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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우 여주시장, "여주의 찬란한 비상과 도약의 한 해가 되길 기원"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충우 여주시장은 5일 "지금까지 공고히 다져온 토대를 기반으로 갑진년 올 한해는 여주시가 더 멀리 도약하는 해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여주시의 찬란한 비상을 알렸다. 이 시장은 글에서 "2024 갑진년 여주시 신년인사회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이어 "2023년 한 해를 돌아보며,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 공업용수 취수 문제와 이천 화장장 설치 문제, 축산분뇨 공동자원화사업장 입지선정, 여주시청사 이전 확정 등 여주시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사건들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여주시민 여러분의 단합과 의지로 해결해 나갈 수 있어서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2023년이 여주시의 백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해였다면 2024년은 그 토대를 더욱 공고히 다져, 여의주를 물고 더욱 승천하는 여주시의 도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볼거리와 일자리가 넘쳐나는 오고 싶은 여주시, 친절한 시민들이 가득한 살고 싶은 여주시를 위해 행정과 시민 간 직접적인 소통으로 적극적인 정책으로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다시한번 신년인사회를 개최해 주신 바르게살기운동 여주시협의회와 여주청년회의소 회장님 및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행복도시 희망여주 여주시 파이팅!, 지역의 화합과 갑진년 여주시민의 행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clip20240104224959 이충우 여주시장이 4일 신년 인사회에 참석,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55-vert 사진제공=페북 캡처

이종호 토스 리더, 국정원장 표창…"정보보호 활동 인정"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토스는 이종호 보안기술팀 리더가 정보보호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국정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토스에 따르면 이 리더는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공헌한 점과 보안 솔루션 개발을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앞장선 점, 보안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리더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KITRI BOB)의 책임 멘토로 활동하며 국내 화이트해커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리더가 이끄는 토스 보안기술팀은 2022년 4월 악성 앱 탐지 솔루션 ‘토스 피싱제로’(안드로이드용)를 자체 개발해 토스 앱에 탑재했다. 출시 후 1년 반 동안 86만건의 악성 앱을 잡아냈으며, 이 기간 동안 약 13만명의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는 성과를 냈다. 2022년에는 핀테크 업계 최초로 자체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정보보호와 보안의 중요성에 대한 고객 인식을 개선시키는 데도 기여했다. 버그바운티는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기 위해 공개적으로 공격을 요청하고 유의미한 취약점을 찾아낸 제보자에게 포상하는 제도다. 이 리더는 "고객들이 더욱 안전한 보안 환경 하에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이종호 토스 보안기술팀 리더.

김명기 횡성군수 "이모빌리티 중심 경제 활력 도시 박차"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 김명기 횡성군수는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횡성의 신성장동력인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해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김 군수는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주요 산업 추진사항과 올해 군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건립을 비롯해 전기차 배터리 연구·실증기반을 구축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제2의 반도체라 불리는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을 강조했다. 횡성군은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 조성 사업’을 역점적으로 펼치고 있다. 1단계 이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 조성, 2단계 모빌리티 기업·연구단지 조성, 3단계 모빌리티 관광문화단지 조성사업 총 3단계로 추진한다. 현재 진행 중인 1단계 이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는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산악도로 기반 자율주행 실증평가 인프라 구축, 실도로 기반 Lv.4 자율주행차량 운전능력 평가기술 개발 등을 추진한다. 김 군수는 "특히 올해부터는 2단계 사업인 모빌리티 기업·연구단지 조성도 본격 추진한다"며 "이를 위해 이모빌리티 일자리센터 건립사업이 확정돼 추진 중이며 전기차 성능복원 배터리 안정성 평가시스템 기반 구축사업이 최근 국비 1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둔내면 일원에 추진하는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워케이션 센터를 거점으로 미래형 모빌리티 서비스 등을 구축하게 된다.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주민설명회 등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이모빌리티 산업수요를 담아낼 조곡농공단지 조성과 공격적 민간투자 유치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유턴기업 및 공공기관 유치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친환경에너지복합타운 추진, 군립 공공 아파트 건립, 정주 여건 개선 등으로 조화로운 균형 발전을 이뤄 살기 좋은 도시 횡성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부자농업 도시, 복지만족 도시, 미래가 빛나는 교육·체육도시, 문화관광도시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횡성에서 펼쳐지고 도민생활체육대회가 열린다"며 "70여개 나라에서 600여명이 참가하고 18개 시군 8500여명이 횡성을 찾을 예정이다.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러 국내·외로 이미지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총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명기 군수는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군용 비행기 소음 피해 등 지역의 오랜 현안은 늘 군민의 편에서 생각하고 군민을 위해 가장 좋은 해결방안이 도출되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실마리를 찾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는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가 있다. 그 시각을 바꾸자고 제안했다"며 "원주 물 부족은 산업화로 인해 부족한 것이다. 식수와 공업용수를 구분하는 물 관리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 문제해결을 위해 서로 수용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ess003@ekn.kr김명기 군수, '24 브리핑 김명기 횡성군수가 4일 군청 회의실에서 지난해 주요사업 추진현황과 올해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박에스더 기자 김명기 군수 '24 브리핑2 김명기 횡성군수가 4일 군청 회의실에서 지난해 주요사업 추진현황과 올해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박에스더 기자

김동연, "도민의 소중한 가치가 모여 활짝 꽃피우는 ‘경기도의 봄’ 고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일 "모두가 어우러져 살 수 있는 세상, 도민 한분 한분께서 만들어주신 소중한 가치가 모여 활짝 꽃 피우는 ‘경기도의 봄’이 오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기회가 가득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지난해 지적장애인 화가의 그림을 한 점 샀다"면서 "자신이 돌봄을 받으며 느낀 감사함을 상대방의 발을 씻겨주는 모습으로 표현했다는 설명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어우러져 사는 삶은 곧 작품이, 그 작품은 우리 공동체에 큰 선물이 된다는 것을 새삼 체감한 순간이었다"면서 "‘장애인 기회소득’은 이처럼 장애인들이 담대하게 세상으로 나오기를 응원하고 함께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장애인뿐 아니라 우리 사회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회소득을 더 확대한다"면서 "체육인, 농어민과 아동돌봄 기회소득"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일상 속 기후위기 대응 실천에 함께해 준 분들께는 ‘기후행동 기회소득’을 지급한다"고 도 밝혔다. sih31@ekn.krclip20240104222219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40104222955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8일 장애인 화가 이창옥 작가의 작품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20대女 자취방 화장실서 튀어나온 30대男, 성폭행하려다 창문 뛰어내려 골절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혼자 사는 여성 집에 몰래 침입해 성폭행을 시도한 30대 남성의 치밀한 수법이 공개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4일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일희 부장검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도강간 등 혐의로 A(30)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은 또 법원에 A씨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해달라고 청구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9일 오전 2시 30분께 인천시 남동구 빌라에서 20대 여성 B씨를 폭행하고 감금한 뒤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일정한 주거지가 없는 A씨는 범행 전날 지하철에서 내려 주택가를 돌아다니다가 외벽에 가스 배관이 설치된 빌라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그는 이어 빌라 우편함을 뒤지며 여성 혼자 사는 집을 찾았다. 그는 택배기사들이 공동현관 옆에 적어둔 비밀번호를 보고 빌라 건물 내부 우편함에 접근할 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구체적인 범행 대상지를 정한 A씨는 이후 오전 1시 30분께 가스 배관을 타고 빌라 2층 B씨 집에 몰래 침입했다. 그는 화장실에서 1시간가량 숨어 있다가 B씨가 귀가하자 성폭행을 시도하고 아침까지 감금했다.B씨는 감금된 지 7시간 만인 당일 오전 9시 27분께 현관으로 달려가 문을 연 뒤 "살려달라"고 외쳤다.A씨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창문을 열고 빌라 2층에서 밖으로 뛰어내리다가 발목 골절상을 입기도 했다.검찰은 B씨가 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에 요청하고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심리 치료 지원도 의뢰했다.검찰 측은 "피고인은 혼자 사는 여성을 대상으로 치밀하게 계획범죄를 저질렀다"며 "앞으로도 경찰과 협조해 성폭력과 강력 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hg3to8@ekn.kr여성 집에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30대 구속심사.연합뉴스

이준석 신당 ‘텃밭 이삭’에 ‘폐허 합당’? 안철수 "다른 당 관심 둘 때 아냐"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추진하는 가칭 개혁신당 측이 영남 의원들 합류 및 총선 뒤 합당 가능성 등 국민의힘과의 연결고리를 놓지 않는 모양새다. 천하람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은 4일 MBC 라디오에서 "(신당에) 현역의원 합류하실 분들이 있다"며 "다 국회의원 자격을 유지하면서 합류할 수 있는 분들"이라고 말했다. 탈당하면 의원직을 잃는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 의원 중 합류 의사를 밝힌 인사들이 있다는 것이다. 천 위원장은 "지역에서도 그렇고 본인도 그렇고 정치 오래한 분들은 지금 상황이 어떻고 다 안다"며 본선 보다 공천이 관건인 영남권 의원들 합류를 시사했다. 그는 다만 "당연히 합류한 의원들 중에서도 그 시점을 가능하면 늦추고 싶어 할 것이고 저희가 공천신청을 받는 무렵에 신당 지지율 지표를 보면서 합류여부를 결정하실 것"이라며 "(지지율) 15% 이상을 안정적으로 넘기게 되면 조금 더 부담 없이 많은 분들이 합류할 수 있지 않겠느냐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공천 탈락이 유력시되는 의원들이 신당 지지율 등에 따라 탈당 결행을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으로 풀이된다. 최근 개혁신당 합류를 선언한 허은아 의원도 CBS 라디오에서 "정부·여당에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 입장에서는 아주 심각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며 "아마 저보다 10배 이상 고민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합류 의사를 적극 타진한 의원들과 관련해서는 그 일부가 "중진에 계신다"며 총 규모를 5~10명 이상으로 전망했다. 만일 수도권에서 열세로 평가받는 국민의힘 내부에서 텃밭인 영남권 의원들 이탈마저 현실화될 경우에는 앞서 이 전 대표가 시사한 ‘재합당’ 시나리오로도 연결될 수 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YTN 라디오에서 국민의힘과의 합당 가능성에 "탈당 선언문에서 얘기했듯이 절대 선거 전에 그런 일이 있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국민의힘이 이번 선거 결과에 있어서 아주 안 좋은 결과가 나오면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일 SBS 라디오에서도 "제가 탈당하기 전에 국민의힘 의석수가 예상되는 게 83~87 사이라고 한 적이 있다. 만약 신당이 출범해서 어느 정도 조정이 있다고 했을 때 국민의힘은 그것보다 적게 갈 수도 있다는 얘기"라며 "그 정도 되면 정계개편의 실현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 전 대표에 앞서 ‘제3정당 모델’을 성공시켰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런 시나리오에 현실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날 YTN 인터뷰에서 과거 자신의 창당 경험을 언급한 뒤 "경쟁력에서 부정적 평가가 내려진 사람이 (신당에) 합류해봤자 소용이 없다"며 공천이 어려운 의원들의 합류 효과를 평가절하했다. 이어 "부스러기 주워 담기, 이삭줍기 이런 표현이 있지 않나. (이런 사람들이) 실제로 선거에 나가면 거의 효과가 없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8년 전에 전국구에 후보를 낼 정도로 사람이 많이 보였다. 그 중심에는 차별화 포인트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이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나 친윤석열(친윤) 인사들과 각을 세우는 데 대해 "그게 차별화가 안 된다. 누구를 비판하면 그건 정치평론가"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 전 대표가 언급한 합당 시나리오에도 "경험자로서 조언을 드리면 지금은 그렇게 다른 당의 움직임에 관심을 둘 때가 아니다"라며 "차별화된 정강 정책을 만드는 일에 먼저 집중하고 어느 정도 플랫폼이 완성되면 그때 주위를 둘러보라"라고 조언했다. hg3to8@ekn.kr국힘 이준석 전 대표와 함께 이동하는 허은아 의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와 함께 이동하는 허은아 의원.연합뉴스

민주 "이재명은 온 국민이 보호자", "일부 의사들 부적절"…서울대병원의 답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흉기 피습 사건 후 치료 과정에 대한 논쟁을 이어가고 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4일 MBC 라디오에 출연, 이 대표 ‘헬기 특혜’ 논란에 "이것이야말로 전형적인 가짜뉴스고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지 않는 보도"라며 "전원(轉院)은 가족 요청이 있어야 하고, 그 요청을 의료진이 판단해 병원 간 협의결과에 따라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조치가 이뤄지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헬기 특혜 논란은 이 대표가 피습 당일 부산대병원 외상센터에서 응급 치료만 받고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 수술 받으면서 불거진 논란이다. 지방 거점 대학병원을 마다하고 수도권 병원을 고수하는 환자들 모두에게 헬기를 제공하기 어려운 만큼, 이 대표 헬기 이송이 특혜가 아니냐는 지적이다. 그러나 홍 원내대표는 이를 ‘부적절한 소수 의사들의 지적’으로 일축했다. 그는 "의사 중에서도 일부 부적절한 분들의 말을 극단적인 유튜버나 방송에서 인용해 지방과 수도권의 갈등을 조장하고, 의료계에 부적절한 표현을 하는 것은 자칫하면 한국 의료체계에 대한 신뢰도 떨어뜨린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에 앞서서도 이 대표 치료를 맡은 서울대병원이 언론 등에 이 대표 상태에 대한 브리핑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문제 삼았다. 민주당 영입인재이자 흉부외과 전문의 출신인 강청희 대한의사협회 전 상근 부회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의학적 판단은 주치의가 브리핑하는 게 맞는데 공개 브리핑이 왜 없어졌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당의 대표로서 온 국민이 보호자라고 생각해 적어도 책임 있는 의료진이 보호자에 설명하는 차원에서 브리핑하는 게 타당성이 높다"며 "그게 안 돼 내가 의무 기록과 수술 기록지를 근거로 브리핑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이 대표 수술을 집도한 민승기 이식혈관외과 교수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 대표가 서울대병원에서 수술하게 된 경위에 대해 "속목정맥이나 동맥 재건은 난도가 높고 수술 성공을 장담하기 어려워 경험 많은 혈관외과 의사의 수술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부산대병원 요청을 받아들여 수술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 서울대병원은 2021년부터 서울시 중증외상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수술 난도가 높은 중증외상 환자를 다수 치료해오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설명은 부산대병원이 이 대표를 치료하기에 충분한 역량을 보유하지 못한 것으로도 읽히면서, 일각 반발을 부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하는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은 곳이다. 서울대병원 측은 이날 브리핑 개최 배경에 대해선 "수술 후 언론브리핑을 하려 했으나 법리 자문 결과 환자 동의 없이 할 수 없었고, 외상환자 특성상 안정이 최우선이라 브리핑을 하지 못했다"면서 이 대표가 회복 후 이에 동의해 언론 브리핑을 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hg3to8@ekn.kr흉기 습격 당한 이재명, 서울대병원으로 이송 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로 습격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연합뉴스

한동훈, 광주서도

[에너지경제신문/광주 = 오세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았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광주에서도 ‘아이돌’ 인기를 과시했다. 한 위원장은 ‘중원’ 대전에서 시작해 ‘보수텃밭’인 대구를 방문한 뒤 세 번째로 ‘험지’ 광주로 향하는 전국 순회 일정을 보였다. 호남 민심 잡기에 시동을 거는 행보이기도 하다. 한 위원장은 이날 장동혁 사무총장, 이용호 의원, 박은식·김경율 비대위원과 광주를 방문해 광주제일고, 5·18민주묘지, 김대중컨벤션센터를 들렸다. 항일학생독립운동과 5·18 민주화운동에서 나타난 ‘광주 정신’을 높이 평가하면서 민주당의 전통적 텃밭이자 보수정당의 불모지로 꼽히는 호남의 민심에 적극적으로 구애했다.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을 계기로 이날 경호가 강화되기도 했다. 또 지난 2일 한 위원장이 광주에 오면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린 혐의(협박)로 40대 남성이 긴급체포되는 등 우발상황에 대한 대응 차원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에서 KTX를 타고 광주송정역에 내린 뒤 경찰의 삼엄한 경호를 받으며 다음 행선지로 이동했다. 언론에는 한 위원장이 역사 에스컬레이터를 내려오면서 수십 명의 경찰에 에워싸인 모습도 포착됐다. 이날 한 위원장의 광주 일정에는 광주경찰청 소속 기동대 4개 중대, 약 280여명의 인력이 동원됐다. 이에 더해 5개 경찰서 정보과 등 경찰 인력도 경호에 나섰다. 첫 행선지인 광주제일고 광주 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는 경찰 30여명이 각각 10m 가량 일정한 간격을 유지한 채 대열을 갖춰 경계 태세를 유지했다. 국민의힘 당직자들도 함께 경호했다. 빨간 마스크를 쓴 일부 당원들은 한 위원장의 일정을 따라다니며 자원봉사로 자체 경호에 나서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2024년에, 1929년 광주 정신을 기억합니다’라고 방명록을 작성한 뒤 기념탑 앞으로 이동해 헌화 후 경례와 묵념을 이어갔다. 이후 제일고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박은식·김경율 비대위원과 기념탑을 한 바퀴 돌았다. 기념탑에는 노산 이은산 선생의 글인 ‘우리는 피끓는 학생이다. 오직 바른 길만이 우리의 생명이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유투버나 지지자들이 거의 없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도 중년 여성 3명이 한 위원장에게 다가가 "위원님 만나는게 소원입니다. 소원 이뤘습니다", "한동훈 화이팅"이라고 외치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다음 방문지인 국립 5·18민주묘지로 향했다. 한 위원장은 5·18 민주묘지에서 ‘민주주의를 위한 광주시민의 위대한 헌신을 존경합니다. 그 뜻을 생각하며 동료 시민들과 함께 미래를 만들겠습니다’라고 방명록을 남겼다. 한 위원장은 묵념과 헌화 이후 옛 전남도청 최후 항쟁을 하다 목숨을 잃은 윤상원 열사 묘지와 무명 열사 묘지 2곳을 찾아 참배했다. 한 위원장은 묘역 참배 후 브리핑에서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수록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찬성한다. 5월의 광주 정신은 어려운 상황에서 민주주의를 지키는 정신이다.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 헌법 전문에 이 5·18 정신이 들어가면 헌법이 훨씬 더 풍성해지고 선명해지고 자랑스러워질 것 같다"며 "헌법 전문 수록에 단순히 동의하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게 당의 공식 입장이라고 했다. 5·18 정신 헌법 수록은 윤석열 대통령도 대선 과정에서 제시했던 공약이지만 개헌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 위원장은 "우리 헌법이 개정된 지가 굉장히 오래됐다. 헌법에 대한 문제는 절차적 문제도 굉장히 중요하다"며 "어떤 식으로든 헌법 개정 절차가 이뤄진다면 지금 상황에서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것을 반대하는 세력이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헌법을 어떻게 하느냐, 원포인트 개헌도 그렇게 쉬운 게 아니다"며 "국민투표도 해야 하고 그런데 지금 (개헌에 대한) 여러 가지 논의가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민주묘지에는 지지자들과 항의자들이 모였다. 묘역에서는 ‘한동훈 위원장님 환영합니다. 사랑합니다. 훈사모’라고 적힌 지지자들의 현수막과 ‘헌법 전문 수록하라’는 글귀의 현수막이 동시에 눈에 띄었다. 보수 유튜버들과 지지자 수십명은 "한동훈 화이팅"을 외치며 악수를 요청했다. 중년 여성 두명이 ‘한동훈은 오직 국민 위하려’라는 현수막을 들고 서있기도 했다. 유튜버들이 한꺼번에 몰리자 경찰과 당직자들이 저지하면서 잠시 충돌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한 위원장에게 항의하는 시민도 일부 있었다. 한 70대 여성은 한 위원장이 5·18묘지의 무명열사 묘역을 참배하고 있을 때 "여기가 어디라고 와"라고 고함을 치기도 했다. 또 다른 시민은 한 위원장이 참배를 마치고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할 때 ‘김건희 특검·윤석열 탄핵’ 손팻말을 들고 "김건희 특검"을 외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광주 마지막 행선지인 김대중컨벤션센터로 이동해 광주시당 신년 인사회를 열고 호남에 대한 ‘진심’을 강조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나와 우리 당의 호남에 대한 마음은 진심"이라며 "내가 하기 싫은 숙제를 하는 마음으로 여기 온 게 전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또 "우리 당은 광주에서, 호남에서 정말 당선되고 싶다"며 "그렇게만 된다면 우리 당 승리이기에 앞서 이 나라 정치에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의 대단한 승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오는 6일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에도 참석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날 예정됐던 울산시당 신년교례회 참석은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claudia@ekn.kr한동훈광주10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광주를 방문한 4일 광주제일고 앞에서 경찰들이 일정한 간격을 유지한 채 대열을 갖추며 경호를 하고 있다. 사진=오세영 기자 한동훈광주3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광주5·18민주묘지를 찾아 헌화 후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오세영 기자 한동훈광주11-side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자들이 4일 광주 5·18민주묘지 앞에서 현수막을 들고 지지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오세영 기자 광주서 당원들 환대받는 한동훈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광주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하며 지역 당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4개 금융협회,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기부금 60억원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에 총 60억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은행권이 30억원을, 금융투자업권과 생명보험업권, 손해보험업권은 각 10억원을 전달했다. 올해 제4회를 맞이하는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아시아 최초로 강원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다. 세계 89여개국, 1900명의 청소년 대표 선수가 참가해 스케이팅, 스키 등 다양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한 4개 금융협회장은 "이번 금융권의 지원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기간 및 전후로 진행되는 여러 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권은 다양한 스포츠 종목 활성화 및 국가 스포츠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 갖겠다"고 밝혔다. 최종구 조직위원회 대표위원장은 "금융권에서 큰 금액을 기부해 주신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금은 대회 필수분야에 쓰여 올림픽 성공개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ys106@ekn.kr협회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는 4일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에 총 60억원을 기부했다.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최종구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 대표위원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이병래 손해보험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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