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전지성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전지성 기자 입니다.
  • 산업부
  • jjs@ekn.kr

전체기사

부품사 부분파업에 현대차 울산공장 생산 차질…일부 라인 중단

현대자동차 노사가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현대모비스 생산 자회사인 모트라스의 부분파업으로 현대차 생산라인이 다시 차질을 빚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모트라스 노조는 이날 근무조별로 4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모트라스가 생산하는 자동차 모듈 공급이 줄면서 현대차 울산공장 대부분 생산라인의 가동률이 떨어졌고 일부 라인은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트라스는 전자장치 등을 결합한 모듈을 현대차와 기아에 공급한다. 완성차 공장이 부품 재고를 최소화하는 적시생산방식(JIT)을 채택하고 있어 모듈 공급이 끊기면 생산라인도 곧바로 영향을 받는다. 노조는 또 다른 현대모비스 생산 자회사인 유니투스와의 공동교섭과 고정급 인상, 고용안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사는 27일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합의하지 못하면 노조는 28일에도 부분파업을 벌일 방침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현대엘리베이터 특집 ②] ‘메이드 인 코리아’는 왜 사라졌나…중국에 내준 에스컬레이터

서울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두 대 중 한 대 이상이 설치된 지 15년을 넘겼지만 노후 설비를 제때 고치고 교체하기 위한 국내 제조기반은 이미 10여 년 전 사실상 사라졌다. 그 자리를 채운 것은 중국산이다. 안전인증제도가 도입된 2019년 이후 국내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 약 6600대 가운데 99%가 중국산으로 추정될 정도다. 완제품만의 문제가 아니다. 에스컬레이터 한 대에 들어가는 80~100개 안팎의 부품 가운데 90% 이상을 중국산에 의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안전인증 대상 6개 부품 가운데 국산 비율도 33.1%에 그쳤고 제품에 따라 서로 호환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 서울 지하철 1881대, 생산국별 현황도 별도 통계 없어 국내 최대 도시철도 운영기관인 서울교통공사의 에스컬레이터 현황에서도 현재 시장구조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서울교통공사가 관리하는 에스컬레이터 1881대의 제조사와 모델명, 생산국 등을 정보공개 청구했다. 공사는 호선과 역명, 승강기번호, 설치일 등의 설비 현황은 공개했지만 생산국에 대해서는 별도 취합·가공이 필요한 정보라며 정보부존재 결정을 내렸다. 제조사와 모델은 국가승강기정보센터에서 승강기번호를 개별 입력해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서울교통공사가 중국산 비중을 별도로 집계하고 있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개별 설비의 생산국을 알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지하철을 비롯한 공공시설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가 어느 국가에서 생산됐고 제조사별 공급구조가 어떻게 형성돼 있는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계체계는 갖춰져 있지 않은 셈이다. 전국 시장을 보면 중국 의존도는 보다 뚜렷하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서는 2019년 이후 설치 제품의 사실상 대부분이 중국산으로 추정됐다. ◇ 중국산 가격 공세…현대엘리베이터도 결국 생산기지 이전 처음부터 국내 에스컬레이터 제조업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현대엘리베이터를 비롯한 국내 승강기 업체들은 과거 국내에서 에스컬레이터를 직접 생산했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대규모 생산능력과 낮은 가격을 앞세운 중국산 제품이 빠르게 국내 시장에 들어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당시 업계에서는 중국산 에스컬레이터 가격이 국산보다 30~40%가량 저렴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가격 경쟁이 중요한 공공시장에서 국내 생산업체가 중국의 대규모 생산기지와 경쟁하기는 쉽지 않았다. 국내 대형 승강기 업체 가운데 마지막까지 에스컬레이터 생산기반을 유지했던 현대엘리베이터도 결국 국내 생산에서 손을 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14년 에스컬레이터 국내 생산기반을 중국법인으로 이전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기술과 브랜드로 판매되는 제품도 이후 중국 생산체계를 활용하게 됐다. 회사는 현재도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무빙워크 등의 설치와 유지보수 사업을 하고 있지만 국내 에스컬레이터 완제품 생산기반은 사라졌다. 단순히 공장 하나가 없어진 것에 그치지 않았다. 생산물량이 사라지자 관련 부품업체와 숙련 기술인력까지 함께 줄어들면서 국내 공급망 전체가 약화됐다. ◇ 엘리베이터와 달랐던 공공시장…대기업 참여도 제약 에스컬레이터 산업이 쇠퇴한 배경에는 공공조달 구조도 있다. 지하철과 공공시설에서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함께 발주하는 경우가 있는데 엘리베이터가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으로 지정돼 대기업의 공공조달 참여가 제한되는 경우가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대기업이라도 엘리베이터와 묶인 사업에서는 참여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의미다. 국내 수요 자체가 엘리베이터보다 작은 것도 약점이다. 에스컬레이터는 설치 장소의 층고와 길이, 경사도 등에 따라 제품 사양이 달라 대량 표준생산에도 한계가 있다. 일정 규모 이상의 물량이 확보되지 않으면 국내 생산시설과 전문인력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 구조다. 반면 세계 최대 승강기 시장 가운데 하나인 중국에서는 대규모 생산을 통해 원가를 낮출 수 있다. 국내 업체 입장에서도 중국 생산 후 국내로 들여오는 것이 자체 생산라인을 유지하는 것보다 경제적인 선택이 됐다. 가격 경쟁에서 시작된 생산기지 이전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국내에서는 다시 에스컬레이터를 만들고 싶어도 완제품부터 부품, 기술인력까지 공급망을 처음부터 다시 구축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 완제품 99%에 부품 90% 이상…문제는 '중국산' 자체가 아니다 중국산 비중이 높다는 사실을 제품의 안전성과 직접 연결할 순 없다. 제조국만으로 에스컬레이터의 품질이나 고장 가능성을 판단할 수 없으며 설치연도와 이용량, 유지보수 상태, 부품 교체 주기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 문제는 특정 국가 제품의 품질보다는 공급망이 한 국가에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2023년 국정감사 당시 공개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설치 후 20년을 넘긴 에스컬레이터는 당시 7975대에 달했다. 그러나 수입업체나 공단이 충분한 여유 부품을 보유하지 않아 필요한 부품을 즉시 공급하기 어려운 문제가 지적됐다. 승강기안전관리법상 승강기 또는 중요 부품의 제조·수입업자는 유지관리용 부품 제공 요청을 받을 경우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정해진 기간 안에 제공해야 한다. 하지만 당시 국정감사에서는 실제 현장에서 해외 부품을 확보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사례가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서울 지하철에서 고장 난 에스컬레이터의 복구에 수일에서 수주가 걸리는 현상 역시 이러한 공급망 문제와 무관한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다만 서울교통공사는 이번 정보공개청구에서 설비별 고장·복구 현황과 부품 조달기간 등을 별도로 취합한 자료는 제공하지 않아 제조국과 복구기간의 상관관계를 직접 확인하기는 어려웠다. ◇ 10여년 만에 다시 '한국산' 추진 10여 년간 끊겼던 국내 에스컬레이터 생산기반을 다시 구축하려는 움직임도 시작됐다. 현대엘리베이터의 100% 자회사 현대엘리베이터서비스는 국내 중소 승강기 업체들과 함께 2024년 9월 경남 거창에 합작법인 'K-에스컬레이터'를 출범시켰다. 2014년 국내 에스컬레이터 생산을 중단한 지 10년 만이다. 거창은 승강기안전기술원과 한국승강기대학교, 승강기 전문기업들이 모여 있는 국내 최대 승강기 산업 집적지다. K-에스컬레이터는 이곳에서 완제품을 생산하는 동시에 국내 중소기업들과 부품 공동개발과 국산화를 추진한다. 초기에는 공공입찰 시장과 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MOD)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향후 해외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거창군의 투자지원 검토자료에 따르면, 사업 초기 계획은 58억6000만원을 투자해 연간 300대, 월 25대 수준의 생산능력을 구축하는 것이다. 계획대로라면 연간 생산액은 210억원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10년 전 가격 경쟁에서 밀려 국내 생산을 접었던 현대엘리베이터가 이번에는 직접 대규모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대신 자회사와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방식으로 돌아온다면 다시 국내 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SK하이닉스 임단협 엇갈린 표결…전임직 25표 차 부결·사무직은 가결

SK하이닉스 노사가 마련한 올해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놓고 노동조합별 찬반투표 결과가 엇갈렸다. 전임직 노조에서는 불과 25표 차로 부결된 반면 기술사무직 노조에서는 66%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회사는 기술사무직 노조와 합의 절차를 이어가되 전임직 노조와는 추가 협상에 나서야 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노총 소속 SK하이닉스 전임직 노조가 지난 24일부터 25일 오전 9시까지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전자투표를 진행한 결과 반대 7535표(50.08%), 찬성 7510표(49.92%)로 부결됐다. 전체 조합원 가운데 1만5045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93.81%를 기록했다. 찬반 격차가 25표, 득표율로는 0.16%포인트에 불과해 잠정합의안을 둘러싼 조합원들의 평가가 팽팽하게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노총 소속 기술사무직 노조가 25일 진행한 투표에서는 잠정합의안이 찬성률 66%로 가결됐다. 두 노조는 회사와 별도로 교섭을 진행해 온 만큼 투표 결과도 각각 적용된다. 잠정합의안에는 임금 6.3% 인상과 초과이익분배금(PS) 지급체계 개편 등이 담겼다. PS의 기본 지급 구조는 현금 40%, 지급 직후 매도할 수 있는 주식 40%, 1년과 2년 뒤 각각 지급되는 이연 주식 20%다. 직원이 원하면 주식 수령 비중을 최대 100%까지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제도 도입 첫해에는 즉시 매도할 수 있는 주식 40%를 현금으로 전환해 PS의 최대 80%까지 현금으로 받을 수 있는 선택권도 부여했다. 주식 지급일 종가 기준 평가액이 지급 예정 성과급보다 낮으면 차액을 보전하고, 이연분은 주식 수와 금액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확정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가 적자를 낼 경우에는 노사 합의를 거쳐 임금의 최대 3%를 이연하고 흑자 전환 후 지급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정년퇴직자에게는 퇴직 연도 PS의 50%를 현금으로 지급하는 내용도 담겼다. 노조별 표결 결과가 갈리면서 SK하이닉스의 올해 임단협은 일부 노조와 합의 절차를 진행하면서 다른 노조와는 재협상을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특히 전임직 노조의 조합원 규모가 큰 만큼 추가 협상에서는 PS의 현금·주식 지급 비율과 직원 선택권 등이 다시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전임직 노조가 부결 원인이나 구체적인 재협상 요구안을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이에 따라 이번 부결을 자사주 지급 방식에 대한 반대만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임금 인상률과 적자 시 임금 이연 조항, 복지제도 등 다른 조건이 표결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남아 있다. SK하이닉스 노사는 향후 전임직 노조와 추가 교섭 일정 및 수정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기술사무직 노조와는 가결된 합의안에 따른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현대차 노사, 밤샘 교섭 끝 임협 잠정합의…성과금 400%+1270만원

현대자동차 노사가 밤샘 교섭 끝에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지난 5월 상견례 이후 111일 만이다. 잠정합의안이 오는 31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과하면 올해 임금협상이 최종 타결된다. 25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양측은 전날 오후부터 울산공장에서 1박 2일간 진행한 제17차 본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에는 월 기본급 10만원 인상과 성과금 400%+1270만원, 자사주 15주, 복지포인트 50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하계휴가비도 20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기술직 신규 채용에도 합의했다. 현대차는 2027년 하반기 200명, 2028년 300명 등 모두 500명의 기술직 직원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올해 교섭의 주요 쟁점이었던 상여금 50% 인상안은 내년 단체교섭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정년 연장은 관련 법률이 개정되면 임금피크제를 확대하지 않고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회사 측이 과거 노조 활동 과정에서 제기한 손해배상·가압류 10건은 모두 해지하기로 했다. 노사는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 도입이 기업의 생존을 위해 필요하다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 향후 신사업과 신기술 관련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미래 산업 전환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현대차 노사는 전날 교섭에서 신규 인력 500명 충원과 간접고용 노동기본권 관련 안건을 먼저 합의했다. 그러나 노조가 기본급과 성과급 등을 포함한 추가 일괄제시안을 요구하면서 오후 5시50분께 교섭이 정회됐다. 이후 회사가 추가 제시안을 내놓으면서 밤샘 협상이 이어졌다.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 과정에서 총 60시간의 파업을 벌였다. 지난 21일에는 2016년 이후 10년 만에 8시간 전면파업을 단행했다. 오전·오후 근무조를 합산한 생산라인 가동 중단시간은 120시간이다. 자동차업계는 이번 파업으로 약 5만5200대의 생산 차질과 2조3000억원을 웃도는 매출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현대차가 확정한 손실액이 아닌 업계 추산치다. 현대차 노사는 “하반기 생산과 신차 출시에 총력을 다해 파업 여파를 신속히 수습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안은 아직 잠정안이다. 노조는 오는 31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투표에서 과반의 찬성을 얻으면 올해 임금협상은 최종 타결된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현대차 노사, 신규 인력 500명 충원 합의…임금안 놓고 교섭 정회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신규 인력 500명을 충원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기본급과 성과급 등 핵심 임금안에서는 접점을 찾지 못해 교섭을 정회했다. 24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지부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17차 본교섭에서 신규 인원 500명 충원과 간접고용 노동기본권 관련 안건을 합의 처리했다. 노사는 남양연구소와 전주·아산공장, 국내 판매 등 사업부별 지역 안건에 대한 실무협의 진행 상황도 확인했다. 지난 21일 10년 만의 8시간 전면파업을 벌인 이후 사흘 만에 다시 마주 앉아 일부 안건에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이다. 하지만 핵심 쟁점인 기본급과 성과급 등 임금성 안건에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가 임금성 안건을 포함한 추가 일괄제시안을 요구하면서 교섭은 이날 오후 5시50분께 정회됐다. 회사는 노조 요구를 토대로 추가 제시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과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50%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정년 연장과 노조 활동 과정에서 해고된 조합원 복직도 주요 요구안에 포함됐다. 회사는 앞선 교섭에서 기본급 8만9000원 인상과 성과금 350%+1000만원, 자사주 15주 지급 등을 제시했다. 정년 연장은 관련 법 개정 이후 논의하고, 해고자 복직 문제는 당사자 의사와 여건을 확인한 뒤 연말까지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노조는 교섭 재개에 따라 이날 예정했던 근무조별 4시간 부분파업을 유보했다. 그러나 25일로 예정된 4시간 부분파업은 아직 철회하지 않았다. 파업 실행 여부는 회사의 추가 제시안과 교섭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현대차 노조의 올해 누적 파업시간은 조합원 기준 60시간이다. 오전·오후 근무조가 각각 파업해 생산라인 가동 중단시간은 120시간에 달한다. 자동차업계는 누적 생산 차질을 약 5만5200대로 추산하고 있지만 현대차가 확정한 수치는 아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현대차 멈추고 삼성 반도체·포스코 철강도 흔들…파업이 정답인가

전면파업으로 최고조에 이른 산업계 노사 갈등이 이번 주 막판 교섭과 추가 파업의 갈림길에 섰다. 현대차는 지난 21일 전면파업에 이어 24일 재교섭 후 결렬 시 25일 부분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삼성전자에서는 스마트폰·가전 등 완제품 사업을 담당하는 DX(디바이스경험) 부문 직원 2000여명이 반도체 부문과의 보상 격차에 반발해 거리로 나왔다. 포스코 노동조합도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한 뒤 9월 부분파업 준비에 착수했다. 자동차에서 전자·철강으로 노동 갈등이 확산하면서 주요 수출기업의 생산과 공급망을 둘러싼 긴장도 높아지고 있다. 24일 산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는 지난 21일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8시간 전면파업을 벌였다. 현대차 노조가 정상 근무시간 전체에 걸쳐 파업한 것은 2016년 임금·단체협약 교섭 이후 10년 만이다. 울산·전주·아산공장의 오전·오후 근무조가 모두 출근하지 않으면서 국내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됐다. 노조 간부와 조합원들은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금속노조 자동차업종 공동파업 집회에 참여했다. 노사는 지난달 8일 제15차 교섭 이후 41일 만인 이달 18일 제16차 본교섭을 재개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과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정년 연장과 노조 활동 과정에서 해고된 조합원의 복직도 핵심 쟁점이다. 노조는 현대차가 역대급 실적을 거둔 만큼 성과를 조합원에게 공정하게 배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회사는 미국 관세와 미래차 투자 부담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년 연장은 법 개정과 사회적 논의를 살펴야 하고 해고자 복직은 법원 판단이 내려진 사안이라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10년 만의 전면파업 사흘 만인 24일 다시 교섭 테이블에 앉는다. 노사는 이날 오후 2시 울산공장에서 올해 임금협상을 위한 17차 본교섭을 진행한다. 노조는 교섭 재개에 따라 이날 예정했던 근무조별 4시간 부분파업을 유보했다. 다만 파업 위험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노조는 25일에도 근무조별 4시간 부분파업을 예고한 상태로, 실행 여부는 이날 교섭 결과에 따라 결정할 방침이다. 임금·성과급과 상여금 50% 인상, 정년 연장, 해고 조합원 복직 등을 둘러싼 노사 간 견해차도 여전히 크다. 현대차 노조의 올해 누적 파업시간은 조합원 기준 60시간, 오전·오후 근무조를 합산한 생산라인 가동 중단시간은 120시간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지난달부터 이어진 파업으로 누적 생산 차질이 5만대를 넘어섰고 매출 차질도 2조원대에 달한 것으로 추산한다. 다만 이는 시간당 생산량과 차량 평균 판매가격 등을 적용한 업계 계산으로 회사가 확정한 손실액은 아니다. 24일 교섭에서 회사가 진전된 제시안을 내놓지 못하면 25일 부분파업과 추가 쟁의 일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완성차 생산 중단은 부품업계에도 직접적인 부담이다. 완성차 조립공장과 수천개 협력업체가 정해진 생산계획에 따라 연결돼 있어 파업이 장기화하면 납품 물량과 근무시간 조정이 불가피하다. 하반기 신차 생산과 수출 일정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삼성전자에서는 DS(디바이스솔루션)와 DX 부문 간 성과보상 격차가 노사 갈등의 불씨가 됐다. DX 직원 중심의 삼성전자 노동조합 동행은 21일 서울 서초사옥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보상체계 개편과 경영진의 책임 있는 대책을 요구했다. 집회에는 경찰 추산 2000명이 참여했다. 회사 측은 1800명, 노조 측은 4500명이 모인 것으로 각각 집계했다. 참석자들은 서초사옥 인근을 행진하며 DX 부문의 수익성 악화와 인력 감축 우려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을 촉구했다. 동행노조는 DX 직원 1인당 자사주 1000주 지급과 전사 성과의 일정 비율을 적립하는 공통 성과재원 조성, 기본급 인상률의 전사 동일 적용을 요구했다. DX 호황기에 벌어들인 자금이 반도체 투자 등 전사 경쟁력 강화에 활용된 만큼 반도체 호황기의 성과도 공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5월 평균 임금 6.2% 인상과 DS 부문 특별경영성과급 신설 등을 담은 임금협약을 확정했다. 그러나 반도체 사업에 영업이익과 연동한 특별성과급이 도입되면서 DX 직원들 사이에서는 보상 격차가 지나치다는 반발이 커졌다. 삼성전자는 사업 부문별로 성과급 재원을 관리해왔으며 특정 부문의 이익을 다른 부문의 보상에 사용하는 것은 기존 성과주의 원칙과 맞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DX 부문의 실적이 악화한 상황에서 노조 요구를 모두 수용하면 비용 부담이 지나치게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동행노조는 경영진이 구체적인 보상·고용 대책을 제시하지 않으면 추가 집회와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올해 교섭대표노조가 DX 조합원의 이해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정대표의무 위반 여부를 다투는 절차도 검토하고 있다. DS 직원이 중심인 삼성그룹 초기업노조는 내년 임금교섭에서 동행노조와 공동교섭단을 구성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동행노조에는 DX 요구를 별도로 관철하려면 교섭단위 분리를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제안했다. 성과급을 둘러싼 갈등이 사업 부문 간 보상 문제를 넘어 노조 간 갈등과 DS·DX 분리교섭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 동행노조의 집회는 생산이나 업무를 집단적으로 중단하는 파업과는 구분된다. 노조는 조합원들이 연차와 회사 휴무제도를 활용해 자발적으로 참여했기 때문에 쟁의행위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현재까지 집회에 따른 공식적인 생산·업무 차질도 확인되지 않았다. 철강업계에서는 포스코가 1968년 창사 이후 첫 파업의 갈림길에 섰다. 포스코 노사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최종 조정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중노위가 조정 중지를 결정하면서 노조는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했다. 포스코노조는 앞서 진행한 찬반투표에서 투표 조합원의 92.2%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가결했다. 중노위 조정이 중지된 뒤에는 조합원들에게 쟁의대책위원회 지침을 내리고 9월 부분파업 준비에 들어갔다. 구체적인 파업 날짜와 참여 범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노사 모두 추가 교섭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회사는 중국발 저가 공세와 글로벌 보호무역 확산, 철강 시황 악화 등 어려운 경영 여건을 고려할 때 노조 요구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포스코는 고로를 24시간 가동하는 철강업 특성상 실제 파업이 생산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 있다. 파업 방식과 참여 범위에 따라 자동차·조선·건설 등 철강 수요 산업에도 관여파가 미칠 가능성이 있다. 조선업계도 쟁의 수순에 들어갔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기본급 인상과 영업이익 최소 30% 성과 공유 등을 요구하며 25일부터 27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 등 주요 조선사 노조가 참여하는 조선업종노조연대도 공동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성과보상 요구가 자동차·철강·조선 등으로 확산하면서 노사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생산 차질뿐 아니라 협력업체의 납품과 기업의 투자 일정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국민의힘 “안규백 국방 장관 경질하라”… 탈영 의혹·방사청 비리 공세

국민의힘이 군무이탈(탈영) 의혹과 방위사업청 뇌물 수수 사건, 한미연합훈련 축소 논란 등을 고리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즉각적인 경질을 요구하며 거센 정치적 공세를 펼쳤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22일 논평을 통해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및 담화 발표를 언급하며 “이재명 정부는 한미연합훈련을 큰 폭으로 축소하며 남북관계 개선의 물꼬가 트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으나, 훈련장의 불이 꺼졌음에도 북한의 도발 수위는 오히려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엄중한 안보 국면에서 국방 총책임자인 안규백 장관이 보인 모습은 참담하기 짝이 없다"며 “본인의 탈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병적기록표 공개 요구에 '탈영이 사실이라면 내가 한기호 의원 아들'이라는 내기성 발언으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탈영 의혹을 해소하는 방법은 병적기록표 한 장을 공개하면 될 정도로 간단하다"라며 “검증 대신 내기를 걸고 확인 대신 침묵을 택한 장관과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 앞에서도 이재명 정부가 수수방관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최근 불거진 방위사업청 간부의 뇌물 수수 구속 사건을 '방산 게이트'로 규정하며 안 장관의 사퇴 압박 수위를 높였다.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별도 논평에서 방사청 5급 공무원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사건을 거론하며 “1조 7,000억 원대 핵심 전력을 오염시킨 방산 게이트가 터졌다"고 성토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방사청 공무원이 모 기업으로부터 수억 원대 뇌물과 22억 원대 하청 추천권을 챙기고, 협력업체를 끼워 뇌물을 정상 용역 대금으로 위장 세탁하는 치밀함까지 보였다"라며 “안 장관의 무능으로 정보, 전략, 조달, 도덕성 등 안보 전 영역에 구멍이 뚫려 있는 만큼 이재명 대통령은 안 장관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與 김영배·오세훈, 용산공원 주택공급 난상토론… “이견만 확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인 김영배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용산공원 부지 내 주택 공급 방안을 두고 오찬 회동을 가졌으나, 끝내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김영배 의원은 22일 서울시장 공관에서 오 시장과 오찬 회동을 마친 뒤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택 공급과 관련해 큰 틀에서 합의하기 어려웠고 이견이 팽팽했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와 여당은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용산공원 내 제한적 청년주택 공급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규제 완화를 검토하고 있으나, 서울시는 이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김 의원은 “서울시가 법적·교통 문제 등을 이유로 용산공원과 용산 정비창 내 청년주택 공급에 강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며 “청년 등 시민들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자고 제안했으나 오 시장이 전향적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 시장이 '그린벨트는 안 된다', '용산공원은 1cm도 양보 못 한다'고 고집하며 정치적 입지만 부각하려는 것 아니냐"며 “정부의 주거 안정 노력에 서울시가 적극 협조해야 시에 필요한 예산과 정책 지원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촉구했다. 반면 서울시는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용산공원 본체부지를 주택 공급 용도로 활용하는 것에는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서울시는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용산공원 본체부지는 주택 건설 부지로 적절하지 않다"며 “행정절차와 토양오염 정화 등에 장기간이 소요돼 현 정부 임기 내 착공조차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서리풀지구 등 추가 그린벨트 해제 요구에 대해서도 “이미 훼손된 지역에 한해 제한적으로 검토된 것이며 미래세대를 위한 추가 해제는 없다는 원칙을 지킬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오 시장은 용산공원 인근 산재 부지(캠프킴, 경리단, 외교부 주차장 등)와 탄천물재생센터 등을 대안으로 제시하며, 서울시와 정부가 사전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대체부지를 함께 발굴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대안 부지 대부분이 현재 사용 중이어서 개발 전제 조건이 확보되지 않았다"고 난색을 표했다. 양측은 용산공원 및 그린벨트 해제를 둘러싸고 대립각을 세웠으나, 재개발·재건축 용적률 인센티브 등 민간 정비사업 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협의 여지를 남겼다. 김 의원은 “시민을 위한 예산과 정책 지원에는 여야가 없는 만큼, 서울시의 주요 건의 사항을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이재명 대통령, 28일 여당 의원 전원 청와대 초청… 정기국회 앞두고 단합 모색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9월 정기국회 개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오는 28일 민주당 국회의원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오찬은 민주당의 정기국회 대비 의원 워크숍 일정과 연계해 진행된다. 민주당 의원들은 오는 2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인천에서 입법 및 예산 심의 전략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가진 뒤, 둘째 날 일정을 마치고 청와대로 이동할 예정이다. 여당 관계자는 “당 워크숍 일정과 직접 연결되어 있는 만큼 소속 의원 전체가 오찬에 참석해 정기국회 임하는 결의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주요 국정과제 처리와 입법 지원을 위한 당정 협력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작년 8월에도 당 워크숍 직후 여당 의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노고를 격려하고 당정 간 단합을 당부한 바 있다. 이번 오찬 자리에서도 이 대통령과 여당 의원들은 다가오는 정기국회 주요 처리 안건과 민생 현안, 국정 운영 방향 등을 공유하며 당정 결속을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삼성전자 DX노조 2000명 서초 집회…“추가 집회·법적 대응”

삼성전자 가전·TV·스마트폰 등 DX(디바이스경험) 부문 직원들이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과의 보상 격차 해소를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노조는 이번 집회로 끝내지 않고 추가 집회와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삼성전자 DX 부문 직원 중심의 삼성전자 노동조합 동행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임금협상 재교섭과 보상체계 개편을 요구했다. 집회 참석 인원은 경찰 추산 약 2000명이다. 회사 측은 약 1800명, 주최 측은 약 4500명이 참여한 것으로 각각 집계했다. 참석자들은 집회 후 강남역과 서초사옥 일대를 행진했다. 동행노조는 DX 부문 직원 1인당 자사주 1000주 지급과 전사 성과의 일정 비율을 활용한 공통 성과재원 조성, 기본급 인상률의 전사 동일 적용을 요구했다. 노조는 DX 부문의 수익성 악화가 경영진의 경영 판단과 공급망 관리 실패에서 비롯됐는데도 비용 절감과 인력 감축 등 책임이 직원들에게 돌아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부 직원에게 기존 직무와 무관한 전배가 이뤄지는 등 고용 불안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행노조 관계자는 집회 후 “이번 집회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며 경영진의 대응을 지켜본 뒤 추가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서울 한남동 일대에서 후속 집회를 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법적 대응 가능성도 제기했다. 동행노조는 올해 임금교섭 과정에서 교섭대표 역할을 한 노조가 DX 조합원의 이해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고 보고, 이달 중 공정대표의무 위반 여부를 다투는 절차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DS 부문 직원이 중심인 삼성그룹 초기업노조가 내년 임금교섭에서 공동교섭단을 구성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동행노조는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성과급을 둘러싼 갈등이 DS와 DX 간 노노 갈등과 분리교섭 문제로 번지는 양상이다. 다만 이날 집회는 생산·업무를 집단적으로 중단하는 파업과는 구분된다. 동행노조는 조합원들이 연차와 휴무제도를 활용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집회라는 입장이다. 삼성전자는 재교섭이나 별도 보상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