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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이어 연준 인사들도 매파 발언…“금리인하 서두를 필요 없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이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들도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잇달아 일축하고 있다. '신중한 접근'을 강조한 파월 의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셈이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6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미국 경제가 예상대로 진전을 이룬다면 연준이 “올해 중" 금리 인하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근접하고 있다는 더 많은 증거를 보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메스터 총재는 이어 지난주 공개된 미 노동부의 1월 고용보고서에서 노동시장이 놀라울 정도로 탄력적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다른 지표에서는 “일부 완화"를 가리키고 있어 고용 호조로 인해 정책 전환 흐름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연준 인사들 사이에 원활한 소통이 이뤄진다면 반드시 SEP가 예측하는 일정에 맞춰 금리 인하에 나설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올해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투표권을 가진 메스터 총재는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앞서 제출된 경제전망요약(SEP) 내용대로 올해 3차례 금리인하를 전망했다. 메스터 총재는 지난달에도 3월 FOMC에서 금리인하를 검토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도 같은 날 미네소타주 맨케이토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크게 개선된 것은 축하할만한 일이지만 더 많은 진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3개월과 6개월 인플레이션이 “기본적으로" 2%라고 지적하면서 “아직 목표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인플레이션에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 상황을 유지한다면 목표치 2%로 가는 경로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미국이 탄탄한 노동시장에 힘입어 경기침체를 피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했으나 여전히 전 세계와 미국 경제에 지정학적 리스크(위험)가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미니애폴리스 연은 웹사이트에 5일 공개한 자신의 에세이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에 따른 중립 금리의 상승으로 연준이 금리인하 시작 전에 발표되는 지표들을 평가할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고 말했다. 연은 총재들의 이러한 발언은 파월 의장이 '3월 금리인하'를 일축한 것과 같은 의미로 해석된다. 파월 의장은 최근 CBS 간판 프로그램인 '60분'에 출연해 금리인하에 신중히 접근하고 인하 폭 또한 시장 예상보다 작고 느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렇듯 연준이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연이어 부정하자 선물시장에서도 3월 금리인하 베팅을 줄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한국시간 7일 오전 11시 17분 기준,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 금리가 3월에 인하될 가능성을 20%의 확률로 반영하고 있다. 연초까지만 해도 이 확률은 64%에 달했다. 5월에 금리가 동결될 확률도 35.2%로 나타나는 등 연초(4.9%)에 크게 올랐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위성정당 만드는 野 “손해 보며 약속 지켰다”…전문가들은 ‘?’

더불어민주당이 위성정당 창당과 관련해 거듭 '손해를 감수하고 과거 약속을 지킨 것'이라는 주장을 피고 있다. 친 이재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정성호 의원은 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병립형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약속을 했었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가 잘 선택했다"며 전날 의원총회와 관련해서도 “당의 다수 의원들이 계속해서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된다'는 요구에 잘 부응했다"고 평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대선 후보 시절 '비례대표 제도를 왜곡하는 위성정당 금지' 등을 공약집에 명시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의원총회에서 “위성정당으로 선거개혁을 실종시킨 승자독식 정치"를 반성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그러나 정 의원 주장은 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한 것 자체로 약속을 지킨 것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 의원은 “작은 실리를 취하는 것보다는 큰 명분을 얻는 게 더 좋다"면서도 “준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는다고 하면 실상 비례대표를 포기하는 꼴이 되기 때문에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는 데 굉장히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비례대표 지분 역시 “민주당 인적 자원이 더 많지 않겠는가. 그런 것들이 조금 고려돼야 될 것"이라며 소수정당 비례대표 후보들에 대한 평가도 “민주당의 시스템 안에서 검증할 수밖에 없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당 위성정당이 '실리 포기'에 가까운 것인지에는 전문가들 사이 '물음표'가 따라붙는다.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은 정 의원과 같은 방송에 뒤이어 나와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약간 진보 성향이 있어 보이는 정당들한테 (정당 투표) 이탈률이 큰 상황"이라며 “단독형 비례 위성정당을 만드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닐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특성을 감안한다면 통합형 비례 위성정당 만드는 것이 실리적이라고 하는 판단들이 작용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상일 케이스탯컨설팅 소장도 “3지대 다른 정당으로 흘러가는 비례투표가 굉장히 강했었는데 민주당은 독자적인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이것들을 약간은 일정하게 흡수해 낼 수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 봤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민주당, 서울 강남갑·충남 아산갑 등 24개 지역구 단수 공천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4·10 총선에서 서울 강남갑 등 민주당 현역 의원이 없는 24개 지역구를 단수 추천 지역으로 정하고 후보자를 확정했다. 공관위는 7일 오전 원외 단수 공천이 확정된 24곳의 지역 심사 결과를 공개했다. 서울 강남갑엔 김태형 전 한국해양대 교수를 공천했다. 강남갑 현역은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지만 태 의원은 서울 구로을에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서은숙 최고위원은 부산 진구갑 본선 출전을 확정 지었다. 부산진구갑 현역은 국민의힘의 5선 서병수 의원이나 서 의원은 부산 북구강서구갑으로 지역구를 바꿔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현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최택용 민주당 전 대변인도 부산 동래구와 부산 기장군 공천권을 각각 확보했다. △대구 동갑(신효철)·북을(신동환)·수성갑(강민구)·달서갑(권택흥) △울산 중(오상택)·울주(이선호) △경기 여주양평(최재관)·이천(엄태준)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한호연)·홍천횡성영월평창(허필홍) 등도 공천이 확정됐다. 또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이재한) △충남 아산갑(복기왕) △경북 포항북(오중기)·구미갑(김철호)·상주문경(이윤희) △경남 창원성산(허성무)·창원마산합포(이옥선)·창원마산회원(송순호)·진주을(한경호)·거제(변광용) 등이다. 민주당 공관위는 전날 경선 23곳, 단수 공천 13곳 등 총 36개 지역구의 심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AI로 5분만에 쇼핑몰 구축”… NHN엔터프라이즈, 웹빌더 ‘즉시’ 출시

NHN클라우드의 자회사 NHN엔터프라이즈는 웹빌더 전문 기업 위븐과 함께 신규 솔루션 '즉시(ZgAI)'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즉시'는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쉽고 빠르게 쇼핑몰을 구축해주는 솔루션이다. 벤치마킹할 사이트 주소를 입력하면 AI기술이 사이트 구성 요소를 분석해 유사한 형태의 쇼핑몰을 구축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코딩 개발 없이 드래그 앤 드롭으로 간편하게 쇼핑몰 요소를 수정 및 편집할 수 있으며, 통상 쇼핑몰 개설 시 소요되는 1-2개월치의 작업량을 단 5분만에 소화할 수 있다. NHN엔터프라이즈는 작년 7월 위븐과 체결한 'AI 기반 웹 빌더 플랫폼 사업 업무협약(MOU)'을 계기로 공동사업을 추진해 '즉시'를 출시했다. 위븐은 '즉시'의 서비스 기획, 디자인, 개발 및 운영 등을 맡았다. NHN엔터프라이즈는 위븐의 기존 인프라를 NHN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이전 구축하고, '즉시'에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컨설팅 및 기술 지원을 제공했다. NHN엔터프라이즈는 '즉시'가 제공하는 AI, 에디터, 콘텐츠 등 기능별로 서버를 구축해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통합 서버 구축 시 발생할 수 있는 트래픽 이슈를 예방하고, 트래픽 급증 시 서버를 증설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 AI 학습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유연하고 안정적인 클라우드 형태로 '즉시'에 공급하며 서비스 품질 고도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솔루션이 수집하는 다양한 디자인 템플릿을 용량에 구애받지 않고 클라우드에 저장 후 고객에게 지연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위븐 관계자는 “NHN엔터프라이즈와의 공동사업을 통해 현재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전문가부터 일반 사용자까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NHN엔터프라이즈 측은 “다년간 NHN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밑거름으로 위븐과 함께 출시한 신규 서비스 '즉시'의 쾌적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기여해 나가겠다"며 “'즉시'를 통해 다수 기업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쉽고 빠르게 쇼핑몰을 구축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전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응팔 덕선이네 동네’ 쌍문동에도 전철 뚫린다

서울시, 우이신설선 연장선 기본계획 승인…내년 착공 솔밭공원역∼방학역 3.93㎞ 구간 정거장 3곳 신설…2031년 완공 목표 “덕선이네(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주인공) 동네에도 이젠 전철이 다닌다" 서울의 대표적 도시철도 소외 지역인 도봉구 쌍문동, 방학동 지역에 경전철이 뚫린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도시철도 우이신설연장선 기본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우이신설연장선은 현재 운영 중인 우이신설선의 북한산 우이동~동대문 신설동 구간 중 솔밭공원역에서 분기해 방학역(1호선)까지 총연장 3.93km 구간에 정거장 3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구간은 서울의 대표적인 교통소외지역인 도봉구 방학동과 쌍문동을 경유해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쌍문동은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배경 지역으로, 서울의 대표적 서민 주거 고밀도주택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도시철도기반시설 부족으로 대중교통 이용과 지역발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는 그동안 이 지역에 도시철도망을 확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계획 승인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사전절차를 거쳐 2025년 착공해 2031년에 완공하는 게 목표다. 개통 후 솔밭공원역에서 북한산 우이역과 방학역구간을 1:1비율로 운영하게 된다. 현재 우이신설선의 환승역은 신설동역(2호선), 보문역(6호선), 성신여대입구역(4호선) 3개소이나 솔밭공원역(우이신설선)과 방학역(1호선) 2개소가 추가된다. 시 관계자는 “우이신설선이 환승역 5개를 보유한 주요 경전철 노선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주요 중전철노선과 연계성도 크게 높아지며 사업완료시 경전철 부재지역의 교통불편 해소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원스토어, 디지털터빈과 5천만달러 투자협력…해외 진출 공동 추진

게임, 앱, 스토리콘텐츠 등 다양한 모바일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앱마켓 원스토어가 세계적인 모바일 플랫폼 기업인 디지털터빈(Digital Turbine)으로부터 총 5000만달러(약 662억원) 규모의 투자 협력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진출을 공동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디지털터빈은 해당 투자 협력의 1차 투자로, 1000만달러(약 132억원)를 투자하여 원스토어 신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디지털터빈은 시가총액 약 5억달러(약 6621억원)의 미국 나스닥 상장사로서 글로벌 게임사와 폭넓은 제휴를 맺고 앱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 기업이다. 앱과 콘텐츠를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직접 노출시키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40여 개의 통신사 및 단말기 생산자와 제휴해 약 8억 대 이상의 탑재 단말기를 확보하고 있다. 디지털터빈은 대한민국 대표 앱마켓을 넘어 해외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원스토어의 성장성과 사업적인 시너지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 양사는 원스토어의 해외시장 진출 및 앱스토어 사업 성장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원스토어의 모바일 앱마켓 게임·앱 유통에 대한 전문성 및 플랫폼 운영 역량에 디지털터빈의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 노하우를 더해 세계 각 시장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양사가 보유한 게임·앱 등의 콘텐츠를 공동 유통하고 이를 더욱 많은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전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제3자 앱마켓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원스토어는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지난해 10월 크래프톤 200억원 투자 유치에 이어 해외서도 전략적 투자자를 추가로 영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참고로 원스토어는 2021년 마이크로소프트와 도이치텔레콤의 투자전문회사 DTCP(Deutsche Telekom Capital Partners)로부터 1500만달러(약 199억원)를 투자 받은 바 있다. 이로써 원스토어는 국내·외 통신사 및 글로벌 정보기술(IT)·게임, 모바일 광고 기업까지 참여한 전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제3자 앱마켓으로 입지를 다지며 해외 진출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번 투자 기준, 원스토어의 기업가치는 9200억원을 상회하며 1조원의 밸류에이션에 한발 더 가까워졌다. 원스토어와 모회사 SK스퀘어는 연이은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대형 게임 유치 및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원스토어는 최근 유럽과 미국 등의 글로벌 시장에서 추진 중인 제3자 앱마켓 도입 의무화(DMA) 등 공정 경쟁 환경 조성 움직임을 발판 삼아 해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전동진 원스토어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와 손잡게 됐다"며 “이를 발판으로 원스토어는 우리나라 대표 앱마켓을 넘어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LG헬로비전, 연매출 1조1903억원…영업익 12%↓

LG헬로비전이 지난해 4분기 영업수익(매출) 3373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연간으로는 영업수익 1조1903억 원, 영업이익 474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9.4% 증가한 548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2% 늘어난 29억원이다. 영업이익의 증가는 교육용 스마트 단말 판매, 전기차 충전기 영업 등 기업 간 거래(B2B) 사업 확대에 따른 기타 수익이 반영된 결과다. 연간으로는 영업수익이 전년대비 1.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 감소했다. 미디어와 렌탈∙B2B 사업으로 영업수익은 늘었지만, 주문형비디오(VOD) 매출 감소와 신규 사업 추진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다소 줄어들었다. 부문별로는 4분기 홈(HOME) 수익이 1627억원(TV 1285억원, 인터넷 314억원, 인터넷전화 28억원), 가상망통신사업(MVNO) 수익이 385억원(서비스 수익 366억원, 단말기 수익 19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미디어와 렌탈 등을 포함한 기타 수익은 1361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당기순이익은 영업권이 손상돼 454억 적자를 기록했다. 전세계적 고금리 지속과 국내 유료방송 업계 상황 등이 맞물려 영업권 손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영업권 손상은 현금지출이 없는 장부상 감액으로 향후 영업이익과 현금흐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LG헬로비전은 기존 사업의 내실 있는 성장과 더불어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홈 사업은 디지털 채널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질적 성장을 만들었고, 알뜰폰과 렌탈 사업은 직영몰 확대 및 운영 효율화로 MZ세대 소비가 늘어났다. 지역 기반 문화 사업과 교육 사업은 꾸준히 수주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커머스 사업 또한 제철장터 서비스 활성화로 기반을 쌓아가고 있다. 이민형 LG헬로비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결과, 기존 사업의 질적성장과 신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2024년에는 지속적인 본업 성장과 지역 신규사업의 성장모델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LG유플러스, 연매출 14조3726억원…4분기 영업익은 31.8%↓

LG유플러스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 14조3726억원, 서비스매출 11조6364억원, 영업이익 998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2022년에 비해 3.4% 늘었으며 전체 매출에서 단말 매출을 제외한 서비스매출도 2.0% 증가했다. 매출 성장 배경에는 5G 보급률, 해지율 등 무선통신(MNO) 사업의 질적 성과와 가상망통신사업(MVNO) 양적 확대에 힘입은 모바일 사업 성장과 더불어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등 기업 간 거래(B2B) 신사업이 포함된 기업 인프라 부문의 매출 증대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력료 인상과 함께 사이버 보안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영향으로 전년 대비 7.7% 감소한 998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설비투자(CAPEX)는 통신 품질 향상을 위한 기지국 구축과 사이버 보안 투자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3.9% 늘어난 2조5140억원을 집행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 증가한 3조8209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서비스매출도 3조98억원으로 2.2%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신규 통합 전산망 구축에 따른 비용 반영이 시작되는 등의 원인으로 전년동기대비 31.8% 감소한 1955억원을 기록했다. ◇ 무선 가입 회선 전년比 26.1%↑ 연간 기준 모바일 매출은 20% 이상의 무선 회선 수 증가, 5세대(5G) 보급률 증대, 1%대 초반 해지율 기조 지속 등 2022년에 이어 질적 성과가 이어지며 전년 대비 2.0% 증가한 6조 3084억원을 달성했다. 접속매출을 제외한 무선서비스매출은 2.6% 성장한 5조9814억원이다. MNO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 회선 수는 2509만7000개로 전년 대비 26.1% 늘어나며 견실한 성장을 보였다. MNO 가입 회선은 2022년 1601만2000개 대비 17.2% 늘어난 1877만개다. LG유플러스의 2023년 분기별 MNO 해지율은 △1분기 1.07% △2분기 1.16% △3분기 1.05% △4분기 1.06%로 매 분기 1%대 초반을 유지하며 가입 회선 성장에 힘을 보탰다. 5G 가입 회선은 2022년에 비해 약 16.2% 늘어난 704만개를 달성했다.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G 고객 비중은 64.3%로 전년 대비 10%p 이상 증가하며 모바일 사업의 질적 성장을 입증했다. MVNO 가입 회선은 전년 388만4000개와 비교해 62.9% 늘어난 632만7000개로 가파른 증가세를 지속했다. 카인포테인먼트 사업 확장에 따른 MVNO 회선 확대와 함께 업계 최초로 5G 중간 요금제를 출시하고, 중소 알뜰폰 기업을 위한 전문 매장 '알뜰폰+'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알뜰폰 산업 활성화 및 중소사업자와 상생을 위한 노력이 가입 회선 증가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 기업인프라, B2B 신사업 성장으로 매출 7.4% 증가 솔루션, IDC, 기업회선 등이 포함된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한 1조 7057억원을 기록하며 각 부문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솔루션 사업은 매출은 AICC, 스마트모빌리티 등 B2B 신사업 성과가 실적을 견인하며 전년 대비 9.6% 증가한 5799억원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고도화된 AI 기술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고난이도의 상담이 필요한 금융권, 제조업 등 기업에 차세대 고객센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했다. 올해는 LG AI 연구원과 협업해 통신, 플랫폼, 금융, 유통,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대형언어모델(LLM) 익시젠(ixi-GEN)을 개발해 AI 사업의 중추로 활용, AICC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IDC 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16.3% 증가한 3264억원이다. IDC 사업은 전력 절감 노하우 및 우수한 안정성 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2023년 매분기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실제 LG유플러스의 대표 IDC인 평촌메가센터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재해경감 우수 기업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재해경감 표창'을 수상하는 등 에너지 효율과 운영 안정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업 회선 사업도 전년 대비 2.7% 증가한 7994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기업 인프라 사업 성장에 기여했다. 스마트홈 부문 매출은 인터넷TV(IPTV)와 초고속인터넷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대비 2.3% 상승한 2조3987억원으로 집계됐다. 초고속인터넷 사업 매출도 전년대비 5.1% 증가한 1조702억원으로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유지 중이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516만1000명으로 전년대비 4.6% 늘어났다. IPTV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0.2% 증가한 1조3285억원을 기록했다. 주문형비디오(VOD) 인기작 감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률 증대 등 외부 요인에도 OTT 중심의 IPTV 체질 개선과 콘텐츠 확장 전략이 성과를 거두며 고가치 가입자 확대에 기반한 기본료 수익 상승이 배경으로 꼽힌다. IPTV 가입자는 전년 대비 1.7% 상승한 544만5000명이다. ◇ 올해 B2C·B2B 등 모든 고객이 AI를 통해 차별화된 경험 체감 올해 LG유플러스는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기업 간 거래(B2B) 등 전 고객이 차별화된 AI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DX)에 사업 역량을 결집한다. 먼저 통신 사업에서는 통신, 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킨 AI '익시젠'을 자사 서비스에 탑재, 챗봇의 진화 형태인 '챗Agent'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챗Agent가 고객과 대화를 나누면서 사용 패턴 및 당면한 문제를 파악하고 추천 요금제와 해결법을 선제적으로 제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또한 AI가 고객의 말을 실시간으로 이해해 상담원이 즉각적으로 대응 가능하게 도움을 주는 '상담 어드바이저(Advisor)'로 고객서비스(CS)도 한 단계 진화시킨다. 이 외에도 오프라인 직영점 및 네트워크 운영에도 AI를 도입해 품질과 효율 증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B2B 사업에서는 이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구축형 AICC 'U+ AICC 온프레미스'의 서비스를 고도화함과 동시에 △구독형 AICC 'U+AICC 클라우드' △소상공인 전용 '우리가게 AI' 사업 영역에 집중해 'B2B AI 3대 서비스'를 구축,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낸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9월 출시한 U+AICC 클라우드는 즉시 고객센터에 AICC를 적용해 빠른 사용을 원하는 중견그룹 및 중소 기업을 위한 서비스다. 별도 구축 없이 고객이 원하는 콜센터 인프라와 AI 솔루션을 연동해 월정액 형태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지금까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제공했던 AI 서비스에 '예약', '대기' 등 신규 AI 기술을 더한 '우리가게AI'를 출시해 예약, 주문, 결제, 홍보 등 사업의 전 영역을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상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 전무는 “어려운 대외 환경 속 에서도 신사업 성과가 가시화되고, 본업인 통신사업의 질적 성장을 이어간 덕분에 안정적인 외형 확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2024년에는 디지털 혁신(DX) 역량 강화와 플랫폼 사업 확대에 집중해 시장에 LG유플러스의 신성장 동력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한화그룹, 성과급 제도 손본다…RSU 전 계열사 팀장급에도 적용

한화그룹이 성과급 제도를 개편해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전 계열사 팀장급에도 지급하기로 했다. 한화는 지난 2020년 국내 상장사 가운데 처음으로 RSU 제도를 도입했다. 현재까지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등 계열사 일부 임원에게 지급됐다. RSU는 연말연초에 현금으로 주는 기존 성과급 제도와 달리 일정 기간이 지나면 주식을 보유할 수 있게 만든 장기 성과보상 제도다. 한화의 경우 5년에서 최대 10년간 이연해 지급한다. RSU의 장점은 임직원의 지속적인 성과 창출로 회사의 실적과 가치가 올라 주가가 오를 경우 실제 주식을 받게 될 시점의 보상 역시 주가와 연동해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반면 지급 받는 시점의 주가가 현재보다 떨어질 경우 보상 규모가 작아질 수도 있고, 임직원의 책임 여부 등에 따라 지급 자체가 취소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한화는 임직원 설명회, 타운홀 미팅, 토론회 등 의견 수렴 과정과 법적 검토 등을 거친 뒤 임원은 순차적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팀장급 이상 직원의 경우 현금 보상이나 RSU 보상 제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RSU 선택형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손명수 한화솔루션 인사전략담당 임원은 “RSU는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도입된 성과 보상 시스템"이라며 “회사의 장래 가치에 따라 개인의 보상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회사-임직원-주주가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한동훈 ‘대권도전’ 질문에 “4.10 후 제 인생 꼬이지 않겠나…스트라이크 존 넓혀놔야”

“총선목표 달성못하면 비대위원장 물러날것…승리 절실하니 죽을 길 알면서 나온 것" “낙타 쓰러트린 마지막 봇짐처럼 정치개혁 반드시 실천…與 개혁안 압도적 지지 확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대권 도전 여부에 대해 “4월 10일 이후 제 인생이 꼬이지 않겠나. 이기든 지든. 저는 그것을 알고 나왔다"며 “인생 자체가 마음대로 안 되기 때문에 스트라이크 존을 넓혀놔야 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총선 결과가 만족할 만한 수준이 되고 기회가 되면 차기 대선에 나설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한 위원장은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어서 좁은 의미의 정치를 안 해본 사람을 갑자기 당 대표로 불러올린 것"이라며 “그만큼 이번 총선 승리가 절실하니까 어찌 보면 제가 죽을 길인 걸 알면서도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생각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다면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라며 “그만큼 총선에 집중할 것이고 그 외의 것은 정말 생각하지 않는다"고 깅조했다. 그는 “그 외의 것을 생각한다면 그 승리에 방해될 것"이라며 “그 이후 제 그림이 어떨 것인지에 대한 것은 제 머릿속에 없다"고 거듭 밝혔다. 자신이 제시한 '정치개혁' 의제들을 거론하며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를 말한 처음은 아니지만, 그걸 실천한 처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아울러 정치개혁 시리즈를 언급하며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위원장의 정치개혁 시리즈는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시 세비 반납, 출판기념회를 통한 정치자금 수수 금지, 귀책 사유로 인한 재·보선 무공천, 국회의원 정원 50명 감축, 중위소득 수준의 세비 지급 등이다. 그는 이 같은 정치개혁 의제들의 실천 의지를 재차 강조하면서 “낙타를 쓰러뜨린 마지막 봇짐을 얹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 지푸라기'(the last straw)라는 영미권 표현을 차용한 것으로, 무거운 봇짐을 지고도 버티는 낙타 등에 얹은 마지막 지푸라기가 '결정타'로 작용해 마침내 낙타가 주저앉았다는 의미다. 한 위원장은 “강한 진영대결 양상 때문에 각 당이 제시하는 정책들(에 대한 지지율)은 각 당의 지지율에 대부분 수렴하고 있지만, 국회의원 정원 축소와 세비 중위소득화 같은 국민의힘의 정치개혁에 대해선 국민의힘 지지율을 훨씬 넘는 압도적 지지가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 및 소통과 관련 “저와 그분이 신뢰 관계를 이렇게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서로 다른 점을 인정해주고 생각이 다를 때 자기 생각을 강요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지금도 그렇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대통령과 여당 대표라는 공적 지위에서 할 일을 하는 것"이라며 “개인적인 관계는 여기서 낄 자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과 최근 갈등 및 봉합 관련 '윤 대통령이 자기 뜻을 관철하지 못했던 것이 맞느냐', '비대위원장 사퇴 요구가 대통령의 당무 개입 아니냐'는 질문에 “일도양단으로 말할 것은 아니고 이후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 “권력 실세여도 선거에 도움 된다면 불출마 말릴 것" 한 위원장은 공천 원칙으로 “깨끗한 공천, 당사자를 설득할 수 있는 공천, 이기는 공천"을 제시한 뒤 “국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후보가 이길 수 있는 지역에 나가 이기는 것"이라며 “몇 선 이상은 그만둬야 하고, 권력과 친하면 그만두고 하는 것은 이기는 논리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특히 “권력의 실세, 의회 권력 핵심이 이길 수 있고 우리 당 선거에 도움이 되는 분이라면, 그분들이 불출마하겠다고 하면 집에 가서 말릴 것"이라고 말했다. 총선 목표에 대해선 구체적인 의석수를 제시하는 대신 “우리는 언더독(약자)"이라며 “열심히 따라 올라가고 있다. 우리는 승리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민주당이 총선 목표로 과반인 151석을 제시한 것을 두고는 “180석을 가지고 있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위성정당을 띄워 사람 모으겠다는 분들이 왜 이렇게 소박한지 묻고 싶다"며 “이재명 대표의 총선 목표는 자기의 생존, 자기의 당권 유지가 아닌가 생각한다. 151이라는 숫자가 그 점을 엿보게 해준다"고 꼬집었다. ◇ “李, 많은 거짓말 부끄러워 안해 충격적…대단한 정치력이지만 배우고 싶진 않아" 이재명 대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사 독재 청산' 발언에 대해선 “만약 검사 독재가 있었다면 이재명 대표는 지금 감옥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사를 사칭한 분이 이런 말씀을 하니 코미디 같다"며 “정치적인 공방, 날 선 공방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사회 시스템을 무너뜨리면서까지 자해적으로 그런 공방이 이뤄지면 안 된다"고 쏘아붙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장단점을 묻자 “이 대표에게 안타까운 점은 너무 거짓말을 많이 한다는 것이고, 그것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것이 충격적"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런 식의 질곡과 파도를 거쳤는데 아직까지도 당 대표이고 당을 장악하는 것은 대단한 정치력"이라면서도 “그렇지만 그 정치력은 배우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 “쌍특검은 명백한 총선용 악법…野, 재표결 머리 굴리는 걸 보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선 “여러 가지 전후 과정에서 국민들께서 걱정할만한 부분이 있었다는 건 분명하다"며 기존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다만 “기본적으로 저열한 몰카 공작이 맞다. 그림을 찍기 위해서 (가방을) 산 것이잖나"라며 “(몰카 촬영을) 어떤 의도로 했는지 이분들이 감추지도 않더라. 가방도 미리 샀고"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의 국회 '쌍특검' 법안 재표결 추진과 관련 “(민주당이) 이걸 재표결하는 자체에서 머리 굴리는 걸 보라"며 “어떻게 하는 게 득표에 도움이 되는지 기준으로만 움직이고 있다. 그런 문제를 감안하면 이런 특검은 총선용 악법이 명백하고, 거부하는 건 너무 당연하다"고 목소리를 높다. ◇ “민주, 준연동형 위성정당 만장일치 의결은 코미디…북한인가" 민주당의 촟선 비례대표제 선출 '준(準)연동형 유지 및 위성정당 추진에 대해선 “축구하는 줄 알고 준비했는데, 선수 1명이 야구한다고 (바꿨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의원총회의 '준연동형' 만장일치 의결에 대해선 “코미디"라며 “얼마 전 북한에서도 99점 몇퍼센트 나왔던데, 100%라니 북한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만장일치로 할 걸 지금까지 왜 이렇게 지지고 볶고 했는지 모르겠다"며 “전부 동의했다는 건데, 왔다 갔다 하면서 거짓말하면서 대표한테 위임하겠다, 이걸 왜 한 건가"라고도 했다. 북핵에 대응한 우리나라의 자체 핵무장론에 대해선 “득보다 실이 클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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