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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차열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권차열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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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광양시, 광양제철소, 여수시, 광양경자청,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농협 소식

대학생 가정의 교육비 걱정을 덜고자 관내 출신 대학생 장학금 지급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6월 30일 시청 시민홀에서 학부모, 교육 및 사회단체 관계자, 이통장, 주민자치위원 등을 대상으로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 지원사업(안)' 시민 설명회를 열고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학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설명회는 ▲장학금 지원사업 추진 배경 ▲대학교 등록금 및 국가장학금 지원 현황 ▲타 지자체 전액 장학금 지원 현황 ▲광양시 생활비 장학금 지원계획(안) 소개에 이어 질의응답 및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2024년 광양시 사회지표 조사에서 시민들은 자녀 양육비 부담을 저출산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최우선 정책으로 영유아 보육과 교육비 지원 확대를 꼽았다"며, 이번 사업이 교육 시책이자 인구정책임을 강조했다. 대학생에게 연 최대 340만 원을 지급하는 생활비 장학금 지원사업(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소득 기준은 재산 수준과 무관하고 성적 기준은 직전 학기 C학점 이상이다. 단, 신입생과 편입생은 성적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거주 요건은 두 가지로, 공고일 기준 부모(또는 보호자)는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광양시에 실거주해야 하며, 학생 본인은 주민등록상 거주 기간이 합산 3년 이상이어야 한다.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장학금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인구 유출 방지 및 전입 유도 차원에서 학생의 거주 기간에 따라 차등 지급을 검토 중이다. 3년 이상 5년 미만은 170만 원(50%), 5년 이상 7년 미만은 238만 원(70%), 7년 이상은 340만 원 전액을 지원하는 방안이다. 장학금 지급은 단계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4년제 대학의 경우, 1년 차에는 4학년부터 지원을 시작해 2년 차에는 3~4학년, 3년 차에는 2~4학년, 최종 4년 차에는 전 학년으로 확대된다. 2년제 대학은 1년 차에 2학년부터 시작해 2년 차에는 1~2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한편 광양시는 이번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 지원사업(안) 설명회에서 수렴한 시민 의견을 검토한 뒤, 7월 중 최종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광양시의회에 출연동의안과 2026년도 본예산을 제출해 반영을 요구할 계획이다.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부시장 될 것"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7월 1일 시청 회의실에서 정인화 시장과 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대 김정완 광양시 부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은 약력 소개, 환영 꽃다발 증정, 환영사, 취임사, 직원과의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정인화 시장은 환영사에서 “김정완 부시장은 행정고시 출신의 재원으로, 전남도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행정·투자유치 전문가"라며, “이런 분을 부시장으로 모시게 되어 매우 기쁘며, 광양시와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완 부시장은 “광양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주신 정인화 시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정부합동평가 정량·정성 부문 모두 1위를 기록한 전남의 자랑, 대한민국의 자랑인 광양에 몸담게 되어 매우 뜻깊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장님을 도와 '평생 살고 싶은 도시 광양'을 만드는 데 모든 열정을 쏟겠다"며 “광양시가 이룬 우수한 성과가 지속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시청 가족은 물론 중앙정부·도청·기관·단체와도 막힘없이 소통하겠다. 또한 직원들이 힘들 때는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부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정완 부시장은 전남 장흥 출신으로 전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49회에 합격한 뒤 전남도 기획조정실 기획담당, 일자리정책과장, 장흥부군수, COP28(제28차유엔기후변화협약) 유치추진단장, 전남도 인재개발원장,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광양제철소 13개 재능봉사단, 진월면 차동마을에서 봉사활동 함께해 주거환경 개선·문화활동 등 다양한 분야서 나눔의 가치 실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지난 28일 진월면 차동마을 일대에서 특별 재능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의 나눔 실천에 앞장섰다. 광양제철소는 매년 주기적인 연합봉사활동과 특별 재능봉사활동을 펼치며 포스코 고유의 '봉사와 나눔'이라는 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가운데, 광양제철소 토건설비섹션 자매마을인 차동마을을 방문하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나눔활동을 전개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권향엽 국회의원,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본인들의 특장점을 테마로 삼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광양제철소 산하 재능봉사단 13개가 행복 나눔에 함께했으며 ▲농기계 ▲전기 ▲세탁 ▲이미용 ▲전래놀이 ▲캘리그라피 ▲발마사지 ▲목공예 ▲사진 촬영 ▲네일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봉사단이 참여하며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했다. 봉사활동은 주거환경 개선과 문화생활로 나뉘어 진행됐다. 주거환경 테마로는 ▲농기계 재능봉사단 ▲세탁 재능봉사단 ▲전기 재능봉사단 ▲목공예 재능봉사단이 나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농기계 수리, 이불빨래, 전기수리와 같이 어르신들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문화생활을 테마로 한 봉사활동에서는 ▲이미용 재능봉사단 ▲전래놀이 재능봉사단 ▲캘리그라피 재능봉사단 ▲뻥튀기 재능봉사단 ▲발마사지 재능봉사단 ▲사진 재능봉사단 등이 미용과 전래놀이, 캘리그라피 체험, 인물사진 촬영, 네일아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을 꽃피웠다. 특히, 목공예 재능봉사단이 마을회관을 위한 신발장을 직접 제작 후 기부하며 주민들의 편익 증진에 보탬을 더했다. 아울러, 대문 수리가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서는 봉사단들이 해당 가정을 방문해 대문 수리는 물론 도색까지 실시하는 맞춤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봉사와 나눔'이라는 포스코 고유의 문화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동행하고자 매년 주기적인 연합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직원들이 각자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는 재능봉사단 49개가 활동하고 있다. 경제일자리과 재편…새정부 국정 현안 선제적 대응 및 소상공인 지원 강화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국민주권정부의 민생 중심 국정 기조에 발맞춰 민생경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팀 단위 조직 정비를 단행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경제일자리과 내 팀 기능을 ▲민생회복을 위한 '민생경제팀'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한 '소상공인팀'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 추진을 위한 '전통시장팀' ▲중소기업, 사회적경제기업 등을 전담하는 '기업지원팀'으로 재편한다. 또한, 민선 8기 현안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문화예술과 문화브랜드TF팀을 '문화재단지원TF팀'으로, 수산경영과 수산업진흥센터팀은 '수산물안전팀'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여수시 행정기구 설치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지난달 16일 자로 입법예고했으며, 하반기 정기인사에 맞춰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장기화되는 경기침체와 여수국가산단 위기 극복을 위해 산업지원과 내 '화학소재산업팀'을 신설한 바 있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경도리조트에서 '제2기 MZ위원회와 함께하는 소통‧역량 강화 워크숍 '폭싹 반갑수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저연차 공무원으로 구성된 MZ위원회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감대 형성을 위한 조직문화 이해, 팀빌딩(협력) 프로그램, 여수 섬 체험 등 세대 간 소통에 초점을 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6일 저녁 부대행사로는 '반갑수다 시장님, 하모 한 점 하실래유?'를 진행해 정기명 시장과 MZ세대 공무원들이 격식 없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상호 이해를 넓혔다. 한 직원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세대 장벽을 넘어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낸 것처럼 이번 워크숍도 경직된 형식이 아닌 조직문화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하고 공감받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고용·투자·입주 실태 등 60여개 항목 현장방문 조사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광양만권 내 입주사업체 702곳을 대상으로 '2024년 기준 사업체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광양만권 내 산업 동향과 기업 활동 전반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대상은 지난해 기준 상시 근로자 5인 이상인 국내기업과 1인 이상 외국인 투자기업이다. 조사항목은 고용 규모, 외국인 투자 비중, 매출 및 생산 현황, 설비투자 실적, 정주 여건 등을 조사하며. 조사원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면담조사를 진행한다. 광양경자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입주기업의 경영 환경을 보다 정확히 진단하고 정책 및 지원제도 설계의 기초자료로 삼을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오는 12월 중 광양경자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실태조사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산업 현황을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입주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리며, 조사 결과는 실효성 있는 행정지원 정책 마련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광양항 항만물류 활성화 및 미래 발전방향 공동 모색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 YGPA)는 항만물류 산업의 활성화와 유기적인 스마트항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YGPA 제3기 항만물류 리더스 아카데미(이하 '리더스 아카데미')" 참가자를 7월 1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리더스 아카데미'는 매월 넷째주 화요일 19시부터 21시까지 해운, 물류 등 연구주제를 바탕으로 명사 초청 강연을 듣고, 해당 내용을 주제로 토론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또한, 연구주제 관련 서적을 제공해 여수광양항의 발전방향을 탐색하는 독서토론과 함께 참가자간 지식공유를 위한 아카데미 스터디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제3기 '리더스 아카데미'는 유관기관 관계자, 기업․단체장, 항만물류 전문가, 지역 오피니언 리더 등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자 30명 내외를 이메일 (ygpaedu@ygpa.or.kr)로 접수받아 모집할 계획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리더스 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여수광양항 발전의 원동력이 될 리더스 아카데미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일본 미치노에키를 뛰어넘자!"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지난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간, 로컬푸드 우수 출하 농가를 대상으로 일본 후쿠오카, 히타, 무나가타 등 주요 지역의 선진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하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일본 미치노에키를 뛰어넘자!'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었으며, 일본에서 성공적인 농산물 직거래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미치노에키 로컬푸드 매장을 직접 방문해 유통 구조, 고객 중심의 매장 운영 방식,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성장하는 전략 등을 벤치마킹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특히 미치노에키 매장은 최고의 상품을 고객 기호에 맞춰 소포장하고, 친철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갖춰 일본 내 대표적인 성공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연수에 참여한 농가들은 매장별 지역 농산물 진열 방식, 로컬 농산물의 가공·포장 기준, 판매정보 공유 시스템 등 다양한 운영 기법을 면밀히 살펴보았으며 지역 농민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마케팅이 강조되어 견학에 참여한 출하 농가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허순구 조합장은 “현장에 직접 가서 보고 듣는 경험은 자료나 이론으로 얻는 정보와는 또 다른 가치를 지닌다."며 “광양농협 출하 농가들은 이미 품질과 생산 역량 면에서 우수하지만, 일본 로컬푸드 매장의 강점을 벤치마킹해 한 단계 더 발전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양농협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로컬푸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 지역별 우수사례 공유를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농산물 품질관리, 포장 개선, 출하 기준 정비 등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을 강화해 소비자에게 더 신뢰받는 로컬푸드 체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고흥군, 보성군 소식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7월 1일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시정성과와 향후 전략을 담은 브리핑을 통해 순천은 끊임없이 미래를 창조해 온 도시이며, 이제는 정원과 3대 경제축 등을 기반으로 치유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도시 위상과 시민들의 자부심 높아져 2023년 개최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7개월 만에 준비해 대한민국을 깜짝 놀라게 했다. 국민 5명 중 1명이 다녀간 국가정원은 에버랜드를 제친 국내 1위 관광지가 됐고, 지난해에도 425만명이 방문해 지역경제의 든든한 마중물이 되고 있다. 순천을 방문한 국제기구에서도 순천의 생태철학 리더십과 경쟁력이 전 세계에 공유할 매우 큰 가치를 지닌다고 평가했고, 시는 지난해 UN-해비타트 등이 주관하는 아시아도시경관상을 수상하는 등 가장 혁신적인 도시모델이 됐다. 미래산업 3대 경제축 정착… 산업 생태계 본격화 순천시는 정원도시를 토대로 문화콘텐츠·우주항공·그린바이오 등 미래산업 전략을 안정적으로 구축해 가고 있다. 문화콘텐츠 산업은 세계적인 애니·웹툰 기업 로커스, 케나즈의 법인 이전을 완료했고, 25개 콘텐츠 기업이 하반기 중 원도심 등에 입주 예정이다. 우주항공·방산 산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발사체 조립장이 5월 완공됐으며, 누리호 6호기 제작을 시작으로 차세대 발사체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해 우주‧방산 산업의 전략적 허브로 자리잡을 것이다. 그린바이오산업은 승주읍에 바이오·발효재단, APC, 미생물센터 등 인프라를 집약해 식품, 화장품, 펫푸드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치유산업, 순천형 도시 전략의 핵심 축으로 부상 순천시는 3대경제축 등 산업 다각화 기반 위에 외부 관계인구나 생활 인구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치유산업 전략을 세우고 있다. 현재 갯벌치유관광플랫폼을 중심으로 순천만 인근과 도시 곳곳에 흩어져 있는 각 치유산업 기반들을 잘 연결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치유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앞으로 치유산업을 중심으로 문화콘텐츠와 바이오산업까지 결합하는 융합형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경제 순환의 새로운 엔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영호남 통합 메가시티, 미래첨단산업벨트 구축, 세계적 생태도시로 도약 순천시는 '영호남 통합 메가시티 실현', '남중권 미래첨단산업벨트 구축', '세계적 생태도시 도약'을 3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순천은 그동안 다져온 생태 기반을 바탕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생태도시의 리더로 발돋움하고 있다. 순천만에서 도심까지 이어지는 생태축 완성, 고부가가치 치유산업 생태계 조성,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가입 및 총회 유치 등을 통해 국제환경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민중심 시정, 민생회복으로 이어지다. 순천시는 그동안 치매관리 전국 1위, 전남 최초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전남 유일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유치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복지혁신도시로 도약했다. 순천시는 치유·문화콘텐츠·그린바이오·광역교통망 등을 포함한 8대 핵심과제를 전라남도 100대 국정과제에 반영했으며, 최근 국정기획위원회에 건의한 상태다. 시는 이들 전략을 통해 새 정부의 국정방향과 연계된 선도도시 모델을 실현할 방침이다. 노 시장은 “순천은 산업·문화·복지·환경을 고르게 갖춘 도시이며, 살면서 꼭 한 번은 가봐야 할 도시, 순천으로 완전히 탈바꿈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부정제(馬不停蹄)의 각오로 쉬지 않고 새로운 미래를 창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선 8기 3주년 '버스타고 구석구석' 민생탐방으로 시작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공영민 고흥군수는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군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문제를 찾아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버스타고 구석구석' 민생탐방으로 7월의 첫날을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항상 현장 행정을 강조해 온 공영민 군수는 1일 이른 아침 동강 전통시장을 방문해 경제 위기로 군민의 삶이 위축되고 지역경제가 침체되는 현실을 직접 체감하고,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후 동강면에서 대서면으로 가는 군내버스에 탑승해 일일 안내 도우미로 활동하며 승하차 손님의 짐을 옮겨주고, 군민들의 생활 불편사항을 직접 듣고 현장에서 답변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주민숙원사업으로 추진되어 오는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동강 버스 정류장 신축 현장도 찾아 마무리 상황을 점검하며, 주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노면 불량으로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지역발전토론회에서 두 차례나 건의된 병동~관덕 간 군도 15호선 위험도로 구간도 점검하고, 현장에서 아스콘 덧씌우기 등 재포장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지난해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과역면 소재지 침수지역을 방문해,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현황을 보고받고 국비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공영민 군수는 민생 현장을 둘러본 뒤, 대한노인회 고흥군지회를 방문하고, 지역 어르신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직원과의 소통도 잊지 않았다. 7월 직원 소통의 날 행사를 열고 전 직원이 함께 걸어온 민선 8기 3년간의 성과 공유와 앞으로의 발전 방향과 비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고흥군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전 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격려 이벤트를 진행하며 민선 8기 4년 차의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건강과 문화 그리고 소통의 열린 공간으로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7일 남부권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복지 기반 확충을 위해 조성한 '도양복합문화센터'의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도양복합문화센터는 1층 수영장을 비롯해, 2층에는 체력 단련실과 다목적 강의실, 3층에는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키즈카페를 갖춘 복합시설로, 총 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약 2년에 걸친 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을 맞이했다. 공영민 군수는 준공식 기념사에서 “도양복합문화센터는 군 행정과 주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찾아낸 변화의 상징"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자주 찾는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양복합문화센터는 앞으로 수영 강사와 안전요원 등 운영 인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회원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며, 2층 체력 단련실과 다목적 강의실은 오는 7월 1일부터 개방할 계획이다. 3층에 위치한 키즈카페는 현재 위탁 운영자 공고 중으로,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개장할 예정이다. 앞으로 도양복합문화센터에서는 체육·문화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며, 군은 주민 만족도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의견 수렴과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청소년 스스로 미디어 사용 조절 동기 부여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7일 관내 중학생 221명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하게 미디어 사용하기'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교육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5년 상반기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중독 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미디어 과다 사용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청소년 스스로 사용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지난 4월 14일부터 27일까지 금산중학교, 녹동중학교, 포두중학교, 과역중학교 등 관내 4개 중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시간과 주 사용 콘텐츠, 과도한 사용 이유를 돌아보고 이용 습관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자 하는 마음과 줄이기 어려운 양가감정을 함께 다루며, 건강한 사용 습관 형성을 돕고자 했다. 한편, 고흥군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운영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발달지원을 위한 전문 심리상담과 다양한 주제의 청소년 교육 및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상담 및 교육 등이 필요한 부모나 청소년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061-830-6653)로 문의하면 된다. '지역아동센터 급식시설 위생수준 높인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여름철 식중독 예방과 아동급식시설의 자율적 위생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2025년 상반기 아동급식시설 교차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차점검은 지난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관내 16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시설 간 상호 교차점검 방식을 적용해 시설 운영자들의 자율적인 위생관리 능력을 높이고, 모범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여름철 식중독 위험이 커지는 시기에 맞춰, 조리장 위생과 식재료 보관·관리, 급식일지 작성 여부,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 여부 등 20여 개 항목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교차점검은 상급 기관의 일회성 점검이 아닌 고흥군의 자체 계획에 따라 주도적으로 추진된 예방 중심의 위생관리 활동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점검에 참여한 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다른 센터의 모범적인 위생관리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며, “실제 운영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개선 아이디어를 얻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생활 속 불편, 정책 제안 등 1년 동안 800여 건 문자 접수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군민이 문자 한 통으로 군수에게 직접 의견을 전달하고 신속한 응답을 받을 수 있는 '소통600, 문자한통' 서비스가 시행 1년 만에 가장 빠르고 정확한 군민 소통의 대표 창구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소통600, 문자한통'은 군민이 별도의 절차 없이 010-5438-0600 번호로 문자 한 통만 보내면 보성군수에게 직접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2024년 7월 22일부터 본격 운영됐다. 단순 민원 접수뿐만 아니라 군정 제안, 생활 불편 신고, 칭찬 메시지까지 폭넓은 의견 수렴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군수가 직접 접수 내용을 확인하고, 관련 부서에 지정‧지시해 48시간 이내 답변을 원칙으로 처리하는 방식이다. 기존 민원 시스템의 불편 사항이었던 '담당 부서 찾기'나 '진행 상황 확인을 위한 반복 문의' 등의 번거로움을 해소하며 군민의 체감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 1년간 접수된 문자는 총 776건으로, 분야별로는 ▲지역개발 140건, ▲생활복지 130건, ▲도로교통 129건, ▲녹지 환경 124건, ▲군민 제안 77건, ▲기타 73건, ▲주택건축 52건, ▲군민 칭찬 31건, ▲하천 정비 20건 등으로 나타났다. 보성군은 접수된 민원에 대해 신속한 답변은 물론, 현장 출동과 조치를 원칙으로 실효성 있는 대응에 나서고 있다. 2024년 11월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민원 편리성 4.35점, ▲담당자 친절 4.31점, ▲답변 처리 속도 4.30점, ▲군정 신뢰도 향상 기여 4.06점 등 평균 4.16점(5점 기준)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서비스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응답자의 88.5%가 '소통600, 문자한통' 서비스의 지속 운영을 희망하고 있다. 보성군은 향후 신규 이용자 유입 확대와 함께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소통 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성군과 ㈜오가다 '보성키위' 유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27일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백억커피'로 알려진 ㈜오가다(대표 최승윤)와 보성산 키위를 활용한 음료 개발 및 공동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보성산 키위를 원료로 한 신제품 음료 출시, 공동브랜드 '키위키키(Kiwikiki)' 활용 마케팅, 지역 농가와 연계한 유통망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 간 성공적인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보성키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말 공동브랜드 '키위키키'를 선포하고, 프리미엄 과일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주력해 왔다. 보성군과 백억커피는 오는 7월부터 전국 매장에서 보성 키위 공동브랜드 '키위키키'를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하고, SNS 캠페인 및 오프라인 할인 행사 등 다양한 홍보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농산물 지리적표시제 제111호로 등록된 보성키위는 전국 생산량의 22%를 차지하는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특산물로, 품질 또한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이번 협약이 보성키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생산 농가의 실질적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가다의 최승윤 대표는 “뛰어난 맛과 영양을 자랑하는 보성키위는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건강음료 시장에 매우 매력적인 자원이다."라며, “단순한 제품을 넘어 소비자에게 보성의 자부심을 전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겠다."라고 전했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광양제철소, 대기오염배출 전년대비 소폭 감소...6년 연속 전국 1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대기오염배출량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포항제철소와 현대제철이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새겼다. 환경부는 지난 26일 굴뚝 원격감시체계(TMS)를 통해 실시간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감시하고 있는 전국 965개 대형사업장의 2024년도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공개했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포항제철소는 202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나란히 전국 1·2위를 기록했다. 광양제철소는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먼지, 염화수소, 불화수소, 암모니아, 일산화탄소 등 7종의 대기오염물질을 총 2만6919톤 배출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1347톤 줄어든 수치지만 여전히 전국 최다 배출 사업장이라는 오명을 피하지 못했다. 포항제철소도 극히 미미한 수준인2357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제철(당진)은 1만2451톤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대해 광양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7일 성명서를 통해 “전국 제철업계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소폭 감소했으나 타 산업군과 비교하면 그 감축 폭은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며 “특히 광양제철소는 제철 규모와 설비 용적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오염물질 감축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2018년까지만 해도 광양제철소는 3위, 포항제철소는 4위였으나 2019년 이후부터 양 제철소가 1·2위를 유지하면서 6년 연속 불명예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영향으로 전남도는 2024년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1위(4만809톤)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총배출량의 20%에 달하는 수준으로, 2년 연속 1위에 오른 것이다. 이 가운데 광양제철소의 배출량은 전남 전체의 약 66%에 달하는 것으로,전남도가 충청남도(2023년 기준 1위)를 제치고 전국 1위로 올라서게 된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광양환경운동연합은 “포스코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6천억 원 이상의 환경개선 사업(노후설비 교체 및 신설)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굴뚝 자동측정기기를 통한 감축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이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추가적인 투자와 실질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구나 “포스코가 추진 중인 이차전지 소재 사업 확대와 함께 연간 250만 톤 생산 규모의 전기로 준공이 내년에 예정돼 있는 까닭에 광양만권의 오염물질 배출량은 오히려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포스코는 앞서 △2030년까지 10% △2035년까지 30% △2040년까지 50% △2050년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한 탄소중립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목표 연도 중 첫 번째 시점인 2030년까지 불과 5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보다 구체적인 이행 계획과 실행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광양환경운동연합은 “포스코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환원제철 도입과 고로 공정 중단 로드맵을 조속히 공개하고 환경투자 확대 및 기술 상용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과 협력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굴뚝자동측정기 설치와 관리가 강화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포스코가 보다 과감한 정책 결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대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고흥군, 보성군 소식

이웃과 이웃을 연결합니다...순천시 지역공동체 관계돌봄 체계 마련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2025년 5월 기준, 순천시의 전체 인구는 27만8,608명, 1인 가구는 전체 세대의 39%인 5만229세대에 달한다. 특히 노인 인구는 5만4,742명으로 전체 인구의 19.6%를 차지하며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시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복지 서비스를 일상화하며, 고립가구와 취약계층의 안전 강화를 위해 '순천살핌 안녕 앱', AI 안부전화 '순천케어콜', 전력 감지형 '스마트돌봄플러그' 등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도입해 총 2,800여 가구에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했다. 특히 '순천케어콜'은 AI가 1:1 대화로 안부를 묻고, 폭염·호우 등 재난상황까지 안내하며 정서적 안정과 위기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저출산‧고령화로 1인 가구 및 고령화가 가속되고 있는 가운데 순천시 1인 가구 중 50대 이상은 전체 80.4%를 차지하고 있으며, 여성 1인 가구는 2024년 12월 24,965명에서 2025년 5월 25,193명으로 228명이 증가했다. 이에 여성 1인 가구와 한부모 가정 200세대에 창문잠금장치, 택배송장 지우개 등 '안심홈세트'를 지원하고, 우울감이나 거동 불편 독거노인 200여 명에게 AI 반려로봇 '루미'를 보급해 정서적 돌봄을 강화하고 있다. 이 외에도 민간 후원으로 저소득 독거노인 100명에게 주 3회 '우유배달 안부 살핌'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부 확인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시는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해, 기존 사회적 약자를 돌봤던 '배려돌봄'에서 지역사회 안에서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관계돌봄'으로 복지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 시는 생활밀착형 '어르신 통합돌봄'과 '장애인 자립생활지원' 사업을 통해 생활지원사와 장애인활동지원사가 어르신 약 3천 명과 장애인 1만 5,693명에게 방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공인중개사협회, 종교단체 등 10개 민간단체와 협력해 돌봄 취약 가구 590여 명의 안부를 확인하는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그 밖에 생활불편 ZERO!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지금까지 1,597가구의 소규모 수리·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으며, 시는 순천우체국과 함께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를 통해 단전·단수 등 위기가 포착된 가구 800세대에 집배원이 직접 방문해 복지정보를 안내하고 실태를 확인했다. 시는 질병, 전세사기, 실직 등 갑작스러운 위기에 처한 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해 '긴급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연료비, 화재복구비,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올해 총 811가구에 신속한 지원을 제공했다. 또한 '순천형 복지사업'을 통해 기초생활보장수급에서 제외된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에는 6개월간 생계급여의 50%를 지원하는 순천형생활안정비를 비롯해, 기초생계 및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상하수도요금 일부를 지원하고, 영구임대아파트 거주 기초생활수급자와 국가유공자에게는 공동전기요금을 매월 지원하고 있다.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19세에서 34세 이하 저소득 청년에게는 최대 24개월간 월 최대 20만원의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도 시행하여 주거 안정을 돕고 있다. 청년세대가 주목한 순천, 감성 체류형 여행지로 자리매김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도시의 감성과 일상을 여행처럼 체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2025 순천일기' 참가자 모집을 마무리하고, 27일 최종 선정 명단을 발표했다. '순천일기'는 일정 기간 순천에 머물며 전통시장, 마을 프로그램, 지역 축제 등 다양한 로컬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이를 SNS 등을 통해 기록·공유하는 참여형 여행 프로그램이다. 이번 모집에는 총 68팀 126명이 지원했으며, 그중 20~30대가 64%, 수도권 거주자가 58%를 차지해, 순천에 대한 청년층과 수도권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내용심사를 거쳐 예산 범위 내에서 20명 내외의 참가자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7~10일간 순천에 체류하며, 순천마을스테이 숙소에서 머물고 지역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신만의 '순천일기'를 써 내려가게 된다. 시는 참가자에게 숙박, 식사, 체험 등 실비성 경비를 1인 1일 최대 1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며, 순천을 일상 속 여행지로 알리는 감성 콘텐츠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함께 뛰며 되새긴, 어르신을 향한 돌봄의 마음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7일 고흥군민회관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 인력의 노고를 격려하고 수행 인력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제2회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사자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수행 인력 210명이 참석했으며, 공영민 군수와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 군의원들이 함께해 수행 인력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체육대회는 노인복지 유공자 4명에 대한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각종 명량 경기, 레크리에이션, 경품 추첨,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돌봄 속에 피어나는 어르신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수행 인력의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함께 뛰고 웃으며 평소 쌓인 피로를 해소하고, 소중한 추억도 쌓으며 한마음이 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공영민 군수는 축사에서 “이번 체육대회가 수행 인력들이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통하며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다"며, “앞으로도 수행 인력들의 처우 개선을 통해 양질의 노인돌봄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65세 이상 국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급자 중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안전 확인, 생활교육, 사회참여 프로그램, 가사 지원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고흥분청사기계승발전협회와 간담회 열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 분청문화박물관은 지난 26일 박물관 강당에서 고흥분청사기계승발전협회(회장 고완수)와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고흥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고흥 분청사기'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고흥 분청사기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박물관과 협회, 지역 도예인 간의 긴밀한 상생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또한, 고흥 분청사기의 대외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 전략의 필요성과 민관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것을 함께 논의하는 등 간담회를 통해 고흥 분청사기의 보존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과제들이 도출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분청사기를 중심으로 한 도자문화의 중심지로서 고흥이 가진 정체성과 가치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협회를 비롯한 지역 도예인 및 관련 단체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분청사기의 역사와 예술성을 계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업인의 온라인 판로 개척 위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호평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6월 17일부터 26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고흥군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라이브커머스 유튜브 영상마케팅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들이 라이브커머스와 유튜브 플랫폼을 활용해 온라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영상 콘텐츠 기획부터 촬영, 편집, 마케팅 전략까지 실질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과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유튜브와 라이브커머스가 요즘 필수적인 판매 수단이라는 점을 실감했고,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 직접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 판로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농특산물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온라인 시장 진출은 필수"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의 온라인 판매 역량이 한층 강화되고, 고흥군 농특산물의 인지도 제고와 판로 확대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군민과 공직자 대상 윤리의식 강화, 행복은 청렴한 마음에서 온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오는 7월 18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를 초청해 '청렴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렴콘서트'는 군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윤리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보성군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한 데 따른 청렴 문화 확산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콘서트는 '행복은 청렴한 마음에서 온다'를 주제로 진행되며, 김 교수는 심리학적 관점에서 청렴의 의미와 사회적 가치에 대해 쉽게 풀어내고,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청렴의 태도와 그것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김경일 교수는 tvN , KBS 등 방송을 통해 널리 알려진 심리학자로, 복잡한 인간 심리를 쉽고 유쾌하게 전달하는 강연으로 대중의 높은 호응을 받아왔다. 이날 강연 역시 청렴이라는 다소 딱딱한 주제를 유쾌하고 공감력 있게 풀어내며 참석자들의 공감과 소통을 이끄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청렴콘서트는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당일 선착순 입장으로 운영되며, 무료로 개방돼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청렴콘서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보성군 기획예산실(☎061-850-5044)로 문의하면 된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광양시,광양제철소, 여수시, 여수세계섬박람회, 광양상공회의소, 여수광양항만공사 소식

“시민과 함께한 3년, 더 따뜻하고 단단한 내일을 향해" 광양= 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3년간 시정 성과를 돌아보며 향후 1년간의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3년 전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고, 시민의 삶의 질과 행복감,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정말 숨 가쁘게 뛰어왔다"며 “이제 반환점을 돌아 남은 과제를 차분히 마무리해 나갈 시점에 있다. 그동안 추진한 정책들이 시민 일상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의 속도와 완성도를 함께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민선 8기 광양시가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을 비전으로 삼아 추진해온 주요 정책과 성과들이 산업·복지·교육·관광·문화·환경 등 분야별로 소개됐다. 광양시는 전남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인구가 증가한 지자체로 △2025년 농어촌 삶의 질 지수 평가 호남 1위(2년 연속) 및 전국 4위 △2024년 한국 지방자치경쟁력지수 호남 1위 △2024년 지속가능한 도시 평가 전국 12위 △2024년 정부합동평가 전국 종합 1위 △전국 최초 10년 연속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수상 등 다수의 외부 평가에서 전국적인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 산업 분야는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 및 '제1기 수소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철강산업이라는 견고한 기반 위에 미래 신산업 도시로 향하는 새로운 장을 열었고, 교육 분야는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 지정을 통해 미래 교육의 토대가 마련됐고, 경제 분야에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민생안정 소비촉진협의체를 구성하고, 300억 원 규모의 광양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해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에도 적극 대응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370여 개 복지정책을 체계화한 '생애복지플랫폼 1.0'을 완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였으며, 농업 분야에서는 창농미디어센터와 광양형 스마트팜을 준공해 청년 농업인의 진입을 유도하고 미래형 농업인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백운산·구봉산·섬진강 3개 권역 관광개발사업이 하나둘 결실을 맺으며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고 있고, 문화 분야에선 오스트리아 린츠시와의 국제 미디어아트 교류전을 계기로 문화 콘텐츠의 해외 교류 기반을 넓혔다. 이어 정인화 광양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 속에 작지만 확실한 변화를 전하며, 감동과 공감이 있는 행정을 이어가겠다"며 “그동안 심은 변화의 씨앗이 지역 곳곳에 뿌리를 내려 시민의 일상에서 꽃피우고 열매 맺을 수 있도록 더욱 정성껏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나눔의 가치를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의 연결, 기부금 총 1,930만 원 전달 광양= 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6월 26일 광양시청 만남실에서「보육사랑 100인+ 기부 릴레이」 기탁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탁식은 광양시 영유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마련됐으며, 정인화 광양시장, 이광용 재단 이사장, 기탁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기탁자 및 기탁금은 △㈜진평(대표이사 허봉) 500만 원 △(유)세림상운(대표이사 허준민) 500만 원 △㈜아쿠아텍(대표이사 박양훈) 300만 원 △광양참여연대 김평식 상임대표 100만 원 △소담숯불구이(대표 김영옥) 100만 원 △송촌꼬마김밥(대표 김인정) 100만 원 △인디자인(대표 허상량) 100만 원 △교육보육국 직원 일동(국장 김복덕) 230만 원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기부릴레이에 보내주신 많은 분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러한 소중한 관심과 참여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보육 환경 개선에 큰 힘이 된다.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긍정적 변화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육사랑 100인+ 기부 릴레이」는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100인 이상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참여자에게는 감사의 뜻을 담은 기념 배지와 기탁식 사진이 담긴 액자가 전달되며, 기부자의 이름은 헌액판에 등재된다. 기부 릴레이에는 현재까지 40명이 참여해 총 1억 8,830만 원의 기탁금이 모였다. 환경부 주관 '대·중소기업 지역대기질 개선 상생협력 시범사업' 참여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상생협력 모델 기대 광양= 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이번 시범사업은 광양만권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정부·지자체·대기업 및 중소기업이 협력하여 중소기업 노후 대기오염방지시설 교체 등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광양제철소, 영산강유역환경청, 광양시와 광양제철소 협력업체 4개사(신진기업, 부국산업, 엠알씨, 진평)가 함께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하여 지역대기질 개선에 기여하는 새로운 환경분야 상생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8억 4,600만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광양제철소 출연기금 4억 2,300만원, 환경부 1억 7,000만원, 광양시 1억 7,000만원, 중소기업 8,500만원으로 재원을 마련하였다.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중소기업의 대기질 개선을 위한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대기업과 중소기업 및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 협력하는 선례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은 오염방지시설 설치 자부담에 대한 저금리 융자 매칭도 지원된다. 앞서, 광양제철소는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함께 광양만권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시범사업 참여에 지속적으로 협의해왔으며, 광양제철소가 노후 대기방지시설 교체 등 시설개선이 필요한 협력업체를 자체 파악하여 최종적으로 4개사와 협력하기로 하였다. 오는 7월, 행사 관계자 여수 방문 및 사전답사 예정 여수= 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필리핀 LPU 대학교에서 열린 '책임관광과 환대에 관한 국제 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Responsible Tourism and Hospitality 2025, ICRTH 2025)'에 참가해 ICRTH 2027 유치 활동에 나섰다. 말레이시아 사라왁 리서치 소사이어티(SRS)와 REBORN(Responsible Borneo)이 공동 주최하고 유엔관광청(UN Tourism), 사라왁 관광창조산업공연예술부 등 다수의 기관이 후원하는ICR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Responsible Tourism and Hospitality(ICRTH)는 전 세계 관광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 전략을 공유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지난 2021년 처음 개최해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시는 세종대학교 관광산업데이터분석랩(TIDAL)과 함께 ICRTH 주요 관계자를 환담하고 다음 개최지로 서울과 여수를 제안했으며, ICRTH 관계자들은 내달 여수를 방문해 행사장과 관광 인프라를 답사하고 오는 8월 2027년 개최지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이번 행사에서 필리핀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마이스(MICE) 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지 80여 개 여행업체를 회원사로 둔 UTAOA(United Travel Agencies and Operators Association) 협회와 마이스(MICE) 공동마케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UTAOA 협회 회원사들은 여수 마이스(MICE) 유치 확대를 위해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홍보와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9월 중 여수를 방문하고 관광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와 한국 여행관광업체 IRC(Island Resort Club)를 방문해 마이스(MICE) 기반 시설과 인센티브를 소개했으며, 여수 관광 및 마이스(MICE) 홍보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남면 화태 해역에 적조주의보 발령 상황 가정, 어업인, 해경 등 100여 명 참여 여수= 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26일 남면 화태 해상에서 해수부, 전남도,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고수온·적조 대응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어업인, 해경,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하고 선박 26척, 항공기 1대, 정화선 황토살포기 2대, 드론 1대 등이 동원된 가운데 화태 해역에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을 가정해 실전과 같이 진행됐다. 먼저 항공기와 드론, 기술지도선으로 적조 확산 여부를 확인하고 적조 발생 상황을 전파했으며, 시 정화선을 투입해 구제물질(황토)을 살포했다. 또 해경 방제선 소화포 분사, 어선 수류방제 등 적조 유입이 예상되는 해역에 합동 방제 활동이 이뤄졌다. 가두리양식장에서는 피해 발생 전 양식어류를 긴급 방류했으며 차광막 설치, 액화산소 공급기 가동 등 사전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고수온·적조 대응 역량을 높이는 한편, 황토 1만 9,841톤을 확보하고 산소 공급기 등 방제장비 1,276대를 일제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7일, 주한 페루대사관에서 참가 의향서 서명 여수= 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남아메리카 페루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 공식 참가를 결정했다. 27일 (재)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파울 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 주한 페루대사가 주한 페루대사관에서 참가의향서에 서명했다. 페루는 3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긴 태평양 해안선을 보유한 나라로, '작은 갈라파고스' 라고 불리는 바예스타 섬, 티티카카 호수의 우로스 섬 등 섬 문화와 해양 생태의 보고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참가 결정을 통해 페루는 자국의 풍부한 섬 자원과 문화를 세계에 소개할 계획이며 국가의 날 행사로 운영되는 '페루의 날'에 페루 전통 음악 공연단과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파울 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 주한 페루대사는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해양 생태계 보존이라는 중요한 의제를 논의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라며, “섬박람회를 통해 페루가 해양 국가로서의 정체성과 섬 자원의 다양성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 김종기 사무총장은 “페루의 참가 결정은 중남미 국가들의 참가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메리카 대륙뿐만 아니라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대륙별로 다양한 국가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나가겠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한편, 조직위는 페루를 포함하여 필리핀, 팔라우, 일본, 베트남 5개국의 참가를 확정했으며, 중국, 말레이시아, 세네갈, 동티모르, 스리랑카 등 14개국과 참가를 협의 중이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상공회의소(회장 우광일)는 6월 26일 오후 3시, 여수광양항만공사 국제회의장에서 관내 기업 대표 및 임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전국 상의 순회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의 전면 확대 시행에 따라 기업 현장에서의 법 준수와 산업재해 예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위험성평가 사업주 교육'을 주제로 한국동서발전(주)신호남건설추진본부 이태용 과장으로부터 ▲동서발전 위험성평가 우수사례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이어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최태근 과장으로부터 ▲중대재해처벌법상 위험성평가 개요 및 추진 방향 ▲위험성 평가 관련 법령 및 용어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위험성평가는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그 위험의 수준을 평가해 적절한 예방조치를 마련·실행하는 과정으로,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에서 사업주에게 부여된 핵심 의무이다. 광양상의 관계자는 '지난해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되면서 기업들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GPA, 농어촌 어르신과 소통 프로그램으로 세대 간 공감과 정서적 교류 이어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공사, 사장직무대행 황학범)는 여수시노인복지관(관장 김진우)과 함께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위한 '마음톡톡 공감톡톡'이라는 이색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YGPA와 함께하는 MZ와 라떼- '소통으로 함께하는 마음톡톡 공감톡톡'은 공사와 여수시노인복지관이 5년째 운영 중인 농어촌 이동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MZ세대(공사 직원)와 여수시 화양면 소장마을 어르신 총 12명이 1:1로 짝을 이뤄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함께하며 정서적 교류를 이어가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공방 체험활동을 시작으로 순천 드라마촬영장 교복체험 나들이에서는 어르신들의 젊은 시절을 회상하며 함께 즐거운 웃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요리교실과 베이커리 체험활동에서는 간단한 음식과 빵을 만들며 일상 속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함께 정을 쌓는 시간이 지속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여수시노인복지관과 함께 농어촌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농어촌 이동복지 사업'을 5년째 운영 중이며, 찾아가는 생신잔치, 사랑의 밥차, 건강증진 서비스, 취미·여가문화 프로그램 등 농어촌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광양시,광양경자청,여수시,여수광양항만공사,광양상공회의소 소식

봉강면 상봉마을 농로 확포장 건의 등 시민 건의사항 3건 논의 정인화 광양시장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여 해결책 찾을 것"…소통 의지 밝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6월 25일 시청 만남실에서 열린 '6월 광양 감동데이'에서 정인화 시장이 시민들의 생활 속 고충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번 감동데이에는 2개 팀, 9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논의된 건의 사항은 ▲봉강면 상봉마을 농로 확·포장 ▲「특수임무유공자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에 의한 용역 수의계약 요청 ▲특수임무유공자 수혜 확대를 위한 조례 개정, 총 3건이다. 먼저 봉강면 상봉마을 주민은 “농로가 좁고 경사가 심해 차량 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농로 확·포장을 요청했다. 이에 정 시장은 “불편 사항에 깊이 공감하며, 현장을 방문한 뒤 사업의 시급성과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광양시지회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특수임무유공자의 복지 증진과 권익 신장을 위해 「특수임무유공자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른 용역 수의계약 체결을 요청했다. 이에 정 시장은 “단체에서 요청한 특정 분야의 용역에 대해서는 기존에 해 오던 방식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관계부서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후 답변 드리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특수임무유공자 수혜 확대를 위해, 관내 시설 운영 관련 조례의 감면 대상 조항에 단체 법령을 별도로 명시해 달라는 조례 개정 건의가 논의됐다. 정 시장은 “관내 시설 운영 관련 조례가 국가유공자 등으로 포괄적으로 규정해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면 단체별로 열거할 실효성이 낮다"며 “다만 보훈단체별로 열거돼 있고, 그중 특수임무유공자회가 제외됐다면 동일하게 명시하는 방향으로 조례 개정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민 복지 정책과 관련해 “시는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해 보훈명예수당, 의료수당 등 실질적이고 다양한 보훈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국가보훈대상자와 그 단체를 우선 배려하는 보훈 복지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영어권 도시와의 국제교류 다각화 및 우호협력 강화 목적 자매·우호도시 체결 및 산업·문화·교육 협력 기반 마련 기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이화엽 미래산업국장을 단장으로 한 '광양시 국제협력 실무대표단'이 6월 30일부터 7월 5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울런공시를 공식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영어권 도시와의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산업·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울런공시(Wollongong, NSW)에 실무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현재 세계 9개국 17개 도시와 국제 자매·우호도시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해 5월 여섯 개 도시를 최종 선정해 교류 제안 서한문을 발송했으며, 울런공시의 고든 브래드버리(Gordon Bradbery) 전 시장이 이를 최초로 전달받고 광양시와의 교류를 주선했다. 이후 현 시장 타니아 브라운(Tania Brown)이 교류 의향과 초청 의사를 담은 답신을 보내오면서 이번 방문이 성사됐다. 방문 기간 중 대표단은 울런공 시청과 시의회를 비롯해 지역 대표 철강기업 블루스코프 스틸(BlueScope Steel) 등 주요 산업 현장을 시찰하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GAOK) 호주사무소를 방문해 향후 교류 확대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다. 또한 타니아 브라운 시장과의 공식 접견을 통해 양 도시 간 우호협력 구축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울런공시는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주도(州都)인 시드니에서 남쪽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도시로, 광양시와 마찬가지로 철강 및 항만 산업이 지역 경제의 핵심이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우수한 교육기관을 갖춘 이 도시는 뉴사우스웨일스주 내에서 세 번째, 호주 전체에서는 열 번째로 큰 산업도시이며, 수소 및 재생에너지, 농·축산업, 서비스업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장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이주민들의 증가로 다문화적 특성도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실시간 예약플랫폼 '캠핏' 통해 이용 가능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6월 7일 개장한 '구봉산 숲속야영장'(이하 '숲속야영장')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오는 3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가칭) 내 둥지를 튼 숲속야영장은 야영데크 28면, 트리하우스 5동 규모로 웰컴센터, 취사대, 샤워장, 무료 주차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히, 탁 트인 광양만이 한눈에 들어오는 오션-뷰에 보석상자를 엎질러 놓은 듯한 아름다운 야경은 감성과 낭만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다. 캠핑은 하고 싶지만, 야외 숙박이 부담스럽거나, 아직 캠핑에 입문하지 못한 예비 캠퍼들을 위해 가벼운 마음으로 캠핑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캠크닉' 전용 사이트도 마련돼 있다. 이곳에는 텐트, 테이블, 의자 등이 준비돼 있어, 번거롭지 않고 쉽고 편하게 소풍 같은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웰컴센터에서는 커피, 음료, 라면, 햇반 등 캠핑에 필요한 품목을 구입할 수 있으며, 외부 음식 반입은 물론 인근 상가의 배달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광양시는 숲속야영장의 본격 운영을 앞두고 실시간 예약 플랫폼 '캠핏'(www.camfit.co.kr)을 통해 예약 접수를 진행 중이다. 야영장의 1박 이용 요금은 2만 5천~5만 원이며, 캠크닉 이용 요금은 5시간 기준 1만 5천 원~3만 원이다. 지역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정착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6월 25일 청사에서 전남동부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센터장 조원일, 이하 지원센터)와 광양만권 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구충곤 광양경자청장, 김용민 전남대 여수캠퍼스 부총장, 김상훈 전남대 산학협력본부장, 조원일 지원센터장, 김정완 광양경자청 투자유치본부장, 오수미 광양경자청 행정기획부장 등 양 기관 임직원과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식은 광양만권 내 산업 현장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근로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인권 보호, 생활안정 지원, 지역사회 적응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어 교육 및 문화프로그램 지원, ▲법적 권리 보호 및 법률 상담 서비스 지원, ▲건강 보호 및 의료서비스, ▲ 일자리 알선 서비스 및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이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최근 광양만권에 유입되는 외국인 근로자가 늘고 있는 만큼 이분들이 우리 지역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원센터와 긴밀히 협력하여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행복하게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실거래 30일 내 꼭 신고하세요'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이 실거래 신고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부동산 실거래 신고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부동산 실거래 신고제도'는 부동산 매매 계약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하는 제도로 계약이 해제․무효․취소된 경우에도 확정일 기준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신고는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을 통해 거래당사자 또는 부동산 중개인이 온라인으로 신고하거나, 광양경자청에 방문해 실거래 신고도 가능하다. 30일을 초과하여 신고할 경우 최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광양경자청은 시민들이 기한 내 신고를 하지 않아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없도록 중개업소를 방문해 제도 안내 및 홍보물을 배부하고, 순천 신대 아파트 단지와 광양경자청 도로변에 현수막을 설치하여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투명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실거래 신고에 협조를 바란다"며 “매매계약 체결 후 반드시 기간내에 신고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동산 거래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광양경자청 민원봉사과로 문의하면 된다. 28일(토) 오후 1시 기념식수 행사 진행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화양면 나진리 일원에 '분재마을'을 조성하고 첫 입주자를 맞았다고 26일 밝혔다. 주인공은 부산에서 귀촌한 A씨(60대)로, 평소 전원생활에 관심을 가져 분재 신규마을 조성사업에 참여했다. A씨는 “여수는 기후가 따뜻하고 바다와 산이 가까워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에 최적의 장소였다"며 “정비조합과 여수시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이사도 순조로웠고, 지인들에게도 추천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분재 신규마을 조성사업은 화양면 나진리 산209번지 4만 9,791.6㎡ 부지에 총사업비 238억 원을 들여 57세대를 조성하는 대규모 민간투자사업이다. 현재 9세대가 착공 중이며, 도로공사 등 기반 시설 사업도 총 69억 원을 들여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화양 분재 신규마을 정비조합(조합장 김용묵)는 오는 28일(토) 오후 1시 마을 현장에서 첫 입주자의 정착을 응원하고 지역 주민과 조합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기념식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분재마을은 여수가 새로운 귀농·귀촌의 정주지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적극적인 귀농·귀촌 지원으로 도시민 유입을 확대해 인구 소멸에 대응하고 지역 활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6일 낮 12시 유튜브 '힐링여수야' 채널에서 전편 공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26일 오전 여수문화홀에서 시민, 언론인, SNS 서포터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 번째 웹드라마 '그림자'를 공개했다. 이번 작품은 도전과 실패를 겪으며 성장해나가는 MZ세대의 휴먼 판타지 드라마로, '어둠 속에는 그림자가 없다, 그림자는 빛의 산물'이라는 상징적 메시지를 담았다. 고장 난 괘종시계를 매개로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여수 근현대사의 비극인 '남면 이야포 사건'을 다룬 점도 눈에 띈다. 웹드라마 '그림자'는 여수시 공식 유튜브 채널 '힐링여수야'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오는 7월부터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딜라이브 OTT'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여수시는 이 작품 외에도 지난 2015년 '신지끼의 사랑이야기'를 시작으로 2024년 '하멜'까지 총 9편의 관광 웹드라마를 제작했다. 이들 작품은 이탈리아 오니로스 필름 어워즈 등 국내외 웹페스트 시상식에서 다수 수상하며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았고, 이는 지난해 여수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국제 웹페스트를 개최하는 기반이 됐다. 오는 9월 3일에는 '제2회 국제 웹드라마 영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1단계 A3-1 미래신소재산업시설 부지(4.4만㎡) 분양 공고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광양항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1단계 부지 중 A3-1부지(4.4만㎡)에 대해 분양 공고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분양 대상부지는 미래신소재산업시설 부지로 입주가능 업종은 ▲제조업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 조절 공급업 ▲운수 및 창고업이며, 해당 업종을 추진하는 사업신청자만 참여가 가능하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방식은 공개경쟁입찰로 사업제안서 평가결과와 가격점수를 고려하여 선정하며, 사업제안서 제출 기한은 2025년 8월 27일까지이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공정한 절차를 통해 광양만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가장 적합한 업체를 선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1단계 부지 분양 공고에 대한 정보는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공식 누리집(https://www.ygpa.or.kr/hmpg/cplx)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상공회의소(회장 우광일)가 6월 26일(목)에 광양시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모델인 드림카페 커뮤니티센터점에서 '오늘은 내가 점장' 행사에 네 번째 주자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일자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들의 안정적인 사회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우 회장은 직접 근무복을 착용하고 고객 응대 및 음료 제공 등 점장 업무를 체험하며 장애인 바리스타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현장에서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명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기도 하였다. 우광일 회장은 “드림카페는 단순히 음료를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우리시의 장애인분들이 당당하게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을 돕는 희망의 터전임을 직접 느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에는 광양상공회의소 회원사 임직원들과 평소 우광일 회장과의 각별한 인연을 이어온 봉사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방문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하였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고흥군, 보성군 소식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만국가정원이 개장 157일 만에 누적 관람객 200만을 돌파하며 웰니스 대표 관광지로서 자리잡고, 사계절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꾸준히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성장하는 정원의 힘(力)으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순천만국가정원은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생태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 냈다. 10년 후 열린 두 번째 박람회에서는 정원을 도심까지 확대하여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라는 새로운 전이 공간을 조성해 생태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정원 도시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이후 순천만국가정원은 개장 10년 만에 직영 운영 전환과 함께 ▲스페이스 브릿지 ▲시크릿 어드벤처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관객 참여형 디지털 인형극 '두다톡' 등 디지털 기술과 문화를 접목한 신규 콘텐츠 도입으로 정원의 정의를 새롭게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정원드림호', '시크릿어드벤처' 이용 요금을 인하하는 등 체험료 현실화로 운영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구축해 성공적인 정원 운영 표준모델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자연과 문화의 경계에서 피어나는 정원문화의 꽃, 글로벌 정원도시 도약 순천만국가정원은 정원이라는 공간의 가치를 창의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개울길 광장에서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인 'I(아이)-WEEK', 동문 호수정원 일원 촛불로 연출한 야간경관과 함께 즐기는 클래식 공연인 '순천만국가정원×캔들라이트 콘서트'로 전 연령층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국가정원의 특색있는 고품격 문화행사를 통해 감동, 여유로운 쉼, 그리고 치유의 경험을 선사한다. 하반기에도 ▲'I(아이)-WEEK' ▲달빛 영화관 ▲가든 러닝 페스타 등 다채로운 자연 친화형 문화 콘텐츠를 꾸려 관람객을 만날 계획이다. 사회적 약자부터 ESG실천 기업·기관까지 함께하는 치유정원 운영 순천만국가정원은 심리·사회적 치유 기능을 더한 '사회적 처방 정원'을 실현하며 자연과 사람, 건강과 감성을 잇는 웰니스 관광지로서 그 역할을 강화하고, '정원치유도시' 구현에 힘쓰고 있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원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정원 처방 프로그램' ▲우울감과 사회적 고립을 경험하는 청년을 위한 '마인드가드닝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정원 활동을 통해 심리적 회복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는 대표적인 정원 치유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여름철에는 기업과 연계한 생태·치유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정원·생태 분야 전문가 강의 ▲해설사 동행 투어 ▲걷기, 가드닝 등 자연치유 프로그램 ▲ 향, 소리 등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직장인들에게 힐링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야간 개장과 함께 '정원캉스'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300만 명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7월부터는 운영시간을 기존보다 1시간 연장해 오후 9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한여름 오아시스'를 콘셉트로 ▲개울길 정원캉스 ▲한옥 밤마실 ▲정원드림호 수상버스킹 ▲어싱 테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순천사랑상품권으로 15,000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즉시 할인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공공배달앱 '먹깨비'이용 활성화와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여름방학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먹깨비 앱에서 순천사랑상품권으로 1만 5천원 이상 결제 시 5천원 할인쿠폰을 즉시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선착순 2,000명에게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 기념 지역사랑 할인 행사는 2만원 이상 3회 주문 시 지급하는 1만원 할인쿠폰(1인당 월 1회), 가맹점 자체 할인쿠폰 등과의 중복 사용도 가능해 순천시 먹깨비 이용자는 더욱 풍성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시는 중개수수료가 저렴한(1.5%) 공공배달앱 '먹깨비' 이용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의 외식 물가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먹깨비 가맹점 신청 및 문의는 먹깨비 사장님 사이트 혹은 먹깨비 고객센터(1644-7817)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소비자는 앱스토어 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먹깨비 앱을 다운받아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제조현장 로봇활용을 위한 제조-로봇SI 기업 1:1 매칭상담회 개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24일 생태비즈니스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제조현장 로봇활용을 위한 제조-로봇SI 기업 매칭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기업 공정 내 제조로봇 도입에 관심이 있는 관내 제조기업과 다년간 제조공정 로봇자동화시스템 구축에 경험이 많은 전문 로봇SI기업을 1:1 매칭하여 컨설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난 5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로봇SI기업 5개소와 제조기업 11개소가 참여했다. 특히 한국로봇산업협회의 「제조로봇 지원사업 안내」와 함께, 순천시와 협력해 제조로봇 도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남테크노파크 ICT로봇융합센터로부터 순천시 제조로봇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도 이루어졌다. 매칭상담회는 1회당 30분씩 총 6회로 진행됐다. 상담에 참여한 제조기업들은 공정별로 적용 가능한 로봇 기술과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었으며, 로봇기업의 현장방문까지 논의하는 등 지속적인 사업 연계 의지를 보였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해 첨단산업과 로봇산업팀을 신설해 돌봄‧교육분야 로봇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체감을 위한 순천로봇교육과학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25년부터는 로봇 활용 분야를 제조산업으로 확대해, 순천시에 특화된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미래 전략산업 실현 가속… 인구 10만 고흥 향해 전진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6일 군청 우주홀에서 언론인과 간부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3주년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및 국가산단 예타면제 확정 ▲드론 및 도심항공교통(UAM) 기반 전략산업 선점 ▲고흥형 대규모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고흥 3대 교통인프라(고속도로, 철도, 국도) 추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SA) 획득 ▲정부합동평가 전남 22개 시군 중 최초 1위 달성 등 주요 성과가 소개됐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변화도 강조됐다. ▲고흥 관광객 1천만 시대 기반 마련 ▲'돈 되는 축제'로의 지역축제 패러다임 전환 ▲2027년 제66회 전남도민체전 유치 확정 ▲농수축산물 수출 판로 확대 ▲권역별 공공임대주택 공급 ▲노인일자리 확대 등은 군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성과로 평가된다. 공영민 군수는 '2030 인구 10만 고흥' 실현을 향후 1년간의 핵심 목표로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할 3대 미래 전략산업과 3대 교통인프라 연계 전략을 함께 설명했다. 고흥군은 해당 목표 실현을 위해 새 정부 대선공약에 반영된 고흥 관련 6개 핵심과제의 국정과제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광주~고흥 고속도로(53km) ▲고흥 우주선 철도(46.8km) ▲우주발사체 융복합 클러스터 ▲미래비행체 산업 허브 육성 ▲그린수소 기반 스마트팜 에너지 자립화 ▲국립 고흥다도해산림치유원 조성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통해 고흥의 산업 지도를 획기적으로 바꾼다는 구상이다. 이와 더불어, 전남도가 새 정부에 건의할 7대 대선공약의 세부사업 가운데 고흥 관련 사업은 '우주·드론·스마트팜' 3대 전략산업과 3대 교통인프라 확충 등을 포함한 총 14건이 반영돼 있다. 고흥군은 이들 사업이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전남도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고흥군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군민 1,010명을 대상으로 군정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응답이 85.1%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군민과의 소통'(18.0%)이 2년 연속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우주항공'(14.5%), '주민복지'(13.3%), '지역경제 활성화'(11.4%) 순으로 조사돼 군정 전반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소중한 시작을 위한 행복한 첫걸음 고흥군이 함께해요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SM그룹(회장 우오현)으로부터 2년 연속 기부받아 출산가정에 지원해 온 65인치 스마트 TV를 오는 7월 1일부터 관내 신혼부부로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 지원은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청년층이 증가함에 따라,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 문제를 극복하고 결혼·출산 친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혼부부 지원 기준은 2025년 7월 1일 이후 결혼하는 청년 부부로, 신청일 기준 부부 중 1인 이상이 고흥군에 6개월 이상 거주한 경우에 해당된다. 해당 부부는 청년부부 웨딩비 지원 신청 시, TV 지원 신청서도 함께 제출하면 된다. 결혼·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존 출산가정을 포함 신혼부부까지 확대함에 따라 사업 간 중복 지원은 제한하고 가구당 1회만 지원함으로써 더 많은 가정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고흥군은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첫째아~셋째아 1,080만 원, 넷째아 이상 1,440만 원) ▲산모 건강 회복비 ▲출산 축복 꾸러미 ▲백일 사진 촬영권 ▲백일·돌상 대여 서비스 등 다양한 출산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응급 복구작업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25일, 보성건설기계협동조합(이사장 임승호)과 자연재난 등 발생 시 긴급 투입되는 장비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사면 붕괴 등 재난 발생 시 피해 확산 방지와 신속한 응급 복구를 위해 굴착기 등 중장비가 현장에 투입돼 왔으나, 현행 제도상의 안전보건관리 조치 없이 작업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현장 안전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보성군은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조합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으며, 최근 안전방재 전문가의 법률 자문을 거쳐 협약 절차와 내용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성군은 재난 및 집중호우 기간 이전부터 장비 사업주와 안전보건관리 의무 사항을 사전 체결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했으며, 앞으로 재난 복구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건설기계협동조합은 지역의 소중한 동반자로서 보성군의 경제 발전과 지역개발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성군과 조합이 어떤 재난·재해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찰 공조로 안전한 민원실 환경 조성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25일, 최근 공공기관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특이 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청 민원실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인감 대리 발급' 상황을 가정해 공무원별 역할을 사전에 부여하고, 보성경찰서와 합동으로 실시됐다. 군은 실무자가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 절차 숙달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모의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민원인 폭언․폭행 발생 ▲폭언․폭행 중단 요청 및 진정 유도 ▲상급자 적극 개입 ▲사전 고지 후 휴대용 보호장비 녹음(녹화) 실시 ▲비상벨 호출(112신고) 및 민원인 제지 ▲피해 공무원 격리와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 민원인 제압 및 경찰 인계 순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공무원을 위협하는 특이 민원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초기 대응 능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반복 훈련을 통해 위법행위에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해 군민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안전한 민원실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광양시, 경관훼손 안전위협 ‘아파트 분양 불법현수막’... 단속 실효성 있나?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최근 광양지역 곳곳에 아파트 관련 홍보 불법 현수막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게릴라식으로 게첩되어 관계기관의 강력한 행정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이들 불법 현수막은 주로 금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늦게까지 광양시 주요 사거리 곳곳에 수십 장씩 게첩돼 통행과 시야 방해는 물론 도시 미관도 해치고 있다. 최근에는 중앙분리대(봉)에 A4용지 크기의 코팅된 형태의 광고 전단지가 붙어져 이를 수거하는 직원들이 교통사고에 노출되어 시급한 초치가 필요하다. 현수막은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에 따라 지정된 장소 이외에 게첩할 수 없으며,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광양시에 따르면 2023년부터 올해 5월까지 광양시가 아파트 분양관련 불법 현수막에 부과한 과태료는 약 2억8000여만원, 그중 납부액은 6200여만원으로 징수 실적이 미미해 과태료 부과의 실효성에도 문제가 있어 보인다. 이는 아파트분양 광고 대행사가 사업자만 바꿔서 계속해서 불법을 일삼고 있고 과태료는 국세나 지방세에 비해 우선순위가 현저하게 떨어져 일반채권과 같아 압류 물건이 없는 경우 5년이 지나면 자동소멸 되는 것을 교묘하게 이용해 법망을 피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광양시는 불법 현수막 단속을 위해 시청에 2명의 단속인원을 운영해 주말과 평일을 가리지 않고 정비 활동에 나선다는 입장이지만, 실질적인 성과는 미미하다. 특히 시행사가 아닌 광고 대행사에 책임을 묻는 기존 방식의 한계로 인해 문제 해결이 더디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경기도 이천시는 시행사와 간담회를 통해 광고 대행사에 과태료를 부과함과 동시에 시행사에도 광고 대행사에 대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도록 공문을 발송하는 등 시행사에 대한 책임을 묻는 방식으로 단속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파주시도 2024년 시행사가 불법 광고물 게시의 실질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단 아래 시행사에게 직접 과태료 부과하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해 실질적 효과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 A씨는 “무분별하고 무질서하게 붙어 있는 불법현수막을 보면 꼭 광양시가 무법천지처럼 보여 광양을 방문하는 손님에게 보여주기 싫은 낮 부끄런 모습이다. 또 평범한 시민은 과태료 2-3만원에도 죄지은 느낌이 많아 바로 납부하는데 2억 이상씩 체납하고도 계속 영업을 하고있는 대행사에 대한 강력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 며 근본적이며 강력한 행정적 조치를 주문했다. 이에 광양시도 타 지자체의 사례나 실태를 파악해 현수막 게시 책임 주체를 명확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행정처분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광양제철소, 여수시, 광양경자청 소식

6월 25일 시청 시민홀서 건강관리법 및 주민자치 실천 방안 주제로 강연 진행 조승환 홍보대사, 송문식 (사)마을 이사장 초청… 실천 중심 건강관리·주민자치 전략 공유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6월 25일 오후 2시 시청 시민홀에서 주민자치위원과 시민,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건강한 주민자치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시민의 건강한 삶 실현과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정인화 광양시장과 주민자치연합회장이 인사말을 전했으며, 이어 '미스터트롯3' 결승에 진출해 최종 2위 '선'을 차지한 가수 손빈아가 광양시 홍보대사 조승환 씨를 응원하는 영상이 상영됐다. 1부 강의는 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국제환경운동가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가 맡았다. 지난 6월 15일 '넷제로워크챌린지 부산 2025'에 초청돼 '얼음 위 맨발 서 있기' 세계 신기록(5시간 15분)을 경신한 조 홍보대사는 이날 '정신력 플러스 건강관리'를 주제로, 운동과 식습관을 통한 일상 속 건강관리 노하우와 실천 방법을 소개했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시민들과 구체적인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2부 강의에서는 사단법인 마을의 송문식 이사장이 '함께 만드는 가치, 주민자치'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송 이사장은 주민자치회의 역할, 운영 방안, 실천 전략 등을 지역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7월 한 달간 워크온 앱 통해 진행…추첨 통해 500명에 모바일상품권 지급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모바일 걷기 애플리케이션 '워크온(WalkOn)'을 통해 '내 몸을 지키는 발걸음 7월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걷기 챌린지는 시민들의 일상 속 걷기 실천을 장려하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는 1걸음당 1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으며, 하루 최대 8,000마일리지까지 누적된다. 챌린지 기간에 20만 보를 달성하면 총 20만 마일리지가 적립되고, 이를 통해 모바일상품권 응모 자격이 주어진다. 시는 목표 걸음 달성자 중 추첨을 통해 총 500명을 선정, 5,000원권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광양시민이면 누구나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위해서는 워크온 앱을 설치하고 '광양시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한 뒤, 챌린지 탭에서 '광양시 걷기 챌린지 참여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이후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걸으면 자동으로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단, 광양시 지역 제한이 설정돼 있어 휴대전화의 위치 설정 기능을 반드시 활성화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보건소 건강증진과(☎061-797-378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광양시는 일상 속 신체활동 증진과 시민 건강관리 강화를 위해 매월 워크온 앱을 활용한 걷기 챌린지를 운영 중이다. 현재 광양시 공식 커뮤니티에는 시민 9,625여 명이 가입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임상영양 전문가 초청, 건강한 식습관 실천법 제시 임직원 건강증진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실용적 정보 제공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지난 24일 광양시 금호동에 위치한 백운아트홀에서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한 식사방법 특강을 펼치며 건강하고 행복한 제철소 만들기에 앞장섰다. '임직원의 건강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신념 아래, 임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는 광양제철소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의 예방과 임직원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사외 전문가 강연을 기획했다. 특히, 광양제철소는 8명의 전문 영양사를 두고 임직원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제철소 현장 근로자들도 균형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채소, 과일, 견과류, 육류 등으로 구성된 웰빙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약 130여명의 임직원들이 강연에 참석한 가운데 임상영양 전문가로서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서 건강 강연을 진행해온 심영은 임상영양사가 강연을 맡았다. 심영은 임상영양사는 “만성질환은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고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며,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그 출발점인 식습관부터 올바르게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만성질환의 종류와 위험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나트륨 섭취 줄이기 △신선한 채소와 과일 섭취하기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 등 바쁜 직장인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실용적인 팁과 함께 교대근무 등으로 수면이 불규칙한 직원들을 위한 맞춤형 조언이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사내·외 심리상담 지원 △정기 건강진단 △배우자 건강검진 제도 △금연 캠페인 △온열 질환 예방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건강한 작업장 구현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마을기업 생산제품, 섬박람회 입장권 등 24종 추가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여수시(시장 정기명)는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자에게 답례품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공급업체 14곳(24종)을 추가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추가된 품목으로는 ▲자색보리(율촌보라마을기업) ▲동백비누·오일세트(충무새뜰협동조합) ▲무슬목 몽돌해변 빵 세트(몽돌)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 ▲숙박권 ▲요트투어 등이 있다. 특히 율촌보라마을기업과 충무새뜰협동조합은 지역민이 직접 운영하는 마을기업으로, 생산제품이 전국적으로 소개되면서 마을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은 발매 준비를 마치는 대로 제공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16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평가와 심사를 거쳐 신규 업체를 선정했으며, 이에 따라 여수시 전체 답례품은 총 59개 업체, 135종으로 확대됐다. 추가된 답례품은 오는 7월 중 고향사랑e음 누리집 '전라남도 여수시 답례품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자체에 연간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세액공제(10만 원 이하 전액, 초과분 16.5%) 혜택과 함께 기부 금액의 30% 이내에서 지자체가 제공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올해 27개 읍면동에서 3,000여 명 참여해 300여 건 민원 접수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정기명 여수시장이 25일 삼산면을 끝으로 '2025 시민과의 열린 대화'를 마무리했다. 이날 정 시장은 삼산면사무소에서 1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올해 시민과의 열린 대화는 지난 2월 5일 주삼동으로 시작해, 3월 10일 화정면까지 삼산면을 제외한 26곳에서 열렸다. 삼산면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등으로 연기됐었다. 올해 대화에는 총 3,000여 명의 여수시민이 참여했으며, 민원은 300여 건이 접수됐다.민원 내용은 주민 불편 사항 등 일상과 밀접한 내용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도시계획·관광 등 지역발전에 대한 심도 있는 사안까지 포함됐다. 시는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빠른 시일 내 조치를 취하는 한편, 예산 확보 등 중장기적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별도 계획을 수립해 관리·추진할 계획이다. 정기명 시장은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대화에 참여해 주신 많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시장은 이날 오후 '시장이 간다, 여수 통통'의 일환으로 거문도 수협 수산물 위판장을 방문, 위판과정과 유통실태를 점검하고 어업·수산업 종사자들과 현장 소통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거문도는 여수 수산업의 핵심 거점이다"며, “어업인의 소득안정과 지속 가능한 수산업 발전을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2025년 찾아가는 환경기술지원단' 사업을 운영, 6.25.~7.16.까지 사업장 모집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2025년 찾아가는 환경기술지원단' 사업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염물질 배출의 사전 방지와 기업의 환경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현장 중심의 맞춤형 기술지원 프로그램이다. 환경기술지원단은 6월 25일(수)부터 7월 16일(수)까지 관내 사업장들의 참가 신청을 받아 6개 사업장을 선정한 후,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현장을 직접 방문해 ▲배출 및 방지시설의 적정 가동 여부 점검 ▲시설 운영 실태 분석 및 개선방안 제시 ▲환경관리 애로사항 청취 및 자문 등 실효성 있는 기술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오염도 검사에 소요되는 비용까지 지원함으로써, 중소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개선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기업 현장의 호응이 예상된다.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를 확인하면 된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환경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을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실질적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이번 기술지원을 계기로 기업의 자발적 개선을 이끌어내고 안전하고 깨끗한 산업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고흥군, 보성군 소식

출생부터 노년까지 안심하는 필수의료 인프라 확보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필수의료 공백없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확대와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유치, 순천필수의료지원재단 설립 추진 등 시민 삶과 직결된 필수의료 인프라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전남 최초․최다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전남 유일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유치 순천시는 전남최초 ‧ 전남최다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3년 12월 현대‧미즈여성아동병원 주 7일 연합 운영을 시작으로, 2025년 1월 플러스아이미코병원 주말‧공휴일 전담 운영을 확대했다. 또한 올해 1월 성가롤로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공모'에서 전국 10개소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8일에는 지역심뇌혈관개소 기념 포럼을 개최하여 관련 분야 전문가와 함께 앞으로 센터의 체계적인 운영 방향을 모색했고, 오는 7월부터 센터를 정식 운영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그 밖에 ▲응급환자의 신속하고 적절한 이송을 지원하는 '2024~2025 지능형 응급의료 시스템(AI 앰뷸런스) 시범사업 추진' ▲보건복지부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 선정(현대․미즈여성아동병원)'▲순천진료권 필수의료에 대한 정부의 역할과 지원 필요성 목소리를 낸 '중진료권 필수의료 구축 국회 포럼 개최' ▲'시민 심폐소생술교육과 자동심장충격기 배치․관리' 등 시민 삶과 가장 밀접한 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노력들을 이어가고 있다. '순천필수의료지원재단' 운영으로 지속 가능한 공공․필수의료체계 확립 총력 제21대 대통령 공약 중 하나인 '전남 국립의대 설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지역에 의과대학이 신설되더라도 필수의료 분야에 전문의가 실제로 배치되기까지는 최소 10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순천시의 「중증환자 전원율」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지금도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수도권 상급종합병원까지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기존 의료자원이 마치 하나의 대학병원처럼 기능하도록 필수의료 분야 지원 및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순천필수의료지원재단' 설립을 준비 중이다. 해당 재단은 오는 12월 출범을 앞두고 있다. 순천세계유산 선암사·순천갯벌, 콘텐츠로 만난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와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김준선)가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진행되는 「2025순천세계유산축전」을 앞두고, 세계유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웹툰・애니메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기간은 6월 23일부터 7월 22일까지이며, 작품 접수는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이메일(2025scwhf@naver.com)을 통해 진행된다. 국내 거주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1인당 1작품으로 제한된다. 참가자는 웹툰 또는 애니메이션 중 하나의 분야를 선택해 선암사 또는 순천갯벌을 배경으로 한 창의적인 서사를 담아야 한다. 심사는 콘텐츠와 문화예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진행되며, 각 최우수상 1점, 우수상 1점, 장려상 2점 등 총 8개 작품이 선정된다. 총 상금은 1,200만원 규모로 선정된 작품은 9월 11일 열리는 순천세계유산축전 포럼 현장에서 수상자에게 상장과 함께 수여되며, 축전 기간 동안 공식 누리집과 SNS, 온·오프라인 홍보매체를 통해 전시 및 홍보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과 공모 내용은 순천세계유산축전 공식 누리집(www.scwh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5순천세계유산축전은 '순천 유산, 이어가는 삶의 흔적'을 주제로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22일간 진행된다. 축전은 선암사와 순천갯벌 일원에서 열리며, 유산 투어,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관람객과 소통하고 세계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 위해 주말·공휴일 1회 운행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을 찾는 관광객의 이동 편의와 접근성 강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시범운행 중인 농어촌버스 운행 기간을 당초 6월 말에서 8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군민과 관광객이 농어촌버스를 이용해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을 방문할 경우, 입구 도로변에서 하차한 뒤 약 1.8km를 도보로 이동해야 해, 노약자나 영유아 동반 이용객들에게 큰 불편이 있었다. 이에 고흥군은 운수회사와 협의를 통해 지난 4월부터 주말 및 공휴일에 편백숲 내부까지 진입하는 노선으로 시범운행을 시작했으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운행 기간을 8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운행 노선은 기존 고흥터미널~남열리 구간에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정차를 추가한 형태로, 주말과 공휴일에 하루 1회 왕복 운행한다. 군은 시범 운행 연장을 알리기 위해 홈페이지 및 고흥터미널에 안내문을 게시하고 있으며, 향후 이용객 수와 수익성 등 실효성을 분석해 정규 노선 전환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저지대 침수피해 우려지역 준설공사를 통해 재해예방 노력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및 하천 범람을 예방하기 위해 6월 말까지 관내 주요 하천과 우수관로를 대상으로 준설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흥군은 지난 4월부터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 농경지 배수로, 하천, 우수관로 등에 대해 예비 점검을 실시하고, 우선 정비가 필요한 구역을 선정해 침수 취약 구간에 대한 대대적인 준설과 정비를 추진하며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고흥천과 녹동천 등 도심지를 관류하는 하천과 읍·면소재지의 배수관로를 우선 정비했으며, 도로 상습 침수 구간의 측구와 간척지 내 배수로 준설작업도 함께 실시해 주민 불편 해소와 농경지 침수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군은 2025년 상반기 사업비로 10억 원을 투입해 16개 읍·면의 침수우려지역에 ▲하천 준설 11km ▲우수관로 정비 20.8km ▲오수관로 정비 10.8km를 완료했으며, 호우시 고흥천 내 부유물 확산 방지를 위해 장수제 상류에 오탁방지망을 설치해 부유 쓰레기를 신속히 제거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지난 6월 20일 도심지 측구, 배수로, 우수관로 정비 등에 필요한 특별교부세 1억 9,300만 원을 확보해 전통시장 관로 및 빗물받이 등 추가 정비에도 나설 계획이다. '분청사기 국보순회전' 연계 강좌로 문화유산의 역사성과 미학 조명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 분청문화박물관은 '2025년 고흥분청문화박물관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4월 22일부터 6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8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도자기, 불교미술, 건축, 고고학 등 문화유산 전반을 아우르는 인문학 강의를 통해 수강생들에게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했다. 전체 수강생 40명 중 30명이 전 과정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았으며, 마지막 강의가 열린 6월 24일에는 간소한 수료식도 함께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올해 아카데미는 ▲국보와 보물의 탄생 ▲세계유산 고인돌과 고분 ▲불상과 불교 문화재 ▲조선과 일본의 도자 교류 ▲고려대장경과 조선의 의궤 ▲궁궐과 서원 건축의 가치 ▲고고학 발굴과 국보 이야기 등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와 미학적 의미를 통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주제로 구성됐다. 강의에는 각 분야의 국립박물관 전·현직 전문가와 연구자들이 참여해 전문성과 깊이를 더했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5월 20일 개막한 '국보순회전 – 분청사기' 전시와 연계해, 조선 전기 대표 도자기인 분청사기의 역사성과 미학을 조명하고, 도자 문화를 중심으로 한국 문화유산의 정체성과 국제적 가치를 통합적으로 살펴보는 시각을 제시했다. 이론 강의와 실물 전시를 병행한 구성은 현장 기반의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분청사기 국보순회전'오는 8월 10일까지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계속되며, 현재 전시와 연계한 체험 행사로 '분청사기 스크래치 아트'와 '종이 도자기 액자 만들기'가 운영되고 있다. 박물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체험 활동을 통해 지역민의 전시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재난취약시설 점검·대피 훈련·재난자원 확보 등 선제 대응 강화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여름철 자연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취약시설 사전점검, 구호물자 확보, 주민 대피 훈련 등 선제적 대응 체계를 가동하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14개소, 저수지 102개소, 소하천 391개소, 산사태 취약지역 201개소 등 주요 재난 취약지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인명피해 우려 지역과 대형 건설 현장 53개소에 대해서는 2인 1조 담당제를 운영해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상습침수지역의 빗물받이와 우수맨홀에 대한 사전 정비를 통해 안정적인 배수 체계를 구축하여 군민 불편을 사전에 해소할 방침이다. 특히, 상습 침수지역의 빗물받이와 우수맨홀 등 배수시설을 사전 정비해 침수 피해 예방에 나섰으며, 기상 상황에 따라 재난 안전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사전 예보 단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787명 참여… 나눔과 배려 실천하는 민주 시민으로서 성장 기틀 마련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6월 23일, 관내 초‧중‧고등학교 10개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자원봉사 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보성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미애) 소속 교육 코디네이터가 직접 각 학교를 방문해 3월부터 6월까지 예당중학교를 시작으로 총 10개교, 10회, 관내 초‧중‧고 재학생 78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찾아가는 자원봉사 학교'는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 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의 올바른 개념과 의미를 전달하고,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운영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자원봉사의 개념 및 특성, △자원봉사 필요성과 효과, △청소년 자원봉사의 의의 및 주의사항, △1365 자원봉사포털과 '바로온' 시스템 이용 방법 안내 등이 있다. 한편, 보성군은 하반기에도'하계 청소년 자원봉사 학교'를 운영해 청소년들의 자기 주도적인 자원봉사자로의 성장 기틀 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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