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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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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격차 스타트업, 올해 380여개 더 뽑는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09 17:31

중기부, 1000+ 프로젝트 2차년도 계획 공고
10대 신산업 분야 작년 275개 지정 이어 추가
사업화·R&D 11억 직접지원, 보증 등 부가지원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청년창업기업 ‘티오더’를 방문해 직원들이 붙여놓은 포스트잇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윤석열 정부가 제시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개 이상 육성 계획 2차년도 사업으로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인공지능(AI) 등 10대 신산업 분야 초격차 스타트업 380여 개를 올해 추가선정해 집중 지원한다. 사업 첫 해인 지난해 275개사 선정에 이은 2차분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신산업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골라 민관합동으로 사업화와 연구개발(R&D) 등을 집중 지원하는 2024년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사업계획을 9일 발표했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시스템반도체·AI 등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딥테크(고기술)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민관에서 총 2조원을 투입하는 국책사업이다.

10대 신산업 분야는 시스템반도체·AI(빅데이터 포함)를 필두로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이다.

올해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사업(DIPS △딥테크 팁스(TIPS) 사업 등 2개로 나눠진다.

먼저,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신규 딥테크 스타트업 217개사를 일반공모·민간추천·부처추천 등 3개 트랙을 통해 선발, 향후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R&D 자금 등 기업당 총 11억원의 자금을 직접 지원한다. 아울러 정책자금·보증·수출 등도 연계 지원 받을 수 있다.

나아가 글로벌 성장가능성을 갖춘 우수 스타트업 15개사는 별도 평가를 거쳐 추가로 2년간 최대 10억원의 글로벌 스케일업 사업화 자금도 지원한다.

딥테크 팁스 사업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운영사로부터 3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딥테크 스타트업 150개사를 선발, 향후 3년간 15억원의 R&D 자금과 사업화·해외마케팅 자금 등 기업당 최대 17억원을 직접 지원한다.

사업별 지원 조건과 내용, 모집 상세 일정, 신청방법 등이 담긴 개별 사업공고는 1~2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올해는 지난해에 수립한 스타트업 코리아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창업벤처 중추국가 실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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