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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원화대출 연체율 0.43%...전월 말 대비 0.04%p 상승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10월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은 신규연체 확대로 연체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만큼 은행의 대손충당금 등 손실흡수능력을 선제적으로 확충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43%로 전월말(0.39%) 대비 0.04%포인트(p) 올랐다. 1년 전(0.24%)과 비교하면 0.19%포인트 상승했다.10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4000억원으로 대기업 연체 등으로 전월 대비 2000억원 늘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7000억원 감소했다. 3분기 말 상각, 매각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됐다.10월 중 신규연체율은 0.11%로 전월(0.10%) 대비 0.01%포인트 올랐다. 부문별로 보면 10월 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은 0.48%로 전월 말 대비 0.06%포인트 올랐다. 이 중 대기업대출 연체율(0.19%)은 전월 말 대비 0.05%포인트 올랐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55%)은 0.06%포인트 오른 0.55%였다.가계대출 연체율은 0.37%로 전월 말(0.35%)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5%)은 전월 말 대비 0.01%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71%)은 0.06%포인트 상승했다.금감원은 "10월 말 연체율은 9월중 상각, 매각 등으로 하락한 후 다시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최근 추세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다만, 신규연체 확대로 연체율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향후 건전성 약화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은행의 대손충당금 등 손실흡수능력을 선제적으로 확충하는 한편, 연체, 부실채권 상매각 등 정리 확대를 지속적으로 유도하겠다"고 밝혔다.(자료=금감원)

보험업계, 연내 비교안내시스템 구축 마무리...부당 승환계약 방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앞으로 소비자들이 보험사 계약을 체결할 때 다른 보험사에 이미 가입한 유사 계약 정보도 비교할 수 있게 된다.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는 신용정보원과 협력해 보험계약 비교안내시스템 구축을 연내 마무리한다고 25일 밝혔다. 보험사들은 앞으로 신계약 청약시 소비자에게 다른 보험사에 이미 가입한 유사계약의 정보도 확인해 비교안내를 실시한다. 이에 내년부터는 유사한 기존계약에 대한 충실한 비교안내를 통해 부당 승환계약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합리적인 보험가입 지원으로 보다 두터운 소비자 보호가 이뤄질 예정이다. 승환이란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보장내용이 비슷한 새로운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의미한다. 승환시 새로운 보험계약과 기존 보험계약의 보험기간과 예정 이자율 등의 중요사항을 비교해 알리지 않는 경우를 부당승환이라고 부른다. 기존에는 보험계약자가 다른 보험사에 이미 가입한 유사계약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어, 보험설계사 등 모집종사자는 구두 질의에 의존해 유사계약 정보를 확인할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다른 보험사의 유사계약에 대한 비교안내를 제대로 실시하지 못하거나, 설명내용이 불충분해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는 사례도 발생했다. 이에 금융당국과 보험업계, 신용정보원은 부당 승환계약을 방지하고자 ‘비교안내시스템’을 구축하고, 새로운 계약 청약시 신용정보원에 집중된 계약정보를 조회해 비교안내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다른 보험사의 기존계약 내용 등을 명확히 알지 못한 채 이를 해지하고 보장내용이 유사한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 발생하는 금전적 손실, 보장기간 단절 등 소비자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명보험 21개사, 손해보험 15개사는 신용정보원에 집중된 다른 보험회사 유사계약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 연계 작업을 연내 마무리 할 예정이다. 다만 IBK연금보험처럼 연금보험만 취급하는 일부 단종보험사는 신용정보원과의 전용회선 신설 등을 거쳐 내년 초 시스템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다. 보험업계는 "부당 승환계약으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소비자가 합리적으로 보험계약을 선택, 가입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생명보험협회

LG유플러스,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LG유플러스가 신사업 가속화를 위해 내년 1월9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 임직원 참관단을 투입한다. 25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상엽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한 개발 인력과 성준현 상무 산하 최고 데이터 책임자(CDO) 조직 구성원 등이 현장을 방문한다. 이들은 전시·세션·키노트 스피치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 전략에 대한 협업 기회를 모색한다. 인공지능(AI) 전략 수립 및 서비스 로드맵 고도화를 위해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광고 △커머스 △보안 등 AI 기술이 접목된 산업 사례 중심의 컨퍼런스에도 참여한다. 글로벌 기술 동향을 확인하고 유망 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을 발굴해 기술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 발표한 ‘U+3.0’의 4대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AI와 모빌리티 역량이 필수적"이라며 "CES 2024 참관을 통해 회사의 현재 기술 역량을 점검하고 경쟁력 있는 글로벌 사업자와 제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LG유플러스 이상엽 LG유플러스 전무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KT와 삼성전자가 공동 기획한 ‘갤럭시 점프’ 시리즈가 누적 판매량 150만대를 기록했다. 25일 KT에 따르면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 점프3’는 프리미엄급 고성능 칩셋을 탑재하는 등 영상 감상과 게임에 최적화됐다. 스마트폰으로 취미 생활을 즐기는 젊은 고객층을 공략하겠다는 취지다. 기존 점프 시리즈 사용 고객이 30% 수준인 것도 특징이다. KT는 마니아층이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 점프는 2021년 출시된 국내 최초 30만원대 5G 단말로 누적 판매량은 50만대 규모다. 고화질 쿼드카메라로 무장한 ‘갤럭시 점프2’는 100만대가 판매됐다. KT는 갤럭시 점프2에 △원격 제어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 △간편 유튜브 위젯을 비롯한 전용 서비스를 담아 ‘맘편안폰2’로도 출시했다. 시니어 고객들의 스마트폰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김병균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은 "고객들의 단말 구매 부담 완화를 위해 점프 시리즈를 처음 기획했는데, 150만명의 고객이 사랑해주셔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단말과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갤럭시 점프 모델이 ‘갤럭시 점프3’를 소개하는 모습

[2023 ICT 결산] 챗GPT가 덮친 AI 광풍…“세상 바꿀 혁명”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올 한해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은 유례없는 변화와 발전을 거듭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진 사례가 챗GPT로 촉발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광풍이다. 대답하는 AI에 세계는 열광했고, 이는 인류의 삶을 뒤바꿨다. 현재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은 생성형 AI 경쟁력 확보에 힘을 쏟으며 글로벌 AI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업 역시 생성 AI 개발에 나서고 있다. 삼성, SK, LG, KT, 네이버는 물론 엔씨소프트 등도 원천기술 개발과 서비스 다각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 11월 생성형 AI ‘가우스’를 선보였다. 이는 사내 업무를 도와주기 위한 기술로 시작해 내년 출시하는 스마트폰에 본격적으로 탑재된다. 언어, 코드, 이미지 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업무를 처리 가능하다. 온디바이스 AI로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동시켜 정보 유출의 위험을 줄인 것도 특징이다.LG는 생성형 AI ‘엑사원 2.0’을 공개했다. 엑사원 2.0은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이해하고 답변하는 이중 언어 모델이자 아날로그 시각 정보를 데이터로 변화하는 비전 모델이다. 또 이를 통한 언어와 이미지간 양방향 생성이 가능한 멀티모달 모델로 개발됐다.앞서 지난 3월에는 네이버가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다. 하이퍼클로바X는 비즈니스에 최적화한 초대규모 AI 개발 도구인 ‘클로바 스튜디오’를 갖추고 있다. 외부 생태계와의 연결성, 확장성 뿐 아니라 보안을 고려한 비즈니스 특화 모델도 제공한다.이동통신사들도 AI를 새로운 먹거리로 삼았다. AI 기업으로의 변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SKT는 2022년 GPT 기반의 대화형 AI서비스 ‘에이닷’을 선보여 한국어 대형언어모델(LLM)을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분야에 상용화했다. 현재는 ‘에이닷엑스’를 토대로 애플 아이폰의 통화 요약 등 편의 기능을 제공 중이다.KT는 초거대 AI ‘믿음’을 개발했다. 별도 개발 과정이나 학습 인프라가 없어도 업무 개선에 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믿음은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 대규모 데이터를 사전 학습해 다양한 작업에 활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도 AI 서비스 통합 브랜드 ‘익시’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음성·언어·검색·추천·예측 등 AI 엔진을 자체 개발했다. 이는 스포츠 승부예측과 고객센터, 콘텐츠 추천 등의 서비스에 적용된다.게임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가 지난 8월 최초로 자체 AI 언어모델 ‘바르코’를 공개했다. 바르코는 엔씨소프트의 LLM 통합 브랜드로 기초·인스트럭션·대화형·생성형 모델로 구성된다. 바르코 기반 생성형 AI는 게임 제작에도 투입된다.올해 정보기술(IT) 기업들이 AI 모델 공개와 서비스 출시에 주력했다면 내년에는 본격적 성과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AI 업계 관계자는 "2023년은 오픈 AI로 촉발된 인공지능 혁명이 수많은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등장시킨 한해였다"라며 "향후 AI를 활용해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려는 시도들이 이어질 것이며, 치열한 AI 경쟁 속에서 도메인별로 특화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한 때"라고 말했다.한편 챗GPT를 통한 오픈 AI의 빠른 성장에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 역시 AI 개발 속도를 올리고 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생성형 AI 경쟁에 뛰어들어 자사 LLM과 AI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에 대항하기 위해 IBM과 메타 등 50개 기업이 오픈 소스 기반의 동맹을 맺기도 했다.kth2617@ekn.kr지난 7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홀에서 열린 LG AI 토크 콘서트에서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발표하고 있다.

"체험을 팝니다" 재계 ‘고객 경험 마케팅’ 열풍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재계 주요 기업들이 ‘체험’을 마케팅 전면에 내세우며 고객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홍보하는 수준을 넘어 특정 세대를 겨냥한 별도 공간을 마련하거나 브랜드의 정체성까지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6월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을 선보였다. 서울 강남대로 한복판에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6개층 약 2000㎡ 규모로 조성됐다. 삼성전자는 이 공간을 ‘MZ세대를 위한 플레이그라운드’로 정의하고 있다. 갤럭시 등 제품 뿐 아니라 회사의 혁신 스토리를 공유하고 커뮤니티 기능까지 더한다는 생각이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들과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이달부터 삼성 강남 인근 다양한 브랜드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북 ‘Play Pass’도 제공하고 있다. 제휴 브랜드는 △라인프렌즈 △메가박스 △미쏘 △버터샵 △쉐이크쉑 △슈펜 △스파오 △시코르 △SLBS 등이다.지난달에는 ‘갤럭시로 즐기는 원신 프리미엄 라운지’를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방문객들은 ‘갤럭시 Z 폴드5’와 ‘갤럭시 Z 플립5’로 글로벌 인기 게임 ‘원신’을 다채롭게 체험했다.현대자동차그룹은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데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현장에서 자사 차량을 전시하고 앞으로 미래 비전을 소개하고 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는 내년 6월16일까지 박지민 큐레이터의 전시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展이 펼쳐진다. 올해 6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진행된 ‘포니의 시간’도 호평을 받았다. 현대차는 대한민국 첫 독자 개발 모델인 포니가 쌓아 올린 시간의 흔적을 따라가며 당시 시대적 배경, 디자인, 철학적 고민 등 다각도에서 헤리티지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 정주영 선대회장부터 이어져 오는 사람 중심의 혁신과 이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 비전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고객들에게 다시 한 번 되새겼다는 평가도 받는다. SK그룹은 일찍부터 SK텔레콤(SKT)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마케팅을 펼쳐왔다. 특히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탄소감축 기술을 망라한 ‘테마파크’를 선보여 소비자들과 호흡한다는 구상이다. SK는 맑은 공기, 쾌적한 주거환경 등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제로 세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미래형 기차와 하늘을 나는 양탄자를 타고 인공지능(AI)으로 운세도 볼 수 있는 테마파크 콘셉트의 전시관을 꾸린다.LG전자는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Z세대 경험공간 ‘그라운드220’을 오픈했다. 이 곳에서는 LG전자 제품 뿐 아니라 제품과 연관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잠재 고객인 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고, Z세대에게 브랜드와 함께하는 다양한 일상을 제안하기 위해 이 곳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내부는 △제품과 함께하는 일상을 자유롭게 경험하는 ‘루틴 그라운드’ △제품을 활용한 전문가 클래스로 취미와 생활을 탐구하는 ‘커뮤니티 그라운드’ △신제품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팝업 그라운드’ 등으로 이뤄졌다.LG전자는 지난 23일 베트남에도 ‘도이머이’ 세대를 위한 체험공간 ‘어나더사이공’을 선보였다. 최근 베트남에서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 익숙하고 외국 브랜드와 문화를 즐기는 ‘도이머이’ 세대를 주축으로 시장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이들과 접점을 만들기 위해서다. LG전자 관계자는 "LG 프리미엄 가전이 주는 차별화된 가치를 해외 고객들도 체험할 수 있도록 고객경험 공간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삼성전자가 강남대로 한복판에 선보인 ‘삼성 강남’. 삼성전자는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펼치며 이 곳으로 고객들의 발길을 유도하고 있다.현대자동차가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개최하고 있는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展 전경. 현대차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 등을 선보이며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CES 2024’ SK그룹관 전시관 조감도. SK그룹은 넷제로 세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미래형 기차 등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LG전자 ‘그라운드220’ 안에 있는 굿즈 스튜디오. LG전자는 이 곳을 Z세대와 소통하는 거점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BMW i5, 올해 가장 안전한 차 선정…기아EV9·벤츠C300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올해 정부가 자동차 안전도를 평가한 10개 차종 중 BMW i5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 EV9와 메르세데스-벤츠 C300은 우수 평가를 받았다.25일 국토교통부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과 진행한 2023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결과에 따르면 BMW i5는 충돌안전성 59.7점(60점 만점, 99.5%), 외부통행자 안전성 17.5점(20점 만점, 87.5%), 사고예방 안전성 16.4점(20점 만점, 82%)으로 전체 93.6점을 획득했다.이어 벤츠 C300이 92.6점, 기아 EV9이 92점으로 안전평가에서 90점을 넘었다. 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은 GV60(89.4점), 그랜저(89.2점), 코나EV(88.9점)에도 안전평가 1등급을 부여했다.폭스바겐의 전기차 ID.4는 총점이 89.1점으로 코나EV보다 높았지만 2등급을 받았다. 사고예방 안전성 평가에서 12.9점(64.5%)로 기준치를 넘지 못한 탓이다. 아우디 Q4이트론(87.2점)과 쉐보레 트랙스(83.6점)도 2등급을 받았다. 토요타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AV4는 총점이 83.7점으로 트랙스보다 높았지만 사고예방 안전성 분야 점수(10.8점, 54%)가 3등급에 해당돼 종합등급 3등급을 받았다.KNCAP 평가는 충돌 안전성, 외부통행자 안전성, 사고예방 안전성 분야 등 총 3개 분야의 21개 세부 평가로 이뤄진다. 법적 기준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해 차량의 안전도 향상을 유도하는 정부 주도 평가 프로그램이다. 이 중 사고예방 안전성 분야는 비상자동제동장치 안전성, 차로유지지원장치 안전성, 긴급조향 기능장치, 후측방접근경고장치 안전성 등을 평가한다.김은정 국토부 자동차정책과장은 "충돌 안전성, 외부통행자 안전성, 사고예방 안전성, 합산점수 등 4가지 기준 중 가장 낮은 등급으로 최종 종합등급이 매겨진다"고 설명했다.평가대상은 전기차 보급 확대 추세와 대국민 투표에서 가장 많이 득표한 차종 등을 고려해 평가 차종을 선정된다. 전기차 평가는 2021년부터 시작됐으며 △2021년 36% △2022년 57% △2023년 60% 등 평가 대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늘고 있다. 이번 평가에는 대국민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득표를 한 현대차 그랜저, 제네시스 GV60을 평가 차종에 포함시켰다.전형필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자동차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눈높이가 나날이 높아짐에 따라 자동차안전도평가의 중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발맞춰 자동차안전도 평가도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kji01@ekn.krBMW ‘뉴 i5’ 차량이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올해 반도체 시장은 유례 없는 불황으로 제조사들이 혹한의 한 해를 보냈다. 연간 누적적자도 2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업체들의 감산 공조 효과가 나타나고,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열풍으로 고부가가치 반도체 시장 수요가 확대되는 등 내년부터 ‘훈풍’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업체들은 역대급 실적 부진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 적자 12조원 6900억원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는 8조 763억원의 적자를 냈다. 반도체 한파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됐다. 러·우 지정학적 위기 확대와 미·중 패권전쟁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이슈,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가 맞물린 탓이다. 소비가 크게 둔화하자 완성품 기업에 재고가 쌓이면서 다시 가격이 하락하는 연쇄효과도 이어졌다. 특히 지난 9월 미국의 반도체법 ‘가드레일(안전장치)’ 규정이 확정되기까지 불안감이 지속됐다. 미국 반도체법은 미국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총 390억달러(약 50조8170억원)에 달하는 반도체 생산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가드레일은 이러한 혜택이 중국에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장치다. 이 같은 불황이 지속되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은 지난해 말부터 감산을 본격화하며 비상 대응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5년 만에 처음으로 메모리 감산을 공식화했고, SK하이닉스는 투자 규모를 반으로 줄이고 생산량 감축을 택했다. 이에 올 여름 최고점을 찍었던 재고 규모가 점차 축소되는 등 올 하반기부터 ‘공급자 우위’ 흐름으로 변화하고 있다. 실제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8월부터 올 10월까지 계속 감소하다가 지난달 16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9.2% 증가한 66억5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수출의 17.6% 수준이다. 업계는 AI 시장 확대로 수혜가 예상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의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본격적인 반등을 준비 중이다. 내년 반도체 산업이 AI 시장 성장으로 인해 HBM과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 첨단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도 내놨다. 여기에 디램과 낸드 가격 모두 상승이 예상되면서 HBM에 기술적 우위를 지닌 삼성과 SK의 4분기 적자 폭이 축소되고, 내년부터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내년 HBM 공급 역량을 2.5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속도를 개선한 LPDDR5X를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차세대 메모리 LLW(Low Latency Wide) D램도 양산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역시 선별적 감산 기조를 이어가는 동시에 업황 개선에 대비해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 대비 50% 늘릴 방침이다. sojin@ekn.kr

LG전자,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LG전자가 최신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을 높이고 두께는 줄인 2024년형 신제품 ‘LG 그램 프로’를 출시한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LG 그램 프로는 ‘인텔 코어 울트라’ CPU를 탑재했다. 이는 인텔 칩 최초로 AI 연산에 특화된 반도체 신경망처리장치(NPU) 인텔® AI Boost가 내장됐다.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자체 AI 연산이 가능하다. 사진을 분석해 인물·장소·날짜 등 38개 카테고리에 따라 자동으로 분류할 수 있다. 특히 ‘AI 그램 링크’ 기능은 최대 10대의 안드로이드 및 iOS 기기와 사진 등 파일을 주고 받거나 화면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태블릿 등과 연결하면 노트북 키보드와 마우스로도 조작할 수 있다. 내장 그래픽 성능은 기존 제품의 2배로 향상됐다. 엔비디아 GeForce RTX™ 3050 Laptop GPU 외장 그래픽 카드를 탑재한 모델은 더욱 뛰어난 온 디바이스 AI 성능을 구현한다.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1초에 이미지 5장을 제작할 수 있다. 이는 내장 그래픽 모델에 비해 약 3배 빠른 속도다. 두께를 줄이면서도 발열 제어 시스템을 더욱 키운 것도 강점이다. 기존 1개였던 쿨링팬을 2개로 늘렸고, 열이 배출되는 히트파이프 면적도 최대 58% 키웠다. LG 그램 프로는 WQXGA(2560 X 1600)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최대 144Hz 주사율을 지원해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 화면을 끊김 없이 부드럽게 표현한다. 16형 내장 그래픽 모델 기준 두께는 12.4㎜로 2023년형 보다 약 21% 줄었다. 무게는 1199g이다. LG 그램 프로360의 두께는 1399g로 현존 15.6형(기네스 기준 16형) 투인원 노트북 중 가장 가볍다. 이를 토대로 기네스북 월드 레코드에 등재됐다. 전용 스타일러스 펜은 응답 속도를 높여 필기감을 높였고, 본체에 자석으로 부착해 무선 충전도 가능하다. LG전자는 이 밖에도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한 2024년형 LG 그램 일반 모델과 LG 그램 360 일반 모델 등 총 8종의 라인업을 출시할 예정이다. LG 그램 프로는 254만원에서 334만원, LG 그램 프로 360은 274만원에서 319만원이다. 다음달 2일부터 15일까지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예약판매도 진행한다. 예약 구매자는 △오피스 밸류팩 △인텔 소프트웨어 패키지 △파우치·마우스 패드 등 콜라보 굿즈 △그램 커뮤니티 재미(Jammy) 포인트 △예스폼 1년 이용권을 비롯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규 라인업은 같은달 9~28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그라운드220’에서 체험 가능하다. 이윤석 LG전자 IT사업부장은 "AI 성능을 강화한 그램 최상위 라인업 LG 그램 프로를 앞세워 휴대성과 타협하지 않는 고성능을 원하는 고객에게 최적의 사용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LG그램 2024년형 LG 그램 신제품 ‘LG 그램 프로’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 강원 정선군의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대한민국 대표 해돋이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25일 정선군에 따르면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이용객을 위해 11월부터 사전예약제로 해맞이 연장운행 이벤트를 하고 있다. 오직 가리왕산 정상에서만 느낄 수 있는 해맞이의 감동이 ‘해돋이 명소’로 자리 잡았다. 지난 가을 산 전체가 붉은 단풍으로 물든 가리왕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단풍맛집’ 입소문을 타고 하루 3000명이 넘는 관광객이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방문했다. 12월에는 눈이 내리며 단풍이 떨어진 나뭇가지 마다 투명한 얼음꽃이 열려 가리왕산을 찾은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가리왕산 케이블카 해맞이 연장운행은 매주 토요일 일출 시간에 맞춰 20인 이상 학교, 기관 등 단체고객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 해맞이 케이블카 관람 종료 후 시설 점검 및 운행 준비 등 안전조치에 따라 정상 운영하는 10시까지 운행이 일시 중지된다. 단, 연말연시 관광객을 위해 오는 30일과 31일 그리고 내년 1월 2일, 4일부터 7일까지 해맞이 특별 운행을 추가로 실시한다. 유영수 정선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1381m 가리왕산 정상까지 20여분 간 자연이 주는 매력이 탑승만으로도 힐링을 느낄 수 있다. 정상 생태탐방 데크와 전망대에서는 산 정상에서 맞이하는 붉은 태양은 물론 병풍처럼 펼쳐진 산세와 눈이 부시게 푸른 하늘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며 "가리왕산 정상에서 해돋이를 보며 한 해 동안 아쉬웠던 일들을 털어버리고 새해의 소망을 담아 힘찬 한 해를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ss003@ekn.kr가리왕산 케이블카 해돋이 2 정선군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대한민국 대표 해돋이 명소’롤 급수상하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정선군 가리왕산 케이블카 해돋이 눈 내린 가리왕산 케이블카 단풍나무에 얼음꽃이 폈다. 사진=정선군 가리왕산 케이블카 해돋이2 정선군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대한민국 대표 해돋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정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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