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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은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장하은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 lamen91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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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중동 긴장 고조에 투심 위축…코스피 3%대 하락 출발

중동 지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내 증시가 약세로 출발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86포인트(3.06%) 내린 5412.39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도 26.12포인트(2.27%) 하락한 1122.28로 장을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제 유가 급등과 함께 이란 최고지도자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지정학적 긴장과 금융시장 불안이 동시에 부각됐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739.42포인트(1.56%) 내린 46677.85에 마감하며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03.18포인트(1.52%) 하락한 6672.62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404.16포인트(1.78%) 내린 22311.97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시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대 하락 출발했고 SK하이닉스도 2% 이상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 기아 등 주요 종목 역시 동반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 압력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대형 종목이 대부분 하락 출발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약세를 보였고 알테오젠, 리노공업 등 주요 종목도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전통 제약주 약세 속 ‘종목별 온도차’…신약 파이프라인이 가른 주가

국내 전통 제약주가 최근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영향이다. 다만 같은 업종 내에서도 종목별 온도차가 나타났다. 종근당과 대웅제약 등이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인 반면 유한양행은 낙폭이 확대됐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종근당·대웅제약·유한양행 등 주요 전통 제약주가 일제히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가 급락하며 시장 전반이 크게 흔들린 영향이 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장중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피 시장에서도 같은 조치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변동성이 나타났다. 중동 전쟁 격화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가 확대되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이다. 이 같은 충격이 제약주에도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 전쟁 2주차에 접어든 현재 전통 제약주들은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하지만 전반적인 흐름은 약보합 수준에 머물고 있다. 특히 유한양행의 경우 하락폭이 더 컸다. 종근당과 대웅제약도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지만 유한양행은 낙폭이 더 확대되며 52주 신저가까지 밀렸다. 반면 한미약품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증권가에서는 전쟁 여파 이전부터 유한양행에 대한 기대치를 일부 낮추는 움직임이 이어졌다. 실제 올해 들어 유한양행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증권사는 한 곳도 없다. 주요 증권사들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낮추면서 시장의 기대감 역시 점차 약화되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유한양행의 기업가치가 핵심 신약 파이프라인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유한양행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낮췄다. 라이선스 수익 전망치를 하향 반영한 데 따른 것이다. 김승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영업가치 10조2000억원과 파이프라인 가치 5688억원 등을 반영해 산정했다"며 “레이저티닙 침투율 조정에 따라 2028년 예상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기존 대비 약 12% 낮춰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같은 전통 제약주 내에서도 다른 기업들의 분위기는 크게 다르다. 일부 제약사의 경우 실적 성장 기대와 파이프라인 가치가 반영되며 목표주가 상향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미약품은 주요 증권사들이 잇따라 목표가를 높이며 긍정적인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과 삼성증권 등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목표주가를 70만원대로 제시했다. 비만 치료제 등 신약 파이프라인의 가치가 점차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웅제약 역시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 기대가 반영되며 증권가의 평가가 우호적인 편이다. 삼성증권과 다올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주요 증권사는 대웅제약의 목표주가를 20만원 중반대로 제시했다. 구조적인 실적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다. 종근당 또한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가 점차 반영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종근당의 목표주가를 15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심방세동 치료제 등 신규 파이프라인 가치가 기업가치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진단이다. 한편 제약·바이오 업종을 둘러싼 정책 리스크도 변수로 꼽힌다. 신용평가업계에서는 건강보험 재정 악화로 약가 인하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오는 7월 시행을 목표로 제네릭 의약품 약가 산정률을 현행 53.55%에서 40%대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업계 수익성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당 정책은 건강보험 재정 효율화와 신약 개발 유도 등을 위한 조치로, 기존 등재 의약품 역시 약가 수준과 등재 시점에 따라 순차적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개장시황] 중동 리스크에 환율 급등…코스피 약세·코스닥 상승

국내 증시는 12일 혼조세로 출발했다. 중동 전쟁 여파로 환율과 유가가 동반 상승하는 등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영향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20포인트(0.50%) 내린 5581.75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3690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35억원, 92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다. 삼성전자(-1.47%), SK하이닉스(-1.88%), 현대차(-1.70%), 삼성바이오로직스(-2.35%), SK스퀘어(-1.42%)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81%),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1%), 두산에너빌리티(1.49%), 기아(1.30%) 등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6.46포인트(0.57%) 오른 1143.29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766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33억원, 12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06%), 삼천당제약(2.33%), 에이비엘바이오(0.99%), 리가켐바이오(7.52%)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0.06%), 알테오젠(-0.83%) 등은 약세다.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 주간 거래 종가보다 13.6원 오른 1480.1원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1484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가 반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다우지수와 S&P500이 하락하고 나스닥은 소폭 상승하는 등 혼조세로 마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마감시황] 코스피, 1%대 상승 ‘5600선 회복’…코스닥 ↓

국내 증시가 반도체와 바이오 대형주 중심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소폭 하락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36포인트(1.40%) 오른 5609.9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5658.72까지 오르며 강한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782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555억원, 509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1.12% 상승했고 SK하이닉스도 1.81%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08% 급등하며 바이오 업종 강세를 이끌었다. 실제로 이날 KRX 바이오 TOP1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18포인트(0.67%) 오른 2569.73에 마감하며 업종 전반의 상승 흐름을 반영했다. 이 밖에도 SK스퀘어(1.99%), LG에너지솔루션(0.68%), 현대차(0.95%), 기아(0.62%) 등이 상승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3.09%)와 두산에너빌리티(-1.46%)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5포인트(0.07%) 내린 1136.8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53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3억원, 125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1.76%), 에코프로비엠(-2.71%) 등 2차전지 종목이 하락했고 알테오젠(-4.13%), 리노공업(-4.85%), 코오롱티슈진(-2.56%) 등 바이오·IT 종목도 약세를 나타냈다. 펩트론은 4.50%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전쟁에 증시 ‘냉·온탕’… 종전 기대 뚫고 번지는 ‘신중론’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발발 후 국내 증시가 극심한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7거래일 중 6거래일 동안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될 만큼 시장 변동성은 극단적으로 확대됐다. 전쟁 이슈에 따른 투매와 저가 매수세가 반복적으로 충돌하는 전형적인 이벤트 장세다. 증권가에서는 급격한 반등을 두고 아직 추세 전환을 논하기엔 시기상조라는 신중론이 나온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란·이스라엘 전쟁 발발 이후 최근 7거래일 가운데 6거래일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전쟁 충격이 본격적으로 반영된 지난 3일과 4일에는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잇따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하며 시장 전반에 공포 심리가 확산됐다.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5일과 6일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하며 지수가 급반등했다. 불안 심리가 다시 확산된 9일에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장중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되며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확대됐다. 전날에는 코스피에서 다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전일 급반등은 국제유가 급등세가 다소 진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 조기 종식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투자심리도 일부 회복됐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며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의 정책 대응 역시 시장 하단을 일정 부분 지지한 요인으로 꼽힌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일 국무회의에서 석유 최고가격제 집행과 에너지 세제 조정 등을 포함한 추가적인 금융·재정 대응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중동 사태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증권가에서는 전일 증시반등을 추세 전환으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전쟁의 향방 자체가 여전히 불확실한 데다 국제유가와 환율이 동시에 크게 움직이며 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쟁 조기 종식 가능성도 사실상 불투명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곧 끝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지만, 이란은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전쟁의 종료 여부는 미국이 아니라 우리가 결정한다"며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계속될 경우 이 지역에서 석유 수출을 허용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쟁 확전 가능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제유가와 환율 흐름이 국내 증시 방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국제유가 흐름은 여전히 안심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최근 극단적으로 치솟았던 국제유가는 다소 안정세를 찾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종료 암시 발언과 G7의 전략비축유 공동방출 검토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G7이 전략비축유 3억~4억 배럴을 방출할 경우 OECD 상업용 재고의 10%가량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다만 이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석유 제품 물량의 3~4주 분량에 불과하다는 평가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유가 급락은 정책 개입 기대가 만든 단기 되돌림이라 판단한다"며 “오히려 공동방출 언급은 이번 충격이 장기간 지속될 수도 있다는 신호로 인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전쟁 지속 기간에 따라 국제유가의 등락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은 당분간 전쟁 관련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지정학 이벤트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지수 역시 추세적인 상승보다는 변동성을 동반한 등락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쟁 상황 전개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균형적 포트폴리오 전략이 필요하다"며 “반도체 등 기존 주도주 중심 전략을 유지하되 유가와 환율 변동에 대응할 수 있는 업종을 일부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개장시황] 전쟁 변수에도 반등…코스피, 반도체 강세에 2%대 상승 출발

국내 증시가 전날의 반등 기세를 이어가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6.13포인트(2.28%) 급등한 5658.72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17.80포인트(1.56%) 오른 1155.48로 시작하며 나란히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불안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국내 증시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9분 현재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2.48%)와 SK하이닉스(+4.38%)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을 반영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바이오 섹터의 삼성바이오로직스(+1.56%)와 셀트리온(+1.32%) 역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60%)과 POSCO홀딩스(+1.41%)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자동차 대표주인 현대차(+1.48%)와 기아(+1.03%)도 올랐다. 같은 시간 코스닥 시장에서도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제약·바이오 섹터가 강세다. 알테오젠(+2.84%)과 HLB(+3.12%)가 3% 안팎의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천당제약(+3.65%)과 리가켐바이오(+4.12%) 등도 동반 급등 중이다. 이차전지 소재주인 에코프로(+1.23%)와 에코프로비엠(+1.05%)도 완만한 반등세를 기록 중이다. 엔터주인 에스엠(+1.88%)과 반도체 검사장비주인 HPSP(+2.05%)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극심한 변동성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0.07%)와 S&P 500(-0.21%)은 소폭 하락했으나, 나스닥(+0.01%)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 종식 가능성을 시사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고개를 들었지만, 호르무즈 해협의 불확실성이 시장의 발목을 잡았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마감시황] 트럼프 종전 시사에 투심 회복…코스피 5% 급등, 5500선 회복

10일 국내 증시에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됐다. 120달러에 육박했던 국제 유가가 진정세를 보인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 조기 종식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다. 전날 8% 넘게 급락하며 매도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던 증시는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코스피가 5500선을 다시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0.72포인트(5.35%) 오른 5532.5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도 35.40포인트(3.21%) 상승한 1137.68에 장을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978억원, 847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1조8332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8.30% 상승했고 SK하이닉스는 12.20% 급등했다. 삼성전자우도 10.70% 올랐으며 현대차는 3.55%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9%,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82% 상승했고 SK스퀘어는 8.84%, 두산에너빌리티는 6.55% 올랐다. 기아도 4.95% 상승 마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46% 상승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알테오젠이 2.46% 상승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는 3.65% 올랐다. 삼천당제약은 2.48%, 리노공업은 1.10%, 케어젠은 1.08%, 펩트론은 1.40% 상승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0.43%, 0.25% 상승했다. 반면 에이비엘바이오는 2.37%, 코오롱티슈진은 2.12% 하락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국제 유가 급등 영향으로 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유가 상승폭이 점차 축소되며 낙폭을 줄였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곧 끝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전쟁보다 유가…트럼프 ‘종전 임박’ 발언에 금융시장 급반전 [미-이란 전쟁]

전날 중동 전면전 공포로 급락했던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국제유가 급등세가 진정 국면에 들어서면서다. 국제유가는 국제사회의 대응으로 진정세에 접어든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의 조기 종료 가능성을 직접 언급하면서 급락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긴장이 빠르게 완화되는 모습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1.34포인트(5.17%) 오른 5523.21에 개장했다. 코스닥 역시 4%대 급등하며 전날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3.00포인트(5.96%) 하락한 5251.87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개장 직후 5% 이상 급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장중 한때 낙폭이 11%대까지 확대되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 대비 52.39포인트(4.54%) 떨어진 1102.28로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이날은 국내 증시가 폭발적인 반등세를 보이며 장초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6분경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6% 넘게 치솟자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를 발동했다. 개장 직후 선물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47.40포인트 급등하며 818.65선을 기록한 데 따른 조치다. 이날 반등의 핵심은 '유가의 하향 안정화'였다. 9일(현지시간) 장중 배럴당 120달러에 육박하며 폭주하던 국제유가(WTI)는 현재 80달러대까지 하락했다. 유가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이 비축유 방출 공조를 논의하면서 상승세가 일부 꺾이기 시작했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가 원유 수출 제한과 연방세 면제 등 유가 억제책을 검토한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며 고점 통과(피크아웃) 조짐을 보였다. 이처럼 가격 급등세가 진정되던 시점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CBS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전쟁이 거의 끝났다"며, 당초 예상보다 빠른 종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해당 발언 직후 유가는 롤러코스터 행보를 마쳤고, 뉴욕 증시도 이를 반영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증시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유가의 단계별 추이를 지목하고 있다. 하나증권 분석에 따르면, WTI 수준에 따라 국내 증시의 향방이 결정되는 5단계 시나리오 중 현재 유가는 '3단계(배럴당 70~89달러)' 구간에 안착한 것으로 평가된다. 3단계 구간은 시장이 리스크를 소화하며 기업 펀더멘털에 다시 집중할 수 있는 '안도 랠리' 구간이다. 이 단계에서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평균 0.3%, 0.2%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다만 유가가 다시 반등해 4단계(90~114달러)로 재진입할 경우 코스피 평균 수익률이 -0.8%, 코스닥이 -2.7%로 다시 악화되는 만큼, 배럴당 90달러선 사수 여부가 향후 장세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유가가 배럴당 115달러를 넘어서는 '5단계(스트레스 존)'에 진입할 경우, 시장은 실적 훼손을 기정사실화하며 본격적인 하락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역사적 데이터를 보면 5단계 구간에서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평균 -4.7%, -7.5% 수익률을 기록해 왔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펀더멘털이 약해서가 아니라 유가·환율·수급 충격의 전이 경로가 가장 선명한 시장이기에 더 크게 흔들린다"며 “유가가 역사적 평균을 얼마나 크게 이탈했는지, 그 이탈이 한국 주식시장에 어떤 방식으로 반응했는지를 보여주는 일종의 체온계 역할을 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개장시황] “전쟁 곧 끝난다” 트럼프 한마디에 ‘코스피·코스닥’ 동반 급등

전날 폭락했던 국내 증시가 급반등세로 10일 장을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 조기 종식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미국 증시가 회복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1.34포인트(5.17%) 오른 5523.21에 개장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45.71포인트(4.15%) 상승한 1147.99로 출발하며 전날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6.86%, SK하이닉스는 7.89% 급등했다. 현대차도 3.75% 상승했고, 삼성전자우 역시 5.19%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은 2.23%,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98%, SK스퀘어는 6.29% 상승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4.37%, 기아는 2.54% 올랐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46%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다. 알테오젠은 3.82%, 에코프로는 3.57%, 에코프로비엠은 1.98% 상승했다. 삼천당제약은 4.69%, 레인보우로보틱스는 6.90%, 리노공업은 4.31% 올랐다. 리가켐바이오는 3.63%, 에이비엘바이오는 2.48%, 코오롱티슈진은 2.61%, 케어젠은 1.92% 상승했다. 코스피가 급등하자 한국거래소는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 정지)를 발동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9.25포인트(0.50%) 상승한 47,740.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5.97포인트(0.83%) 오른 6795.99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308.27포인트(1.38%) 뛴 22,695.95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국제 유가 급등 영향으로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유가 상승폭이 점차 축소되면서 낙폭을 줄였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곧 끝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마감시황] ‘오일 쇼크’ 공포에 급락…전산장애까지 겹친 패닉 장세

중동 지역 군사 충돌 격화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가 급락했다. 장중 한국거래소 전산 시스템 장애까지 발생하며 시장 불안이 확대되는 모습이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3.00포인트(5.96%) 내린 5251.8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개장 직후 5% 넘게 급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장중 한때 낙폭이 11%대까지 확대되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52.39포인트(4.54%) 하락한 1102.28로 마감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4조624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3조1789억원)과 기관(-1조15387억원)의 매도세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원·달러 환율도 전일 대비 0.47% 오른 1491.53원을 기록하며 외국인 자금 이탈 압력을 키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7.81%, SK하이닉스는 9.52% 각각 내렸고 현대차(-8.32%), 기아(-8.02%), SK스퀘어(-7.96%) 등 주요 대형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11.18%)가 10% 넘게 하락했고 코오롱티슈진(-8.32%), 리노공업(-6.93%), 리가켐바이오(-4.47%) 등 주요 성장주들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증시 급락의 직접적인 배경으로는 국제 유가 급등이 지목된다. 미국과 이란 간 충돌 여파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이날 13% 급등해 배럴당 103달러를 넘어섰다. 국제 유가의 기준인 브렌트유 또한 10%대로 치솟으며 배럴당 109달러대를 기록하는 등 에너지 수급 불안이 극에 달한 상황이다. 장중 한국거래소 전산 시스템 장애도 투자자 혼란을 키웠다. 이날 낮 12시 32분경부터 약 1시간 동안 주문 거부 및 체결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크루드오일 관련 ETF와 ETN 거래가 급증하면서 매칭 엔진에 부담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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