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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출시에도 맥 못추는 비트코인 시세…"3월까지 떨어진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아왔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뉴욕증시 상장과 거래에 승인된지 일주일이 됐지만 비트코인 시세는 기대와 달리 맥을 못 추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1분기에 시세가 더 떨어질 가능성을 언급하지만 그 이후부터 강한 반등을 예상하고 있어 비트코인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한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18일 오전 11시 35분 기준, 비트코인은 4만 26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소 상장과 거래를 승인했던 7일 전에 비해 8% 넘게 떨어진 수준이다. ETF 승인으로 비트코인이 새로운 전환기에 접어들어 시세가 본격 상승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나왔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현물 ETF에 유입된 자금이 기대 이하였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 당국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이후 3거래일 동안 8억7100만달러(약 1조1694억원)가 순유입됐다고 보도했다. 자금이 가장 많이 유입된 곳은 블랙록(7억2300만달러·약 9708억원)이었고 피델리티(5억4500만달러·약 7318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그레이스케일 ETF에서 11억8000만달러(약 1조 5845억원)가 유출돼 전체 순유입액을 끌어내렸다. 그레이스케일의 유출액을 제외할 경우 나머지 현물 ETF 10곳에서의 순유입액은 20억달러를 조금 넘는다. 약 2년 전 비트코인 선물 ETF가 출시된 후 2거래일 만에 10억달러(약 1조3428억원)가 유입됐다는 점과 비교하면 이번 현물 ETF는 부진한 성적이란 지적이 나온다. 마렉스 솔루션의 일란 솔롯 디지털 자산 공동 총괄은 "이번 출시(현물 ETF)는 크게 성공했다고 단언할 수 없다"며 "큰 기대를 모았던 것과 달리 이번 상품은 초라했고 이는 최근 비트코인 시세 흐름을 통해서도 보여준다"고 꼬집었다. 여기에 세계 중앙은행들의 첫 금리인하 시기가 늦춰질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는 점도 비트코인 시세 전망에 부담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이번 사이클에서 금리를 빠르게 내릴 이유는 없다고 최근 주장했고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17일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금리인하 시점을 봄이 아닌 여름으로 거론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3월까지 비트코인 시세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귀금속 전문 매체 킷코에 따르면 매트릭스포트의 마커스 틸리엔 리서치 총괄은 "6월까지 미국 금리가 0.25%포인트 떨어져 올해는 3∼4회의 금리 인하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달 회의에서 금리 인하에 대해 명확한 경로를 제시하지 않는 한 비트코인 매도세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의 추가 약세가 예상된다며 단기적으로 3만 8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틸리엔 총괄은 그러나 2분기부터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는 "4만5000달러에 강력한 저항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면서도 "비트코인 반감기와 미국 대선이 치러지는 해에는 1분기 조정장세 후 2∼4분기 반등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2년, 2016년, 2020년 평균 추이를 봤을 때 3월 중순까지 3만63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며 "그 해에는 비트코인이 192% 상승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올해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1분기에 약세를 보일 때 투자자들이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도 여전히 존재한다. FT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시한 한 자산운용사의 임원은 "많은 고객들이 이를 생소하게 느끼고 있으며 포트폴리오 편입을 결정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장기적 관점에선 우린 고객들이 새로운 시장에 진입을 도와준다"고 낙관했다.11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소식을 알리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전광판(사진=AFP/연합)지난 1달간 비트코인 시세 추이(사진=코인마켓캡)

올해 대학생 450만명 ‘천원의 아침밥’ 먹는다…전년 比 2배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올해 대학생 450만명이 ‘천원의 아침밥’을 먹을 수 있게 된다. 고물가 시대에 청년층의 아침 식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원 인원을 전년보다 2배 늘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청년층의 아침밥 먹는 건강한 식생활 확산을 위해 대학교와 함께 추진해 온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올해는 전년 대비 약 2배 늘어난 450만명으로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청년층이 부담 없이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가 대학생 1인당 식비 1000원을, 학교가 나머지 부담금을 지원해 학생이 1000원에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 49만명에서 작년 233만명으로 확대한 데 이어 올해는 450만명 규모로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예산도 25억원에서 48억원으로 늘렸다. 또 학교의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전국 17개 시·도 중 15개 시·도에서도 전년 대비 2배가 늘어난 35억원 수준의 추가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인식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40개 대학교 571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90.4%는 ‘아침밥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답했고 90.5%는 ‘건강한 식습관에 도움이 됐다’고 답변했다. 농식품부는 지원 규모가 확대된 만큼 사업 관리와 홍보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부실 식단을 방지하기 위해 대학별 식단 구성 현장점검, 학교·학생 간담회 개최, 설문조사 등 현장 밀착형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청년층에서 아침밥 먹기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우수 사례도 적극 발굴해 확산할 예정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이번 사업 확대는 고물가 시대에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고, 제대로 된 따뜻한 아침 식사 한 끼를 제공하기 위한 정부 노력의 일환"이라며 "아침밥을 먹는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통해 미래 세대의 쌀 소비를 늘려 쌀 수급 균형 유지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axkjh@ekn.kr대학 캠퍼스 대학 캠퍼스. 연합뉴스 ‘천원의 아침밥’ 전년의 2배 수준 확대 인포그래픽 ‘천원의 아침밥’ 전년의 2배 수준 확대 인포그래픽

‘리쌍’에 비친 이준석 통합 신당 속내? ‘이낙연 출마→지지율 올인’ 가나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이준석계 개혁신당이 제3지대 통합 논의에 비교적 소극적이라는 관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대로 이들이 이른바 낙준(이낙연·이준석) 신당에 대한 뜻을 굳힌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국민의힘 비윤계 하태경 의원은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통합은) 되는 것"이라며 "된 것이니 브라더스가 된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앞서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은 자신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묶는 표현으로 ‘낙준’ 대신 ‘리(李)쌍 브라더스’를 제시한 바 있다. 하 의원은 이와 관련, "반드시 통합해야 된다는 그런 절박함, 간절함이 묻어 있기 때문에 우리를 형제라고 불러달라고 하신 것 같다"며 "다시 한 번 더 큰 정치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번에는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줘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려면 본인 걸 많이 내려놔야 된다. 특히 비례대표 몫이 있을 텐데 그 몫을 좀 내려놔야 통합이 잘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 전 대표에 대한 이 위원장 지역구 출마 요구에도 "국민들이 볼 때는 제3지대 통합신당이 ‘재탕정당이다’, ‘원칙도 없다’, 이런 우려가 있을 수 있지 않나"라며 "그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굉장히 여러 가지 단서 조건, 원칙을 가지고 튼튼한 집을 구성하고 있다’, 이런 걸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통합을 기정사실로 정해두고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중이라는 분석으로 풀이된다. 특히 제3지대에서는 지지율, 즉 민심의 방향이 ‘통합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 기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한 가운데 이 전 대표 출마가 호남 등 권역 지지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조응천 미래대연합 창당준비위원장은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저희는 지금 믿을 것이 민심밖에 없다"며 "그런데 저희들이 노력한 것에 대해서 민심이 그렇게 좋게 평가하지 않는 것 같으면 사실 저희도 동력을 쉽게 내기가 좀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중앙선관위에 합당 서류가 들어가지 않았더라도 같이 나와서 ‘저희는 확실하게 합니다’라고 밝혔을 때, 적어도 20~25% 정도 나오면 그건 앞으로 스스로 굴러갈 수 있는 영구적인 힘이 생기는 것"이라며 "설사 20%가 되지 않더라도 15%를 넘는다면 굉장히 힘을 받아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잘 아시겠지만 선거비용 보전이 15%"라며 "기성 정치인이 아니고 또 청년이라든가 정말 뜻은 참신한데 현실적으로 가진 것은 별로 없는 그런 분들은 그게 큰 장벽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하람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 역시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무소속은 나가더라도 아직 개혁신당은 안 가겠다고 하시는 분들 많이 계신다. 그런 분들께 개혁신당이 훨씬 더 좋은 대안이라는 것을 말씀드리려면 결국 지지율 끌어올려야 된다"며 "저희는 지금 10% 초반 대에서 ‘왔다 갔다’하는 것 같은데 안정적으로 15% 이상을 일단 유지를 해야 지역구 출마하려고 하시는 분들의 부담을 많이 낮출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에 대한 이 위원장 출마 촉구에도 지지율과 관련한 발언이 이어졌다. 조 의원은 이 위원장 발언에 "‘호남에 가셔서 통합신당 전체에 대한 지지율을 올리는 데 기여하셔야 하는 거 아니냐’는 취지로 얘기한 걸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천 위원장 역시 "이준석·천하람에는 ‘어디 출마하냐’를 굉장히 많이 질문한다. 이 전 대표도 굉장히 큰 정치인이시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도 클러스터 전략을 짜는데 있어서도 굉장히 큰 도움이 되실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서로가 가진 차이와 관련해서는 조 위원장은 "서로 간에 조금 다름은 죽이고 같으면 크게 해서 맞춰가는 것 외에는 지금 방법이 없다는 데 대해서는 다들 공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천 위원장도 "어떤 넘지 못할 장벽이나 벽을 느끼고 있지는 않다"며 "입장이 다른 것은 당연한 것이다. 당이라는 것은 스펙트럼이 있는 것이고 다양한 의견이 공존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긍정 전망했다. 특히 천 위원장은 신당의 장기적 지향점과 관련해 "그냥 3지대에서 조금 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저희는 1당 경쟁을 할 수 있는 수권 정당으로 튼튼하게 만들고 싶다"며 "‘롯데타워를 짓겠다는 각오로 시작을 해야 20층 아파트라도 짓는 거 아니냐’ 계속 말씀드리고 있는데, 저희는 그런 각오와 방향성을 공유하신다면 당연히 좀 더 높은 수준의 화학적 결합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hg3to8@ekn.kr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왼쪽)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함께 웃고 있다.연합뉴스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검찰이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서울고검은 18일 "기존 수사기록, 공판기록 및 최근 서울중앙지법 판결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울산경찰청 하명수사 및 울산시장 후보자 매수 혐의 부분에 관해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서울중앙지검에 재기수사를 명했다"고 밝혔다.재기수사 명령은 상급 검찰청이 항고나 재항고를 받아 검토한 뒤 수사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판단했을 때 다시 수사하라고 지시하는 절차다.울산시장 선거개입 수사팀은 지난 2021년 4월 임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이광철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등을 불기소 처분했다.10일 뒤 국민의힘은 검찰의 불기소 처분을 비판하며 임 전 실장 등에 대한 항고장을 제출했다. 1심 선고가 나오면서 항고 2년 반 만에 재기수사 결정이 나온 것이다.당초 조 전 장관과 임 전 실장은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공모해 송철호 전 울산시장의 당시 당내 경선 경쟁자였던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고베 총영상 등 직을 제안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았다. 검찰은 송병기 전 울산시 부시장의 업무 수첩에서 조 전 수석 등의 이름이 나온 사실도 확인했다.검찰은 임 전 실장과 조 전 장관에 대한 불기소 이유서에서 "범행에 가담했다는 강한 의심이 드는 것은 사실"이라고도 판시했다.또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직원이 송 전 부시장으로부터 입수한 김기현 전 울산시장 비위 정보를 가공해 이광철 당시 선임행정관에게 보고했고, 이를 백원우 당시 민정비서관에게 다시 보고한 사실이 인정된다고도 말했다.법원이 이 사건 1심 재판에서 핵심 관련자들에게 유죄를 선고하면서 재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는 지난해 11월 송 전 시장과 황 의원, 송 전 부시장에게 각각 징역 3년, 백원우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한병도 전 수석은 무죄를 판결 받았다.사실상 1심 재판부가 ‘선거개입 및 하명수사’ 의혹이 사실이라고 판결함에 따라 서울고검은 2개월여간 임 전 실장, 조 전 장관 등에 대한 재수사 필요성을 검토해 왔다. 향후 재수사는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정원두 부장검사)가 맡는다.ysh@ekn.kr임종석(왼쪽)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오른쪽) 전 청와대 민정수석.

에너지경제신문,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에너지경제신문이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ACT)와 업무협약(MOU)를 맺고 자본시장의 파수꾼으로서 국민의 알권리 증신에 적극 나선다.에너지경제는 18일 서울시 서대문구 새문안로에 위치한 에너지경제신문 본사에서 ‘액트’와 소액주주 행동주의 지원 및 건전한 기업 거버넌스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에너지경제는 1989년 창간해 35년간 언론의 정도를 지키며 공론의 장을 지탱해왔다. 에너지경제의 자본시장부는 유가증권과 코스닥, 증권업 및 투자은행(IB) 업계 등 자본시장의 다양한 분야를 다각도로 취재·보도하는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에너지경제와 MOU를 맺은 ‘액트’는 주주행동 플랫폼 1위사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실제 주주대표 출신 임직원들로 구성된 액트는 앱 개발에도 직접 참여했다.액트 앱은 기존에 소액주주 운동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비효율적인 주주운동체계를 간단한 클릭 몇 번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 각각 주주대표에게 컨설팅과 주주총회를 대비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공하는 등 성공적인 소액주주운동을 지원하고 있다.이러한 노력으로 시장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 작년 9월 공식 앱 출시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16일 기준 3만 5000여 명의 가입자와 2조 8000억원의 시가총액 누적 금액을 기록하고 있다.임정효 에너지경제 사장은 "액트와 함께 소액주주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yhn7704@ekn.kr임정효 에너지경제 사장(왼쪽)과 이상목 컨두잇 대표(오른쪽)가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2만원 대 내고도  5G 쓴다"…KT, 초저가 5G 요금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월 2만원대에도 이용이 가능한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가 생긴다. 18일 KT는 월 3만7000원에 4GB를 제공하는 최저구간 요금제와 5만원(10GB)·5만000원(21GB) 요금제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특히 선택약정 25% 요금 할인 적용 시 2만원대에도 이용할 수 있다. 또 KT는 이미 출시한 △5G세이브(4만5000원/5GB→7GB) △5G슬림(5만5000원/10GB→14GB)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하는 등 2월 1일부터 데이터 제공량을 40% 대폭 상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KT의 소량 구간 요금제는 기존 2구간(5·10GB)에서 5구간(4·7·10·14·21GB)으로 세분화됐다. 청년 혜택도 강화해 소량 구간 요금제 5종에 가입하는 청년 이용자에게는 별도 신청 없이도 데이터를 배로 확대해 제공한다. 또 청년 연령 범위는 기존 만 29세 이하에서 만 34세 이하로 확대했다. 아울러 KT는 공식 온라인 샵 KT닷컴을 통해 가입하는 온라인 상품 전용브랜드 ‘요고’를 론칭했다. ‘요고’는 ‘나에게 꼭 맞는 바로 이것’의 의미로, 통신 이용 패턴에 맞는 상품과 다양한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KT의 의지를 담았다. 5G ‘요고’ 요금제는 최저 3만원부터 최대 6만9000원까지 기본제공 데이터 5GB~무제한 구간에 걸쳐 총 13종이 준비됐다. 데이터 5GB당 월정액 2000원씩 차등을 둔 직관적인 요금 구조로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요고55 요금제 이상부터는 스마트기기 월정액 할인 혜택과 요고46 요금제 이상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해 다이렉트 요금제 혜택에 특별함을 더했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상무는 "고객이 싫어하고 불편해하는 점들을 찾아 해소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요금 혁신을 통해 고객이 만족하고 차별화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상품들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사진9] KT 5G 안심 및 이월 요금제 KT 5G 안심 및 이월 요금제. [사진1] KT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 KT 홍보모델들이 신규 요금제 출시를 소개하고 있다.

"AI가 알아서 ‘척척’"… LG전자, 2024년형 휘센 타워 에어컨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전자가 한층 강화된 인공지능(AI)으로 바람의 방향과 세기, 온도까지 컨트롤해 차별화된 쾌적함을 선사하는 2024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 에어컨 신제품을 18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AI 스마트케어’ 기능이 적용돼 고객이 따로 바람의 세기나 방향을 조절하지 않아도 AI가 고객 위치를 중심으로 최적의 쾌적함을 선사한다. 이는 더운 여름철 실내 온도가 낮아진 뒤에는 몸에 직접 닿는 차가운 바람을 불편해하는 페인 포인트를 고려한 것이다. AI를 활용한 이 기능은 △더울 때는 고객 쪽으로 강력한 바람을 전면에 내보내는 ‘쾌속 냉방’ △시원해지면 바람이 고객에게 직접 닿지 않는 ‘쾌적 냉방’ △공기 질이 나쁠 때는 ‘공기청정’을 알아서 동작한다. LG 휘센 타워의 최고급 라인업인 9시리즈 제품은 레이더 센서가 적용돼 ‘AI 스마트케어’가 실시간으로 사용자 위치를 파악해 최적의 냉방을 제공한다. 7시리즈는 고객이 LG 씽큐 앱으로 에어컨이 설치된 공간을 촬영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AI 스마트케어’ 기능이 작동된다. 고객이 LG 씽큐 앱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직접 지정할 수도 있다. 고객은 또 앱을 통해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쾌적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홈트 모드’ △조용하게 영화·TV를 감상할 수 있는 ‘홈시네마 모드’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힐링 모드’ 같은 ‘맞춤 냉방’도 즐길 수 있다. 신제품은 바람이 지나는 모든 길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휘센 타워 에어컨의 편리한 자동 청정관리 기능을 한 번 더 업그레이드했다. 새롭게 적용된 ‘클린 토출구’는 바람을 내보내는 토출구까지 철저하게 항균 처리한다. 신제품에 탑재된 영국 알레르기협회(BAF) 인증 ‘알러지케어 공기청정’ 필터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저감한다. LG 휘센 타워 에어컨은 절전 성능도 진화했다. 신제품의 쾌적우선 모드는 실내 온도를 시원하게 유지하면서도 최대냉방모드인 아이스쿨파워 대비 최대 소비전력량이 약 77% 적다. LG전자는 휘센 타워I 에어컨의 전 평형 제품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갖췄다. 고객은 전면부 윈드 서클과 극세필터의 먼지를 알아서 청소하는 필터 클린봇을 갖춘 ‘휘센 타워 I’, 디지털 서클로 미니멀한 디자인에 가격 부담을 줄인 ‘휘센 타워 II’ 중 선택할 수 있다. 신제품은 구매하는 순간부터 사용하는 내내 고객 각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업그레이드되는 ‘초개인화’ 가전과 가사노동을 줄여주는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UP가전 2.0이다. 이번 신제품의 가격은 투인원(2 in 1) 기준 휘센 타워I 460만~795만원, 타워II 315만~440만원이다. 색상은 카밍 베이지, 크림 화이트, 크림 스카이 등 3종이다. 초기 부담은 줄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구독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예술 작품을 걸어놓은 듯한 인테리어 효과를 주는 LCD 액자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아트쿨’과도 조합할 수 있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2024 LG 휘센 미리 구매 대축제’를 진행한다. 행사 중 신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80만원의 캐시백, 알러지케어 공기청정 필터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휘센 에어컨만의 스마트한 인공지능과 강력한 청정 관리로 고객에게 쾌적한 일상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사진3] LGE_2024년형 휘센 타워 에어컨_제품 (1) LG전자 2024년형 휘센 타워 에어컨 제품.

“구글 크롬의 제3자 쿠키 지원중단이 불러올 변화” 미디어 전략 특별 세미나 24일개최

크롬 올해부터 서드파티 쿠키지원 중단의 기술적대안을 찾기 위한 세미나 구글이 자사 브라우저인 크롬의 서드 파티 쿠키(제3자 쿠키) 사용을 지원중단하는 정책을 발표하면서, 온라인 미디어의 광고 수익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세미나가 오는 1월 24일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크롬의 서드파티 쿠키 지원중단이 불러올 변화: 온라인 미디어 산업의 새로운 도전과 데이터 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건국대학교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연구센터(DCRC, 센터장 황용석)가 주최하고 구글 뉴스이니셔티브가 후원한다.이 세미나에서는 구글 재팬의 매니저인 슈 히라사카(ShuHirasaka)씨도 참여해서 구글의 변경된 정책과 대안 기술인 ‘프라이버시 샌드박스’의 활용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구글은 이미 올 1월 4일부터 크롬에서 시범적으로 사용자 1%를 대상으로 서드파티 쿠키사용을 중단하는 실험을 진행중이다. 또한 4사분기에는 크롬에서 제3자 쿠키를 전면 지원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구글의 결정은 온라인 뉴스 산업의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드파티 쿠키 지원중단으로 맞춤형 광고 어려워져, 온라인 미디어의 광고매출 감소 예상 서드파티 쿠키는 광고 타겟팅을 위해 사용되는 작은 데이터로, 이용자가 방문한 웹 사이트와 별개의 제3자의 도메인(광고주 또는 광고 대행사 에이전시 등)에 저장되고 읽힐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이 쿠키를 사용하면 광고주나 데이터 분석 업체에서 이용자의 웹 활동을 추적하고 사용자 관심사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광고를 제공할 수 있어 널리 활용되어 왔다.서드 파티 쿠키는 맞춤형 광고 시장을 성장시키고 광고효과를 측정하는 등 긍정적 기여를 했지만,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우려가 계속해서 제기되고 개인정보보호법이 강화되면서 사파리와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를 시작으로 서드파티 쿠키가 지원중단되기 시작했다. 크롬은 2024년 4사분기에 전면 지원중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크롬의 세계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은 2023년 12월 기준으로 64.74%를 기록하고 있다(statcounter, 2023.12.) 법적 환경변화, 온라인 미디어산업에 미치는 영향, 구글의 정책과 대안기술, 국내 언론의 데이터 전략 등 다뤄 이번 세미나는 황용석 교수(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의 사회로 4편의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진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고환경 변호사 (법무법인 광장)는 “개인정보보호법 강화가 뉴스 산업에 던지는 함의”라 제목으로 크롬의 서드파티 쿠키 지원중단 정책의 배경이 된 법률적 환경 변화를 소개하고, 개인정보보호가 보다 강화되는 환경에서 뉴스미디어를 포함한 온라인 미디어 산업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가를 소개한다.두 번째 발표자인 신원수 부회장 (디지털 광고 협회)은 “온라인 광고에서 서드 파티 쿠키의 기능과 지원중단에 따른 영향”을 발표하면서, 실제 디지털 광고산업계에서 이번 정책이 미치는 산업적 영향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소개하고 그 대응책을 제언한다.세번째 발표자인 구글의 프로덕트 파트너 업무를 맡고 있는 슈 히라사카(ShuHirasaka, 구글)매니저는 “구글 크롬의 서드 파티 지원중단 정책과 대안 기술”을 주제로 서드파티의 대안이 되는 구글의 프라이버시 샌드박스의 특성과 활용법을 소개한다.마지막 발표자인 권기정 센터장 (연합뉴스 플랫폼 혁신 센터)은 “쿠키포칼립스(cookiepocalypse) 시대, 언론사의 퍼스트 파티 데이터 플랫폼화 전략의 중요성”을 발표한다. 권 센터장은 연합뉴스가 구축하고 있는 데이터플랫폼 전략을 소개하면서, 온라인 비즈니스와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자체 데이터 전략이 왜 중요성하고 어떤 접근이 우선시되어야 하는지를 소개한다.이날 토론자로는 신석호 전무 (동아닷컴, 온라인신문협회), 정순한 국장 (에너지경제 디지털 콘텐츠국, 한국언론기술인협회),김위근최고연구책임자 (퍼블리시), 허윤철국장(인터넷신문협회), 그리고 김동현 팀장 (나스미디어 광고본부)이 참여해서 다양한 관점에서 이번 이슈를 분석하고 제시할 예정이다. 뉴스테크 이니셔티브, “테크놀로지가 뉴스를 위기에서 구한다"가 모토 이날 행사는 건국대 디지털커뮤니케이션센터(DCRC)가 “테크놀로지가 뉴스를 위기로부터 구한다"를 모토로 뉴스테크 이니셔티브(NewsTechIniticative)가 주최한다. 뉴스테크 이니셔티브는 온라인 뉴스미디어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인공지능, CMS,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앱과 UX 등 프론트엔드 기술 등 최신 기술을 중심으로 정보 공유와 대안을 마련해 나가기 위한 전문가 네트워크를 지향하는 산학협력 플랫폼이다. 뉴스테크 이니셔티브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뉴스미디어의 디지털 기술 동향과 전략을 주제로한 다양한 세미나와 산업계 커뮤니티 모임을 열 계획이다. 뉴스테크이니셔티브 홈페이지(https://newstech.kr)를 통해 참가신청이 가능하다문의: newstech.initiative@gmail.com 정순한 기자 jsh@ekn.kr건국대 디지털커뮤니케이션센터(DCRC) 제공건국대 디지털커뮤니케이션센터(DCRC) 제공

노사 짬짜미 다수 적발…사측, 노조간부에 불법 수당·고급승용차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노동조합이 사측으로부터 전용차량과 불법운영비를 원조하는 등 노조법 위반 사실이 다수 적발됐다. 고용노동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근로시간면제 제도 운영 및 운영비 원조에 대한 기획 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점검 사업장 202곳 중 109곳에서 위법사항을 적발했다. 공공기관 117곳 중 48곳, 민간기업 85곳 중 61곳에서 근로시간면제 한도 초과나 불법운영비 원조 등 부당노동행위 99건, 단체협약 미신고 30건, 위법한 단체협약 17건, 기타 10건 등이 확인됐다. 이번 근로감독은 ‘노사법치 확립’을 강조하는 정부가 노조 전임자 급여 불법 지원과 운영비 지원 관행을 개선한다는 취지로 실시했다. 근로시간 면제(타임오프)는 노사 교섭, 노동자 고충 처리, 산업안전 등 노사 공동의 이해관계에 속하는 활동을 하는 노조 전임자에게 회사가 급여를 주는 제도다. 면제 시간과 인원은 조합원 수 등을 고려해 한도가 정해진다. 이 한도를 초과해 급여를 지급하는 것은 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 점검 사업장 중 78곳은 이 같은 면제 시간과 인원의 한도를 넘겨 노조 전임자를 뒀다. A공공기관은 초과 시간과 인원이 각각 1만1980시간, 27명에 달했고 철강제조업체 B사는 풀타임 전임자 2명을 추가 지정해 한도를 4000시간 넘겼다. C공공기관은 사측 상대 민사소송 업무도 면제시간으로 인정했다. A공공기관의 경우 단협을 통해 근로시간 면제 대상자가 아닌 노조 간부 전체 31명에 대해 매주 1회 7시간씩 유급 조합활동을 인정하기도 했다. 다양한 형태로 사측으로부터 운영비를 원조받은 노조들도 있었다. 가공식품 도매업체 D사는 노조 위원장에 월 60만원, 부위원장 30만원 등 노조 간부들에게 1년간 총 2640만원의 별도 수당을 지급했다. 부위원장에겐 일반 근로자 주거비용보다 월 25만원을 더 줬다. 통신 및 방송장비 제조업체 E사는 제네시스 등 노조전용차량 10대의 리스비 연 1억7000만원, 유류비 연 7000만원을 지원했다. 고용부는 위법사항 적발 후 공공 46곳, 민간 48곳 등 총 94곳에 대해 시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A공공기관의 경우 노조 간부 전체의 유급 조합활동을 인정하는 단협 조항을 삭제했고 D사는 별도 수당 지급을 중지했다. E사는 차량 10대 중 1대를 반납하고 나머지 9대의 유지비용은 노조가 부담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사업주가 시정하지 않으면 형사처벌 등의 조치를 하고 공공부문의 경우 경영평가에 반영한다. 공공부문에서 시정하지 않은 공공기관 2곳 중 1곳은 고발돼 수사받고 있다. 1곳은 위법한 단체협약에 대한 시정명령을 위해 노동위 의결요청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고용부는 시정 중이거나 시정을 마친 사업장도 계속 점검하는 한편, 앞으로 규모와 업종을 고려해 근로감독을 지속해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성희 고용부 차관은 "올해는 민간사업장 중심으로 위반 가능성이 높은 자동차, 조선, 철강 등의 주요 업종과 100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근로감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산업현장의 노사법치를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axkjh@ekn.kr이성희 차관, 근로 시간 면제제도 등 기획 근로감독 결과 발표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근로 시간 면제제도 등 기획 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양천·구로구 3만8천세대 이틀째 온수·난방 중단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양천구·구로구 일대의 온수·난방 공급 중단이 지난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정가압장 누수 사고로 이틀째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온수·난방 공급은 복구 작업이 마무리되는 18일 오후 3시께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서울시는 보고 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4분께 서울 양천구 신정동 신정가압장에 내 이상 펌프 가압 장치 밸브를 수리하던 중 누수가 발생했다. 가압장은 펌프로 수압을 높여 먼 거리의 목적지로 온수를 공급하는 시설이다. 이 사고로 60∼100도의 온수가 분출되고 전날 오후 5시 40분께부터는 양천구 신정동·신월동과 구로구 고척동 일대 3만7637세대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끊겼다. 공급 중단은 이날 오전 현재까지 17시간째 계속되고 있다. 양천구 목동 일부 아파트에서는 난방 배관에 가스가 지나가지 않아 물이 고이면서 추가 누수 피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재난버스 등 현장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양천구와 구로구는 긴급 대피소를 마련하고 적십자 구호 물품과 응급구호 물품 등을 주민센터에 비치하고 피해 세대에 배부했다. 서울에너지공사와 유관기관은 전기장판 등 난방용품 4037개를 확보하고 신정·신월동과 고척동 주민에게 전달했다. 전날 오후 10시30분께 사고 현장에 나와 대응 상황을 보고 받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해달라"며 "양천구·구로구와 서울에너지공사 등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온수·난방 공급 관련 안내 사항은 서울에너지공사에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wonhee4544@ekn.kr양천·구로구 3만8천 가구 온수·난방 공급 중단 18일 오전 펌프 가압장치 밸브에서 누수가 발생한 서울 양천구 신정가압장 인근에서 소방대원과 서울에너지공사 관계자들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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