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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오영환 불출마한 의정부갑, 前 국회의장 아들 문석균이 재출마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문희상 전 국회의장 아들인 문석균 김대중재단 의정부지회장이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의정부갑 지역에 재도전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 지회장은 9일 경기 의정부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에서 태어나고 자랐을 뿐만 아니라 의정부와 끝까지 함께 할 사람"이라며 "감히 의정부시민을 대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어린 시절부터 정치에 대한 감각을 길렀고 민주당의 사람으로 일생을 정치 한복판에 있었다"며 "의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중앙과 지자체를 이어줄 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지회장 아버지인 문 전 의장은 의정부에서 20대 국회의원까지 6선을 지냈다. 이 때문에 지난 21대 총선 때 문 의장의 지역구에 뒤이어 출마하자 ‘아빠 찬스’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공천에서 배제하자 문 지회장은 무소속으로 출마해 고배를 마셨다. 이때 의정부갑에서는 30대 소방관 출신 오영환 의원이 초선 뱃지를 달았다. 문 지회장의 경우 득표율 8.55%로 선거 비용 보전 기준에 미치지 못했고, 선거 판도에도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문 지회장은 지난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에 복당한 뒤 최근 민주당 예비후보 심사에서도 ‘적격’ 판정을 받았다. 문 지회장은 이날 ‘아빠 찬스’ 논란에 "그런 게 진짜로 있었다면 지금 이 자리에 있지 않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었을 것"이라며 "그런 논란에 얽매이지 않고 의정부 발전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hg3to8@ekn.kr문석균 김대중재단 의정부지회장 총선 출사표 문희상 전 국회의장 아들인 문석균 김대중재단 의정부지회장이 9일 경기 의정부시청에서 제22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비만고양이’와 ‘전과자’, 이준석·이낙연 어떻게 달랐나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제3지대 신당을 추진 중인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출신 정당과의 공방에서 엇갈린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이준석 전 대표 측은 자신들이 ‘비만 고양이’라고 비판한 대구·경북(TK) 의원들이 공천 탈락할 경우를 대비해 영입 의사를 적극 피력하면서도, 해당 용어를 정정하지 않았다. 반면 이낙연 전 대표 측은 민주당 의원들의 신당 합류에 말을 아끼면서, 의원들 40%이상이 전과자라고 비판했던 발언을 사과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9일 오전 MBC 라디오에서 "(신당) 지지율이 어느 정도 보장되고 출마하는 지역에서의 공천 파동이 어떻게 나느냐에 따라 움직일 사람들이 많다고 본다"며 "결격사유가 없는데도 만약 (공천) 배제시키게 된다면 그게 오히려 명분 면에서 더 강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쭉정이 줍기’ 하면 문제가 되지만 이삭 알곡은 무조건 주워야 되는 거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지난해부터 대구 지역 의원 12명 전원을 ‘비만 고양이’에 빗댔지만, 이날은 공천 탈락할 의원들이 ‘쭉정이’가 아닌 ‘알곡’일 수 있다고 표현한 것이다. 이 가운데 이준석계 인사들은 이 전 대표가 ‘알곡’이라고 표현한 의원들에 대해 ‘다이어트 한 비만고양이’라는 표현으로 당시 프레임을 다소 우회하는 모습이었다. 천하람 개혁신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오전 SBS 라디오에서 "저희들이 (의원들을) 다이어트 시켜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게 국민의힘에서 TK 지역 국회의원을 노리면 진짜 비만고양이처럼 조용히 있어야 된다"며 "그런데 개혁신당에서 TK에 출마한다고 하면 아무리 국민의힘 전직 의원이었어도 도전자다. 그분들도 바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불러주는 데 다 나가고 방송 열심히 뛰어다니고 지역구에서 새벽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선거운동 해라’ 그렇게 할 것"이라며 "저희가 하드트레이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텃밭 특색’으로 인해 소극적이었던 의원들이 개혁신당 합류 뒤에는 지도부로부터 정치 코칭을 받고 역량을 키울 것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반대로 이낙연 전 대표는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발언 수위를 낮추며 신당 합류 의원들에도 말을 아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 국회의원 44%가 전과자라고 발언한 바 있다"며 "한 시민단체의 통계를 인용한 발언"이라고 적었다. 이낙연 전 대표는 "계산해 보면 44%가 아니라 41%가 맞다"며 "무엇보다도 그 숫자에는 민주화 운동과 노동운동 과정에서 실정법을 위반한 경우도 꽤 많이 포함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 사실을 고려하지 않은 것은 큰 실책이었다"며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민주화 영웅들의 희생을 높이 평가한다. 그 발언을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낙연 전 대표는 자신과 비슷한 시기 민주당 탈당을 시사한 비명계 모임 ‘원칙과 상식’ 의원들 4인(김종민·이원욱·윤영찬·조응천)에 대해서도 구체적 발언을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출판기념회에서 ‘원칙과 상식’의 신당 합류와 관련, "협력하게 될 것"이라면서도 협력 시기에는 "원칙과 상식에 물어보는 게 맞다"고 언급했다. ‘원칙과 상식’ 역시 자신들 외 다른 비명계 의원들과 관련해서는 적극적인 합류 촉구 등을 하지 않고 있다. 조응천 의원은 오전 SBS 라디오에서 박용진·강병원 의원 등 여타 비명계가 제3지대로 합류할 가능성에 "어떻게든 민주당 안에서 민주당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아직 생각을 하고 계시는 것 같다"며 "지역기반이 탄탄하기 때문에 아마 당분간 그렇게 생각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hg3to8@ekn.kr인사하는 이준석과 이낙연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연합뉴스

‘성남 친명’ 현근택에 성희롱 징계? 이재명, 원격으로 "너무 심해"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한 지역정치인 여성 비서에게 성희롱을 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병상에서 징계 수위를 가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 부원장은 지난달 29일 경기 성남 한 술집 시민단체 송년회에서 A씨 수행비서 여성 B씨에게 "너희 부부냐", "너네 같이 사냐" 등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고 한다. B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너네 같이 사냐’에서 뒤통수를 한 대 맞는 느낌이었다"며 "나에 대해 얼마나 안다고, ‘너희 부부냐, 너네 같이 잤냐’(고 하느냐)"고 말했다. 해당 사건 다음 날 현 부원장은 B씨에게 전화 10여통을 했고, ‘죄송하다’는 문자를 남겼다고 한다. 논란이 확산하자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친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과 소셜미디어 텔레그램을 통해 현 부원장 징계 수위를 논의했다. 정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 대표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한 언론사 카메라를 통해 고스란히 포착됐다. 이 대표는 정 의원에게 "현근택은 어느 정도로 할까요"라고 물었고, 정 의원은 "당직 자격정지는 돼야 하지 않을까. 공관위 컷오프 대상"이라고 답했다. 이에 이 대표는 "너무 심한 것 아닐까요"라고 반문했다. 그러자 정 의원은 "그러면 엄중 경고. 큰 의미는 없다"고 답변했다. 친명계인 현 부원장은 이 대표 정치적 고향인 경기 성남시에서 중원구 출마를 준비 중이다. 해당 지역은 현재 이 대표를 강하게 비판해온 비명계 모임 ‘원칙과 상식’ 소속 윤영찬 의원 지역구이기도 하다. 이후 저녁 긴급 최고위원 회의 후에는 이 대표가 현 부원장 관련 당 윤리감찰단에 조사를 지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현 부원장에게 제기되고 있는 성희롱 문제와 관련해 윤리 감찰을 지시했다"며 "이 대표의 뜻"이라고 밝혔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윤리감찰단은 당 대표 직속 기구로 선출직 공직자 및 주요 당직자 부정부패, 젠더 폭력 등 불법·일탈 등에 대한 상시 감찰기구 업무를 한다. 다만 당직이 없는 정성호 의원이 구체적인 징계 수위를 이 대표에 전달한 것이 윤리감찰단 감찰 시작 전인 만큼, ‘월권·계파 정치’ 소지도 있어 보인다. 이와 관련, 권 수석대변인은 ‘정 의원은 당직이 없는데 당무를 논의하느냐’라는 물음에 "(이 대표가) 가까운 사람끼리 현안에 대해 개인적 의견을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 부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논란을 해명했다. 현 부원장은 "A씨가 ‘B씨에게 사과하는 게 좋겠다’고 연락이 왔다"며 "술을 마신 상태라서 기억이 없다고 했지만, A씨가 ‘그런 표현은 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해서 그대로 따랐다"고 문자를 보낸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직접 뵙고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싶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언행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hg3to8@ekn.krclip20240109214442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 참석해 미래성장 키워드로 설정한 해외사업 확장,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 도입을 위한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살펴본다.아워홈은 9일 "구지은 부회장이 장재호 비즈니스전략본부장, 김기용 글로벌사업부장, 차기팔 기술경험혁신본부장 등 임원진과 부서 실무진들로 CES 2024 참관단으로 구성해 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아워홈 CES 2024 참관단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행사장을 방문해 푸드테크와 AI,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업체의 전시관을 둘러보고 최첨단 기술의 식음산업 활용 방안을 살피고, 국내외 유망한 기업들과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대행사인 콘퍼런스 세션도 참가해 아워홈 사업 및 기술 역량을 점검하고 글로벌 기술 동향을 파악할 계획이다.앞서 지난 2일 신년사에서 구 부회장은 "아워홈이 일반적인 식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넘어 IT와 푸드테크 기술에 기반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식음업계의 테슬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이같은 아워홈 경영 전략의 하나로 CES 2024를 참가한 구 부회장 일행은 이어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아워홈의 기내식 서비스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HACOR법인과 식음사업 담당 현지법인 미국OC(Ourhome Catering)를 방문해 현장사업도 점검하는 동시에 미국 시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아워홈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사업 확대와 푸드테크, AI 도입 등을 전사적 미션(과제)으로 세우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CES2024 참관을 통해 미래성장 전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아워홈은 구본성 전 부회장이 여동생인 구지은 현 부회장 등을 배임 혐의로 고소한 것에 대해 "고소 관련 내용의 전반적인 사실관계가 불분명하다"고 9일 밝혔다.한편, 아워홈은 전날인 8일 구 부회장의 오빠인 구본성 전 부회장이 보도자료를 내고 ‘구 부회장이 이해관계 주주의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결의가 위법이라는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거액의 이사 보수를 수령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주장에 "구 전 부회장 재직 시절에도 동일하게 적용된 것"이라고 반박했다.아워홈 측은 "회사에 고소장이 공식 접수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자료를 배포했다"며 구 전 부회장의 횡령·배임 혐의 공판이 이어진데 따른 조치로 해석하며 자료의 의미를 평가절하했다.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바터플레이스 "식품사 애물단지

[에너지경제 박효순 메디컬 객원기자] 식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쓰고 남는 잔여원료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포장은 대용량인데 쓰는 양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제조사의 골칫거리 중 하나로 꼽힌다. 당연히 금전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자칫 소비기한 경과 원료를 실수로 보관했다가 행정지도까지 받게 된다. 실제로 건강기능식품업계에 따르면, 국내 식품제조사들이 매출 1억원당 평균 33만원 가량의 원료를 폐기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난 2022년 기준 식품원료 폐기 비용만 연간 150억원에 이를 정도다. 이같은 식품 제조사의 고충을 잔여원료를 교환거래하는 플랫폼으로 풀어주는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잔여원료 교환거래 플랫폼을 개발운영하는 바터플레이스(대표 이주원)가 주인공이다. 바터플레이스는 9일 "식품 제조사들의 골칫거리인 잔여원료를 온라인을 통해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 ‘바터플레이스(Barter Place)’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잔여원료의 보관·판매와 함께 추가적으로 원료 소분 서비스까지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주원 대표는 "잔여원료를 보유한 식품제조사가 바터플레이스에 온라인 접수하고 지정된 창고로 입고시키면 후속 판매절차는 바터플레이스가 일임해서 진행한다"고 말했다. 제조사들이 업무 부담을 늘리지 않고 잔여원료를 편리하게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서비스를 설계해 △간단한 접수절차 △소용량 구매 △완벽한 서류구비 등이 바터플레이스 서비스의 3대 강점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주원 대표는 "바터플레이스의 목표는 적은 용량으로도 원료를 구매할 수 있게 하고, 남은 잔여원료를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식품 제조기업들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에 환경보호에도 일익을 담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nytoc@ekn.kr이주원...대표 바터플레이스 이주원 대표가 식품 잔여원료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바터플레이스

中企 ESG경영 저조, 규제 때문?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국내 중소기업의 85%가 환경관련 업무 전담자를 두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는 겸직자만 두고 있으며, 과반수인 58%는 환경업무 담당자가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러한 내용 등을 담은 ‘중소기업 환경규제 이행애로 실태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16일부터 12월 18일까지 중소 제조업체 730개사를 대상으로 시행한 이번 조사는 환경규제로 인한 중소기업의 경영부담, 애로사항, 환경업무 담당인력 현황, 규제개선 방향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시행됐다.조사결과, 응답기업 중 환경업무 담당조직을 갖춘 기업은 0.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고, 겸직자만 있는 기업은 27.1%, 담당자가 없는 기업은 57.7%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기업의 84.8%는 담당자가 아예 없거나 겸직자만 있어 환경업무 전담인력이 없는 셈이다. 또한, 환경업무 담당조직 또는 인력을 갖춘 기업 309개사 중 89.3%는 ‘환경자격증을 소지한 전문인력을 채용 중’이라고 밝혔으나, 자격증 소지 인력이 1명뿐인 기업이 대부분(83.8%)이었다.조사업체 중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 300개사의 37.3%는 "환경규제로 인한 기업 경영의 부담 정도가 높다"고 답했다.업종별로 보면 △1차 금속(72.7%) △화학물질·화학제품(45.3%) △비금속 광물제품(40.9%) 등 순으로 환경규제로 인한 경영부담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부담을 느끼는 환경규제 분야로는 △대기(67.3%) △폐기물·자원순환(46.0%) △폐수(30.0%) 등 순으로 조사됐다.대표적인 환경규제 애로사항으로는 △각종 허가·신고 등의 의무(66.3%) △배출허용기준 준수 곤란(36.3%) △전문인력 고용 부담(22.7%) 등이 꼽혔다.이러한 고충을 의식해 중소기업 60.3%는 "환경규제 부담 최소화를 위해 자율관리형 규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자율관리형 규제는 자율성과 자기책임을 원칙으로, 인센티브를 통해 사업장 스스로의 환경관리를 유도하는 제도를 말한다.이외에도 ‘법령간 중복규제 해소 및 관리감독체계 일원화가 필요하다’(45.2%)는 의견과 ‘유예기간 부여 등 규제대응 준비기간이 충분히 보장돼야 한다’(29.3%)는 응답비율도 높게 나타났다.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중소기업은 환경법령상 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행정력과 인력이 모두 부족하다"며 "기존의 규제만능주의를 탈피해 충분한 관리 역량을 갖춘 기업에게는 자율관리를 허용하고,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 대상으로는 정책적 지원을 병행하는 등 환경규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kch0054@ekn.kr중소기업 환경규제 부담 최소화를 위한 개선방안 응답비율. 자료=중소기업중앙회

초격차 스타트업, 올해 380여개 더 뽑는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윤석열 정부가 제시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개 이상 육성 계획 2차년도 사업으로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인공지능(AI) 등 10대 신산업 분야 초격차 스타트업 380여 개를 올해 추가선정해 집중 지원한다. 사업 첫 해인 지난해 275개사 선정에 이은 2차분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신산업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골라 민관합동으로 사업화와 연구개발(R&D) 등을 집중 지원하는 2024년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사업계획을 9일 발표했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시스템반도체·AI 등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딥테크(고기술)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민관에서 총 2조원을 투입하는 국책사업이다. 10대 신산업 분야는 시스템반도체·AI(빅데이터 포함)를 필두로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이다. 올해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사업(DIPS △딥테크 팁스(TIPS) 사업 등 2개로 나눠진다. 먼저,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신규 딥테크 스타트업 217개사를 일반공모·민간추천·부처추천 등 3개 트랙을 통해 선발, 향후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R&D 자금 등 기업당 총 11억원의 자금을 직접 지원한다. 아울러 정책자금·보증·수출 등도 연계 지원 받을 수 있다. 나아가 글로벌 성장가능성을 갖춘 우수 스타트업 15개사는 별도 평가를 거쳐 추가로 2년간 최대 10억원의 글로벌 스케일업 사업화 자금도 지원한다. 딥테크 팁스 사업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운영사로부터 3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딥테크 스타트업 150개사를 선발, 향후 3년간 15억원의 R&D 자금과 사업화·해외마케팅 자금 등 기업당 최대 17억원을 직접 지원한다. 사업별 지원 조건과 내용, 모집 상세 일정, 신청방법 등이 담긴 개별 사업공고는 1~2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올해는 지난해에 수립한 스타트업 코리아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창업벤처 중추국가 실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ch0054@ekn.kr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청년창업기업 ‘티오더’를 방문해 직원들이 붙여놓은 포스트잇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현역가왕’ 전유진과 마이진이 ‘한 곡 대결’ 라이벌로 만난다. 오늘(9일) 방송되는 MBN ‘현역가왕’에서는 본선 3차전 1라운드 ‘한 곡 대결’에 이어 2라운드 ‘뒤집기 한판’이 펼쳐진다. 본선 3차전 1라운드에서 전유진과 마이진이 맞붙는다. 특히 전유진은 본선 3차전과 기말 고사 일정이 겹쳐 포항과 서울을 오가는 극한의 스케줄 속에서 ‘현역가왕’을 준비했다고 전해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전유진은 "지금까지 ‘현역가왕’ 중 제일 떨린다"며 부담감을 드러낸다. 전유진은 "저 자취 시작한 거 아시죠? 언니의 자취를 감추게 해 주겠다"며 강력한 선전포고를 내뱉는다. 마이진은 허공을 향해 태권 주먹을 쉴 새 없이 날려 폭소를 유발하는가 하면, "기말 고사 잘 봤니?"라며 회심의 한 방으로 전유진의 멘탈을 흔든다. 전유진의 푹 숙인 고개를 확인한 MC 신동엽은 "시험 성적은 묻지 않겠다"며 너스레를 떨어 경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두 사람은 용호상박 무대로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준결승 진출자를 결정해야 하는 마스터들은 한층 더 날카로워진 시선으로 평가를 이어간다고. 과연 전유진과 마이진 중 누가 승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현역가왕’ 제작진은 "현역들이 고된 스케줄과 각종 개인사에도 불구, 잠잘 시간까지 아껴가며 무대를 탄생시킨 과정들이 공개돼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늘 오후 9시 50분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전유진 마이진 MBN ‘현역가왕’ 7회가 9일 방송된다.크레아 스튜디오

대우조선해양건설, 정상화 ‘구원투수’로 이주용 대표이사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회생계획을 진행 중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정상화 구원투수로 이주용 법률관리인 겸 대표이사를 영입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이주용 법률관리인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대표는 고창군 해리고를 졸업하고 명지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수료했으며 금융업과 건설업에서 실력을 쌓아온 전문 경영인이다. 메리츠화재와 (주)신림P&D 등에서 근무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실추된 대우조선해양건설의 과거 명성을 되찾기 위해 회생 정상화를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다"고 말했다. kjh123@ekn.kr20240109_154557 이주용 법률관리인 겸 대표이사. 대우조선해양건설

약으로 살 빼는 시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다이어트나 운동이 아닌 먹는 약으로 비만을 관리하는 국내외 흐름이 확산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새로운 기전의 약물 또는 투약 편의성을 높인 제형으로 차별화한 비만치료제 개발 경쟁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더욱이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최대 제약바이오 투자설명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올해 유망 분야로 비만치료제가 부각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개발 움직임을 재촉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바이옴(인체 내 미생물 총칭) 분야 바이오텍 ‘고바이오랩’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불균형 회복을 통해 비만 및 대사질환을 치료하는 균주 ‘KBL982’에 대해 미국 특허를 등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KBL982는 먹는 비만치료제 개발을 위한 균주로, 고지방 식생활로 인한 장내 미생물 불균형 회복과 당대사 조절,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분비 촉진 등을 통해 비만과 지방간 등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로 기대된다. 일동제약은 GLP-1 수용체 작용 기전의 먹는 비만·당뇨 치료제 ‘ID110521156’에 대해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고 현재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출범시킨 R&D 전문 자회사 유노비아를 통해 비만치료제를 개발, 재무위기에 놓인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투약 편의성을 높인 장기지속형 주사제나 패치형 마이크로니들(미세바늘) 개발에 뛰어든 기업도 눈에 띈다. 대웅제약은 R&D 전문 계열사 대웅테라퓨틱스와 함께 팔·복부 등에 붙이는 패치형 마이크로니들 제형의 GLP-1 계열 비만치료제 ‘DWRX5003’를 개발, 올해 초 임상 1상을 시작해 2028년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동아에스티는 자회사 뉴로보파마슈티컬스와 함께 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비만치료제 ‘DA-1726’을 개발, 올해 상반기 중에 글로벌 임상 1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마이크로니들 전문 바이오텍 ‘주빅’과 함께 마이크로니들 제형 개발도 추진 중이다. 국내에서 비만치료제 개발에 가장 앞선 한미약품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일주일에 한번 주사하는 장기지속형 주사제형의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3상 승인을 받았다. 이는 한국인 체질에 맞춘 비만약이라는 점이 특징으로, 목표대로 2026년 출시되면 국내 최초 비만치료제가 탄생한다. 이밖에 LG화학은 최근 미국 리듬파마슈티컬스에 경구용 희귀비만증 치료 신약 후보물질 ‘LB54640’을 4000억원에 기술수출, 올해 국내 첫 제약바이오 기술수출을 비만약으로 장식했다. 한국바이오협회 등에 따르면,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은 위고비를 보유한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현재 90% 가량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규모는 지난해 10조원에서 오는 2030년 130조원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업계는 로슈, 머크(MSD),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빅파마들이 경쟁적으로 비만치료제 개발·기술도입·기업인수에 나서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들은 새로운 약물·제형으로 차별화하는데 더욱 주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ch0054@ekn.kr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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