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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지성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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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사금융부터 보이스피싱까지…금융권, 금융범죄 예방 총력

최근 금융권이 불법 사금융과 보이스피싱, 노쇼사기 등 금융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노린 금융범죄 예방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단순한 피해 예방 홍보를 넘어 보험 보장과 채무조정, 금리 지원 등 피해 이후 지원까지 강화하며 금융소비자 보호를 포용금융의 핵심 과제로 삼는 모습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금융사들은 금융범죄 예방 캠페인과 피해 지원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금융범죄 수법이 갈수록 고도화되면서 사전 예방부터 피해 이후 회복까지 금융회사의 역할을 확대하는 움직임이다. KB국민은행은 최근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한 '국민희망대로: 빚길조심'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금융 취약계층과 청년들이 불법 대출에 노출되는 것을 막고 안전한 금융지원 제도를 알리기 위한 취지다. 캠페인은 보행로 곳곳에 붙어 있는 불법 사금융 광고 스티커 위에 따뜻한 위로 문구와 'KB희망금융센터' 연락처가 담긴 스티커를 덧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불법 사금융 대신 제도권 금융의 지원 창구를 안내한다는 의미다. KB희망금융센터는 서울·인천·대구·대전 등 전국 6개 센터를 운영하며 과도한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에게 채무조정과 전문 심리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금융당국 및 경찰청과 손잡고 소상공인을 겨냥한 '노쇼사기' 예방에 나섰다. 지난 14일부터 한 달간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경찰청과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EZ손해보험은 국내 최초로 '노쇼사기 피해지원 보상보험'을 출시했다. 신한은행은 배달 플랫폼 '땡겨요' 가맹점주 약 15만명에게 해당 보험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가입 동의 시 1년간 보장받으며 노쇼사기 피해 발생 시 경찰 수사 결과 등에 따라 최대 300만원의 피해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신한금융은 그룹사 영업점과 슈퍼SOL, SNS 등을 활용해 노쇼사기 유형과 예방수칙, 피해 발생 시 대응 절차 등을 알릴 계획이다. 가맹점 이용자를 대상으로 대리구매나 선입금 요구 등 잘못된 거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홍보도 진행한다. 하나은행은 이호성 행장이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이 지난 7월 시작한 이 캠페인은 불법 사금융 피해를 예방하고 금융 취약계층 보호와 포용금융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이 행장은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을 추천했다. 하나은행은 청년·소상공인 지원과 채무자 보호, 금융범죄 예방 등을 중심으로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우리금융그룹은 AI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등 신종 금융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경찰과 세미나를 열었다.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박상현 경정은 AI를 활용한 신종 금융범죄 수법과 FDS 우회 방식, 피해 예방 및 법제화 동향 등을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피해 예방뿐 아니라 사후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피해 고객이 '새희망홀씨Ⅱ'를 이용할 경우 연 0.3%포인트의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2024년 4월 도입한 보이스피싱 피해 무료보험도 카드·캐피탈·증권·저축은행 등 그룹 자회사로 확대했다. 금융권에서는 금융범죄 수법이 고도화하면서 소비자보호의 범위도 사전 예방에서 피해 이후 회복 지원까지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청년과 소상공인, 과다채무자 등 금융 취약계층이 금융범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만큼 예방 교육과 실질적인 피해 지원을 함께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금융지주 풍향계] 신한금융, ‘2026 한국IR대상’ 대상 수상

◇ 신한금융, '밸류업 2.0'으로 시장 신뢰 확보 신한금융지주는 한국IR협의회가 개최한 '2026 한국IR대상'에서 금융위원장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26회째를 맞은 한국IR대상은 매년 상장기업 중 IR활동이 뛰어난 우수기업과 IR담당자(IRO)를 선정해 시상해왔다. 한국IR협의회는 신한금융이 지난 4월 ROE와 성장률을 연계해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인 '밸류업 2.0'을 발표하며 투자자 소통을 강화한 점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또 연간 약 570회에 달하는 IR미팅과 이사회·경영진이 직접 참여하는 연 70회 규모의 적극적인 투자자 소통, 한국ESG기준원 ESG평가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11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한금융은 지난 4월 발표한 '밸류업 2.0'에서 ROE 10% 이상, 주주환원율 50% 이상, CET1비율 13% 이상을 중기 지향점으로 제시하고 비과세·분리과세 배당을 우선 추진하는 배당 로드맵과 상한 없는 주주환원율 정책을 함께 공개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주주와 투자자들의 신뢰가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던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사회 중심의 투명한 소통과 일관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하나금융, ADGM·한화자산운용과 디지털 금융 영토 넓힌다 하나금융그룹은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 한화자산운용과 한국·아부다비 간 스테이블코인 사업 및 크로스보더 금융 인프라 협력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금융그룹과 ADGM, 한화자산운용이 보유한 금융·디지털자산 분야의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기회를 공동 발굴하고 한국과 아부다비를 연결하는 크로스보더 금융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및 결제 인프라 관련 사업기회 공동 발굴 △국경간 결제·송금 솔루션 확대를 통한 금융 연결성 강화 △지속가능하고 상호운용 가능한 디지털자산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글로벌 디지털 금융 허브로 성장하고 있는 아부다비와 한국 금융 시장을 연결하는 새로운 협력의 출발점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디지털자산과 크로스보더 금융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KB금융, '착한푸드트럭' 청년 사장 사업 운영 지원 KB금융그룹은 오는 19일 '청년의 날'을 앞두고 'KB착한푸드트럭'을 통해 청년 사장들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KB착한푸드트럭'은 푸드트럭 소상공인의 노후 차량과 조리 설비를 개선하고 전문가의 일대일 맞춤형 마케팅 컨설팅과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올해는 청년 특별모집을 통해 창업 초기 자금과 경험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사장님 30명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KB착한푸드트럭' 전체 운영 규모는 지난해 시즌1 지원 대상자 60명에 이어 올해 청년·장애인 사업주 등을 포함한 시즌2 대상자 110명을 추가로 선정하며 총 170명으로 확대됐다. KB금융 관계자는 “청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도전할 기회와 함께 그 도전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현장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청년의 성장이 또 다른 청년의 도전과 지역사회 나눔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서울 잡고 인천도 지켰다”...시금고 ‘장악력’ 과시한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인천시 1금고 운영권을 지키면서 20년 연속 인천시 자금을 관리하게 됐다. 앞서 서울시 1·2금고까지 확보한 데 이어 인천시 금고 운영권까지 이어가며 지방자치단체 금고 시장에서 기관 영업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평가다. 17일 인천시와 금융권에 따르면 인천시는 이날 금고 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신한은행을 1금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최종 계약이 체결되면 신한은행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인천시 1금고를 운영한다. 인천시 1금고는 일반회계와 공기업 특별회계, 기금 등을 관리한다. 연간 관리 규모는 약 17조원에 달한다. 신한은행은 2007년부터 인천시 1금고를 맡아오면서 축적한 운영 경험과 시스템 안정성, 업무 연속성을 앞세워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1금고 운영권을 놓고 경쟁했다. 하나은행은 최근 인천 청라로 그룹 핵심 거점을 이전한 점을 앞세워 금고 유치에 나섰다. 인천시는 금융기관의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 시 대출금리 및 예금금리, 금고 업무 관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신한은행의 이번 인천시 금고 확보는 올해 서울시에 이어 나온 성과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신한은행은 지난 5월 진행된 차기 서울시금고 선정에서 1금고와 2금고 운영 은행으로 선정됐다. 서울시와 인천시의 주요 금고를 잇따라 확보하면서 대형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기관영업 기반을 넓히게 됐다. '시금고'는 은행권에서 기관영업의 핵심 시장으로 꼽힌다. 지자체의 대규모 자금을 관리하는 데다 지방정부와의 금융 거래를 기반으로 공공기관, 기업 등으로 영업 범위를 확대할 수 있어서다. 금융권에서는 주요 지자체 금고 운영권 확보가 은행의 기관영업 경쟁력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신한은행은 인천시와 제안 내용 및 세부 조건 등을 협의한 뒤 선정일로부터 20일 이내 최종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안정적인 금고 운영 경험과 최고 수준의 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인천 시민의 금융 편의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인천의 경제 성장과 지역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타 특별회계를 담당하는 2금고는 단독 신청한 NH농협은행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우리금융, 아시안게임 응원부터 해양정화까지…사회공헌 ‘확장’

우리금융그룹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응원과 스포츠 유망주 육성, 해양환경 정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 17일 우리금융은 대한체육회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팀코리아(Team Korea)' 공식 후원사로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과 미래 국가대표를 응원하는 신규 캠페인 영상을 오는 18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우리금융 광고모델인 아이유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국가대표 선수들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전한다. 광고는 아시안게임 기간 TV와 유튜브, SNS, 옥외광고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아울러 아시안게임 개막일인 19일에는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리는 사회공헌 콘서트 '2026 우리 모모콘'에서 팀코리아 팬파크를 운영하고 국가대표 응원전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우리금융의 스포츠 유망주 육성사업인 '우리드림브릿지'도 담겼다. '우리드림브릿지'는 우리금융이 대한체육회와 협력해 비인기종목 스포츠 유망주를 2026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장기 후원하는 스포츠 사회공헌 사업이다. 계열사 차원의 환경 분야 사회공헌도 이어진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지난 15일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환경재단의 '지구쓰담' 캠페인에 300만원을 후원했다. '지구쓰담'은 '지구의 쓰레기를 담다'라는 의미로 시민들의 환경문제 인식을 높이고 육상·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지원하는 환경재단의 환경정화 캠페인이다. 환경재단은 2020년부터 시민과 함께하는 플로깅과 지역 환경정화단체 지원 등을 통해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중 환경정화단체를 지원해 기존 활동 경험과 지역 기반을 활용한 지속적인 해양정화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다. 후원금은 수중 환경정화단체 1개 팀의 활동비 등에 활용되며 선정된 단체는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자율적으로 4회 이상 정화활동을 진행하고 해양쓰레기 1.5톤 이상을 수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기업은행, 성평등가족부와 미혼·한부모가정 자립지원사업 추진

IBK기업은행은 성평등가족부와 함께 취약 미혼·한부모가정의 안정적인 생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On-IBK 함께 돌봄'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번 사업을 위해 총 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주거·생계·보육(아이돌봄) 등 3개 분야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거 분야에서는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와 협력해 1:1 주거 컨설팅, 이사비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을 지원한다. 가정별 여건을 고려한 현장 밀착형 지원으로 안정적인 주거 기반 마련을 돕는다. 생계 분야에서는 IBK행복나눔재단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미혼·한부모가정에 긴급 생계비와 금융교육을 제공한다. 보육 분야에서는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에 따른 본인부담금을 지원해 양육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우즈벡 찍고 카자흐로”...진옥동, 중앙아시아로 발 넓힌다

신한금융그룹이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와 잇따라 금융협력에 나서며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신한금융은 지난 14~15일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무역부와 카자흐스탄 국영 개발금융그룹 바이테렉(Baiterek)과 각각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금융과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무역부는 △현지 금융기관 대상 최대 2억달러 규모의 자금지원 한도 설정 △현지 투자 프로젝트 공동 발굴 △인프라·신재생에너지 분야 PF 참여 등을 추진하며 정기 협의체를 통해 후속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협력계약 체결에 이어 진옥동 회장은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도 별도 면담을 갖고 우즈베키스탄 금융산업 발전과 신한금융의 현지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신한지주는 같은 날 진행된 한국-카자흐스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카자흐스탄 국영 개발금융그룹 바이테렉과 금융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직무 연수, 시찰 방문, 세미나 및 워크숍 등을 통해 카자흐스탄 현지 금융정보와 신한금융의 금융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기로 했다. 아울러 카자흐스탄의 산업·인프라 개발 및 현지 진출 한국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등을 포함해 파트너십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 진옥동 신한지주 회장은 “우즈베키스탄은 높은 성장 잠재력과 역동성을 갖춘 중앙아시아의 핵심 시장"이라며 “이번 협력계약을 계기로 실질적인 투자·조달 협력을 구체화하고, 금융산업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카자흐스탄과도 금융 노하우 교류와 인프라·기업 금융지원을 확대해 한국과 중앙아시아를 잇는 금융 가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25조로 끝 아니다”...임종룡, 지방·중기로 ‘생산적금융’ 확대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생산적금융 목표를 조기에 넘어선 가운데 지방과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과 투자 확대에 속도를 낸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16일 서울 본사에서 임종룡 회장 주재로 '9월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를 열고 생산적·포용금융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올해 8월까지 생산적금융 부문에서 투자 1조5000억원, 융자 23조8000억원 등 총 25조3000억원을 공급했다. 이는 올해 생산적금융 목표의 116.3%에 해당하는 규모다. 5개년 목표 대비로도 35.7%를 달성했다. 우리금융은 지금까지의 융자 공급 성과를 바탕으로 지방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투자 부문의 역할도 키울 계획이다. 투자 부문에서는 국민성장펀드 참여와 모험자본 공급 등을 통해 기업 성장단계에 맞춘 자금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은행이 발굴한 2200억원 규모의 'CJ 4D플렉스 프로젝트 펀드'는 지난달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금융위원회 성장기업 발굴협의체를 통해 승인된 첫 사례로 우리은행이 기업 발굴부터 운용사 매칭과 투자조건 설계까지 참여했다. 오는 10월 국민성장펀드가 500억원을 출자하고 우리금융도 650억원 규모로 참여해 펀드 결성과 집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우리투자증권은 8월까지 3651억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해 당초 목표보다 180% 초과 달성했다. 첨단전략산업과 혁신·성장기업을 중심으로 투자 영역을 넓히며 민간 모험자본 공급에도 나서고 있다. 생산적금융을 뒷받침하기 위한 인공지능 전환(AX)도 추진한다. 우리금융은 생산적금융 관련 AX 과제 75건 가운데 여신심사·리스크관리, 기업영업지원 등 13건의 개발을 완료했다. 포용금융에서는 올해 8월까지 서민금융 9500억원, 중금리대출 7900억원, 소상공인대출 4300억원 등을 포함해 총 2조2000억원을 공급했다. 우리은행의 '개인신용대출 연 7% 금리상한제'를 통해서는 8월 말까지 약 7만5000명이 30억원 규모의 이자 경감 혜택을 받았다. 프리랜서와 주부, 비임금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한 '우리WON Dream 생활비대출'도 7200명에게 555억원이 공급됐다. 장기연체채권 소각을 통한 채무 부담 완화도 이어간다. 우리은행은 상반기 424억원 규모의 장기연체채권을 소각해 2387명의 재기를 지원했으며, 이달 말 1200억원을 추가 소각할 예정이다. 우리카드도 약 1200억원을 소각하는 등 그룹 차원에서 총 2800억원 규모의 채권 소각을 추진한다. 우리금융은 생산적금융과 포용금융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우리미소금융재단은 올해 8월까지 1303명에게 102억원을 공급했으며 김해·전주·양천에 신규 지점을 열었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그간 축적해 온 생산적금융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는 지방과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으로 지원의 폭을 더욱 넓혀야 한다"며 “포용금융 역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고객에게 필요한 자금이 제때 닿을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5.8兆·44%’ 남긴 양종희...이재근 앞에 놓인 KB의 ‘기준선’

KB금융지주의 차기 수장 이재근 부문장 앞에 '양종희의 성과'라는 높은 기준선이 놓였다. 비은행 이익 비중을 44%까지 끌어올리고, 역대 최대 실적을 쓴 양 회장의 성장 전략을 이어받은 만큼 이 부문장에게는 기존 성과의 안정적 유지와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내는 과제가 주어졌다. 특히 비은행의 추가 성장과 글로벌 사업의 수익화가 향후 경영 성과를 가를 핵심 축으로 꼽힌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부문장은 지난 14일 차기 회장 최종 후보 확정 이후 첫 공식 메시지를 통해 “양 회장 체제의 경영 성과를 이어가는 동시에 인공지능(AI) 등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양 회장 체제에서 다져진 성장 기반을 이어가면서 금융산업의 변화에 맞춰 새로운 경영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다. 이 부문장이 출발선에서 마주한 실적은 이미 상당한 수준이다. KB금융은 지난해 5조8430억원의 순이익을 거둔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3조8846억원의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양 회장 재임 기간 그룹의 이익 규모가 한 단계 올라선 상황에서 이 부문장에게도 기존 성과를 넘어서는 추가 성장의 결과물이 요구된다. 경영의 무게중심은 기존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수익 기반을 한층 넓히는 데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서 이 부문장의 첫 번째 시험대로 꼽는 분야는 비은행이다. KB금융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에서 비은행 계열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44%까지 확대됐다. KB증권의 상반기 순이익은 79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급증했고 그룹 전체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1%까지 높아졌다. 비은행이 그룹 이익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까지 성장하면서 다음 단계의 고민도 달라졌다. KB증권의 실적 개선을 그룹 전체 실적 확대로 연결한 것처럼 계열사별 성장세를 키우고 보험·카드·자산운용 등 다른 비은행 계열사의 수익성까지 높이는 것이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는 평가다. 이 부문장의 경력은 이 지점에서 양 회장과 차이가 있다. 1993년 주택은행에 입행한 뒤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에서 주요 보직을 거쳤고 국민은행장을 지내는 등 은행을 중심으로 경력을 쌓았다. 지주 부문장을 맡아 글로벌과 WM·SME 등 그룹 사업 전반을 다뤘지만, KB손해보험 대표를 지낸 양 회장처럼 비은행 계열사를 직접 이끈 경험은 없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KB금융이 비은행 이익 비중을 44%까지 올려놓은 것은 숫자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이 부문장 입장에서는 44%가 이미 출발점이 된 상황에서 비은행에서 어떤 성과를 만들어낼지가 양 회장과 비교되는 대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사업에서는 이 부문장의 경험이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 부문장은 지주에서 글로벌 사업을 담당하며 인도네시아 KB뱅크 등 부진했던 해외 사업의 정상화 과정에 관여했다. 해외 사업의 상황을 직접 파악하고 개선 작업을 이끌어본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사업은 이 부문장의 경영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분야다. 다만 회장 취임 이후에는 정상화 이후의 성과가 더욱 중요하다. 부진했던 해외 사업의 실적을 개선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현지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고 그룹의 이익 성장으로 연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기존 해외 거점의 수익성 개선이 대표적이다.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 이미 구축한 거점에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다음 단계로 꼽힌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신한금융과의 격차도 비교 대상이 될 수 있다. 신한지주의 올해 상반기 해외 부문 순이익은 4725억원으로 일본·베트남 등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의 이익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 국내 사업에서 새로운 성장 여력을 확보하기 어려워질수록 해외 사업을 그룹의 추가 이익원으로 키우는 역량이 향후 성과를 가를 것이란 시각이다. KB금융 역시 기존 해외 사업의 정상화를 넘어 수익 확대라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는 의미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섹터는 이재근 부문장이 가장 경험이 많은 영역이어서 기존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기본적인 과제"라며 “성과가 판가름 날 곳은 비은행과 글로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은행은 이익 비중이 이미 44%까지 올라온 만큼 이제는 그 이상의 성장을 증명해야 하고, 글로벌은 해외 사업에서 실질적 수익을 얼마나 만들어내느냐가 중요하다"며 “두 분야의 성과가 이재근 부문장의 리더십을 평가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우리금융 디노랩, ‘올해의 브랜드 대상’ 수상

우리금융그룹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디노랩(DINNOlab)이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24회를 맞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며 소비자 투표를 통해 한 해를 빛낸 브랜드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디노랩은 올해 처음 신설된 '스타트업 육성' 부문의 첫 수상 브랜드로 선정되며 지난 10년간 이어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우리금융 디노랩은 2016년 출범 이후 스타트업을 은행·카드·캐피탈 등 그룹사와 연결해 협업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도 연계하는 등 성장을 지원해 왔다. 지금까지 발굴한 유망 기업은 235개사, 이들 기업에 연계한 누적 투자금액은 5080억원에 이른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난 10년간 디노랩이 스타트업과 함께 만들어온 성과를 소비자들이 인정해 주신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리금융의 네트워크와 역량을 활용해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생산적금융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금융권 풍향계] 신한금융, 노쇼사기 피해 캠페인 실시 外

◇ 신한금융, 금융당국·경찰청과 '노쇼사기' 예방 및 피해 보장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4일부터 한 달 간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경찰청과 함께 노쇼사기 피해 예방 및 건전한 거래문화 조성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공공기관·기업 등을 사칭한 노쇼사기 등으로 소상공인 피해가 지속됨에 따라 사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건전한 거래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금융지주는 금융당국 및 경찰청과 함께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집중적인 교육·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신한EZ손해보험은 국내 최초로 '노쇼사기 피해지원 보상보험'을 이날 출시했다. 신한은행은 이를 '땡겨요' 가맹점주 약 15만명에게 무상으로 제공해 노쇼사기 피해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주요 노쇼사기 유형과 피해사례, 예방수칙 및 피해 발생 시 대응 절차 등을 안내하고, 개인·공공기관·기업체 등 가맹점 이용자를 대상으로 대리구매·선입금 요구 등 잘못된 거래관행 개선을 위한 홍보도 진행한다. ◇ 박보겸,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 초대 우승…1타 차로 정상 KB금융그룹이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주관한 2026시즌 KLPGA투어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이 지난 13일 박보겸의 우승으로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보겸은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적어낸 박보겸은 박예지·방신실·유서연(이상 4언더파 284타)의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철저한 코스 관리와 친환경적 대회 운영, 갤러리 플라자 내 다채로운 문화·체험 공간이 어우러져 단순한 골프 대회를 넘어 '가을 스포츠 축제'로서의 완성도를 입증했다. 올해 대회는 2006년 창설 이후 20여 년간 KLPGA를 대표하는 메이저 대회로 자리매김해 온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으로 새롭게 대회명으로 바뀌고 치러진 첫 무대였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의 감동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나누는 따뜻한 상생의 장으로도 큰 울림을 전했다. KB금융은 5번 홀 'KB스타뱅킹 존'과 17번 홀 'KB골든라이프 존'에서 운영한 채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조성된 '자립준비청년 지원금' 1억 원과 이천 쌀 3000kg을 다문화 가정에게 전달한다. 아울러 KB금융 소속 프로 선수인 전인지, 방신실, 안송이, 박예지 등이 지역 유소년 골프 유망주들을 직접 지도하는 '빛이음 클래스'를 진행하며 미래의 주인공들인 유소년 선수들의 꿈과 성장을 응원했다. 또 갤러리 플라자와 경기장 곳곳에 조성한 복합 문화 공간을 통해 이번 대회를 미래세대와 지역사회, 대회 구성원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확장했다. 갤러리 플라자에는 'KB와 함께 만드는 황금빛 여정'을 주제로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등 8개 주요 계열사의 생애주기 맞춤형 금융·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시니어 토탈 케어 솔루션 부스를 조성했다. ◇ 우리자산신탁, 동대문 '굿모닝시티' 리츠로 재건축 추진 우리금융지주 우리자산신탁은 지난 14일 서울 동대문 굿모닝시티쇼핑몰 관리단 및 재건축위원회 등과 '굿모닝시티쇼핑몰 도심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자산신탁은 사업시행예정자로 참여해 프로젝트 리츠(REITs)를 활용한 사업구조를 구체화한다. 프로젝트 리츠는 개발 단계부터 투자자를 유치해 자금을 조달하는 구조로 자기자본을 확충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방식이다. 향후 관계 주체들과 △리츠 설립 △자금조달 구조 설계 △투자자 유치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의 '성장거점형 도심복합개발사업'과 프로젝트 리츠를 접목해 추진된다. 구분소유자가 3000명에 달하는 대규모 집합건축물은 복잡한 권리관계로 인해 그동안 재건축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프로젝트 리츠를 활용해 권리관계를 체계적으로 조정하고 자금을 조달함으로써 안정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굿모닝시티쇼핑몰은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숙박·상업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시설로 재개발할 계획이다. 글로벌 브랜드 5성급 호텔과 비즈니스·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 레지던스를 도입하고 지하철 2·4·5호선이 교차하는 트리플 역세권의 입지를 활용한 상업시설도 조성할 예정이다. ◇ SC제일은행, 글로벌 자산관리 캠페인 확대 SC제일은행은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과 함께 글로벌 자산관리 캠페인 '지금이 바로 글로벌 자산관리를 시작할 때'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SC그룹이 진출한 시장 가운데 10개 주요 시장(한국, 싱가포르, 홍콩, 중국, 대만, UAE, 인도, 말레이시아, 케냐, 나이지리아)에서 진행된다. '더 큰 자산관리는 더 넓은 시야로부터'라는 메시지로 변화하는 글로벌 금융 환경 속에서 고객들이 보다 폭넓은 시각으로 자산관리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내에서는 오는 11월 말까지 공항 및 도심 주요 지역의 옥외광고를 비롯해 영상 콘텐츠, 각종 디지털 광고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SC제일은행은 이번 캠페인과 연계해 글로벌 자산관리를 시작하는 고객을 위한 'PB스타트 프로그램'도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프라이어리티뱅킹(PB) 고객으로 가입하면 전문적인 PB 서비스와 함께 최대 18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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