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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칼럼] 에너지 안보 위한 내부 효율성 재점검할 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급망 불안과 이어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글로벌 에너지자원의 불확실성이 커졌다.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자원안보특별법이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했다. 자원안보특별법은 해외에서 효율적으로 자원을 도입하는 법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와 함께 중요한 것은 수입한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내부적 체계를 갖추는 일이다. 지난해에 통과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은 이런 내부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법적 장치이다. 즉, 수요처와 분리된 에너지 생산 및 공급시설에서 나타나는 비효율을 줄이고 에너지시설을 국토에 골고루 분산시키자는 것이 그 목적이다.안덕근 신임 산업통상자원부장관도 인사청문회에서 경제급전 원칙에 따라 발전계획을 수립·운영하는 것이 한전 적자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자력과 석탄발전 등 발전단가가 저렴한 발전원의 비중을 높이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에너지 안보가 가장 시급한 현시점에서 적절한 상황판단이다.다른 모든 것도 마찬가지겠지만 에너지 정책도 때를 잘 읽어야 한다. 여러 장기적 목표와 단기적 목표 그리고 이런저런 계획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어려운 시기와 순간을 넘겨야 하는 비상 상황에는 평상시의 상황(Business As Usual)을 과감히 뛰어넘을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모든 가능성을 검토해 봐야한다.손양훈 인천대 교수는 제7차 전력수급계획 이후 지난 정부의 탈원전 및 탈석탄 정책이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에너지 쇼크에 무방비로 당한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했다. 즉, 원전과 석탄발전 등 기저전원이 71.6GW에서 60.6GW로 무려 11GW가 줄어들었는데 이 기저전원이 계획대로 있었다면 2022년 LNG 도입량을 800만톤 이상 줄일 수 있었고, 비싼 현물시장에서의 구매물량을 크게 아껴 전력공급 원가를 많이 낮출 수 있었다는 것이다.이런 점에서 현재 동해안의 기저전원을 수도권에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점도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 현재 강릉안인, 북평화력, 삼척화력, 삼척그린, 한울, 신한울 등 동해안 지역 원전과 석탄발전 용량은 17GW이고, 이 구간의 선로용량은 22GW로 수자로는 여유 있어보인다. 하지만 송전선로 1개 루트가 고장날 때 대규모 정전 가능성을 막기 위해 절반만 사용한다고 한다. 따라서 실제 송전용량은 11.6GW에 불과하다. 어떤 전문가들은 실시간 출력제어나 수요관리로 송전용량을 상향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에너지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송전용량 상한을 산업부에 요청했으나 전력거래소와 한전에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결론을 못 내는 이유에 대해서도 여러 얘기가 들린다. 그런데 이런 논란이 기술적인 문제인지 아니면 사고 시 책임을 지기 어려워 논의 자체를 회피하는 것인지 불분명하다. 에너지 자원이 거의 없는 나라에서 어렵게 생산한 전력을 배달수단인 송전망을 제대로 건설하지 못해 공급이 안 되는 상황은 솔직히 받아들이기 어려울 정도로 답답하다. 그런데 이에 더하여 이 송전망의 운용이 가능한 것인지 아니면 그냥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찾지 못해 비싼 돈을 들여 건설한 송전망의 반을 놀리고 있는 것이라면 이는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다. 이번 기회에 제대로 짚어야 한다. 객관성과 전문성이 더 요구된다면 해외 계통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서라도 꼭 검토해야 할 본질적인 문제다. 책임소재와 업무분장을 따지는 것은 그 다음 일이다.에너지 안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해외에서 어렵게 구한 에너지 자원을 국내에서 제대로, 또 효율적으로 생산하고 공급하느냐의 문제이다. 나아가 이를 위한 인프라를 적기에 건설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운용하느냐의 문제이다. 인프라 문제와 함께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위한 시장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 지, 시장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갈 수 있는 산업구조와 거버넌스가 구축돼 있는지를 돌아볼 때다.조성봉 숭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비트코인 ‘현물’ ETF 드디어…이더리움도 가격 꿈틀, 시세 전망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소 상장과 거래를 승인했다.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1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오늘 위원회는 다수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상품(ETP) 상장 및 거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ETP는 ETF를 포괄하는 상위 개념이다.이날 SEC 승인 결정은 전날 SEC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비트코인 ETF를 승인했다는 허위 게시글이 올라온 지 하루만에 나온 것이다.SEC는 허위 게시글 게재 직후 해당 계정이 해킹됐고 글이 무단으로 게시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승인 결정에 따라 앞서 상장을 신청한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는 11일부터 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될 수 있다.상장 예정인 상품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을 비롯해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 아크인베스트먼트, 인베스코, 위즈덤트리, 비트와이즈 애셋매니지먼트, 발키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 등이다.겐슬러 위원장은 "앞서 법원은 위원회가 그레이스케일의 ETP 상장 및 거래를 불승인한 이유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위원회의 처분을 취소했다"며 "이런 상황과 승인처분에 대한 추가 논의를 바탕으로 비트코인 현물 ETP의 상장 및 거래를 승인하는 게 지속 가능한 길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앞서 그레이스케일은 2021년 자사가 운용하는 비트코인 펀드(GBTC)를 ETF로 전환하겠다며 SEC에 상장 신청서를 냈다. 그러나 SEC는 2022년 6월 이를 반려한 바 있다.이에 그레이스케일은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8월 연방항소법원은 SEC에 그레이스케일이 신청한 비트코인 ETF 상장 여부를 재심사하라고 결정했다.당초 시장에서는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먼트 등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 결정 시한이 이날로 다가오면서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을 높여왔다.이에 따라 향후 대규모 자금 유입이 예상되면서 비트코인이 새 전환기에 접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비트코인은 회계규정이나 각종 규제 등을 이유로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쉽게 매입할 수 없었다. 그러나 가상자산 업계는 현물 ETF가 출시됨으로써 앞으로는 기관 포트폴리오에 간편하게 편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다만 겐슬러 위원장은 "오늘 위원회의 결정은 증권이 아닌 비트코인을 보유한 ETP에 국한됐다"며 "이는 위원회가 암호화폐 자산증권의 상장기준을 승인할 의향이 있다는 신호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이어 "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가치가 연계된 상품과 관련된 수많은 위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경고했다.이 소식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5시 3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43% 오른 4만 6482.35달러에 거래됐다.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비트코인 현물 ETF 가짜뉴스가 올라온 직후 4만 8000달러 부근까지 치솟았다가 당국 부인으로 급락한 바 있다. 이날 오전 8시에는 4만 4320달러 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그러다 이날 오후 당국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공식 승인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에는 다시 반등하기 시작했다.다만 비트코인 가격은 현물 ETF 상장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최근 1년 새 160% 넘게 오른 상태다. 이에 이번 호재가 이미 시세에 대부분 반영됐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금융전문가 디지털자산협의회 창립자인 릭 에델만은 이날 미 경제매체 CNBC 방송에서 "ETF는 낮은 비용과 높은 유동성 등 명백한 이유로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투자 수단"이라며 "마침내 출시되면서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 양쪽에서 엄청난 자산이 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나 "이런 자산 흐름에는 며칠, 몇 주가 아닌 몇 달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급등세를 보였다.이더리움은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으로 24시간 전보다 8.25% 오른 2544.39달러에 거래됐다.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도 승인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됐다.이에 에델만은 "SEC는 천천히 움직이고 있다"며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시하는 데 얼마나 오래 걸렸는지 보면 이더리움 ETF 승인은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hg3to8@ekn.kr달러 위에 올려진 암호화폐 이더리움 모형.

[이슈&인사이트] 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논란에 대한 단상

50인 미만 사업장(소기업)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를 둘러싸고 논란이 뜨겁다. 중대재해처벌법 찬성과 반대 측 모두 ‘재해 예방’이라는 본질에서 벗어나 있고 진정성도 없어 보인다. 찬성 측은 정작 중요한 실효성은 따져보지도 않고 예정대로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대 측은 정교한 논거를 제시하기보다는 부담스러우니 적용을 유예하자는 식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중대재해 예방에 실제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제대로 따져보지 않은 채 그저 좋은 법이라는 전제하에 ‘묻지마’ 적용을 하자는 찬성 측은 위험하기까지 하다. 이들의 엄벌주의 입장은 가히 종교 수준이다.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무엇이 중요하고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에 대한 고민은 보이지 않는다. 중국, 북한 등 엄벌주의를 취하고 있는 나라의 산업안전 수준이 형편없는 사실에는 모르쇠로 일관한다. 실효성 있는 예방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에는 눈을 감고 귀를 닫는다. 소기업의 경영책임자는 중대재해 발생시 기존 산업안전보건법으로 이미 처벌되도록 돼 있어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할 실익이 없다. 소기업은 산업안전보건법도 못 지키고 있는 만큼 산업안전보건법이라도 제대로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먼저다. 이런 상태에서 소기업에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한다면 이들 입장에선 옥상옥으로 받아들여져 혼란과 부담만 가중될 뿐 예방효과를 거두지 못할 건 명약관화하다. 그런데도 찬성 측은 이 점을 애써 외면하고 있다. 무지하거나 솔직하지 못하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이유다. 찬성론자는 소기업의 경우 중대재해처벌법 준수를 적은 비용으로 쉽게 준비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주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을 형식적으로 준수할 때만 타당하다. 이 법의 핵심내용인 안전보건관리체계는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실질적으로 이행돼야 한다. 찬성론자는 이러한 기본적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 안전의 형식화를 조장하는 인식이라고 할 수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소기업에 확대 적용되면 수사에 치우친 고용노동부의 잘못된 관행이 훨씬 악화될 수 있다는 점도 경계해야 한다. 가뜩이나 고용노동부의 처벌 일변도 법집행으로 일반경찰과의 차별성이 희미해지고, 산재예방기관이라는 존재이유에 근본적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마당에 고용노동부의 역할이 더욱 왜소해질 수 있다. 찬성론자의 일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 재해조사 대상 사망자가 조금이나마 줄었다며 이 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강변한다.(한겨레 2023.12.27 세상읽기). 이런 주장에는 사망사고가 많은 변수의 영향을 받는다는 기초지식과 종합적 사고가 결여돼 있다. 무엇보다 지난 5년간 산업안전감독관이 약 2.3배, 준정부기관인 안전보건공단 직원이 약 700명, 산재예방 예산이 약 2.3배나 전례 없이 증가했고, 산재예방 선진국보다도 많은 행정인원과 예산을 가지고도 법이 시행된 후에 사망사고 수에 큰 변화가 없었다는 건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법 정책의 여건까지 고려하면 중대재해처벌법이 중대재해를 오히려 증가시키는 쪽으로 작용했다고 봐야 한다. 2023년엔 전 산업에 걸쳐 경기가 침체되고 사망사고의 절반을 차지하는 건설공사 착공면적이 거의 반토막이 났다. 객관적으로 사망사고가 크게 줄 만한 상황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의 중대재해 감소효과에 대해 부정적 판단을 내릴 수밖에 없는 또 다른 이유다. 사회 전체적으로 이 법의 대응에 엄청난 비용을 들이고 있는데도 중대재해 예방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점은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 중대재해 예방의 ‘가성비’가 낮은 것은 처벌수준이 문제가 아니라 예방시스템이 고장 났다는 방증이다. 정치권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여러 면에서 문제가 많다는 점을 깨닫고 일찌감치 이 법의 문제 전반에 대해 대처했어야 했다. 대처할 시간과 기회가 충분히 있었는데도 이를 소홀히 한 것은 직무태만에 가깝다. 그간 변죽만 울리다가 소기업 적용 문제가 임박한 시점이 돼서야 마지못해 파편적으로 대응하는 식의 모습은 책임정치, 신뢰행정과는 거리가 멀다. 어떤 안전관계법이 정법(正法)인지 악법인지의 바로미터는 처벌수준이 아니라 재해예방의 실효성이다. 소기업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여부도 바로 이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진영논리, 장삿속과 감성팔이는 철저히 배격되어야 한다. 수많은 사람의 목숨이 걸려 있는 문제인 만큼 과학적이고 이성적으로 그리고 신중하고 정교하게 접근해야 한다.정진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교수

[CES 2024] ‘유레카’ 글로벌 시장 패권 노리는 韓 스타트업들

[라스베이거스(미국)=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다양한 국내 스타트업들이 ‘CES 2024’ 무대에서 미래의 ‘삼성’과 ‘현대차’를 꿈꾸며 기술력을 알렸다. 국내 스타트업들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엑스포 내 ‘유레카 파크’에 전시관을 조성하고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유레카 파크에는 전세계 2000여개 기업이 부스를 만들었다. 이 중 한국 기업은 500여곳에 부스를 꾸미고 기술력을 선보였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지원 프로그램 제로원은 CES 2024에 제로원 컴퍼니 빌더로 육성한 4개사, 제로원엑셀러레이터를 통해 육성한 5개사, H-온드림 스타트업 프로젝트로 지원한 2개사 등 총 11개 스타트업이 올해 CES에 참여해 기술력을 뽐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자율주행 로봇을 통해 특화된 서비를 제공하는 바퀴형 라스트마일 배송 로봇 스타트업 모빈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방문해 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모빈은 나델라 CEO에게 물리적인 장애물로 인한 서비스 지역에 대한 한계 극복, 비용효율, 다양한 로봇으로의 확장성 등을 설명하고 직접 시연도 했다. 포엔(POEN)은 전기차 사고·고장·폐차 시 발생하는 배터리팩을 재사용하는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했다. 배터리의 노화, 안전성을 등을 평가해 자동차 용도로 다시 쓸 수 있는 배터리는 AS부품으로 활용할 수 있게 다시 제조하고, 다른 용도로 활용할 가치가 있는 배터리는 에너지저장장치(ESS)로 만들어 자원 재순환의 가치를 제공한다. 아트와(ARTWA)는 다목적수륙양용 로봇을 개발했다. 자율주행을 활용하는 지능형 로봇으로 이를 통해 사람이 없어도 외부 환경 관리 및 실내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쓰레기 수집, 수송, 수질 관리, 관로 탐사, 약품 살포 등 5가지 종류의 지능형 로봇이 있다. 삼성전자 역시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 파크’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하고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 10개, 사내 벤처에서 분사 창업한 스타트업 3개,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과제 2개 등 총 15개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왔다. 건설분야에서는 중앙대 건설기술혁신연구실에서 창업한 스타트업 콘이랩이 산업현장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플랫폼 ‘iSafe’를 선보이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이하 LG 노바)는 △디지털 헬스 △클린 테크 △퓨쳐 테크 △스마트 라이프 등 4개 영역에 한정해 9개 스타트업으로 전시관을 꾸미고 관람객들 맞았다. yes@ekn.kr11일(현지시간) ‘CES 2024’ 관람객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 11일(현지시간) ‘CES 2024’ 관람객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엑스포 내 ‘유레카 파크’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제로원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여헌우 기자. 11일(현지시간) ‘CES 2024’ 관람객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 11일(현지시간) ‘CES 2024’ 관람객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엑스포 내 ‘유레카 파크‘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여헌우 기자. 11일(현지시간) ‘CES 2024’ 관람객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 11일(현지시간) ‘CES 2024’ 관람객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엑스포 내 ‘유레카 파크’에 위치한 한국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여헌우 기자.

고려아연, 이익성장은 지금부터 [대신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대신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기업가치 우상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3만원을 유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이익 기대치가 과거 기준 대비 미치지 못할 수 있으나, 전년 대비 증액되며 다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트로이카 드라이브(TD) 사업 중 동박과 전구체, 니켈 등 이차전지 소재의 매출 본격화 시기도 머지않은 만큼, 기업가치 우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이 전망한 고려아연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5000억원, 2068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줄어든 반면, 영업익은 101.5%가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8.1%로 전년 동기비 4.6%포인트가 늘어날 전망이다. 별도기준 영업익은 1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아연 가격 안정화로 인해 투입원가 부담이 완화된 것이 이유다. 올해 이익 개선이 점쳐지는데 우선 자회사인 호주 SMC가 아연 가격 안정화 및 페리 옥사이드 공법 정상화 효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 여전히 적자 구간에 있는 스틸싸이클, 페달포인트, 아크에너지 등은 분기별 손실폭이 점차 축소되고 있어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는 아연 가격 하락으로 프리메탈 이익이 부진한 구간이었다면, 올해는 제련 수수료 이익 기대치가 하락하는 시기"라며 "다만 메탈 가격 안정화로 향후 매크로 개선에 따른 업사이드가 기대되며, 수익성이 좋은 구리 판매량이 올해 3만9000톤으로 전년인 3만2000톤 대비 늘어날 전망이고, TD사업 매출과 자회사 수익성 개선 등 가장 어려운 시기는 지나왔다"고 말했다.

[미국주식] CPI 발표 직전 뉴욕증시 분위기는…메타·엔비디아·MS·아마존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0.57p(0.45%) 오른 3만 7695.73으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6.95p(0.57%) 오른 4783.45로, 나스닥지수는 111.94p(0.75%) 뛴 1만 4969.65로 마감했다. 이번 주 증시는 오는 11일 나오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관망세에 좁은 폭으로 움직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2월 헤드라인 CPI를 전달 3.1%를 소폭 웃돈 3.2%로 예상했다. 근원 CPI는 3.8%로 전달 4.0%에서 소폭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 예상대로 나온다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관망세는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 금리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올해 두 번째 회의인 3월에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말 금리 전망치는 3.75%~4.00%로 현재 5.25%~5.5%와 비교해 1.5%p 낮은 수준이다. 0.25%p씩 금리를 내릴 경우 6회 인하해야 도달할 수 있는 금리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개선됐지만 아직 물가안정 목표와 거리가 멀다며 금리를 ‘당분간’ 높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물가) 목표를 완전히 달성하려면 한동안 제약적 정책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인플레이션이 지속해 2%를 향해 움직일 것이라는 확신이 있을 때 정책 제약의 정도를 줄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 발언은 이전과 달라진 것이 없으며 여전히 연준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10년물 금리는 최근 4% 근방에서 거의 움직임이 없는 모습이다. 시장은 이번 주 후반 나올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도 주시하고 있다. 이번 주 금요일에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유나이티드헬스, 델타 항공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 4분기 주당순이익은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개 분기 연속으로 순이익이 증가하는 것이다. 대형 기술주 가운데서는 연초 이후 약세였던 기술주 반등 속에서도 애플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또다시 나왔다. 레드번 애틀란틱 에쿼티스는 이날 애플 투자 등급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한 단계 내렸다. 올해 들어서만 바클레이즈, 파이퍼샌들러에 이어 세 번째 투자 의견 하향 소식이다. 다만 애플 주가는 0.6% 상승했다. 아마존 닷컴 주가는 프라임비디오와 MGM스튜디오 사업부 직원 수백명을 감원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1.5% 이상 상승했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MS)가 1.8%, 엔비디아가 2.2%, 메타 플랫폼스가 3.6% 이상 올랐다. 암호화폐 관련주들은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동반 약세였다. 전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셜미디어(SNS) 공식 계정에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 뉴스가 한때 게시돼 혼란을 야기했다. SEC는 "계정이 해킹됐다"며 곧바로 승인 사실을 부인하고 이를 삭제했다. 하지만 이날 장 마감 직전 SEC가 비트코인 ETF를 승인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비트코인 가격은 승인 소식에도 하락세를 유지했다. SEC 홈페이지가 곧바로 마비되면서 관련 서류를 확인할 수 없게 되자 또다시 가짜 뉴스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데다, 비트코인 가격이 그간 승인 기대감에 많이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인베이스는 0.5%, 마라톤 디지털은 0.4% 내렸고, 승인 소식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추가 하락 중이다. S&P500지수 내에선 통신, 기술, 임의소비재, 산업, 헬스 관련주가 상승, 에너지, 자재, 필수소비재 관련주는 하락했다. 센서와 반도체 테스트 시스템을 개발하는 에흐르 테스트 시스템스는 전기차 시장 둔화를 이유로 매출 전망치를 하향했다. 이런 소식에 주가는 16% 이상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물가 지표를 앞두고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주요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또 실적에서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행태에 변화가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레일리언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제이슨 쉬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마켓워치에 임금 상승률이 연준 물가 목표치인 2% 2배라며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상당한 위험 요인이라고 말했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래리 애덤 CIO는 이번 실적에서 "소비자들이 가격 인상으로 얼마나 많이 소비를 줄였을지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07p(0.55%) 내린 12.69를 기록했다. hg3to8@ekn.krMETA PLATFORMS-TECH/CHILDREN 미국 기술기업 메타 플랫폼스 로고.로이터/연합뉴스

효성중공업, 해외 법인 실적 성장에 주목해야 [상상인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상상인증권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효성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김광식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투자포인트는 수급 불균형이 시작된 유럽향 수주 물량의 증가, 올해 기대되는 국내 고압차단기 수주에 대한 높은 점유율, 건설 부문 할인율을 감안하더라도 매우 저렴한 밸류에이션"이라고 밝혔다.효성중공업의 지난 4분기 실적은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올해 해외 법인의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생산법인은 지난 4분기 신규 인력들의 숙련도 향상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되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외에도 작년 3분기 기준 인도 생산법인의 수주잔고는 전년대비 두 배 이상 늘었으며, 중국 법인은 10% 증가해 양 법인의 수주잔고만 6500억원에 달한다.김 연구원은 "특히 미국의 수출 비중이 높은 중국 법인 수익성의 상승추이가 나타나고 있다"며 "인도 법인은 높은 수주잔고 성장이 올해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suc@ekn.kr

[CES 2024] 현대차그룹 제로원, 스타트업 ‘혁신 기술’ 알린다

[라스베이거스(미국)=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ZER01NE)이 9~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협업 중인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을 전세계에 알린다.제로원은 CES 2024에서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소개하고 협업 중인 스타트업들의 △네트워크 확보 △협업 기반 확대 △투자 기회 창출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특히 올해는 현대차그룹과 정몽구재단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스타트업 등을 육성하기 위해 함께 운영하고 있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한 기업도 참여했다.제로원은 CES 2024에 제로원 컴퍼니 빌더로 육성한 4개사, 제로원엑셀러레이터를 통해 육성한 5개사, H-온드림 스타트업 프로젝트로 지원한 2개사 등 총 11개 스타트업이 올해 CES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가다. 어플레이즈(APLAYZ), 모빈(MOBINN), 데이터몬드(DATAMOND), 포엔(POEN) 등 4개사는 현대차그룹의 사내 육성 프로그램인 제로원 컴퍼니빌더를 통해 분사한 스타트업이다.어플레이즈(APLAYZ)는 인공지능(AI) 기반 공간별 최적 음악 자동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간의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상황에 맞는 음원을 자동으로 추천한다. 건물, 매장, 차량 등 모든 공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높은 기술 경쟁력과 다양한 분야와의 사업 협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보한다는 계획이다.모빈(MOBINN)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을 통해 라스트마일(Last Mile: 배송과정에서 소비자에게 가는 최종단계)에서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율주행기반의 장애물 극복 기술로 공간과 시간의 제약 없이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데이타몬드(DATAMOND)는 고객 성향 및 취향 데이터 기반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성향 및 취향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 수집된 정보를 가공하고 분석하는 AI 기반의 빅데이터 시스템,가공된 정보를 거래할 수 있는 거래 플랫폼 등 초개인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포엔(POEN)은 전기차 사고·고장·폐차 시 발생하는 배터리팩을 재사용하는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했다. 배터리의 노화, 안전성을 등을 평가해 자동차 용도로 다시 쓸 수 있는 배터리는 AS부품으로 활용할 수 있게 다시 제조하고, 다른 용도로 활용할 가치가 있는 배터리는 에너지저장장치(ESS)로 만들어 자원 재순환의 가치를 제공한다.‘그린 웨일 글로벌’(Green Whale Global), 아트와(ARTWA), 딥파인(DEEP.FINE), 페블러스(Pebblous), 쿱테크놀로지스(Koop Technologies) 등 5개사는 제로원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이다.그린 웨일 글로벌은 카사바 전분을 이용한 친환경 생분해성 플라스틱 원료와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기존의 썩지 않는 플라스틱과 달리 자연상태에서 완전히 분해되고, 재활용과 재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그린 웨일 글로벌이 제작한 바이오 소재는 현재 부직포, 화장품 용기, 3D 프린팅 필라멘트, 비닐, 옷걸이, 일회용품, 가전,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아트와(ARTWA)는 다목적수륙양용 로봇을 개발했다. 자율주행을 활용하는 지능형 로봇으로 이를 통해 사람이 없어도 외부 환경 관리 및 실내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쓰레기 수집, 수송, 수질 관리, 관로 탐사, 약품 살포 등 5가지 종류의 지능형 로봇이 있다.딥파인(DEEP.FINE)은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 기술을 아우르는 개념인 확장현실(XR) 제작도구 DSC(DEEP.FINE SPATIAL CRAFTER)를 제공한다. 무거운 장비 없이도 스마트폰 카메라로 주변 공간을 스캔하면 가상 공간이 자동 생성된다. 그 공간 안에서 원하는 3D 모델과 2D 정보를 적용할 수 있다. 전문가들만 가능했던 XR 공간을 일반인도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페블러스(Pebblous)는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를 진단하고 개선하는 데이터 클리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관찰, 측정 가능한 형태로 바꾼 뒤 품질을 평가하고, 합성데이터 추가 등으로 품질을 개선해 인공지능의 성능을 높인다. 페블러스는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B2B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시장에 진출한다는 구상이다.쿱테크놀로지스(Koop Technologies)는 로보틱스 및 자동화 생태계에 초첨을 맞춘 보험 기술 솔루션을 제공한다. 대체 데이터(일반적이지 않은 데이터 소스에서 수집한 정보)를 활용해 자율 주행 차량, 로보틱스 등 다양한 사용 케이스에 대한 위험 평가를 수행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보험 자회사를 통해 미국 30개 주 이상에서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보험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더데이원랩(DAY1LAB), 코스모스랩(COSMOS LAB) 등 2개사는 현대차그룹과 정몽구 재단의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한 스타트업이다.더데이원랩(DAY1LAB)은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분, 셀룰로오스 등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대체 소재 ‘리타치’를 개발했다. 리타치는 토양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잘 분해되고 분해 후에는 미세플라스틱이 남지 않아 기존 플라스틱이 가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신소재로 기대되고 있다.코스모스랩(COSMOS LAB)은 물을 전해질로 사용하는 물 배터리(Water Battery)를 만들었다. 코스모스랩의 배터리는 100% 비발화성으로, 화재 걱정이 없으며 낮은 가격과 높은 성능이 강점이다. 코스모스랩은 향후 ESS 개발 및 고객 맞춤형 배터리 셀 제작을 통해 사업 영역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현대차그룹 제로원 관계자는 "그동안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는데 집중해 왔다"며 "CES 2024참가로 제로원이 육성한 스타트업들이 해외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es@ekn.kr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 현대차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여헌우 기자.

[CES 2024] PBV에 진심인 기아, 우버와 파트너십 구축한다

[라스베이거스(미국)=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가 글로벌 승차공유 서비스 기업 우버(Uber)와 손잡고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기아는 10일(현지시간) ‘CES 2024’가 열리고 있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전시관에서 우버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우버 플랫폼을 이용하는 라이드헤일링 드라이버 및 탑승 고객을 위한 최적의 사양을 찾아내고 이를 기반으로 특화된 PBV 모델을 생산·공급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드라이버 및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PBV 개발 과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향후 우버에 제공될 PBV는 2025년 양산 예정인기아 최초의 전용 PBV 모델 ‘PV5’를 기반으로 제작된다.PBV 전용 전기차(EV) 플랫폼이 최초 적용된 PV5는 기존 승용 택시 모델보다 넓은 공간과 뛰어난 거주성이 장점이다. 또 오픈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한 드라이버 전용 어플리케이션이 탑재되며 탑승객의 편의를 위한 개인 맞춤형 이동 환경도 제공한다.양사는 소프트웨어와 데이터·AI에 기반해 사용자 중심의 솔루션을 지속 개발·제공하기 위한 협력도 이어 나갈 계획이다.이와 함께 ‘기아 커넥트’(KIA Connect)를 적용한 PBV 진단 및 예방 서비스도 제공한다. 드라이버는 잠재적인 고장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유지보수 비용과 정비소요 시간 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기아와 우버는 PBV로 전환하는 우버 드라이버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글로벌 충전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공 및 홈 충전 인프라 보급에도 적극 협력한다는 구상이다. 또 충전소와 차량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최적의 운행 패턴 및 충전 경로 등을 제안하는 소프트웨어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은 "기아는 우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하드웨어 기술과 수준 높은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로 모빌리티 경험을 향상시키고자 한다"며 "기아 PBV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며 양사가 추진하는 전동화 및 지속가능성 목표를 성취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수잔 앤더슨(Susan Anderson) 우버 글로벌비지니스사업부장은 "기아와 모빌리티 관련 인사이트 공유 및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우버 플랫폼 사용자들에게 업무 생산성 향상과 총 소유비용 최적화 효과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EV 전환이 촉진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yes@ekn.kr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기아 전시관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서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수잔 앤더슨 우버 글로벌비즈니스사업부장, 니싯 쿠마 우버 글로벌사업개발 이사(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ES 2024] 관람객 이목 사로잡는 기아 PBV

[라스베이거스(미국)=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는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해 목적기반모빌리티(PBV) 관련 비전을 선보이고 있다. 기아는 행사장 외부에 별도 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들이 차량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게 했다.10일(현지시간) ‘CES 2024’ 관람객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외부에 마련된 기아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10일(현지시간) ‘CES 2024’ 관람객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외부에 마련된 기아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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