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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자원안보특별법 국회 통과…석유·가스 등 핵심자원 지정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국가자원안보 특별법(자원안보특별법) 제정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 자원안보특별법은 석유, 천연가스, 석탄, 우라늄, 수소, 핵심 광물, 신재생에너지 설비 소재·부품 등을 핵심 자원으로 지정하고, 평상시에는 정부가 비축, 공급망 취약점 분석, 조기경보 시스템 운영, 국내외 생산 기반 확충 지원 등을 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자원안보특별법에 따라 정부는 산업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각 부처 차관급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자원안보협의회를 꾸려 국가 자원안보의 전략과 방향을 제시하는 자원안보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핵심 자원 수급 관련 비상상황이 벌어졌을 때 정부가 산업부 장관을 중심으로 위기대책본부를 구성,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필요한 긴급 대응 조치에 나서고 관련 손실을 보상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도 담겼다. 이 법을 근거로 정부는 해외 개발 자원의 국내 비상 반입 명령, 비축 자원 방출, 비상 광산 증산, 주요 자원의 할당·배급, 수출 제한 등 긴급 대응 조치를 할 수 있다. 자원안보특별법은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공포되며, 시행령·시행규칙 제정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법 시행은 공포 후 1년이 지난 날부터다. 자원안보특별법은 주요국의 자원 무기화 추세가 심화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지정학적 위기가 연이어 발생해 에너지·자원 공급망의 안정적 관리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제정됐다. 우리나라는 전체 에너지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한다. 작년 6월 소재부품장비산업법 개정, 12월 공급망기본법 제정에 이어 자원안보특별법이 마련되면서 ‘공급망 3법’ 체계가 완성됐다. 산업부는 "공급망 3법이 완성됨으로써 우리나라 핵심 품목의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wonhee4544@ekn.krclip20240109155714 한국석유공사 여수 비축기지의 모습. 연합뉴스

세라젬, CES 데뷔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세라젬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에 처음으로 참가해 대표제품인 의료기기 ‘마스터 V9’ 등 신제품을 해외시장에 선보인다.9일 세라젬에 따르면, CES 2024에서 5개의 세부 영역으로 구성된 전시 공간을 구성해 소비자들의 ‘좋은 삶’에 기여하기 위한 ‘7케어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7케어 솔루션은 척추(Core), 순환(Circulation), 운동(Excercise), 휴식(Relax), 영양(Nutrition), 멘탈(Mental), 뷰티(Beauty) 등으로 구성됐다.CES 2024를 통해 세라젬이 공개하는 신제품은 △척추 의료기기 ‘마스터 V9’, ‘마스터 프라임’ △안마의자 ‘파우제 M6’ △순환에 도움을 주는 전위음파체어 ‘셀트론’ △다양한 의료기기를 모듈형으로 결합할 수 있는 ‘마스터 메디컬 베드’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인 ‘홈 메디케어 플랫폼’ △개인 맞춤형 위장 질환 개선 의료기기 ‘밸런스워터’ 등 10종이다. 세라젬은 CES 2024에서 공개한 신제품을 비롯해 7케어 솔루션에 해당되는 다양한 혁신 제품을 순서대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홈 헬스케어 플랫폼 고도화를 위해 앞으로 지속 선보일 7가지 사업영역의 제품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통합된 사용자 경험을 구현하고 다양한 기업의 의료기기, 가전, 스마트홈 기기들과 연동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세라젬 관계자는 "헬스케어에 디지털과 첨단 기술이 접목되면서 집에서 누릴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의 외연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세라젬은 통합 헬스케어 플랫폼과 7가지 사업 영역에 기반한 혁신 제품들을 통해 이 같은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ys@ekn.kr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에 마련된 세라젬의 부스 전경. 사진=세라젬

오영주 중기장관 "소상공인 지원 쉽게 하겠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새해 초 취임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9일 소상공인 현장을 방문했다. 사업 실패를 딛고 재기에 성공한 자영업자를 격려하는 한편, 위기극복 성공담과 현재 겪고 있는 경영애로를 청취하기 위해서다. 오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 원효전자상가에 있는 반려동물 전용제품 업체 히즈독을 방문했고, 권태수 소상공인진흥공단 부이사장, 전호성 나이스평가정보 팀장 등과 현장 정책간담회도 가졌다. 히즈독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재기지원 사업인 희망리턴패키지(경영개선) 사업에 참여해 반려동물 전용제품 개발과 상표출원, 각종 전시회에 참여해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받아 매출이 크게 향상된 소상공기업이다. 오 장관은 "히즈독은 경영애로를 겪었으나 소진공과 중기부에서 제공하는 경영개선자금 받아 회생한 후 사업을 더 크게 만들어가고 있다"고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 소상공인 재기와 사업 확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사업 프로그램들이 잘 되고 있는지, 소상공인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책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 지 등 업계 의견을 현장에서 듣고 정책에 녹여내고 싶다"며 현장방문 배경을 밝혔다. 히즈독 임민지 대표는 "히즈독이 펫푸드 ‘반려견 스테이크’ 사업에 새로 진출할 때 특허·홍보 등에서 (중기부의) 지원사업으로 도움을 받았다"며 "제품 인증평가 지원은 필수 부분이지만 비용 부담이 커 어려움도 있었다"고 말했다. 디자인 상표 출원, 인증 절차 등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돼 등록이 쉽지 않았으나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을 지원받아 등록을 마칠 수 있었다는 설명이었다. 김국진 히즈독 CTO(최고기술책임)도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은 인공지능, 디지털 사업 위주로 투자를 진행해 반려동물 관련 기업이나 제조기업은 투자를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며 국가 지원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호성 나이스평가 팀장은 "히즈독은 스타트업과 비슷한 케이스로, 소상공인 지원 사업 중 시장 장사의 경우 간판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간판을 바꾸니 골목 상권 전체가 좋아지거나 노후화된 기계 및 시설을 정비하니 손님이 늘어나는 사례도 많다"고 덧붙였다. 오 장관은 "히즈독을 비롯한 현장 소상공인 분들이 지원사업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컨설턴트 분들과 함께 현장에서 도와드려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책 지원사업이 금융 지원만으로 안 되는 만큼 중기부가 보유한 금융 연체 데이터와 희망리턴패키지를 묶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kys@ekn.kr중기부 간담회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세 번째부터)과 임민지 히즈독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9일 서울 용산 원효전자상가에서 열린 경영위기 극복 소상공인 간담회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유승 기자

5년새 10배 성장 오아시스마켓, 올해는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지난해 상장이 유보된 온라인 식료품 배송 플랫폼 오아시스마켓이 올해 신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며 ‘외형성장 경영’에 집중한다.지난해에 가시화되지 못한 인공지능(AI) 무인결제 사업을 본격화하고, 이랜드와 협업한 ‘킴스오아시스’ 사업을 확장하는 것은 물론 판매 상품군 확대를 검토하며 신사업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신사업 육성으로 매출 외형을 키워 ‘온라인 신선식품 1위 도약’이라는 중장기 경영목표를 달성한다는 의지다.9일 ㈜오아시스에 따르면, 오아시스마켓은 올해 AI 무인결제 시스템을 본격화한다.현재 오아시스마켓 본사에는 AI 무인결제 시스템 기기가 들어와 있는 상태로, 기기 성능 등을 최종적 테스트 및 점검 하고 있다. 이에 맞춰 오아시스마켓은 올 상반기 중 특허를 내고. AI 무인 결제 시스템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뿐만 아니라킴스오아시스 사업에도 더욱 집중한다. 킴스오아시스는 오아시스마켓과 이랜드리테일이 만든 연합 브랜드로, 지난 2022년 8월 킴스오아시스 1호점을 킴스클럽 강남점에 열었다. 1호점 개점 약 1년 2개월 만에 선보인 킴스오아시스 2호점은 1호점 대비 규모와 상품수를 모두 약 2배 확대했다. 킴스오아시스 1호점 방문객이 하루 평균 3000명으로 늘고 매출이 안정되는 등 오아시스마켓 식품 경쟁력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1호점 영업 면적도 10% 늘리며 매장 방문객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해당 매장이 사업 초기임에도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매장에서 판매하는 1000여종의 친환경 상품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아시스마켓은 올해 킴스오아시스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오아시스마켓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올해 판매 상품군을 커피로 넓히는 등 신사업을 강화한다. 또한 배송 권역도 충청권 전체로 넓히는 등 더욱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오아시스마켓이 올해 신사업 키우기와 배송 권역 확대에 집중하는 것은 지난해 상장 추진을 계기로 외형 확대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오아시스마켓은 지난해 상장을 추진하며 시장으로부터 받은 평가금액은 6000억원 수준이었으나, 이에 앞서 프리IPO로 회사에 투자했던 유니슨캐피탈코리아(UCK)가 9000억원대의 기업가치를 원해 상장이 무산됐다. 앞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선 매출 외형 확대가 필수 과제가 된 셈이다.오아시스마켓 최근 5년간 실적 변화구분매출액영업이익2018년1112억원2억 8천만원2019년1423억원9억 6천만원2020년2386억원96억 8천만원2021년3569억원56억 8천만원2022년4272억원48억원오아시스마켓은 새벽배송 업체 중 유일한 흑자기업이란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2011년 오프라인으로 사업을 시작한 오아시스마켓은 2018년 온라인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매출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흑자를 이어나가고 있다. 2018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12억원, 2억8000만원에 불과했지만, 다음해인 2019년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1423억2000만원, 9억6079만원을 기록했으며 2020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2386억3000만원과 96억8000만원, 2021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3569억2000만원과 56억8000만원,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4272억4000만원, 48억300만원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도 상반기 이미 2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한 만큼 연매출이 5000억원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랭키파이가 지난해 12월 4주차 발표한 신선식품 배송 업체 트렌드 지수(전주 키워드 검색량과 구글트렌드 점수 합산해 산출)에 따르면 쿠팡이 트렌드 지수 38만4887포인트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홈플러스는 5만5944포인트로 전주보다 6672포인트 상승해 2위를 차지했다. 이마트는 4만6687포인트로 전주보다 1만1298포인트 상승해 3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마켓컬리, 롯데마트, 트레이더스, SSG, 오아시스 마켓, 초록마을, CU 편의점이 그 뒤를 이어 4위~10위를 차지했다.이같은 지수 발표를 감안했을 때 현재 오아시스마켓이 온라인 신석식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시장점유율은 많지 않다. 하지만 오아시스마켓은 온라인 배송 사업을 본격화 한지 5년 만에 유의미한 매출 성과를 거둔 만큼 앞으로도 성장세를 확대해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나간다는 전략이다.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2018년 온라인사업을 시작한 이후 5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평균 10배 넘게 성장했다고 보고 있다"며 "장기 목표는 온라인 신선식품 배송업체 1위 도약하는 것"이라고 밝혔다.pr9028@ekn.kr오아시스마켓 본사 전경

‘내 남편과 결혼해줘’ 나인우의 정체는 무엇일까. 9일 방송될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4회에서는 강지원(박민영 분)의 회귀와 얽힌 유지혁(나인우 분)의 운명적인 연결고리가 베일을 벗는다. 유지혁은 강지원의 2회차 인생 속 의문의 조력자로 활약하고 있다. 회귀 전 강지원의 인생에서 특별한 접점이 없던 유지혁은 회귀 직후 혼란에 빠진 강지원을 구해주고 몰래 그를 돕는 중이다. 회사 생활뿐만 아니라 박민환(이이경 분)과의 관계, 백은호(이기광 분)의 동창회 참석 등 강지원의 안위를 살피며 도움을 주고 있다. 마치 앞으로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알고 있는 듯 행동하는 그의 정체에 의문이 더해지고 있다. 4회 방송을 앞두고 유지혁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는 스틸이 공개됐다. 사진 속 유지혁의 가슴 부근에는 파란 하트가 새겨져 있다. 유지혁은 자신에게 있는 파란 하트를 보며 알쏭달쏭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 파란 하트는 1회에 등장했던 강지원의 지폐에서도 포착된 바 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2회에서 강지원은 이 지폐에 그려진 속 파란 하트를 유지혁에게 보여줬고, 유지혁은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하트를 응시하기도 했다. 과연 강지원과 유지혁 사이에 어떤 사연이 숨어있는 것인지, 강지원을 향한 유지혁의 무조건적인 조력의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오늘(9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나인우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4회가 9일 방송된다.tvN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일명 ‘한국판 NASA(미국 항공우주국)’로 불리는 우주항공청 설립이 현실화되고 있다. 대한민국도 우주·항공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전망이다.9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 △우주개발진흥법 개정안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 과방위와 행안위 법안소위·전체회의에 이어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쳤고,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우주항공청은 과기정통부 소속의 중앙행정기관으로서 연구개발(R&D)·산업육성·민군협력·국제협력·기반조성·우주위험 대비 등을 관장한다. 각종 특례가 적용된다는 내용도 담겼다. 정부조직의 혁신모델로 추진하기 위함이다.청장은 민간 전문가를 임기제 공무원으로 보할 수 있다. 소속 임기제 공무원에 대한 보수체계는 기존 시스템을 초과할 수 있다. 직급에 무관하게 기준액의 150%를 넘는 연봉을 책정하고 이를 인사혁신처장에게 사후 통보하는 방식이다. 필요시 파견과 겸직도 허용된다.청장이 훈령을 통해 본부 소속의 프로젝트 조직을 신속하게 구성·변경·해체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산 전용 권한도 부여된다. 국내외 기술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야한다는 논리다. 항공우주연구원과 천문연구원을 우주항공청 소관으로 이관하기 위한 규정도 마련됐다.국가우주위원장은 국무총리에서 대통령으로 격상된다. 위원 수도 16명에서 30명으로 늘어난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우주산업클러스터에 대한 기능도 강화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들 법안은 공포 후 4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며 "국내외 전문가를 중심으로 인력을 구성하고 청사를 마련하는 등 후속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spero1225@ekn.kr우주항공청특별법이 8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했다.(사진=연합뉴스)

[부동산PF 시한폭탄] 건설사 부채비율 200% 넘는 곳 수두룩… PF 부실 뇌관 안꺼졌다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시공능력 16위 태영건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워크아웃을 신청한 가운데 이번 사태가 부동산 PF 부실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부채비율이 높은 건설사를 중심으로 빨간불이 켜졌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지난해 3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478.7%다. 부채비율이 300%를 넘으면 ‘고위험’으로 평가되는데 태영건설은 이미 지난 2020년부터 400%를 웃돌았다.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부채비율은 지난 2019년 4분기 기준 276.4%였으나 지난 2020년 487.2%로 급등했고 2021년 426.5%, 2022년 483.5%로 높게 나타났다.태영건설의 부채비율이 지난 4년 새 급증한 데는 코로나19 이후 낮은 금리 상황에서 PF사업에 지나치게 의존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 2020년 발생한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금리가 인하되면서 확장한 사업들이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면서 비용 증가, 리스크 확대를 야기한 것이다. 지난 2017년 대비 태영건설의 부동산PF 규모는 두 배 이상 늘어났다.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전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태영건설은 부채비율이 높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보증을 선 게 많다"며 "PF 사업에 너무 의존한 부채 의존적인 경영을 했다"고 지적했다. 태영건설 외에도 신세계건설, 코오롱글로벌 등이 부채비율 30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건설의 지난해 3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467.9%로 주요 건설사 가운데 태영건설 다음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세계건설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4분기 265%에서 1년도 채 되지 않아 467.9%로 증가했다.신세계건설의 경우 대구 사업장에 분양 물량이 집중된 점이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 공사비나 인건비 등이 서울보다는 저렴한 지방에서 사업을 확대해왔다. 특히 미분양이 대거 발생한 대구에서 신세계건설의 주거 브랜드인 ‘빌리브’를 내세운 사업을 잇따라 추진한 점이 리스크로 작용하면서 현금흐름을 저하시켰고 차입금 규모 확대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시공능력 19위인 코오롱글로벌도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이 313.0%로 위험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 4분기 403%를 기록했던 것보다는 부채비율을 낮췄지만 지난해 1분기 299%를 기록한 이후 다시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이외에도 롯데건설(233.5%), 동부건설(206.3%) 등도 부채비율이 높은 편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건설은 지난 2022년까지 170%였던 부채비율이 지난해 200%대로 늘어났다.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상위권에 해당하는 대형건설사들이 50%대 부채비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시공능력 2위인 현대건설은 지난해 3분기 기준 부채비율이 54.3%를, 시공능력 6위와 7위인 DL이앤씨와 포스코이앤씨는 각각 47.6%, 57.5%다.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원자재가격 상승과 공사비 증가 등으로 업황 악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분양 시장까지 얼어붙으면서 PF 부실 우려는 높아지고 있다. 미분양 사업장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역시 PF라는 뇌관이 터지지 않을까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다.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국내 대표 건설사 16곳의 PF대출 보증 규모는 총 28조3000억원으로 지난 2020년 대비 75% 급증했다. 한국신용평가가 신용등급을 보유한 건설사 중 14곳의 총 순차입금도 지난 2021년 1조4000억원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10조5000억원으로 급증했다. 늘어난 PF대출에 현금 확보를 위해서 차입금이 늘어났기 때문이다.이에 오는 11일 채권자협의회를 통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통과되더라도 건설사들이 고삐를 늦출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태영건설 사태가 당장 타 건설사로 확산된다고는 볼 수 없지만 유동성이 저하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라며 "부동산 경기가 계속 침체되고 있고 미분양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고 있어 업황 악화에 대비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곳들만 재무부담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태영건설 사태가 부채비율 높은 건설사로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BNK경남은행, ‘주담대 대출이동’ 시작…0.4%p 특별 감면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BNK경남은행은 ‘주택담보대출 대출이동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주담대 대출이동 서비스는 아파트 담보 주담대 보유 고객들이 기존 보유 은행 방문 없이 경남은행에서 주담대 상품을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다. 경남은행은 대출이동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영업점 방문 신청 방법과 모바일앱(App) 신청하는 방법 모두 이용할 수 있게 조치했다. 또 주담대를 더 낮은 금리로 손쉽게 금리 갈아탈 수 있도록 특별금리 0.4%p(포인트)를 감면해 준다. 모바일앱으로 신청하는 방법은 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 메뉴 ‘상품관리’에 접속해 ‘대출이동신청’을 선택하면 된다. 박상호 경남은행 여신영업본부 상무는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주담대를 더 낮은 금리로 손쉽게 갈아탈 수 있어 금융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고객들이 경남은행에서 주담대를 손쉽게 이동하고 특별금리 감면 혜택을 누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dsk@ekn.kr경남은행

신한은행, 주담대 갈아타면 첫 달 이자 최대 20만원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대환대출 인프라 확대 정책에 발맞춰 주택담보대출 대환 서비스를 9일 시작하고 대환 고객 대상 ‘주담대 갈아타기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다른 금융기관 주담대를 신한은행 상품으로 대환하고자 하는 고객은 ‘신한 쏠(SOL)뱅크’의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메뉴를 이용하면 된다. 비대면 신청이 어려운 고객들은 영업점 창구를 이용할 수 있다. 주담대 갈아타기 이벤트는 신한 SOL뱅크 또는 영업점에서 다른 금융기관 주담대를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갈아탄 고객 중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첫 달 이자 금액을 최대 20만원 범위 내에서 마이신한포인트로 지원한다. 대상 고객은 대환대출 실행 전후 관계 없이 신한 SOL뱅크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 신청 기한은 2월 29일까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편리하고 더 나은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대출이동 이벤트

與 부산 총선 공천 경쟁구도 가시화…장애찬 ‘수영’ 출마선언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국민의힘의 부산 총선 공천 경쟁구도가 가시화하고 있다. 오는 11일 제22대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시한을 앞두고 장·차관이나 대통령실 참모 출신 인사들이 잇따라 부산에 출마 선언을 나서고 있다.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2대 총선에서 부산 수영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장 전 최고위원은 당 안팎에서 오랜 기간 당협위원장 자리가 비어 있는 부산 북·강서갑 출마설이 나왔지만 연고가 있는 부산 수영에 출마하겠다고 했다. 부산 수영구 현역은 초선인 전봉민 의원이다. 장 전 최고위원이 도전장을 내면서 전 의원과 공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부산 해운대갑과 수영 지역구에 동시에 거론되던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을 두고는 해운대갑 출마 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이라는 예상이 정치권 안팎으로 나오고 있다. 해운대갑을 지역구로 둔 하태경 의원은 지난해 10월 이번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주 전 비서관은 "공직에서 물러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출마할 지역구를 정하지 못했다"면서 "이달 중순께 지역구를 정하고 부산을 찾아 선거 채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국민의힘 전 총무국장은 부산 동래 재출마를 선언했다. 서 전 국장은 21대 총선에서도 이 지역구에 도전했지만 당내 경선에서 해양수산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낸 김희곤 의원에게 패한 바 있다. 서 전 국장은 국회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정권 교체에 이어 대한민국 정치 선수교체가 필요하다"며 "소통과 통합의 정치를 약속한다. 거친 막말, 자극적인 언어, 나를 뽐내기에 급급한 삼류 정치를 청산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중·영도나 사하갑 출마설이 돌았던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중·영도 출마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지낸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은 "해운대갑 출마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2년 가까이 당협위원장 자리가 비어있는 부산 북·강서갑 선거구에는 김재현 인천대 상임 감사가 8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출마 의사를 나타냈다. 박성근 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은 중·영도 예비후보다. 이창진 전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실 선임행정관은 연제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표밭을 일구고 있다.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한 부산 사상 지역구에서는 송숙희 전 부산시 여성특별보좌관이 8일, 김대식 경남정보대 총장이 9일 각각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불꽃 튀는 공천 경쟁을 예고했다. claudia@ekn.kr장예찬 전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 장예찬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이 9일 국회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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