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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후티, 공격 안 멈추면 추가대응…유가인상 우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후티 반군들이 홍해 상선에 대한 공격을 이어갈 경우 "확실히 추가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엘런타운 방문 직후 기자들과 만나 ‘후티의 공격이 멈추지 않을 경우 폭격을 이어갈 것이냐’는 질문에 "만약 그들이 이 잔악무도한 일을 이어간다면, 우리는 후티에 확실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에 대한 메시지가 있느냐는 물음엔 "나는 이미 이란에 메시지를 보냈다"며 "그들은 아무 것도 못한다는 것을 안다"고 답했다. 이란과 사실상 대리전 국면에 있느냐는 질문엔 "아니다"라며 "이란은 미국과 전쟁을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이번 공격은 매우 성공적이었다"면서 "민간인 피해가 전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것이 성공적이라고 보는 또 다른 이유"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동 문제로 인해 유가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다고도 했다. 앞서 미군과 영국군은 호주, 바레인, 캐나다, 네덜란드의 지원을 받아 홍해에서 상선들에 대한 공격을 이어온 후티의 근거지에 폭격을 가했다. 표적에는 후티의 물자지원 중심지와 방공 시스템, 무기 저장소 등이 포함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폭격 직후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상업 항로 중 하나에서 항해의 자유를 위태롭게 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라며 "우리 국민과 자유로운 국제 물류의 흐름을 보호하기 위해 추가적 조치를 명령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에 따르면 전날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후티 반군은 이날 미 군함을 향해 대함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 후티 최고위원회는 폭격을 당한 직후 미국 및 영국을 직접적이고 합법적인 표적으로 지목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깜깜이 입원’ 논란이 일고 있는 로이드 오스틴 국방 장관을 여전히 신뢰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오스틴 장관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고 입원한 것은 판단력 부족이 아니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했다. 오스틴 장관은 지난달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뒤 합병증으로 이달 1일 입원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4일까지 이 같은 사실을 보고 받지 못해 공화당은 물론이고 민주당 내에서도 비판에 휘말렸다.US-POLITICS-BIDEN 조 바이든 미 대통령(사진=AFP/연합)

"뉴스에 팔았다?"…현물ETF 승인되더니 비트코인 시세 급락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큰 기대를 모았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거래가 마침내 현실화되자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암호화폐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13일 오전 9시 33분 기준, 24시간 전 대비 7.4% 가량 급락한 비트코인은 4만 2811달러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비트코인은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4만9000달러를 돌파했지만 전날에는 4만6000달러대로 떨어지더니 이날까지 큰 폭으로 떨어지는 추세다. 블룸버그통신은 비트코인이 한때 4만1469달러까지 추락했다고 전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ETF를 둘러싼 열풍이 ‘뉴스에 팔아라’로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거래 승인에 따라 전날부터 뉴욕증시에서는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출시한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종목코드 IBIT)를 비롯해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상장돼 거래되기 시작했다.비트코인 시세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리서치업체 크립토퀀트는 ETF가 승인되면 비트코인이 3만2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최근 예측했다. 암호화폐 시장에 중대한 이벤트가 발생하면 비트코인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코인데스크는 2021년 4월 코인베이스의 상장, 2021년 10월 프로셰어스 비트코인 선물 ETF 상장 등이 일어난 후 비트코인 시세가 고점을 찍었다고 전했다.(사진=로이터/연합)

‘친미 vs 친중’ 박빙 승부…대만 총통 선거에 쏠린 눈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제16대 대만의 총통 선거가 13일 치러지면서 ‘선거의 해’의 출발을 알린다. 이번 선거는 ‘미중 대리전’으로 평가되는 만큼 어떤 결과가 나와도 세계 안보 및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오전 8시(현지시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대만 총통선거에서는 총통-부총통과 113명의 입법위원(국회의원)을 함께 뽑는다. 대선과 총선이 합쳐진 선거로, 대만 전체 인구 약 2400만명 중 만 20세 이상 유권자는 1955만명이다. 과거 국민당 독재를 거친 대만에서 시민의 손으로 직접 총통이 선출되는 것은 1996년 이래로 이번이 8번째다. 대만 국민은 2000년부터 민진당과 국민당 정부를 8년 주기로 교체해왔다. 이런 ‘공식’이 이번에 깨질지가 관전 요소다. 이번 대선은 막판까지 민주주의를 강조하는 친미·독립 성향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과 ‘전쟁 대 평화’를 내세운 친중 제1야당 국민당 후보간 박빙 접전이 펼쳐져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 여론조사 공표금지 시한(3일) 직전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도 양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피 말리는 접전을 지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보가 지난 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민진당 라이칭더 총통·샤오메이친 부총통 후보가 지지율 32%, 국민당 허우유이 총통·자오사오캉 부총통 후보가 지지율 27%를 각각 기록했다. 제2야당 민중당 커원저 총통·우신잉 부총통 후보는 21%였다. 이번 선거는 사실상 미중 패권의 대리전 양상을 띄는 만큼, 후보 중 누가 승리하느냐에 따라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와 미중 관계, 그리고 글로벌 안보·경제 지형에 막대한 영향을 끼쳐 전 세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은 차이잉원 민진당 정부가 집권한 지난 8년간 대만과 대화를 거부했고, 최근 몇년간은 거의 매일 대만 주변에서 무력시위를 펼치며 민진당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표했다. 총통 선거가 다가오면서는 대만에 대한 경제적 압박도 강화했다. 미국은 대만 선거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중국 견제를 위해 친미 성향 라이 후보가 승리하기를 바라고 있다는 점은 명확하다. 이 때문에 친미 라이 후보가 당선된다면 양안 갈등은 한층 더 고조될 것이 자명하다. 친미 정권이 8년에서 12년간까지 집권 기간을 늘리는 것은 중국 ‘앞마당’인 대만해협에 대한 미국 영향력이 더 커져 미중 갈등 또한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친중 허우 후보가 승리를 거머쥔다면 대만이 중국에 밀착하게 되면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대만해협이 사실상 중국 해안이 되는 셈이다. 이 경우, 제1 도련선(오키나와∼대만∼필리핀∼말라카해협)을 통해 중국의 서태평양 진출을 저지하려는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경제적 영향도 예상된다. 대만은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해로 중 하나인 대만해협과 남중국해에 자리한 데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TSMC가 있는 곳이어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이다. 이런 만큼 대만 정권이 교체된다면 글로벌 공급망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중국은 최근 미국이 디리스킹(위험 제거) 전략으로 강력한 압박을 가하는 상황에서 반도체 등 첨단 기술을 가진 대만을 미국의 대중 제재를 피하는 ‘우회로’로 삼겠다는 속내를 가진 만큼, 친중 정권교체가 이뤄진다면 디리스킹 전략에 구멍이 생기는 셈이다. 한국도 대만 선거에 직간접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민진당 승리 시 미중 갈등 파고가 더 높아지면서 한국도 대만 문제에 더 선명한 입장을 취하라는 압박을 받을 수 있고, 이는 한중 관계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경제적으로는 친중 국민당이 TSMC의 해외 투자에 다소 부정적인 만큼, 국민당으로 정권이 교체되면 삼성전자 등 한국 반도체 업계가 반사 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는 분석도 일각에서 나온다.TAIWAN-POLITICS-VOTE (사진=AFP/연합)

바카디코리아, 네오타입·에빗과 협업으로 세번째 프로젝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바카디코리아가 네오타입, 에빗과 세번째 활동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압구정에 위치한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에빗(EVETT)’의 조셉 셰프에게 누룩을 사용한 감칠맛 표현법, 소스의 텍스쳐 응용법 등을 경험하며 영감을 받아 진행된다. 각 바텐더는 체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칵테일 레시피를 개발하여 1주일간 각 바에서 판매하여 소비자와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체험을 통해 영감을 받아 특별히 개발된 레시피로 제조한 스페셜 칵테일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각 바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의 협업 위스키는 올트모어다. ‘스페이사이드의 숨겨진 보물’, ‘마스터 블렌더들의 비밀 재료’라는 명칭으로 잘 알려진 싱글몰트 위스키이다. ‘Non Peated, Non Colored, None Chill Filtered’ 원칙을 고집하며 순수한 스카치 위스키를 추구하는 브랜드이며 완성도도 높은 맛과 적은 생산량으로 위스키 매니아들에게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올트모어 21년은 철저히 블라인드로만 진행하는 ‘Spirit of Speyside’에서 2019년 우승할 정도로 맛과 향이 뛰어난 제품이다. 네오타입 관계자는 "바카디코리아의 위스키 브랜드 듀어스, 엔젤스 엔비, 올트모어, 에버펠디와 협업할 예정"이라며 "바카디코리아의 위스키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바텐더 커뮤니티와 접점을 확장해 나아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네오타입은 ‘새로운 기준’이라는 의미로, 한국 바텐딩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바카디코리아의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파인앤코의 박범석 바텐더가 이끌고 있다. 현재 Asia Best bar 50에 선정된 6개 바를 포함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14개바와 소속 바텐더 22명이 활동하고 있다.0001

막오른 美대선 레이스…‘대선 풍향계’ 아이오와에서 스타트 끊는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제47대 미국 대통령선거가 오는 15일 오후 7시(미 중부시간 기준) 치러지는 공화당의 첫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를 시작으로 대장정의 출발을 알린다. 이후 8일 뒤인 23일에는 뉴햄프셔주에서, 2월 3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잇따라 진행되는 등 공화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된다. 민주당의 경우 100년 넘게 뉴햄프셔주에서 프라이머리를 치러왔지만 올해는 첫 경선지를 사우스캐롤라이나주로 변경했다. 뉴햄프셔 유권자의 90% 이상이 백인이라 인종의 다양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럼에도 뉴햄프셔주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경선을 치르도록 돼 있는 주법을 근거로 23일 비공식 프라이머리를 강행할 예정이다. 코커스는 프라이머리와 함께 공화·민주 양당의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대의원을 뽑는 제도로, 각 주는 둘 중 하나를 택해 경선을 치른다. 다만 코커스는 당원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프라이머리보다 상대적으로 비민주적이고 폐쇄성이 강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프라이머리는 당원 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도 참여할 수 있는 형식이어서 누구나 등록만 하면 개인이 투표할 수 있다. 진행 방식도 다르다. 코커스는 해당 주의 당원들이 기초선거구별로 정해진 장소에 모여 토론·지지연설 등을 거쳐 후보를 정한다. 1차 투표에서 15% 미만 득표 후보를 지지한 당원들은 다른 후보로 갈아타거나 다른 후보의 지지자들과 연합하는 등 ‘합종연횡’하는 식으로 2차 투표를 진행한다. 반면 프라이머리는 당원은 물론 일반 유권자가 경선 당일 투표소를 찾아가 자신이 지지하는 대선 주자를 투표하는 방식이다. 이런 점에서 프라이머리 선호도가 높다. 올해 대선에서는 50개 주와 수도 워싱턴을 포함한 51개 지역 중 44곳이 프라이머리를 택했다. 그럼에도 공화당 아이오와 코커스는 가장 먼저 경선을 치른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아이오와주에 배정된 공화당 전당대회 대의원은 40명으로 다른 주에 비해 많지는 않지만 결과에 따라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대선 풍향계’로 꼽힌다. 미 워싱턴포스트(WP)는 "4년마다 아이오와주는 대선 판세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올해의 경우 공화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경쟁할 만한 화력을 갖추고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도적인 지지율로 경선 초반부터 대세론을 공고히 할 것인지, 주요 경쟁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위협할 수 있는 지지층을 확보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다. 의회 전문매체 더힐의 여론조사 종합 분석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3.8%,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18.3%,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17.4%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는 프라이머리가 처음으로 개최되는 뉴햄프셔주의 경선 판세도 주목을 받는다. 더힐 여론조사 종합 분석에 따르면 뉴햄프셔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41.5%, 헤일리 전 대사는 30.5%,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지사 주지사는 11.5%, 디샌티스 주지사는 6.8% 등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반(反)트럼프 기조로 선거운동을 해온 크리스티 전 주지사가 최근 경선 후보에서 사퇴해 공화당 경선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한편, 가장 많은 주에서 동시에 경선이 실시되는 3월 5일 ‘슈퍼 화요일’을 거치면 양당의 대선후보가 사실상 결정된다. 경선 과정을 거치면서 선출된 대의원들은 7∼8월 양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를 최종 선출한다.5 (왼쪽)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AP/연합) USA IOWA ELECTIONS CAUCUSES (EPA) 아이오와 코커스(사진=EPA/연합)

尹·한동훈·정당 지지율 ‘6070’까지 갈려…변수 김건희 여사? [주간 종합]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70대 이상과 더불어 전통적 보수 지지층으로 평가됐던 60대가 이번 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가장 팽팽한 세대로 나타났다. 지난 9∼11일 실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지난달 12∼14일 실시) 보다 2%p 상승한 33%였다. 부정 평가는 3%p 내린 59%로 나타났다. 지난 8∼10일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는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32%, ‘잘못하고 있다’가 61%였다. 3주 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1%p 내렸고 부정 평가는 2%p 올랐다. 지난 6일∼7일 실시된 메트릭스 정례 여론조사에서는 윤 대통령 국정 운영 긍정 평가가 35%, 부정 평가가 59%로 집계됐다. 한 달 전인 직전 조사(지난달 2∼3일 실시)에서 긍정 평가는 33%, 부정 평가는 60%였다. 지난 2∼5일 실시된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1주 전 조사보다 1.5%p 내린 35.7%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1.2%p 상승한 60.8%였다. 등락은 상이해도, 이들 조사 모두 윤 대통령 지지율에 30%대 초중반 수치를 나타낸 것이다. 특히 60대는 모든 조사에서 긍·부정 평가가 가장 팽팽했다. 60대는 △ 한국갤럽 긍정 43%·부정 50% △ NBS 긍정 42%·부정 54% △ 메트릭스 긍정 54%·부정 43% △ 리얼미터 긍정 50.3%·부정 46.9% 등이었다. 이런 결과는 차기 대권 주자 조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지지로도 이어졌다. 메트릭스 양자구도 조사에서 한 비대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6%로 동일하게 집계됐는데, 60대(한 54%·이 29%)와 70세 이상(한 61%·이 21%)에서 한 비대위원장 지지율이 특히 높았다. 이들 세대 윤 대통령 지지층 대부분이 한 비대위원장 지지층으로 이어졌으나, 부정 평가 층은 한 비대위원장과 이 대표 중 어느 한쪽도 고르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구도를 ‘다자’로 넓히면 윤 대통령과 한 비대위원장에 대한 ‘6070 온도차’가 더욱 두드러졌다. 한국갤럽 다자구도에서 한 비대위원장은 22%, 이 대표는 23%로 양측이 접전이었다. 메트릭스 다자구도에서도 한 비대위원장은 24%, 이 대표는 25%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때 한 비대위원장은 60대에서 38~39%(한국갤럽~메트릭스) 지지를 받았다. 70대 이상에서는 36~46%(한국갤럽~메트릭스)였다. 70대 이상 지지율이 더욱 선명했던 윤 대통령과 달리 한 비대위원장 지지율은 6070이 유사한 셈이다. 이는 한 위원장 보다 윤 대통령 이슈에 가까운 김건희 여사 및 대장동 관련 특검이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 측은 이번 대통령 지지율에 "본회의 표결 8일 만에 이뤄진 ‘쌍특검법안’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논란이 긍정층 이탈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국갤럽 역시 "부정 평가 이유에서 ‘거부권 행사’(10%)가 상위권으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NBS는 윤 대통령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 거부권 행사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는데 긍정 평가 23%, 부정 평가 65%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60대는 긍정이 36%, 부정이 59%였고 70대 이상은 긍정 40%, 부정 39%였다. 정당 지지도 역시 60대에서 ‘이상 기류’가 감지되기도 했다. 한국갤럽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6%, 민주당이 34%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5%로 직전 조사보다 1%p 올랐다. NBS에서는 국민의힘 30%, 민주당 33%,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 29%였다. 메트릭스에서는 국민의힘 36%, 민주당 33%,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 20%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6.6%, 민주당이 44.5%로 집계됐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율이 여타 조사 보다 비교적 낮게 나온 NBS의 경우 여타 조사와 달리 민주당 60대 지지율(36%)이 국민의힘(35%)과 쌍벽을 이뤘다. 이밖에 여론은 오는 4월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 보다는 야권의 손을 들어줬다. NBS에서 올해 4월 총선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39%로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50%) 보다 크게 낮았다. 메트릭스 ‘바람직한 국회 구성에 대한 인식도 질문’에서도 ‘정부와 여당을 견제하기 위해 야당이 다수당이 돼야 한다’는 답변은 47%,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여당이 다수당이 돼야 한다’는 응답은 40%였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어느 정당이 총선에서 원내 1당이 될지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34%, 민주당이 46%로 조사됐다. 이런 총선 관련 응답은 각 조사 오차범위를 뛰어넘는 격차를 보인 것이다. 한편, 한국갤럽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 대상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3%였다. NBS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5.8%다. 메트릭스 조사는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 공동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p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3.1%다. 리얼미터 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을 사용해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대통령 지지도는 표본 수 2016명으로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응답률은 3.3%다.정당 지지도는 지난 4∼5일 1003명을 대상으로 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g3to8@ekn.kr이야기 나누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연합뉴스

이낙연 탈당하자 文에 달려간 이재명의 민주당…文은 누구 손?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 탈당 하루 뒤인 1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신당 창당 중인 이 전 대표와 진보 표심 경쟁이 본격화하자, 이 전 대표 친문 지지층을 공략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민주당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에서 홍익표 원내대표와 면담을 갖고 "정치가 다시 국민에게 희망을 드려야 하는 비상한 시기로, 그 중심에 민주당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이 하나 된 모습으로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계기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6일에도 김대중(DJ)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과거 야권 대통합으로 민주통합당이 창당됐고 끝내 정권교체를 할 수 있었다. 김 전 대통령의 유언처럼 우리는 또다시 단합하고 통합해야 한다"고 야권 통합을 당부 한 바 있다. 홍 원내대표는 문 전 대통령에게 "당내 다양성을 존중하는 기반 위에 단단하게 결속하는 민주당으로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이 전 대표 뿐 아니라 비명(비 이재명)계 ‘원칙과 상식’ 의원 3인까지 탈당하며 비명계 추가 이탈 우려가 불거지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문 전 대통령도 이날 면담에서 이 전 대표와 ‘원칙과 상식’ 탈당 등 야권 분열상에 우려를 표하며 거듭 통합을 강조했다고 한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흉기 습격을 당한 뒤 자택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대표 쾌유도 빌었다. 문 전 대통령은 면담에서 이 대표 건강 상태를 물었고, "빨리 잘 치유되기를 바란다고 전해 달라"고 했다고 한다. hg3to8@ekn.kr문재인 전 대통령 찾은 민주당 왼쪽부터 이재영 민주당 양산갑 지역위원장, 김두관 의원, 문재인 전 대통령, 홍익표 원내대표, 김영배 의원.민주당/연합뉴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현황 ‘동력 고갈’ 국면…美 "지원 중단됐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결국 미국으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 통신은 미국 백악관이 우크라이나 지원 중단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0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우리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지원이 이제 중단됐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614억달러(약 81조원) 규모 우크라이나 추가 군사 지원이 포함된 예산안 처리를 의회에 요청했다. 그러나 공화당 반대로 예산안 협상이 해를 넘겼다.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 고갈을 여러 차례 경고하며 공화당에 안보 예산 처리 협조를 압박해 왔다. 하지만 공화당 강경파 의원들이 자국 국경 문제 해결을 우선순위로 내세우면서 협상이 제자리걸음을 거듭해왔다. 상원에서는 긴급 안보 예산과 국경 강화 법안을 연계한 협상이 수 주째 진행 중이지만 돌파구를 찾지는 못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지난해 대반격에서 사실상 실패하고 미국 내 전쟁 지원 피로감이 커진 점도 바이든 행정부에 부담이 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22년 2월 러시아 침공을 받은 이후 3번째로 지난달 중순 미국을 방문해 미 의회 지도부에 신속한 지원을 호소하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달 1일 보도된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인터뷰에서도 서방 지원을 거듭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국제사회가 원하던 만큼 우리가 성공하지 못했고, 모든 것이 기대한 대로 빠르게 진행되지 않았다"고 인정하면서도, 우크라이나 패배 시 러시아가 다른 나라들로 눈을 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 겸 경제장관도 지난달 말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서방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공무원 50만명, 교사 140만명과 연금 수령자 1000만명이 돈을 제때 못 받게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뿐 아니라 유럽연합(EU) 지원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EU는 지난달 브뤼셀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총 500억 유로(약 71조원) 상당 우크라이나 장기 지원안에 합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친러시아 성향 헝가리가 제동을 걸고 있는 상태다. EU 27개국은 내달 초 특별정상회의를 다시 열어 합의 타결을 재시도할 계획이다. hg3to8@ekn.krLatvia Ukraine Russia War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AP/연합뉴스

이재명·MBC에 법원만 봉? 與 "그릇된 유산" 野 "코미디 나라망신"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여야가 정치적 사안에 대한 ‘사법부 의존성’을 강화하면서 법원을 향한 비판의 화살도 한층 날카로워지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심리하던 서울중앙지법 부장 판사가 최근 사표를 낸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해당 사안에 "선거법 관련 재판은 1심을 6개월 이내에 끝내야 한다는 법 규정에도 이 판사는 재판을 16개월이나 끌다가 총선을 석 달 앞둔 시점에 결국 사표를 내고 말았다"며 "이 때문에 1심 판결이 총선 전에 이뤄지기는 힘들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든 공직자의 표상으로 여겨지는 법관의 행동이라고 보기엔 믿기가 어려운 무책임한 태도"라며 "이 판사의 행동은 의도적이건 아니건 이재명 대표의 재판 지연 전략에 충실히 복무한 셈"이라고 꼬집었다. 윤 원내대표는 뇌물 및 대북송금 의혹을 받는 이화영 경기도 전 부지사 재판에도 "피고인 측 재판 지연 전략으로 무한정 늘어지고 있는데도 재판부는 끌려다니고만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 재판장도 다음 달 법관 인사 때 교체 대상이라고 한다"며 "정치적으로 민감한 재판은 피하고 보자는 복지부동, 보신주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현재 이 대표 관련 재판을 둘러싼 모든 비정상적 파행은 김명수 사법부의 그릇된 유산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며 "신임 조희대 사법부는 사법부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회복하고 지연된 정의를 해소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 2022년 9월 방미 당시 불거진 ‘자막 논란’과 관련해 MBC 측 정정보도를 명령한 법원 판결에 불복했다. 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60%에 가까운 국민이 바이든으로 들린다고 했고 재판에서 진행된 음성 감정 등에서는 감정 불가 판단이 나왔다"면서 "감정 불가인데 MBC에 정정보도하라는 판결이 맞는가"라고 비판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코미디 같은 대통령의 비속어가 코미디 같은 판결로 이어지다니 나라 망신"이라며 "법원이 윤석열 정부의 눈 가리고 아웅에 동참한 꼴"이라고 비난했다. 진보 야당인 정의당 역시 이런 비판에 합류했다. 김가영 정의당 부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진정으로 부끄러운 법원, 부끄러운 판결이 아닐 수 없다"며 "짜고 치는 코미디에 국민은 이제 울 수도, 웃을 수도 없는 지경이다. 준엄한 역사의 심판이 윤석열 정부에 내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hg3to8@ekn.krclip20231116203933 법원 로고

성균관대, 2024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자 앞당겨 발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 일반전형 합격자를 1월 12일에 조기 발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당초 예정일 2월 6일에 비해 한 달 가까이 빠른 발표이다. 이번에 성균관대가 발표한 합격인원은 총 1545명으로, 가군 640명, 나군 863명, 다군 42명이다. 면접시험이 남은 의예과와 실기시험이 남은 미술학과, 디자인학과, 스포츠과학과는 이번 합격자 발표에서 제외됐다. 향후에는 스포츠과학과 실기시험(1월 12일), 의예과 면접시험(1월 13일), 미술학과 실기시험(1월 15일), 디자인학과 실기시험(1월 16일)이 진행된다. 최초합격자 등록기간은 2월 7일부터 13일까지이며, 추가합격자 발표기간은 2월 14일부터 20일까지이다. 추가합격자 등록 마감일은 2월 21일이다. 홍문표 성균관대 입학처장은 "올 한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수험생들을 위해 하루라도 빨리 합격의 기쁨을 전달하고자 발표를 앞당기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성균관대는 가군 749명 모집에 3128명이, 나군 864명 모집에 4105명이, 다군 42명 모집에 2084명이 지원해 합계 5.63대 1의 최종경쟁률을 기록했다. kch0054@ekn.kr성균관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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