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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퇴원 날 한동훈 "의료 특혜 국민 분노"…李는 유감 없이 감사만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퇴원한 10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 대표 헬기 특혜 논란을 직격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경남을 찾은 한 비대위원장은 부산 방문에 앞서 참석한 경남도당 신년인사회 뒤 "사건이 일어났을 때부터 이 대표의 신속한 쾌유와 범인의 엄중한 처벌을 강조했다"며 "그런 기조 하에 이송 등 논란에 대해 최대한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건설적 논의가 나올 수 있다"며 "응급의료체계와 긴급의료체계의 특혜 등 여러 가지 구멍에 대해 국민이 보고 분노하는 것 같다"고 이 대표를 겨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것으로 이 대표나 민주당을 비난하지 않고, 더 나은 체계를 갖추기 위한 정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에서 흉기로 습격당한 이후 부산대병원에서 치료를 마치지 않고 서울대병원으로 헬기 이송돼 수술 받았다. 이에 전국 곳곳 의사회 등이 이송 특혜 및 지역의료 홀대 문제를 지적하는 등 비판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날 퇴원한 이 대표는 관련 논란에 대한 유감 표명 등 대신 부산 지역 관계자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우리 부산 시민 여러분, 그리고 생사가 갈리는 그 위급한 상황에서 적절하고도 신속한 응급조치로 제 목숨을 구해주신 부산의 소방, 경찰, 그리고 부산대 의료진 여러분께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수술부터 치료까지 최선을 다해 주신 서울대병원 의료진 여러분께도 감사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수술·입원 치료를 받은 서울 보다 응급처치를 받은 부산을 더 세심히 언급한 점은 최근 악화한 민심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친명 좌장’으로 꼽히는 정성호 의원도 전날 텔레그램을 통해 이 대표에게 ‘부산병원에서 응급조치 잘 해주셔서 수술 잘 받았다고 부산의료진들에게 감사인사 먼저 꼭 해야겠습니다’란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가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된 바 있다. hg3to8@ekn.kr제목을-입력해주세요_-001 - 2023-12-27T100540.57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연합뉴스

尹 "모든 사람이 집 가질 수 없어"...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주택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다주택자 중과세 철폐 등 주택 소유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정책을 잇달아 내놨다. 윤 대통령은 특히 국가에 의한 다주택자 재산권 침해가 옳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이런 감세 정책이 임차인 등에 이익이 되는 ‘서민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10일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우리 정부는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아주 확 풀어버리겠다"며 "30년 이상 노후화된 주택은 안전진단 없이 바로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노후 주택들이 각종 규제에 가로막혀 재건축이 지지부진한 상황을 언급하며 "주민들이 집합적인 자기 재산권을 행사하겠다는데 그것을 가로막는다면 이 정부도 좀 한심한 상황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혜도 모으고 법적 대처도 하고 국회 협조를 얻어 입법도 해 빨리 좀 추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과거엔 집값이 오른다고 해서 재개발을 막았는데 그렇게 되니까 공급이 부족해서 집값이 더 오르는 모순된 현상이 빚어졌다"며 "이런 잘못된 규제의 부작용과 국민의 고통을 이미 뼈아프게 경험해왔다. 부동산 문제를 정치와 이념에서 해방하고 경제 원리에 따라 시장원리에 따라 작동되게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다주택자 중과세 철폐, 임기 내 1기 신도시 재건축 착공 등도 함께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토론에서도 "우리가 추진하는 정책 방향은 ‘내 집, 내 재산권은 어떻게 할지 내가 선택한다’, ‘국가가 그것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공공복리라는 것은 아주 고도의 공공성이 있을 때만 제한할 수 있다. 공공복리라는 이름을 갖다 붙인다고 마음대로 규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 정부가 탄생했는데 도대체 무슨 근거로 이걸 막느냐"고 반문했다. 윤 대통령은 다주택자 규제와 관련해 "모든 사람이 집을 소유해 살 수는 없지 않겠느냐"며 "주택을 여러 채 보유했다고 해서 아주 부도덕하다는 차원에서 징벌적인 높은 과세를 하게 되면 결국은 약자인 임차인에게 그대로 조세 전과가 이뤄져 그 피해를 고스란히 경제적 약자인 임차인이 보게 되는 건 너무나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각종 부동산세와 관련해서도 "보유세, 거래세, 양도세를 중과하게 되면 전체적으로 산업이 발전하지 않는다"며 ‘(재산이) 있는 사람들한테 더 세금을 뜯어내야지’ 이렇게 생각하기 쉬운데 그게 사실은 중산층과 서민을 죽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중앙·지방 공무원들을 향해서도 "사고방식을 대전환해서 권리 행사를 규제한다는 발상 자체를 버리고, 이를 존중하며 이것을 어떻게 도와줄지 생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무리 발언에서는 영국 국빈방문 당시 한대당 72억원인 벤틀리를 탄 경험을 언급하며 "우리는 ‘고가 차량 중과세해야지’, ‘있는 사람들한테 더 세금을 뜯어내야지’ 생각하기 쉬운데, 그게 사실은 중산층과 서민을 죽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벤틀리 생산과 집을 짓는 과정에서 많은 중산층과 서민에게 일자리가 창출된다면서 "보유 자체를 갖고 과세하고, 있는 사람한테 뜯어내야 한다는 식으로 하면 일자리 손실을 보고, 많은 부가가치를 생산할 기회를 놓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국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4월 총선을 겨냥한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맹비난했다. 윤영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공매도 금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이어 부동산 규제 완화까지 총선만 보며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포퓰리즘 폭주는 국민의 삶과 국가 살림을 망가뜨릴 뿐"이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다주택자 중과세 폐지 방침에 "조세 정의를 해칠 뿐,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정부가 투기를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자들에게 세금을 깎아줘 가뜩이나 텅 비어버린 나라 곳간은 어떻게 채울 셈인가"라고 덧붙였다. 그는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에도 "막무가내 식 규제 완화는 집값을 띄울 뿐 아니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시정비법 취지에도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hg3to8@ekn.kr1기 신도시 낡은 아파트 살펴보는 윤석열 대통령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송마을 5단지 아파트를 방문해 주민 고충을 듣는 윤석열 대통령.대통령실/연합뉴스

KB국민카드, KB페이 여행·쇼핑 이용고객 대상 행사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KB국민카드가 새해를 맞아 KB Pay 여행, 쇼핑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숙박, 렌터카 등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오는 2월 29일까지 ‘새해에도 KB Pay 여행에서 할인 받고 예약하세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KB Pay 여행에서 투숙일(체크인) 기준 3월 31일까지 숙박하는 상품을 구매하면 국내외 호텔 7%(최대 3만원)를 즉시할인 받을 수 있다. 또 행사 기간 내 KB Pay 여행에서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은 국내외 호텔 10%(최대 3만원)를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제공되는 호텔 추가 할인 쿠폰은 국제선 항공권 발권일 후 3영업일 이내에 ‘KB Pay 여행>숙박 예약>마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월 29일까지는 ‘제주 렌터카는 KB Pay! 최대 15%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KB Pay 여행에서 인수일기준 3월 31일까지 렌터카를 예약하면 이용 요금제(초특가, 할인가, 정상가)에 따라 최대 15% 즉시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할인가, 정상가 요금제로 렌터카를 예약하면 ‘카페패스’ 3일 프리미엄 이용권이 제공된다. ‘카페패스’를 이용하면 제주도 200여개 인기 있는 카페에서 3시간마다 아메리카노를 1잔씩 무료로 마실 수 있다. ‘카페패스’ 이용권은 렌트카 인수 30분내로 마이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달 말까지 KB Pay 쇼핑을 통해 제휴몰에 접속해 KB국민카드(KB국민 비씨, 선불카드 제외)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최대 4%(△YES24 도서 4% △11번가 2% △위메프 1.5% △지마켓 2% △옥션 2%)를 포인트로 적립 또는 청구(환급)할인 받을 수 있다. 제휴몰에 접속하려면 KB Pay 쇼핑 하단에 제휴몰 배너를 클릭해 접속하면 된다.pearl@ekn.krclip20240110183327 KB국민카드.

현대카드, 새해 맞이 문화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현대카드가 이달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에서는 이번 달 27일 ‘백남준’ 스크리닝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비디오 아트의 아버지’로 불리는 백남준의 일생을 회고하는 작품 ‘백남준 : 달은 가장 오래된 TV’가 상영된다. 백남준에 관한 방대한 양의 자료를 통해 첨단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선보인 그의 작품세계와 예술가적 면모를 확인해볼 수 있다. 가회동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는 3월 31일까지 ‘백 투 더 씨아이(Back to the CI)’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기업의 가치를 높이기도 하는 생활 속 다양한 로고들을 모아둔 도서들을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남동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는 다음달 4일까지 ‘더 셰이프 오브 타임: 무빙 이미지스 오브 더 1960s-1970s(The Shape of Time: Moving images of the 1960s-1970s)’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들의 예술적 실험이 담긴 컨템포러리 미디어 아트와 퍼포먼스 아트의 원형을 만나볼 수 있다.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의 큐레이터인 ‘소피 카불라코스(Sophie Cavoulacos)’가 직접 선정한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의 ‘무빙 이미지 컬렉션(Moving Image Collection)’ 가운데 30여점 작품을 선별해 전시로 선보인다. 1월 한 달 동안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더 유스 러브 앤 피스(The Youth LOVE&PEACE)’ 전시가 진행된다. 이 전시는 불안정한 사회 속 자유와 사랑, 그리고 평화를 외치며 태어난 히피(Hippie) 문화와 서브컬처를 음악에 투영한 아티스트들의 바이닐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더 도어스(The Doors)’의 자유에 대한 열망을 표현하며, 젊은 세대의 이정표가 되어준 앨범 ‘더 도어스(The Doors)’, 팝 아트 요소를 결합하여 실험적인 사운드를 선보인 ‘더 후(The Who)’의 ‘더 후 셀아웃(The Who Sell Out)’등의 희귀 음반을 경험할 수 있다.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는 이 달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20일과 21일에는 ‘현대카드 Curated 91 비오(BE’O)’ 공연이 열린다. 데뷔 후 3년여 만에 진행되는 비오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인 이번 공연에서는 ‘카운팅 스타(Counting Star)’ 등 다양한 히트곡부터 신곡 ‘미쳐버리겠다(MAD)’까지 다채로운 플레이리스트를 만날 수 있다. 26일 진행되는 ‘손민수 Curated 13 김세일’에서는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연기곡으로 알려진 ‘로베르트 슈만(Robert Schumann)’의 ‘시인과 사랑’을 테너 김세일이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Ilya Rashkovskiy)’와 함께 선보인다. 김세일은 국립합창단이 선보인 ‘메시아’ 공연에서 수년간 테너 솔로를 맡아온 것은 물론 국내외 수많은 오라토리오 무대에서도 활약해 왔다. 27일부터 28일까지는 ‘유희열 Curated 22 나상현씨밴드’가 진행된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나상현씨밴드는 밴드 사운드를 다양한 장르에 새롭게 접목시키며 인디씬의 대표주자로 주목받아 왔다. 나상현씨밴드의 올해 첫 단독 콘서트인 이번 공연에서는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pearl@ekn.krclip20240110183127 현대카드.

벤처기업 총매출 재계 4위, 총종사자 4대그룹 앞질러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국내 3만5천여개 벤처기업의 매출 총액이 211조원으로, 삼성·현대차·SK 등 상위 3대그룹에 이어 ‘4위 규모’를 자랑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벤처기업 전체의 경영성과와 고용, 연구개발(R&D) 등을 분석한 ‘2022 벤처기업 정밀 실태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2022년 한 해 동안 벤처기업 수는 전년 대비 3196개사 줄어든 3만 5123개로 집계됐다. 벤처기업 확인제도 개편 이후 요건심사가 강화되면서 일부 감소한 것으로 중기부는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0어(SW)개발·에너지 등 첨단 제조·서비스가 50.4%로 첨단업종이 과반을 차지했다. SW개발 12.2%를 비롯해 △정보통신 10.5% △기타 서비스 8.2% △기타 제조 7.2% △전자부품 6.7% △기계 6.6% 순이었다. 벤처기업의 지역별 분포는 수도권 58.1%(서울·경기 54.5%)로 수도권 집중현상이 여전했고, 반대로 전북·강원·울산 3개 지역은 2% 미만, 제주·세종은 1% 미만에 그쳐 지역간 불균형이 심했다. 또한, 2022년 벤처기업의 총 종사자 수는 80만 8824명으로, 삼성·현대차·엘지·SK 등 4대 그룹의 전체 고용인력인 74만 6000여명보다 6만여 명 많았다. 특히, 정규직 비율 약 96.8%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벤처기업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은 4.2%로 대기업(1.6%)의 2.6배, 중견기업(1.0%)의 4.2배, 중소기업(0.7%)보다 6배 높아 다른 직업군에 비해 기술개발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벤처기업의 총 매출액은 211조원을 기록해 △삼성(341조원) △현대차(240조원) △SK(224조원)에 이어 재계 기준 4위를 기록했다. 이를 기업당 평균 매출액으로 환산하면 6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억 5000만원 늘어났다. 중소벤처기업부 이은청 벤처정책관은 "지난 2021년 2월 민간주도 벤처확인제도를 개편해 보증·대출 유형을 폐지하고, 혁신성·성장성 등을 평가해 전체 벤처기업 수는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제도 개편으로 혁신성·기술력 등이 우수한 기업들이 벤처기업으로 선별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kys@ekn.kr2022년도 기준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 2022년도 기준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 요약 포스터.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삼성·롯데 바이오, JP모건 헬스케어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국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양대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HC)’에서 나란히 CDMO 역량을 과시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웨스틴세인트 프랜시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JPMHC 메인트랙에서 지난해의 역대 최고 실적과 올해 항체약물접합체(ADC) 상업생산 개시, 2025년 인천 송도 제5공장 완공 계획 등을 발표했다. 2017년 이후 8년 연속 메인트랙에 초청받아 발표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행사 3일차에서 올해 2일차로 하루 앞당겨 발표에 나서 높아진 위상을 보여줬다. 존림 대표는 이날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로슈, 일라이릴리, 아스트라제네카 등 빅파마들과 나란히 발표를 진행했다. 존림 대표는 "2023년 전체 매출액은 3조 6000억원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 7년간 연평균성장률(CAGR)은 40%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존림 대표는 올해와 중장기 사업계획을 소개했다. 먼저, 차세대 바이오기술로 떠오르는 ADC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준공을 목표로 ADC 의약품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해 4월 착공한 인천 송도 제5공장은 2025년 4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5공장 완공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세계 압도적 CDMO 생산용량 1위 규모인 총 78만 4000리터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존림 대표는 "앞으로도 삼성의 바이오사업 비전과 로드맵에 발맞춰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업계를 선도하는 톱티어 바이오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2030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2024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샌프란시스코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중남미 트랙에서 인천 송도 바이오플랜트 구성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0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바이오플랜트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 11공구 KI20 블록에 3개의 바이오플랜트를 건설해 총 36만 리터의 항체의약품 생산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이원직 대표는 "CDMO 시장의 수요 공급 역량 격차를 해소하는 유연하고 정교한 의약품 생산시설을 갖추기 위해 ‘디자인’을 설계의 주요 키워드로 삼았다"며 "환자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적재적소에 공급하는 글로벌 CDMO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ch0054@ekn.kr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왼쪽)와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가 각각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각사

신학철 석화협회장 "올해도 어렵다…도전정신으로 극복하자"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무에서 유를 창조했던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무장하고, 위기 속에 기회가 있고 차별화가 가능하다는 마인드셋 갖고 발걸음을 서둘러야 한다." 신학철 한국석유화학협회 회장(LG화학 부회장)은 1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년도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우리가 어려우면 남들도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 회장은 "지난해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고금리 및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겹쳐 어려움이 가중됐다"며 "석유화학산업도 고유가 현상 지속과 함께 글로벌 공급과잉·수요부진·중국 설비 자급률 상승이 겹쳐 성장과 수익성 면에서 어려운 시기로, 올해도 녹록치 않은 여건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생산성을 높이고 한계사업을 축소하는 등 과잉설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초 체질 개선과 세계 일류수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저탄소·친환경 중심의 사업 구조로 변화해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신 회장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업황이 회복된다는 과거의 패러다임이 흔들리고 있다"며 "정확한 현실인식과 실행계획을 토대로 난관을 극복·도약할 것이냐 저성장의 늪에 빠질 것인지가 갈리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당면한 복합적인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뼈를 깎는 자구노력과 함께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한계돌파형 기술도 개발해야 한다"며 "협회도 기업들을 돕기 위해 정부·국회·언론 등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지난해 각종 어려움 속에서도 석유화학업계는 457억달러 수출 성과를 거뒀다"며 "청룡의 해를 맞아 임직원분들의 건승과 기업들의 힘찬 도약을 기원한다"고 덕담했다. 이 실장은 △나프타 관세 면제·임시 투자세액 공제 연장 △전기로 기반 납사 크래커(NCC) 등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연구개발(R&D)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개발 등 업계를 돕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소개했다.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과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및 석유정제공정 내 열분해유 투입 허용 등 규제 개선도 언급했다. 이 실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설비의 적기 준공을 돕는 등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사장·안종범 에쓰오일 사장·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김유신 OCI 사장·이유진 여천NCC 사장·성회용 태광산업 사장·고영규 HD현대케미칼 대표·이건종 효성화학 대표·박생환 애경케미칼 전무·전선규 GS칼텍스 전무·김응수 SK케미칼 그린소재사업본부장 등도 참석했다. spero1225@ekn.kr석유화학업계 1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년도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학철 1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년도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신학철 한국석유화학협회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배터리 안전 부품 기업’ 이닉스, 코스닥 출사표…“국내 넘어 해외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배터리 화재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안전 부품 1세대 시장에 진출한 이닉스가 코스닥 출사표를 던졌다. 이닉스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 사업 계획과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강동호 대표이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 이후 제품 연구개발과 생산 능력 확대를 통해 이차전지·전기차 시장의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해외 법인을 통해 공급망을 구축하고 해외 전기차 고객사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1984년 설립한 이닉스는 지난 2016년부터 배터리셀 패드와 내화격벽 등을 생산·공급하면서 이차전지 안전 부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배터리셀 패드와 내화격벽은 이차전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주요 부품 중 하나로 배터리 화재를 예방하고 화재 전이를 지연시켜 탑승자의 탈출·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제품이다. 이닉스는 이 두 부품의 최초 개발사로 내화격벽의 경우 현재까지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닉스 연구 결과 내화격벽을 적용하면 최소 15분 이상 골든타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내화격벽은 기아 EV9에 적용돼 공급 중이다. 주요 고객사는 현대모비스, H그린파워, SK온 계열사 등이다. 강 대표는 "40년 업력을 기반으로 전기차 1세대 개발 때부터 고객사와 협력하면서 시장을 빠르게 선점했다"며 "오랜 기간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높은 진입장벽을 구축해둔 상태"라고 이닉스의 경쟁력에 대해 강조했다. 강 대표는 그러면서 "국내에 아산과 부산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또한 고객사의 요구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각각 현대차 울산공장, 아산현대모터스 밸리일반산업단지 인근으로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닉스는 배터리 셀 패드와 내화격벽 등의 제품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밸류체인 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3D Mica 성형 기술을 개발 중이며 전고체 배터리셀 패드도 개발 단계다. 내구성에 필요한 MFX 절연 테이프, TBA 등도 양산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진행 단계다. 지난해 유럽·인도네시아, 미국 법인을 설립했으며 미국 앨라배마주 오번시에 공장 증설 부지를 확보해둔 상태다. 이번에 마련될 공모자금을 해외진출과 생산 시설 증설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닉스의 주요 제품인 배터리셀 패드와 내화격벽의 수주잔고 합계는 지난해 11월 집계 기준 오는 2028년까지 총 3444억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매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약 933억원,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43억원, 93억원으로 올해 실적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닉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300만주로 100% 신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9200원~1만1000원으로 공모 규모는 공모가 상단 기준 최대 330억원이다. 회사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다음 달 중 상장 예정이며 상장주관회사는 삼성증권이다.giryeong@ekn.krCI_이닉스 이닉스 CI. 이닉스 이닉스 기자간담회 강동호 이닉스 대표이사가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닉스의 사업계획과 비전을 설명했다. 사진=김기령 기자

한동훈 與 위원장 "의원 금고형 이상 확정 땐 재판기간 세비 전액 반납"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국민의힘은 재판 중인 국회의원이 금고형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재판기간 동안의 세비를 전액 반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우리 당의 정치개혁에 대한 결심을 이 자리에서 말하겠다. 우리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일부 의원이 재판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면서 재판을 방탄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국민의 비판이 정말 뜨겁다"고 지적했다. 또 "그 기간이 지나고 유죄가 확정돼도 임기는 지나고 할 건 다 하고 국민의 피 같은 세금으로 마련되는 세비는 그대로 다 받아 간다"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대장동 의혹 등으로 재판이 진행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이 방탄으로 재판 지연을 악용하는 사례를 막겠다"며 당 차원에서 관련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무리 민주당이라도 국민의 눈, 경남인의 눈, 상식적인 동료 시민의 눈이 무서워서라도 이 제안을 거절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만약 민주당 반대로 이 법안이 통과되지 않더라도 이번 총선 공천 신청 시 우리 당의 후보가 되길 원하면 이 약속을 지킨다는 서약서를 받겠다"고 말했다. claudia@ekn.kr창원 국립3·15민주묘지 방명록 쓰는 한동훈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립3·15민주묘지를 방문해 방명록을 쓰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 부처 대변인, 실장급 격상 후 첫 차관 승진…최남호 산업부 2차관 내정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정부 부처 대변인이 실장(1급) 직책으로 격상한 뒤 첫 차관 승진이 이뤄졌다. 윤석열 정부가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 등 주요 7개 정부 부처 대변인의 직급을 기존 국장급(2∼3급)에서 실장급 자리로 높이는 직제개편을 한 뒤 6개월 여만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장·차관급 인사를 발표하며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에 최남호 산업부 대변인을 내정했다. 최남호 내정자는 국장급·실장급 대변인을 두 차례나 맡았으며 지난해 9월 실장급 대변인 임명 후 3개월 만에 정무직 차관 자리에 오른 것이다. 최남호 내정자는 산업부에서 30년가량 산업·에너지 정책을 두루 섭렵한 정통 관료다.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나와 행정고시(38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부에서 에너지자원정책관, 시스템산업정책관, 산업정책관,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서기관 시절에는 대통령실 파견과 미국 실리콘밸리 한국무역관 파견 경험이 있다. 윤 정부 들어 기획조정실장으로 발탁돼 국회와 소통하며 산업부 예산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기도 했다. 산업·에너지 정책 전문성을 바탕으로 합리적이며 업무 역량이 뛰어나다는 것이 내부의 평이다. 특히 뛰어난 소통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고위공무원 승진 이후 산업부 대변인을 두 차례 맡은 다소 특이한 이력이 있다. 업무 스타일은 꼼꼼하고 치밀하며 온화한 성품에 따르는 후배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38회로 관료 생활을 시작했다. 산업부 방사성폐기물과장·자동차항공과장·기획재정담당관·에너지자원정책관·시스템산업정책관·제조산업정책관·산업정책관·기획조정실장·대변인 등을 맡았다. claudia@ekn.krclip20240110165907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내정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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