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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소식이 들려오자 투자자들은 국내에서의 비트코인 ETF 등장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단 자산운용업계에서는 관련 법·규제, 금융당국의 태도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당장 현물 ETF 상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나온다. 그러나 선물 ETF 출시가 허용될 가능성은 비교적 높아, 이 상품에서 운용사들의 경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 확대 기대감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간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사상 처음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승인했다. 해당 ETF 상품 11종은 현지시간 11일부터 즉시 거래가 가능할 예정이다.이미 비트코인 ETF 승인이 공식화되기 전부터 상장을 확신한 시장에서는 큰 시세 변동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번 주 들어 지난 8일까지 약 6% 상승한 비트코인 시세는 미 SEC의 상장 승인 발표 이후로도 6000만원대 초반 시세를 유지하는 중이다. 그러나 상장이 이뤄지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기관 자금이 몰려들기 시작할 경우 단기 반등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오는 4월 비트코인 반감기가 예정됐고, 5월 이후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을 감안하면 연내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특히 상장 초기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실수요가 저조할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결국 ETF의 출현 자체가 헤지펀드, 연기금, 독립투자자문사 등 제도권 대규모 자본 유입 기회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되는 분위기다. 특히 오는 5월에는 시총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이다.이에 국내 ‘비트코인 관련주’로 불리는 종목들도 이날 강세를 보였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빗썸의 운영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기술투자, 한화투자증권, 위지트의 주가가 나란히 상한가를 쳤으며, 티사이언티픽도 20% 이상 급등했다.◇ 국산 비트코인 현물 ETF "시기상조"투자자들은 국내 자산운용업계에서도 최초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나타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자산운용업계에서는 단기간 내에는 국산 비트코인 현물 ETF를 보기 어렵다는 평가가 대세다. 당장 자본시장법·세법 등의 개정이 이뤄져야 하는 데다가, 거래소를 비롯한 금융당국의 태도가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가 제한되고 있어, 이 규제가 풀리기 전까지는 가상자산에 투자하는 금융투자상품이 나타날 수 없는 상황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가 자체적으로 가격 상·하한선을 도입해야만 당국을 설득할 수 있다는 극단적인 의견도 나온다.삼성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 등 주요 ETF 운용사들도 관련 상품 준비 여부에 대한 입장을 내기 꺼리는 모습이다. 그나마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북미 법인 글로벌엑스(Global X)가 현지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 미칠 여파가 크기 때문에 사전에 당국에서 신호를 주기 전까지는 쉽사리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며 "당국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 ETF 운용사들을 상대로 충분한 수요 조사를 거친 후 여러 상품을 한꺼번에 상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선물 ETF’ 출시 가능성이 더 높아단 비트코인 현물보다는 선물에 투자하는 ETF 등장 가능성이 더 높게 점쳐진다. 미국 현지에서도 다양한 선물 ETF가 나왔던 만큼, 국내 가상자산 관련 ETF 경쟁의 시작은 선물 ETF에서 시작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현물에 투자하는 것이 아닌 만큼 실제 시장에 미치는 여파가 적기 때문이다. 삼성자산운용에서도 홍콩법인에서 비트코인 선물 ETF를 출시한 경험이 존재한다.한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비트코인이 하나의 위험 자산, 투자 자산으로 자리 잡은 것 같다"며 "변동 폭을 보면서 비트코인 ETF가 투자자산으로서 어느 정도 가치가 있고, 안정성이 있는지 시험할 시기가 됐다"고 언급한 점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김성훈 한화투자증권 ETF 본부장은 "국내에 비트코인 현물 ETF가 언제 나올지에 대해서는 제도의 확립, 규정 개선, 기관 간 합의 등이 필요하다"며 "단 비트코인 현물 ETF가 나왔다는 것은 그만큼 ETF 시장의 성장성이 확대되고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suc@ekn.kr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을 승인한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세 현황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미국에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제약·바이오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비만치료제 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시장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만큼 올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주가 역시 부진을 딛고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헬스케어 지수는 최근 한 달 동안 13.09% 상승했다. 지난해 2800~2900선에 머물렀던 지수는 이달 초 3300선을 찍은 이후 이날까지 3100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지수가 1년 중 최고 수준인 3317.25까지 오르기도 했다.이날 제약·바이오 종목 가운데 엔솔바이오사이언스(11.51%), 삼성바이오로직스(0.67%), 유한양행(0.77%), 에이비엘바이오(0.21%)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최근 제약·바이오 종목이 급증한 데는 ‘2024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1월 초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헬스케어 행사로 올해는 지난 8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나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600여개 글로벌 제약사가 모여 연구 성과와 기술 협력·이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한미약품·유한양행·K바이오팜 등이 참가했다.올해 행사에서는 특히 비만치료제가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전 세계 비만 인구 증가로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높게 점쳐지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2022년 24억달러(약 3조원)였던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 규모를 오는 2030년까지 540억달러(약 70조원)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JP모건 리서치도 당뇨병과 비만 증가에 따라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시장이 오는 2030년까지 1000억달러(약 131조원)를 넘을 것으로 예측했다.이러한 전망에 비만치료제 분야를 다루는 국내 기업들이 이번 행사에 대거 참가하면서 비만치료제 관련 기술 협력 등 계약이 성사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고조됐고 비만치료제 관련주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대표적인 기업은 한미약품이다. 한미약품은 GLP-1 계열 비만치료제 관련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토종 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이에 따라 오는 2027년 1분기 내 비만치료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한미약품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비만치료제를 출시하는 기업이 될 전망이다.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아시아태평양 세션 발표를 하게 된 SK바이오팜, 롯데바이오로직스, 유한양행, 카카오헬스케어 등도 관심이 높다. 이들 기업은 각사의 사업 성과와 비전 등을 발표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는 발표를 통해 "SK바이오팜은 미국에서 혁신 신약을 직접 판매하는 최초이자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올해를 기점으로 안정적인 흑자 구조를 정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는 2029년까지 뇌전증 치료제인 세노바메이트의 글로벌 연매출 1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에 외국인들의 4거래일 연속 매수세에 SK바이오팜 주가는 한 달 전보다 7.4% 상승했다.이에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줄상향하고 있다.대신증권과 다올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제시하고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유한양행에 대해서도 하나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목표가를 8만원으로 상향했다. 한미약품에 대해서는 한국투자증권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5.8% 높은 44만원으로 높였고 하나증권도 기존 37만원에서 40만원으로 10% 상향했다.giryeong@ekn.kr미국에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의 영향으로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주가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픽사베이KRX헬스케어의 최근 1개월 지수 변동 추이. 한국거래소

반등 전망 쏟아지는데…올 들어 개인·외인이 사들인 종목은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올 들어 조정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개인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매수세를 올리면서 관심이 집중된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가 금리인하와 소비회복 전망에 긍정적인 흐름을 탈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개인과 외국인의 수급현황은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개인·외인의 선택, 삼성전자·KB금융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은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602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7232억원)이다. 뒤를 이어 삼성SDI(3351억원), SK하이닉스(3312억원), 두산로보틱스(2106억원), POSCO홀딩스(2106억원), 현대차(1430억원), 기아(1145억원), SK이노베이션(886억원), LG에너지솔루션(647억원), 포스코퓨처엠(654억원) 순이다.개인 순매수 상위 10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세다. 삼성전자와 삼성SDI, SK하이닉스는 올 들어 각각 6.99%, 10.39%, 3.39% 하락했다. 같은 기간 두산로보틱스(-12.96%), POSCO홀딩스(-7.37%), 현대차(-6.03%), 기아(-7.61%), SK이노베이션(-8.80%), LG에너지솔루션(-2.46%), 포스코퓨처엠(-10.42%)도 하락했다.외국인은 지난 2일부터 전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1783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KB금융(1941억원)이다. 뒤를 이어 에코프로머티(1398억원), NAVER(1180억원), KT&G(704억원), 삼성전자(678억원), 셀트리온(649억원), HD현대일렉트릭(510억원), 한진칼(446억원), LG디스플레이(435억원), 카카오(406억원) 순이다.외국인 순매수 상위 10위 KB금융과 삼성전자, 셀트리온를 제외하고는 전부 상승세다. 에코프로머티와 NAVER, KT&G은 각각 12.50%, 4.24%, 4.73% 올랐다. HD현대일렉트릭, 한진칼, LG디스플레이, 카카오는 각각 11.18%, 13.47%, 3.43%, 12.20% 상승했다. 반면, KB금융과 삼성전자, 셀트리온은 연초 이후 각각 2.82%, 6.99%, 4.79% 하락했다.◇ 개인·외인 순매수 종목 반등 전망 우세개인과 외국인은 올해 대외 악재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 전망이 나오고 있는 반도체와 항공, 로봇, 빅테크 종목을 주로 사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기간이 다가오면서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지만, 추후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코스피 기업의 현재 이익률 수준을 고려하면 적정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이를 견인할 주체는 외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하다.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가 조정을 겪으면서 3% 이상 하락한 상태이기 때문에 시장의 관심은 펀더멘털로 이동할 것"이라며 "올해 코스피 기업 실적도 대부분 개선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반납한 상승폭을 회복 후 추가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외국인 지분율 장기 평균을 고려했을 때 추가 순매수 가능 여력은 큰 상황인데, IT 등 초대형주 위주 흐름이 전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중국이 부양책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르면 상반기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관측도 반등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와 중국의 적극적인 통화 정책 활용은 코스피 이익 모멘텀을 최소한 둔화되지는 않게 해 줄 것"이라며 "중국 정책 변화 가능성에 수긍한다면 반도체, 기계, IT하드웨어, 화학, 철강, 조선, 화장품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yhn7704@ekn.kr개인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올해 들어 매수세를 올리고 있다. 픽사베이

배우 박보영이 ‘어쩌다 사장3’ 알바생으로 돌아온다. 오늘(11일) 방송되는 tvN ‘어쩌다 사장3’ 12회에서는 ‘아세아 마켓’ 영업 7일차, ‘어쩌다 사장’ 공식 1호 알바생 박보영이 등장한다. 마트의 엄청난 규모에 깜짝 놀란 박보영은 이어진 차태현의 카운터 교육에 정신이 혼미해진다. 하지만 박보영은 윤경호의 도움을 받아 ‘똑쟁이’ 능력을 발휘한다. 박보영은 똑쟁이 알바생 다운 면모를 드러낸다. 일손이 필요한 빈틈을 찾아다니며 활약을 펼치는 것. ‘최애 과자’를 찾는 손님을 위해 곧장 창고로 달려가는가 하면, 매대를 채우기 위해 몸집만 한 상자들을 번쩍 드는 등 공식 1호 알바생 포스를 내뿜는다. 이번 방송에서는 박보영과 현지 손님들의 케미를 보는 재미도 담길 예정이다. 박보영은 식당에 귀여운 꼬마 손님이 등장하자 한걸음에 다가가 인사를 건네고, 자신의 간식까지 양보한다. 보는 이들마저 무장해제 시키는 박보영의 뽀블리 매력이 폭발할 예정이다. 오늘 오후 8시 45분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박보영 배우 박보영이 11일 방송되는 tvN ‘어쩌다 사장3’에 알바생으로 등장한다.tvN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가상 화폐 갤럭시아(GXA)가 빗썸에서 지원 종료된다. 주식으로 비유하면 상장폐지되는 셈이다. 갤럭시아는 효성그룹 계열 코스닥 상장법인 갤럭시아머니트리가 자회사를 통해 운영 중인 코인이다. 지난해 발생한 해킹 사건의 여파에 이어 이번에 추가로 유통량 논란까지 확인되면서 대기업을 믿고 투자한 투자자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빗썸, 갤럭시아(GXA) 지원 종료 예고11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오는 29일 오후 3시부터 갤럭시아에 대한 거래지원을 종료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발생한 갤럭시아의 해킹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갤럭시아 측이 제출한 소명자료와 후속 대처로는 투자유의종목 지정 사유를 해소할 수 없다는 게 빗썸 측의 설명이다.지난해 11월 17일 운영대행사인 갤럭시아메타버스가 보유 중이던 갤럭시아 지갑 일부에서 무단 출금이 발생했다. 무단으로 출금된 규모는 토큰 3억8000만여개다. 갤럭시아메타버스는 갤럭시아머니트리의 100% 자회사로 갤럭시아의 운영을 맡고 있다.해킹이 발생하자 5대 가상화폐 거래소가 소속된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 닥사(DAXA)는 갤럭시아를 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이후 갤럭시아의 해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갤럭시아 측이 밝힌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 간 차이가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앞서 갤럭시아 측이 공지한 유통량은 약 25억6000만개였지만, 실제 유통량은 약30억6000만개로 5억개 가량 차이가 났다. 해킹당한 물량 3억8000만개를 감안하더라도, 1억2000만여개가 공지 없이 추가 유통됐다는 얘기다. ◇ 해킹 이슈에 갤럭시아머니트리 주가도 ‘삐끗’결국 닥사 소속 거래소 중 빗썸은 갤럭시아의 지원을 종료하고, 고팍스는 거래는 지원하지만 투자 경고 종목 지정 기간을 연장한 상태다. 해킹 보다는 거래량의 불일치가 더 큰 문제였다는 후문이다.결국 11일 빗썸과 고팍스 양측 모두에서 갤럭시아의 시세는 3원대로 급락했다. 빗썸의 지원 종료 공지 전 가격은 7원대였다. 지난해 해킹 사건 이후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주가도 잠시 주춤했다. 7000원대에 달했던 주가가 6000원초반까지 내려간 것이다.하지만 호재가 악재를 덮었다. 증권가에 토큰증권발행(STO) 사업에 대한 테마가 형성되면서 갤럭시아머니트리도 이에 편승했었다. 이에 지난해 12월 초에는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주가는 한때 1만400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후 주가는 횡보를 보여주다가 이번 빗썸의 지원 종료로 10일 증시에서 20% 넘게 폭락한 뒤 11일에는 8% 이상 회복하는 중이다.한편 그동안 해킹 사건을 두고 갤럭시아머니트리 측은 해당 이슈가 자기들이 아니라 갤럭시아메타버스에서 발생한 일이라며 선을 그어왔다. 하지만 두 회사는 100% 모자관계로 사무실도 함께 쓰고 있어 오히려 논란을 키웠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갤럭시아그룹의 사업들은 수익보다는 성장에 중점을 두고 있는 곳들로 대부분 고평가된 상황"이라며 "가상 화폐 ‘갤럭시아’는 갤럭시아 그룹의 핵심 모멘텀 중 하나였는데 거래소에서 지원이 종료되면서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khc@ekn.kr효성 CI

"스키타다 힘들면 객실에서 휴식" 휘닉스, 시간제 객실 이용권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휘닉스 파크가 스키를 즐기면서 당일 객실 이용이 가능한 상품인 ‘10시간·30시간 스테이’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휘닉스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휘닉스 파크는 평일에도 당일 스키여행을 즐기러 많은 스키어들이 찾는다"며 "평일에 1박을 하진 않더라도 객실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10시간 스테이 및 여유 있는 체크아웃을 돕기 위한 30시간 스테이 상품을 함께 출시했다"고 말했다. 해당 상품에는 스키하우스 라운지나 한식당 온담, 차이니스 레스토랑 청림 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식사권, 투숙객 스키입문 체험강습, 지난해 리뉴얼한 블루동 사우나 등의 이용권이 함께 포함됐다. 10시간 스테이는 평일 8시부터 21시 중 총 10시간, 30시간 스테이는 평일 15시부터 익일 21시까지 총 30시간을 이용할 수 있다. 성인 2인 기준 휘닉스 파크 10시간 스테이는 15만원, 30시간 스테이는 26만원으로 하루 10개 한정 판매된다. kys@ekn.kr휘닉스 스노우파크 10시간 스테이 출시 휘닉스 스노우파크 슬로프 전경. 사진=휘닉스호텔앤드리조트

김상수 건단련 회장 "정부의 부동산PF 유동성 지원, 선진국형 상생의 노사관계 정립 필요"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김상수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이 11일 "정부의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유동성 지원, 선진국형 상생의 노사관계 정립, 자율적 건설 안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주최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4 건설인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건설인의 도전과 다짐을 담은 신년사, 건설인 격려를 위한 신년 덕담, 신년 떡자르기 등 순으로 진행됐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민기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김병욱 의원, 송석준 의원, 허영 의원, 장철민 의원 및 건설단체장, 건설업체 대표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고금리 영향, 불안정한 국제정세, 원자재 수급 불안 및 가격 상승 등 어려움 속에서도 건설업은 4년 연속 300억달러 해외건설 수주, 국내총생산(GDP)내 13% 건설투자, 215만명의 고용 등 내수와 수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건설산업은 혁신의 기반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의 신성장 동력도 확보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건설산업이 경제회복의 속도를 앞당기고, 역동적인 창조자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 불안 등 유동성 위기로 존폐에 내몰린 업계를 위해 금융시장 안정과 부동산 시장 연착륙 방안 등 전방위적 지원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건설노조 혁파의 성공사례처럼 노동분야 역시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우리는 노사법치주의 확립을 지향하는 정부의 일관되고 적극적인 정책으로 노조 파업을 근절하고 사회적 혼란을 방지했다"며 " 올해에는 선진화된 노동개혁으로 불합리한 노사관행도 완전히 사라지게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건설 안전 대책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시공사 위주의 처벌 규제가 아니라 발주자, 설계·시공·감리 등 건설산업 종사자 모두가 견제와 균형 아래 자율적으로 예방하는 안전 대책으로 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 회장은 건설업계의 자정능력도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회장은 "건설산업 내 불공정한 관행도 해소하고 부적격 업체는 시장에서 퇴출도 시켜야 한다"며 "특히, 여러 현장의 부실시공으로 인해 잃어버린 국민의 신뢰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2024년 새해, 건설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며, "국민과 건설인 여러분께 보탬이 되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zoo1004@ekn.kr김상수 회장 김상수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빛공해 저감에 눈부심 등 체감적 기준 마련…전국 옥외조명 사전심사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정부가 조명 관리 기준을 ‘눈부심과 불쾌감’ 등 체감적 지표로 전환하고 옥외조명 사전심사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빛공해 저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환경부는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를 위한 ‘제3차 빛공해방지종합계획(2024~2028)’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제1차 빛공해방지 종합계획 시행 기간(2014∼2018년)과 비교하면 제2차 종합계획 시행 기간(2019∼2023년) 발생한 빛공해 민원은 연평균 5744건에서 7256건으로 26.3% 증가했다. 민원 증가는 신규 조명이 많아지고 빛공해 인지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2022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경남에서 접수된 빛공해 민원 5225건 가운데 996건(19.1%)은 신규 조명에 대한 것이었다. 현행 빛공해방지법은 조명을 공간조명, 광고조명, 장식조명으로 나눠 규제하는데 예를 들어 풋살장처럼 체육시설법에 의해 관리되는 시설에 관한 규정은 없다. 지난 2022년 12월 환경부가 한국환경공단에 의뢰해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00명에게 물은 결과 응답자 60.5%는 빛공해를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32.4%는 빛공해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빛공해 피해 유형은 ‘눈부심’과 ‘수면 방해’가 75.3%와 71.9%로 가장 많았고 피해 장소는 주로 ‘주거지역’(79.0%)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조명 관리 기준을 조도(대상에 도달한 빛의 양)와 휘도(대상으로부터 반사된 빛의 양) 등 객관적 지표에서 ‘눈부심과 불쾌감’ 등 주관적 지표로 전환할 계획이다. 신규 조명이 설치되더라도 규제될 수 있도록 조명 종류를 유형이 아닌 ‘용도’에 따라 나누는 방안도 추진한다. 치안과 안전을 위해 설치한 조명은 더 밝게 켤 수 있도록 완화된 기준을 적용하는 식이다. 서울시가 지난 2011년부터 운영 중인 ‘옥외조명 사전심사’ 제도는 전국으로 확산시켜 새로 조명을 설치하기 전부터 빛 방사 허용기준을 지킬 수 있도록 확인한다. 아울러 빛공해가 농작물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를 오는 2026년부터 실시한다. 벼·참깨·들깨·콩·보리를 기준으로 정해진 배상기준 외에 다른 농작물들에 적용되는 배상기준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지금은 벼·참깨·들깨·콩·보리 배상기준을 다른 농작물에도 준용해 빛공해 피해를 배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제3차 빛공해방지종합계획은 이달 12일부터 환경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빛공해 방지와 관련된 기술 개발은 물론 좋은 빛 문화를 선도해 국민 모두 편안한 빛 환경 속에서 일상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axkjh@ekn.kr환경부, 제3차 빛 공해 방지 종합계획 발표 장현정 환경부 생활환경과장이 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기자실에서 인공조명에 의한 빛 공해 방지를 위한 ‘제3차 빛 공해 방지 종합계획(2024~2028)’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히고 있다.

석화업계 "올해도 어렵다…자구노력 통해 극복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석유화학업계는 공급과잉에 따른 ‘고난의 행군’이 이어질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에틸렌 생산력은 2억3000만t 규모로 예상된다. 이는 수요를 4000만t 가량 웃도는 수치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선을 유지하는 것은 ‘불행 중 다행’으로 불린다. 납사값 하락 등 원가 부담 완화에 의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의 확산 영향을 받고 있으나, 미국 원유 재고 증가가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판매 가격을 낮춘 것도 이같은 현상에 일조했다. 다른 산유국들도 감산(연장)에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산업연구원(KIET)은 국내 공급역량 확대에도 올해 석유화학 수출이 전년 대비 0.5%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을 비롯한 국가들이 설비 증설을 통해 자급률을 끌어올리고 있는 탓이다. 수출 단가도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지난 1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년도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도 범용 시장은 어렵겠으나, 고부가 제품 쪽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발언했다. 신 부회장은 양극재 등 2차전지 소재 분야에 대한 질문에 "최근 4~5년간 급성장했다가 주춤해진 것은 맞다"면서도 "여전히 20%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는 시장으로, 각국의 차량 전동화 정책도 진행되는 만큼 차근차근 준비해서 성과를 내겠다"고 답변했다. LG화학은 지난해말 미국 테네시주에서 연산 6만t급 양극재 공장을 착공했다. 유럽 양극재 공장 건설도 추진 중이다. 태양광 패널 필름용 소재(POE)와 탄소나노튜브(CNT)를 비롯한 제품군의 수익성도 높인다는 전략이다. 롯데케미칼은 고부가 스페셜티·그린소재를 비롯한 신사업과 배터리소재·수소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분리막과 태양광 관련 제품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훈기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육성·강화할 사업중심으로 전략방향을 재정립하고 기존 석유화학 사업의 운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솔루션에서는 한화큐셀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8년간 12GW 규모의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태양광 부문이 힘을 내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한 연산 5.1GW급 모듈공장과 현재 건설 중인 3.3GW급 카터스빌 공장 등을 앞세워 북미 시장 내 입지도 다진다는 목표다. 금호석유화학은 NB라텍스를 비롯한 주력 제품과 CNT·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및 탄소 포집·활용·저장 사업 등으로 수익성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전남 여수 제2에너지 사업장에 이산화탄소 포집·액화 플랜트도 건설 중이다. OCI는 폐플라스틱 열분해 재생유를 원료로 친환경 카본블랙을 생산하는 등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효성화학은 베트남 폴리프로필렌(PP) 공장 가동률 향상에 따른 판매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SKC는 △동박 △글라스 기판 △생분해 소재 등으로 비즈니스 모델(BM)을 전환하고 있으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4’에서 2차전지·반도체·친환경 분야 소재 기술도 선보이는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내 에탄가격 하락도 아시아 지역 석유화학 제품 스프레드에 영향을 줄 요소"라며 "수익성이 낮은 사업의 비중을 줄이고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는 등의 자구책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LG화학 LG화학 대산공장

효성,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효성이 서울연극센터에서 진행된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 시상식에서 2023년도 수상자로 이진솔 작가를 선정했다. 11일 효성에 따르면 이는 서울장애예술 창작센터와 함께 시각예술 분야 장애예술인 중 1인을 선정하는 것으로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이 작가는 소리가 없는 세계에서 어떤 경험을 하는지에 대해 본인만의 방식으로 소리를 시각화하는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작가는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8~9기 입주 작가로 활동했다. 문화예술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단은 여러 감각이 동원되는 동시에 서로 다른 감각이 전이되는 이 작가의 설치 작업이 동시대 미술·예술의 관점에서 유의미한 비평적 화두를 던지고 있기에 최종 선정자로 결정했다고 평했다. 장애를 한계로 보는 것이 아니라 또다른 창작의 가능성으로 이해하고자 했다는 점도 덧붙였다. 효성 관계자는 "2018년부터 장애예술인 창작 활성화를 위해 서울문화재단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를 지속적으로 후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효성 11일 서울연극센터에서 (왼쪽부터) 이정원 효성 커뮤니케이션실 실장, 이진솔 작가,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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