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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장애학생도 더 발전하도록  최선 다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4일 용인특례시,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용인시청에서 이뤄진 이번 업무협약은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 조성 등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 확대를 위해 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했다. 협약식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참석했으며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등 기관별 주요 간부가 배석해 장애인체육 발전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내빈 소개 및 협약 내용 보고 △기관별 기관장 인사말 △협약서 서명 △기념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도교육청은 장애학생 및 비장애학생 대상 프로그램 마련에 협력하고 학생 참여 확대를 위해 힘써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용인시는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춘 장소 제공 및 체험센터 운영에 협력해 나가며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용인특례시에 가상체험센터를 연내 조성하고 콘텐츠 보급에 힘쓸 계획이다. 임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선진국의 특수교육은 장애학생이 일반학생과 통합해서 함께 살아가도록 교육목표를 정하고 지원책을 편다"면서 "경기도교육청은 경기 특수교육 3개년 계획을 수립해 선진국의 흐름대로 특수교육을 실천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애학생도 일반학생과 같은 선상에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고 자신만의 특기로 자립하며 자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오늘의 협약식은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협약 내용을 잘 추진해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함께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ih31@ekn.krclip20231204164842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clip20231204164923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기업은행, 신진작가 지원프로젝트 네번째 전시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 로비에서 신진작가 지원 프로젝트인 ‘IBK&GMoMA 영 아티스트 2023’ 네 번째 전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IBK&GMoMA 영 아티스트 2023’은 기업은행과 경기도미술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망한 신진작가를 발굴해 신작 제작비 지원, 개인전 개최, 작품 홍보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은행은 오가영, 전현선, 이창운 작가에 이은 네 번째 전시다. 미디어 설치작가 얄루의 개인전 ‘피클 챔버(Pickled Chamber)’를 오는 12월 29일까지 본점 로비에서 연다. 얄루 작가는 프로젝션 맵핑, VR, 미디어 월, 디지털 몽타주 등을 활용해 자신만의 세계관과 시각언어로 디지털 영상 이미지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며 독창적 스토리텔링으로 확장하는 실험을 했다. 얄루 작가는 신화적 상상력과 과학적 단서를 기반으로 제작된 기존 작업 ‘수중 3부작(Underwater Trilogy)’인 ‘호모 폴리넬라 더 랩(Homo Paulinella the Lab)’, ‘생일정원(Birthday Garden)’, ‘피클 시티(Pickled City)’를 토대로, 세 작품의 세계관이 중첩되고 교차되는 몰입형 미디어 설치 작업 ‘피클 챔버(Pickled Chamber)’를 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피클 챔버(Pickled Chamber)’는 인간중심적 관점에서 벗어나 인간과 비인간이 공존하며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드라마틱한 파동을 감각적인 미디어 설치에 담아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도심 속 공간에 구현한 대규모 미디어 설치 작품을 통해 도시의 과거, 현재를 되돌아보고 다양한 존재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미래를 상상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기업은행

저염도·가루쌀·컵용기…고추장도 변해야 팔린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한국 매운 맛의 원조제품인 고추장이 트렌드와 소비자 입맛 변화에 맞춰 새롭게 진화하고 있다. 고추장을 만드는 주요 식품사들이 저염도, 신소재 쌀 등 차별화된 레시피의 신상품을 비롯해 1인가구 맞춤형 패키지 제품들을 잇따라 개발·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최근 대표 장류 브랜드 ‘해찬들’ 신제품으로 염도를 줄인 ‘우리찹쌀 태양초 고추장’을 새로 내놓았다.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100% 태양초 고추장의 매운맛은 살리되 나트륨 함량은 기존보다 25% 낮춘 것이 특징이다. 통상 고추장 제조 시 염도를 줄이면 숙성 과정에서 잡균이 늘어 발효 품질을 유지하기 어려우나 자체 공법을 적용해 장맛을 유지한 것이 핵심이다. 찹쌀·양파 등 주재료를 동시 발효해 보다 낮은 염도에서도 장맛을 살렸으며, 최적의 균주·조건 연구를 거쳐 발효 품질도 잡았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일반 소금 대신 소금 본연의 맛이 강하고 나트륨이 비교적 낮은 안데스 소금을 넣은 것이 강점"이라며 "지난달 중순 이마트에서 선출시한 제품으로 판매 초기부터 현장 소비자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경쟁사인 대상은 자체 식품 브랜드 청정원을 통해 1인 가구를 겨냥한 ‘순창 컵고추장 패키지’를 내놓았다. 가구 구성원이 줄면서 편리한 소용량 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대상이 컵고추장 제품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패키지는 총 6개 컵으로 구성됐으며 겉면의 QR코드를 찍으면 컵고추장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찾아볼 수 있다. 컵 한 개 당 기존 순창 찰고추장을 50g씩 소분한 것이 특징으로 2~3인분 요리 외에도 즉석에서 디핑 소스로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컵별로 개별 포장돼 보관이 용이한 점도 장점이다. 샘표식품도 국산 가루쌀 신품종을 활용한 쌀 고추장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현재 제품화를 위한 연구 단계를 밟고 있다. 일반 쌀 대비 전분 입자 배열이 성글어 쉽게 부서지고 물 흡수도 빨라 장류 제조에 용이한 ‘바로미2’를 활용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바로미2를 주재료로 한 기술을 적용해 제조 시 기존 쌀로 만든 고추장 제조 방식보다 수화시간(여러 재료가 물과 섞여 분자 형태로 결합하는 시간)이 75%, 발효 시간이 절반씩 줄어 고추장 생산성을 최소 2배 이상 늘릴 수 있다. 또, 최근 가루쌀 고추장의 요리 적합성 검토 결과 쌀의 발효 과정 중 생긴 과실향이 고기 누린내를 잡는데 도움을 줬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샘표식품 관계자는 "아직 개발 단계여서 정확한 출시 시점은 말하기 어려우나 여러 식재료와 조리법 등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제조 기술이 확보된 만큼 소비자 평가 등을 거쳐 빠른 시일 내 제품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제품 충성도가 높은 편인 고추장 시장에서 업체별로 신제품 출시를 통한 점유율 뺏기 싸움에 시동을 건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FIS)에 따르면, 고추장 소매점 매출 기준 최근 10년간 CJ제일제당과 대상이 각각 40% 후반대, 30% 후반대 시장 점유율로 1위, 2위를 다투고 있다. 이어 사조대림, 샘표식품, 진미식품, 오뚜기 등이 한 자릿수 대 점유율로 3위 싸움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고추장 등 일부 식품은 브랜드 이름값이 구매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고정 수요가 정착된 만큼 수요 방어에 나선 업체와 점유율 뺏기에 도전하는 업체들로 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고추장 (왼쪽부터) CJ제일제당 해찬들 우리찹쌀 태양초 고추장, 대상 청정원 순창 컵고추장, 샘표식품 조선고추장. 사진=각 사

배달앱,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주요 배달앱들이 12월 연말 대목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대대적인 할인 공세를 퍼붓는다. 본격적인 겨울시즌에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까지 겹쳐 각종 모임과 홈파티를 즐기는데 필요한 외식 메뉴를 중심으로 배달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배달앱들은 라이브 방송 할인 혜택을 늘리고 있는 것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배민)은 정부의 내수진작 캠페인 ‘2023 눈꽃동행축제’에 동참하는 동시에 연말 대목을 맞아 할인 혜택을 강화했다. 동행축제는 소상공인 상생 협력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대기업과 중소상공인·전통시장 상인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상생 판촉행사다. 배민은 지난 5월 봄빛동행축제, 9월 황금녘 동행축제에 이어 올 들어 세 차례 참여하게 됐다. 특히, 올해 마지막 동행축제를 맞아 오는 10일까지 7일 간 치킨 브랜드 최대 8000원 할인부터 B마트 상품 최대 50%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배민은 배달 서비스로 동행축제에 동참하는 치킨 브랜드를 대상으로 최대 8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가 브랜드는 땅땅치킨, 떡참 떡볶이&치킨, 티바두마리치킨, 오븐마루 치킨, 순살몬스터, 부어치킨, 썬더치킨, 치킨더홈, 칠봉통닭 등 9개다. 배달커머스 서비스 B마트도 동행축제 특별 기획전을 선보인다. B마트에 입점한 중소상공인 53개 협력사, 372개 상품에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상품으로 과연한우의 냉장 사태 찜용(200g)을 50% 할인한 9990원에 판매한다. 쿠팡이츠의 빠른 성장세에 2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요기요도 최근 마케팅을 더욱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요기요는 지난달 20일 무료배달 멤버십 ‘요기패스X’ 구독비를 50% 인하한데 이어 다음날 카카오와 협업을 발표했다. 소비자들이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로 요기요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요기요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달 매출 증대를 위해 한 달간 모바일앱 내 주요 브랜드와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한다. ‘요기요 라이브’는 매주 토요일 5∼6시 시간대에 코카콜라와 어울리는 피자·치킨 인기 브랜드를 판매할 예정이다. 라이브 방송시간에 구매인증한 고객 중 추첨해 코카콜라의 연말 시즌 굿즈인 크리스마스 장식품과 파우치를 회차별로 선사한다. 멤버십 할인 혜택으로 이용자수가 증가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쿠팡이츠는 ‘와우(멤버십) 할인’을 전국으로 확대적용하는데 집중한다. 지난달 4월부터 시작한 ‘와우할인’은 쿠팡이 100% 부담하며 와우회원이 쿠팡이츠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음식 가격의 최대 10%를 즉시 할인해 주는 혜택이다. 쿠팡이츠는 지난달부터 와우할인을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해 광역시에 이어 충청·강원·전라 등 주요 지역과 제주도 제주시에서도 시작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달앱업계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코로나19 이후 음식배달 수요 감소와 배달비 인상 부담으로 감소세를 겪고 있다. 모바일인덱스 조사 배달앱 3사의 10월 MAU는 9월 대비 0.6% 줄어든 2949만 6304명으로 집계됐다. 쿠팡이츠만 멤버십 할인으로 이용자 수가 늘며 선전하고 있다. 배달앱업계의 한 관계자는 "팬데믹 당시보다 배달앱 주문 수요가 일부 줄긴 했지만 시장이 급격하게 쪼그라들진 않았다"고 전하며, "코로나 때 배달앱으로 음식 주문시켜 먹던 습관이 하나의 트렌드로 굳혀진 만큼 성수기인 12월 배달 수요가 여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pr9028@ekn.kr배민 2023 동행축제 4일부터 시작된 ‘눈꽃 동행축제’에 참여하는 배달의민족 행사 이미지

내년 바이오시밀러 시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내년에 해외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는 글로벌 매출 13조원 규모의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를 둘러싼 국내외 바이오시밀러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올해 1월 특허만료로 바이오시밀러 출시가 뜨거웠던 글로벌 연매출 25조원의 ‘휴미라’에 이어 다시 바이오시밀러 빅게임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뛰어들 국내 대표 기업으로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손꼽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유럽망막영상학회(FLORetina-ICOOR 2023) 학술대회에서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바이오시밀러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발표에서 셀트리온은 스페인, 체코 등 13개국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3상 결과, CT-P42 투여군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이 1차 평가지표 최대 교정시력(BCVA) 변화에서 동등성 범위 내에 있는 것을 확인했고, 안전성 및 면역원성에서도 오리지널 의약품과 유사한 결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미국 리제네론이 개발한 아일리아는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 안과질환 치료제로, 지난해 전세계에서 97억 6000만달러(약 12조 7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일리아의 미국 독점권은 내년 5월, 유럽 물질특허는 2025년 11월 만료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임상 3상 결과에 힘입어 CT-P42의 글로벌 출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7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11월 유럽 유럽의약품청(EMA)에 잇따라 CT-P42의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 경쟁사들과 비교해도 가장 앞서가는 행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4월 미국 시력안과학회(ARVO)에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B15’의 임상 3상 최종 데이터를 발표하고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유효성·안전성·면역원성의 유사성을 입증한 이후, 현재 미국·유럽 등 주요국에서 허가 절차를 추진 중이다. 특히, 셀트리온은 이번 CT-P42가 자사 첫 안과질환 치료제인 반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미 아일리아의 경쟁 제품인 노바티스의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아멜리부’를 출시한 경험이 있는 만큼 내심 자신감을 갖는 모습이다. 앞서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7월 단일 의약품 기준 세계 매출 1위인 애브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를 미국에서 잇따라 출시해 오리지널 및 국내외 바이오시밀러 제품들과 경쟁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처방량 기준 휴미라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여전히 98~99%를 차지하고 있지만 조금씩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오리지널 대비 저가전략을 취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하드리마’의 점유율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셀트리온의 ‘유플라이마’ 등 고가전략을 취한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은 아직 이렇다할 점유율을 나타내지 않고 있어 초반 판도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삼천당제약도 지난달 말 식약처에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CD411’의 허가 신청을 낸데 이어 미국과 유럽에서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바이오벤처 알테오젠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ALT-L9’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 외에 미국 암젠, 스위스 산도즈, 독일 포르미콘 등도 미국 FDA에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이다. 업계는 휴미라 개발사인 애브비가 특허만료 이후 저마진 전략으로 바이오시밀러 공세에 맞서 시장점유율 수성에 나서고 있듯이, 아일리아 개발사인 리제네론 역시 바이오시밀러 개발사들과 특허소송을 벌이는 동시에 ‘고용량 아일리아’를 내놓는 등 수성 전략을 펴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들의 향후 점유율 확대와 시장 판도 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kch0054@ekn.kr셀트리온 아일리아 리제네론이 개발해 바이엘이 판매하는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사진=바이엘코리아

[에너지경제신문 박효순 메디컬 객원기자] 대한아동병원협회는 4일 "중국에서 확산되며 인접 국가를 긴장하게 만들고 있는 마이코플라즈마 소아 감염병에 대해 보건당국이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감염 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 개인에게만 맡길 것이 아니라 코로나19를 반면교사로 삼아 정부 차원의 사전대책 마련을 촉구한 것이다. 협회는 이날 성명서에서 "소아 감염병은 학교나 유치원 등 등교를 비롯한 집단 생활이 불가피해 초기 대응이 부실하면 유행은 한 순간에 확산되는 특징이 있다"면서 "소아청소년 진료 현장에서는 소아필수 인력 부족과 독감 환자의 급증을 비롯한 각종 바이러스 감염 환자로 애로 사항을 겪고 있는 만큼 만약 마이코플라즈마 감염병이 유행하게 되면 소아진료 대란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최근 언론 보도를 살펴보면, 보건당국의 마이코플라즈마 대책에 대한 것은 전혀 찾아 볼 수 없고, 보건소 등에서 개인 위생을 당부하는 기사뿐"이라고 지적한 뒤 "도대체 정부가 왜 존재하는지 그 존재 이유를 모르겠다"고 힐난했다. 최용재 협회장(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과 독감 등 소아 감염 환자를 가장 많이 진료하는 곳은 아동병원으로, 소아감염 표본 감시 의료기관으로 아동병원이 포함돼야 보다 정확한 환자 표본감시가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권재 오산시장, "교육청과 함께 맞춤형 AI·SW 교육에 최선 다할 것"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오산시가 4일 오산시청에서 경기도교육청,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세교 AI마이스터고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마이스터고(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는 구체적으로 전문적인 직업교육의 발전을 위해 산업계 수요에 직접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고등학교로 유망분야에 특화된 산업수요와 연계한 전문 산업인력을 양성하는 학교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026년 3월 개교 예정인 세교AI특성화고(가칭 세교2-1고)를 세교 AI마이스터고로 전환하기로 하고 △미래 산업사회가 요구하는 소프트웨어(SW) 분야 인력 양성 △직업 교육 수요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미래형 직업계 고등학교 운영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시와 경기도교육청,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이날 AI마이스터고 전환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AI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 △AI소프트웨어 관련 기업 연계를 통해 취업을 위한 산학맞춤반 운영 지원 등에 있어 공동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모두발언에서 "관내 학생의 취업률 상승을 위해 진학과 취업이 연계된 마이스터고 설립은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였다"면서 "세교 AI마이스터고가 지정된다면 경기도 내 유일 AI·SW분야의 마이스터고로 경기도 AI디지털 교육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선경 경기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마련될 세교 AI마이스터고가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주체적인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 정광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마이스터고 전환을 위해서는 교육청과 지역 및 기업이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지역 특성과 산업수요에 맞는 AI·SW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오산시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8월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을 발표하며 미래 성장 산업으로서의 AI를 주도할 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주창해왔다. 이에 발맞춰 민선 8기 이권재 오산시정 역시 경기도교육청,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유기적 관계를 이어가며 최근 창의적 미래인재 육성을 골자로 하는 미래 교육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아울러 AI코딩에듀랩 개소, 해커톤대회 개최 등 AI코딩 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sih31@ekn.krclip20231204165149 세교 AI마이스터고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모습 사진제공=오산시

김동연, "검찰 압수수색은 과잉·괴롭히기·정치수사" 반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일 검찰의 경기도청 남·북부 청사 압수수색과 관련해 "정치적 목적의 수사가 의심된다"면서 "이번 압수수색은 검찰의 과잉수사, 괴롭히기 수사, 정치 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수사를 신군부의 12·12 군사반란을 담은 영화 ‘서울의 봄’에 비유하며 "이게 윤석열 대통령이 말한 공정과 법치인가, 지금 검찰과 지금 대통령은 공정한가"라고 반문하면서 유감을 표명했다. 김 지사는 회견에서 "법인카드와 관련해서는 이미 제가 취임하기 전후인 지난해 4월과 10월, 총 3차례에 걸쳐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이번 압수수색은 ‘재탕, 삼탕 압수수색’에 불과하다"고 말하면서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 지사는 이어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 도지사 비서실도 포함됐는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야당 대표를 겨냥한 정치수사는 물론, 야당 광역단체장에 대한 견제 또는 흠집내기 등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검찰은 지난번 이화영 평화부지사와 관련해서 사건과 전혀 무관한 저의 PC까지 압수수색한 바 있다"고 지적하면서 검찰의 마구잡이식 압수수색을 비난했다. 이번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은 도청 총무과, 비서실 등 10여 곳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법인카드가 사적으로 사용된 곳으로 지목된 식당, 과일가게 등 도내 상점들 역시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김 지사는 특히 "경기도청이 지난해 5월 광교 신청사로 이전했는데 7월에 취임한 저와 제 비서실이 이번 건과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는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김 지사는 또 "검찰은 법인카드와 관련해서만 최근 한달 동안 무려 28명의 실무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해왔다"며 "공무원들이 갖는 심리적 위축과 압박은 물론 공직사회 사기에도 큰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검찰의 과잉 수사를 성토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이번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국가의 1/4인 1400만 도민을 책임지는 도정의 업무가 마비되고 참담함과 모멸감을 느꼈다"며 "과잉, 괴롭히기 식의 수사를 그만두라"고 검찰을 직격했다. 이번 압수수색으로 민선 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취임한 뒤 검찰과 경찰을 합해 모두 14번째 강제수사로, 전임 이재명 지사 시절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살펴보는 첫 압수수색이었다. sih31@ekn.krclip20231204172053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검찰의 압수수색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1204172246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제공=경기도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태영건설이 부산 연산동에 지역주택사업으로 조성하는 연산 더 클래스 데시앙이 조합원을 모집한다고 4일 전했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39층, 3개동, 전용면적 84~112㎡ 총 522가구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다. 과거 홈플러스 연산점이 있던 자리가 고스란히 아파트로 재탄생하는 가운데, 부지의 상징성을 이어받아 대형마트가 단지와 연결 조성될 계획이다. 입주민들은 대형마트로 장을 보러 가기 위해 차를 타고 나갈 필요 없이, 슬리퍼만 신고 연결된 마트로 편리하게 다녀올 수 있다. 단지 앞으로는 온천천 시민공원과 산책로도 있다. 온천천 시민공원은 온천천 강변을 따라 조성돼 있는 공원으로, 중앙에는 온천천이 흐르고 산책로 코스와 운동기구들이 중간중간 있어 입주민들은 이곳에서 휴식 및 운동을 즐기며 일상 속 활력을 꾀할 수 있다. 여기에 연산 더 클래스 데시앙은 주변으로 연서초, 연신초, 부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교육 및 보육 환경도 탄탄하다. 부산에서 희소성이 높은 평지 입지에 1∙3호선 환승역인 연산역과 광역전철 동해남부선 동래역을 모두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점도 돋보인다. 과정로, 반송로, 거제천로가 만나는 교차로에 위치해 부산시 내외 어디로든 빠르게 이동할 수도 있다. 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연산 더 클래스 데시앙의 모집가는 3.3㎡당 1500만원대로 예상된다.

증권유관기관 "대차-대주 상환기관·담보비율 변경해 공매도 개선"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한국거래소 등 증권 유관기관들이 공매도 제도 개선을 위해 상환기간, 담보비율 변경 등 방안을 내놨다.4일 서울 금융투자협회에서는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 등 금융투자업계 유관기관 주최로 공매도 제도개선 토론회가 열렸다. 발표를 맡은 김영규 금융투자협회 부장은 "최근 고금리 등 시장 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불법 무차입 공매도가 적발됐다"며 "투자자의 신뢰 회복과 더불어 우리 자본시장 선진화와 경쟁력제고, 나아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개선 요점은 대차-대주 거래 간 상환기간·답보비율 차이를 해소해 ‘기울어진 운동장’을 해소하겠다는 것이었다. 우선 기존 제약이 없던 대차 상환 기관을 연장이 가능한 90일로 제약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이 경우 외국인·기관들이 무제한 대차기간을 가진 현재보다 장기간 대차에 더욱 신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한의 이익이 보장되는 대주와 달리, 대차는 중도상환의무(리콜)가 유지되므로 상환기간이 길어질 수록 대주가 더 유리해지는 효과가 기대된다. 현실적으로 실제로 빈번히 일어나는 대여자의 리콜에 가격이 하락할 때까지 공매도를 장기간 유지하기란 어려워질 것이라는 것이다. 대주 담보비율의 경우 기존 현금 120% 이상, 주식 120% 이상에서 현금 105%, 코스피200 종목 120% 이상으로 개선했다. 이는 대주 담보비율을 대차와 같은 수준으로 인하해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성을 높였다.단 대차거래 상환기간 연장 금지, 담보비율 인상 등 일부 목소리는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김 부장은 "공매도 외에도 상장지수펀드(ETF) 설정 등 타 대차거래에도 영향이 미치고, 글로벌 스탠다드와 괴리되거나 외국인에 비해 국내 기관이 역차별 받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공매도 전산화 역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도 불가능하다고 결론 내린 바 있어 쉽지 않은 문제인데, 현재 금융당국이 TF를 꾸려 원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토론회에 참석한 업계·학계 관계자들은 이번 개선방안에 대한 호평을 남기면서도 향후 지속적인 공매도 시장 감시와 제도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전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주식시장의 공정경쟁 인프라르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불법 공매도 제도 개선이 하루 빨리 이뤄져야 외국인 입장에서도 정책 불확실성 해소, 자본시장 선진화로 국내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강형구 한양대 교수는 "현 단계는 운동장의 흙만 옮긴 단계로서 기반 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운동장이 다시 기울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공매도의 기반을 이루는 주식대여시장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공매도 제도 개선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다. 빈기범 명지대 교수는 "현행 대차-대주 시장이 글로벌 스탠다드에서 벗어나야 할 정도로 큰 수술을 받을 정도는 아니다"라며 "공매도는 일종의 장외 시장으로 봐야 하는데, 농수산물 시장 도매시장에서 개인이 사고 팔 수 없는 것처럼 장외시장이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suc@ekn.kr4일 금융투자협회에서는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 등 금융투자업계 유관기관 주최로 공매도 제도개선 토론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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