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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면 된다” 한동훈, 이재명에 “왜 이리 소박한가” 도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총선 공천과 자신의 향후 행보 등에 대한 최우선 기준으로 '승리'를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7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공천 원칙으로 “깨끗한 공천, 이기는 공천"을 제시하며 “몇 선 이상은 그만둬야 하고, 권력과 친하면 그만두는 것은 이기는 논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권력의 실세, 의회 권력 핵심이 이길 수 있고 우리 당 선거에 도움이 되는 분이라면, 그분들이 불출마하겠다고 하면 집에 가서 말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류 인사 등에 대한 인위적 물갈이는 없다는 방침을 거듭 제시한 것이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이 총선 목표로 151석을 제시한 것을 두고는 “왜 이렇게 소박한지 묻고 싶다"며 “이재명 대표의 총선 목표는 자기의 생존, 자기의 당권 유지가 아닌가 생각한다. 151이라는 숫자가 그 점을 엿보게 해준다"고 꼬집었다. 한 위원장은 '가장 중요한 과제는 검사 독재 청산'이라는 이재명 대표 발언에도 “검사 독재가 있었다면 이 대표는 지금 감옥에 있을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 대표 장단점을 질문 받고는 “너무 거짓말을 많이 한다는 것이고, 그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이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또 “아직 당 대표이고 당을 장악하는 것은 대단한 정치력"이라면서도 “그 정치력은 배우고 싶지 않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아울러 “우리는 포기하는 것이 없다. 호남 포기도 포기할 것이고, 수도권 약세 지역에 대한 포기를 포기할 것"이라며 승리 의지를 거듭 밝혔다. 한 위원장은 자신의 향후 행보에도 “총선에서 생각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다면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면서 “이기면 안 떠난다"고 밝혔다. 차기 대선 출마 여부에는 “4월 10일 이후 제 인생이 꼬이지 않겠나. 이기든 지든. 저는 그것을 알고 나왔다"며 “그때 인생은 그때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총선 승리가 절실하니까 어찌 보면 제가 죽을 길인 걸 알면서도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김경율 비대위원에 대한 마포을 출마 지지를 두고 '사천, 사당화' 지적이 제기된 데 대해선 “정치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이 한 달도 안 돼서 집권 여당을 사당화할 수 있다면 저는 그 분을 찾아 모시고 싶다. 정치의 신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한 위원장은 불체포특권 포기 등 정치개혁 공약들에 국민적 지지가 확인되고 있다면서 “낙타를 쓰러트린 마지막 봇짐을 얹은 사람이 되고 싶다"며 정치개혁 실천 의지를 거듭 밝혔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탑스피너 BX’ vs ‘메카드 리마스터’ 초이락, 설날 기대작 출시

콘텐츠 전문 기업 초이락컨텐츠컴퍼니가 대표 완구 브랜드인 '차징 탑스피너 BX'(이하 'BX')와 '터닝메카드 리마스터'(이하 '리마스터')가 올 설날을 맞아 각각 5종과 6종의 기대작 라인업을 선보인다. 지난달 '차징 탑스피너 배틀대회 퍼스트 챔피언십'에서 깜짝 공개되며 화제를 모은 차세대 팽이 BX는 '카이젤 울프스톰', '네그라 스노우', '크리스탈 앤틀러', '플레임 더블레이더' 등 4종과 BX 슈터 1종이 베일을 벗는다. 이들과 함께 최근 시작한 MBC TV 애니메이션에서의 활약상 그대로, 배틀을 즐길 수 있다. BX는 기존 탑스피너에 비해 지름 6㎝로 크기가 커졌고, 묵직한 파워를 더했다. 새롭게 장착된 기믹이 기술과 변수를 만들어내 배틀의 묘미가 한층 커졌다. 터닝메카드 리마스터는 더욱 세련된 배틀로 진화됐다. 에반, 타나토스, 슈마와 점보시리즈인 네오, 요타, 엑스 등 색깔이 바뀐 6종이 이번에 출시됐고, 각 세트마다 더 컴팩트해진 카드 3종이 매치됐다. 초이락컨텐츠컴퍼니 관계자는 “많은 팬을 거느린 두 브랜드가 설날 마주친 모양새가 됐다. 팬이라면 설날이 각 브랜드의 새로운 라인업을 모을 수 있는 기회"라면서 “이 두 브랜드는 가족끼리 모인 설날에 어른과 어린이가 양보 없는 대결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하다. 특히 차징 탑스피너 BX는 어른들이 예전에 갖고 놀던 팽이와 같은 크기여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KB금융 “이익창출력 금융권 최고수준...ELS 배상 결정된 바 없어”

KB금융지주가 지난해 상생금융,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경상 순이익 5조5000억원으로 금융권 최고 수준의 이익 창출력을 보유했다고 밝혔다. 최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언급한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배상안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했다. 김재관 KB금융지주 재무담당(CFO) 부사장은 7일 2023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상생금융,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2023년도 경상 순이익은 5조5000억원"이라며 “금융권 최고 수준의 이익창출력으로, 주주환원의 강력한 원천"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정교한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13%를 초과하면 금융시장 변동성, 경영상 목적에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지난해 연간 지배기업지분순이익 4조63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대손충당금 3조790억원을 적립하고도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KB금융은 지난해 이미 지급된 분기배당금 총 1530원을 포함해 2023년 주당배당금 3060원을 결의했다. 이는 전년도(2950원) 대비 4% 증가한 수치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3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 KB금융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에 대해서는 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한 만큼 영향은 미미하다고 했다. KB금융은 “부동산PF 총 익스포져는 13조5000억원, PF 부실 비율은 0.8%로 1%를 하회함에도 보수적,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많이 쌓았다"며 “충당금은 최악의 상황과 최악의 시나리오를 고려해 적립한 것으로, 충당금 적립 기조가 올해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KB금융의 해외 부동산 익스포져(위험노출액)는 5조원 규모다. 최철수 KB금융지주 리스크관리총괄(CRO) 부사장은 “해외부동산 익스포져는 은행이 대부분 갖고 있다"며 “은행이 보수적으로 투자해 선순위 대출이 많기 때문에 포트폴리오는 양호하고, 부실률은 0.2%에 불과해 부실도 크지 않다"고 밝혔다. 이종민 KB국민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홍콩H지수 기초 ELS 배상안에 대해 “아직 금융감독원의 검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손실 배상과 관련해 결정된 바 없다"며 “(ELS 손실에 대해서는) 현명한 대처, 고객 신뢰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롯데건설, 금융권과 2조3000억원 규모 PF펀드 조성 확정...우발채무 대부분 차환 가능

“올해 말까지 PF 우발채무 2조원 해소 기대…내년 말 이후 2조원대로 줄일 것" 7일 롯데건설은 시중 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과 2조3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펀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금융권 등을 통해 알려진 롯데건설의 PF 펀드 조성 사실을 공식화한 것이다. 롯데건설은 이번 펀드 규모가 은행 1조2000억원, 증권 4000억원, 롯데그룹사 7000억원 등 총 2조3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은행 5곳과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 증권사 3곳이 출자자로 관련 참여했다. 롯데건설은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총 PF 우발채무 5조4000억원 중 2조3000억원을 3년 장기로 연장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태영건설 워크아웃 이후 일각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된 롯데건설을 둘러싼 우려가 일정 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건설 우발채무 중 만기를 연장해야 하는 금액은 2조4000억원 규모로, 이번 펀드 조성에 따라 우발채무 대부분이 차환 가능하게 됐다. 롯데건설은 “올해 말까지 본PF 전환 및 상환을 통해 우발채무 2조원을 해소할 예정"이라며 “내년 말 이후에는 PF 우발채무를 2조원대로 줄여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조달금리는 선순위 8.5%, 중순위 8.8% 등으로 기존 메리츠금융 펀드 대비 금리가 3∼4%포인트(p) 낮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우발채무를 꾸준히 줄여나가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약 2조원의 현금성 자산도 보유하고 있어 유동성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금융권도 금리는 낮추면서 만기는 늘어났다는 점에서 이번 PF 펀드 조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이날 개최한 건설사별 리스크를 진단하는 온라인 세미나에서 롯데건설이 은행·증권업계와 조성하는 펀드로 우발채무 대응력이 향상돼 전체 건설업종의 리스크 또한 완화될 것으로 평가했다. 롯데건설은 이날 자료에서 서울 청담삼익 재건축, 부산 해운대 센텀 등을 둘러싼 시장의 관심이 높고, 분양 성과가 좋을 것으로 기대되는 단지 분양이 연내 계획돼 있다는 점 또한 밝혔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넷마블, 흑자전환 성공…4분기 영업익 177억원

넷마블이 7분기 연속 적자고리를 끊고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실적이 온기 반영되고,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의 업데이트에 따른 매출 증가 영향이다. 넷마블이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6649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연매출은 전년대비 6.4% 하락한 2조5014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영업손실은 696억원, 당기순손실은 3133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해외 매출은 5340억원으로, 연간 기준으로는 2조78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기준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45%, 한국 20%, 유럽 12%, 동남아 9%, 일본 6%, 기타 8% 순이다. 4분기 장르별 매출 비중은 캐주얼 게임 43%, 역할수행게임(RPG) 38%,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9%, 기타 10%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지속 중이다.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레이븐2',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등 신작 4종과 함께 중국 출시작 1종(제2의 나라: Cross Worlds) 등 총 5종의 게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해 출시를 목표했던 게임들의 개발 일정이 지연되면서 7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했으나 4분기 턴어라운드로 재도약을 위한 전기(轉機)를 마련했다"며 “2024년은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 등 기대작들의 출시가 예정된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게임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데브시스터즈, 연매출 1611억원…연간 영업손실 480억원

데브시스터즈가 지난해 연매출 1611억원, 영업손실 48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4분기 매출은 378억원, 영업손실 118억원이다. 4분기 매출액은 기존 라이브 게임들의 선전으로 전 분기 대비 약 8.9%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8일 중국에 출시한 '쿠키런: 킹덤'의 나흘 간의 매출과 지난 10월 7주년 업데이트 이후 국내 애플 매출 순위 6위에 진입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성과에 따른 것이다. 영업 손익의 경우, 조직 및 제도 재정비에 따른 기타비용 절감 효과로 4분기 적자폭이 감소했다. 2024년에는 이러한 비용 효율화 정책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전반적인 손익 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쿠키런: 킹덤'의 중국 매출 본격 반영 및 3주년 업데이트 성과 등의 모멘텀을 기반으로 분기 매출 우상향 진입이 예상된다. 지난 1일 서리여왕 쿠키 및 목화맛 쿠키 업데이트 등의 영향으로 '쿠키런: 킹덤'의 중국 애플 매출 순위는 20위권으로 올라선 바 있다. 이후로도 현지 최대 명절인 춘절 테마 스킨 4종 출시 및 기념 이벤트 진행, 지속적인 스토리 및 콘텐츠 업데이트 등이 계획돼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LS마린솔루션, 주당 160원 배당 결정…역대 최대

LS마린솔루션이 7일 이사회를 열고 역대 최대인 주당 160원, 약 40억원의 총배당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주당 배당금은 지난 해 30원 대비 5배 넘게 오른 금액이다. 회사 측은 “2023년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점을 감안해 주주친화적인 환원 정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LS마린솔루션은 지난해 매출 708억원, 영업이익 131억원, 순이익 116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65% 넘게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흑자전환 했다. 영업이익률이 18.5%에 이르는 등 LS전선과 밸류체인 구축의 시너지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승용 LS마린솔루션 대표는 “배당성향을 30% 선으로 유지해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또 투자와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주주친화적인 배당정책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LS마린솔루션은 올해 전남해상풍력 사업 수행과 국내 해상풍력 사업의 추가 수주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아시아 최대 해상풍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대만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해외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웹젠, 지난해 연매출 1962억원…전년比 영업익 39.9%↓

웹젠이 지난해 영업수익(매출) 1962억원, 영업이익 49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18.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9.9%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20.5% 줄어든 575억원이다.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3.8% 증가한 706억원, 영업이익은 3.4% 늘어난 182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신작 출시가 없었지만, 하반기 서브컬처 게임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와 '뮤 모나크' 등의 신작 출시가 이어지면서 하락폭을 상쇄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반등은 10월에 출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모나크'가 견인했다. '뮤 모나크'는 출시한 지 4개월이 넘은 2월 현재도 구글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10위권에 안착하며 장기 흥행 게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웹젠은 직접 개발한 서브컬처 게임 '테르비스'의 개발 및 출시에 집중하고, 동시에 외부 투자와 게임 퍼블리싱 역량까지 확대하면서 게임사업 다각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웹젠의 자회사에서 개발하는 '테르비스'는 한국은 물론,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개발 중이다. 작년 지스타2023에서 시연대를 마련해 처음 대중에 공개했으며 '2D 재패니메이션 풍의 수집형RPG'를 표방한 게임성이 해당 장르 게이머들의 취향에 정확히 부합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외부 투자와 퍼블리싱 사업도 꾸준히 확대한다. 웹젠은 지난 1월, 국내 개발사 '하운드13'에 전략적투자를 단행했다. 하운드13이 개발하는 '프로젝트D(가칭)'의 국내외 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하운드13이 개발하는 여타 신작 게임들에 대한 퍼블리싱 사업 우선권도 확보했다. 현재 하운드13은 '드래곤소드'라는 상표권을 선 출원하는 등 신작 게임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웹젠은 개발사인 하운드13과 협의를 거쳐 프로젝트D의 개발 및 서비스 일정을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웹젠은 올해 2, 3분기 출시를 목표로 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MMORPG '프로젝트S(가칭)'도 준비하고 있다. 물리 기반 렌더링(PBR) 방식으로 구현한 캐릭터 그래픽과 동화풍의 애니메이션 및 게임 내 그래픽 등 시각적인 차별화 요소를 강조한 게임이다. 모바일과 PC에서 접속할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상반기 중 사업 일정을 마련해 게임 정보를 공개한다. 한편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신작 MMORPG를 개발 중인 '웹젠레드코어'를 비롯한 개발 전문 자회사들 역시 빠른 출시를 위해 게임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자체 개발은 물론 외부 투자도 늘리며 개발력을 확보하고, 중장기 사업전략에 따라 프로젝트별 게임 서비스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는 국내외에서 게임 트렌드와 사업 환경의 변화도 전망된다. 여러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면서 지속적인 성장 동력들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엔씨소프트 4분기 영업익 39억원…전년동기比 91.9%↓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연매출 1조7798억원, 연간 영업이익 137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30.8% 줄었고, 영업이익은 75.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50.9% 줄어든 2139억원이다.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1% 줄어든 4377억원, 영업이익은 91.9% 줄어든 39억원이다. 한편 이날 엔씨는 신규 사옥 글로벌 RDI센터(가칭) 설립을 위해 58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RDI센터 신축 예정 부지는 지난해 3월 24일 취득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41번지 (2만5719.9㎡)다.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옆에 자리한다. 투자금액은 건축, 전기, 정보통신 공사를 포함한 사옥 신축 금액이며, 부가가치세 및 취득 부대비용을 제외했다. 투자 목적에 대해 회사 측은 “업무효율성 증대 및 안정적 업무 공간 확보"라고 설명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美네바다 경선] 헤일리, 등록 안 한 트럼프한테도 밀렸다…민주는 바이든 압승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에 치러진 공화당과 민주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를 거뒀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공화당 프라이머리에서 개표율 85% 기준,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지지 후보 없음'(62.5%)의 절반도 채 안되는 31.1%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네바다주 정부는 이날 공화당과 민주당 프라이머리를 진행했고, 이와 별도로 네바다주의 공화당이 이틀 뒤인 8일에 코커스(당원대회)를 진행한다. 민주당이 다수당인 네바다주 주의회는 2021년 법을 제정해 경선을 모든 등록 유권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라이머리 방식으로 치르기로 한 바 있다. 그러나 이에 반발한 공화당이 당원만 참여할 수 있는 코커스 방식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네바다주 프라이머리는 주정부, 코커스는 공화당이 주관하에 각각 열리게 된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코커스에만 후보로 등록했고, 경쟁자인 헤일리 전 대사는 코커스가 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승리를 안기기 위해 여는 것으로 불공정하다면서 프라이머리에만 등록했다. 이에 네바다주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은 두 번이나 열리게 되고, 이날 프라이머리에서는 투표용지에 '지지 후보 없음'이라는 선택지까지 포함된 것이다. 네바다주 프라이머리의 경우 공화당 전국위원회의 방침에 따라 승리해도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를 결정하는 데 필요한 대의원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공화당은 코커스 결과만 인정하기로 했기 때문에 네바다주에 배정된 대의원 26명은 모두 트럼프가 가져갈 전망이다. 하지만 프라이머리 등록 후보 중 지명도가 가장 높은 헤일리 전 대사가 손쉽게 이길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깨고 패배한 점이 주목을 받는다. '지지 후보 없음'의 경우 투표지에 이름이 없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 다수가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헤일리 전 대사보다 '지지 후보 없음'을 택한 표가 더 많이 나온 것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실상 승리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헤일리가 '지지 후보 없음'에 상징적이긴 하지만 당혹스러운 패배를 당했다"면서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마지막 남은 상대를 떨쳐내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라고 분석했다. 헤일리 전 대사가 패배함에 따라 당내에서 경선 사퇴 압박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헤일리 전 대사는 지난달 반전을 기대했던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에서도 패했지만 계속 경선에 도전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아왔다. 네바다주 다음 경선지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프라이머리(24일)가 2주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번 참패는 헤일리 전 대사에겐 뼈아픈 결과다. 헤일리 전 대사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주지사를 지냈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30%포인트 정도 밀리며 계속 고전하고 있다. 한편, AP통신은 이날 프라이머리 방식으로 치러진 민주당 경선 투표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고 보도했다. 개표 75% 기준 바이든 대통령은 89.6%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다. '지지후보 없음'이 5.7%, 다른 후보 작가 메리앤 윌리엄슨 2.7%로 집계됐다. 기한 내에 후보 등록을 하지 못한 딘 필립스 하원의원은 후보 명부에 없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 첫 공식 경선인 지난 3일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에서 96.2% 득표율(개표 99% 기준)로 압승한 데 이어 연승을 거머쥐었다. 민주당으로선 이번 경선 레이스 자체가 바이든 대통령의 독무대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네바다는 미시간, 조지아, 애리조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과 함께 2020년 대선의 승부를 가른 6대 경합주 중 하나로 꼽힌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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