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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최대 400만원 지급 해외주식 이전 이벤트

유진투자증권이 온라인 고객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2월 해외주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다른 금융사 계좌에 보유 중인 해외주식을 유진투자증권으로 옮기면 순입고 및 거래 금액에 따라 혜택이 지급되는 입고 이벤트가 마련됐다. 해당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내 거래 금액에 따라 혜택이 달라진다. 우선, 1000만원 이상 거래 시 순입고 금액이 1000만원 이상이면 1만5000원, 1억원 이상이면 20만원, 3억원 이상이면 45만원, 10억원 이상이면 100만원, 50억원 이상이면 2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만약 거래금액이 1억원 이상이라면 구간별 혜택이 최대 두 배로 증가돼 50억원 이상 입고 시 400만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다음으로 유진투자증권은 해외주식을 처음으로 거래한 온라인 고객을 대상으로 '첫 거래 혜택'도 준비했다. 온라인 고객이 이벤트 기간 내 해외주식을 처음으로 300만원 이상 거래(매수, 매도 포함)하면 10달러를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유진투자증권 온라인 해외주식 고객이라면 △월 5달러 상당의 미국 실시간 시세 서비스 2025년까지 무료 △우리은행 고시환율 기준 미국(USD), 홍콩(HKD), 중국(CNY) 매수·매도 시 100% 환율 우대 △미국주식 거래수수료 0.07% 평생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미국주식 거래수수료 평생 우대 혜택은 최초 해외주식 거래를 신청한 고객에 한해 제공된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이준석, 신당 쪽 ‘자제’시켰지만…이낙연계 “맨날 뭘 깨”

'빅텐트' 기로에 놓인 제3지대 세력들이 연일 주판을 튀기며 '밀고 당기기'를 지속하는 모습이다. 최근 이낙연계에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같다"는 비판을 가했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5일 페이스북에서 “개혁신당의 대표로서 당원과 지지자에게 꼭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며 지나친 비판 과열 양상을 경계했다. 그는 “어제 창당한 이낙연 전 총리님의 새로운미래는 지난 달 20일 우리 당의 창당대회에서 개혁신당의 출발을 축하해줬고 저도 새로운미래의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했다"며 “일방주의와 정쟁을 타파하고자 용기 있게 나선 그분들과 국민을 바라보고 하는 정책 경쟁 이외에는 어떤 갈등도, 시기도 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미래와 우리는 공통의 위협에 대해서는 힘을 합치고 또 정책상의 이견에 대해서는 상호보완적 토론을 해야 되는 관계"라며 협력·연대적 관계라는 전제를 분명히 했다. 반면 새로운미래 측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은 이날 이 대표와 개혁신당에 '견제구'를 던졌다. 그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전집중'에서 개혁신당 측이 새로운미래 측 일부 인사에 대한 입장 정리를 요구한 데 대해 “우리는 그런 걸 문제 삼아서는 안 된다고 본다"며 “작은 차이를 문제 삼으면 통합은 이뤄질 수 없다"고 거부했다. 아울러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에 대한 이준석 대표 지역구 출마 요구에도 “선거 때 전국 각 지역에서 (이낙연 대표에게) 지원유세해달라고 그럴 것"이라며 “당 대표가 어디에 출마하면 그 지역에 묶여가지고 어떻게 전국을 다닐 수가 있겠는가"라고 일축했다. 이 전 부의장은 이런 개혁신당 측 메시지에 대해 “이준석 대표 쪽에서는 맨날 뭘 깨는 소리가 많이 나온다"며 “그래서 대화도 해보기 전에 문제"라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같은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조응천·이원욱 의원이 새로운미래 불참을 선언한 데 대해선 “두 분은 '이준석 신당 쪽과의 통합을 먼저 염두에 둬야 되는 거다' 이렇게 말씀하고 있었다고 한다"며 “우리가 현역의원에 대한 집착이 언론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강하지 않다"고 이탈 의미를 평가 절하했다. 이 전 부의장은 '새로운미래가 개혁신당에 비해 지지율이 떨어지지 않나'라는 취지의 진행자 물음에도 “국민들 뇌리에 아직 각인이 안 됐기 때문"이라며 원인을 창당 시간차 문제로 설명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서울 인구, 10년간 ‘높은 집값’에 86만명 ‘순유출’…174만명은 떠나

서울 인구가 최근 10년간 높은 집값 등을 이유로 86만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등을 이유로 다른 시도로 떠난 인구도 174만명에 달했다. 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2014∼2023년 서울에서 부산·인천·경기 등 다른 시도로 전출한 인구는 547만2000명이었고 다른 시도에서 서울로 전입한 인구는 461만1000명이었다. 서울에서 다른 시도로 86만1000명가량 순유출된 것이다. 이는 순유출을 기록한 10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사유별로 보면 '주택'을 이유로 전출을 한 인구가 174만1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른 지역에 집을 샀거나 전세 계약이 만료되는 이유 등으로 이동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는 의미다. 주택 때문에 서울로 전입한 인구는 97만2000명에 그쳤다. 주택이 10년간 76만9000명의 순유출을 불러온 것으로 서울에서 인구가 빠져나가는 데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높은 집값이 서울 인구의 순유출을 초래한 가장 큰 배경인 셈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작년 1∼11월 서울의 아파트 매매 실거래 평균가격은 1㎡당 1397만8000원이었다. 서울에서 25평 아파트를 구하려면 11억5000만원가량 필요하다는 의미다.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인 전남(1㎡당 235만8000원)과는 6배 차이로 주변 지역인 경기(642만3000원), 인천(500만원)보다도 2배 높은 가격이다. 서울에서 빠져나간 인구는 주변 지역인 경기·인천 등으로 주로 이동했다. 최근 10년간 서울에서 경기로 전입한 인구가 340만5000명으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중 주택을 이유로 전입한 인구가 136만4000명으로 '가족'(88만8000명), '직업'(68만명) 등 다른 사유보다 많았다. 서울에서 인천으로 이동한 인구는 42만7000명으로 경기 다음으로 많았다. 사유 중에서는 주택이 14만8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주택을 이유로 서울을 빠져나간 174만1000명 가운데 86.8%(151만2000명)가 경기·인천으로 간 것이다. 반면 '직업'은 서울로 오게 하는 주된 사유였다. 10년간 다른 시도에서 서울로 온 461만1000명 중 전입 사유가 직업인 사람이 164만1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직업을 이유로 서울에서 빠져나간 인구는 134만7000명이었다. 직업이 29만4000명의 순유입을 불러온 것으로 서울의 풍부한 일자리가 인구를 유입하는 주된 원인이었다. 서울 유입을 불러온 또 다른 요인은 교육이었다. 교육을 이유로 전입한 사람이 44만6000명, 전출한 인구가 20만1000명으로 24만5000명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특징주] 현대차 저평가 매력 부각… 52주 신고가 경신

현대차가 장 초반 강세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장중 23만원을 넘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 현재 현대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52%(8000원) 오른 23만5000원을 기록중이다. 이는 52주 신고가다. 주가 강세 배경은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시 주주환원에 있어 모범적인 역할이 기대된다는 분석 때문이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 실적은 평균판매단가(ASP)의 상승세가 지속중"이라며 “여기에 높은 전기차 경쟁력과 최근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기술력과 우호적인 환율 등을 바탕으로 향후 호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호실적과 양호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주주환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현대차는 지배주주순이익의 25%를 배당하고 있으며 기보유 자사주를 3년간 1%씩 소각할 것"이라며 “자동차 부문에서 매월 1조원 내외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어 배당 재원이 튼튼하며, 금융회사와 달리 정부의 배당규제도 없어 최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가장 모범적인 회사로 생각된다"고 평가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빗썸, ‘창업 경진대회’ 참여 유망기업 10개사 선정

빗썸은 지난해 10월 공모를 시작해 3개월간의 심사 과정을 거친 '빗썸 창업 경진대회' 결과를 5일 발표했다. 빗썸 창업 경진대회는 국내에서 창업을 계획하고 있거나 설립 3년 미만의 개인·단체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번에 선정된 10개 사는 사업 모델의 차별성과 성장성·기술역량·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들이 선정됐다. 이번 창업 경진대회 1위로 선정된 반프에게는 총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향후 투자 검토가 진행된다. 반프는 독자 개발한 센서로 타이어 관리와 자율주행 운행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유망 기술기업이다. 이어 2위로 선정된 △에너지절감 스마트 윈도우 솔루션 기업인 디폰 △빅데이터기반 자동차 관련 서비스를 제공 기업 어메스 △스마트 건물관리 기업 컨텍터스에게는 상금 각 7000만원이, 3위로 선정된 △리클 △소셜인베스팅랩 △소프트프릭 △식스티헤르츠 △오프라이트 △일만백만 등 6개팀에는 각 30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된다. 빗썸은 2월 말 창업 경진대회 시상식을 진행하고, 전체 행사 참여사 중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투자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빗썸 이재원 대표는 “앞으로도 빗썸은 미래 혁신 기술을 선도할 우수한 역량을 갖춘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창업을 지원하고,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한 사회공헌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대한조선, 셔틀탱커 3척 수주…5300억원 규모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 발주·15만4000DWT급…2026년 11월부터 인도 대한조선이 새해 첫 수주를 달성했다. 대한조선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15만4000DWT급 셔틀탱커 3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4억달러(약 5300억원)로 창사 이래 최대치다. 이번 셔틀탱커 수주는 2020년 이후 약 3년 만이다. 이번에 수주한 셔틀탱커는 길이 276.4m·너비 48m·높이 23.7m 크기로 브라질 페트로브라스의 원유 운송에 투입된다. 대한조선은 오는 2026년 11월부터 인도할 예정이다. 셔틀탱커는 같은 크기의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보다 1.5배 이상 높은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대한조선이 건조하는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실어 나르는 특수목적 선박이다. 원유 저장 공간 외에도 선수부에 위치한 액체화물 선적장치(BLS)와 선적하는 동안 조류·파도가 있는 환경에서도 일정한 위치를 유지할 수 있는 자동위치유지장치(DP) 등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대한조선은 지난해 액화천연가스(LNG) 2중연료추진선 4척을 인도하는 등 고부가 선박 분야로 진출했다. 현재 80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건조 중으로 암모니아운반선 등도 개발하고 있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약 3년치의 건조물량을 확보하는 등 최적화된 경영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2022년 KHI그룹의 투자 유치 이후 김광호 회장이 직접 경영에 참여하면서 수익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보장분석 시스템 ‘카운슬링’ 신설…업계 최초

삼성화재는 지난달 31일 손해보험사 대면채널 업계 최초로 자동차보험 컨설팅을 지원해주는 '카(Car)운슬링'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장기보험 컨설팅 시스템은 여러 보험사에서 선보이고 있지만, 고객의 자동차보험을 컨설팅 해주는 시스템은 삼성화재가 유일하다. '카(Car)운슬링' 시스템은 최근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 특약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회사 내부 설문을 통해 고객 성향에 맞는 담보 및 특약을 자동으로 반영하는 기능을 추가 해 안내부터 가입까지 손쉽고 편리하게 가입 가능하다. '카(Car)운슬링' 시스템은 고객별로 가입 가능한 자동차보험 할인 특약과 최대 할인율을 자동으로 적용해 보험료를 안내한다. 또한 고객의 운전 특성에 맞는 담보와 특약, 가입금액을 추천해준다. 이러한 컨설팅 결과를 1매형 자료로 정리, 고객에게 카카오톡으로 발송해 편리한 확인이 가능하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마케팅파트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보험은 보장 범위, 가입금액 한도 확대 및 보험료 할인 특약의 종류가 다양해져 고객의 컨설팅에 대한 니즈가 높아졌다"며 “이러한 추세에 맞춰 삼성화재는 새롭게 오픈한 '카(Car)운슬링' 시스템을 활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현역가왕’ 전유진, 결승전서 눈물 펑펑..무슨 일?

'현역가왕' 전유진이 결승전 무대 후 눈물을 펑펑 쏟는다. 오는 6일 방송되는 '현역가왕' 11회에서는 톱7을 가리는 마지막 관문인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진다. 결승전은 총 2라운드에 걸쳐 진행되며, 결승전 1라운드는 '국대 필살기 1위 쟁탈전'으로, 10인의 현역이 자신의 필살기를 꺼내 무대를 완성한다. 특히 이번 라운드는 1위 쟁탈전이라는 타이틀답게 밀어내기 시스템이 도입된다. 1라운드 중간 1위를 한 현역이 다른 참가자들의 무대 위로 올라와 점수를 확인한다. 이 가운데, 준결승전 1위에 빛나는 전유진이 무대를 마친 후 눈물을 쏟는다. 전유진은 부담감을 토로하며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금방 우울해지고 자괴감이 든다"는 심경을 고백한다. 무대 직전 그는 “이렇게까지 안 떠는데 미치겠다"고 긴장감을 드러내기도 한다. 무대를 마친 전유진은 얼굴이 흠뻑 젖을 정도로 많은 눈물을 쏟아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를 본 설운도는 전유진에게 때 아닌 '연애 금지령'을 내렸다고. 과연 결승전에서 전유진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국대 필살기'라는 타이틀 답게 현역들이 자신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곡으로 무대를 꾸미기에 더욱 볼만한 라운드가 될 것"이라며 “현역들의 서바이벌 순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힘은 시청자 여러분의 응원 투표다. 마침내 결승전만을 앞둔 '현역가왕'에 끝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6일 오후 9시 40분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 교원 보직 발령 △기획처장 겸 캠퍼스타운조성단장 강남희(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교수) △교무처장 김종길(사회학 전공 교수) △대학교육혁신원장 양정호(국어국문학 전공 교수) △학생·인재개발처장 겸 대학일자리본부장 이호림(바이오공학 전공 부교수) △국제처장 김상만(국제통상학 전공 교수) △산학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 조효선(약학과 교수) △대외홍보실장 김윤희(유아교육과 부교수) △도서관장 박소연(문헌정보학 전공 교수) △글로벌교육원장 이명찬(국어국문학 전공 교수) △기숙사관장 손재현(일어일문학 전공 교수)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고객은 손실보는데…5대 은행 ELS 이익 3년간 7000억

5대 시중은행이 지난 3년 동안 고위험·고난도 금융상품인 주가연계증권(ELS)을 팔아 약 7000억원의 이익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연계 ELS의 대규모 손실 사태를 계기로 최근 은행권이 일제히 ELS 판매를 중단했으나, 은행의 비이자이익에서 ELS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영구적으로 ELS 판매를 중단할 지는 미지수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이 2021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ELS 판매 수수료를 통해 얻은 이익은 모두 6815억7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H지수가 1만2000을 넘어 최고점을 찍은 2021년 관련 ELS의 판매 호조로 2806억9000만원의 이익을 냈다. 2022년과 작년 3분기까지는 각 1996억9000만원, 2011억9000만원의 이익을 남겼다. ELS는 기초자산으로 삼은 지수 등의 흐름에 따라 투자 수익률이 결정되는 상품이다. 은행들은 주로 증권사가 설계·발행한 ELS를 가져와 신탁(주가연계신탁·ELT)이나 펀드(주가연계펀드·ELF) 형태로 판매한다. 은행 몫의 수수료는 ELT의 경우 보통 판매액의 1%, ELF에서는 대면과 비대면 판매액의 각 0.9%, 0.7% 수준이다. 은행은 3년간 주로 ELT 판매에 집중해 왔다. 반면 상당수 ELS 가입자는 손실률을 걱정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올해 상반기 만기가 집중된 H지수 ELS는 지난 2일 기준 H지수(5219)는 2021년 당시 고점(약 1만2000)의 절반을 밑돌며 대규모 손실이 확정되고 있다. 5대 은행이 판매한 H지수 기초 ELS 상품 중 올 들어 지난 2일까지 만기가 돌아온 것은 모두 7061억원어치다. 반면 고객이 돌려받은 돈(상환액)은 3313억원으로, 평균 손실률은 53.1%(3748억원/7061억원)에 이른다. H지수가 5000 아래로 떨어진 지난달 하순 만기를 맞은 일부 상품의 손실률(-58.2%)은 거의 60% 수준이다. 더구나 올해 전체 15조4000억원, 상반기에만 10조2000억원의 H지수 ELS의 만기가 도래한다. H지수가 큰 폭으로 반등하지 못하고 현재 흐름을 유지한다면 전체 손실액은 7조원 안팎까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H지수 ELS의 손실이 임박하자 주요 시중은행은 지난해 11월 관련 ELS 판매를 중단했고, 지난주에는 KB국민·신한·하나은행이 모든 ELS를 당분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10월부터 원금보장이 되지 않는 ELS를 판매하지 않고 있다. 단 현재의 ELS 잠정 중단 상태가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은행 입장에서 ELS의 수익성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A은행에서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비이자이익에서 ELS 수수료 이익은 5.7%를 차지했다. 비이자이익 중 가장 비중이 큰 외환수수료보다는 작지만 퇴직연금 자산관리 수수료와 거의 이익 규모가 같다. 은행들은 현재 이자 장사 비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비이자이익 확대를 시도하고 있는데, ELS 수수료를 완전히 포기할 수 있을 지는 알 수 없다는 의견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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