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에너지X액트]순환출자 이화전기 정기주총 ‘1% 초박빙 표대결’ 예고

이화그룹의 정기주총이 1달 앞으로 다가왔다. 김영준 회장을 위시한 최대주주 측과 이화그룹 주주연대 간 지분율 차이가 크지 않아 초박빙 승부가 예상된다. 23일 이화그룹 주주연대에 따르면 주주연대는 이번 이화그룹 정기주주총회 때 주주제안을 통해 이화전기와 이아이디 그리고 이트론에 주주연대가 추천한 사외이사의 선임을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다. 김현 이화그룹 주주연대 및 범주주연대 대표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사외이사 추천만 연대해서 종목 별로 1명씩 추천했다"면서 “사외이사로 이화그룹 이사진에 진입하겠다는 의미보다는 이화그룹이 거래소가 거래재개를 위해 요구한 사항을 모니터링 한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화그룹은 소액주주연대 플랫폼 '액트'내에서도 집결력 기준으로는 단연 손꼽힌다. 액트 내에서 지분율 순위 1위, 2위, 9위가 이화그룹의 이화전기, 이아이디, 이트론이다. 이화그룹 주주연대는 22일 기준 △이화전기 24.07% △이아이디 20.97% △이트론 13.73%의 지분을 확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주주와 비교할 때 지분율이 다소 부족하다. 이화그룹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이화전기 25.24% △이아이디 25.51% △이트론 29.95%다. 이화그룹 3사의 최대주주는 지난해 초와 비교해 지분을 상당히 늘렸다. 이는 '이화전기→이아이디→이트론→이화전기'의 순서로 서로를 지배와 피지배하며 순환출자 구조를 띄고 있는 이화그룹 지배구조 덕이 컸다. 순환출자 방식의 기업 지배는 지분율을 손쉽게 늘릴 수 있다. 만약 이화전기가 400억원의 현금이 있다고 가정하자. 이를 바탕으로 이아이디의 유상증자에 이화전기가 참여한다면 이화전기는 이아이디의 지분율을 끌어올릴 수 있고, 이아이디에는 자금이 유입된다. 이아이디 역시 같은 방식으로 이트론의 지분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 이를 한 번 더 반복한다면 현금은 이화전기로 다시 돌아오고, 최대주주는 지분율을 모두 끌어올릴 수 있다. 즉, 돈 한 푼 쓰지 않고 자금 회전만으로도 지분율을 늘릴 수 있다는 의미다. 여기에 전환사채(CB)를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시점까지 조율할 수 있다. 이화그룹은 이 사례와 거의 유사한 방식으로 지분을 늘렸다. 이트론은 이화전기 CB를 행사하면서 지분율을 끌어올렸고, 이화전기는 △CB전환 △신주인수권부 사채(BW) 권리 행사 △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을 활용했다. 이아이디는 이화전기로부터 유입된 현금을 바탕으로 3자 배정 방식으로 이트론에 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이아이디는 최근 5년 중 4년이 적자인 회사로 지난해 3분기 말 연결 기준 누적된 결손금만 1700억원에 육박한다. 여유 현금이 없었다. 하지만 이화전기로부터 받은 자금으로 이트론의 지분율을 끌어올렸다. 이 같은 순환출자를 단행했던 시점이 주주주연대 활동이 본격화된 시점과 겹친다. 그러다 보니 시장에서는 이화그룹의 지분율 확대 과정을 '꼼수'라고 지적한다. 아울러 지분율 확대 과정에서 김영준 회장의 자금은 1원도 투입되지 않았다. 더욱이 그는 이화그룹의 주식이 1주도 없다. 하지만 그는 이화전기, 이트론, 이아이디의 이사회를 장악해 그룹 경영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하고 있다. 최대주주와 비교할 때 이화전기와 이아이디 주주연대의 지분율은 소폭 부족하다. 다만 지분율이 확대된다면 이론적으로 역전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특히 이화전기는 1.17%p의 차이만 있기에 주주연대 측이 1달 동안 얼마나 더 많은 주식을 위임받느냐에 따라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주주연대와 액트는 힘을 합쳐 더 많은 지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헌 액트 팀장은 “주주총회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수요는 더 있으나 어르신 분들이 많아 액트 가입을 못하고 있다"면서 “자녀들은 어르신들이 혹시라도 보이스피싱 당할까 봐 핸드폰 문자 인증 같은 것도 막아놔 마이테이터 연동처럼 복잡한 일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면으로 수거하는 작업도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만에 하나 있을 주주총회 내 문제도 대응하고자 한다. 지난해 8월 있었던 이화그룹의 임시주총 당시 주주연대가 내놓았던 주주제안은 의결정족수 미달로 부결됐다. 당시 이화전기는 소액주주가 문제제기 하지 않았다면 800만주가 누락될 뻔했다. 주주총회 장에서 생길 이슈에 대해 그는 “기술적으로 더 나은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강원도, 바이오분야 1조2000억원 투자유치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강원도와 춘천시가 1조2000억원 규모의 바이오 분야 투자를 유치했다. 25일 춘천시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와 시는 지난 23일 (주)유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1조2000억원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육동한 춘천시장,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유바이오로직스 춘천지점V플랜트(동춘천산단 소재)에서 개최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바이오로직스는 향후 강원특별자치도에 바이오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가 조성될 때 공공 백신 완제시설, 프리미엄 백신 원액공장 등 시설 확충과 신규 개발 백신의 임상시험 R&D 등을 위해 1조1800억원을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구체적 협약 내용으로 바이오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및 조성 협력, 특화단지 입주 및 인프라와 연구 개발, 인력양성을 위한 투자 추진, 특화단지 입주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사항에 관한 협력을 담고 있다. (주)유바이오로직스는 2017년 코스닥 상장된 글로벌 백신 전문기업이다. 자사 제품 유비콜이 콜레라 백신 공공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프리미엄 백신 개발과 CRMO 사업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등 굵직한 실적을 내고 있다. 이번 강원 바이오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선도기업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유바이오로직스는 춘천시에서 창업해 기업의 힘과 지자체의 지원으로 성장한 이번 특화단지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기업"이라며 “㈜유바이오로직스의 대규모 투자결정을 통해 바이오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당위성을 확보함은 물론, 큰 추진력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 투자유치가 이어질 예정이며, 기업들의 이런 성원에 부합할 수 있도록 반드시 바이오특화단지 유치에 성공하겠다"라고 역설했다. 김진태 도지사는“바이오특화단지를 유치하려면 선도기업이 필요한데, 오늘 유바이오로직스와의 협약식 덕분에 강원 바이오특화단지 유치가 큰 동력을 얻었다"며 “지난 한해 도내 투자를 약속한 기업들의 금액이 3000억원 정도인데 오늘 투자금액은 4배가 달하는 1조2000억원이라는 큰 금액이다. 도에서도 유바이오로직스에서 투자협약 약속을 해주신 만큼 바이오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포커스] 글로컬 ‘문화관광도시 양주’ 조성 가속화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2일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 '문화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민-관 원팀 간담회'를 열고 역사와 미래가 함께하는 문화관광도시 양주를 비전으로 올해 문화관광 역점사업을 발표했다. 약 100억원 사업비가 투입되는 문화관광 6대 목표 20개 대표사업은 양주를 예술-낭만이 그득한 매력 도시로 바꿔나갈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람과 공간 가능성을 연결하고, 역사문화를 통해 미래 잠재력을 발견하며, 문화예술 멋과 흥이 살아있는 도시로 비상할 수 있도록 하나의 연결망으로 짜임새 있게 추진될 계획이다. 특히 양주시 고유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양주 문화관광 이음(E-UM, Every-Unite-Motive)'이란 육각형 사업모형으로 문화관광 생태계를 보다 탄탄하게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양주 문화관광 이음 전개 키워드는 △모두에게 열린 소통 △시민 참여체계 구축 △살아 숨 쉬는 창조적 혁신 등 3개로 설정됐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4일 “경기북부 본가 역사성과 고유성을 반영한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특색 있는 지역자원을 활용해 역사와 미래를 잇는 가치를 창조해나갈 것"이라며 “시민 목소리를 반영해 일상이 아름다운 문화도시를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북부 유일 시립교향악단 운영…'왕실축제-천일홍축제' 전국화 양주시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예술적 우수성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시립합창단-시립교향악단을 직접 운영하면서 문화예술 대중화에 이바지해왔다. 시립예술단은 정기공연뿐만 아니라 '파크콘서트',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통해 시민이 공연장에 오지 않고도 일상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양주시 주관 행사나 축제를 통해 문화사절단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양주시는 경기북부에서 유일하게 교향악단을 보유해 문화예술공연 질을 높여가고 있다. 양주시는 또한 지역 대표축제로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와 '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를 선정하고, 각각 5만명, 20만명 이상 방문객 유치를 목표로 축제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콘텐츠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3년 연속 경기관광축제에 선정된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는 경기북부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입지를 굳혔다. 올해는 5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회암사지와 옥정시가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왕실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어가행렬'은 옥정시가지~회암사지로 이어지며 태조 이성계 행차를 대규모로 재현한다. 작년 9월 나리농원 일원에서 열린 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는 개방기간 동안 31만명 동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또한 9월 개최를 목표로 아름다운 꽃밭을 배경으로 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기획해 관람객에게 가을정취를 선사할 계획이다. ■ 기산저수지-광백저수지 개발…국가-경기도 지정 문화유산 보수정비 양주시는 기존 관광자원을 토대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 활성화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하고자 올해 기산저수지 4억5000만원, 광백저수지 3억원 예산을 확보했다. 2019년부터 추진한 기산저수지 1단계 수변산책로 조성은 2022년 5월 완료했으며, 2단계 스카이워크, 주차장 등 인프라 조성은 올해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광백저수지 관광개발은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투자 심사를 완료한 뒤 하반기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장흥관광지 무장애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8억원 예산을 확보해 산책로 정비, 힐링 녹지공간, 관광지 쉼터 및 무인주차설비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양주시는 조선시대 양주목 중심지로서 '경기북부 본가' 명성에 걸맞게 유-무형 역사문화유산을 보존 및 정비, 전승활동 지원을 지속 이어나간다. 이에 따라 양주매곡리고택을 비롯해 국가지정 문화유산과 권율장군묘, 양주향교 등 경기도 지정 문화유산을 보수정비를 진행한다. 또한 '멋과 흥이 넘치는 고장 양주'를 보여주는 대표적 역사자원인 무형유산 8개 단체에 대한 전승지원을 통해 양주 고유문화를 지켜나갈 예정이다. 작년 성황리에 끝난 '양주문화재 야행' 등 문화유산 활용사업은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양주만의 고유한 콘텐츠를 통해 양주지역 정체성을 제고하고 외부 관광객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작년 '태봉국 목간'이 출토된 양주대모산성 정비는 올해도 북문지 발굴조사를 비롯해 수목정비공사, 배수시설 정비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작년과 마찬가지로 현장 공개회 개최 등 홍보를 지속 추진해 양주 역사문화자원을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유적현장 특화된 교육프로그램 대여 진행 2012년 개관 이후 국가사적 양주 회암사지 가치를 꾸준히 알려왔던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최근 내-외부 재정비를 통해 한층 개선된 모습을 선보였다. 메인 콘텐츠인 '회암사 대가람'은 장비교체 및 영상 리뉴얼로 현대 감성에 어울리는 콘텐츠로 재탄생했다. 스마트박물관 구축을 위한 여러 실감미디어콘텐츠는 터만 남아있어 어렵고 지루할 수 있는 유적 관람에 자연스러운 몰입감을 안겨준다. 올해는 국내 최초로 원격과 유적에서 접속한 방문자 간 상호 커뮤니케이션 및 AI엔진 NPC 등을 적용한 '양주 회암사지 메타버스'가 공개될 예정이다. 박물관 핵심 기능인 연구와 유물수집, 교육을 통해 경기북부 대표 평생교육센터로 역할도 지속된다. 특히 올해는 보물급 유물로 평가받는 '불조삼경' 회암사 간행본 구입 및 연구가 예정돼 있어 회암사 실체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된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이제 유적현장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관내 교육-보육기관을 대상으로 체험키트 대여사업을 진행한다. 10년 넘도록 축적된 결과물을 바탕으로 새롭게 선보일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변화는 경기북부에서도 유적과 함께하는 박물관으로 양주는 물론 대한민국 역사문화도시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장욱진-민복진미술관, 회암사지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조성 시립장욱진미술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3년 로컬 100선'에 선정됐다.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골든아크(장욱진 대표작품 판화집)'에 수록된 작품을 감상하는 기획전 등 다양한 특별전시, 프로그램 및 학술세미나를 열어 '장욱진 전문 미술관'으로서 위상을 제고할 계획이다. 시립민복진미술관은 핵심 주제인 '인류애'를 실현하고자 무장애 관람동선 적용 전시, 음성-점자해설 콘텐츠 개발을 통해 노약자-장애인 등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 조각미술관'으로 발돋움한다. 태조 이성계와 인연이 깊은 회암사(사적)는 현재 터만 남아있지만 당시 불교 및 왕실 문화 면모를 알 수 있는 양주시 대표 문화유산이다. 특히 14세기 동아시아에서 국제적으로 유행했던 불교 선종 문화 번영과 확산을 증명하는 고고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2022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며 국내외 이목을 집중시켰다. 양주시는 올해 우선등재목록 선정을 위해 등재가치 확립 심화연구, 보존-관리-활용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세계 속 문화선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김포시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조성 ‘박차’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펫 휴머니제이션'이 일상문화로 자리매김하는 가운데 김포시가 지자체 중 최초로 복지국 소속 가족문화과에 '반려문화팀'을 신설, 배치했다. 반려동물을 복지정책 대상으로 바라보는 점이 일면 당연하지만 한편으로는 특이하고 참신하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시대 흐름에 맞게, 젊은 도시 김포가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선도하겠다는 입장이 단단하다. “반려동물은 사람과 똑같은 존재로 봐야 합니다. 그래서 보건소, 트레이닝센터, 휴식공간, 화장장 등이 필요합니다. 반려동물을 제대로 키우려면 김포시로 올 수밖에 없게끔 반려동물이 행복한 도시,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나아가겠습니다." 김포시는 올해 상반기 전국 최초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를 개소한다. 이를 기점으로 반려동물이 가족으로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반려동물 친화도시가 되도록 다양한 정책 지원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김포시에는 24일 현재까지 3만5897마리 반려동물이 등록돼 있다. 등록 반려동물은 2021년 2만7934마리에서, 2022년 3만2428마리, 2023년 3만5482마리로 지난 3년간 27% 증가했으며 김포시 인구증가와 함께 반려동물 양육가구도 지속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생후 2개월 이상 반려견은 의무등록 대상이고 고양이는 선택사항이다. 김포시는 '동물등록제 비용 지원'을 진행하고 있어 동물등록을 희망하는 소유자는 관내 지원 동물병원(김포시 누리집에서 확인)을 방문해 내장형 무선식별장치를 삽입하고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때 발생하는 비용 중 2만원을 김포시에서 지원하며 올해 지원되는 동물 수는 1100마리다. 또한 김포시는 유기동물 안락사를 막고 새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유실-유기동물 입양비를 지원한다. 김포시 동물구조 위탁업체 (사)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에 등록된 유기동물을 입양할 경우 입양에 필요한 진료비, 예방접종비, 미용비, 중성화수술비 등을 최대 25만원(자부담 40% 포함)까지 지원한다. 시민 건강관리는 김포시보건소가 담당하듯이 반려동물 건강관리를 위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가 올해 상반기 운양역환승센터 내 개소한다. 반려동물(개-고양이) 의료 진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동물복지를 실현하고자 설립되며 전국 최초로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동물등록(개-고양이)을 마친 김포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공통적으로는 내장형 동물등록, 기초검진과 상담(X-Ray와 혈액검사 포함), 광견병 예방접종을 지원해 반려동물 건강상담과 기본검진을 할 수 있다. 특히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과 65세 이상 1인 가구에는 심장사상충과 종합백신 접종을 추가 지원하며 진료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매년 공개하는 동물병원 진료비를 참고해 책정할 예정이다. 공공진료센터는 진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행동교정, 펫티켓 등 수의사가 직접 진행하는 반려동물 돌봄 특강, 찾아가는 보건상담소 등을 운영해 반려동물 양육에 필요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포시 동물보호센터가 개소하면 유기동물까지 진료대상을 확대해 김포시 동물복지 거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김포시 가족문화과 반려문화팀장은 “반려동물을 포기하는 가장 큰 이유가 진료비에 대한 부담일 것이다. 공공진료센터에선 민간병원과 같은 처치와 수술까지는 담당하지 않지만 반려동물 건강상태에 대해 알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의료-복지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며, 양육자 경제적-심리적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나아가려면 비반려인과 공존이 반드시 필요하다. 반려동물이 가족이란 울타리 안에 들어왔지만 '동물'이기 때문에 반려인이 준수할 에티켓과 규정이 많다. 비반려인도 반려가족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태도가 요구된다. 김포시는 3월부터 10월까지 반려인이 기본 소양을 습득할 수 있도록 '반려문화교육 정규강좌'를 운영한다. 그동안 특강과 세미나 형식 단발성 교육이 진행됐으나 올해부터 정규화해 체계적인 교육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 9월에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반려동물 문화행사'를 추진한다. 반려동물 행동-건강 등 주제를 다루는 명사특강부터 반려인 토크콘서트, 반려동물 장기자랑, 캐리커처, 작은음악회 등 다채롭게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반려동물 방치 배변 등을 주우면서 산책하는 줍깅(줍다+조깅 신조어) 캠페인 운영, 명예동물보호관 위촉 등으로 올바르고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을 홍보할 예정이며 반려동물 사진-수기 공모전 등을 통해 반려가족이 즐길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행복한 반려동물을 키우려면 다양한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 김포도시관리공사는 700평에 달하는 반려견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하성면 태산패밀리파크에 위치해 있고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저역 6시까지 운영하며 이용료는 무료다. 또한 김포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 공모사업에도 응모했다. 가족문화과와 관광진흥과가 협업으로 응모 콘텐츠를 구성했다. 김병수 시장은 “대한민국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313만 가구로 전체 가구 중 15%에 달하는 등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새로운 관광소비층으로 두각을 나타냄에 따라 김포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관광오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 관광산업까지 영역을 확장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시흥 거북섬 가봤니? k-에코투어리즘 맛보자!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해양레저산업은 꽤 오랜 시간 소득수준이 높은 미국-유럽 등 전유물처럼 여겨졌다. 우리나라에도 남해안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요트나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생겼으나 행사가 산발적일 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너무 떨어져있어 접근성이 아쉬웠다. 시흥시가 조성 중인 해양레저 클러스터는 이를 보완했다. 한 곳에서 요트와 서핑과 다이빙 등 다양한 해양레저와 휴양을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 복합단지를 필두로 해양생태 연구단지와 관상어 집적단지까지 조성하며 산업 지속가능성을 높였다. 시화MTV 거북섬은 시흥시 해양레저 클러스터 중심축이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거북이가 엎드려 있는 모양새를 지닌 이 인공섬이 시흥시 미래비전 보고로 성장하고 있다. 환경오염을 극복하고 생명의 호수로 거듭난 시화호를 품은 거북섬을 통해 시흥시는 과거를 학습하고, 현재를 가꾸며, 도시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시흥시는 2018년부터 거북섬을 포함한 시화MTV에 해양레저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해양레저시설과 마리나, 생활형 숙박시설까지 집약된 스페인 휴양명소 코스타 델 솔 등 지중해 같은 휴양지로 개발이 목표다. 거북섬은 해양레저와 휴양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수도권 대표 휴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을 필두로 딥다이빙풀, 요트를 즐길 수 있는 마리나 시설 등이 순차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는 2020년 운영을 시작했다. 길이 220m, 폭 240m 크기로, 서프존과 워터파크, 키즈존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됐다. 작년 한국 최초로 월드서프리그(WSL) 퀄리파잉 3000대회를 열며 시설 우수성을 지구촌에 널리 알렸다. 딥다이빙풀은 작년 개장했다. 최대 35m 깊이로 초심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더 머물고 싶은 거북섬을 만들려면 숙박시설이 필요하다. 거북섬을 둘러싸고 시흥시는 다양한 숙박시설을 조성 중인데, 작년 21층 275실 규모의 생활형 숙박시설이 개장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15층 162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284실 규모의 숙박시설이 추가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거북섬에선 해양레저 즐거움은 물론 가족단위 관광객부터 친구-연인까지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관광 포인트를 만나볼 수 있다. 작년에는 루프탑에서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풀과 트릭아트가 있는 보니타가가 개장했다. 1000평 규모 키즈카페 브레드이발소는 이미 아이들 마음을 사로잡는 공간으로 엄마들 사이에 입소문이 났다. 인구유입이 많은 스트리트몰도 조성돼 쇼핑과 미식을 즐기기에도 좋다. 마리나 시설은 거북섬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90선석 계류시설과 3층 규모 클럽하우스가 계획돼 있다. 특히 300m 가량 경관브릿지가 시화호를 향해 널리 뻗어나가며 시화호만의 정취를 한껏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이다. 지금 거북섬은 연중 즐거움이 끊이지 않는다. 봄부터 겨울까지 각종 축제가 이어지고 시민은 일상에서 쉼을 누리고 있다. 2020년 웨이브파크를 시작으로 해양레저시설이 조성되면서 거북섬은 축제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시흥시는 거북섬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고, 시민과 인근 상인이 함께하며 지역을 살리는 상생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작년에는 봄부터 시작된 버스킹 공연 'wave of music'을 시작으로 여름 내내 진행된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 등이 이어졌다. 거북섬 야외광장에서 열린 물총축제는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받았고, '알로하 거북섬 페스티벌'은 하와이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고, 국내외 정상급 하와이안 문화 아티스트들 공연을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거북섬 해양축제는 해양레저 체험을 비롯해 관람객 오감을 만족시킬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동시에 열린 '거북섬 밤 페스티벌'에는 신나는 음악과 시원한 맥주가 여름밤을 수놓았다. 올해도 거북섬 해양축제는 이어진다. 1월 말부터 거북섬 별빛공원에서 매주 토요일 버스킹 라이브 in 거북섬이 진행되고 있다. 시화호 너른 바다에서 각종 해양레저를 배울 수 있는 해양레저 아카데미는 4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거북섬 사계절 축제가 총 4회 진행된다. 계절별 콘텐츠를 통해 거북섬의 다양한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 각종 스포츠 행사도 예정돼 있다. 시흥시장배 전국 서핑대회와 월드서프리그(WSL) 시흥코리아오픈 국제서핑대회가 바로 그것이다. 6월에는 젊은 세대를 열광케 할 시흥 브레이킹 배틀도 개최된다. 시화호를 배경으로 하는 거북섬 걷기 한마당과 시흥시 전국 하프마라톤대회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거북섬이 접하고 있는 시화호는 원래 간척지에 조성될 농지나 산업단지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담수호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방조제 완공 이후 시화호 유역의 공장오폐수와 생활하수 유입으로 수질이 급격히 악화됐고 결국 정부는 시화호 담수화 계획을 전면 폐지하고 해수 유통을 통해 수질개선을 시작했다. 그로부터 20여년이 지난 지금, 시화호는 이전 생태환경을 99.9% 회복했다. 연중 맑고 푸른 물이 넘실대고 호수 생태계가 살아나면서 해마다 희귀 조류를 포함한 각종 철새가 이곳을 찾는다. 이런 복원 역사는 미래를 열어가는 힘으로 기능하고 있다. 시흥시는 올해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기념해 거북섬과 시화호가 함께하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10월10일을 시화호의날로 정하고 올해 환경과 관련된 축제,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하는 포럼 등을 촘촘히 준비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목받고 있는 거북섬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시흥시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작년 3월 거북섬 활성화 전담팀을 신설하고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에 나섰다. 아울러 거북섬동을 신설해 지역 이미지를 구축하고, 민간-전문가 및 '거북섬 발전위원회' 의견을 적극 수렴하며 거북섬이 지역경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방안을 도출하고 있다. 무엇보다 해양레저 클러스터인 거북섬 색깔을 더욱 확고하게 드러내기 위해 시흥시는 올해 하반기 중소벤처기업부에 거북섬 지역특화 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는 '지역특화발전 사업계획 수립 및 시화MTV 특구지정 관련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특구로 지정되면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 규제특례법(지역특구법)」에 따라 59개 법률 및 129개 특례에 대한 규제완화 효과가 있다. 시흥시는 2024년을 대한민국 대표 환경브랜드 시화호의 세계화 원년으로 삼아 시화호 환경복원 역사를 통해 거북섬과 시화호가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시화호 환경자원과 거북섬 해양레저 인프라가 시너지를 낸다면, 이곳은 글로벌 해양레저 성지이자 대한민국 에코투어리즘 대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kkjoo0912@ekn.kr

한전KPS, 노-사-감 공동 ‘청렴혁신 원년의 해’ 선포

발·송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최근 전남 나주 본사에서 노-사-감(노동조합, 회사, 감사실) 공동 '청렴혁신 원년의 해 선포식'을 개최하고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 및 화합을 다짐했다. 선포식에서는 김홍연 사장과 김종일 노조위원장, 이성규 상임감사가 참석한 가운데 노-사-감이 청렴혁신과 내부통제 및 윤리인권경영을 공동 실천할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협약에 서명했다. 더불어 노사 대표가 청렴혁신 원년의 해 선포문을 공동 낭독하고, 청렴혁신과 내부통제 활성화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포문에는 △청렴문화 조성과 내부통제체계 강화를 위한 노사감 공동의 목표 수립 △윤리경영 및 내부통제체계 강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 경주 등 노․사․감이 함께 실천하고 행동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전KPS는 청렴혁신 원년의 해 선포를 기점으로 청렴혁신 TF를 가동하고 부패취약분야 발굴을 통해 맞춤형 청렴·윤리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청렴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원전소통지원센터, 혁신형 SMR기술개발사업단과 업무협약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원전소통지원센터(센터장 노동석)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사업단(김한곤 단장, 이하 i-SMR사업단)이 i-SMR사업단 대회의실에서 '혁신형 SMR의 정보제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SMR사업단은 2030년대 본격적 성장이 예상되는 세계 소형모듈원자로(SMR, small modular reactor) 시장의 선도를 위해 지난해 2월 출범한 전담조직이다. 양 기관은 향후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에 대비하고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의 정보제공 활성화에 대한 협업 필요성을 인식하고 △현안 정보교류 △소통프로그램 개발 △콘텐츠 제작 및 확산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한곤 단장과 노동석 원전소통지원센터장은 “이번 i-SMR사업단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탄소중립을 향한 세계의 관심사 중 하나인 SMR에 대한 필요성 및 현황, SMR이 가져올 미래 변화 등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여 국민에 알기 쉽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전, 4분기 1.8조 흑자에도 연간 4.6조원 영업손실…“총선 이후 요금 정상화 필요”

한국전력공사(사장 김동철)가 지난해 4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은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연간 4조 6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에너지 업계에서는 하반기 흑자는 일시적인 국제연료 가격의 하락으로 인한 것일 뿐 근본적인 재무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전력시장과 요금 체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전은 지난 한 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4조 569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88조 2051억원으로 전년(71조 2579억원)보다 23.78%(16조 9472억원) 늘었다. 영업비용은 연료비와 전력 구입비 감소 등으로 전년(103조 9130억원)보다 10.72% 감소한 92조 7742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한전은 2021년 5조 8465억원, 2022년 32조 63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역대 최악의 '적자 늪'에 빠졌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제연료 가격이 하락하면서 흑자 추세로 돌아섰다. 지난 2022년 영업손실 32조 6000억원으로 사상 최악의 경영실적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세 차례 전기요금 인상과 국제 연료 가격 하락에 힘입어 1년 만에 영업손실 폭을 28조원 가량 줄였다. 지난해 3분기 1조 9966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10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한 데 이어 4분기에도 1조 884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해 손익계산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매출액을 구성하는 전기 판매 수익이 뚜렷이 증가했다. 전기 판매량은 전년보다 0.4% 감소했지만, 요금 인상으로 판매 단가는 26.8% 상승해 총 전기 판매 수익이 82조 9548억원으로 전년보다 16조 7558억원(25.3%) 증가했다. 정부는 지난해 1월, 5월, 11월 등 세 차례에 걸쳐 전력량 요금은 킬로와트시(㎾h)당 24.3원, 기후환경요금은 ㎾h당 1.7원 인상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연료비와 전력구입비는 모두 감소했다. 발전자회사 연료비는 전년보다 7조6907억원 감소했고, 민간 발전사 전력 구입비도 3조6806억원 줄었다. 국제연료가격이 하락하면서 자회사의 연료비와 전력시장을 통한 전력 구입비가 모두 감소했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한전은 “국제유가 등 연료 가격 안정화 추세에 따라 경영 환경이 나아지고 있다"며 “비핵심 자산매각 등 재정 건전화 계획을 이행하고, 자회사 중간 배당을 통해 사채발행 한도 위기를 돌파해 경영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다만 에너지업계에서는 여전히 총부채가 200조원이 넘는 재무 위기 상황극복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전기요금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전은 4월 총선 이후 기존 자구노력 이행과 동시에 누적적자 해소를 위한 전기요금 인상 방안을 정부와 협의할 방침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정명근 화성시장 “GTX-C 노선 연장, 교통 문제 해결에 필수”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은 24일 “화성시를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최고의 도시가 되기 위해선 교통 문제 해결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정 시장은 글에서 “GTX-C 노선 연장을 논의하기 위해 박상우 국토부장관님과 김태흠 충남도지사님,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님 그리고 화성시를 포함한 6개(화성시, 오산시, 평택시, 천안시, 아산시, 동두천시) 지자체장이 함께 모였다"고 적었다. 정 시장은 이어 “현재, GTX-C 연장이 운행될 병점 권역에는 약 17만명의 시민들이 거주 중으로 조만간 진안 3기 신도시와 다수의 개발사업도 진행 예정되어 있어 노선 연장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최고의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활력있는 삶을 위한 교통 문제 해결이 필수"라고 지적하면서 “GTX-C 노선 연장으로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시민분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확실하게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보건의료 위기 최고단계...시민 걱정 이만저만 아냐” 우려 표명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24일 “보건의료 위기 단계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올라갔다"며 “의료 공백에 대한 우리 시민들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라고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런 뜻을 시민들에게 전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우리 시도 오늘(23일) 기존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고 본격적인 위기 대응에 돌입한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제가 직접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아 급변하는 위기 상황에 대응해 나가겠다"면서 “상황종합반·비상대응반·구조구급반 등 5개 반으로 시민들께 꼭 필요한 대응책과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특히 “무엇보다 지역 의료기관·소방과의 협업을 강화하며 응급·중증환자가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가장 빨리 치료받을 수 있는 응급의료기관을 연결할 종합상황실, 응급·중증환자의 신속한 이송·전원을 위한 사설구급차(EMS) 등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아울러 “의료 공백 장기화, 지역 병·의원 집단 휴진 등 발생할 수 있는 상황별 시나리오를 마련해 유사시 빈틈없이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시민들께서도 위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상급 종합병원 이용을 자제해 주시길 부탁한다"며 “가까운 의원을 찾아주시는 것만으로도 위기 대응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의료 공백 사태가 온전히 해소될 때까지 시의 '과잉 대응'은 지속된다"며 “이는 시민 건강과 생명에 관한 일에 한 치의 부족함도 용납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이번 사태가 조속하고도 원만하게 마무리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