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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글로벌 협력 통해 AI기반 기지국 무선 송수신 기술 개발

SK텔레콤은 NTT도코모, NTT, 노키아 벨연구소와 협력, 향후 6G 이동통신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기지국 무선 송수신 기술을 개발하고 개념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통신과 AI의 융합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6G 시대를 대비해 기지국 무선 송수신 기술에 AI를 접목한 것으로, 비전 AI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AI 모델을 기지국의 변복조 송수신 기술에 적용했다. 기존 시스템은 송수신기간 무선 환경을 측정하기 위해 별도의 제어 신호를 사용하고 있으나, AI 기반 변복조 송수신 기술을 통해 제어 신호 부하를 최소화함으로써 주파수 이용 효율을 개선했다. 4사는 연구소 내 채널 에뮬레이터 환경뿐만 아니라 실제 무선(OTA, Over-the-Air) 환경에서도 관련 실험을 진행하였으며, 실험실 환경에서 AI 기반 기지국 변복조 송수신 기술을 적용한 결과 평균 10% 이상의 속도 향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개발은 SKT의 AI 인프라 영역에서 무선 송수신뿐만 아니라 기지국 운용최적화 및 자동화 등 전 영역에 걸쳐 AI를 적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SKT는 지난 2022년 NTT도코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6G 협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번에 6G 핵심 기술 개발 협력 차원에서 NTT와 노키아 벨연구소를 포함한 4개사 협력 체계를 구축해 소기의 성과를 창출했다. SKT는 NTT도코모와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4에서 6G 시뮬레이터 등 4사 협력의 개발 내용과 결과를 공동 전시 및 시연할 예정이다. SKT는 앞으로도 4사 협업을 통해 상용망에서의 무선 환경 데이터를 AI 모델 학습에 활용, 사업자 관점에서 실제 망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반 무선 송수신 기술의 적합한 사용 사례와 실현 가능성을 지속 연구할 계획이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이번 개발은 글로벌 사업자 및 제조사와의 6G 핵심 기술 개발 협력의 신호탄으로, 한·미·일·유럽 민간협력 사례"라며 “AI 컴퍼니로서 당사의 근간인 인프라 영역에 AI를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환경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 재택근무·휴가 권고 검토

다음달부터 미세먼지가 짙어 비상저감조치가 실시되는 날엔 재택근무나 휴가를 권고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2일 환경부에 따르면 정부가 다음 주 발표할 '초미세먼지 봄철 총력 대응 방안'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시 재택근무나 휴가 등을 권고하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것이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에서 검토되고 있다. 미세먼지법과 비상저감조치 시행지침에 따르면 이튿날 초미세먼지 일평균농도가 75㎍/㎥를 초과(매우 나쁨 수준)할 것으로 예보돼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 경우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 중일 때 초미세먼지 경보(2시간 이상 시간당 평균농도가 150㎍/㎥ 이상인 경우)가 발령된 경우 시·도지사가 학교와 어린이집에 휴업 또는 수업 시간 단축을, 사업장엔 '탄력적 근무제' 시행을 권고할 수 있다. 탄력적 근무제는 시차출퇴근, 재택근무, 시간제 근무를 말한다. 비상저감조치 시행지침은 학교와 어린이집에 휴업과 수업 시간 단축을 권고하는 경우 사업장 탄력적 근무제도 되도록 함께 권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이처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 탄력적 근무를 권고할 수 있는 규정은 존재하지만, 실제 권고가 이뤄진 적은 없었다. 최근 국민 건강 보호 차원에서 비상저감조치 시 탄력적 근무를 권고해야 한다는 미세먼지특위 민간위원들 요구가 있었고 정부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초미세먼지 봄철 총력 대응 방안엔 가동을 정지하는 석탄화력발전소를 확대하는 방안도 들어가는데 올해는 정지하는 발전소가 이전보다 많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의 경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초기엔 공공 석탄화력발전소 발전기 8~14기를 정지했다가 봄철 총력 대응 방안이 시행될 때는 17~26기를 정지했다. 연합뉴스

[쇼핑타임] 여행비 줄이고 경제 살리고…봄여행 ‘안에서 놀자~’

이커머스 업계가 오는 3월 봄여행 시즌을 앞두고 정부와 손잡고 내수경기 및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대대적인 여행 마케팅에 돌입했다. 이번 온라인몰 여행 프로모션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국내 여행 장려 캠페인의 일환으로, 숙박할인 쿠폰을 통해 숙박‧여행 상품을 평상시보다 더욱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 쿠팡, 호텔·펜션·리조트 숙박 3만원씩 할인 쿠팡은 오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해 1만3000여개의 주요 인기 숙박 상품을 3만원씩 할인해준다. '숙박세일 페스타'는 국내 여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주관 민관협력 캠페인이다. 행사에서는 1만3000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호텔·펜션·리조트 등 인기 국내 숙박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대표 숙박상품으로 △롯데호텔앤리조트 △신라호텔 △제주 신화월드 등을 '누구나 사용 가능한 3만원 할인 쿠폰'과 함께 선보인다. 다만 쿠폰은 5만원 이상 숙박상품에 적용된다. 멤버십 와우 회원의 경우 △해운대 엘시티 레지던스 △라마다 속초 호텔 △한화리조트 △쏠비치리조트 등에서 최대 20%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라이브방송 이벤트를 통해 오는 29일까지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라이브방송 시간 동안 숙박상품 구매 시 △신화월드 및 펜션 숙박권(9명) △블루캐니언 종일권2매(3명)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2잔(100명)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 11번가, 중소여행사 상품 최대 13만원 할인 11번가도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동참해 오는 27일부터 국내 숙박 상품 할인 행사를 펼친다. 11번가는 이번 숙박세일 페스타 행사에서 중소여행사와 함께 기획한 단독 상품을 포함한 총 5만여 개의 국내 숙박 상품을 대상으로 최대 13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0시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을 제외한 전국 국내 숙박 상품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숙박세일 페스타 3만원 할인쿠폰'(5만원 초과 결제 시)을 발급한다. 쿠폰 발급과 예약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입실기간은 오는 27일부터 4월 14일까지며 쿠폰은 기간 내 1인 1매 사용 가능하다. 11번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카드사 10% 추가할인(KB국민·NH농협, 최대 10만원)을 제공해 '숙박세일 페스타 3만원 할인쿠폰'(2월 27일부터 선착순 발급)과 중복 적용하면 최대 13만원 할인된 가격에 국내 숙박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숙박상품 추가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쿠폰'(15만원 이상 구매시), '1만원 할인쿠폰'(30만원 이상 구매시)도 발급한다. ◇ '숨은 명소 찾아라' 지마켓 국내 여행상품 최대 40% 할인 G마켓은 3월 31일까지 '2024 여행가는달' 캠페인의 '3월 숨은 여행 찾기, 로컬 재발견' 기획전을 G마켓 단독으로 진행하고, 총 90개 국내 여행 인기 상품을 최대 40% 할인가에 판매한다. 행사에선 최대 5만원까지 할인되는 '30% 할인쿠폰'과 '10% 중복쿠폰'을 아이디(ID)당 2매 한정 제공한다. G마켓은 행사를 통해 국내 로컬 매력 여행지, 국내 가족 낭만 여행지 등 테마별 로컬 여행지를 추천한다. 이를 통해 전라·경상·충청·강원·인천·제주도 등 지역별 인기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 △낭만항구 목포 천사(1004)의 섬 신안 퍼플섬 1박2일 △문화해설전문가와 함께하는 경주·부산 시티투어 1박2일 △예산시장 봄나들이 1박 2일 △백령도 대청도 2박3일 △제주 힐링투어 유채꽃축제 2박3일 등이 있다. 여행가는달 국내패키지 상품은 G마켓 검색창에 '여행가는달'을 검색하고, 상품명 앞에 '여행가는달'이 표기된 상품을 찾으면 된다. ◇ 티몬, 여행상품 '최대 20% 할인+카드사 추가 할인' 티몬도 '여행 마케팅'을 강화하며 봄 시즌 여행족 공략에 나선다. 티몬은 오는 29일까지 '여행은 T.M.O.N' 프로모션를 진행한다. 여행은 T.M.O.N(티몬)' 행사는 △Time-Saving(시간 절약) △Money-Saving(비용 절약) △Offer Benefit(혜택 제공) △Now(지금 바로 계획하는 여행)의 첫 글자를 조합한 키워드로, 티몬투어의 핵심 가치를 의미한다. 행사에선 오는 29일까지 4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국내외 여행·나들이 상품 1700여종을 선보이고, 최대 20% 즉시할인에 카드사 5% 추가 할인까지 더한 역대급 혜택으로 알찬 여행 준비를 돕는다. 대표 상품으로 강릉의 인기 숙소 '세인트존스호텔'(슈페리어 더블 1박 기준, 최대 혜택가 7만원대~)을 선보인다. 이 상품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전 옵션 선착순 즉시할인에 풍성한 특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품 구매 후 △월~목요일 투숙 시 24시간 스테이 가능(체크인 14시~체크아웃 14시, 슈페리어 패밀리트윈 룸은 제외) △슈페리어 패밀리 트윈 룸을 선택하면 최대 투숙가능 인원(4인)까지 인원 추가 무료 △골져스 오션 더블·트윈 룸 투숙 시 요일에 관계없이 EFL 라운지(조식&해피아워) 2인 이용 등 혜택이 주어진다. 합리적인 금액대에 봄여행을 준비할 수 있는 '제주신화월드 신화관'(슈페리어 킹 룸온리 1박 기준, 최대 혜택가 13만원대~)도 단독 특가로 선보인다. 투숙객 전원에게 낭만 가득한 인피니티 풀 '스카이풀', 온수로 즐기는 신화워터파크, 신화테마파크 빅(BIG) 3(투숙당 1회) 등 부대시설 무료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바디프랜드, 이번엔 눕혀서 마사지 받는 ‘하이브리드 안마의자’

바디프랜드가 앉아서 받는 좌식 마사지에 누워서도 가능한 와식 마사지를 더한 '하이브리드 안마기기를 올해 신제품 1호로 선보였다. 바디프랜드는 22일 서울 도곡동 본사에서 하이브리드 안마기기 신제품 '에덴'을 전격 공개했다. 에덴은 누운 자세로도 전신 마사지가 가능한 '플렉서블 SL 프레임' 기술을 탑재한 마사지 체어베드 제품이다. 기존 안마의자보다 최대 25도 더 젖혀지는 170도로 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누운 각도로 변경 시 안마 모듈이 안정적으로 이동해 침상과 의자 형태를 오갈 수 있도록 10개 이상의 특허를 적용했다. 이날 신제품 간담회에서 송승헌 바디프랜드 마케팅 전무는 “에덴에는 팔과 상체 부위를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마사지할 수 있는 기술인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가 적용돼, 기존 침상형 온열기는 제공하지 못했던 팔·다리 마사지를 도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침상형 온열기는 누운 채로 마사지를 받은 후 몸을 일으킬 때 고령층 이용객들이 부담을 느낀다는 문제가 있어, 에덴은 앉은 채로 일어날 수 있도록 출시했다고 송 전무는 덧붙여 말했다. 경쟁사 온열기기는 접을 수 있도록 제작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는 점을 의식해 타사 온열기기와 비슷한 크기로 제작하고 가격을 비슷하게 책정한 것도 특징이다. 이밖에 △손으로 주무르는 듯한 핑거무빙 기술이 탑재된 XD-PRO 모듈 설치 △손 지압 자석패드와 50개의 에어 포켓 탑재 △온도 상승 시 자동으로 조절되는 PTC(Positive Temperature Coefficient) 기술 온열볼 등을 적용했다. 안마 프로그램으로는 △필라테스 캐딜락 롤백 운동에서 착안한 롤백 스트레칭 모드 △척추 추변을 자극하는 전신 회복 모드 △수평 상태에서 스트레칭하는 전신 코어 스트레칭 모드 △'수험생 특화 프로그램 4종 등을 탑재했다. 이 가운데 기자가 직접 체험한 롤백 스트레칭은 기존 안마의자에서 이용 가능한 프로그램과 달리 팔·다리를 쭉 늘려줘 시원하다는 느낌을 제공했다. 송 전무는 “올해는 두 제품의 장점을 합친 에덴으로 시장에 지각 변동을 일으킬 것"이라며 “지난해 안마의자 전체 시장을 마사지 체어가 55%, 침상형 온열기가 45%로 양분했으나, 올해는 침상형 온열기의 점유율을 낮춰 마사지 체어 57%, 마사지 체어베드 5~10%, 침상형 온열기 33~38%을 달성한다는 구상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바디프랜드는 올해 마사지 체어베드 판매 목표를 지난해 자사 마사지 체어 판매량인 1만 1000대보다 4000대 많은 연간 1만 5000대로 잡았다. 실제로 에덴은 올해 1월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에서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혁신성을 인정받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송승헌 전무는 “지난해 4개의 신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는 더욱 많은 신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헬스케어로봇과 가정용 의료기기, 새로운 카테고리의 라이프스타일 세 분야에서 신제품을 선보여 올해 지난해 대비 매출 15%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부회장은 “지난해 바디프랜드는 출시한 헬스케어로봇들의 매출비중이 60%에 이르는 성과를 거뒀고, 이번 제품을 통해 누워서도 앉아서도 안마를 받을 수 있는 플렉시블 기술까지 진보했다"며 “더 뛰어난 기술 제품을 선보여 헬스케어로봇 기업으로 거듭나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미래를 이끌어나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단독] 수제맥주 카브루, ‘올몰트’로 라거 출사표…대기업 잡는 ‘다윗’ 될까

국내 수제맥주업체 카브루가 지난해부터 불붙은 '올 몰트(맥아) 라거맥주' 경쟁에 가세한다. 매출 확대를 위한 제품 다양화에 속도를 내는 차원이지만 일찌감치 시장 판도 뒤집기에 나선 주류 대기업 사이에서 흥행성공을 거둘 지 관심이 모아진다. 22일 카브루에 따르면, 여름철 맥주 성수기를 앞둔 4~5월께 올 몰트 라거 신제품을 선보인다. 쌀 등 부가물 없이 보리맥아만 100% 사용한 제품으로, 가정용 시장을 겨냥해 RTD(즉석 음용) 형태로 출시될 전망이다. 추후 정식 출시 전 상품명과 판매처 등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인 단계다. 최근 '로얄 스타우트' 등 에일 계열 올 몰트 신제품도 선보였지만, 카브루가 가정용 제품으로 라거 계열의 올 몰트 맥주를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상 '수제맥주는 에일맥주'라는 인식이 굳혀진 만큼 라거 시장 공략은 곧 주류 대기업에 도전하는 의미로도 해석된다는 업계 분석이다. 라거는 국내 맥주 시장에서 약 80% 이상의 판매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오비맥주·하이트진로·롯데칠성음료 주류 3사의 입지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특히, 라이트 라거 시장 1위로 꼽히는 오비맥주의 대항마로 경쟁사들이 이미 올 몰트 라거를 꺼내든 상황에서 특별한 강점이 없다면 승산 없는 게임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지난해 4월 하이트진로는 올몰트 라거 맥주인 '켈리'를, 그해 11월 롯데칠성음료는 올 몰트 페일 라거인 '크러시'를 각각 출시했다. 카브루 관계자는 “수제맥주 애호가들은 에일 맥주 특유의 개성 있는 맛과 향을 선호하기 때문에 다소 대중적인 맥주인 라거에는 관심이 덜하다"면서 “다만, 주류 문화가 바뀌면서 수제맥주 수요가 줄고 있어 빈 자리를 메울 라거 등 제품을 다양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 들어 카브루의 신제품 출시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에일 계열 맥주부터 요즘 대세 주류인 하이볼까지 다양하다. 이달에만 '킬트 하이볼'·'로얄 스타우트'를 선보인데 이어, 조만간 납작복숭아·리치 등 과일향을 강조한 하이볼 2종도 공개할 예정이다. 제품 리뉴얼에도 속력을 내고 있다. 카브루는 오는 3월 기존 구미호 IPA를 리뉴얼한 '카브루 IPA'를 출시한다. 기존 제품 그대로 알코올 도수(5.9도)와 진한 맥아 향기는 유지하되 씁쓸한 맛을 줄여 음용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IBU(맥주의 쓴 맛을 100점 만점으로 매긴 단위) 기준 리뉴얼 제품은 30으로 구미호 IPA(31.8)보다 낮다. 카브루가 가정용 채널 위주로 주류 카테고리 다양화를 통한 매출 확대에 매진하는 이유는 코로나19에 따라 침체된 유흥 시장 상황과 연관이 깊다. 일상회복이 된 지 꽤 지났지만 지금까지도 케그(Keg, 맥주를 담아 판매하는 용기) 중심의 B2B(기업 간 거래)사업 매출이 코로나19 전만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매출 비중도 B2C(기업과 개인 간 거래) 사업이 6대4 수준으로 앞지르는 상황이다. 편의점 채널을 통한 RTD(즉석 음용)캔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해 5월 수제맥주업계 최초로 출시한 20ℓ 용량의 업장용 '하이볼 케그 2종'이 관심을 끌면서 그나마 매출 비중 격차를 좁히고 있는 추세다. 올 1월 기준 하이볼 홍차와 하이볼 자몽 각각 누적 판매량 3만2000ℓℓ, 2만4000ℓ를 기록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SK C&C, 뇌경색 진단 AI 솔루션 식약처 허가 획득

SK C&C가 뇌경색 진단 인공지능(AI) 솔루션 '메디컬인사이트플러스 뇌경색'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21년 뇌출혈 진단 AI솔루션에 이은 두번째 3등급 의료기기 허가다. 식약처는 의료기기 사용 목적과 인체에 미치는 잠재적 위해 정도에 따라 의료기기를 4개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중 3등급 의료기기는 '중증도의 잠재적 위해성을 가진 의료기기'로써 식약처 기술문서, 임상시험 등 엄격한 심사를 거친다. SK C&C는 자체 개발한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메디컬인사이트플러스 뇌경색'에 수천 명 규모의 뇌경색 환자 판독 영상 데이터를 학습시켰다. 개발 과정에서 AI 진단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대학교병원과 아주대학교병원 신경두경부 영상 전문의들의 검증 절차도 거쳤다. '메디컬인사이트플러스 뇌경색'은 비조영 뇌 CT영상을 수초 내로 분석해 이상 여부를 찾아낸다. 의료진이 골든타임 내에 빠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뇌경색 가능성을 0에서 100%까지 수치로 제시하고, 심각도에 따라 7단계로 구분해 알려준다. 이상 부위를 히트맵(Heat map) 또는 외곽 선으로 표시해 놓치기 쉬운 미세 부위도 의료진이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에 식약처 허가를 받은 뇌출혈 진단 AI '메디컬인사이트플러스 뇌출혈'과 병행 사용하면 비조영 CT영상에서 뇌출혈과 뇌경색을 동시에 판독할 수 있다. 기존 뇌졸중 진단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최철 SK C&C 디지털전환(DX) 컨버전스그룹장은 “메디컬인사이트플러스 뇌경색은 비조영 뇌 CT영상에서 뇌경색 전 질환 탐지가 가능한 혁신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이라며 “이번 식약처 허가를 계기로 SK C&C의 뇌졸중 진단 AI 솔루션이 급박한 의료 현장에서 의료진을 돕는 의료기기로 잘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구글, 초경량 오픈소스 AI 모델 ‘젬마’ 출시

구글이 21일(미국 현지시간) 초경량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인 '젬마(Gemma)'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출시된 AI 모델 '제미나이'와 같은 기술로 개발됐다. 젬마는 라틴어로 '보석'을 뜻한다. 구글 딥마인드를 비롯한 구글 내 여러 팀에서 개발했다. 오픈소스로 공개되며 개발자나 기업 등 모든 조직에서 사용 가능하다. 젬마는 모델 크기에 따라 20억(젬마 2B) 및 70억(젬마 7B) 파라미터(매개변수)로 제공된다. 젬마 모델을 각자의 데이터셋에 맞게 미세조정하는 변형까지 추가로 만들 수 있고, 다른 오픈모델과 비교해 최고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용자는 노트북, 워크스테이션 또는 구글 클라우드 버텍스 AI,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GKE)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컴투스, 넥슨 출신 개발자 김대훤 ‘에이버튼’에 투자…데뷔작 퍼블리싱키로

컴투스가 넥슨 출신의 유명 게임 개발자 김대훤 대표가 설립한 '에이버튼'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하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타이틀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김대훤 에이버튼 대표는 지난 2006년 넥슨에 합류해 메이플스토리 해외개발실장, 계열회사의 개발 총괄과 대표이사 등을 거쳐 지난 2019년부터 신규개발 총괄 부사장 및 '민트로켓' 브랜드 총괄 등을 역임했다.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등 유명 프로젝트 참여를 비롯해 'AxE', '프라시아 전기', '데이브 더 다이버' 등 다양한 흥행 타이틀을 만들어낸 개발 주역이다. 김 대표는 올해 게임 개발사인 '에이버튼' 설립을 완료하고 탁월한 개발력과 리더십을 토대로 대형 MMORPG 타이틀을 준비하고 있다. 컴투스는 이번 계약으로 김 대표가 이끄는 에이버튼의 첫 대작 프로젝트를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컴투스의 탄탄한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더해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빅히트 타이틀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시장에 다양한 성공 방정식을 제시했던 김 대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돼 큰 기대가 된다"며 “양사의 역량을 합쳐 글로벌 게임 시장에 새로운 성공의 역사를 써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컴투스는 차별화 경쟁력을 갖춘 게임들을 토대로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신작 3종인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를 선보이고 2025년에는 MMORPG 기대작 '더 스타라이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에이버튼과의 신작 서비스 계약 체결을 비롯해 향후에도 다양한 퍼블리싱 게임 지식재산권(IP)을 지속 발굴하며 사업 추진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SK브로드밴드, 차세대 IP 통합망 도입으로 백본 효율화

SK브로드밴드가 자사 백본에 400Gbps급 차세대 인터넷프로토콜(IP) 통합망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백본(Backbone)은 네트워크의 중추 역할을 하는 중심망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차세대 IP 통합망이 도입되면 기존 100Gbps 단위로 전송했던 데이터 트래픽을 400Gbps 단위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네트워크 고속도로가 4배 넓어져 급증하는 트래픽 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번 통합망은 시스코사와 협력한 'RON(Routed Optical Network)' 기술로 전송망 핵심기술인 파장분할다중방식(WDM)을 네트워크 장비(라우터)에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 신호를 처리하는 라우터에 장거리 전송 신호를 보내는 광모듈을 직접 탑재해 별도 전송 장비를 구축할 필요가 없도록 한 것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 대용량 트래픽을 유발하는 서비스와 AI 데이터센터 전용망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통합망 도입을 결정했다. 이를 위해 최근 약 500㎞에 달하는 서울~부산 백본에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향후 전국 백본 구간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차세대 IP 통합망 도입으로 네트워크 관리 효율성을 크게 증대시키고 서비스 품질 안정성을 더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전송 장비 감축에 따른 에너지 절약으로 탄소 배출도 줄일 수 있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도 기대된다. 최승원 SK브로드밴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담당은 “이번 차세대 IP 통합망 도입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등의 대용량 트래픽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최적화된 네트워크를 구현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포라이프, 올해의 제품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제품 혁신 및 경영에 관한 심포지엄의 심사 위원회에서 지난 12일 포라이프 트랜스퍼 팩터 트라이 팩터 포뮬러(4Life Transfer Factor® Tri-Factor® Formula)가 2024년 올해의 제품으로 선정됐다. 인도 뭄바이의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국제 공항 호텔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은 ‘스마트하고 민첩하며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에 관한 전략 혁신을 위한 전략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해당 심포지엄은 최신 제품 연구, 전략 기획, 일상 생활 제품 등에 관심이 있는 비즈니스 리더들을 위한 최고의 플랫폼 역할을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행사에는 글로벌 및 유명 인도 브랜드를 포함하고 있으며, 참석한 산업 분야로는 영양 보충제, 금융 서비스, 소매, 통신 및 기타 다양한 소비재 등이 참가했다.이번 행사의 주요 연사로는 오라클(Oracle), 월풀(Whirlpool), CNBC, 액시스 뱅크(Axis Bank)를 포함해 여러 저명한 업계의 브랜드 대표들이 참여했다.포라이프 인도 지사의 쉬시르 자(Shishir Jha) 대표이사는 “올해 수상을 통해 포라이프의 과학, 품질 및 제품 제조 시설에 대한 인정을 받을 수 있었다. 당사는 전 세계의 포라이프 회원들과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차별성을 만들었다”라며 기쁨을 내비쳤다.이어 “우리가 수상한 우수한 결과는 회원들의 신뢰를 쌓고, 포라이프 트랜스퍼 팩터 제품을 더 많은 가정에 전달하는데 확실한 도움을 줄 것이다”고 덧붙였다.한편 면역 전문 기업 (the Immune System Company®)인 포라이프는 트랜스퍼 팩터를 상용화하여 시장에 선보였으며, 현재 전 세계 수십 개 글로벌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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