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에쓰오일, 설 맞아 ‘사랑의 떡국 나누기’ 행사

저소득 지역주민 대상 배식봉사 진행·선물꾸러미 전달…기부금 3000만원 후원 에쓰오일이 서울 마포구 염리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24 설맞이 사랑의 떡국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됐던 행사가 재개된 것이다. 5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이날 안와르 알 히즈아지 최고경영자(CEO) 및 임직원 50여명은 저소득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배식봉사를 진행했다. 설 선물꾸러미 200세트를 만들어 전달하고 기부금 3000만원도 복지관에 후원했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는 “1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사랑의 떡국 나눔으로 이웃 주민들이 설날을 행복하게 맞이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이건희→이재용, 60억→삼전…尹·與까지 얽힌 30년 ‘총 정리’

윤석열 정부와 현 여당 주요 인사들까지 대거 관여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경영권 승계 관련 판결 1심 선고가 5일 나온다. 검찰이 2020년 9월 1일 이 회장을 기소한 지 1252일, 약 3년 5개월 만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이 회장 등에 대한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 사건 선고공판을 연다. 이 회장은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과정에서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이 2012년부터 추진한 각종 부정 거래와 시세 조종 등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회장이 최소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자신이 보유한 제일모직 주가는 올리고 반대로 삼성물산 주가는 낮춰 유리한 합병비율을 만들어내려 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 거짓 정보 유포 △ 중요 정보 은폐 △ 허위 호재 공표 △ 주요 주주 매수 △ 국민연금 의결권 확보를 위한 불법 로비 △ 계열사인 삼성증권 조직 동원 △ 자사주 집중매입을 통한 시세조종 등이 이뤄졌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17일 결심공판에서 경영권 불법 승계 혐의의 최종 책임자이자 수혜자라며 이 회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 이번 사건은 특히 사실상 30여년간 진행된 삼성 승계 작업 전반을 법정에 세운 것과 다름없다. ◇ 60억→에버랜드 검찰은 이 회장이 1990년대부터 이건희 전 회장에게서 종잣돈 61억 4000만원을 증여 받아 에버랜드 전환사채(CB)를 매입, 경영권 승계 작업을 시작했다고 봤다. CB는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을 말하는데, 삼성 계열사들은 당시 에버랜드가 싸게 발행한 CB를 약속이라도 한 듯 인수하지 않았다. 남은 CB는 에버랜드 이사회 결의로 이 회장 남매에게 배정했다. 결과적으로 이 회장은 48억 3090만원으로 에버랜드 주식 31.37%를 보유하게 됐고 최대 주주까지 올랐다. 에버랜드는 이때부터 삼성 승계 작업의 핵심으로 지목돼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집중적인 감시와 의혹 제기 대상이 됐다. 법학교수 43명이 2000년 6월 이건희 전 회장 등을 고발했고, 검찰은 2003년 허태학 전 에버랜드 사장 등을 재판에 넘겼다. 이 사건은 특검 수사로까지 이어졌다. 2007년 출범한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이 회장을 피의자로 소환 조사했으나 무혐의 처분했다. 이 전 회장은 기소됐으나 에버랜드에 손해를 끼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2009년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 에버랜드→삼성물산→삼성전자 에버랜드 다음 단계로는 2012년 삼성 미래전략실에서 마련된 것으로 전해진 '프로젝트G(거버넌스)'가 지적됐다. 프로젝트G는 삼성전자 주식 4.06%를 보유한 2대 주주였던 삼성물산을 에버랜드에 합병시켜 이 회장의 삼성전자 직접 지배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승계 계획안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젝트G 실행을 위해 에버랜드 '몸집 키우기'가 이어졌고, 이후 에버랜드가 제일모직이라는 이름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뒤 삼성물산과의 합병에까지 나아갔다는 게 검찰이 파악한 흐름이다. 이 제일모직·삼성물산의 합병, 즉 '신 삼성물산'의 탄생이 이번 판결의 대상이다. 결과적으로 보면, 두 회사는 제일모직 1주가 삼성물산 약 3주와 동일한 가치라는 '1:0.35' 비율로 2015년 9월 1일 합병했다. 합병 이후 신 삼성물산은 과거 '에버랜드→삼성생명→삼성전자' 구조를 통한 지배력(삼성전자 지분 7.21%)과 옛 삼성물산이 가졌던 지배력(삼성전자 지분 4.06%)을 모두 갖춘 사실상 그룹의 지주회사(지배회사)가 됐다. 이 회장이 에버랜드로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권을 행사할 수 있는 구조가 세워진 것이다. ◇ 국정농단과 윤석열·한동훈·이복현·김경율 등판 이 구조 설립에 대한 수사가 촉발된 계기는 2016∼2017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이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삼성이 이 회장의 안정적 승계에 도움을 받고자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말을 뇌물로 건넸다고 파악했다. 엘리엇 등 삼성물산 주주들이 제일모직과의 합병을 반대하자, 삼성물산 지분 11.9%를 가진 국민연금이 합병에 찬성하도록 청와대에 청탁했다는 것이다. 당시 이 회장은 2017년 2월 검찰에 구속됐고 재판 끝에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됐다. 이어 2018년 12월부터는 승계 '본체'인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과정 자체가 불법이었는지에 대해 검찰 수사가 대대적으로 이어졌다. 시작은 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이던 2015년 12월 제기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이었다. 이는 삼성이 합병 비율을 정당화할 명분으로 에버랜드 계열사인 삼성바이오, 그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미래 가치를 들었고, 그 가치를 높게 유지하려 회계를 부정 처리했다는 의혹이다. 금융당국 고발까지 접수한 서울중앙지검은 2년 가까운 수사 끝에 2020년 9월 이 회장을 비롯한 11명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이 회장에 대한 수사는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 부장검사였던 이복현 현 금융감독원장이 이끌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차장검사로,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수사를 지휘했다. 이들은 국정농단 특검에서부터 손발을 맞췄던 검사들이었다. 다만 윤 대통령은 대통령에 당선된 첫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국정농단 관련 복역 중이던 이 회장을 삼성 그룹에 복귀시킨 바 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한수원, 남동·중부·동서 발전과 양수발전  추진

양수발전소의 원활한 건설과 발전에 협력하기로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남동발전, 중부발전, 동서발전과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수원과 3개 발전회사들은 최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수발전소 건설 및 발전방향에 관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양수발전과 관련한 기술정보 및 지자체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각종 인허가 대응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 양수발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의거해 발표한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 우선순위 심사 결과, 6개 지점에 4개의 사업자가 선정됐다. 이에따라 한수원과 3개 발전회사들이 신규 양수발전소 총 3.9GW를 순차적으로 건설하게 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양수발전소가 국가 전력계통 안정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고 그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발전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건설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나가자"며,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발전사들이 솔선수범해 양수발전과 같은 미래성장동력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라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화큐셀, 고효율 태양광 모듈 신제품 ‘큐트론 G2’ 출시

이달부터 한국, 유럽 판매 개시 …'퀸텀 네오' 기술 적용한 고효율 모듈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태양광 모듈 신제품 '큐트론 G2'(Q.TRON G2) 시리즈를 이달 한국과 유럽에서 동시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현재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지배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는 '퍼크(PERC)' 셀·모듈을 세계 최초로 양산한 데 이어 '탑콘(TOPCon)' 셀·모듈을 국내 기업 최초로 출시하게 됐다. 큐트론은 한화큐셀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탑콘 셀 제조 기술인 '퀀텀 네오(Q.ANTUM NEO)'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기존의 퍼크 셀보다 발전 효율을 약 1%p 높였다. 고효율 셀을 활용한 큐트론 시리즈의 최대 출력은 630와트피크(Wp)로 동일한 면적의 기존 모듈보다 약 25W 더 높다. 한화큐셀은 큐트론에 대해 초기 성능뿐 아니라 장기 신뢰성과 내구성도 기존 및 타사 제품보다 월등하다고 설명했다. 타사 N타입 탑콘 모듈의 평균적인 효율 저하율이 연간 0.4% 수준인데 반해, 큐트론의 효율저하율은 업계 최저 수준인 연간 0.33%에 불과해 장기적으로 더 높은 발전량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큐트론은 고온, 폭설, 우박, 강풍, 큰 일교차 등 다양한 기상 상황에서도 높은 내구성을 지니도록 설계돼 오랜 기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부장은 “세계 최저 수준의 효율 저하율을 자랑하는 '큐트론 G2'는 발전사업자에게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라며 “한화큐셀은 앞으로도 국내 재생에너지 수요에 맞춰 우수한 제품과 맞춤형 솔루션을 적극 공급하는 한편, 적극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톱 티어 그린에너지 공급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신임 대표 “혁신 물류기업 만들겠다”

고객 서비스 차별화·물류 영토 확장·크로스보더 이커머스 등 신성장동력 창출 비롯한 4대 실행전략 제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강병구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강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글로벌 물류 산업의 선두 주자로 만들고, 끊임없이 혁신하는 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며 “도전과 혁신을 통해 임직원과 함께 소통하며 강력한 실행력으로 글로벌 물류 시장을 선도하는 롯데글로벌로지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과 솔루션을 통한 고객 서비스 차별화 △물류 영토 확장을 통한 글로벌 사업 성장 △크로스보더 이커머스(국가간 전자상거래) 물류 등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내부 조직간 원활한 협력과 정보공유 및 외부 파트너·협력사와의 긴밀한 협업 체계 구축을 4대 실행전략으로 제시했다. 강 대표는 “물류 네트워크를 고도화해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겠다"며 “임직원이 최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성과에 대한 명확한 보상과 투명한 경영 환경을 통해 외형 성장과 내실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엘앤에프, 실적 추정치 하향에 목표가 낮춰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5일 엘앤에프에 대해 전기차 수요 둔화와 리튬 가격 폭락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하회했고 올해 실적 악화도 불가피하다고 보고 목표가를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6576억원을, 영업이익은 2804억원으로 적자전환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모두 하회했다"며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 속에 전기차 수요 둔화에 전방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원형배터리 출하량이 크게 줄었고 리튬 가격 폭락으로 양극재 판가 하락 및 대규모 재고자산평가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실적 역시 부진을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도 출하량과 판가 모두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올해 실적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전기차 생산량 성장률 저하와 리튬 가격 폭락 등을 반영해 올해 매출액은 3조5000억원을, 영업손실 20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엘앤에프의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낮췄다. 정 연구원은 “기존 고객사들 외에도 다양한 업체들과 양극재 공급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완성차 OEM들도 전기차 판매에 고전하면서 신규 수주 확보가 지연되고 있다"며 “당초 오는 2026년 말 양극재 캐파 40만톤 구축 계획은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90% 중반대 하이니켈 NCMA, LFP 등 다양한 신규 양극재 제품을 준비 중인 점을 고려해 지금의 주가 하락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한전 인공지능 전력망, 산불 잡고 해외수출까지

정부·지자체와 협업하여 시스템 전국 확대 및 신기술 해외 수출 적극 추진 전력ICT신기술 활용 시스템으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가 인공지능 전력망 구축으로 산불 방지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한전은 송전철탑 및 기지국 등에 산불 감시 카메라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산불을 감시하고, 취득된 영상 빅데이터의 AI 분석을 통해 산불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본 시스템은 산림청 등 유관기관 데이터 연계를 통해 산불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는 물론 송전선로 소손에 따른 대규모 정전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산악지역의 산불 자동탐지와 범국가적 산불 재난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전의 인프라와 플랫폼을 활용하여 기존 산불관제 CCTV 구축 대비 50% 이상의 투자비 절감 효과가 있으며, AI기반 지능형 산불 감시를 통해 약 99%의 탐지 정확도를 보이고 있다. 한전은 겨울·봄철 건조기 산불발생의 대응을 위해 지자체,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시스템의 전국 확대를 추진중이다. 추후 시스템 성과분석과 제품화를 통해 개발도상국 등 산불 취약국가를 대상으로 기술이전 및 컨설팅을 시행하고 지능형감시·데이터분석 분야의 수출활로를 개척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대표 공기업인 한전은 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의 전국 확대로 대국민 편익 및 안전을 증진하고 ICT기술 상용화를 통해 신기술 해외수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해당 시스템으로 지난해 인사혁신처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내남결’ 박민영, 이이경·송하윤 결혼식 출격..올화이트 민폐하객룩

박민영이 전 남친 이이경과 송하윤의 결혼식에 출격한다. 오늘(5일)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11회에서는 박민환(이이경 분)과 절친 정수민(송하윤 분)의 결혼식 모습이 공개된다. 특히 강지원(박민영 분)과 유지혁(나인우 분)이 하객으로 참석해 어떤 통쾌함을 선사할지 기대를 높인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박민환과 정수민의 결혼식에 나타난 강지원, 유지혁의 모습이 담겼다. 모든 과제를 해결한 듯 홀가분한 표정을 짓고 있는 강지원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특히 강지원은 결혼식 참석 의상으로 신부의 웨딩드레스보다 화사한 올 화이트 하객룩을 선택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런가 하면 결혼식의 주인공인 정수민에게서는 신부의 화사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어 의아함을 자아낸다. 어딘지 촌스럽고 과장된 드레스를 입고 신부대기실에 있는 정수민은 불안하고 초조한 기색이 가득하다. 여기에 언제나 강지원의 편인 믿음직스러운 유지혁과 떨떠름한 표정으로 손님맞이 중인 박민환까지 결혼식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오늘 오후 8시 50분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현대로템, 사우디서 지상 무인 플랫폼 기술 선봬

중동형 다목적 무인차량·디펜스 드론 전시…수출형 K-2 전차·30t급 차륜형장갑차 소개 현대로템이 오는 8일(현지시각)까지 닷새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2024 사우디 국제방산전시회(WDS)'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는 사우디 국방부와 방사청 및 국영 방산업체 SAMI가 공동 주최한다. 총 45개국 75개 업체가 지상무기체계와 우주 국방 등에 이르는 기술도 교류한다. 현대로템은 중동 시장에서 처음으로 실물 크기의 다목적 무인차량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디펜스 드론과 사막색으로 도색된 중동형 다목적 무인차량도 전시한다. 무인 무기체계는 전 세계적인 병력 자원 감소로 주목 받는 분야로 자율주행·인공지능(AI)을 비롯한 기술로 병력 피해도 줄일 수 있다. 현대로템의 다목적 무인차량(HR-SHERPA)은 부상병·탄약·군장 이송이 가능하고 감시정찰 임무 등도 수행한다. 고속충전장치와 원격무장장치를 탑재한 것도 특징으로 이번에 전시된 모델에는 LIG넥스원의 대전차유도무기가 장착된다.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그룹과 모빌리티·전동화시스템·자율주행·AI를 비롯한 분야에서 협업하는 등 다목적 무인차량 성능을 끌어올리고 있다. 향후에는 △화생방 정찰 △지뢰탐지 △드론 무인차량 △무인중전투차량 등으로 플랫폼 계열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디펜스 드론은 수소연료전지 기반 무인 플랫폼으로 LIG넥스원의 안티드론시스템이 적용된다. 자율주행과 원격주행도 가능하다. 수출형 K-2 전차(K2EX) 및 계열전차도 사막색으로 도색된 중동형 모델이 부스에 배치됐다. 무인포탑과 현궁 탑재 등 개선된 방호성능과 수상추진 능력을 갖춘 30t급 차륜형장갑차도 공개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육군 현행 작전 및 다양한 전투실험과 시범운용에 투입되며 성능과 기술력을 공인 받은 다목적 무인차량을 중심으로 현대로템의 우수한 무인 체계 기술력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렌딧·루닛·삼쩜삼·트래블월렛·현대해상, 제4인터넷은행 도전한다

KCD뱅크, 소소뱅크 컨소시엄에 이어 제4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하는 컨소시엄이 등장했다. U-Bank 컨소시엄은 렌딧, 루닛, 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 트래블월렛, 현대해상 등을 주축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4인터넷은행의 예비인가 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중금리 대출 '렌딧', 소상공인・N잡러 세금 환급 '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 외환 송금·결제 '트래블월렛' 등 핀테크와, 의료 인공지능(AI) '루닛' 등 혁신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테크 스타트업들이 인터넷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이유는 그간 전통 금융권에 접근이 어려웠던 금융 소외 계층을 포용하는 금융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U-Bank는 설명했다. 인터넷은행이 갖춰야 하는 사업·재무적 안정성을 위해 69년 전통의 손해보험사인 현대해상이 참여한다. U-Bank 컨소시엄이 제시하는 포용 금융 어젠다는 △시니어 포용 금융 △소상공인・중소기업 포용 금융 △외국인 포용금융이다. 최근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우리 사회가 지닌 문제점을 금융 관점에서 풀어내 보겠다는 포부다. U-Bank 컨소시엄은 참여 기업들이 보유한 AI・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초개인화 금융 서비스 개발을 지향하고 있다. 세분화된 분석을 통해 시니어, 소상공인・중소기업, 외국인 등 기존의 금융 기업들이 세밀하게 다가가지 못했던 금융 소외 계층을 발굴해 맞춤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인터넷은행의 중금리 대출 공급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신용평가 모형 개발 역량도 갖췄다는 설명이다. U-Bank 컨소시엄의 신용평가 모형 기술적 부문을 담당하는 렌딧은 2015년 창업 이후 현재까지 개인 신용 중금리 대출을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해 온 기업이다. 빅데이터 분석・머신러닝 기반으로 개발한 자체 신용평가 모형 LSS(렌딧 스코어링 시스템)와 100% 비대면 금융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9년간 중금리 대출을 취급했으며 누적 대출 신청 1500만건, 승인 270만건 등의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루닛, 자비스앤빌런즈, 트래블월렛, 현대해상 등 참여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의료, 소상공인・N잡러, 외국인 금융, 다양한 보험 관련 빅데이터 등의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1세대 인터넷은행들이 비대면 거래 등 사용자 편의성과 새로운 금융 상품 개발로 은행 혁신의 포문을 열었다면, 앞으로 등장할 2세대 인터넷은행은 AI 기술과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금융의 초개인화 시대를 이끌어 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U-Bank 컨소시엄은 ICT(정보통신기술) 스타트업과 전통적인 금융 기업이 각자가 보유한 강점을 융합해 앞으로 다가올 세상에 필요한 새로운 은행을 만들어 보자는데 공감한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스타트업과 전통적인 대기업의 새로운 상생 협력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