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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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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추경호 대구시장후보 칠성시장 동행 유세…김부겸 후보는 새벽시장 민생행보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5.24 10:16

보수 결집 vs 서민 표심 공략…대구시장 선거 막판 총력전


​전통시장·달성공원서 시민 접촉 확대…“경제 살려달라" 민심 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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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저녁7시 대구 서문시장에서 추경호대구시장 후보가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손중모기자


대구=에너지경제긴문 손중모기자 6·3 대구시장 선거전이 막판으로 치닫는 가운데 여야 후보들이 전통시장과 시민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총력 유세에 나서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보수층 결집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는 새벽시장 현장 행보로 서민 표심 공략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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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의 지원 유세를 위해 칠성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제공=추경호 후보 캠프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인 추경호 국회의원과 박근혜 전 대통령은 23일 대구 북구 칠성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상인들을 만나며 지지를 호소했다.


두 사람의 공개 동행 유세는 선거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오르며 지역 정치권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오후 칠성시장 입구에는 시민들과 지지자들이 몰려들었다. 박 전 대통령과 추 후보가 모습을 드러내자 시장 일대는 환호성과 박수로 가득 찼다.


시민들은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 촬영에 나섰고 일부 지지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추경호 파이팅" 등을 외쳤다.


​추 후보는 시장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민심을 청취했다.




그는 즉석 연설에서 “대구는 대한민국 보수의 심장이자 마지막 자존심"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힘으로 대구 경제를 반드시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고 서민이 웃을 수 있다"며 “대구 미래 50년을 책임질 준비된 시장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전 대통령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대구가 대한민국 보수의 중심 역할을 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힘을 하나로 모아 대구 발전과 대한민국 미래를 함께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칠성시장에서 30년째 상점을 운영 중인 김모(68) 씨는 “오랜만에 시장 분위기가 활기를 띠는 것 같다"며 “전통시장과 서민경제를 정치권이 더 챙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북구에 거주하는 이모(59) 씨는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보수의 성지라는 대구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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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중구 달성공원 새벽시장을 찾아 유권자인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모습 사진=손중모기자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는 새벽부터 달성공원 새벽시장을 돌며 시민들과 직접 만나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한 시간여 동안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악수를 나누며 “대구 경제를 반드시 살리고 시민 삶을 바꾸겠다"며 “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른 새벽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며 민생 공약을 설명하는 데 집중했다.


현장에는 김 후보와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일부 시민들은 휴대전화 카메라를 들고 후보 주변으로 몰리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 후보는 어린아이 손을 잡고 사진을 찍거나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등 친근한 이미지를 부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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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달성공원 새벽시장을 찾은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모습 사진=손중모 기자

달성공원에서 만난 박정희(62세.대구 중구) 씨는 “시장 후보가 새벽부터 직접 나와 시민들과 눈을 맞추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대구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후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새벽시장을 찾은 자영업자 이성호(46세.대구 달서구) 씨는 “경기가 너무 어려운데 서민들 이야기를 가까이서 들으려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말보다 실천하는 시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개 지원 행보가 보수층 결집과 투표율 상승에 영향을 미칠지, 김부겸 후보의 민생 밀착 행보가 중도·서민층 표심 확장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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