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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 시세 또 ‘쑥’…가격 전망 달군 ‘호재’는?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 증시 상승에 힘입어 '껑충' 뛰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미 동부 기준 7일(현지시간) 오후 4시 52분(서부 1시 52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46% 오른 4만 4163달러(5862만원)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4만 4400달러대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4만 4000달러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12일 이후 25일 만이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ETF를 승인한 지난달 10일 비트코인은 4만 9000달러까지 올랐다가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3만 8000달러대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이후 매수세가 다시 가세하면서 완만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2.05% 오른 2428달러를 나타내며, 지난달 22일 이후 15일 만에 2만 4000달러대에 다시 올라섰다. 이날 암호화폐가 오른 것은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 증시 대표적 지수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이날 장중 5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0.40%,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도 0.95% 상승 마감했다.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돼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가 선호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예상보다 더딘 속도로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도 기업들이 호실적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비트코인은 오는 4월 채굴에 따른 공급량이 절반씩 줄어드는 반감기를 앞두고 있다. 이더리움은 SEC가 이르면 5월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상승에 작용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미국주식] 증시 ‘최고치 파티’…MS·엔비디아·메타·알파벳·테슬라 등 주가↑

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가 기업들 실적 호조에 랠리를 이어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6.00p(0.40%) 오른 3만 8677.36으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0.83p(0.82%) 오른 4995.06으로, 나스닥지수는 147.65p(0.95%) 오른 1만 5756.64로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전 고점을 넘어선 S&P500지수는 2021년 4월에 4000을 돌파한 후 거의 3년 만에 5000고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시장은 이날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 발언과 기업들 분기 실적 등을 소화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3월 금리 인하 기대를 낮춘 이후 연준이 예상보다 더딘 속도로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올해 2~3회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경제 지표를 기반으로 판단할 때 2~3회 인하가 적절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에는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올해 3회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언급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연준이 금리 인하에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내 예상은 불확실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인내심을 갖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도 연준 임무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인플레이션이 2% 목표로 지속 가능하게 돌아올 때까지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 위원들이 이르고 빠른 금리 인하 대신, 늦고 더딘 속도의 금리 인하를 선호하고 있음을 시사하면서 시장의 기대가 재조정되고 있다. 그럼에도 주가가 랠리를 지속하는 데는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되는 가운데 기업들 실적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기업들 4분기 실적발표가 절반을 넘어가는 가운데, 대다수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4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에서 70%가량이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했다. 이는 역사적 평균인 63%를 웃돈다. 또한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은 전년 대비 1.9% 증가할 것으로 추정돼 역성장을 보일 것이라던 당초 우려와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랠리는 기술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힘입어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엔비디아 주가가 이날 모두 2% 이상 올라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알파벳A와 테슬라도 1% 이상 상승했다. 포드 주가는 매출이 예상치를 웃돈 데다 테슬라 차기 '모델2'에 경쟁할 전기차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6% 이상 올랐다. 치포틀레 멕시칸 그릴 주가는 가격 인상 등으로 회사의 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7% 이상 올랐다. 로블록스 주가는 분기 총 예약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고 가이던스도 예상치를 웃돌면서 10% 이상 상승했다. 우버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 발표에 강보합세로 마쳤다. 인페이즈 에너지 주가는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한 실적에 이익률이 개선됐다는 소식에 17%가량 상승했다. 소셜미디어 업체 스냅만이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고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으로 주가는 34%가량 급락했다. S&P500지수 내 부동산과 필수소비재를 제외한 9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기술과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1% 이상 상승했다. 최근 급락세를 보이던 뉴욕커뮤니티뱅코프 주가는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정크로 강등한 가운데 4% 이상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기업 실적이 주가를 떠받치고 있으며, 연준이 결국 올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를 떠받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발트 인베스트먼츠의 키스 뷰캐년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마켓워치에 급격한 금리 상승에도 기업들 실적 증가세가 주가를 받치는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긍정적인 실적 보고서를 받아 들고, 파월의 메시지는 '더 높이 더 오랜 금리' 기조에서 벗어나 '더 높지만, 그리 더 오래 지속되지 않을 금리' 기조로 변화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마감 시점에 연준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18.5%를 기록했다.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63.4%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23p(1.76%) 내린 12.83을 기록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KB금융, 확실한 부동산PF 불확실성 제거… 목표주가 ‘↑’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KB금융에 대해 4분기 실적부진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손충당금 반영에 따라 부진했다며 부담을 크게 덜어냈고, 주주친화정책 강화 등이 기대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0% 상향한 7만7000원을 제시했다. 지난 7일 KB금융은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26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1%가 급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을 상회하는 큰 폭의 대손비용 반영 때문이다. KB금융은 작년 4분기 대손비용으로 1조3800억원을 반영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22%가 늘어난 숫자로 대부분 부동산 PF와 관련된 것이다. 그룹 전체 부동산 PF 익스포저는 13조5000억원, 연체율은 0.8% 수준으로 높지 않으나 KB금융측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보수적 반영임을 강조했다. 반대로 KB금융은 보통주 1주당 1530원을 결산 배당하기로 했다. KB금융의 2023년 총 배당금은 3060원으로 전년(2950원)보다 4%가량 늘었다. 여기에 3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발표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기업가치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KB금융은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표명했다"며 “국내 최고 자본비율 보유한 금융지주다운 전향적인 배당정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당국 심기 건드릴라”...보험사, 역대급 실적에도 성과급 셈법 복잡

당국 “성과급 보수적 접근" 기조에 업계 긴장 업계 “은행권과 달라…보험업 특성 고려돼야" 국내 보험사들이 성과급 시즌을 맞이한 가운데 지급 규모를 두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수준으로 성적이 좋았지만 금융당국이 과도한 성과급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어서다. 한편으론 손해보험사들이 이미 자동차 보험료를 낮추기로 결정했음에도 상생금융에 대한 부담이 여전해 안팎으로 감안할 요소가 많은 상황이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등 주요 보험사들이 이달과 다음 달 중으로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연봉의 60% 수준을 성과급으로 지급한 가운데 이달 지급하는 올해 성과급은 작년 수준과 비슷하거나 많게는 연봉의 100% 규모의 지급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연봉 40%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했던 DB손해보험도 올해 3월 말쯤 성과급 지급이 예정된 가운데 작년 수준의 성과급이 고려되고 있다. 현대해상도 3월 중 지급할 계획이나 지급 수준은 예년보다 적을 것이란 예상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일부 보험사들이 예년대비 높은 성과급을 취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보험업계는 지난해 3분기까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보험사 53곳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직전해인 2022년 같은 시기보다 47.2% 늘어난 11조4225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지난달 말 성과급을 지급한 삼성화재는 임직원에게 연봉의 50% 수준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전년도 성과급은 연봉의 47% 수준으로 당시보다 소폭 오른 수준이다. 삼성생명도 직원들에게 전년(연봉의 23%)보다 오른 연봉의 29%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삼성화재는 “손해율 관리와 사고 감소 등으로 손익이 증가해 이를 성과 보상 차원에서 분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금융당국이 금융권 전반에 대해 성과급에 보수적으로 접근하라는 기조를 강조하고 있어 보험사들로선 다소 불편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6일에도 금감원은 보험사 최고재무책임자(CFO)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과도한 성과급과 배당에 유의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지난해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첫 도입된 이후 실적에서 큰 변화를 겪은 만큼 제도 안착까지 선제적으로 변동성을 유의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금감원의 이 같은 권고에 은행권도 성과급을 낮춰잡았다. 은행권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성과급 규모를 지난해 월 기본급의 300% 수준에서 200% 수준으로 줄였다. 임금인상률은 지난해 3.0%에서 올해 2.0%로 낮췄다. 상생금융과 관련한 압박도 여전하다. 자동차 보험료를 내렸지만 총선 전까지 금융권에 가해지는 상생금융에 대한 분위기가 사그러들지 않을 것이란 게 업계 중론이다. 보험사들은 실적이 많이 올랐을 경우 추가적인 상생금융 압박이 내려올 수 있어 여러모로 눈치를 보며 분위기를 살피고 있다는 입장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분위기가 좋지 않아 성과급 지급률은 확정이 안된 상황이다. 여러 요소를 감안하는 등 고민 중인 것으로 안다"며 “자동차 보험료 3%뿐만이 아니라 이륜차도 10% 추가상생안으로 내는 것을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업계 일각에선 금리상 예대마진으로 실적을 낸 은행권과는 다른 부분이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성과급 규모는 사내 재원 범위도 고려하고 보험업무 특성 등을 감안해 결정되는데 이익 분배 문제에 당국 입김이 너무 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이번에 나타낸 최대 실적에는 회계제도 변경의 효과가 있었던 만큼 성과급에 대해 당국 눈치를 살피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김포시 설연휴 7개분야 대책반 운영…안전-편리↑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는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4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공백 없는 종합 안내를 추진하고 시민 불편사항에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설 명절 대책은 △응급진료 △안전사고 대비 △물가안정 및 축수산 안전관리 △환경정화 및 산불방지 △명절 특별수송 대책-정보제공 등을 축으로 공무원 236명으로 편성된 7개 대책반이 운영된다. 설 연휴 종합대책과 관련된 세부내용은 김포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설 연휴 문 여는 병원-약국-동물병원 김포시는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보건의료대책반을 편성하고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가동해 설 연휴 문 여는 병-의원(94곳)과 약국(73곳)을 지정-안내하는 한편, 테러나 범죄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재난안전 상황실을 운영하며 김포경찰서와 24시간 신속 협조체계를 구축해 시민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는 곳은 김포우리병원과 뉴고려병원이며, 나리여성병원과 모아제일산부인과의원은 24시간 응급분만에 대비한다. 공공심야약국인 한사랑약국은 명절 연휴에도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운영한다. 또한 장사시설인 무지개뜨는언덕과 김포시추모공원은 설 연휴 모두 정상 운영된다. ◆ 연휴기간 쓰레기 배출-수거일 지정운영 긴 연휴로 생활쓰레기 증가와 불법 환경민원이 우려되는 만큼 환경오염 특별감시반과 클린기동대(연휴 간 휴무 없음)를 운영하며, 쓰레기 배출-수거일을 지정 안내한다. 생활폐기물수거업체의 차량 수거는 2월9일, 2월12일 운영하며, 크린넷은 2월9일, 2월11일, 2월12일 각각 운영할 계획이다. 배출시간은 수거 전일 20시부터 24시까지로 크린넷 사용 배출지역은 종량제봉투를 이용해 크린넷으로 배출하고 크린넷이 미가동 중인 구래-마산동은 종량제봉투를 이용해 별도 장소에 배출해야 한다. ◆ 어판장 공공주차장 무료…애기봉평화생태공원 운영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과 동시에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위생 지도-점검을 병행하고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를 점검해 시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했다. 대명항 어판장도 설 연휴 중 무휴로 9일부터 12일까지 09시~18시까지 정상 운영된다. 기존 유료로 운영되던 노상주차장 9곳과 노외주차장 33곳이 설 연휴기간에는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설 연휴인 9일부터 12일까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휴장 없이 정상 운영하며 연휴기간 불편 없이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김포함상공원은 설날(10일)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에는 정상 운영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대한민국 경제지도가 바뀐다”···“베이 밸리 메가시티” 비전 선포식

2050년까지 33조 투입 20개 핵심 사업 추진…세계 55→30위 목표 충남도가 대한민국의 경제산업지도를 그리기 위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2050년까지 33조 원을 투입하여 20개의 핵심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내 총생산을 2020년 기준으로 세계 55위에서 30위의 경제 규모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김태흠 지사는 7일 천안시청에서 베이 밸리 비전 선포식을 열고 '대한민국 경제산업 수도 베이 밸리'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산업, 인재, 정주, SOC 등 4개 분야에서 10개의 프로젝트 추진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베이 밸리 메가 클러스터 조성,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지·산·학·연 R&D 혁신 생태계 구축 등 다양한 목표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핵심 사업으로는 베이 밸리 탄소중립 산업벨트 구축, 이코노믹 시큐리티 섹터 조성, 반도체·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 바이오·신소재산업 육성, 지·산·학·연 R&D 혁신 역량 강화 등이 포함되어 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세계 경제질서가 변하고 있고 미국과 중국의 갈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구조가 재편되고 있다"라며, “현재 대한민국은 경제 성장률 둔화와 저성장 국면 진입으로 산업과 경제시스템에 새로운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또한 수도권 쏠림 현상, 저 출생 문제가 대한민국의 성장 잠재력을 훼손하고 있지만 아산만 권이 이러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음을 확신했다. 특히 아산만 권은 지리적으로 또 국제 물류에 강점이 있고 대한민국 수출의 21.3%를 차지하는 한편 인구 333만 명, 기업 23만 개, 대학 34개가 위치하며 지역 내 총생산량이 204조에 달하는 지역이라 설명했다. 충남의 천안·아산·서산·당진시와 경기도 화성·평택·안성·오산시 등과 함께 미국의 실리콘 밸리와 같은 대한민국의 베이 벨리 메가시티를 건설하고 이를 통해 50년 100년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욱이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됨에 따라 반도체는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 되는 만큼 아산만 권 반도체 후공정 산업 클러스터와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 생태계를 구축하고 한국 첨단 반도체 기술 센터도 반드시 조성한다. 수소 산업은 탄소중립 시대의 미래 핵심 산업 중에 하나로, 서해안권에 수소 특화단지를 신규로 지정하여 수소에너지 융복합 산업벨트를 구축, 해외 의존율이 높은 리튬, 니켈, 망간 등 10대 핵심 광물 전용기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 같은 미래산업 육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먼저 외국인 투자유치 여건을 대폭 개선함으로써 천안·아산·서산·당진 등 4개 시에 충남경제 자유구역을 지정하고 전례 없는 규제 혁신과 맞춤형 지원책으로 외국인 투자유치를 이끌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아산만 권에 국책기관 그리고 대학, 기업 등과 협업할 수 있는 나이즈 센터 기반 혁신 플랫폼을 2026년까지 구축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최초로 기업 지역 인재 채용 목표제를 선도적으로 추진, 청년들이 베이 밸리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제자유구역 내 국제학교를 설립하고 교육 발전 특구를 지정해 외국인 정주 여건을 대폭 개선함으로써 고급 인력 유치에 가장 중요한 부분을 해결, 10만 명 규모의 신도시를 아산 북부 지역에 건설할 방침이다. 다음으로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으로 베이 밸리 순환 고속도로 건설하고 이 안에는 천안 아산 평택을 연결하는 순환 철도를 건설하여 충남도와 경기도의 경계를 허무는 교통 접근성에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낸다는 복안이다. 이 밖에 한중 초 교통망 구축을 통해 우선 한중 전용항로 개설을, 장기적으로는 해저터널 구상을 구체화해 나갈 생각이다. 또 서산 공항은 관광 그리고 반도체 등 수출 물류에 특화된 항공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청사진을 내비쳤다.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강원도 1호 수소산업 투자기업 금강씨엔티 사옥 준공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액화수소규제자유특구기업 (주)금강씨엔티가 동해 북평산업단지 내 강원지사 사옥 준공식을 7일 개최했다. 이날 정일섭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장, 심규언 동해시장, 심영섭 강원경제자유구역청장, 이동호 동해시의회 의장과 한국산업단지공단 동해지사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강원 액화수소규제자유특구 사업은 2020년 8월 지정돼 2024년 11월까지 총사업비 326억원을 투입해 액화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3개의 세부과제와 7개의 싫증사업을 통해 전주기 산업 상용화를 목표로, 23개의 기업과 3개의 기관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제작한 액화수소 분야 자체 안전기준안 중 7건이 산업통상자원부(한국가스안전공사) 추가 안전기준안으로 지정되고, 액화수소용 안전밸브 작동 성능검사 규제를 완화하는 등 액화수소 산업 상용화를 위한 성과를 거뒀다. ㈜금강씨엔티는 2003년 설립해 환경 및 발전 플랜트, 화학 공정 설비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며 성장한 기업이다. 2017년부터 수소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대용량 수소 분리막 기술과 수소 촉매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2021년부터는 강원액화수소규제자유특구사업과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의 수소전문기업 육성사업으로 수소필터와 수소저장체 분야 실증사업에도 참여했다. 금상씨엔티는 북평산업단지 장기임대단지 구축한 사옥은 연면적 608㎡, 3층 규모로 수소 정제기, 촉매 등을 연구개발하게 된다. 올해 상반기 중 수소 생산·정제·저장 분야 제조를 위한 공장이(연면적 1576㎡)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와 동해시도 북평산업단지를 지방시대 핵심 정책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기 위해 수소·저탄소 산업분야의 수요조사서를 제출했으며, 향후 특구지정을 통해 지속적인 기업유치와 이전기업들이 지역 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정일섭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장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소저장·운송클러스터 구축사업 등 수소분야 기반구축사업과 강원특별자치법 내 규제특례를 활용하여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해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신년대담] 尹대통령 ‘명품백 논란’에 “몰카 정치공작…국민 걱정 없게 선 그어 처신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7일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명품가방 의혹과 관련해 “선거를 앞둔 시점에 1년 전 일을 터뜨린 것 자체가 정치 공작이라고 봐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특히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 안 하게 조금 더 분명하게 선을 그어 처신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윤 대통령은 이 의혹과 관련 유감이나 사과 등 표현은 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신분이 검증되지 않은 사람이 대통령실에 어떻게 접근할 수 있었나'는 진행자의 질문에 “제 아내가 중학교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아버지과 동향이고 친분이 있다고 얘길 하면서 (접근했다)"며 “대통령 부인이 누군가를 박절하게 대하기는 참 어렵다. 계속 찾아 오겠다는 상대를 끊지 못한건 아쉽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저한테 미리 이런 상황을 얘기를 했더라면 저는 26년간 사정업무에 종사했던 DNA가 남아있기 때문에 더 단호하게 대했을 것"이라며 “제 아내 입장에서는 여러 상황 때문에 물리치지 못했다. 아쉬운 점이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상세하게 설명드리기엔 지금도 시간이 짧은데 또 직접 제 입으로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기를 바랄 순 있겠지만 그것이 또 낳을 수 있는 부정적 상황도 있다"면서 “현재 관저에서는 그런 것(출입과 보안)이 잘 관리될 뿐 아니라, 선을 분명하게 (긋고) 국민께서 오해하거나 불안해하거나 걱정 끼치는 일이 없도록 분명하게 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과 통화서 선거지휘·공천에 관여 않겠다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취임 무렵 통화에서 “선거 지휘나 공천에는 관여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과 관련해 “최근 통화한 적은 없다. 가까운 사이였지만 제가 총선 끝난 후 보자고 했다"며 “정무수석을 통해 필요한 소통은 하지만 직접 전화를 하는 것은 한 위원장 입장이 있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 때 대통령실과 여당의 긴장관계가 대한 기사가 쏟아져 나왔다. 사퇴 요구를 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한 위원장은 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이나 당 대표 위치에 있는 사람이나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을 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사사로이 판단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그런 것을 앞세워 판단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의 당내 공천 과정에서 후광이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후광이 작용하겠습니까"라고 반문하며 “언론에서 일단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고, 비대위원장 취임할 때도 당과 대통령실이 얼마나 거리를 두느냐가 관건이라고 언론에서 계속 얘기를 하는데 대통령실 후광작용은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영수회담 없어진지 꽤 되지 않았나…여야 지도부끼리 얘기하면 만날 용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단독 회담'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대통령도 여당 일원이기는 하지만, 여당 지도부와 대통령실은 별개로 되어있다"며 “영수회담은 우리 사회에서 이제 없어진 지 꽤 되지 않았느냐"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여야의 지도자끼리 이야기한다면 정당 지도부들과 충분히 만날 용의가 있으나 영수 회담이라는 것은 여당 지도부를 무시하는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좀 곤란한 상황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해명했다. 윤 대통령은 검사 출신 대통령이라서 '사법리스크'가 있는 이 대표를 만나지 않는다는 의혹에 대한 질문에는 “재판이 진행 중인 것은 있지만 정치와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야당 지도부를 직접 상대하는 것은 여당을 소홀히 하는 처사"라고 거듭 강조했다. ◇“역대 대통령들 정상회담 소득 없었어…보여주기식 외교 안할 것" 윤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변화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는 북한의 주장에 따라 판단하기 보다는 다양한 팩트를 정확히 파악하고 분석해서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 “역대 대통령들의 남북 정상회담은 아무런 소득이 없었다"며 “정치적 국면 전환에 도움이 될진 몰라도 저는 선거 때부터 보여주기식 외교나 정치 일정은 안 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남북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회담을 하기 전에 인도적 협력 관계가 필요하다"며 “톱다운(top down) 방식으로 하면 곤란하다. 바텀업(bottom up) 방식으로 양국 실무자들 간의 교류와 논의가 진행되면서 의제를 만들어놓고 결과를 준비해 정상회담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의 핵 개발과 무장에 대한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나라의 과학 기술에 비춰봤을 때 마음만 먹으면 오랜 시일이 걸리지 않는다"면서도 “우리가 핵 개발을 추진하면 다양한 경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다. 현실적이지 못한 얘기다. 우리는 핵확산방지조약(NPT)를 지키는 것이 국익에 더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강제동원 판결 상관없이 한·일관계 미래 나아가는 중" 윤 대통령은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강제징용) 판결 선고와 상관없이 한일 관계는 이제 복원이 됐고 또 미래를 향해서 지금 나아가고 있는 중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 기시다 총리에 대해 “정직하고 성실하다"며 “매사에 진정성 있는 정치인이고, 합의나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지도자"라고 높게 평가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에 대한 우려에 “미국의 대외정책 기조라는 것이 그렇게 왔다갔다하지 않는다"며 “한미관계는 동맹을 더 강화하고 업그레이드 하느냐의 문제지, 큰 (문제) 없을 거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미·일 3국 간 협력에 대해서는 “핵 위협에 대한 공조 뿐만 아니라 앞으로 인도태평양 지역과 글로벌 지역에서 삼국이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 공동의 리더십을 발휘하자고 하는 게 더 의미 있다"고 밝혔다. 한중 관계를 둘러싼 우려에 대해서는 “한중 교역관계에서도 특별히 문제없다"며 “요소수 사태는 있었지만 빠른 시일 내 문제가 관리되고 한중관계에 있어서 우려할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과 중국 간의 국정기조와 대외 관계의 기조는 다르지 않다“고 덧붙였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신년 대담] 尹 대통령 “반지성·거짓에 터 잡아선 민주주의 제대로 될 수 없어”

최근 정치테러에 “증오의 정치가 효과적이기 때문 아니겠나…수십년 쌓여온 것" '박스권 지지율'에 “실망 덜 해주는 것만으로 감사…더 열심히 일해야겠다 각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반지성주의, 거짓, 가짜 이런 것에 터 잡아서는 민주주의가 제대로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선거를 앞두고 우리가 좀 이성을 찾고, 반지성주의에서 벗어나자는 이야기가 얼마나 먹힐지 가늠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밤 방송된 KBS '특별 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상대로 한 '정치 테러'에 대해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다. 수십년 쌓여온 것으로 본다"며 “긍정의 정치보다 증오의 정치, 공격의 정치가 훨씬 더 효과적이고 표를 얻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렇게 되지 않았는가"라고 지적했다. '대선 후보나 검찰총장 시절에 봤던 승부사 윤석열과 달리 취임 후 너무 조심하는 것 아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게 보이느냐"며 “대통령의 메시지라는 게 시원시원하게 하면 좋을 때도 있지만, 그 울림이 매우 크기 때문에 신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옳고 그르냐 문제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국민들이 얼마나 잘 살게 하느냐는 문제가 중요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검찰총장 때와는 (스타일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30%대 박스권에 갇힌 국정 지지율에 대해서는 “전 세계 정상들을 봐도 지지율은 굉장히 들쭉날쭉하다"며 “기대를 하고 국민들이 선출한 건데 그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한다든지 그런 게 많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 지지율과 비슷한 수준까지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민들이) 손에 잡히고 체감하는 성과를 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낮은 지지율로 국민들이 야속하지는 않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며 “지지율 추이를 보면 만족하는 것은 아니지만, 국제 금리가 높다 보니 외국도 다 경기가 지금 위축돼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제게 실망을 이 정도로 덜 해주는 것만으로 저는 감사하게 생각한다.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각오"라고 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안양시 청년 주거복지 지원 ‘풍성’…2월 접수시작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청년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2월부터 청년주거와 관련한 다양한 지원 사업 접수를 시작한다. △신혼부부 주택매입 및 전세자금 대출이자 △청년 전-월세 보증금 △청년가구 이사비 △청년 월세 지원 등이 대표적인 예다.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은 현재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신청자격은 안양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전입 예정인 19~39세 무주택 청년으로 연소득 5000만원 이하 또는 부부합산 8000만원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내용은 최대 2억원 한도 내에서 전월세 보증금 신규 대출을 추천하고, 신규 대출 실행 시 연 2% 이내에서 이자를 지원한다. 대출이자 지원기간은 2년이며, 1회 연장이 가능해 최대 4년까지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은 지난달 16일부터 모집 중으로, 오는 4월30일 접수가 마감된다. 청년뿐만 아니라 신혼부부 주택매입 및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참여자도 3월 중 모집한다. 주택가격 상승과 대출이자 증가로 인한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안양시는 2019년부터 대출이자 지원을 실시해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작년 총 675세대 신혼부부에게 6억5000만원을 지원해 예산을 거의 소진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안양시는 올해 모집 공고를 이달 16일경 게재할 예정이다.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부부 합산 연소득 8000만원 이하(2022년 기준)인 금융권 대출 세대로, 7년 이내(2017년~2023년)에 혼인신고를 마친 부부 중 연소자가 49세 이하인 세대다. 주택 면적이나 가격 기준은 없다. 지원 자격을 충족하는 경우 주택매입 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대 100만원까지 연 1회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신혼부부 주택매입 및 전월세 지원은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과 중복해서 받을 수는 없다. 안양에 사는 청년이면 올해부터 이사비도 지원받게 된다. 안양시는 올해 처음으로 청년가구 이사비를 지원한다. 안양시로 전입하거나 안양시 관내에서 이사한 가구당 중위소득 150% 이하이면서 무주택 세대주인 청년(19~39세)이 지원 대상이다. 임차보증금 또는 월세 등 기준에 부합할 경우 이사비 또는 중개보수비에 들어간 실비를 최대 5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으며, 혜택은 생애 1회만 받을 수 있다. 세부사항은 이달 13일경 게시 예정인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안양시는 관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지구에 건립되는 국민주택규모 주택을 매입해 주변 시세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청년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1차로 공급하는 덕현지구 청년임대주택(평촌센텀퍼스트)은 2월2일 접수 마감된 우선공급 모집에서 105세대 모집에 총 2588건이 접수돼 24.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비산초교주변지구 청년임대주택(평촌엘프라우드) 133세대를 모집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청년 주거 공급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청년 월세 지원'도 인기다. 국토교통부 청년월세 한시특별지원을 통해 안양에 사는 19~34세 청년 499명에게 총 7억6000만원이 지급됐다. 이에 더해 안양청년 월세 지원으로 35~39세 청년 18명에도 2600만원이 지급됐다. 신청자 1인당 평균 약 152만원의 월세 부담을 덜게 된 셈이다. 올해 국토부의 청년 월세 한시특별지원은 이달 말부터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7일 “지금 청년은 어느 세대보다 치열하게 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미래를 준비하는데 큰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하게 청년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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