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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태영건설 자구안, 끝까지 SBS를 내놓지 않는 이유는?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김다니엘 기자] 워크아웃(기업구조 개선작업) 개시를 설득하기 위한 태영건설의 채권단 대상 설명회 자구안에 진정성이 결여되자 채권단이 추가 자구 노력을 요청했다. 오너 일가의 대규모 사재출연, 핵심 계열사 SBS 지분 매각 여부, 티와이홀딩스의 태영건설 부채에 대한 확약 등에 대한 구체적인 확답이 나오지 않아서다. 특히 주채권단인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은 백브리핑을 통해 "채권단 설득을 위해 실질적 자구 노력을 추가해 달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오너 일가의 자구계획’, ‘자기 뼈가 아니라 남의 뼈를 깎는 방안’이라고 비판했다.◇ 사재출연 결정해야 워크아웃 절차 밟아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설명회서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직접채권단 400여 곳 관계자 수백 명을 대상으로 호소문을 낭독했다. 또한 전날 태영건설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1549억원), 에코비트 매각추진 및 매각 대금, 블루원 지분 담보제공 및 매각 추진, 평택싸이로 지분(62.5%) 담보 제공 등의 워크아웃 신청 자구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여기에서 4가지 자구안 중 태영인더스트리 매각자금 1549억원 안에 오너 일가 자금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채권단에서는 연대보증 규모가 3조7000억원에 달하기에 최소 3000억원 이상의 사재출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티와이홀딩스 몫인 1133억원을 제하면 제시된 오너의 사재출연 규모는 416억원에 그친다. 채권단의 분위기가 냉랭한 만큼 추가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워크아웃이 불발될 가능성이 높다는 다수 의견이 지배적이다.한 금융권 고위관계자는 "태영의 조건은 ‘대마불사’를 믿고 마치 당국을 압박하는 것과 같다"면서 "이 카드를 받을려면 받고 말라면 말라는 식으로 총선을 앞두고 채권단과 금융당국을 능멸하는 것과 같다. 태영이 쓰러지면 건설업계도 쓰러지고 경제도 타격이 입으니 정치권에도 부담이 크지 않겠냐는 윤 회장 고도의 노림수 아니겠냐"고 지적했다.과거 기타 건설기업들의 워크아웃 사례와도 비교된다. 이전 기업도 사재출연 결정 뒤에야 워크아웃 절차를 밟을 수 있었다. 지난 2000년 현대건설이 워크아웃에 들어갔을 때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과 고 정몽헌 회장의 사재출연 규모는 3700억원대였다. 지난 2008년부터 2009년 건설업 구조조정 당시 워크아웃을 신청했던 동문건설은 고 경재용 회장이 골프장 지분 등으로 870억원을 내놓기도 했다. 동문건설은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 2011년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2019년 워크아웃을 졸업했다.지난 2012년 금호산업(현 금호건설)은 워크아웃 때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일가가 금호석유화학 주식을 팔아 마련한 2200억원의 사재를 투입해 금호산업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도 했다. ‘경영정상화에 실패할 경우 자신의 지분을 포기하겠다’는 내용의 각서까지 제출한 끝에 워크아웃을 개시했다.◇ 워크아웃 위해 적극 자구안 내놔야매각 의지도 더 요구되고 있다. 윤 회장은 4가지 매각 조건을 확약한다면 워크아웃 개시를 위한 협의를 이어갈 수 있다며 SBS 매각에는 선을 그었지만 워크아웃 절차를 밟기 위해선 채권단에서는 더 적극적인 매각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한 금융관계자는 "두산중공업 워크아웃 당시 두산그룹은 핵심 계열사인 두산인프라코어 등을 매각하면서 2조원이 넘는 차입금을 경감했다"며 "알짜 계열사를 모두 팔아서 위기를 벗어난 두산그룹과 태영건설을 비교했을 때 절박함이 보이지 않는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했다.티와이홀딩스 관계자는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중 400억원만이 태영건설로 지원됐다는 것은 잘못된 말"이라며 "계약 자체를 캐피탈 콜처럼 한도 내에서 수시로 대여할 수 있게 했기에, 향후 태영건설 자금 상황에 따라서 대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SBS 매각 관련해서는 방송법상 제한이 많다. 방송사업자주주가 되려는 자에 대한 제재가 많고 매각을 진행하려면 방송통신위원회 승인을 받아야한다. 이처럼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절차들이 있기 때문에 의지의 문제라기보다는 시간 및 제도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특히 그는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태영건설 채권단 요청에 빠르게 대응하기가 어렵다"며 "현실적인 문제 때문이지 SBS는 절대 팔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이와 관련해 한문도 서울디지털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대주주로서 오너일가의 적극적인 의지는 전혀 보이지 않는 자구안이었다"며 "어제까지의 자구안으로는 채권단에서 쉽게 워크아웃으로 진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진단했다. kjh123@ekn.krdaniel1115@ekn.kr워크아웃(기업구조 개선작업) 개시를 설득하기 위한 태영건설의 채권단 대상 설명회 자구안에 진정성이 보이지 않자 채권단이 추가 자구안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은 태영그룹이 발표한 태영그룹과 태영건설의 자구노력 발표현황 일부.

CJ대한통운·한진, 이커머스 앞세워 수익성 높인다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CJ대한통운과 한진이 이커머스 포트폴리오 강화로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4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올해 매출 12조3150억원·영업이익 525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4.8%, 12.1% 가량 오른 수치다. 한진도 매출 2조9947억원·영업이익 1313억원을 시현하는 등 같은 기간 각각 5.0%, 7.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업계는 국내 소비시장 내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의 침투율 향상이 이같은 현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3분기 중국발 직구액은 820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106% 확대됐다. 이는 전체 온라인 직구액 성장률(25%)을 한참 상회하는 수치다.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안드로이드 쇼핑 어플 사용자수 기준 알리익스프레스는 5위(366만4482명), 테무는 7위(253만4817명)로 집계됐다. 이들 어플은 총 사용시간 순위에서도 각각 3위와 8위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과 한진이 처리 물량을 늘리려는 것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중국발 직구 물량의 99%가 인천항·평택항·인천공항을 통과한다. CJ대한통운과 한진은 이곳으로 들어오는 물건에 대해 통관업무를 수행하고 라스트마일(배송)을 동시에 처리하거나 통관 절차를 거친 물품을 배송한다.알리익스프레스 통관 일부와 배송을 맡은 CJ대한통운은 3년 안에 인천 국제특송센터(ICC)의 가동 능력을 기존 대비 3배 정도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테무의 메인 배송을 수행 중인 한진도 인천공항 국제물류센터(GDC) 처리 능력을 현재의 2배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CJ대한통운은 ‘도착보장’을 비롯한 이커머스 특화 배송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한진의 경우 중소 이커머스 셀러를 위한 플랫폼 ‘원클릭 택배’의 업그레이드 버전 ‘원클릭 프로’를 올해 런칭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금리·고물가 상황에 놓인 소비자들이 가성비를 찾기 위해 중국발 직구를 늘린 것으로 보인다"며 "신규 고객 추가 및 자동화 기술 도입에 따른 경쟁력 향상을 앞세워 초국경 이커머스 시장 내 입지 강화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spero1225@ekn.kr2023년 12월 안드로이드 쇼핑 어플 사용자 수 순위

네이버, AI 연구 조직 CEO 직속으로…COO 및 정책·RM실 신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이버가 올해 첫 조직 개편을 통해 글로벌 인공지능(AI) 연구 및 정책 조직 ‘퓨처 AI 센터’를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신설했다. 또 뉴스 서비스 관련 조직도 CEO 직속 조직으로 재편했다. 4일 네이버는 "미래 AI 시대를 대비하는 차원"이라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을 시행했다고 밝혔다.네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영입한 ‘배달의 민족’ 출신의 김범준 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새로 신설된 최고운영책임자(COO)직을 맡는다. 그간 뉴스서비스를 포함해 서비스 운영을 총괄해온 유봉석 전 총괄은 새롭게 신설된 정책/RM 대표를 맡는다. 네이버는 "김범준 COO는 전사 공통 기능 및 사업 조직을 중심으로 팀네이버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시작하게 됐다"며 "유봉석 정책/RM 대표는 PR, 대관, 법무, 개인정보, 정책 등 대외 조직들을 맡아, 통합적 관점에서 회사 정책 및 리스크를 집중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hsjung@ekn.kr김범준 네이버 COO 내정자.

삼성·LG·SK IT서비스 3사, 올해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삼성SDS·LG CNS·SK C&C 등 정보기술(IT) 서비스 3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생성형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부문서 주도권 경쟁을 펼친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 현신균 LG CNS 대표, 윤풍영 SK C&C 사장 모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 사를 이끌게 되면서 클라우드 중심의 사업 전략과 AI와 글로벌향 신사업 진출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LG CNS·SK C&C 등 IT서비스 3사의 올해 사업 전략에 나타난 공통 키워드는 AI와 클라우드다. 3사는 지난해 외형 성장에 성공하면서 클라우드 사업 성과를 가시화했다. 올해는 본격적으로 생성형 AI에 기반한 기업용 솔루션 등을 선보이며 기업간 거래(B2B)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전략이다.먼저 삼성SDS는 올해 생성형 AI를 결합한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과 생성형 AI와 기업 업무시스템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플랫폼 ‘패브릭스’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겸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제공사(MSP)로서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 전부 제공 등 기존 클라우드와 디지털 물류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선제적인 전문인력 충원 노력의 성과도 본격화하는 중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4분기에도 2000억원대 수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클라우드 매출도 전년 대비 2배 규모로 성장했다.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25년 AI·클라우드 매출 비중이 전사 영업이익의 80%를 견인하는 IT 서비스에서 4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5조원에 달하는 순현금을 활용한 대규모 인수·합병(M&A)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연이어 호실적을 기록한 LG CNS는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인 5조원대 매출에 4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클라우드, 스마트 팩토리, 금융권 디지털전환(DX), 스마트 물류 등 신성장동력 중심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 성과인데 올해도 DX에 집중하는 동시에 글로벌 진출을 꾀한다.현신균 LG CNS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DX 기술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AI, 데이터 등 핵심역량을 내재화하고 이행 체계를 혁신해야 한다"며 "글로벌 관점에서 기존 비즈니스를 점검하고, 기회가 있다면 빠르게 포착해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비전 ‘디지털 비즈니스 이노베이터’를 공개하고 이를 위한 경영방침으로 △고객가치 기반 본격 성장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지속 성장을 위한 사업방식 혁신 등 3가지를 강조했다.SK C&C는 올해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본격화한다. 글로벌 전담조직을 신설했고 서비스 확장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미래 성장사업과 비즈니스모델(BM) 발굴에 노력해 4대 디지털 혁신 사업(디지털 팩토리, 생성형 AI, 디지털ESG, 클라우드 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수확하겠다는 목표다. 윤풍영 SK C&C 사장은 신년사에서 AI 기반의 ERP·CRM 등 새로운 사업 영역에 대한 도전과 글로벌로 사업 영토 확장 의지를 밝혔다. 윤 사장은 "‘국내 1위 AI 오케스트레이터·인터그레이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속 성장을 위해 글로벌에서의 사업 영토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sojin@ekn.kr왼쪽부터 황성우 삼성SDS 대표, 현신균 LG CNS 대표, 윤풍영 SK C&C 사장.

삼성전자, 새해 첫 스마트폰은 40만원대 5G폰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삼성전자가 새해 첫 스마트폰으로 40만원대의 ‘갤럭시 A25 5G’ 모델을 선보인다. 예년보다 보급형 단말의 출시시기를 2개월가량 앞당긴 것이다. 전작인 A24가 5월 출시된 것과 비교하면 약 4개월가량 앞당겨졌다. 정부의 가계 통신비 인하 정책에 맞춰 라인업을 빠르게 보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 삼성전자, 5일 40만원대 ‘갤럭시 A25 5G’ 출시 삼성전자가 5일 선보이는 ‘갤럭시 A25 5G’는 최신 스마트폰에 탑재된 필수적인 요소들을 담은 보급형 모델이다.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 동영상 시청에 적합한 큰 화면, 손떨림 방지기능을 탑재한 후면 카메라 등을 갖췄고, 무엇보다 출고가가 갤럭시S 시리즈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44만9000원)이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갤럭시 A시리즈는 삼성전자의 보급형 단말 라인업이다. A 뒤에 붙는 숫자 2자리 중 앞자리는 단말의 스펙(spec)을, 뒷자리는 출시시기를 의미한다. A25는 삼성전자의 A시리즈 라인업 중에서도 엔트리 레벨에 속한다. 이번 제품의 전작은 지난해 출시한 A24로,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는 모델이었으나 이번 신형은 5세대(5G) 이동통신도 지원한다. 스펙은 두 모델이 거의 비슷한데, 이번 제품의 경우 후면 초광각 카메라의 화소수가 조금 보강됐다. 또 삼성의 독자적인 칩셋 보안 플랫폼인 ‘삼성 녹스 볼트’를 적용하고, 출시 후 5년 간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등 보안이 한층 더 강화된 것도 차이점이다. ◇ 야외에서도 선명하게… 삼성페이도 지원 이번 신제품은 164.2mm(6.5형)의 대화면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 최대 1000니트(nit) 밝기를 지원해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후면 카메라는 50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비롯해 8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의 접사 카메라 등 3개가 탑재됐다. 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다. 후면 카메라는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와 동영상 손떨림 보정(VDIS) 기능을 탑재해 흔들림이나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 A25 5G’는 최대 25W의 유선 충전을 지원하며,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했다. 스토리지는 128GB를 탑재했으며, 최대 1TB의 마이크로 SD 카드를 추가할 수 있다.삼성페이 기능도 지원한다. 또 디지털 홈 키, 모바일 운전면허증, 영화 티켓, 멤버십 카드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지갑처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제품은 옐로우(Yellow), 라이트 블루(Light Blue), 블루 블랙(Blue Black)의 3가지 색상으로, 국내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모델로 모두 출시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25 5G’는 대화면부터 카메라, 삼성페이까지 삼성 스마트폰만의 모바일 경험을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는 제품"이라며 "새해에는 ‘갤럭시 A25 5G’와 함께 보다 자유로운 엔터테인먼트 라이프를 만나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hsjung@ekn.kr갤럭시 A25 5G 옐로우 단말.

박보영, 새해 맞아 서울시 어린이병원에 2000만 원 기부

배우 박보영이 2024년 새해를 선행으로 뜻깊게 시작했다. 4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보영은 새해를 맞아 최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에 2000만 원을 기탁했다. 2014년 어린이병원과 처음 인연을 맺은 박보영은 지난 10여 년 동안 치료기·에어컨·공기청정기와 같은 물품 후원과 환자 의료지원금 등 약 3억7000만 원을 기부했다. 또 금전적인 후원뿐만 아니라 직접 병원을 방문해 환아 목욕과 식사 도움 등 보호자들과 병원 직원들에게 직접 다가갈 수 있는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3 배우 박보영이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에 2000만 원을 기부했다.BH엔터테인먼트

美 감원 칼바람 이어진다…제록스, 15% 해고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국 기업들의 해고 발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잇따르고 있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3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프린터 생산업체 제록스는 조직구조 및 운영모델 개편을 위해 1분기 안에 전체 직원의 15%를 감원하겠다고 밝혔다.2022년 말 공시 기준 제록스의 전체 직원 수가 2만500명이었던 만큼, 3075명가량이 일자리를 잃게 될 전망이다.제록스 측은 조직구조 개편을 통해 핵심인 프린터 제품 부문을 단순화하고 글로벌 사업 서비스 전반의 효율성을 올리는 한편 정보기술(IT)에 대한 집중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구조조정 발표 속에 이날 제록스 주가는 12.15%나 급락했다.미국에서는 지난달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전체 직원의 17%인 약 1500명을 감원한 바 있다.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1월과 6월에도 각각 600명, 200명을 해고했다.나이키는 지난달 매출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3년간 20억 달러(약 2조6000억 원)의 비용 절감을 위한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CNBC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IT 기업들은 10만 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한 것으로 추산된다.구글은 지난해 1월 사상 처음으로 전체 정규직 직원의 6%에 해당하는 1만2000명을 해고했으며, 9월에도 글로벌 직원 채용 조직을 축소하고 수백개의 일자리를 줄였다.메타플랫폼(페이스북 모회사)의 경우 2022∼2023년 2만1000명가량을 해고하는 등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들의 인력 축소가 이어졌다.빅테크의 해고 소식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실업률은 지난해 11월 기준 3.7%로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했는데, 최근 고용 시장 둔화를 시사하는 지표들도 나오고 있다.이날 미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작년 11월 구인 건수는 전월 대비 6만 건 줄어든 879만 건을 기록했다. 이는 2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구인 건수는 2022년 3월 1200만명을 정점으로 감소세다.미국 구인 사이트 인디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체 구인 건수는 지난해 초 대비 15%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비롯해 마케팅·금융·은행 업종에서 신규 채용을 줄인 반면 간호·보육·식음료서비스 등 대면 업무 구인 수요는 여전히 강한 것으로 평가됐다.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디드 자료를 근거로 구인 건수가 코로나19 이전보다는 25% 이상 많지만 코로나19 초반의 채용 난은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미국 경제 연착륙에 대한 기대를 키운다고 기대했다.(사진=연합)

원강수 원주시장 "기업하기 좋은 경제중심 도시 육성"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시민중심 적극 행정과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경제부흥을 기치로 내걸고 민선8기 역점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4일 오전 원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주시 주요성과와 2024년 시정방향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주요 성과로 15년간 장기 표류하던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착공, 14년 방치 동부순환도로 미개통구간 착공, 더아트강원 콤플렉스(강원오페라하우스) 국비사업 추진, 6737억원의 역대 최대 국비 확보 등을 꼽았다. 원주시는 올해 핵심과제로 경제에 방점을 두고 기업하기 좋은 경제중심도시 육성에 집중한다. 원 시장은 "부론일반산업단 조성과 기업 물류비용 절감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론IC 개설을 착실히 진행하고 부론일반산업단지 배후도시 조성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성장을 유도하겠다"며 "중부내륙 거점 경제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 마련을 위해 신규 산업단지 추가 조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 융합 자동차부품 혁신지원센터, 바이오트윈 기반 미래차부품 고도화 기반 구축, 미래항공기술센터 건립 등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고 미래산업 활성화를 위한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하게 될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을 상반기에 출범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했다. 또한 재난안전상황실을 365일 24시간 상시 운영체게로 전환하고 시민안전협의체 구성 및 자율방범 합동순찰대를 활성화해 ‘시민이 시민을 지키는 안전도시 원주’ 이미지를 구축한다. 옛 종축장 부지에 들어설 아트강원 콤플렉스(강원오페라하우스) 건립을 위한 만반의 준비, 시립미술관 내년 준공, 간현광광지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 올해 안에 준공을 목표로 하며 간현관광지와 원도심 연계로 체류형 관광도시를 조성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원주시 아동돌봄 원스톱통합지원센터 개소, 특히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지원 등 촘촘해진 복지 정책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비를 증액 편성할 방침이다. 원 시장은 "설문조사 결과 시민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대중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준공영제와 노선 개편을 추진할 것"이라며 더불어 "주거·상가밀집지역 등에 공영주차장을 확충해 주차 환경을 개선해 시민 편의를 높이겠다"고 했다. 원광수 시장은 "올해는 민선 8기의 반환점을 도는 중요한 시기로 원주시 100년 미래를 내실 있게 설계하고 실현할 주요 역점 현안 사업들을 2000여명의 직원들과 힘을 합쳐 이뤄내겠다"며 "원주의 미래를 위해 더 멀리 바라보고, 더 가까이에서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원시장, 24년 신년브리핑 원강수 원주시장이 4일 오전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원주시

남양유업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남양유업의 ‘60년 오너경영’이 종지부를 찍게 됐다. 대법원이 4일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일가와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 간 주식양도 소송에서 한앤컴퍼니의 손을 최종적으로 들어줬다. 사법부의 최종 판결로 한앤코는 지난 2021년 9월 소송전을 벌인 지 약 2년 3개월만에 남양유업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4일 한앤컴퍼니가 홍 회장 일가를 상대로 낸 남양유업 주식매매 계약 이행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홍 회장 측이 제기한 상고를 기각하고 한앤컴퍼니와 체결한 주식매매 계약을 이행하라는 원심판결을 최종 확정했다.이날 대법원의 판결로 고(故) 홍두영 남양유업 창업주의 장남인 홍원식 회장은 선대부터 이어오던 60년 경영권을 한앤컴퍼니에 넘겨주게 됐다.한앤컴퍼니는 곧바로 남양유업 인수 절차를 밟아 훼손된 지배구조와 이미지를 개선하는 등 경영 정상화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대법원 판결로 경영권 분쟁은 종식됐지만, 홍 회장 측과 손해배상청구소송 등 법정 분쟁과 지분정리 과정이 남아 있어 남양유업의 정상화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앞서 남양유업은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2021년 4월 자사 연구소 주최의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개발’ 심포지엄에서 인기 유산균 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 바이러스 억제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식품당국의 발표로 여론으로부터 뭇매를 맞았다.결국 불가리스 효능 허위사실 유포에 책임을 지고 홍 회장이 같은 해 5월 사퇴를 발표한데 이어 회장 일가가 보유한 남양유업 지분을 한앤컴퍼니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하기에 이르렀다.그러나, 이후에 한앤컴퍼니가 홍 회장 부부의 ‘임원진 예우’ 등 계약 내용을 지키지 않았다는 등 사유로 홍 회장측이 계약을 파기하고 주식을 양도하지 않자 한앤컴퍼니는 2021년 9월 주식양도 이행 소송을 제기했고 이후 2년 넘게 양측간 소송전이 이어져 왔다.4일 대법원의 판결에 앞서 1심과 2심 대결에서 재판부는 모두 한앤컴퍼니의 주장을 받아들여 홍 회장 측에 주식을 양도하라고 판결했다.한앤컴퍼니는 이날 "대법원의 판결을 환영한다. 인수합병(M&A) 계약이 변심과 거짓주장들로 휴지처럼 버려지는 행태를 방치할 수 없어 소송에 임해왔는데 긴 분쟁이 종결되고 홍 회장이 이제 주식매매계약을 이행하는 절차만 남았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어 "홍 회장측이 대법원 판결을 존중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한 뒤 "경영 정상화를 위해 조속히 주식매매계약이 이행돼 남양유업의 임직원들과 함께 경영개선 계획을 세워나갈 것이며,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새로운 남양유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pr9028@ekn.kr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마스턴투자운용, 신임 대표이사에 남궁훈 전 신한리츠운용 대표 내정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이 남궁훈 전 신한리츠운용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4일 밝혔다. 남궁훈 신임 대표 내정자는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신한투자증권 법무실장, 경영관리본부장, 강북영업본부장, 강남영업본부장, WM추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7년 신한리츠운용사 설립추진단장을 맡았고 이후 신한리츠운용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마스턴투자운용과는 2022년 사외이사로 취임해 인연을 맺은 후 지난해 11월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마스턴투자운용은 4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열어 남궁 의장을 신임 경영총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19일 주주총회 의결을 통해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김대형 대표는 대표이사직을 내려놓는다. 이에 따라 마스턴투자운용은 3인 각자대표 체제(남궁훈, 이상도, 홍성혁)로 운영될 예정이다. 남궁 대표의 내정은 마스턴투자운용 설립 이래 창업자나 창업 초기 멤버가 아닌 외부 전문 경영인이 최초로 대표이사로 선임된 사례다. 남궁 대표는 신한투자증권에서 인사, 재무, 법무 등 주요 관리부서부터 영업과 자산관리 부문까지 두루 요직을 거쳤고, 그룹 내 부동산 리츠 운용사의 설립 및 초대 수장을 역임할 정도로 금융과 부동산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남궁 대표는 "국내 최고 부동산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마스턴투자운용이 글로벌 기업으로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윤리적이고 투명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위기 대응과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아울러 원칙과 정도에 따른 경영을 핵심가치로 삼아 금융 소비자와 투자자 이익을 최우선으로 추구하고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업계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suc@ekn.kr[사진 설명1] 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마스턴투자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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