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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오션폴리텍 과정에 ‘산학협력금’ 1천만원 기부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 이하 공사)가 지난 22일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오션폴리텍 해기사 양성 과정(이하 오션폴리텍 과정)’ 수료식에서 오션폴리텍 과정 운영 지원을 위한 산학협력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28일 공사에 따르면 ‘오션폴리텍 과정’은 해양수산부,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단기 해기사 양성 프로그램으로 이날 수료식을 통해 총 77명(항해과 46명, 기관과 31명)의 예비 해기사들이 새롭게 배출되었다. 공사는 지난 3월 오션폴리텍 과정에 ‘해양인재 장학금’ 1000만원을 지급했으며, 이번 수료식에서 산학협력금 1000만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공사는 해양산업 인력 양성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유관 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부터 부산해사고, 인천해사고에도 ‘해양인재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김민종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원장은 "오션폴리텍 교육과정을 통해 미래 해기 인재를 지속해서 양성·배출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해운산업계를 지원하겠다"며, "해기사 인력 양성에 큰 관심과 애정으로 지원해 주시는 한국해양진흥공사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우호 한국해양진흥공사 경영기획본부장은 "오션폴리텍 해기사 과정을 무사히 마친 예비 해기사들에게 축하와 응원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대한민국 해운산업 미래가 여러분들의 어깨에 달려있는 만큼 공사는 앞으로도 인재육성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한국해양진흥공사, 오션폴리텍 과정에 ‘산학협력금’ 1천만원 수료식 모습.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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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 부동산 PF 유동성 위기로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가운데 태영그룹이 구조조정 과정의 일환으로 골프장 계열사 블루원을 매각한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태영그룹은 삼일 PwC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해 골프장 계열사인 블루원을 매각한다. 블루원은 태영그룹의 레저 계열사로 티와이홀딩스가 87.74%를 보유하고 있다.블루원은 과거 블루원리조트, 태영레저, 태영레저 상주 등으로 독립 운영됐던 레저사업 부분을 2012년 합병해 통합법인이 된 이후 2014년 9월 태영건설의 블루원리조트에게 피합병 된 법인이다. 블루원레저를 종속기업으로 두고 있다.블루원은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해 회원제와 대중제를 병행 운영 중인 27홀 규모의 용인 CC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18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 루나힐스 CC △경상북도 상주시에 위치한 18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 상주 골프리조트 △경주에 위치한 27홀 규모의 회원제 골프장 디아너스 CC △경주에 위치한 24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 루나엑스 CC 등을 보유하고 있다. 골프장뿐만 아니라 콘도 및 워터파크, 웨딩컨벤션 등의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217억원, 영업이익은 150억원을 기록했다. 태영건설과는 회원권과 관련된 예수보증금 이외의 채권·채무 관계는 거의 없다. 지난해 말 기준 미지급급 11억원, 매출채권 2365만원에 불과하다. 매각주관사 선정은 지난 10월 정도에 있었으나 태영그룹의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다 보니 그룹 사정을 고려해 매각 절차의 속도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날 태영그룹의 계열사인 태영건설은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27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이달까지 태영건설이 갚아야 하는 대출 규모는 3956억 원에 이르고, 이날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건설 현장 관련 480억 원 규모 PF 대출이 만기를 맞는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엔 우발채무 3조6027억 원의 만기가 도래한다. 태영건설은 1980년대 말 1기 신도시 조성 사업 등을 통해 성장하며 1990년 국내 첫 민간 방송 사업권까지 따내는 발판이 된 태영그룹의 핵심계열사로 SBS를 소유한 태영그룹의 모태 기업이다.partner@ekn.kr

현대리바트, 오피스 가구 매출 1500억 달성 전망…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현대리바트는 올해 오피스 가구 부문 매출이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28일 밝혔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오피스 가구 부문 매출이 지난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1248억원)한데 이어 올해도 월평균 20% 수준의 고신장세를 기록 중"이라며 "부동산 경기침체로 가구시장이 전반적인 한파를 겪고 있는 와중에 오피스 가구 부문이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리바트는 업종과 인원을 고려한 맞춤형 공간 컨설팅 서비스와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한 특화 제품 출시가 매출 성장 비결이라고 소개했다. 현대리바트는 오피스 가구 시장 공략을 위해 사무가구 라인을 최고급 사무가구인 ‘리바트 오피스’와 홈 오피스&사무가구 브랜드 ‘리바트 하움’으로 이원화했다. 또한, 업무 환경을 하나의 ‘복지’ 개념으로 생각하는 MZ세대를 겨냥해 다채로운 색상과 디자인의 소파·테이블 등의 오피스 라운지 전용 제품군을 개발해 기존 사무가구 업체들과 차별화된 ‘라운지 공간’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맞춤형 오피스 공간 컨설팅 서비스 ‘오피스 테일러’를 지난해 도입해 각 기업의 업무 특성 및 조직문화 등을 고려한 최적의 공간 구성을 제안하고 있다. 그 결과, 오피스 가구 매출의 60%가 맞춤형 제작 물량일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현대리바트는 설명했다. 누적 상담 신청 건수도 서비스 도입 1년 만에 300건을 넘겼으며, 고객층도 스타트업 등 크고 작은 IT기업 등으로 다변화됐다.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가정용 가구 시장을 넘어 오피스 가구 사업 부문에서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kys@ekn.kr현대리바트_오피스 가구 현대리바트의 오피스 공간 컨설팅 서비스 ‘오피스 테일러’를 통해 시공한 서울 송파구의 제조 기업 라운지 전경. 사진=현대리바트

삼성전자, CES 2024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4’에 C랩이 육성한 사내 벤처와 외부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내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 파크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하고 15개의 과제와 스타트업들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외부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 10개, 사내 벤처에서 분사 창업한 스타트업 3개, 그리고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 과제 2개 등이 전시된다. ‘C랩 아웃사이드’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신설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CES 2024에서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은 △온라인 수의사 상담서비스 ‘닥터테일’ △스마트폰 기반 3D 컨텐츠 생성 인공지능(AI) 솔루션 ‘리빌더 AI’ △생체 식별 및 인증 솔루션 ‘고스트패스’ △AI 연산용 신경망처리장치(NPU)칩 개발 ‘딥엑스’ △패션 추천 AI 서비스 ‘스타일봇’ △스마트 윈도우 ‘뷰전’ △스마트 조끼 ‘돌봄드림’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및 관리 솔루션 ‘식스티헤르츠’ △생성형 AI 서비스 포탈 ‘뤼튼테크놀로지스’ △3D 오브젝트 모델링 소프트웨어 ‘엔닷라이트’ 등 총 10개다.아울러 삼성전자는 외부에서 사업성이 더 높다고 판단되는 ‘C랩 인사이드’ 과제에 대해 스타트업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CES 2024에서는 △만성질환 진단 및 관리 솔루션 ‘옐로시스’ △AI 탈모 관리 솔루션 ‘비컨’ △메타버스 홈 피트니스 서비스 ‘구스랩스’ 등 3개 업체가 C랩 전시관에 참여한다.삼성전자는 사내 벤처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의 우수 사내벤처 과제를 매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C랩 인사이드 과제는 시장성, 완성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헬스케어 플랫폼 ‘아이디어스’ △비전 AI 반려 동물 교육 플랫폼 ‘덤보캠’이 선발됐다.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CES 2024 혁신상’에서 C랩 스타트업들은 1개의 최고혁신상과 22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2024 에서는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이 18개, ‘C랩 인사이드’에서 독립한 스타트업이 최고 혁신상 포함 5개를 수상했다. 지난 2021년 스핀오프한 스타트업 ‘스튜디오랩’은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고 이번에 C랩 전시관에 참여하는 ‘딥엑스’와 ‘옐로시스’는 각각 3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전필규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부사장은 "CES는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 반응을 확인하고 역량을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C랩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고 나아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kth2617@ekn.kr삼성전자는 28일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4’에 C랩이 육성한 사내 벤처와 외부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구자열 무역협회장, 글로벌 복합위기 속 도전 정신 주문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지속가능성을 근간으로 하는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를 목도하는 중으로 글로벌 경제·정치·안보의 불확실성도 어느 때보다 심화되고 있다."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28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 무역인들이 시대를 꿰뚫는 혜안과 도전 정신으로 수출을 통한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에 앞장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해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우리 무역은 3년 연속 1조달러를 달성하며 세계 8위 수출 강국의 위상을 지켜냈다"며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문화 콘텐츠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돌아봤다.특히 "부진했던 반도체 수출이 4분기부터 반등의 모멘텀을 되찾았다"며 "전기차·양극재 등 신산업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며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냈다"고 분석했다.구 회장은 "올해도 세계 경제 부진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이라며 "미국·유럽연합(EU) 등 주요국 리더십 변화를 앞두고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이 심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이어 "물가상승률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고금리 기조가 상당기간 유지되면서 기업들의 금융 부담되 지속될 것"이라며 "생산 가능 인구 감소와 성장 잠재력 약화에 대응하기 위해 노동과 교육 등 분야별 규제 개혁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그는 △현장 애로 해소 △정부에 대한 정책 제언 강화 △디지털 기반 회원 서비스 확대 등을 수출 활력 제고 솔루션으로 제시했다. 자원 부국과 대형 소비시장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을 강화하는 등 전략 시장 진출 확대 방안도 언급했다.탄소중립을 비롯한 산업 트렌드 변화에 따른 기업들의 대응 방안도 연구한다는 방침이다. 스타트업과 신성장 분야 유망기업들이 수출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고 맞춤형 연수 과정도 개발한다는 목표다. 무역의 외연 확대와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함이다. 무역센터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 공헌 및 공익 가치 제고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구 회장은 "2024년은 변화와 혁신을 상징하는 푸른 용의 해"라며 "여의주를 입에 물고 하늘로 솟구치는 용처럼 우리 모두가 목표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spero1225@ekn.kr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내년 통상 환경도 불안···기업 경영 리스크 조기 해소 기대 어렵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내년도 통상 환경도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만큼 기업들은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8일 ‘극한의 불확실성에 대비하라, 2024년 글로벌 통상 환경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보고서는 △전쟁의 장기화와 회복 지연 △미국을 비롯한 40여 국에서 실시되는 선거와 리더십 교체 △본격화되는 공급망 분리 △보호주의 심화 등에 따라 내년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발발(勃發) 22개월을 맞은 우크라이나 전쟁은 뚜렷한 전황의 변화가 없는 가운데 점차 소모전화 되고 있다. 러시아에 대한 서방 46개국의 경제 제재와 러시아의 보복 조치가 이어지고 있어 종전이 되더라도 무역과 투자가 정상화 되는데 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우려된다.선거를 앞두고 있는 미국·유럽연합(EU)에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나 휴전 모두에 부담을 안고 있다. 가자지구 분쟁 발발로 국제 사회의 관심이 분산되는 양상을 띄고 있다.우리나라도 동참하고 있는 미국·EU 중심의 대러시아 제재 조치와 수출 통제로 인해 천연가스 공급 제한, 흑해 곡물 협정 파기 등 러시아의 보복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서방 기업이 철수한 자리에 중국 자본이 침투하고 있고 전쟁이 끝나더라도 경제 제재 해제와 정상화까지는 장기간 소요돼 기업 경영 리스크의 조기 해소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또 하마스의 기습 공격 후 이스라엘의 전면전으로 비화된 가자 지구 분쟁이 유가 등 국제 경제에 미친 영향은 현재까지는 제한적이나 후티 반군의 수에즈 항로 공격과 그에 따른 대응 등으로 인해 해상 운송과 물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분쟁이 주변국으로 확전 되지 않을 경우 유가는 일시적인 급등락 상황 이외에는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되나 최근 예멘의 후티 반군이 활동에 나서고 ‘이란 배후설’이 제기되는 만큼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특히 갈수기로 파나마 운항이 제한적인 가운데 수에즈 운하의 통항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물류비 부담 증가와 납품 지연 등이 발생할 수 있다.내년에는 미국, EU,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등 전세계 40여개국에서 리더십 교체를 놓고 선거가 치러진다. 선거 승리를 위한 자국 중심적 색채가 뚜렷한 공약이 발표되며 비즈니스 환경은 더욱 혼탁해질 것으로 보인다.내년 1월부터 첫 내재 배출량 보고가 실시되는 EU CBAM과 미-EU 간 ‘지속가능한 철강 및 알루미늄 협정’(GSSA) 논의 지속 등 탄소 통상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반덤핑·상계관세 등 전통적 수입 규제 조치의 강화와 신흥국의 예기치 않은 관세 인상 등 보호주의 조치의 확대가 기업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지난 10월 전환 기간에 돌입한 CBAM의 경우 올해 4분기에 대한 내재 배출량을 내년 1월까지 보고해야 한다. 기업 입장에서 당장은 인증서 구입 부담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제대로 보고를 하지 않을 경우 패널티를 부과받을 가능성도 있다.미국과 EU는 논의 중인 ‘글로벌 지속가능 철강·알루미늄 협정’의 경우 협상 시한을 2025년으로 연기했으나, 탄소 기준 미달국의 시장 접근 제한, 탄소 집약도 개선을 위한 국내 정책 지원 보장 등에는 이견을 좁힌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의 수입 규제 제도 강화 및 우회 조사 등 신규 조치 증가 우려, EU의 보조금 조사 증가, 공급망 분리에 따라 전략적으로 움직이려는 신흥국의 관세 조치 등의 가능성도 점증될 것으로 관측된다.조성대 한국무역협회 통상지원센터 실장은 "어려웠던 올해 통상 환경 변수들이 내년에도 유효한 가운데, 전쟁·정치 등 지정학적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져 기업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선거 기간 내 표심을 겨냥한 자극적 발언에 동요되기보다 발언 및 공약이 제시된 배경과 실현 가능성을 따져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올해 4분기 들어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되고 무역 수지도 개선되고 있지만 우리 기업이 내년에 마주할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한국무역협회는 실효성 높은 정보를 시의 적절하게 전달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yes@ekn.kr대 러시아 제재 부과 국가.

[신년사] 류진 한경협 회장 "심상사성(心想事成) 정신으로 글로벌 도약"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심상사성(心想事成)의 정신으로 한국경제의 글로벌 도약이라는 목표를 향해 기업과 정부, 국민 여러분과 함께 뛰겠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심상사성은 ‘마음이 간절히 원하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의미를 지닌 성어다. 류 회장은 28일 신년사를 통해 "내년은 한국경제인협회가 본격적으로 출발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류 회장은 "지난해에는 대내외적 불확실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전세계적인 경기둔화는 수출의 걸림돌이 됐고 고금리 기조 장기화로 민간소비와 투자가 위축됐다"고 돌아봤다. 그는 "미중 갈등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분쟁이 겹치면서 글로벌 경제상황의 불안이 고조됐던 한해였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새해에도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그리 녹록하지 않다"며 "한국경제의 도약을 위해 해야 할 일도 많다"고 짚었다. 그는 "미국의 성장 둔화와 중국의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작년보다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며 "우리가 디지털 전환의 흐름에서 앞서가려면 새로운 기술과 신성장동력의 발굴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류 회장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생산가능인구 감소를 비롯해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구조적 문제의 해법을 찾는 일 역시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노동시장 유연화를 통해 노동생산성을 높이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 제고와 외국 우수인력 유치를 위해서도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류 회장은 "경제계는 적극적인 고용과 첨단·핵심 기술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바탕으로 기업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우리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마음껏 경쟁할 수 있도록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규제를 과감히 혁파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류 회장은 한경협이 지난 9월 55년간 이어왔던 전경련 역사를 넘어섰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한국경제의 도약에 앞장서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싱크탱크형 경제단체로 거듭나기 위해서 새로운 변화의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내년에는 한국경제의 구조개혁을 포함한 미래지향적 경제·산업정책의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제이슈와 글로벌 리스크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경제단체, 유수의 싱크탱크들과도 폭넓게 교류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류진 한경협 회장 류진 한경협 회장

부산시, 부산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28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40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박형준 부산시장 주재로 각계 전문가들과 ‘부산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분산에너지’란 에너지의 사용지역 인근에서 생산, 소비되는 에너지를 말한다. 이번 회의는 내년 6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으로 전력산업 패러다임이 ‘중앙집중형→지역분산에너지’로 전환됨에 따라 특화지역 지정, 신산업 발굴 육성 등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통해 부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법에 따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되면 지역 내에서 생산된 전기를 지역 내에서 거래하고 남는 전력은 전기판매업자에 판매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부산의 전력자립률은 217%로 지자체 중 최상위로 분류되지만 원자력, LNG화력발전이 97% 이상으로 RE(재생에너지)100, CF(무탄소)100 등 국제사회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통한 에너지 다각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시는 이날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참석자들과 특별법 개요, 지역 현황, 추진방향 등을 공유하고, 전문가 자문, 관련 업계 의견수렴을 거쳐 ‘부산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시는 ‘분산에너지 활성화로 기후테크산업 선도’를 목표로 하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발굴·지정 △에너지신기술 및 신산업육성 △분산에너지 기업지원 전략 수립 △부산형 분산에너지 특화모델 추진 △공감대 확산 및 추진체계 마련을 5대 전략으로 2030년까지 15가지 과제를 추진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신재생에너지 등 지역 내 분산에너지를 활성화해 RE100, CF100 등 국제사회 요구에 적극 대응 및 저성장 제조업의 클린테크, 카본테크 등 기후테크 업종 전환을 적극 지원해 에너지신산업을 육성, 선도할 계획"이라며, "오늘 마련한 부산형 부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을 특별법 시행에 발맞춰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며, 이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관련 일자리 등 부산의 새로운 성장동력도 함께 창출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부산시, 부산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 마련 제40차 비상경제대책회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부산시

활로 모색 전자랜드, 유료 회원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전자랜드가 올해 새로 선보인 유료 멤버십인 ‘랜드500 클럽’의 매출액과 회원 가입자 수가 모두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랜드500은 유료 회원 가입 시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500가지 특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멤버십으로, 전자랜드는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18개의 기존 지점을 회원제로 탈바꿈하는 등 회원제 지점을 빠르게 확장해 왔다. 그 결과, 올해부터 지난 25일까지 재개점한 18개 유료 회원제 매장의 총매출액이 이전보다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했다고 전자랜드는 설명했다. 지점 중에는 경기도 양주시의 ‘랜드500 양주점’이 59%로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고, 인천광역시 작전동의 ‘랜드500 작전점’이 53%로 그 뒤를 이었다. 양주점은 1층에 노브랜드 매장이 함께 입점해 집객 효과가 극대화됐고, 작전점은 전자랜드의 회원제 매장 1호라는 특수성에 따라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전자랜드는 풀이했다. 전자랜드 멤버십 회원 가입 수도 늘었다. 전자랜드가 랜드500 각 매장의 재개점 일자부터 지난 25일까지 유료 멤버십 ‘랜드500 클럽’에 가입한 총회원 수를 지난해 같은 기간 기존 매장의 일반 멤버십 가입 수와 비교했을 때 가입 회원 수는 37% 증가했다. 홍봉철 전자랜드 회장은 "2024년에도 전자랜드는 유료 멤버십을 활성화하기 위해 멤버십 혜택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업종과 협업하는 등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kys@ekn.kr전자랜드 랜드500 전자랜드의 유료 회원제 매장 ‘랜드500 양주점’ 전경.

떠난 이준석에 與 "싸가지 없어 지지 잃어", "신당 안 되면 돌아와라"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국민의힘에서 이준석 전 대표 탈당 및 신당 창당을 두고 평가가 분분하게 이어지고 있다. 친윤계 유상범 의원은 28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이준석 전 대표가 진화하는 과정에서 보여줬던 것은 내부 갈등, 사실은 조롱과 비난"이라며 "‘싸가지 없음’ 이런 부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당내 지지 또 국민적 지지를 잃었고 그로 인해 국민의힘에서도 청년 정치의 새로운 모멘텀이 많이 약해졌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가 보여줬던 새로움, 신선함이 아닌 외려 꼰대의 모습으로 처음에 받았던 지지가 거의 희석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늘 주장했듯이 이 전 대표에게는 모든 기회를 줬다고 생각한다"며 "비록 당원권 정지가 됐으나 그 이후에 대사면을 하면서 이 전 대표가 경쟁력만 갖추면 언제든지 국민의힘의 후보로서 출마할 수 있는 베이스는 다 만들어줬다"고도 했다. 이어 "본인이 스스로 그 기회를 박차고 신당을 창당하는 것"이라며 양측 ‘이별’ 책임을 이 전 대표에 돌렸다.유 의원은 이 전 대표가 전날 기자회견에서 당으로부터 선거대책위원장 등을 제의받았었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이 전 대표의 특징 중 하나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던지는 것"이라며 "언론들이 상상을 하게 만들어서 마치 뭐가 있는 것처럼 얘기하는데 본인이 누구에게 어떻게 말을 안 하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이 전 대표 최측근 그룹 중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이 신당에 합류하지 않은 데 대해 "신당이 출범하고 발전되려면 중요한 정치인들의 교집합이 이뤄져야 한다"며 "가장 핵심인 측근들이 빠진 상황에서 과연 어느 정도의 동력을 가질 것인지 다소 의문이 들기는 한다"고 말했다.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사실 그 전 같으면 이 전 대표의 탈당이 충격도 있고 어떻게 될지 예의주시 했을 것 같다"면서 신당 파급력을 평가 절하했다. 그는 "지금 당장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당이 새롭게 변화하고 혁신하고 개혁하는 데 중점을 두고 그것이 또 오히려 언론 뉴스의 중심이 될 것 같아서 당장으로는 (신당) 영향이 크지 않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 수석부대표는 이 전 대표를 향해서도 "공당의 당 대표였으니까 당내에서 여러 가지 불협화음이나 분란이 있고 마음에 안 드는 게 있으면 어쨌든 당권경쟁을 통해서 당내 세를 규합하고 정치하는 노력을 더 해 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또 (신당) 가서 새로운 시도를 해 보다 잘 안 되면 우리 당의 품으로 돌아와서 당에서 최선을 다해 당의 개혁과 미래, 나라의 미래를 위해 노력해 주는 것은 어떨까"라며 신당 실패를 전제로 한 ‘재결합’ 시나리오를 띄웠다. 이 수석부대표는 이 전 대표가 ‘총선 전 재결합은 없다’고 못 박은 데 대해선 "지금 당장 당을 떠나는 입장에서는 퇴로를 차단하고 가야만 절박함이라든지 본인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라며 거듭 "더 심도 있는 숙고와 성찰 이런 것들이 조금 더 가미된다면 저는 언제든지 다시 당으로 돌아와서 당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고 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쨌든 우리 당과의 끈은 놓지 않고 계속해서 본인이 정치하는 데 있어 너무 적대세력으로 돼 있는 것보다는 항상 협력하고 긴장하는 관계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전 대표가 당에 갖는 ‘반감’과 관련해서는 "사실 본인이 책임져야 될 부분도 있다"며 "너무 피해의식에 많이 사로잡혀 계신 것 같다. 빨리 벗어던지고 어떤 길이 됐든지 간에 대한민국에 기여하는 정치인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hg3to8@ekn.kr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공동취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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