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8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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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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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에너지절약촉진대회 수상자 인터뷰[4]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2.11.28 12:44
산업포장

포스코 광양제철소 백승관 소장

전력사용량 69% 절감 CO₂ 282만톤 줄여

백승관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겨울처 전력감축 비상대응기간인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 동안 전력사용량을 전년대비 약 70%를 절감했다. 또 자가발전최대출력을 통해 올 6월부터 8월까지 총 69시간 동안 79MW의 전력을 줄였다.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활동과 조기감축사업을 벌여 지난 1999년부터 작년까지 175만6000TOE, 282만5000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실적을 거뒀다.  아울러 에너지/온실가스 목표관리제를 적극 이행해 18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였고, 전력 189만MWh, 연료 1만4000TOE를 절감했다.

또 에너지절약을 위해 에너지절약 캠페인과 절감페트롤을 매년 실시해 절약 마인드를 제고했다. 특히 4대 실천활동으로 걷기 끄기 줄이기 모으기를 적극 실천해 작년 협력기업 36개사에서 5500여명이 참여해 1만3550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  무엇보다 직원과 가족들이 에너지절약에 대한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절약 신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녹색성장 이동체험관 설치 운영하기도 했다.

광양제철 한 관계자는 “백 소장이 진두 지휘한 에너지절감 활동과 마인드 고취사업에 힘입어 에너지절약 마인드가 크게 제고됐다”며 “에너지절약 활동은 광양제철소에서는 습관이 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GS건설(주) 이용우 상무보
친환경 신재생E 적용 5년간 560억원 절감

이용우 상무보는 1984년 현재의 GS건설에 입사 2007년 대구지사장을 거쳐 2010년부터 건설사업본부 건축 및 주택사업 기계설비 분야를 총괄 담당자로 근무하면서 ES(Energy Solution)사업을 기반으로 본부건설회관 설비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기존 대비 LCC(Life Cycle Cost) 26%를 절감하고 유지관리비를 연간 38% 절감하는 등 약 36억원을 절감하는 실적을 거두는 등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했다. 

특히, 울산 스팀 High Way 구축을 위한 에너지합리화 사업을 통해 연간 4만5298TOE의 에너지를 절감시켰으며, 14만2483ton-CO₂의 온실가스를 저감시켜 약 435억원에 이르는 에너지 비용을 절감시켰다. 그는 또 신재생에너지 바이오매스를 활용, 기존 화석연료 대비 에너지사용량을 약 40% 절감할 수 있는 연료전환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요소기술을 이용해 ▲폐열회수 환기시스템을 적용해 약 161억원 절감 ▲미세유량조절밸브 적용을 통해 약 47억원 절감 ▲인버터제어펌프를 적용해 약 30억원 을 절감했다.

이와 함께 건축 및 주택건설 현장에 에너지 절약 우수제품 및 고효율 제품을 적용, 에너지절감을 도모해 왔으며, 정부의 친환경상품 확산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2010년 회사 차원의 ‘산업계 녹색구매 자발적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주)구성이엔드씨 윤석구 대표이사
온실가스 감축 통해 연간 217억 비용 절감

에너지절약과 기후변화 대응 등 적극 동참하기 위해 현재의 (주)구성이엔드씨 전신인 구성엔지니어링 기술사사무소를 1995년 설립한 윤석구 대표는 2009년 11월 (사)한국에너지진단협회장을 수행하면서 건물에너지효율등급 평가 및 에너지진단 효율개선 프로그램 개발에 기여하고, 개발된 프로그램을 교육, 공공기관 에너지진단 수행 인력 양성 등 공공기관 에너지이용합리화 추진에 일조했다.  유관기관과 업무협약 등을 통해 에너지절약 추진 및 기반 조성에 기여했다.

또한 에너지진단과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사업에 총 121억을 투자해 연간 2만2200TOE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온실가스 3만1000톤을 감축하는 실적을 거둬 연간 217억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윤 대표는 자체사업으로 368,440kWh의 전기를 누적 생산하고, 그린홈 100만호 보급 사업에 참여해 총122가구(366kWp)에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도 적극 나섰다.  에너지절약시스템을 개발, 4건의 특허를 획득한바 있으며, 중앙대 겸임교수와 신재생에너지협회 전문교수 등 13년간 후학 양성과 교재개발, 각종 에너지전문위원회 활동에 참여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정영창 기술본부장
전지사 에너지절약으로 169만TOE 절감

최소한의 에너지로 최대의 효율을 얻기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연계 배관망을 구축한 끝에 현재 수도권 11개 지사를 아우르는 에너지절약 핵심설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최근 5년간 약 4600억원에 상당하는 연료비를 절감했다.  또한 보다 정교하고 효율적인 설비 운영을 위한 통합운영센터를 2011년에 국내 최초로 구축, 한발 더 에너지절약에 앞서나가고 있다.  최근 5년간 쓰레기소각장에서 발생하는 754만8000Gcal의 소각열을 지역난방열원으로 활용했으며, 이외에 상암 및 대구 쓰레기매립장 폐가스 활용사업, 대구 우드칩 열병합발전사업, 용인 하수열 에너지 활용사업 등 기존에 버려지던 자원도 에너지로 변환해 난방열로 공급하고 있다.

내부적인 에너지절약 활동으로 전 지사가 참여하는 자발적협약(VA), 고효율인버터 및 LED 조명 채택 등의 활동으로 총 169만5000TOE에 상당하는 에너지를 절약했다.  정부정책 포털사이트 공감코리아를 활용한 녹색 이미지 홍보, 공중파·케이블 방송 632회, 라디오방송 캠페인 566회 등 총 1000회가 넘는 에너지절약 공익캠페인과 난방비 절약방법 등의 홍보활동, 친근한 이미지의 홍보대사 위촉 등으로 국민의 생활속에 더 가까이 다가섰다.

22개 공동주택 기계실의 열사용 시설에 대한 찾아가는 무상점검 서비스로 열손실과 동력부문에 대한 손실진단 및 개선방법에 대한 컨설팅을 시행했고, 세대난방비 절약을 위한 합리적인 운영방법 등의 내용으로 10회에 걸쳐 지사 순회 교육도 실시했다. 이같은 활동으로 고객만족도 제고와 에너지절약 인식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대통령표창<단체>
인천국제공항공사, 에너지절약 1위 건물 선정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2년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에서 7년 연속 세계 1위 공항으로 선정돼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자리매김함과 비례해 에너지 절감 계획 역시 탁월하다. 오는 2015년까지 총 669억 원을 투자해 온실가스 5만400tCO₂감축을 통해 ‘친환경 녹색공항’ 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을 수립해 놓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ESCO사업 등 다양한 에너지절감 노력을 통해 최근 5년간 에너지개선 131건을 시행, 1만7210TOE(에너지절감 금액 116억 원)의 에너지 절감은 물론 2만5872tCO₂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실적을 거뒀다. 지난 2011년도에는 3876TOE에 달하는 에너지절감으로 지식경제부 주관 에너지절약 1위 건물로 선정된바 있다.

국무총리표창<단체>
한국남동발전 삼천포 화력본부, 저비용·고효율 운영체계 구축

한국남동발전 삼천포화력본부(본부장 손광식)은 총 6기 3240MW의 발전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발전연료는 모두 유연탄(역청탄)이다. 삼천포화전은 정부와 회사가 추구하고 있는 에너지절약 시책에 적극 부응키 위해 보일러, 터빈구역 램프, 각종 전동기 등 다양한 부품을 고효율 에너지기자재로 사용하고 있고, 각종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해 적극적으로 에너지절약을 실천해 오고 있다.

특히 세계최초 해양 소수력 건설과 국내 최초 플라즈마 점화시스템 사용화에 성공하는 등 적극적 신기술 도입과 설비성능개선 및 분기별 자체 에너지 진단 시행으로 에너지절감에 크게 기여했다.


국무총리표창<개인>
김진기 매일유업(주) 공장장
멸균스팀으로 전기량 절감

에너지절약을 위한 멸균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스팀사용량 절검과 전력비 절감을 통해 에너지 세이빙을 현장에서 적극 추진했다. 멸균프로세스개선을 통한 스팀사용량 절감은 생산현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에너지낭비 사례로, 공장을 운영하는 경영자의 입장에서 에너지 낭비를 제거하기 위해 생산자동화공정을 일부 수정·보완해 시스템적으로 낭비를 제거했다. 노후된 스팀트랩 등을 일제 정비해 누출에 의한 에너지 낭비를 막고, 열효율을 개선하는 한편 습관적 에너지 절감을 위해 난방시간 조절 등을 자율로 시행하고 있다.

또한 최대피크치 하향관리를 위해 생산 스케줄의 탄력적 운영과 단계적 부하조정으로 하절기 피크치를 3480KW에서 3230KW로 줄였으며, 설비 운영시 최대부하시간을 피해 경부하 시간에 운전 가능한 설비는 야간에 운전함으로써 전력비를 절감했다. 이밖에도 고효율 설비(전동, 모터) 설치 및 고압공기 누설 차단, 설비가동시간 제어등의 절감 활동 등으로 전력사용량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방주에너지 정양전 대표
폐수열회수로 효율 20% 향상

방주에너지(정양전 대표)는 폐수열회수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산업체나 목욕탕 등 폐수나 하수열 회수에 설치되는 폐수열회수시스템은 이내 슬러지가 끼여 청소하는데 애 먹었을뿐만 아니라 심하면 고장이 나버렸다. 또 청소하기 위해 폐수열회수시스템을 정지시키고 물과 약품으로 세관하고 그래도 제대로 효율이 안나오고 그만큼 에너지 낭비가 초래돼 문제시 됐다.  정양전 대표는 남편 정인영 이사와 방주에너지를 설립, 폐수열회수시스템의 개선에 적극 나섰다.

정인영 이사(사진)는 기존의 폐수열회수시스템에 고효율 설계와 전동 브러쉬를 설치, 시스템에 슬러지가 끼는 일을 미연에 방지했다. 전동 브러쉬는 하루 최대 90회를 왕복한다. 따라서 방주에너지의 특수폐수열회수기는 기존 시스템보다 50%이상, 폐열히트펌프는 10~20%의 효율이 향상됐다. 또 수명이 반영구적으로 늘어났으며 무인자동 폐수열회수기는 저온폐수가 약 32℃인 사우나의 경우 온수급탕비의 약 40% 이상을 무동력으로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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