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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조하니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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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오픈마켓’ 흑자전환…영업손실 47% 축소

11번가의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5일 sk스퀘어 공시자료에 따르면, 11번가의 2025년 연간 영업손실은 396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줄었다. 그해 4분기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109억원으로 11분기 연속 개선세를 지속했다. 하지만 수익성 개선에도 4분기 매출은 1088억원으로 19% 줄었다. 11번가는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를 이어가며 '마트' 등 고객 구매빈도와 재방문율이 높은 고수익 상품군 강화에 주력했다. 지난해 5월 출시한 통합 장보기 전문관 '마트플러스'는 그해 말 기준 누적 구매고객 수 320만명, 누적 판매수량 900만개를 넘었다. 무료 멤버십 '11번가플러스'도 누적 가입 고객 130만명 이상을 확보했다. 자체 빠른 배송 서비스인 '슈팅배송'은 지난해 수도권 대상 주 7일 당일배송, 전국 기준 익일배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풀필먼트 서비스인 '슈팅셀러'의 물동량도 전년 대비 3배 이상(226%) 증가했다. 올해 11번가는 고객과 판매자 확보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11번가는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지난 3개월 간 신규 가입 고객 수만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늘었다. 아울러 상반기에는 중국 대표 이커머스기업 '징둥닷컴'과 협업해 역직구 서비스를 시작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상품 등록 자동화도 진행한다. 박현수 11번가 사장은 “내실 경영으로 강화된 펀더멘털을 토대로 고객과 판매자의 유입 및 활성화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성장 로드맵을 적극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끌어가겠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현대百서 친환경 활동하면 정부 포인트도 받는다

현대백화점의 자체 친환경 활동이 오는 3월부터 정부의 탄소중립 실천 활동으로 포함된다. 현대백화점은 24일 고객 참여형 친환경 활동이 오는 3월부터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으로 시행 중인 '탄소중립포인트제' 내 신규 실천 활동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에 가입한 뒤 현대백화점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면, 기존 현대백화점 리워드에 더해 정부의 탄소중립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카페에서 텀블러를 사용하거나 전자영수증을 발급받는 등 탄소중립 활동을 하면 정부가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다. 정부의 신규 실천 활동으로 포함된 현대백화점 친환경 활동은 △내 나무 갖기(건당 3000포인트) △폐휴대폰 제출하기(건당 1000포인트) △개인 다회용기 지참하기(건당 500포인트) △카페H 텀블러 이용하기(건당 300포인트) △식품관 개인 장바구니 사용하기(건당 50포인트) 총 5개다. 이 같은 활동 수행 시 지급하는 포인트는 익월 말 1포인트당 1원으로 환산돼 지급하며, 최대 수령 가능 금액은 연간 7만원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기업이 자체 개발한 고객 참여형 친환경 프로그램이 국가가 측정·관리하는 공식 온실가스 감축 활동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에 5개 친환경 활동이 추가됨에 따라 연간 50만명 이상의 고객이 정부의 탄소중립포인트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美 하원 출석한 쿠팡, “건설적 해법 찾겠다”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법인 임시대표가 23일 미국 연방 하원 법사위원회에 출석한 데 대해 쿠팡 측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쿠팡 모회사인 쿠팡Inc. 는 로저스 대표의 하원 법사위 비공개 조사가 끝난 뒤 로버트 포터 글로벌 대외협력 최고책임자 명의로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로버트 포터 쿠팡 Inc 글로벌 대외협력 최고 책임자는 “오늘 미 하원의 의견청취로까지 이어진 한국에서의 상황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저희는 건설적인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좀 더 포괄적으로 미국과 대한민국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양국 경제 관계의 개선, 안보 동맹 강화, 무역과 투자를 증진하여 양국의 이익에 동시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로저스 대표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워싱턴DC 레이번 빌딩에서 열린 법사위 미국 하원 법사위에 출석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약 7시간 비공개 증언 절차에 임했다. 이번 청문회는 법사위 산하 행정·규제개혁·반독점 소위원회가 주관했다. 지난 5일 공화당 소속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과 스콧 피츠제럴드 행정·규제개혁·반독점 소위원장은 로저스 대표에게 증언 출석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했다. 미 의회가 쿠팡 사안을 공식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법사위는 서한을 통해 한국 정부와 주고받은 모든 소통 자료와 한국 정부의 조사·규제가 쿠팡 사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서면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로저스 대표 증언은 최근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 결과, 도널드 미국 대통령이 무역법 122조·301조 등 대체 수단을 통한 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황과 맞물려 어떤 영향을 미칠지 향배가 주목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서민음식’ 도시락도 양극화…990원부터 2만6천원까지

경기 침체 속 서민 음식인 도시락을 두고 유통업계의 극과 극의 판매 패턴이 두드러진다. 최근 편의점은 프리미엄 수요를 노린 2만원대 상품으로 틈새 공략에 나섰고, 대형마트는 1000원 미만 초저가 프로모션을 진행해 소비를 유도하는 분위기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지난 19일부터 모바일 앱을 통해 프리미엄 정찬 도시락인 '정성한상 도시락(2만6000원)'의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앱 전용 한정판인 만큼 이 상품은 총 10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오는 25일부터 원하는 점포에서 수령하면 된다. 이 상품은 평균 6000원~7000원대의 편의점 고급 도시락 대비 4배 가까이 가격이 높다. 그만큼 일반 편의점 도시락에서 보기 힘든 보양 식재료 위주로 반찬 구색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장어구이·전복샐러드·낙지볶음은 물론, 소불고기·참나물·묵은지볶음·깻잎지·더덕구이·흑미밥 등 다양한 반찬을 맛볼 수 있다. 행사성 상품이지만 이마트24가 2만원대 프리미엄 도시락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편의점 도시락=가성비'라는 소비 인식이 강한 가운데, 고급 도시락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정성한상 도시락은 편의점 도시락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 가능성을 가늠해보려는 시도"라며 “모바일 앱을 통한 사전예약 판매를 통해 고객 유입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 침체 영향으로 과거와 달리 소비 방향이 선택적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대의 '초가성비' 전략을 강조한 유통업체도 있다. 지난 19~20일 이틀 간 1000원 미만의 초특가 도시락 판매 프로모션을 단행했던 홈플러스가 대표 사례다. 행사성 상품으로 기존 홈플델리 도시락(2종, 정상가 4990원)을 80% 이상 저렴한 990원에 선보인 것이다. 특히, 각종 식재료 구매나 세뱃돈, 유류비 등 지출이 큰 설 연휴 이후로 도시락 판매 시기를 잡은 것은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한 의도가 깔려있다. 1000원 수준의 시중에서 판매하는 컵라면 보다 싼 파격가로 내놓았지만 구성물은 그대로다. 상품별로 '홈플델리 고추장&간장불고기 도시락'은 고추장과 간장 맛의 불고기와 만두, 소시지볶음, 볶음김치 등을 담았다. '홈플델리 햄&소시지 도시락'은 햄과 소시지, 계란말이, 어묵볶음, 볶음김치 등으로 구성돼 있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행사 기간 동안 내놓았던 990원 도시락 모두 완판됐다"면서 “지난 20일 오전 10시 물량의 경우 9분 만에 전량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현대홈쇼핑, 스타트업 발굴·지원 “오픈 이노베이션 확장”

현대홈쇼핑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H.I.G.H(Hyundai Innovation Growth Hub)' 프로그램 2기 운영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현대홈쇼핑이 서울시와 서울시 창업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 데이터 기반 엑셀러레이터 마크앤컴퍼니와 협력해 운영하며,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의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과 연계해 진행된다. 이번 2기 모집 분야는 △모바일 고객 경험 제고 △인공지능(AI) 테크 기반 업무효율 개선 △차별화 상품 및 혁신 소재·기술 △스마트 오프라인 플랫폼 구현 등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3월 22일까지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과제별로 3∼4개월간 기술검증을 거치게 되며, 각 기업당 1000만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서울경제진흥원과 마크앤컴퍼니의 사업 분야별 멘토링, 스타트업 행사 IR 피칭 등도 받을 수 있다. 이들 스타트업들 중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의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의 최종 업체로 선발되는 기업 한 곳에는 최대 1억 40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특히, 현대홈쇼핑은 TV·모바일 라이브커머스는 물론, 오프라인 뷰티 편집숍 '코아시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판로 확대와 사업성 검증 등을 지원하고, 후속 사업 제휴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 신청과 상세 내용 확인은 마크앤컴퍼니의 '혁신의숲'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은 서류와 대면 심사를 거쳐 선정한 뒤 오는 5월 중 개별 안내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부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혁신 사업모델과 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가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롯데온, 홈페이지·앱 새단장 “맞춤형 쇼핑 환경 구축”

롯데온은 고객 맞춤형 쇼핑 환경 구축을 위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App)을 리뉴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고객이 취향에 맞는 상품을 더 쉽게 발견하고 자연스럽게 탐색할 수 있도록 UI(사용자 환경)·UX(사용자 경험)를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큰 변화는 홈 화면으로, 고객의 데이터와 쇼핑 행동 패턴을 반영해 선호 브랜드와 상품을 전면에 배치했다. 검색 버티컬 부문도 고도화해 분야별 특화 화면을 구축했다. 홈 메인 상단의 뷰티·패션·키즈·푸드리빙 탭을 선택하면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과 추천 브랜드를 정리한 화면으로 전환된다. 익숙한 취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홈 하단에 '좋아요' 페이지도 신설했다. 기존 '나의 찜'을 고도화해 좋아요를 누른 상품과 브랜드를 모아보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브랜드' 페이지에서는 고객의 선호도와 쇼핑 이력을 바탕으로 좋아할 만한 브랜드를 추천한다. 이 밖에 상품 상세 페이지도 구매 경험을 높이고 추천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순차 개선할 예정이다. 이연주 롯데온 서비스디자인부문장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좋아하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고객의 취향을 확장하고 새로운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개인화 추천과 다양한 탐색 기능을 통해 고객에게 더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G마켓, 명품 직구 플랫폼 ‘MXN’ 입점

G마켓이 해외 명품 브랜드 전문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MXN 커머스 이태리'와 손잡고 명품 직구 카테고리 강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MXN은 20만개 이상의 명품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해외 인기 브랜드 상품을 선보이는 해외직구 플랫폼이다. 이곳은 정품만 취급하며 해외 배송과 통관 절차까지 일괄 지원해 직구 경험이 없는 고객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고 G마켓은 소개했다. 이번 MXN 입점을 통해 G마켓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 선택지를 대폭 확대했다. 신흥 명품 브랜드부터 전통 명품 브랜드, 인기 신발 브랜드까지 다양한 상품을 한곳에 모았다. 입점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오는 3월 1일까지 일주일간 '봄맞이 해외 명품직구'를 열고, G마켓 전 고객을 대상으로 8% 할인쿠폰과 10% 브랜드 중복쿠폰을 제공한다. 매일 다른 브랜드를 선보이는 '요일별 브랜드 특집' 상품은 할인 혜택을 더욱 강화했다. 8% 할인쿠폰에 12% 브랜드 중복쿠폰을 더해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요일별 주요 할인 브랜드는 △가니·스톤아일랜드(월,화) △버버리(수) △막스마라(목) △구찌·롱샴·드래곤디퓨전(금,토) △버켄스탁·온러닝·캠퍼·프리미아타·뉴발란스(일) 등이다. 행사 상품은 수량 한정 특가로 운영하며, 준비된 물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G마켓 관계자는 “해외 명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는 가운데, 신뢰도 높은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며 “다양한 할인쿠폰과 요일별 브랜드 특가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 명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제조업 취업자 비중 ‘최저’…청년층 일자리 감소 ‘타격’

지난해 국내 전체 취업자 중 제조업 취업자 비중이 15% 수준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경제 근간인 제조업 고용이 위축되자 전체 청년층 일자리 감소로 직결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22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과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 취업자는 438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7만3000명 줄었다. 2023년 4만3000명이 줄었고, 2024년 6000명에 이어 3년 연속 감소세다. 통상 고용은 경기 후행성 지표로 꼽힌다. 미국 관세정책 영향으로 자동차 대미 수출이 줄면서 고용도 위축됐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해 연간 대미 수출액은 전년 대비 3.8% 감소한 1229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품목별 관세가 적용된 자동차 수출액은 13.2% 급감했다. 제조업 취업자가 줄면서 전체 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전체 취업자 중 제조업 비중은 15.2%로 전년과 비교해 0.4%포인트(p) 하락했다. 2013년 산업 분류 개편 이래 최저치다. 제조업 비중은 2013년∼2017년 17%대였지만 2018년 16%대로 떨어졌다. 2023년에는 15%대에 진입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감소세다. 연령대로보면 29세 이하 청년층에서 제조업 취업자 감소 현상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제조업 취업자 중 청년층(15세∼29세)은 45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6만1000명 줄면서 2014년 이래 가장 크게 떨어졌다. 전 연령대 중에서도 가장 감소 폭이 컸다. 30대는 1만7000명 줄었고, 40대는 4만4000, 50대는 5000명씩 감소했다. 반면 60세 이상은 5만4000명 늘어 제조업 고령화가 뚜렷해졌다. 지난해 제조업 취업자 중 청년층 비율은 10.3%였다. 2014년 이후 처음 10%대로 내려와 최저치를 기록했다. 제조업 청년층 비중은 2014년∼2017년 약 14%대였지만 2018년 13%대로 떨어진 후 12∼13%대에서 등락을 거듭했고, 2024년에는 11.5%까지 낮아졌다. 상용직 중심의 좋은 일자리마저 급감하는 고용의 질 악화 현상도 뚜렷해지고 있다.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 상용 근로자는 전년보다 1만9506명 감소한 358만3981명이다. 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일각에서는 미국 관세 불확실성이 장기화돼 제조업이 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 국회가 한미 무역합의 이행에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며 한국산 제품에 관세를 무역합의 이전 수준으로 재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일(현지시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각국에 부과한 '상호관세'가 미 연방 대법원의 위법 판결로 무효화하며 불확실성이 더 부각됐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韓 기업 ESG ‘경고등’…10년간 해외서 과징금 2조5천억

최근 10년간 국내 기업이 해외 기관으로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규제 위반 등으로 부과받은 과징금이 2조5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제재 건수는 217건이었다. 2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2015년부터 2025년까지 미국 비정부기구 '굿 잡스 퍼스트'의 웹사이트 '바이얼레이션 트래커 글로벌'에서 조회되는 국내 기업 46곳을 조사한 결과, 해당 기간 이들 기업(해외 자회사 포함)이 해외에서 부과받은 과징금은 17억2895만 달러(한화 약 2조5050억원)로 집계됐다. 가장 과징금을 많이 낸 곳은 코오롱인더스트리(약 5220억원)였다. 다음으로 현대자동차(약 3880억원), 기아(약 2600억원) 동원산업(약 1640억원) 순이었다. 항목별로 보면 과징금이 가장 많았던 항목은 지배구조로 전체의 80.5%를 기록했다. 규제 건수는 사회 카테고리가 전체 217건 중 113건으로 52.1%를 기록하며 과반을 차지했다. ESG카테고리만 놓고 보면, E(Environment) 부문 누적 금액 1위는 현대차(1억5528만 달러)가 랭크됐다. 현대차는 2015년 연비·온실가스 시험 위반으로 5680만 달러를, 2020년에는 엔진 결함 리콜 지연 및 보고 의무 위반 규제건으로 9400만 달러 등을 부과 받았다. 해외 과징금 규모와 제재 건수는 연도별로 편차가 심했다. 과장금이 가장 많았던 연도는 2015년으로 약 8242억원이었으며, 2019년(약 4346억원)이 두 번째로 많았다. 지난해에는 약 236억원으로 2015년 대비 97.1% 급감했다. 환경 부문 누적 금액 1위는 현대차(약 2249억원)가 가장 많았다. 현대차는 2015년 연비·온실가스 시험 위반으로 약 823만억원을, 2020년에는 엔진 결함 리콜 지연·보고 의무 위반 규제건으로 약 1362억원 등을 부과 받았다. 이어 기아(약 1250억원), HD건설기계(약 709억원), 동원산업(약 194억원), LG화학(약 97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사회 부문 누적 금액 1위는 삼성전자(약 153억원)였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2018년 노동임금과 노동시간 기준 위반으로 벌금·체불임금 지급 명령으로 약 12억원을 선고받았다. 2022년에는 삼성전자 호주법인이 갤럭 스마트폰 과장 광고 혐의로 약 140억원을 부과 받았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약 50억원), LG전자(약 30억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약 18억원), CJ제일제당(약 15억원) 순이었다. 지배구조 부문 누적 금액 1위는 코오롱인더스트리(약 5215억원)가 이름을 올렸다. 이 회사는 2015년 미국 듀폰의 케블라 영업비밀 침해 사건으로 형사 벌금 약 1231억원과 피해배상 약 3983억원을 지급했다. 다음으로 현대자동차(약 1615억원), GS칼텍스(약 1509억원), 동원산업(약 1449억원), 삼성전자(약 1447억원)가 뒤를 이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GS샵, 고급 소재 강조한 패션 PB ‘쏘내추럴’ 출시

GS샵이 프리미엄 소재 중심의 신규 자체 패션 브랜드 '쏘내추럴(SO,NATURAL)'를 출시한다. 22일 GS샵에 따르면, 쏘내추럴은 소재 본연의 가치에 집중해 디자인 요소를 최소화하고, 원단이 가진 자체 질감과 실루엣에 주목했다. 특히, 이 브랜드의 모든 컬렉션은 시즌별로 프리미엄 원단을 엄선해 선보인다. 이달은 실크, 오는 3월은 트리아세테이트와 코튼, 4월은 린넨과 텐셀, 아세테이트 등 계절에 맞는 고급 소재 중심으로 상품을 전개한다. 해외에서 직수입한 프리미엄 소재와 자체 개발한 원단을 사용해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최적의 혼용율과 고급 봉제도 특징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또, 시즌별로 통일된 소재와 톤온톤 색감으로 상품을 구성해 완성도 높은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했다. 해당 브랜드 첫 제품은 오는 28일 오전 9시 20분 GS샵 더 컬렉션 방송을 통해 공개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워시드 실크 100 블라우스'·'실크 팔라초 팬츠'·'실크 믹스드 유러피안 재킷' 등이다. 이 밖에 티블라우스·니트·스카프 등 다양한 의류와 잡화를 선보인다. 브랜드 출시를 기념해 방송 중 삼성카드로 구매 시 7% 할인, 앱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김현정 GS샵 패션2팀 매니저는 “쏘내추럴은 프리미엄 소재가 가진 고급스러움에 집중해 미니멀한 디자인과 내추럴한 실루엣으로 프리미엄의 기준을 높였다"면서 “실크 컬렉션을 시작으로 봄여름 시즌 코튼, 린넨, 텐셀 등 다양한 소재 라인업을 순차 공개해 GS샵만의 차별화된 패션 브랜드 경쟁력을 선보이겠다" 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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