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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차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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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광양시, 광양제철소,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시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7.03 08:43

◆ 광양시, '기쁨은 출산에서, 행복은 육아에서, 해답은 광양에서!' 최우수상

2025년 출생장려 표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


총 603건 접수, 8세부터 79세까지 다양한 연령층 참여… 시민 관심 높아


광양시, '기쁨은 출산에서, 행복은 육아에서, 해답은 광양에서!' 최우수상

▲광양시가 저출생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공동체적 해법을 모색하고자 진행된 '2025년 광양시 출생장려 표어 공모전'이 7월2일 수상작을 공식 발표했다. 제공=광양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시장 정인화)가 저출생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공동체적 해법을 모색하고자,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1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해, 7월 2일, '2025년 광양시 출생장려 표어 공모전' 수상작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는 결혼·임신·출산·육아·가족에 대한 긍정적 메시지를 담은 603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8세(2017년생)부터 79세(1946년생)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심사는 총 3단계로 진행됐다. 1차는 출생보건과 내부 심사, 2차는 보건소 전 직원 설문조사 및 과장단 심사, 3차는 심사평가위원회 심사가 이뤄졌다.




창의성과 전달력을 두루 갖춘 작품들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은 박○실 씨의 “기쁨은 출산에서, 행복은 육아에서, 해답은 광양에서!"가 차지했다. 우수상과 장려상은 각각 “결혼으로 행복예약, 출산으로 미래예약", “출산이 기쁨이 되는 도시, 육아가 행복이 되는 광양"이 선정됐다.


최우수상 수상자 박○실 씨는 “아이를 낳은 순간의 감격과 기쁨, 육아가 부담이 아닌 행복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저출생이라는 전국적 문제 속에서 광양시의 정책이 하나의 해결책이자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비전을 표어에 담고자 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7월 2일 광양시청에서 열린 시민표창 수여식에서 함께 진행됐으며, 정인화 시장이 직접 상장을 수여하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 광양시, 제7회 전라남도 다산안전대상 '1위' 수상

종합평가 결과 최우수기관 선정… 상사업비 1억 원 확보


재해 예방부터 안전 문화 확산까지 전 분야 두각


광양시, 제7회 전라남도 다산안전대상 '1위' 수상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일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공감과 소통을 위한 7월 정례조회'에서 제7회 전라남도 다산안전대상 우수 시·군 부문 시상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광양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시장 정인화)가 전라남도 주관 '제7회 다산안전대상' 시·군 부문에서 최우수기관(1위)으로 선정돼, 시상금으로 상사업비 1억 원을 확보했다.


'다산안전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목민심서』에서 강조한 재난 예방과 대응, 복구에 대한 애민 사상을 되새기고,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전라남도는 2018년부터 개인, 단체, 지자체를 대상으로 안전 분야의 모범 사례를 발굴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전라남도는 ▲재난관리 평가 ▲안전한국훈련 평가 ▲재해예방사업 ▲안전문화운동 등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종합해 시․군 부문 수상기관을 선정했으며, 광양시는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남도 1위에 올랐다.


광양시는 재난 사고에 대한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선제적 대응 태세를 확립하는 한편 현장 중심의 예방적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 제로화'를 실현했다. 또한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안전문화 확산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을 실천하며, 사람 중심의 안전도시 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이와 함께 ▲2024년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 ▲지역안전지수 양호지역 선정 ▲안전한국훈련 평가 우수기관 선정 ▲산림청 산사태 재해방지 분야 우수기관 선정 등 각종 외부 평가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안전 도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시는 또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교실 ▲어린이 재난안전 뮤지컬 ▲어린이 안전체험 축제 ▲청소년 자살예방 생명존중 힐링 교육 ▲어르신 대상 '남도안전학당' 운영 ▲계절별·생활 밀착형 테마 교육 등 다양한 체험형 안전교육과 문화활동을 통해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 19개 중점과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 광양시,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 참여자 추가 모집

7박 8일 체류 여행 가능한 SNS 능통자 대상… 숙박·식비 등 하루 최대 10만 원 지원


광양시,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 참여자 추가 모집

▲광양시는 일정 기간 한 지역에 머물며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전라남도의 장기 체류형 관광 프로젝트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 참여자를 추가 모집한다. 제공=광양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일정 기간 한 지역에 머물며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전라남도의 장기 체류형 관광 프로젝트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 참여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추가 모집 규모는 1~2인으로 구성된 1팀 내외다. 참여자에게는 체류 기간 중 숙박비, 식비, 체험활동비 등 하루 최대 10만 원이 지원된다.


모집 대상은 ▲광양에서 7박 8일 이상 체류할 수 있고 ▲머무는 동안 경험한 광양관광의 매력을 SNS를 통해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만 18세 이상(전남·광주 거주자 제외)의 SNS 활용 능통자다.


시는 여행작가, 유튜버, 파워블로거 등 SNS 활용 능력이 뛰어난 인플루언서를 우대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선발된 참여자에게는 여행 후기 작성, 광양의 숨은 명소 소개 등의 과제를 부여해 지역 관광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체험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관광지의 불편 사항과 개선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모니터링해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와 정책 피드백 강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7월 14일까지 관련 서류를 담당자 이메일(hwa16@korea.kr)로 제출해야 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누리집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광양제철소, 냉간압연공정 자동 속도제어기술 개발

생산성·품질·안전 '트리플 UP'...시간당 10톤 이상 생산증대 효과


“공정 기술 첨단화로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축에 박차…초격차 경쟁력 지속 강화할 것"


광양제철소, 냉간압연공정 자동 속도제어기술 개발

▲광양제철소 직원들이 냉연 자동속도 제어 시스템 현황판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제공=광양제철소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냉간압연 생산공정에 자동 속도제어 기술을 자체 개발해 생산성 극대화와 품질 개선, 안전성 확보를 동시에 달성했다.


광양제철소 냉연부와 기술연구원 협업으로 개발한 해당 기술은 냉연 코일 생산 공정의 입측에서 출측까지 주요 과정에 걸쳐 생산 속도를 컴퓨터가 자동으로 제어한다. 그동안 작업자가 직접 모니터와 생산 라인을 지켜보며 공정 속도를 수동 제어했던 작업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었다.


냉간압연 공정은 소재(열연코일)와 소재를 서로 이어주는 용접기, 공정에 들어간 소재의 스케일 층을 제거하는 산세, 원하는 폭으로 잘라주는 사이드트리머, 이렇게 다듬어진 강판을 고객사가 요청한 두께로 얇게 만들어주는 냉간 압연기 등으로 이뤄져있다. 그동안, 작업자가 위의 주요 공정을 모니터링 하며 한 공정에서 속도가 느려지거나 빨라지면 다른 공정에서 속도를 조정해 전 생산과정이 정지되지 않도록 운전해왔다.


오랜 조업 노하우를 컴퓨터 제어로직에 심어 공정 상황에 따른 최적 목표 속도를 실시간 적용하여, 작업자의 개입 없이 스스로 속도롤 제어하게 된 것이 이번 기술의 핵심이다. 이에 생산 지연시간(로스타임, Loss Time)을 줄이게 되며 시간당 10톤 이상의 생산 증대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아울러, 그동안 작업자가 24시간 육안으로 모니터링하던 과정을 자동화기술로 대체하게 되면서 작업자의 피로도 감소는 물론, 인적 오류를 대폭 줄일 수 있어 안전성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냉연공정 운전 작업을 자동화하여, 신규 작업자들이 장기간의 운전교육이나 현업 적응 기간 없이도 즉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번 시스템 개발로 냉연 제품의 품질 상승 효과가 기대되는 점도 또 다른 특징이다. 그동안 공정 속도를 수작업으로 제어해 오면서 일부 생산라인의 가동이 중단될 여지가 있는데, 공정의 연속성의 중요한 냉연 코일 특성상 위와 같은 원인으로 최종 생산 제품의 품질이 다소 하락할 수도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속도 자동제어 시스템으로 이 같은 생산 지연을 최소화하고 제품 품질도 끌어올릴 수 있었다.


또한 각 공정의 지연 상황, 제품 검사, 압연용 롤 교체 여부 등 상태를 실시간으로 작업자에게 알려주는 가이던스 기능으로 전 공정의 현황을 상시로 파악할 수 있다는 편의성도 갖췄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현재 1,2,4냉연공장에 도입된 이 기술과 관련해 포스코의 인도 생산법인인 포스코 마하라슈트라 등 타 공장에도 적극 확대 적용하는 등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광양항 세풍항만배후부지 입주기업 모집

1종 항만배후단지로 지정된 세풍산단부지 34만㎡ 대상


광양항 세풍항만배후부지 입주기업 모집

▲광양항 세풍항만배후부지 조감도 제공=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 이하 공사)는 광양항 세풍항만배후부지 내 입주기업체를 7월 2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 부지는 전체 세풍항만배후단지 41만㎡ 중 임대가 완료된 부지를 제외한 34만㎡이다. 모집기간은 7월 2일부터 8월 11일까지이며, 공사 홈페이지의 신청안내서를 참고하여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후 8월 11일 14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임대기간은 최대 50년으로 매 3년마다 계약을 갱신한다.


세풍항만배후부지는 국내 최초로 지방 내륙산단 매입을 통해 항만배후단지로 지정된 혁신적인 사례로, 포스코, 광양항이 위치한 광양지구와 GS칼텍스,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한 율촌지구의 중앙에 위치해 철강·석유화학 등 지역특성화 산업과 연계한 사업에 유리한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전라남도 2차전지 특구로 지정되어 첨단화학 소재,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바이오헬스, 식품‧식자재, 금속 및 비철금속 가공 등 다양한 제조업을 영위할 수 있는 인프라도 보유하고 있다.




◇ 여수시, COP33 유치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텀블러 사용 활성화로 기후 위기 대응,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도모


여수시, COP33 유치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1일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를 위해 7개 기관·단체와 '탄소중립 녹색생활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여수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1일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7개 기관·단체와 '탄소중립 녹색생활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시민의 일상 속 녹색생활 실천을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개인 텀블러 사용 활성화를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탄소배출 감소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여수시의회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여수시소상공인연합회 ▲여수시여성단체협의회 ▲한국부인회 여수시지회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반들이' 앱 개발사 ㈜다와 등이 동참했으며, 협약서 서명과 함께 탄소중립 생활실천포인트 앱(반들이) 시연 및 시음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은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및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 ▲개인 텀블러 사용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 확산 ▲지역 소상공인(카페)과의 상생 문화 정착 등에 적극 협력한다.


특히 협약에 참여한 카페 등 지역 소상공인은 탄소중립포인트 시스템에 등록함으로써 텀블러 이용 고객에게 음료 당 300원(연간 최대 7만 원)의 포인트를 지급하고, 매장은 음료 당 30원(연간 최대 15만 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탄소중립 생활문화 정착을 위한 시민 참여 기반 확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제행사 유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여수시, '2025 남해안권 해양·관광 마이스(MICE) 도시 포럼' 성료

국내외 해양 전문가·시민 등 300여 명 참여…지역·국제 간 협력 강화


블루이노베이션, 반려해변, 슬로피시 등 지속 가능 해양관광 해법 제시


여수시, '2025 남해안권 해양·관광 마이스(MICE) 도시 포럼' 성료

▲지난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열린 '2025 남해안권 해양 관광·마이스(MICE) 도시 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공=여수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열린 '2025 남해안권 해양 관광·마이스(MICE) 도시 포럼'이 예상보다 많은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여수시와 전남대학교,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국내외 해양환경 전문가, 연구자, 관련 기관 관계자, 대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여수의 해양과 관광, 마이스(MICE)가 융복합된 도시의 미래를 모색했다.


26일 포럼에서는 국내 연사뿐만 아니라 일본, 필리핀, 대만 등 4개국 해외 전문가가 참여해 국제적 관점에서의 지속 가능한 해양관광 및 지역 마이스(MICE) 전략을 제시하면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여수시 해양 생태자원과 민·관·산·학 협력 기반을 활용한 마이스(MICE) 융복합 모델은 참석자들로부터 “기후 위기 대응과 지역발전의 해법을 동시에 잡은 선도적 시도"라는 평을 받았다.


27일에는 만성리 검은모래해변에서 '반려해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포럼 참여자와 여수시민이 함께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며 해양 생태 보전의 실천적 의미를 되새겼다.


본 행사는 여수시 공식 유튜브 채널 '여수이야기'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으며, 포럼 이후에도 영상이 지속적으로 공유되며 해양 마이스(MICE) 위상을 국내외로 알리고 있다.


한편, 여수시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매년 '지속 가능한 해양관광과 마이스(MICE) 산업 융복합'을 주제로 한 국제포럼을 개최해 세계 속 해양환경 선도 도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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