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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인수 끝내 무산…산은·하림, 협상 최종 결렬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 매각이 끝내 무산됐다.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HMM 매각을 위해 하림그룹의 팬오션·JKL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지난해 12월 20일부터 협상을 진행했으나 최종 결렬됐다고 7일 밝혔다. 매각 측은 “7주에 걸친 협상기간 동안 상호 신뢰하에 성실히 협상에 임했으나, 일부 사항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고 했다. 양측 협상은 당초 지난달 23일이 마감 시한이었는데, 지난 6일로 한 차례 연장됐다. 앞서 양측 협상은 난항을 겪었지만 하림 측이 그동안 요구했던 내용을 상당 부분 철회하며 급물살을 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세부 사항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끝내 무산됐다. 하림 측은 주주 간 계약의 유효기간을 5년으로 제한하는 안, 컨소시엄으로 함께 참여한 사모펀드 JKL파트너스의 지분 매각 기한에 예외를 적용하는 안 등을 요구했지만 매각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입장이었다. 하림 측은 매각 측이 보유한 잔여 영구채에 대해 주식 전환을 3년간 유예해달라고 요구했으나, 매각 측의 반대 의사에 이를 철회하기도 했다. 매각 결렬로 산은과 해진공은 HMM 지분 57.9%를 그대로 보유한다. 또 주식 외에 올해와 내년 콜옵션(조기상환청구권) 행사 시점이 도래하는 1조6800억원 규모의 영구채도 보유하고 있다. 해운업황이 불확실한 만큼 산은과 해진공이 단기간에 HMM 재매각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신영재 홍천군수,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타 통과 잰걸음

신 군수, 세종 중앙부처 방문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타 통과 위한 지원 및 지역현안사업 건의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신영재 홍천군수는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타 통과를 위한 지원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6일 세종시 중앙부처를 방문하며 밀착행보에 나섰다. 신 군수는 지난달 5일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이후, 국토교통부 철도투자개발과를 방문해 대상사업 선정과 관련된 그동안의 노고와 협조에 대한 감사를 전했으며 앞으로 진행될 예비타당성조사의 통과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기획재정부 타당성심사과 방문 및 대전시에 위치한 국가철도공단 임종일 부이사장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신 군수는 강원특별자치도 핵심 SOC 공약사업이자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 사업인 용문~홍천 광역철도가 홍천군과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 발전의 동력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지역균형발전의 디딤돌이 될 사업임을 강조하고 예타 통과와 조기착공의 당위성 및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신 군수는 환경부 폐자원에너지과를 방문해 내년 홍천 2호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의 최종 선정을 건의 등 지역 현안사업도 적극 건의했다.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2월 중 예비타당성조사가 착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홍천군은 예타조사에 대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군민의 뜻을 모아간다는 방침이다. 신영재 군수는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가 시작됨에 따라 홍천군의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지속적으로 중앙부처, 국회를 방문해 철도의 필요성과 홍천군민의 염원을 적극 알리도록 노력하겠다"며 “강원특별자치도, 양평군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낮은 경제성을 극복하고 예타 통과라는 마지막 관문을 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도로교통공단, 창립 70주년 “이동하는 모든 순간, 안전과 편리를 더하는 국민의 KoROAD” 비전 선포

6일 강원 원주 혁신도시 본부서 창립 70주년 기념식 개최 이주민 이사장 “새로운 교통안전 기관으로 100년을 바라보며 도약"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도로교통공단은 창립 70주년을 맞아 6일 강원 원주시 공단 본부에서 기념행사 및 미래 70년을 준비하는 새 비(이동하는 모든 순간, 안전과 편리를 더하는 국민의 KoROAD)을 선포했다. 공단은 1954년 2월 12일 창립 이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방송·연구·기술개발과 운전면허시험관리 등 교통 관련 사업 전반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한국도로교통공단법' 제정공포로 법률적 지위을 얻어 도로교통 안전을 위해 변화하는 환경과 정책에 맞춰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창립 70주년 축하 자리에 원강수 원주시장, 송기헌 국회의원, 김준영 강원경찰청장, 박동현 원주경찰서장, 윤종기 전 이사장 및 강원혁신도시 공공기관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70주년 축하 영상 상영, VR 드로잉 공연, 유공자 포상 및 표창 수여, 비전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비전 퍼포먼스에서는 공단의 신(新) 비전 '이동하는 모든 순간, 안전과 편리를 더하는 국민의 코로드(KoROAD)'를 선보이며 도로의 개념이 확장되고 신교통수단이 등장하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국민의 교통안전과 이동편리를 책임질 것을 선언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70년 동안 쉼없이, 변함없이 발전을 추구하며 국민 곁에서 안전과 생명을 지켜준 선도적인 역할을 해준 도로교통공단에 감사하다"며 “사통팔달의 대한민국 최고 교통의 요지인 원주에서 시민들과 함께 100년을 맞이하고 도로교통공단 임직원 여러분과 원주시가 함께 하며 무궁무진한 발전을 함께 만들어나가길 바란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과 감소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역대 최소로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헌신한 공단 가족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앞장서고 자율주행차 시대를 대비하며, 청렴문화 조성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단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교통안전 기관인 한국도로교통공단으로 100년을 바라보며 도약하고 힘차게 나아가야 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이재준 수원시장, “시민 모두 안전하고 풍성한 설 연휴 보내길 기원”

수원화성·화성행궁 정취 느끼며 설맞이 즐기세요 갑진년 음력 1월1일, 설날이 다가온다. 달력에 표시된 9~12일까지 4일간의 달콤한 연휴가 곧 시작된다. 어떤 일로 보내도 좋은 시간이다. 가족들과 즐거운 여행을 떠나거나, 오랜만에 친지들을 만나 담소를 나누거나, 바쁜 일상을 보내느라 미뤄뒀던 여가를 즐기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 연휴에 뭘 할지 여러 가지 목록을 만들고 있다면, 하나 추가할 것이 있다. 수원에서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위해 알아둬야 할 다양한 장소와 프로그램들이다. 화성행궁과 수목원이 수원의 실외 활동을 책임진다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은 사계절 내내 우리 고유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곳이지만 겨울철 정취는 더욱 특별하다. 수원화성 성곽을 따라 걸으면서 수원의 구도심을 한바퀴 둘러 보면 어느새 추위는 사라지고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고, 화성행궁에서는 궁궐을 산책하는 기분을 낼 수 있다.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은 연휴 내내 쉬는 날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안내 또는 체험시설들은 설날 당일만 쉰다. 화성행궁광장과 수원역에 위치한 종합안내소, 수원화성 주요 지점에 위치한 7곳의 해설사안내소, 국궁장, 화성어차 등이 설날 외 연휴 기간에는 모두 정상 운영한다. 덕분에 수원을 찾은 가족들과 함께 국궁장에서 활쏘기 체험을 하고, 너른 잔디밭에서 연을 날리며 가족들과 즐거운 체험이 가능하다. 수원화성의 주요 관광 포인트를 편안하게 볼 수 있는 화성어차도 예약해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도 좋다. 특히 정조테마공연장에서는 매일 신나는 전통놀이마당이 열린다. 9~12일 나흘간 오후 1~5시까지 4시간 동안 열리는 특별한 이벤트다. 특히 재연배우들이 전통복장을 차려입고 놀이장인으로 참여해 흥을 돋울 예정이다. 대왕윷놀이, 딱지치기, 비석치기, 고리던지기 및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와 공기놀이, 종이딱지놀이, 알까기, 구슬치기 등 추억놀이가 진행된다. 곤장체험과 소원지 매달기, 기념사진 촬영 등의 이벤트도 열린다. 어린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다채로운 전통 놀이 체험을 하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다. 도심형 수목원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수원수목원 두곳도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설날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운영한다. 다만 입장은 오후 5시가 마감인 점을 유의해야 한다. 특히 이번 연휴에는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에서 곰돌이 캐릭터를 닮은 초대형 풍선인형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특별한 나들이 장소로 추천한다. 높이가 9m에 달하는 대형 풍선인형이 잔디광장에 설치돼 꽃과 꽃가루를 통해 꿀 생산을 돕는 밀원식물을 소개하는 내용의 스토리텔링을 돕는다. 또 전시온실에는 포토존과 장식물도 설치해 색다른 볼거리로 흥미를 유도한다. 두 곳 모두 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귀여운 곰 모양 풍선인형을 볼 수 있으며, 입장권을 매표하고 들어가면 더 가까이에서 사진을 찍는 것도 가능하다. 일월수목원에서는 수원이 고향인 식물들의 정체성을 확인해 보는 특별한 전시도 설 연휴부터 시작한다. 방문자센터에서 식물표본 '값진, 흔적' 전시가 열려 수원의 식물과 품종을 확인할 수 있다. 해오라비난초 등 56종의 수원 고유식물과 수원씨앗도서관이 보유한 토종종자 30종이 전시된다. 3곳 박물관에서 만나는 이색적인 수원의 기록 추운 날씨가 걱정이라면 박물관으로의 여행을 추천한다. 수원박물관과 수원광교박물관, 수원화성박물관 3곳 모두 시민들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문을 활짝 열어둔다. 특히 설날 당일에는 일반 관람객도 무료 입장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수원광교박물관에서는 고향에서 명절을 지내러 돌아온 수원 사람들이 즐길만 한 특별한 전시프로그램 두 가지가 운영된다. 틈새 전시 '광교의 옛 마을'과 테마 전시 '스포츠 동감, 수원'이다. 먼저 '광교의 옛 마을'은 수원이 고향인 사람들이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전시다. 오늘날 화려한 광교신도시가 조성되기 이전 이의동과 하동 및 원천동 등 광교지역의 옛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자료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광교역사공원, 광교중앙공원, 광교중앙역, 광교웰빙타운, 광교체육복합센터 등 현재 건물들이 들어서기 전 옛 마을의 모습과 원천유원지 주변 모습 등을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다. '스포츠동감, 수원'은 수원의 체육문화 발전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다. 최장수 대한체육회장을 역임하며 한국 스포츠의 근대화를 이끈 것으로 평가받는 소강 민관식(1918~2006)의 호를 딴 전시실 '소강실'에서 펼쳐진다. 근대 스포츠의 도입기 수원의 모습, 한국 스포츠의 근대화 과정을 보여주는 소강 선생의 기증 유물, 스포츠 도시 수원의 발전 과정을 보여주는 자료, 수원시 체육회와 선수단의 발자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수원화성박물관에서는 일출을 감상하는 기회가 있다.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해와 달과 별이 뜨는 사진 작품으로 새해라는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맞춤 전시 '성곽의 빛, 수원화성'이다.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2024년 세계유산 수원화성 강희갑 사진전은 계절과 시간대별 수원화성의 모습이 전시된다. 수원화성의 일출, 달이 뜬 서장대, 하늘을 주황색으로 물들인 동장대 일몰, 동북공심돈을 도는 별, 창룡문 위를 날고 있는 용 모양 구름 등 사진 4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세계유산 일출 풍경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강희갑 작가가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본 풍경을 함께 감상하며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 좋다. 수원박물관에서는 한국 여성 서화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한국서예박물관으로 운영 중인 기획전시실에 45점의 서예와 문인화 작품이 전시 중이다. 연휴를 마지막으로 전시가 종료될 예정으로, 실력 있는 현대 여성 작가들의 참신한 작품을 만날 마지막 기회다. 수원에서 즐기는 슬기로운 연휴 생활 고물가로 명절 준비에 걱정이 큰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 등 전통시장을 이용하고 누릴 수 있는 혜택들이 쏠쏠하다. 다양한 이벤트를 적절히 활용하면서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노릴 수 있다. 우선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는 수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진행된다. 해양수산부가 수산물 판매 활성화와 소비차 체감물가 안정을 위해 진행하는 행사로, 수산동 55개 점포 중 42개 점포가 참여한다. 수산물 구입액의 30%(1인 최대 2만원)를 돌려준다. 연휴 시작 전날까지인 8일까지만 진행되는 이벤트니 설맞이 장보기에 활용하면 된다. 구매금액을 기준으로 3만4천원 이상이면 1만원, 6만8천000 이상을 구매하면 2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다. 지역화폐인 수원페이도 인센티브를 확대 발행한다. 설명절을 맞아 소비 진작과 시민 부담 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원시의 노력이다. 2월 한 달간 인센티브 지급률을 10%로 상향해 30만원 충전한도 내 1인당 최대 3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수원시 소통 플랫폼 새빛톡톡에서도 설맞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18일까지 새빛톡톡 설문투표 게시판에 마련된 이벤트 페이지에서 '설맞이 나에게 보내는 덕담'을 작성하면 참여할 수 있다. 총 130명을 추첨해 모바일 쿠폰과 마일리지 등을 선물한다. 수원시는 명절 기간 중 시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 안내(https://holiday.suwon.go.kr/sw-holiday/)'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병의원과 약국 안내 등 의료 정보를 비롯해 전통시장과 공영 주차장, 교통과 청소 안전 대책 등이 총망라돼 필요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풍성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수원시민 모두 사랑하는 이들과 마음을 나누며 '설레는 설날'을 보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신년인터뷰] 김태흠 충남도지사 “미래 50년·100년 내다보는 ‘힘쎈 충남’ 설계…대한민국 경제산업지도 새로 그릴 것”

민선8기 지방자치 3년차를 맞아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한해를 열겠다고 입을 모았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지방시대의 주역인 지방자치단체단체장을 만나 새해 포부와 지방자치 현안 및 과제,비전 등에 대해 들어보는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듣는다' 릴레이인터뷰를 진행한다. “새해 도정화두는 '성화약진(成和躍進)' …도민과 화합 통한 새로운 도약의 해 열 것 농업 구조개혁· 탄소중립 경제 · 베이밸리 메가시티 · 저출생 · 균형발전에 역량 집중 양질의 신규사업 발굴·SOC 조기착공· 공모사업 적극 대응으로 국비 11조원 확보 아산만 일대 베이밸리 메가시티 사업 본격화…인구 330만 '한국판 실리콘밸리' 조성 '탄소중립특별도' 선포… 에너지전환·산업구조 재편 통해 탄소중립·경제성장 두토끼" “갑진년 새해 충남도의 도정 화두를 '성화약진(成和躍進)'으로 삼았습니다. 민선 8기들어 지난 1년 반동안 이룬 성과를 발밭으로 삼아 도민들이 화합해서 새로운 도약을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힘쎈 충남'을 기치로 내건 민선8기 충남도는 체질을 역동적이고 파워풀하게 바꾸고, 가시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3년 차도 힘차게 도약하는 충남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김태흠 충청남도지사는 7일 에너지경제신문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민선8기 반환점을 도는 올해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도약의 해로 삼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 지사와의 일문일답. 대담: 박웅현 충청취재본부 본부장 ―올해로 민선8기 3년 차를 맞았다. 올해 도정 포부는. ▲ 사자성어 중에 '중석몰촉(中石沒鏃)'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라도 온 힘을 다해 추진하면 놀라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중석몰촉의 정신으로 실질적인 성과로 힘차게 도약하는 한해를 만들겠다. ―새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업무와 구체적인 계획은. ▲올해는 미래 50년, 100년을 내다보며 힘쎈 충남을 설계하고, 대한민국 경제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려나가겠다. 먼저 △농업·농촌 구조개혁 △ 탄소중립 경제 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저출생 대책 △지역의 특징과 특색 살린 균형발전 등 5대 사업에 도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지역의 균형발전을 천안·아산에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거점을 육성하고 서해안권은 국제 해양레저관광벨트를 구축한다. 홍성·예산권은 혁신도시, 공주·부여권은 백제의 고도(古都) 관광활성화, 남부권은 국방특화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지역현안사업과 균형발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11조원 확보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SOC 등 대규모 사업준공으로 1조6000억원 정도가 줄어들어 11조 달성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양질의 신규사업 발굴과 SOC조기 착공, 공모사업 대응 등을 통해 국비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겠다. 더불어 당면 현안과제인 수도권 이전 공공기관 유치,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이민청 유치, 공주대 신설 등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올해 지역 최대 현안은 무엇이며, 그에 대한 해법은. ▲지역 최대 현안은 무엇보다 GRDP 204조원에 달하는 '베이 밸리 메가시티' 조성사업이다.충남(천안·아산·당진·서산)과 경기(평택·안성·화성·오산)의 인구 330만 명, 기업 23만 개, 대학 24개를 아우르는 아산만 일대를 최첨단 제조산업 메카이자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조성, 대한민국의 50년 100년 미래먹거리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협약을 맺고, 9개 공동사업으로 천안~아산~평택 순환 철도 건설, 연접지역 최첨단 산업벨트 조성, 평택당진 항 물류 환경개선 및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 육성, 해안지역 K-골드코스트 발전, 수소에너지 융복합산업 벨트, 미군기지 주변 지역 지원 확대, 서해안권 마리나 거점 공동 육성,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공동 대응, 중장기 발전 방향 공동연구 등을 선정했다. 경기도와 함께 베이 밸리 메가시티에 대한 미래 비전을 선포하고, 마스터플랜 제시를 통해 국가 첨단제조산업의 거점이 되도록 큰 그림을 그리고 하나하나 채워 나갈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충남만의 자체 사업인 '아산 항 개발'과 전국 12개 시도에 9곳이 지정됐지만 대전·세종·충남에는 1곳도 없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을 투트랙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민선 8기 취임후 지난 1년반 동안의 도정 성과를 꼽는다면.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이라는 충남 도정의 슬로건에 걸맞게 많은 성과를 냈다고 자부한다.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지난해 처음으로 국비 9조시대 열었고, 올해는 10조2130억(전년대비 12.8% 증가)으로 10조원대를 돌파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또 국내외 128개 기업으로부터 18조 원이 넘는 투자를 이끌어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토끼를 잡았다. 민선 7기 4년간 총 투자유치액(14조5000억 원)을 넘어서는 성과다. 또 천안·홍성에 비수도권 최대규모 국가산단 210만 평을 비롯해 금산 양수발전소,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 9500억원 규모 무기 발광 디스플레이 예타 대상 사업 확정 등 굵직한 사업들을 해결했다. 이 밖에 내포 종합병원 조기 개원, TBN 교통방송국 설립, 장항 국가 습지 복원사업 예타 통과, 서산 공항 본격화 등 그동안 방치되었던 도정 현안들도 해결했다. ―도정을 펼치면서 아쉬운 부분이나 애로사항이 있다면. ▲지난해 봉산 개도 우수 가교의 강한 의지를 갖고 업무에 임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인 굵직한 대규모 국책사업의 공모 선정 등 다른 시도와의 샅바싸움에서도 뒤지지 않았다. 다만 도정 현안 사업과 관련된 경찰복지법, 석탄화력폐지지역지원법, 국립공주대 의대 설치 특별법, 은행법, 방송법, 폐기물 시설 촉진법, 수도법, 미군 이전 평택지원법 등 8개 법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는 점은 아쉽다. ―인구감소 등 지역소멸 위기에 대한 대응책은. ▲저출생 문제는 국가적으로 절박한 위기 상황이다. 정부가 저출생에 대응한다며 2006년부터 지금까지 쓴 예산이 무려 380조원에 달하지만, 저출생은 오히려 더 심화되는 상황이다. 최근 여·야도 저출생 대책을 발표했는데, 돈만 준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와닿지도 않는다. 충남은 '돈보다 돌봄'이라는 기조 아래 출산에서 돌봄까지 도가 모두 책임지겠다는 각오다.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저출생 극복 TF'를 꾸리고 '저출생위원회'에 현장전문가들을 추가해 기능을 강화할 것이다. 당진 동일교회의 돌봄 사례를 충남 전역에 확산하기 위해 지역 종교단체들과 실질적인 협력과 연대도 추진하겠다. 또 저출생의 타격을 받는 어린이집을 돌봄센터로 전환해 학부모의 걱정과 부담을 덜어드리고 능력 있는 은퇴 노인들을 활용해 돌봄서비스의 공급을 늘리는 한편 노인 일자리도 창출할 것이다. 현장감 있고, 현실성 있는 '충남다운 저출생 정책'을 통해 현재 충남도의 합계출산율 0.9명을 빠른 시일 내에 1.5명으로 끌어 올리겠다. ―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 중립 활동도 중요한데. 현재까지의 성과는. ▲ 충남은 석탄화력발전소 58기 중 절반인 29기가 밀집한 지역으로 전국 탄소배출 1위라는 오명을 쓰고,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위해 희생을 감수하고 있다. 오히려 기후 위기에 앞장서고, 탄소중립을 선도하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전국 최초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선포했다.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는 탄소중립과 경제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충남의 정책선도 모델로 탄소중립이 거스를 수 없는 시대 흐름이라면, 우리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해결 능력을 갖추겠다는 역발상에서 나온 것이다. 충남은 탈석탄 에너지전환과 산업구조 재편 등 탄소중립 경제 실현을 위한 국비 2651억을 확보했으며, 이미 60%급 수소 혼소 및 수소 100% 터빈발전 실증에 성공하여 친환경 수소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초석을 다진 상태다. 또 다른 친환경 에너지원인 양수발전소 구축을 위한 1조6000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을 금산에 유치하는 성과도 달성했다. 특히 '석탄화력폐지지역 지원법' 제정을 통한 최소 10조 원 기금 조성, 대체 산업 육성 등 지원체계 마련을 추진 중이다. 무엇보다 탄소중립 실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적인 관심과 생활 속 실천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도는 전국 최초 도청사와 공공기관의 일회용품 사용 금지에 이어 민간으로 확대하기 위한 '범도민 캠페인'을 전개해 반년 만에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 52% 감소, 도내 14개 대기업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도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도민들을 위해 미래를 준비하는 도지사가 되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약력 △60세 △공주고 △건국대 무역학과 △서강대 행정학 석사△국무총리실 행정관 △한나라당 충남도당위원장 △충남도 정무부지사 △제19·20·21대 국회의원△새누리당 원내 부대표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위원장 △미래통합당 충남도당 위원장 △제21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제39대 충청남도 지사(현)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하이원리조트, 설 연휴 ‘하이원 스노우페스타’ 개최

9일부터 열흘간 오케스트라·마술·지역예술인 공연 이어져 설맞이 전통문화 체험존·불꽃쇼·소셜마켓 등 즐길거리 풍성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가 설 연휴를 맞아 오는 9일부터 열흘간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스노우페스타'를 개최한다. 10일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와 뮤지컬배우 차지연·강홍석, 가수 케이트킴이 출연하는 '하이원 OST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시작으로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천장이 유리로 만들어져 따뜻한 햇살을 즐길 수 있는 글라스가든에서는 강원랜드 직원들로 구성된 사내공연단 '하이원하모니'와 상임연주단의 어쿠스틱·클라리넷·색소폰·마술공연, 지역예술인들의 주말공연이 하루 4회씩 이어진다. 같은 장소에서 폐광지역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소셜마켓과 나만의 향수를 만들며 힐링할 수 있는 조향 클래스도 진행된다. 요가와 명상·별빛체험 등 '추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하이원 웰니스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으며, 설 연휴인 9~11일, 매주 토요일 저녁에는 호텔 잔디광장에서 불꽃쇼도 진행된다. 이밖에 온가족이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연·갓·족두리·청사초롱 등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설맞이 전통문화 체험존도 마련된다. 박승렬 강원랜드 마케팅실장은 “설 연휴를 맞아 고객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풍성한 공연과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스노우페스타 기간 내내 이어지는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하이원에서 올겨울의 끝을 알차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서민들도 “스타벅스 쯤이야”?…野 달려든 한동훈 ‘한마디’

더불어민주당이 커피전문점 스타벅스를 두고 '서민들이 오는 곳은 아니다'라고 말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거듭 비판하고 나섰다. 서민들의 소비력을 과소평가한 '서민 비하' 발언이라는 것이다. 강선우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조롱과 비아냥 전문가인 한 위원장에게 이제 서민들마저 조롱과 비아냥의 대상이 된 것이냐"라며 “'서민 비하' 한 위원장과 집권여당의 민생 정책이 산으로 가는 이유를 알겠다"고 비꼬았다. 강 대변인은 “아무 말이나 즉흥적으로 내뱉는 실언이 한 위원장의 '전매특허'라지만 어떻게 이렇게까지 세상 물정에 무지할 수 있느냐"며 “언제부터 커피 한 잔 값이 '서민을 가르는 기준'이 된 것이냐"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한 위원장이 생각하는 서민이 갈 수 있는 카페, 서민이 마실 수 있는 커피는 어디에 있느냐"며 “한 위원장이 이렇게 민생에 무지하니 여당의 민생정책이 '정책 사기' 수준인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한규 의원은 페이스북에 “스타벅스 여의도당사점이 바로 국민의힘이 소유한 당사 건물에 있는데 거기에는 서민들이 안 가나요"라며 “스타벅스가 내는 경동시장 상생기금은 서민들이 스타벅스에서 마신 커피 수익금에서 나온다"고 적었다. 한 위원장은 전날 설 물가 현황 점검차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찾았다가 인근 스타벅스 지점에서 “여기가 서민들이 오고 그런 곳은 아니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곳이 모든 아이템당 300원을 정가로 경동시장 상인회에 제공하는, 그런 상생협약을 맺은 곳으로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을 중심으로 비판이 일자,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말은 '아' 다르고 '어' 다르다"며 “하물며 이런 말에 왜곡된 해석까지 덧붙여지면 그 취지는 온데간데 없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한 위원장은 스타벅스 경동시장1960점이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적립해 경동시장 지역상생기금으로 조성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설명했다"며 “이 과정에서 애초의 취지와 목적과는 무관하게 일부 발언만을 잘라 꼬투리 잡기식 흠집 내기가 난무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시장 내 혼잡한 상황에서 단지 일부분만 편집된 영상으로 한 위원장의 행보 전체를 매도하려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도 있다"고 지적했다.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도 전날 페이스북에 “4인 가족이 요즘 물가에서 연 소득 4500만 원으로 생활하려면 매일 스타벅스에서 4500원 커피를 마실 수 있을까"라며 “생각보다 우리 주위에는 더 어렵고 팍팍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누구나 다 서민, 서민이라고 하지만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미주알고주알 하는 사람은 대부분 중상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진짜 서민의 정서를 모르고 스타벅스의 전통시장 상생 노력에 꼬투리를 잡는 것은 그야말로 달을 보는데 손가락으로 시비를 거는 격"이라며 “정치 수준이 아무리 낮아졌어도 말장난으로 대기업의 상생 노력을 폄하하지 말자"고 촉구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용인시의회, 제279회 임시회 폐회...조례안 등 5건 안건 의결

용인=에너지경제 송인호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의회가 6일 본회의장에서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279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2건, 규칙안 1건 등 총 5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시의회 직제 규칙 일부개정안(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남홍숙), 용인시 지방재정공시심의위원회 운영 조례 일부개정안(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장정순), 용인시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안(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이진규) 등의 안건을 다뤘다. 한편 제280회 임시회는 오는 3월 21일부터 26일 진행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野 “우리가 맞지만 죄송” 프레임, 韓엔 尹·이준석으로 반박

4·10 총선 위성정당 창당을 선언한 더불어민주당이 자신들의 결정을 “원칙을 지킨 결단"이라고 평하면서도 동시에 '사과'를 내놓고 있다. 위성정당 창당으로 명분과 실리 모두 일정 부분 포기한 만큼, 대응에 모호성이 더해지는 모양새다. 이재명 대표는 6일 당 의원총회에서 “앞으로는 위성정당 논란이 마구 생길 텐데 그 점을 부인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저쪽(국민의힘)은 위성정당을 통해 득표하는 만큼 비례(의석을) 배정받는데 민주당 이름으로 공천할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 사표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국민들 주권 의사, 즉 표심이라고 하는 게 왜곡된다. 이렇게 할 순 없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도 원내대책회의에서 위성정당 창당을 “4년 전의 과오를 반복한 위성정당 창당으로 선거제도를 무력화하고 민의를 왜곡하려는 여당의 꼼수에도 병립형으로 회귀하지 않고 원칙을 지키는 결정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다만 “여당의 반칙에 대응해야 한다는 현실을 고려하더라도 위성정당 금지 입법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준 위성정당을 추진하게 된 점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국민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번 위성정당에 소수 정당 목소리를 더 반영할 것이라면서 4년 전 민주당 위성정당과는 성격이 다르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그때는 민주당을 중심으로 해서 제(諸) 정당이 빠진 상태였지만, 이번은 제3당 중 주요 정당이 함께 하는 방향으로 통합비례정당을 구성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이 대표 결정을 비판하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이런 '저자세'와는 달리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강선우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국민의 선거제를 이 대표 기분에 맡겼다'는 취지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비판에 “선거제 퇴행을 막겠다는 야당 대표 결단을 비아냥댔다"고 반발했다. 강 대변인은 “장관 시절 한 위원장이 흥분한 채로 '다 걸겠다'며 국감장을 일순간에 도박판으로 만든 망언을 내뱉은 것이 '기분대로'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자당 김의겸 의원과 한 위원장 간 설전을 언급한 것이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도 소환하며 “마음에 들지 않는 여당 대표를 밀어내고 기분에 맞춰 체리 따봉을 날렸다"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의 과거 갈등을 상기시켰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나가서는 기분이 나빴는지, 국제무대라서 너무 들떴는지 '기분에 따라' 욕을 하고 '바이든-날리면 막말'로 국격을 추락시켰다“고 지적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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