글로벌 채용박람회 참가 등 실전 경험 중심의 구성으로 이뤄졌다. 유학생들은 한국 취업시장에 대한 이해부터 서류 준비, 모의 면접, 현장 면접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취업 역량을 높였다. 우선 지난 9~10일 이틀간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진행된 '유학생 취업캠프'에는 3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국내 주요 취업 플랫폼 탐색, 직무적성검사, 희망 기업 분석, 입사서류 작성 및 첨삭, 면접 시뮬레이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구직 역량을 강화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이력서를 작성한 후 1:1 컨설팅을 통해 피드백을 받고, 모의 면접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는 과정도 거쳤다. 또한 전공과 연계한 직무 유형 테스트 및 진로 설계 활동을 통해 개별 커리어 경로 설정에도 도움을 받았다. 이어 20일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글로벌 채용박람회(GLOBAL TALENT FAIR)'에 참가해, 국내외 기업 인사담당자들과의 1:1 상담 및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박람회 참가 전에는 학내 사전교육을 통해 희망 기업 분석, 입사지원서 등록, 면접 대비 훈련 등 체계적인 준비과정도 병행됐다. 특히 일부 유학생은 D-10(구직비자), E-7-1(전문직 취업비자) 취득 전략에 대한 실무 정보를 접하며, 실질적인 진로 설계에 도움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춘영 영남대 국제처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은 언어·문화 장벽과 더불어 취업 정보 접근성이 낮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실제 구직 과정에 필요한 정보와 경험을 제공해,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유학생 대상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 중이며, 국내외 유수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iM금융그룹, 뮤지컬로 배우는 금융…금오중학교서 '유턴' 공연 청소년 눈높이 맞춘 창의적 금융교육 확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금융교육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문화예술 형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iM금융그룹은 지난 26일, 구미 금오중학교에서 금융 뮤지컬 '유턴' 공연을 개최, 학생들에게 색다른 방식의 금융교육을 제공했다. 이번 공연은 전국은행연합회 주최,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 전국 순회 금융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저축과 소비, 금융사기 예방 등 실생활에 유익한 금융지식을 뮤지컬 형식으로 전달해 중학생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은 흥겨운 음악과 연기를 통해 금융의 기초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동시에, 직업 탐색 및 진로 설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 함께한 금오중학교 진로 담당 교사는 “금융이라는 다소 어렵고 딱딱한 주제를 학생들이 즐겁게 배우는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학교 차원에서 진행하기 어려운 공연을 지원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특히,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과 함께 금융교육 인프라가 다소 부족한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기획돼 의미를 더했다.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생활 습관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금융교육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iM금융그룹은 'iM금융교육센터', 'iM금융체험파크' 운영을 비롯해 찾아가는 금융교육, 체험놀이형 프로그램, 다문화·시니어·장애인 대상 교육 등 전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교육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iM디딤머니 프로젝트'도 함께 운영하며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jmson220@ekn.kr

영천시 무역사절단, 인도네시아서 1,295만달러 수출계약 성사

15개 중소기업 참여… 식품·펫푸드·농자재 등 20건 계약 체결 동남아 시장 교두보 확보… 한인회·유통망 협력으로 수출 확대 기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영천시가 인도네시아 수출시장 진출을 위한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영천시는 지난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한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20건, 약 1,295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영천시가 직접 주관한 해외 무역사절단 활동의 일환으로, 비료·농기자재·식품·뷰티·펫푸드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중소기업 15개사가 참가해 현지 바이어들과 1:1 맞춤형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눈에 띄는 성과를 낸 기업은 농업회사법인 ㈜시그널케어(대표 양동섭)다. 펫푸드를 제조하는 이 기업은 인도네시아 BintangRaya LokaLestari社 및 인도네시아 국립대(UI)와 3자 기술협약을 체결하며, 연간 150만달러 이상 규모의 수출 계약을 기대하게 됐다. 양동섭 대표는 “처음 참가한 해외 수출상담회에서 이런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제품 고도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무역사절단은 재인도네시아 한인회(회장 김종헌)와의 수출지원 및 기술인력 교류 협력 MOU를 체결, 수출 후속 네트워크 기반도 마련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내 한국식품 유통 1세대 기업인 '무궁화유통'을 방문해 현지 시장 조사와 영천 농식품 홍보활동도 진행, 동남아 시장 확대 전략을 가다듬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무역사절단은 단순 방문이 아닌 계약 성과 중심의 실질적 수출활동으로 성과를 거뒀다"며, “영천 제품이 동남아 시장에서 인정받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천시는 향후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로 무역사절단 파견을 확대해 지역 수출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경주시, 포항시,대구보건대,iM뱅크,계명대,계명대 동산병원,영남대,한울본부 소식

◇경주시, 내달 5일 '시민의 날' 행사 개최 6월 5일 '시민과 함께한 여정, 경주에서 세계로!' 주제로 성대하게 개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제18회 경주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내달 5일 오후, 황성공원 타임캡슐광장에서 연다고 28일 밝혔다. 경주시민의 날은 신라 건국일(기원전 57년 4월 병진일)을 기준으로, 이를 양력으로 환산한 6월 8일을 기념일로 정해 2007년부터 매년 행사를 개최해왔다. 올해는 공휴일 및 시민 참여 여건을 고려해 일정을 앞당겨 6월 5일 저녁에 진행된다. 올해 기념행사는 '시민과 함께한 여정, 경주에서 세계로!'를 주제로 열린다. 이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경주의 찬란한 역사와 현대적 도약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축하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경주시립고취대 공연과 지역 가수들의 무대로 시민 축제 분위기를 띄운 뒤, 본 행사로 이어질 예정이다. 1부 기념식에서는△'기(氣)' 퍼포먼스 △글로벌 경주 개막 영상 △시민헌장 낭독 △문화상 시상 △자매·우호도시 영상 메시지 등이 펼쳐진다. 2부에서는 '신라 건국에서 APEC 개최까지'를 주제로 한 드론 쇼, 가수 진성·전유진·이수연의 축하 무대, 화려한 불꽃놀이가 행사 대미를 장식한다. 올해는 시민 참여 확대와 관람 편의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행사장 내 내빈 환담 공간과 일반 관람석을 분리해 동선 충돌을 방지하고, 시 상징물 탈인형 이벤트, 포토존 운영, 시민 콘서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한 행사 전 과정은 경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돼 현장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도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관람객 안전을 위해 경찰·소방·의료 등 유관기관과 합동 안전 점검을 마쳤으며, 관람객 보험 가입 및 비상 대응체계도 구축해 철저한 안전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민의 날은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라며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둔 시점에서, 경주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포항시, 제7회 가속기 기반 국제심포지엄 개최 국내 유일 3·4세대 방사광가속기 활용… 차세대 소재 산업 기술 논의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내달 4일, 포항가속기연구소 과학관 강당에서 '제7회 가속기 기반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차세대 미래 소재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과 전략을 공유하고, 국내외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포항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3세대와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모두 보유한 도시로, 이번 심포지엄은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첨단기술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려는 포항시의 의지를 반영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2018년 첫 개최 이후 국내외 과학기술계의 지속적인 관심 속에 성장해 왔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호주, 일본, 스페인 등 세계 주요 방사광가속기 기관 연구진이 참석, 실질적인 협업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오전 세션에서는△레첼 윌리암슨 박사(호주 싱크로트론)의 '결정학의 응용과 소재·제약 분야 혁신' 발표를 시작으로,서옥균 박사(일본 Spring-8)의 '수소에너지용 촉매 연구(AP-HAXPES)',△후안 벨라스코 벨레즈 박사(스페인 ALBA 싱크로트론)의 '전기화학 계면 실시간 분석' 발표가 이어진다. 오후 세션에서는 국내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들이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산업 응용 사례와 미래 전략을 발표한다. 발표자로는 △홍병희 그래핀스퀘어 대표이사, △문수진 한화에너지큐셀 상무, △김혜리 보로노이 수석연구원, △박규영 포스텍 배터리공학과 교수 등이 참여해 배터리, 신소재, 나노소재 등 분야별 전망과 응용 가능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월 31일까지 사전등록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신산업 기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포항의 기술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기업, 학계 모두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보건대, 국군의무학교와 '전투부상자 처치 체험형 교육' 실시 글로컬 인재 양성 위한 현장 중심 실습 교육… “실제 전장처럼 생생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국군의무학교 의무종합훈련센터에서 '전투부상자 처치: 체험형 교육과정(TCCC)'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교육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구보건대와 국군의무학교가 체결한 '글로컬 보건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기획·운영된 공동 프로그램이다. 응급구조학과, 간호학과, 소방안전관리학과 학생 30명이 현장 실습에 참여했다. 교육은 국군의무학교 전문 교관진의 지도 아래, 실제 전장 환경을 재현한 시뮬레이션 훈련장에서 6시간 동안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학과별 맞춤형 실습을 통해△통제되지 않는 출혈에 대한 지혈대 적용△교전 상황 속 전술적 응급처치△전투부상자 평가와 즉각 처치 절차△현장 후송 체계 체험 등 현장 중심의 훈련을 경험했다. 응급구조학과 1학년 박나연 학생(18)은 “전투 상황을 모의한 환경에서 실제로 응급처치를 시행해보니 전공 선택에 대한 동기와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현경 지산학교육인증센터장(간호학과 교수)은 “실무형 글로컬 보건 인재 양성을 목표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국군의무학교와의 협업 모델로서 교육적 효과가 매우 컸다"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교육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국내외에서 경쟁력 있는 보건 전문 인력을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iM뱅크, '2025 반려동물 문화교실' 성료…반려묘 건강관리 정보 '호응' 경북대 동물병원·림피드㈜와 공동 주최…고양이 전문 세미나 지역민 발길 이어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고객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한 '2025 반려동물 문화교실 – 펫 세미나'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24일 대구 침산동 iM뱅크 제2본점에서 진행됐으며, 고양이를 주제로 한 전문 강연으로 반려묘 가구의 큰 관심을 모았다. 세미나는 경북대학교 동물병원, 반려동물 영양 전문기업 림피드㈜와의 협업으로 마련됐다. 강연은 경북대 수의과대학 정선준 교수의 '고양이 안과 질환 Top3'와 마이캣클리닉 김미령 원장의 '생애 주기별 고양이 건강관리'로 구성됐다. 고양이 안구 질환과 행동 문제, 건강관리 등 실생활에서 유용한 정보가 제공돼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행사 종료 후에도 참가자들의 개별 질문이 이어져 강연자와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 참가자는 “지역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전문 강연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최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림피드㈜의 협찬으로 참가자 전원에게 풀무원 아미오 반려식품, 고양이 영양제, 육수 등 약 10만원 상당의 사은품이 제공됐다. 추첨을 통해 경북대 동물병원의 고양이 안과 검진권과 고양이 구충제, iM뱅크 특별 선물도 추가 증정됐다. 최상수 iM뱅크 부행장은 “고객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반려문화 교실의 의미가 더욱 깊어졌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의 역할을 넘어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iM뱅크는 지난해 강아지를 주제로 한 첫 번째 펫 세미나에 이어 이번 고양이 편을 기획하며 반려동물 관련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계명대,제28회 계명교사상 시상… “참된 교육의 길 걸어온 교사 4인" 임정미·김장수·김정환·김흥만 교사 수상… 연구·진로·봉사 각 분야서 헌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중등교육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온 교사들의 노고를 기리는 제28회 계명교사상 시상식이 28일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행소관 제2회의실에서 열렸다. 올해 수상자는 임정미(서대구중), 김장수(성주고), 김정환(대구혜화여고), 김흥만(흥해중) 교사로, 교육 연구, 학생 진로지도, 종교·사회봉사 등 각 분야에서 지역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신일희 계명대 총장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와 수상자 가족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교육연구 부문에 선정된 임정미 서대구중 교사는 2015년 수석교사로 임용된 이후 배움 중심 수업과 융합형 교육과정 개발, 교원 연수 등을 통해 현장 중심 교육 모델을 확산시키는 데 앞장섰다. 진로지도 부문 수상자인 김장수 성주고 교사는 경북진학지원단 회장을 맡아 지역 내 진학 정보 체계화에 힘썼으며, 김정환 대구혜화여고 교사는 대구진학진로지원단 단장으로 진로박람회, 수시캠프 등 학생 맞춤형 진학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종교 및 사회봉사 부문에서는 김흥만 흥해중 교사가 선정됐다. 김 교사는 1992년부터 30년 넘게 지역 청소년과 주민이 함께하는 합창단을 창단·운영했으며, 올해는 포항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을 미국 케네디센터 무대에 세워 지역의 위상을 드높였다. 계명대 신일희 총장은 축사에서 “수상하신 네 분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며 “중등교육은 인재 양성의 기틀이자 출발점이며, 교육의 본질을 지키는 교사들의 헌신이야말로 사회를 바꾸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계명교사상은 1996년 제정돼 대구·경북 지역의 참교육 실천 교사를 발굴·시상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총 76명의 교사가 수상했으며, 올해는 대구·경북 지역 중·고교 교사 35명이 응모했다. 심사는 대구시교육청·경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 및 계명대 교수진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1차 평가를, 관련 분야 권위자로 구성된 교수진이 2차 심사를 맡아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 원과 상패, 재직 학교에는 학교 발전기금 5백만 원이 전달된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정신건강 분야 적정성 평가 2개 부문 '1등급' 획득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 ·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 '1등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정신건강 적정성 평가 2개 부문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하며 정신건강 진료 분야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병원 측은 지난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시행한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와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 결과, 두 평가 모두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신건강 입원영역 평가는 정신질환 입원환자에게 제공되는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목표로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계명대 동산병원은△입원·퇴원 시 기능평가 시행률 100%△정신증상·이상반응 평가(조현병 대상) 100%△개인정신치료 주당 평균 6.6회△퇴원 후 30일 이내 외래 또는 낮병동 방문율 96.9% 등 대부분 항목에서 만점 혹은 상급기관 평균을 상회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의료급여 정신과 평가에서도 △주당 개인정신치료 6.7회, △30일 내 재입원율 0%를 기록하며, 치료의 연속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모범적인 성과를 보였다. 류영욱 병원장은 “정신건강 진료는 단절 없는 치료와 환자 중심의 접근이 무엇보다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평가 결과는 동산병원의 치료 시스템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바탕으로 정신건강 치료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남대, 세종대왕 탄신 기념 '우리말·한글 축제' 성료 한글의 가치 되새긴 3일간의 대동제… 체험 부스에 발길 이어져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세종대왕 나신 날(5월 15일)을 기념해 지난26일부터 28일까지 정문 일대에서 '세종대왕과 함께하는 우리말, 우리 한글'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 아래, 영남대 국어문화원·국어문화연구소(소장 김세환 국어국문학과 교수)와 경북 9기 우리말 가꿈이가 공동 주관했으며, 특히 '세종 나신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 행사로 큰 의미를 더했다. 행사 기간 동안 학생들과 방문객들은 △세종 나신 날 유래 퀴즈 △아름다운 한글 쓰기 체험 △한글 부채·책갈피·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글과 세종대왕의 뜻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각 체험 부스는 대동제 기간 내내 학생은 물론 지역민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큰 인기를 끌었고, 관람객들로 붐빈 현장은 축제 속 교육적 의미를 함께하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는 지역사회의 올바른 언어생활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 운영 △맞춤형 글쓰기 상담 및 국어교육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한 '통통국어지킴이단'을 통해 지역 초·중·고교 학생들과 함께 우리말 사용 캠페인도 펼치고 있어, 언어문화 향상의 거점 기관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울본부, 장애인 가정에 투척용 소화기 600개 지원 가정의 달 맞아 안전 취약계층 위한 맞춤형 지원 나서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가 가정의 달을 맞아 안전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투척용 소화기 600개를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울진 관내의 시각·청각·지체·교통 장애인 가정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초기 화재 대응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를 위한 맞춤형 복지 지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원된 투척용 소화기는 화재 발생 시 불꽃을 향해 던지기만 하면 작동되는 제품으로, 사용법이 간단해 고령자나 장애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울본부는 이번 지원을 통해 화재 발생 시 대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장애인 가정의 안전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강태윤 대외협력처장은 “장애인 가정은 안전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만큼 이들에게 꼭 필요한 소방 물품을 지원할 수 있어 뜻깊다"면서, “이번 계기를 통해 우리 주변의 불편함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작은 나눔이 따뜻한 위로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대구달서구,청도군,칠곡군,울진군,경북문화관광공사,대구공업대 소식 등

◇달서구, ESG 실천형 복지사업 '눈길.....'“나눔으로 지구를 지킨다" '슬기로운 달서 나눔 ESG' 연중 추진…기업·주민 손잡고 탄소중립 실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나눔과 환경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지역복지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슬기로운 달서 나눔 ESG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주민 참여와 기업 후원을 바탕으로 탄소중립과 취약계층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사업은 △바른먹거리 교육 △고효율 전기제품 교체△ 탄소매트 지원 △친환경 손뜨개 캠페인 등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네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바른먹거리 교육'은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 200명을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저탄소 요리법, 분리배출 실습 등을 통해 식습관 개선과 환경 인식 제고를 동시에 이끈다. 효성TNC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ESG교육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고효율 전기제품 교체사업'도 실효성이 높다. 금속노조 대구지부의 후원을 받아 에너지 효율 1등급 전기제품을 취약계층 109가구에 지원했으며, 연간 20~40kg의 탄소 배출 저감과 약 30%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겨울철 난방 부담을 덜어주는 '탄소매트 지원사업'은 올해 조아전자의 후원으로 어르신 50세대에 보급됐다. 고효율 탄소매트는 전력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따뜻한 실내환경을 제공해, 에너지 복지와 환경보호라는 두 가지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눈에 띄는 또 다른 사업은 '친환경 손뜨개 캠페인'이다. 천연 삼베실로 직접 만든 수세미를 기부하면 자원봉사 시간(2시간)과 기부영수증이 발급되고, 제작된 수세미는 무료급식소나 취약계층 가정으로 전달된다. 이 캠페인은 주민 참여형 기후행동으로 확산 중이다. 이러한 모든 프로그램은 달서구 고유의 나눔 브랜드 '달서사랑 365'를 기반으로 추진되며, 지역 기업과 복지기관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모델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탄소 제로 사회를 위한 작은 실천에 동참해 주신 기업과 기관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기후 대응 활동을 통해 주민이 공감하는 ESG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청도천 산책로에 해충포집기 43대 설치 “화학약품 없이도 모기·깔다구 차단"…청도군, 친환경 방역 강화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야간 활동에 불편을 초래하는 모기·깔다구 등 해충 퇴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28일 청도군에 따르면 최근 청풍교에서 고평교에 이르는 청도천 강변 산책로 2.7km 구간에 해충포집기 43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후변화로 인해 해충 개체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주민들의 야간 산책과 운동 편의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설치된 포충기는 해충이 선호하는 자외선 파장을 내는 LED 램프를 활용해 모기 등 해충을 유인해 포집하는 장치로, 화학 살충제 없이도 친환경적으로 해충을 차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가로등 점멸시간과 연동되어 자동으로 작동·소등되며, 해충이 왕성히 활동하는 야간에 효과적으로 운용된다. 이번 설치로 인해 청도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더 이상 해충의 공격에 시달리지 않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야간 운동과 휴식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향후 야간 경기가 열리는 청도군 파크골프장 등에도 해충포집기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남중구 청도군보건소장은 “이번 포충기 설치는 감염병 예방과 지역주민의 야간 활동 편의를 동시에 고려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방역활동을 확대해 군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군은 올해 초부터 주민 건강권 강화를 위한 해충 방역 및 감염병 예방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으며, 여름철을 맞아 방역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칠곡군, 청계천 광장 달군 '칠곡 벌꿀참외'…서울 시민도 “Very Good!" 2시간 만에 2톤 완판…도심 속 진한 향기, 칠곡 농업 품격 알렸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외국인의 엄지손이 올라갔다. 대상은 아이돌도, 셰프도 아닌 '칠곡 벌꿀참외'였다. 칠곡군과 칠곡군참외발전연구회는 지난 27일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제16회 칠곡군 참외품평회 및 퍼뜩시장'을 열고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칠곡 대표 작목인 벌꿀참외의 진가를 선보였다. 이날 현장에는 서울시민, 직장인, 외국인 관광객 등 5천여 명이 몰리며 열기를 더했다. 개장과 동시에 긴 줄이 늘어선 직거래 판매 부스는 2시간 만에 준비한 참외 2톤이 '완판'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급기야 현장 구매에 실패한 시민들의 문의가 이어지자 주최 측은 즉석에서 택배 주문을 받으며 수요에 대응했다. 직장인들은 점심시간 참외 봉지를 들고 광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으로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했고, 외국인 관광객 역시 “Very good!"을 외치며 벌꿀참외의 매력에 매료됐다. 일부는 “한국 참외는 과일이라기보다 디저트 같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행사는 단순 판촉을 넘어, 칠곡군 농업인의 도시 직진출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녔다. 200여 명의 농업인이 직접 서울시민과 마주 앉아 참외 재배 비법과 품질 차별화를 설명하며 신뢰를 쌓았다. 퍼뜩시장 부스에는 참외 외에도 칠곡쌀, 오이, 토마토, 꽃, 참외막걸리 등 다양한 농산물과 가공품이 함께 소개돼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생산자와 직접 대화하니 믿고 살 수 있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같은 날 열린 참외 품평회에서는 북삼읍 안상준 씨(41)가 대상을 차지했고, 총 8점의 우수작이 청계천 광장에 전시되며 고품질 참외에 대한 신뢰를 더했다. 더불어, 칠곡군참외발전연구회는 서울 강남푸드지원센터에 참외 500kg을 기부해 나눔의 의미도 더했다. 해당 참외는 강남구 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 벌꿀참외의 우수성과 지역 농업인의 땀방울이 서울 한복판에서 빛을 발했다"며 “앞으로도 도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농특산물 홍보 행사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칠곡 벌꿀참외는 전국 유일의 양봉특구인 칠곡에서 꿀벌을 활용해 재배되는 참외로, 당도와 향에서 차별화된 품질을 자랑한다. 지역 주민들은 “성주도 유명하지만, 꿀벌참외의 원조는 칠곡"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번 청계천 행사는 칠곡 농업의 품격을 다시 한 번 수도권에 각인시키며, 도농 상생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울진군, 해수욕장 개장 앞두고 '운영방안 간담회' 개최 “안전·편의 두 마리 토끼 잡는다"…본격 여름 준비 돌입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이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관광객 안전과 만족도 제고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군은 지난 27일, 해수욕장 운영위원회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해수욕장 운영방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해수욕장 운영의 방향성과 현장 중심의 개선책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4년 해수욕장 운영 성과를 되짚고, 올해 관광객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해수욕장 개장 일정, 야영장과 비치 시설 운영 방식 개선, 편의시설 보완, 안전관리 체계 강화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특히 운영위원들은 “관광객의 만족도는 작은 불편에서 시작된다"며 실질적인 현장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혼잡 예방을 위한 질서 유지 방안, 시설 유지보수 필요성 등을 심도 깊게 다뤘다. 울진군은 오는 6월 중 해수욕장 운영협의회를 통해 이번 간담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반영한 최종 운영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본격 개장에 앞서 안전 점검과 환경 정비 등 사전 조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손병복 군수는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현장에서 애쓰는 운영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울진 해수욕장이 다시 찾고 싶은 명품 여름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민과 관이 함께 최선을 다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울진군은 후포, 망양, 기성망양 등 관내 주요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관리와 특색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병행해 해양관광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사유원, 대구·경북 관광 상생 위한 맞손 “힐링 관광지 연계로 고품격 웰니스 코스 개발"…문화관광 시너지 기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군위군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사유원'이 손을 맞잡고, 대구·경북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28일 사유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대구·경북 관광자원 연계 △행사 및 이벤트 공동 홍보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을 주요 협력 과제로 삼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 후에는 양 기관 임직원들이 사유원 전역을 함께 둘러보며, 자연과 예술, 건축이 어우러진 공간을 지역 힐링 관광자원과 어떻게 접목할지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관광자원의 가치 제고뿐 아니라, 대구·경북이 하나의 관광벨트로 기능하도록 하는 실질적인 거점 연계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남일 사장은 “경북의 대표 힐링 관광지인 경주엑스포대공원과 사유원의 결합은 문화와 예술, 자연을 아우르는 고품격 웰니스 관광의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문화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공업대 호텔외식조리계열, 국제요리대회서 '전원 수상' 쾌거 떡·한과·빵·사찰요리까지…현장 밀착형 교육 성과 입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공업대학교 호텔외식조리계열이 지난 24일 열린 '2025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서 참가자 전원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조리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요리 전공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조리 경연장이다. 이번 대회에 호텔외식조리계열은 총 9팀이 출전해 전시경연 부문에서 떡·한과, 다문화요리, 사찰요리, 핑거푸드, 제빵·제과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가운데 △'오손도손 찰떡궁합팀'(2학년 이영숙, 박정순, 김태숙, 윤재남, 김남희)과 △'달달한수작팀'(2학년 하미희, 김영주, 최은경, 신두출, 1학년 이손화)은 떡·한과 전시 부문에서 대구시장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우리농산물빵 전시 부문에서는 2학년 류효정 학생이 출전한 '여름팀'이 한국조리협회장상을 수상해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주목을 받은 참가자 중 한 명인 2학년 박정순 학생은 “만학도로서 학업과 대회 준비를 병행하느라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교수님들의 밤낮 없는 지도와 팀원들과의 협력이 큰 힘이 되었다"며 “이번 수상은 평생 간직할 소중한 추억이자 보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공업대 호텔외식조리계열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전공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의 평생교육 기반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성인학습자들이 경력을 살리거나 새로운 경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전시·경연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활발히 지원 중이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전원 수상은 실무에 강한 교육의 성과이자, 다양한 세대가 조화를 이루며 함께 성장하는 교육 모델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과 연계한 실질적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칠곡군,영남이공대,대구경북병무청,iM금융그룹,한울본부 소식 등

◇칠곡군, '지켜드림' 사업 본격화…여성·아동 안전지대 만든다 공원·원룸촌 야간 합동점검…“군민 체감형 안심마을 조성"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지켜드림(Dream)' 사업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지난22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칠곡군청, 칠곡경찰서,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이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야간 시간대 공원·어린이 보호구역·원룸촌 등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점검단은 여성과 어린이의 안전한 생활권 확보를 목표로, 보안등 조도, CCTV 작동 여부, 방범 취약지 확인 등 현장 중심 점검을 면밀히 수행했다. 군은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기반의 시설 보완, 마을환경 정비, 안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병행해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현장 중심 데이터와 주민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 개선 방안을 도출해, 실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심마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점검은 단순한 시설 진단을 넘어 군민의 생활 속 안전을 책임지는 기초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범죄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칠곡군은 올해 여성친화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지켜드림' 외에도 여성 커뮤니티 공간 확대, 안심귀갓길 조성, 취약계층 맞춤형 안전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연계해 추진 중이다. ◇영남이공대, 청년정책 토크콘서트 '성황' 정책 설명부터 실시간 Q&A까지…청년 취업 전략 한눈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26일 오후 1시 천마스퀘어 시청각실에서 '2025학년도 치얼업! 청년정책 토크콘썰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정부의 고용 정책을 쉽게 이해하고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소통형 설명회로, 재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대구지역 청년 구직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돼 딱딱한 정보 전달에서 벗어나 실시간 질문과 소통이 어우러진 유익한 자리가 됐다. 한국고용정보원 청년정책플랫폼팀 임규인 대리는 '온통청년', '국민취업지원제도', 'K-디지털 훈련' 등 청년고용 관련 핵심 정책을 소개하며, 플랫폼 활용법부터 자격요건, 신청 절차까지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 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박도현 컨설턴트와 함께 사전 접수된 질문과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질문이 채택된 참석자에게는 피크닉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돼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정책별 실질적인 혜택 비교와 자격요건 설명이 구체적으로 이뤄져, 참석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제도를 직접 확인하고 취업 전략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성금길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정책 참여를 통한 실질적인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용노동부와의 협업을 통해 청년 고용 활성화와 정보 제공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2023~2025학년도 신입생 100% 등록△ 전문대 최초 국가고객만족도 12년 연속 1위 △2023년 기준 취업률 76.2% 달성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이어지는 전문대학 톱클래스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대구경북병무청, 따뜻한 '입영문화제' 개최 50사단서 가족·친구와 함께하는 감동의 작별행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27일 육군 제50보병사단에서 현역병 입영장정과 가족을 위한 '현역병 입영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입영문화제는 입영 당일의 긴장과 부담을 덜고, 응원과 격려로 청춘의 출발을 축하하자는 취지로 2011년부터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다. 올해도 다양한 체험과 정서적 공감 프로그램을 통해 입영을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에는△부모님과 함께 걸으며 감사함을 나누는 '감사와 사랑의 길'△ 가족에게 마음을 전하는 '사랑의 편지쓰기'△ '포토존 즉석 촬영', 캐리커처 그리기 체험 등 청춘의 작별을 따뜻하게 채워줄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장정과 가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이번 문화제에서는 '찾아가는 병역진로설계 상담부스'와 이동식 PX '황금마차'도 운영, 입영장정과 가족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병무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입영하는 청년들이 병역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입영문화제를 지속 확대해 병역이행이 명예롭고 의미 있는 시작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지역 사회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병역진로설계, 정책홍보, 모범병역자 발굴 등 다양한 청년 지원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iM금융그룹, 디지털 인재 양성 파이널 라운드 성료 'iM Ready, iM Challenger' 전국 확대…우수 아이디어, 글로벌 무대 진출 기회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금융그룹은 지난 26일 대구 iM뱅크 제2본점에서 '제3회 대한민국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 – iM Ready, iM Challenger' 파이널 라운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22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iM금융그룹의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청년 디지털 인재 발굴과 실전형 금융 아이디어 육성을 목표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대회 규모를 전국 단위로 확대했으며, 대한변리사회가 공식 후원기관으로 참여,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특허 등록을 지원하고 있다. 오전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1월 본선에서 선발된 10개 팀이 'iM뱅크 앱 개선', '데이터 기반 마케팅', '외국인 고객 전용 금융상품 개발' 등 실전 과제를 놓고 치열한 프레젠테이션 경쟁을 벌였다. 오후 시상식에는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이복현 금융감독원장△허영우 경북대 총장△김두규 대한변리사회 회장△민정기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장 등 산·학·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청년 인재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 대상은 부산대학교 IBA팀△최우수상은 경북대·부경대 연합팀 DiGiBees,우수상은 한국외대 린치핑팀△장려상은 경북대·계명대 연합 이음팀과 상명대 멋쟁이 에밀리팀이 각각 차지했다. 수상팀 전원에게는 iM금융그룹 채용 시 우대 혜택이 주어지며, 대상·최우수·우수상 팀은 미국 글로벌 빅테크 기업 본사 견학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 황병우 회장은 “AI가 금융의 판을 바꾸는 시대에 결국 중요한 건 기술과 사람의 균형"이라며 “치열한 과정을 거친 참가자들은 이미 미래를 향한 값진 한 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축사를 통해 “디지털 금융 시대의 핵심은 사람이며, 전국 청년들이 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더 큰 도약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 직후에는 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과 이복현 원장이 함께한 스타트업 간담회도 열렸다. 이 자리는 iM뱅크가 지원하는 창업공간 '유니콘 랩' 입주 기업 29개사 CEO들과의 현장 소통으로 진행됐으며,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과 제도 개선 의견이 자유롭게 오갔다. '유니콘 랩'은 iM뱅크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 무상 제공한 창업 지원 공간으로, 지역 기반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한울본부, 울진 주민 대상 '용접사 양성 과정' 교육생 모집 신한울3·4호기 건설 상생협약 일환…6월 1일부터 2주간 접수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신한울3·4호기 건설사업의 지역상생협력 협약에 따라, 울진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용접사 양성 교육과정' 교육생 모집에 나선다. 이번 교육은 한국수력원자력, 울진군, 현대 컨소시엄이 참여한 상생협약의 실질적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지역주민의 기술역량 강화와 건설현장 취업 연계를 목표로 한다. 교육은 오는 8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12주간 진행되며, 모집 기간은 6월 1일부터 14일까지 총 2주간이다. 지원 자격은 울진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2년 이상 거주한 이력이 있는 주민으로, 해당 기준을 충족한 지역민을 우선 선발한다. 자세한 교육 일정과 지원 방법은 신한울3·4 건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현장 사무실(☎054-993-1000)을 통해 문의도 가능하다. 한울본부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은 지역밀착형 전문 기술인력 양성과 실제 일자리로의 연계를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상생모델"이라며, “현장 수요에 맞춘 교육 콘텐츠 구성과 취업 연계를 통해 지역 청년 및 주민들의 참여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울3·4호기 건설사업은 울진지역의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주민참여형 교육·고용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술인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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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지방정부 AI 혁신 대상 수상…“스마트 자치행정 선도" 경제문화 부문 전국 최초 수상…AI 기반 디지털 전환 우수 사례로 주목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2025 제1회 지방정부 AI 혁신 대상'시상식에서 경제문화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상은 AI 기술을 접목한 지방정부의 행정혁신과 디지털 전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전국 규모의 평가로, 달서구는 대구·경북 최초 수상 자치단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달서구는 경제, 문화, 행정 전 분야에 걸쳐 AI와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제 분야에서는 AI 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상인스마트팜 조성, 스마트폴 및 스마트쉘터 설치 등으로 도시 인프라의 첨단화를 주도하며 지역 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문화·교육 분야에서도 구립도서관, 청소년시설, 노인복지관 등에서 AI 기반 디지털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5분 생활권 내에 '달서디지털창작센터'와 '디지털체험센터' 등 가족형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주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행정 분야에서는 생성형 AI(ChatGPT)를 활용해 민원처리, 사회복지, 회계, 감사, 보도자료 작성 등 다양한 내부 업무에 챗봇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하고, 전 직원 대상의 AI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해 조직 전반의 디지털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왔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달서구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주민 체감 중심의 AI 행정 혁신을 실현해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스마트 행정과 포용적 디지털 전환을 통해 전국을 선도하는 자치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는 2024년 '대한민국 디지털 고객만족대상'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이번 AI 혁신 대상까지 수상하며, 지속적인 디지털 전환과 주민 밀착형 스마트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 자치구'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경주시 스마트관광 앱 '경주로ON', 전국 최초 10만 가입 눈앞 스탬프 투어·쿠폰 혜택…“여행은 앱 하나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 스마트관광 대표 플랫폼 '경주로ON'이 전국 9개 스마트관광도시 중 가장 먼저 가입자 1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는 '27일 오전 9시 기준 누적 가입자 수가 9만9,852명을 기록했다'며 '이달 중 10만 명 달성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경주로ON'은 관광지 정보 제공, 할인 쿠폰,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기능을 담은 스마트관광 앱으로, 경주 여행객들의 필수 도우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입자 10만 명 달성을 기념해 시는 6월 4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온.오프라인 감사 이벤트'를 개최한다.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 리워드를 제공하고, '2025 MyK FESTA in 경주' 행사장 내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현장 참여도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가입자 10만 명 돌파 당일에는 카드뉴스, 배너, SNS 집중 홍보 등 온채널 마케팅도 병행한다. 시는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앱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기능 고도화와 안정성 개선 작업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오는 6월 9일부터는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기념한 'APEC × 첨성이 스탬프 투어'도 시작된다. 이 투어는 경주 대표 캐릭터 '첨성이'를 활용한 스마트 체험형 콘텐츠로, 하이코(HICO), 첨성대, 불국사, 양동마을, 국립경주박물관 등 5개 주요 명소를 순회하며 '경주로ON'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외에도 6월 중에는 지역 내 카페‧식당 20여 곳이 참여하는 '경주로ON 서포터즈' 활동이 본격화되고, 9월에는 앱과 연계한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축제'도 열릴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로ON은 단순한 관광 앱을 넘어 지역 경제와 연계한 디지털 상생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APEC과 반려동물 콘텐츠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활용성과 시민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 세계적 석학 사사키 소장 접견 “포항, 글로벌 과학도시 도약…APCTP와 협력 강화"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27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사사키 미사오(Misao Sasaki) 신임 소장을 접견하고, 취임을 축하하는 한편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날 만남은 포항시와 APCTP 간의 국제 연구 교류 및 기초과학 발전을 위한 실질적 협력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기초과학 인프라 확충 △젊은 연구인재 양성 △국제 공동연구 강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사사키 소장은 일본 교토대에서 학·석·박사 과정을 마친 세계적 이론물리학자로, 현대 우주론의 핵심 이론인 '사사키–무카한 변수(Sasaki–Mukhanov variable)'를 제안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우주의 구조 형성과 진화 과정을 설명하는 데 기여한 대표적 연구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독일 훔볼트 연구상(2008) △일본 다이와 아드리안상(2010) △대한민국 이휘소상(2024)을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국제일반상대성이론학회(ISGRG) 펠로우로도 선정됐다. 이는 고(故) 스티븐 호킹, 로저 펜로즈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이름을 올린 권위 있는 자격이다. 사사키 소장은 “APCTP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젊은 과학자들의 지식 교류의 허브로 도약하길 바란다"며, “포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초과학의 저변 확대와 과학문화 대중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세계 석학의 리더십은 포항이 글로벌 과학도시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APCTP와 함께 기초과학 연구 거점을 강화하고 과학 인재 양성 및 시민 참여형 과학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APCTP는 1996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계기로 설립된 국내 유일의 국제이론물리연구기관으로, 본부를 포항에 두고 아·태 19개국 35개 협정기관과 공동연구 및 학술 교류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또한 매년 '포항가족과학축제', '과학자와의 만남' 등 시민참여형 과학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과학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영천시 친환경농업과, 바쁜 손으로 농촌 일손 보태 화남면 대천리서 영농철 포도순치기 작업 지원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 친환경농업과 직원들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27일 화남면 대천리 소재 한 포도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친환경농업과 직원 10여 명이 참여해, 간단한 사전 교육을 받은 뒤 포도 순치기 작업에 투입됐다. 순치기는 포도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작업으로, 시기를 놓치면 수확량과 당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적기 인력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도움을 받은 농가주는 “작업 시기를 맞추는 게 가장 큰 걱정이었는데 시청 직원들이 직접 와서 도와주셔서 큰 부담을 덜 수 있었다"며 “작업 현장에서 함께 땀을 흘려줘 더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일손난 해소를 위해 마련됐으며, 바쁜 행정 일정 속에서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의미를 더했다. 김창목 친환경농업과장은 “직접 현장에 나와 보니 농가의 어려움이 더 실감났다"며 “앞으로도 일손돕기뿐 아니라 농가에 실질적으로 힘이 되는 정책과 지원책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천시는 관내 농업 현장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관내 기관·단체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영농철 집중 지원 기간을 지정해 농가 맞춤형 일손지원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대구대 스마트융합시스템공학과, 산학 연계 연구로 '우수논문상' 수상 중소기업 계약학과 학생들, 산업 현장 맞춤형 연구 성과 인정받아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스마트융합시스템공학과가 중소기업 계약학과 학생들의 현장 중심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계약학과인 이 학과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열린 '한국산업정보학회 2025년 춘계 학술대회'에 참가해 산업융합 분야의 실용연구로 학계와 산업계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생성형 AI와 산업융합'을 주제로 열렸으며, 수상자는 △김진태 △류승광 △박선순 학생 등 총 3명이다. 김진태 학생은 'LED Light source 적용이 가능한 HMSL용 2K Outer Lens(DSI)의 설계 기술 구현에 관한 연구'를,류승광 학생은 *'고용주 시각에서 본 한국 직업훈련학교 훈련의 질적 향상 전략'을,박선순 학생은*'엔코더씰 자성 밀도 측정을 위한 자동 밸런스 및 에어 갭 자동 조정 시스템 연구'를 발표했다. 세 연구는 모두 산업 현장의 기술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지도교수인 류정탁 교수는 “이번 논문들은 단순한 이론을 넘어, 현장 적용 가능성을 갖춘 문제 해결 중심의 연구"라며 “산업계와 학문 간 접점을 보여준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정규만 학과장은 “계약학과의 성과가 학문적 성과로 이어진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산업 발전을 선도할 기술 인재 양성과 중소기업 재직자 재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스마트융합시스템공학과는 '선취업 후진학' 기반의 석사과정 계약학과로, 재직자 대상 주말 수업 운영, 정부 등록금 전액 또는 일부 지원, 실무 중심 커리큘럼 운영 등을 통해 현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고급 기술 인재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계명대, '2025 로봇융합SW경진대회' 성료 전국 350여 명 학생 참가…미래 로봇 인재들의 열띤 각축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주최하고 지산학인재원과 로봇공학과가 공동 주관한 '제4회 2025 로봇융합SW경진대회'가 지난 24일 성서캠퍼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 경기, 부산, 인천, 김해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초·중·고생 350여 명이 참가해 열띤 실력을 겨뤘다. 대회는 △경기 △소프트웨어△ 심사 △시범 종목 등 총 6개 부문 13개 세부 종목으로 진행됐다. 경기 부문에서는 로봇 밀어내기, 심사 부문에서는 피지컬 코딩, 로봇융합과학,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는 로봇투포환, 로봇미로, 로봇씨름이 펼쳐졌으며, 창의성과 설계력을 겨루는 로봇창작 시범종목도 함께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는 총 140여 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로봇밀어내기 대상: 초등 저학년 박하준(들안길초), 고학년 김주원(월암초)△피지컬코딩 대상: 초등부 박건희(화명초), 에스핀 리암(명진초), 중고등부 김효민·장혜진(김해관동중), 심고은(김해율하중)△로봇융합과학 1위: 초등부 조황식(송정초), 중고등부 이나훈(경신중), 임윤혁(대곡중)△로봇투포환 수상자: 초등부 강태우(삼육초), 중고등부 장환영(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로봇씨름 대상: 초등부 최규현(용천초), 중고등부 임준성(계성고)△로봇미로 1위: 초등 저학년 원지유(청솔초), 고학년 김지환(대교초), 중고등부 박강유(관평중) 학생이 수상했다. 계명대 김범준 산학부총장은 “이번 대회는 미래 로봇·AI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함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해마다 대회 수준과 참가 규모가 성장하고 있어, 계명대가 로봇·SW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도 미래 인재 발굴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선도하는 대학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계명대는 로봇융합, 소프트웨어, AI 분야에서 산학연계를 강화한 창의융합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으며, 학령기 학생들의 실전 체험형 과학교육 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대가대병원 김준영 교수, 견주관절의학회 '우수 심사위원상' 수상 논문 심사 기여로 학술 발전 견인…“더 정진하겠다" 소감 밝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김준영 교수가 대한견주관절의학회로부터 '우수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김 교수가 학회 공식 학술지 『Clinics in Shoulder and Elbow』의 논문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연구의 전문성과 심사의 공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시상은 최근 열린 대한견주관절의학회 국제화위원회 정기회의에서 이뤄졌으며, 김 교수는 견주관절 분야 학문 발전에 대한 꾸준한 연구와 심사 참여의 공로로 학계의 신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준영 교수는 “좋은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며, 더욱 정진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면서 “앞으로도 연구와 논문 심사 모두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올해 1월 '제6회 DCMC 숄더 카데버 워크숍(Shoulder Cadaver Workshop)'을 개최하는 등, 견주관절 분야 교육과 연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의료계에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청도군,울진군,경북문화관광공사,한울본부, 영남대,대구지방환경청 소식 등

◇청도군, 여름철 식중독 예방 '비상방역체계' 돌입 10월까지 감염병 집중관리…보건소 24시간 대응체계 가동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비상방역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군은 고온다습한 여름철을 맞아 오는 10월까지 상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A형간염, 살모넬라균 감염증 등으로, 오염된 물과 음식물 섭취가 주요 원인이다. 특히 여름철은 세균과 바이러스가 급격히 증식하는 시기로 집단발생 우려가 높은 시기다. 청도군보건소는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육류·해산물은 충분히 익혀 섭취△채소·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끓인 물 마시기△설사·복통 증상 시 신속히 의료기관 방문 등이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은 단체모임, 여행 등으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특히 집단급식소는 조리자 위생관리와 식재료 보관, 조리도구 소독 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 방역조치와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생활 속 실천이 곧 최고의 예방"이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청도군은 관내 학교, 유치원,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위생점검도 병행 추진하고 있으며, 여름철 장마철을 대비한 환경위생 취약지 특별관리도 병행할 계획이다. ◇울진군 구수곡자연휴양림, '감성 카라반' 새단장 MZ세대·가족 관광객 겨냥…6월 1일부터 본격 운영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이 구수곡자연휴양림에 감성 캠핑 수요를 겨냥한 카라반 숙박시설 2동을 신규 설치하고, 내달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조치는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관광지로서 구수곡자연휴양림의 매력을 배가하고,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맞춤형 콘텐츠 확충의 일환이다. 신규 운영되는 카라반은 '황금송'과 '미인송'이라는 이름의 2인실(12㎡) 소형 숙소로, △비수기 4만원 △성수기 6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내부에는 침대, 에어컨, TV, 취사도구, 화장실 등 생활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어 간편한 숲속 휴식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카라반은 기존의 숲속의 집, 야영장과 더불어 다양한 숙박 수요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사계절 내내 운영 가능해, 계절별로 변화하는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카라반 설치는 가족 단위 관광객과 감성 캠핑을 선호하는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시도"라며, “앞으로도 친환경적이고 차별화된 휴양 인프라 조성에 주력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수곡자연휴양림은 울진군 북면에 위치해 있으며, 청정 계곡과 원시림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산림형 휴양지로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번 카라반 도입을 통해 보다 감성적이고 세련된 숲 여행지로의 이미지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주한미군에 경북 알리기 '톡톡' 美 캠프캐롤로부터 감사패 받아…전통문화 알리며 한미우호 기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주한미군 물자지원사령부(MSC-K, 캠프캐롤)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공사는 27일 “경북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미군 장병 및 가족에게 소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며 수상 사실을 전했다. 감사패 수여는 지난 22일 대구에서 열린 '캠프캐롤 연례 기념행사'에서 진행됐으며, 브라이언 도너휴 사령관이 직접 경북문화관광공사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도너휴 사령관은 “공사의 지속적인 문화 교류 활동은 한미동맹 강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왔다"며 “캠프캐롤 장병들과 가족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공사는 2019년부터 평택, 대구, 칠곡 등 미군 기지를 대상으로 '경북 팸투어'를 운영해왔다. 최근 2년간에는 23회에 걸쳐 미군 장병과 가족 1천여 명을 초청, 지역 축제와 전통문화, 웰니스 체험 등 경북 관광의 매력을 전달해 왔다. 또한 캠프캐롤 공식행사에는 매년 경북 전통공연단을 파견, 사물놀이, 부채춤 등 한국 고유문화를 소개하며 문화외교 역할도 병행하고 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공사 전 직원들의 열정과 주한미군과의 꾸준한 협력이 만든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문화관광을 통한 국제 우호협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향후 한미 간 교류 확대를 위한 맞춤형 관광콘텐츠 개발과 함께, 국방 외교 분야와 연계한 글로벌 홍보 전략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울본부 6호기, 계획예방정비 마치고 100% 출력 도달 지난23일 발전 재개…27일 오전 4시 30분 정상운전 복귀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지난 3월 18일부터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던 한울6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가 지난 23일 발전을 재개해, 27일 오전 4시 30분 기준 100% 출력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정비는 정기 연료교체와 주요 설비 점검 및 정비, 그리고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검사를 포함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설비의 신뢰성은 물론, 운전 안전성을 다시 한번 확보했다는 평가다. 한울본부는 “계획예방정비 기간 동안 모든 점검 절차를 철저히 이행했고, 관련 검사를 통해 원전 안전성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 체계 유지에 기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 신뢰에 부응하는 투명한 운영과 철저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울6호기는 경북 울진군 북면에 위치한 한울원자력발전소 내에 있으며, 국내 주요 기저부하 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정상 복귀로 여름철 전력 수요 대응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영남대, 지역인재 7급 공직시험 '최다 합격'…8명 최종 통과 최근 5년간 누적 39명…대구·경북 최고 성과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2025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대구·경북 대학 중 최다인 8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최종 합격자 명단에 따르면, 올해 지역인재 7급 시험에서는 전국 158명(행정직 105명·과학기술직 53명)이 선발된 가운데, 영남대는 행정직 5명, 기술직 3명으로 총 8명이 최종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합격자는 △김수현(교육학과 4학년) △배다빈(교육학과 4학년) △서명원(행정학과 4학년) △서현제(행정학과 졸업) △정서영(경찰행정학과 4학년) △김규희(식품공학과 졸업) △김유정(전기공학과 4학년) △신명기(통계학과 졸업) 등이다. 영남대는 최근 5년간(2021~2025년) 해당 시험에서 누적 39명의 합격자를 배출, 전국 대학 중에서도 손꼽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공직 진출 프로그램과 학생 개별 맞춤형 지도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센터는 PSAT 대비 특강, 실전 모의고사, 스터디 운영, 면접 대비 프로그램 등 입체적인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선배 합격자들과의 간담회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실전 감각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경탁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경영학과 교수)은 “공직 진출을 위한 모든 단계에 있어 대학의 체계적 지원과 학생의 노력이 함께 어우러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으로 진로 설계부터 취업 역량까지 단계별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열린 합격자 간담회에서 최외출 총장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당당히 합격한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공직자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잊지 말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해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지방대 출신 우수 인재의 공직 진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2005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합격자는 1년간 수습 근무 후 정규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대구지방환경청, “홍수 대응, 현장에서 배운다" 상주·칠곡서 배수문 운영자 전문교육…226개 시설 정비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27일 경북 상주시 매호제6배수문과 칠곡군 포남제2배수문 현장에서 배수문 운영자 대상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낙동강 수계 홍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지자체 및 한국농어촌공사, 하천보수원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실제 배수문 현장에서 조작 훈련을 통해 작동 원리를 직접 체득하고, 오작동 등 돌발상황 시 수동 개폐 조작법 등을 익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전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구성, 현장 대응력 향상을 도모했다. 교육에 참여한 실무자들은 “단순 이론이 아니라 실제 장비를 직접 다뤄보며 익힐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이번 교육과 함께, 대구·경북 지역 내 낙동강 유역의 총 226개 배수문 시설에 대해 정상 작동 여부를 일제 점검 중이며, 문제가 확인된 시설은 조속한 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여름철 재해 대비를 위한 사전 조치로, 매주 정기 점검을 실시해 자연재난에 철저히 대응할 계획이다. 김진식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이번 현장교육은 실무자들이 홍수 등 재해 상황에서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하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칠곡군, ‘경북 장애인체전’ 군부 종합 1위…“장애를 넘어, 함께 뛴 감동의 순간”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김천시에서 열린 '제27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가 2500여 명의 선수들이 함께한 열띤 경연 속에 마무리된 가운데, 칠곡군이 군부 종합 1위를 차지하며 대회의 중심에 섰다. 이번 대회는 경북 도내 21개 시·군이 참가한 장애인 체육의 최대 행사로, 올해 처음으로 '종합순위제'가 도입돼 지자체 간 경쟁이 공식화되면서 이목을 끌었다. 그 가운데 칠곡군은 육상 트랙, 파크골프, 수영, 한궁 등 11개 종목에 고르게 출전해 종합 금메달 6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9개를 따내며 종합우승이라는 성과를 일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우리 선수들의 열정과 끈기, 그리고 서로를 향한 응원이 모여 종합 우승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를 넘어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스포츠 정신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는 단순한 경기의 장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포용의 플랫폼으로 그 의미를 확장하고 있다. 도는 내년 대회부터 참여 프로그램과 문화 행사 등을 더욱 다양화해, 체육이 지역공동체의 연결고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칠곡군, 대통령선거 투표율 제고 '총력' 군정 문자·마을방송·장애인 교통지원 등 다각도 참여 독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칠곡군이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를 지키기 위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섰다. 군은 투표 참여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 전략과 교통 지원 대책을 마련하며 주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지난 20일, 칠곡군은 '공명선거 및 투표율 제고 대책회의'를 열고, 공무원의 선거 중립 준수와 유권자 참여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군은 주요 거점지역 현수막 설치, 거리와 전광판을 통한 홍보방송, 문자 알림서비스, SNS 배너 광고 등을 통해 유권자에게 선거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읍·면사무소를 통해 송출되는 선관위 제공 방송 음원과 군청 행정전화 연결음도 선거 참여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선거를 앞둔 지역사회 전반에 '투표는 권리이자 책임'이라는 메시지가 울려 퍼지고 있다. 특히 중증장애인 유권자를 위한 교통편의 지원도 마련됐다. 칠곡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와 경북광역 이동지원센터를 통해 사전투표일과 본투표일에 교통지원을 신청할 수 있으며, 교통이 열악한 지역에는 버스·승합차 등의 투표차량이 운영된다. 군은 또, 투표 당일과 사전투표일에 마을방송을 최소 3회 이상 실시해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모든 유권자가 불편 없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며 “투표는 공동체를 위한 약속이자, 우리 삶을 바꾸는 시작임을 군민 모두가 되새겨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거리두기 이후 처음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로, 유권자의 민의가 어떻게 표출될지 주목되고 있다. ◇칠곡군, 자원봉사 리더들 경주에서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문화 탐방과 특강, 교류로 자긍심 북돋은 1박 2일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경주시 일원에서 '리더 자원봉사자 임파워먼트 향상 워크숍'을 열고, 지역 자원봉사 리더들의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칠곡군 내 자원봉사단체 리더 70여 명이 참석해 경주의 문화유적지 탐방을 비롯해 자원봉사의 철학과 실천을 되짚는 특강, 타 센터와의 운영 사례 공유 및 교류 활동 등을 함께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리더들의 자긍심 고취와 협력 구조 강화라는 두 가지 목적을 모두 충족시키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첫날에는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를 방문, 운영 현황과 자원봉사 활성화 사례를 공유했으며, 자원봉사 정책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활동 경험을 나누며, 단체 간 유대감을 높이고 실질적인 정보 교환의 장을 만들었다. 둘째 날에는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린 공연 '인피니티 플라잉'을 관람하며,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원봉사의 새로운 활력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이은숙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 소장은 “리더 한 사람이 성장하면 단체 전체의 역량이 커지는 선순환이 일어난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에 대한 예우와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은 자원봉사 기반의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 교류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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