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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안전 부품 기업’ 이닉스, 코스닥 출사표…“국내 넘어 해외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배터리 화재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안전 부품 1세대 시장에 진출한 이닉스가 코스닥 출사표를 던졌다. 이닉스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 사업 계획과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강동호 대표이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 이후 제품 연구개발과 생산 능력 확대를 통해 이차전지·전기차 시장의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해외 법인을 통해 공급망을 구축하고 해외 전기차 고객사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1984년 설립한 이닉스는 지난 2016년부터 배터리셀 패드와 내화격벽 등을 생산·공급하면서 이차전지 안전 부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배터리셀 패드와 내화격벽은 이차전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주요 부품 중 하나로 배터리 화재를 예방하고 화재 전이를 지연시켜 탑승자의 탈출·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제품이다. 이닉스는 이 두 부품의 최초 개발사로 내화격벽의 경우 현재까지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닉스 연구 결과 내화격벽을 적용하면 최소 15분 이상 골든타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내화격벽은 기아 EV9에 적용돼 공급 중이다. 주요 고객사는 현대모비스, H그린파워, SK온 계열사 등이다. 강 대표는 "40년 업력을 기반으로 전기차 1세대 개발 때부터 고객사와 협력하면서 시장을 빠르게 선점했다"며 "오랜 기간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높은 진입장벽을 구축해둔 상태"라고 이닉스의 경쟁력에 대해 강조했다. 강 대표는 그러면서 "국내에 아산과 부산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또한 고객사의 요구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각각 현대차 울산공장, 아산현대모터스 밸리일반산업단지 인근으로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닉스는 배터리 셀 패드와 내화격벽 등의 제품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밸류체인 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3D Mica 성형 기술을 개발 중이며 전고체 배터리셀 패드도 개발 단계다. 내구성에 필요한 MFX 절연 테이프, TBA 등도 양산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진행 단계다. 지난해 유럽·인도네시아, 미국 법인을 설립했으며 미국 앨라배마주 오번시에 공장 증설 부지를 확보해둔 상태다. 이번에 마련될 공모자금을 해외진출과 생산 시설 증설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닉스의 주요 제품인 배터리셀 패드와 내화격벽의 수주잔고 합계는 지난해 11월 집계 기준 오는 2028년까지 총 3444억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매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약 933억원,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43억원, 93억원으로 올해 실적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닉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300만주로 100% 신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9200원~1만1000원으로 공모 규모는 공모가 상단 기준 최대 330억원이다. 회사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다음 달 중 상장 예정이며 상장주관회사는 삼성증권이다.giryeong@ekn.krCI_이닉스 이닉스 CI. 이닉스 이닉스 기자간담회 강동호 이닉스 대표이사가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닉스의 사업계획과 비전을 설명했다. 사진=김기령 기자

한동훈 與 위원장 "의원 금고형 이상 확정 땐 재판기간 세비 전액 반납"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국민의힘은 재판 중인 국회의원이 금고형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재판기간 동안의 세비를 전액 반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우리 당의 정치개혁에 대한 결심을 이 자리에서 말하겠다. 우리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일부 의원이 재판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면서 재판을 방탄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국민의 비판이 정말 뜨겁다"고 지적했다. 또 "그 기간이 지나고 유죄가 확정돼도 임기는 지나고 할 건 다 하고 국민의 피 같은 세금으로 마련되는 세비는 그대로 다 받아 간다"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대장동 의혹 등으로 재판이 진행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이 방탄으로 재판 지연을 악용하는 사례를 막겠다"며 당 차원에서 관련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무리 민주당이라도 국민의 눈, 경남인의 눈, 상식적인 동료 시민의 눈이 무서워서라도 이 제안을 거절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만약 민주당 반대로 이 법안이 통과되지 않더라도 이번 총선 공천 신청 시 우리 당의 후보가 되길 원하면 이 약속을 지킨다는 서약서를 받겠다"고 말했다. claudia@ekn.kr창원 국립3·15민주묘지 방명록 쓰는 한동훈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립3·15민주묘지를 방문해 방명록을 쓰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 부처 대변인, 실장급 격상 후 첫 차관 승진…최남호 산업부 2차관 내정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정부 부처 대변인이 실장(1급) 직책으로 격상한 뒤 첫 차관 승진이 이뤄졌다. 윤석열 정부가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 등 주요 7개 정부 부처 대변인의 직급을 기존 국장급(2∼3급)에서 실장급 자리로 높이는 직제개편을 한 뒤 6개월 여만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장·차관급 인사를 발표하며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에 최남호 산업부 대변인을 내정했다. 최남호 내정자는 국장급·실장급 대변인을 두 차례나 맡았으며 지난해 9월 실장급 대변인 임명 후 3개월 만에 정무직 차관 자리에 오른 것이다. 최남호 내정자는 산업부에서 30년가량 산업·에너지 정책을 두루 섭렵한 정통 관료다.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나와 행정고시(38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부에서 에너지자원정책관, 시스템산업정책관, 산업정책관,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서기관 시절에는 대통령실 파견과 미국 실리콘밸리 한국무역관 파견 경험이 있다. 윤 정부 들어 기획조정실장으로 발탁돼 국회와 소통하며 산업부 예산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기도 했다. 산업·에너지 정책 전문성을 바탕으로 합리적이며 업무 역량이 뛰어나다는 것이 내부의 평이다. 특히 뛰어난 소통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고위공무원 승진 이후 산업부 대변인을 두 차례 맡은 다소 특이한 이력이 있다. 업무 스타일은 꼼꼼하고 치밀하며 온화한 성품에 따르는 후배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38회로 관료 생활을 시작했다. 산업부 방사성폐기물과장·자동차항공과장·기획재정담당관·에너지자원정책관·시스템산업정책관·제조산업정책관·산업정책관·기획조정실장·대변인 등을 맡았다. claudia@ekn.krclip20240110165907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내정자. 연합뉴스

대형마트 꼴날라…온플법에 갑·을 사업자 모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정부가 ‘온라인플랫폼 공정경쟁 촉진법(온플법)’ 제정을 서두르자 직접 이해당사자인 플랫폼업계뿐 아니라 입점사업자와 소비자단체까지 나서 법 제정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사업자의 독과점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되는 온플법이 오히려 중소상공인의 판로를 제한해 생존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 혜택 감소와 국내 플랫폼기업 역차별 등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내며 정부 추진에 제동에 걸고 나선 것이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말부터 온플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멀티호밍(경쟁 플랫폼 입점) 제한과 최혜대우(유리한 거래조건 요구), 자사 우대, 끼워팔기를 일삼는 독과점 플랫폼에 시정명령과 고강도 과징금을 부과해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보호하겠다는 게 입법 취지다. 법안의 골자는 매출 규모, 이용자 수, 시장점유율이 일정 수준보다 높은 사업자를 사전에 정하고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을 금지한다는 내용이다. 온플법은 아직 시장지배적 사업자 지정와 규제 수위 등에 구체적인 기준을 정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그럼에도 플랫폼업계에선 벌써부터 온플법의 부정적 여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먼저, 온플법 시행으로 소비자 혜택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온라인플랫폼 빅2인 쿠팡과 네이버는 현재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배송 혜택 외에 구매 시 추가 포인트 적립과 OTT(티빙·쿠팡플레이) 서비스나 영화(시리즈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끼워팔기가 금지될 경우 이같은 혜택을 소비자들이 누릴 수 없게 된다는 점 강조하고 있다. 일부 소비자단체도 온플법 입법 추진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거들고 있다. 소비자정책 감시단체 컨슈머워치는 "현재 논의되고 있는 온플법은 절대다수의 소비자가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누리는 각종 혜택과 편의를 앗아갈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 플랫폼사업자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플랫폼입점사업자협회도 온플법 시행을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플랫폼입점 사업자협회는 하루 전인 9일 입장문 자료를 내고 "정부의 규제 강화로 플랫폼기업들의 책임이 강화되면 플랫폼기업들은 자연스럽게 이미 검증된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춘 판매자의 상품만을 취급하게 될 것"이라고 입점사업자의 부익빈 양극화 문제를 지적했다. 협회는 "입법으로 플랫폼 입점 자체에 진입장벽이 높아진다면, 플랫폼사업자에게 아무리 추가 의무를 부여해 봐야 정작 그 혜택을 볼 수 있는 중소규모 입점사업자들은 남아 있지 않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정부가 온플법 제정을 중단하고, 온라인플랫폼산업의 진정한 상생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촉구했다. 업계도 온플법 추진이 국내 플랫폼기업에 역차별을 초래해 결국 해외의 공룡 플랫폼들이 한국시장을 쉽게 장악하는 어부지리를 누릴 수 있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구글·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거대 플랫폼사업자들이 국내 규제를 피해 더욱 빠르게 소비자를 흡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알리 같은 해외 플랫폼들이 이미 공격적으로 들어오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플랫폼기업들이 또다른 규제를 적용받게 되는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며 "결국 (온플법 제정이) 국내 기업을 더 죽이는 게 아니냐"며 성토했다. 전문가들도 현재 국내 온라인 플랫폼시장 규모와 성장세를 감안하면 온플법 시행이 ‘아직 이르다’는 판단이다. 플랫폼기업 규제를 섣불리 시작하면 되려 시장발전 가능성을 후퇴시킬 수 있단 지적이었다. 한국유통학회장 출신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는 "대형마트가 급격히 성장한다고 강제로 휴무도 시키고 출점 규제를 했더니 대형마트 산업이 10년 동안 거의 성장을 못해 버렸지 않냐"고 반문하며, "국내 이커머스산업이 제대로 활성화된 지 10년도 안됐는데 규제를 한다면 ‘대형마트 꼴’이 날 수 있다"고 크게 우려했다. 서 교수는 "연 매출이 30조원인 쿠팡도 아직 국내 전체 소매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미미하다. 대형 유통은 매일매일 소비자들한테 투표를 받아서 결정되는 극심한 변동성을 가진 산업으로, 정부가 어떤 잣대를 가지고 규제를 하기보다 문제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폴리싱(policing, 감시) 역할을 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강조했다.pr9028@ekn.kr플랫폼입점사업자협회 온플법 반대 백운섭 플랫폼입점사업자협회장이 지난 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온플법 제정을 반대하는 입장문을 제출했다. 사진=한국플랫폼입점사업자협회

K-제약바이오, 1조원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설명회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HC)에서 K-제약바이오기업들이 높아진 글로벌 위상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에서 연매출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을 배출시킨 기업은 아직 탄생하지 않아 격상되고 있는 위상에 걸맞는 글로벌 매출 실현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0일 한국바이오협회가 최근 발표한 이슈 브리핑 ‘2024년 글로벌 상위 의약품 및 기업 미리보기’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매출 1위 제약사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빅파마(거대제약사) 로슈는 황반변성 신약 ‘바비스모’ 등 글로벌 블록버스터를 17개 보유하고 있다. 또다른 빅파마 애브비도 역대 최대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꼽히는 자가면역질환 신약 ‘휴미라’(약 27조원)로, 머크(MSD)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약 35조원)로 한 개의 의약품 판매로 우리나라 전체 의약품 연간 매출액(약 25조원)보다 많은 실적을 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아직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나 세계 50대 제약사 반열에 든 기업이 없다. 따라서, 업계는 우리 기업들이 기술력을 인정받기 시작하는 만큼 연매출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의 블록버스터 의약품과 매출 상위 50대 제약사 탄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런 국내 현실을 꿰뚫고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사들은 글로벌 실적과 순위 진입을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한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는 개막 이튿날인 9일 아시아태평양 트랙 행사에서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하면서 독자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블록버스터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세노바메이트는 지난해 미국에서 신규 환자 처방 수(NBRx) 1위로 등극했다"며 "2029년 세노바메이트 글로벌 매출 1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특히, 이 대표는 SK그룹사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방사성의약품치료제(RPT)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3대 차세대 기술을 선점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장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도 참석했으며, 지난해 같은 행사 발표에 비해 외국 제약사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SK바이오팜에 이어 같은 날 김열홍 유한양행 R&D부문 사장도 같은 아시아태평양 트랙에서 유한양행의 폐암 신약 ‘렉라자’의 글로벌 진출과 면역항암제·알레르기치료제 등 신규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유한양행은 미국 파트너사 얀센과 함께 올해 중 렉라자의 미국 식품의약국(FDA)·유럽의약품청(EMA) 승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한양행 창립 100주년을 맞는 2026년 렉라자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등극과 유한양행의 세계 50대 제약사 등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10일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메인트랙에서 셀트리온 사업계획과 파이프라인을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 서 회장은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신약 ‘짐펜트라’(한국제품명 램시마SC)를 오는 2월 미국에 출시해 오는 2025년 연매출 10억달러의 블록버스터 반열에 올린다는 포부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민간기업의 노력 못지 않게 우리 정부도 기업들 선전을 기반으로 오는 2027년까지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 2개, 세계 50대 제약사 3곳을 배출한다는 비전을 세워놓은 상태다. 다만,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배출을 위해서는 경제·산업적 관점에서의 정부 약가정책 수립 등 후속 지원조치가 병행돼야 한다는 게 제약바이오업계의 입장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국내 제약사가 동일계열 대체재가 없는 새로운 혁신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과도기적 단계로 동일계열 신약 또는 개량신약을 개발할 역량을 축적하는 시기가 필요한데, 국산 신약은 (약가인하 정책기조로) 외국산 동일계열 최초 등재 신약의 60~80% 선에서 약가가 책정돼 신약개발 투자의지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내 제약사의 신약 연구개발비 자체부담률이 96%에 이르는 만큼, 제약사별 R&D 투자 기여도에 따른 약가 우대 등 국산 신약에 대한 약가우대 방안 도입이 필요하다"며 "오리지널 의약품 대체 비율이 높아 환자 접근성 및 국내 산업 육성에 기여하는 제네릭에 대해서도 인하율 감면 적용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ch0054@ekn.krSK바이오팜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가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아시아태평양 트랙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팜

공정위,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긴급점검…건설업 유동성 우려대응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건설 업계의 유동성 위기 확산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건설 분야 하도급 대금 지급보증 긴급 점검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하도급대금 지급 보증이란 원사업자가 하도급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경우 보증기관이 대신 수급 사업자에게 대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제도다. 하도급법에 따르면 건설 위탁을 하는 원사업자는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수급사업자에게 법령이 정하는 공사대금 지급을 보증해야 한다. 공정위는 유동성 위기 발생 시 시장에 미칠 파급효과가 큰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점검 대상을 선정하고, 국토부로부터 하도급 현황 자료를 받아 대금 지급 보증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미보증 등 법 위반이 발견되는 경우에는 즉각 시정에 나서 1분기 이내에 안건 상정 등 관련 조치 신속히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공정위는 또한 원사업자의 부실로 하도급 대금을 받지 못한 수급사업자를 위한 대응매뉴얼을 제작해 보급하고, 사업자 대상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건설 업계의 유동성 위기가 가시화하기 전에 수급사업자의 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건설 업계의 상황을 지속해서 예의주시하면서 수급사업자를 위한 다양한 보호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공정위 공정거래위원회 CG. 연합뉴스

에스테틱 브랜드 ‘오바코’, 뮤지컬배우 황우림 광고 모델로 계약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글로벌 에스테틱 브랜드 오바코에서 뮤지컬배우 황우림과 브랜드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오바코는 바이오셀융합전문기업 소니메디의 자체 브랜드로, 브랜드사에서 자체 연구 개발한 바이오 코스메틱 세포 융합 기술을 통해 생산하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특히 이번 광고 모델을 계약한 뮤지컬배우 황우림은 뮤지컬 ‘모자르트!’와 ‘프리다’를 비롯하여 KBS ‘불후의 명곡’, MBN ‘불타는 장미단’ 출연 등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오바코의 첫 뮤즈로서 깨끗하고 맑은 비주얼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황우림은 “데뷔 후 처음으로 코스메틱 브랜드 광고 모델로 발탁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특히 글로벌 브랜드 오바코와 콜라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오바코 제품은 현재 유럽 내 고급 에스테틱, 스파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스페인을 중심으로 프랑스, 독일, 이태리 등 유럽 지역을 점유해 나가고 있다. 특히 바이오 셀 융합 과학 연구소에서 연구 개발한 유정란 배아세포 세럼으로 코로나 이후 유럽 진출을 발판으로 삼아 현재는 주변국으로 점차 진출 확장을 해나가고 있다.

전 국민의 95.1% 하수도 서비스 받아…요금은 처리비용 절반 이하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전 국민의 95.1%가 하수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하수도 요금은 하수처리비용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우리나라 하수도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2년 하수도 통계’를 10일 공개했다. 이번 하수도 통계는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의 △지자체별 하수도 보급현황 △하수처리장 및 하수관로 현황 △하수도 요금 △하수처리수 재이용 등 하수도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하수도 통계 조사 결과, 2022년 기준으로 하수처리구역 내 인구는 5005만 9000여 명으로 보급률은 전년 대비 0.3%포인트 증가한 95.1%로 나타났다. 전국 하수도 평균 요금은 1톤(t)당 634.7원으로 전년(602.1원) 대비 다소 증가했다. 하지만 전국 평균 하수처리비용은 1t당 1392.5원으로 하수도 요금 현실화율은 45.6%로 조사됐다. 농어촌지역 하수도보급률은 2013년 63.7%에서 2022년 76.6%로 지난 10년간 계속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농어촌지역과 도시지역 간 하수도보급률 격차는 2013년 31.2%포인트에서 2022년 20.2%포인트로 줄었다. 전국에 가동 중인 공공하수처리장은 총 4397곳으로 이들 처리장이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하수 용량은 총 2689만 8000톤(㎥)이며, 하수관로 총 길이는 16만 8786㎞로 나타났다. 2022년 한 해 동안 처리된 하수의 총량은 약 73억 7891만 톤이다. 이 중 15.4%인 11억 3675만 톤의 하수를 재이용했다. 이는 30만 3,000여 개의 올림픽 규격 수영장의 물을 채울 수 있는 양이며 상수도로 환산하면 연간 약 8500억원을 절약하는 효과와 맞먹는다. 하수 재이용수는 하천유지용수로 41.5%, 하수처리시설 세척수 17.3%, 공업용수 11.4% 등으로 활용됐다. wonhee4544@ekn.krclip20240110165154 상하수도 요금 고지서의 모습. 연합뉴스

함소아제약, 함소아 세탁세제·섬유유연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함소아제약의 함소아 화장품 브랜드는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가 출시됐다고 10일 밝혔다. 함소아 세탁세제&섬유유연제는 직접 피부에 닿는 섬유, 피부만큼 소중하게 생각하며 ‘2460시간의 정성을 담은 식물순액’을 함유한 저자극 함소아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로 출산을 앞둔 출산맘부터 신생아, 영유아, 어린이, 피부가 예민한 성인까지 온가족용으로 순함을 포인트로 출시됐다.‘함소아 세탁세제’는 얼룩에 강한 순한 세탁세제로, 3배 강력한 고농축 액상 타입으로 소량으로 편하고 깨끗하게 세탁 가능하며, 에코 서트 인증 ‘코코넛 유래 계면 활성제’가 함유돼 연약한 아이 피부와 옷감 모두 안전하다.‘함소아 섬유유연제’는 온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부드럽고 포근한 화이트 머스크 향으로 식물 유래 유연 성분인 ‘팜나무 열매’ 함유로 정전기 방지 및 부드러운 옷감 관리가 가능하며, 드럼&일반 세탁기 겸용 제품으로 출시됐다.함소아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는 △함소아 독자성분인 ‘2460시간의 정성을 담은 식물순액’ 함유 △소취에 효과적인 ‘편백수’ 함유로 꿉꿉함 없이 상쾌한 실내 건조 가능 △초고농축 액상 타입으로 소량으로 클린 세탁 가능으로 ‘순한 세탁용품’을 포인트로 제품을 개발했다.브랜드 마케팅 관계자는 “육아맘들의 결핍 포인트를 함소아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가 해결해 줄 수 있는 포인트들이 출시 이벤트 댓글로 확인돼 다행”이라며 “이와 관련된 마케팅 활동 등이 육아맘과 재미있게 소통하는 방법으로 현재 준비 중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함소아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는 현재 함소아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에서 구매 가능하며, 오는 14일까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가격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신년사] 조완석 금호건설 사장, "2024년 메시지는 내실강화"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금호건설은 10일 ‘내실 강화’라는 경영방침을 정하고 올해 ‘중대재해 Zero’, ‘수익성 개선’, ‘현금흐름 중심 경영’, ‘기업가치 제고’ 등을 중점과제로 선정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무식 없이 신년사로 새해 업무를 시작한 금호건설은 조완석 사장이 직접 신년사를 통해 경영방침을 설명했다. 조완석 금호건설 사장은 신년사에서 ‘내실강화’를 최대 화두로 던졌다. 조 사장은 이를 위해 "큰 틀에서는 내실강화이며 이를 위해 중대재해를 제로로 만들어야 하며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또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경영 프로세스를 계속 강화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내실강화’를 위한 중점 과제 중에서 ‘중대재해 Zero’ 달성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무엇보다 안전을 중시하면서 기본에 충실한 회사를 만들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조 사장은 "안전은 회사의 성장과 존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원칙과 프로세스를 준수하고 지속적인 점검과 철저한 확인을 통해 중대재해는절대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수익성 개선과 현금흐름과 같은 실적에 대해서는 "리스크를 줄여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리스크를 반드시 계량화 해 감당할 수 있는지 여부를 수시로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이어 "현금흐름이 원활하게 잘 돌아갈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투자여력을 개선하고 우발적 지출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조 사장은 "기업 신용등급 및 ESG 등급을 향상시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수익성이 높은 사업장을 발굴해 기업 가치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첨부.1 사진자료_금호건설 조완석 사장 조완석 금호건설 사장. 금호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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