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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라이선스·게임·블록체인 강화로 올해 퀀텀 점프”

위메이드가 라이선스, 게임, 블록체인 등 핵심 사업 강화로 올해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미르의 전설2' 라이선스 사업 강화에 집중한다. 미르의 전설 2는 중국 시장에서 20년 넘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위메이드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이다. 앞서 위메이드는 지난해 8월 액토즈소프트와 '미르의 전설2·3' 중국 라이선스 사업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5년간 총 5000억원 상당의 라이선스 계약으로, 매년 1000억원 규모의 계약금을 받는다. 지난해 3분기 액토즈소프트로부터 1000억원의 계약금을 수령했다. '미르의 전설' 공동저작권자로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양사간 신뢰회복은 물론 지속가능한 사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대승적 판단으로 계약을 결정했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중국의 란샤, 셩취게임즈를 비롯해 액토즈소프트가 순차적으로 싱가포르 ICC 중재 법원의 판결 취소 소송을 취하하며 미르의전설2 저작권 침해 분쟁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에 위메이드의 중국 시장 진출도 탄력을 받았다. 올해 위메이드는 미르4, 미르M의 중국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지난 21일에는 중국 37게임즈와 미르4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미르M이 모광쌍용이라는 이름으로 중국 판호를 발급받아 서비스 준비에 속도가 붙고있다. 올해 위메이드는 신작 게임 2종 출시로 라인업을 확대한다. 먼저 올해 1분기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모바일 야구게임 '판타스틱 베이스볼: 얼티밋 쇼다운'을 선보인다. 오는 3분기에는 위메이드엑스알에서 개발 중인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플랫폼·서비스 고도화와 옴니체인 중심으로 위믹스 생태계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지난해 위메이드는 위믹스를 넘어 서로 다른 블록체인과 하나로 연결되는 초거대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혁신적인 옴니체인 네트워크를 위한 이니셔티브 '우나기(unagi)'를 공개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여러 체인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한곳에서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는 통합 블록체인 지갑 '우나 월렛(una Wallet)'을 론칭했다. 위믹스 플레이에서는 '미르4'와 '미르M' 글로벌 버전 등을 포함해 70개 이상의 블록체인 게임이 서비스되고 있다. 특히 '미르4' 글로벌 버전은 최고 동시접속자 수 140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게임은 32개다. 이중 가장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게임은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이다. 위메이드는 토크노믹스를 더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을 내달 12일 170개국(한국, 중국 제외)에 정식 출시한다. 위믹스 거래 채널 확장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한국에서는 원화마켓 가상자산 거래소에 잇따라 위믹스를 상장했다. 글로벌에서 현지 통화를 기반으로 거래를 지원 거래소를 비롯해 다양한 가상자산 거래소에 위믹스를 상장하고 있다. 여기에 보유만으로도 스테이킹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예치 보상의 가치가 주어지는 st위믹스(Staked WEMIX) 상장에도 집중하며 생태계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한편, 위메이드는 게임사 최초로 한국경제인협회(前 전국경제인협회)에 가입했다. 위메이드는 글로벌 블록체인 선도 기업으로서 한국 기업의 세계적 위상을 드높이고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엔비디아 파트너라는 에스넷의 임원은 왜 주식을 팔았을까?

코스닥 상장법인 에스넷의 주요 임원이 지분 매도에 나서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에스넷은 최근 엔비디아와 파트너십 체결 등의 소식을 알리며 주가가 급등하던 상황이다. 게다가 지금은 감사보고서 마감을 앞두고 있는 시기다. 주요 주주의 지분 매도 소식이 민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확인할 결과 에스넷의 김기철 부사장과 김병수 부사장은 지난 19일 장내매도를 통해 회사 지분을 처분했다. 김기철 부사장은 보유주식 1만5618주 중 9124주를 1주당 5480원에 매도해 4999만원을 회수했고, 김병수 부사장은 보유주식 2333주를 1주당 5390원에 전부 매도해 1258만원을 회수했다. 매도 규모는 작지만 시기가 문제였다. 이들이 주식을 매도하고 3일 뒤 에스넷은 대규모 미디어데이를 열고 회사의 사업을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국내 AI 인프라 중 20~25%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하고 관련 보도자료도 배포했다. 이 자리에서 유인철 에스넷 STO(최고기술책임자)는 “지난해 회사의 AI 인프라 매출은 200억~300억원 수준이었는데, 5년 뒤 100%, 200%가 아니라 1000%, 2000%씩 뛸 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에 곧바로 찬물을 끼얹은 것도 회사 임원이다. 부사장들의 지분 매도 소식은 미디어데이 다음날인 23일 장 마감 뒤 나왔다. 회사는 때마다 잇따라 호재성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주가 부양에 힘쓰던 상황이라는 점도 임원의 지분 매도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다. 지난해 6월 에스넷의 자회사 굿어스는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사업영역을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 GPU 서버 및 AI 기반 데이터 분석, 예측 솔루션 및 메타버스 플랫폼 및 구축 서비스 지원을 위에 굿어스가 나선다는 얘기였다. 정식 계약은 아니지만 미국 증시를 주도하는 거대 기업과의 협업이 기대되면서 주가가 깜짝 급등을 하기도 했다. 이후 주가는 다시 박스권에 갇혔다가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것이 확인되자 다시 급등세를 탔다. 모처럼 주가가 오르자 주요 임원이 주식을 매도하는 행태가 불안한 이유는 그동안 에스넷이 각종 테마에 편승하기 위해 많은 시도를 해왔다는 점 때문이다. 지난 2019년에는 당시 핫했던 5G 테마 관련 행사와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각종 매체에 기고와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이어 2021년에는 메타버스 테마를 두고 같은 움직임을 보였으며, 지난해 초에는 삼성의 스마트싱크 관련 종목으로 언급되고 최근에는 클라우드과 챗GPT 테마주로 이름이 거론되는 중이다. 이렇게 주요 테마를 갈아타며 증시에서 이름은 거론됐지만 실적과 주가는 따라오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에스넷은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5000원과 1만원 사이의 박스권에서 주가가 횡보 중인 종목이다. 이 기간 연매출 2000억~3000억원, 영업이익은 100억원에 못미치거나 손실을 기록하는 수익성을 유지했다. 이런 상황에서 모처럼 엔비디아 이슈로 주가가 올랐지만 곧바로 임원의 주식 매도 공시가 나오면서 다시 상승세가 꺾였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스넷은 전날보다 2.04% 떨어진 529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도 2%대 약세였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제일건설 ‘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 견본주택 개관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제일건설의 ‘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가 오는 29일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산월동 산22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10개 동, 9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봉산공원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만큼 단지 앞 약 18만여㎡에 달하는 대규모 공원을 내 집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다.교육∙쇼핑∙문화시설 등 각종 인프라도 탄탄하게 갖춰져 있다. 월봉초, 봉산초, 월봉중, 봉산중, 첨단중·고 등 다수의 학교가 반경 1.5km 내 위치하고, 월계동과 수완동의 학원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롯데마트, CGV, 광주보훈병원 등이 가깝고 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 하남·진곡일반산업단지 등 광주 및 인근 지역 산업단지도 가까워 출퇴근이 용이한 이점이 있다. 산월IC도 바로 앞에 있어 호남고속도로를 통한 이동이 편리하며 상무지구와 첨단지구를 잇는 신설도로도 2026년 개통 예정이다.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로 지어지며 타입에 따라 4Bay, 파우더룸,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등 실속 높은 내부 설계를 자랑한다. 전기차충전소를 포함해 가구당 약 1.6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제공하며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스카이커뮤니티, 다목적 실내체육관, 피트니스 등)도 함께 조성된다.

민주당 공천 갈등 폭발…임종석 컷오프·고민정 최고위원직 사퇴·박영순 탈당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갈등이 폭발했다. 당이 '친문재인계'(친문)의 강력 경고에도 임종석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실장을 사실상 공천 배제(컷오프)키로 결정하자 당 지도부 중 유일한 '비이재명계'(비명계)인 고민정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27일 민주당에 따르면 임 전 실장이 '친이재명계'(친명계)의 반대에도 출마를 고수해온 서울 중·성동갑 지역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 공천하기로 했다. 임 전 실장의 중·성동갑 출마가 막힌 것이다. 안규백 전략공천위원장은 중·성동갑 전략 공천에 대해 “중·성동갑은 대단히 중요한 곳이어서 어제도 많은 토의가 있었고, 오늘도 이 지역에 대해 사후 논의, 교차 토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전 위원장 전략공천에 대해 반대 의견도 있었다"라며 “임 전 비서실장의 다른 지역 공천 여부는 논의된 바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임 전 비서실장 측은 이에 대해 “선거운동 전면 중단 후 대책을 숙의 중"이라고 밝혔다. 친문계 공천 탈락자를 비롯한 비명계 등과 연합해 집단행동도 검토 중인 것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친문계 공천 배제 결과를 두고 친명계와 친문계의 계파 갈등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고민정 의원은 이날 임 전 비서실장의 컷오프 발표 직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직 사퇴를 발표했다. 공천 과정에 대한 문제 제기에도 당이 임 전 비서실장을 컷오프하자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이다. 고 의원은 최고위원 가운데 유일한 친문계로 꼽힌다. 고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제제기를 했던 것은 최근에 불거지고 있는 공천갈등과 무전략에 대한 비판을 방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라며 “하위 20%, 여론조사 문제 등 공정성에 문제제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위기를 지도부가 책임감을 갖고 치열한 논의를 해서라도 불신을 거둬내고 지금의 갈등 국면을 잠재워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런 논의조차 되지 않는다면 최고위원회의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제게 돌아온 답은 차라리 최고위원에서 물러나라는 답"이었다면서 “민주당 중진의원의 공개적인 답변이어서 무겁게 듣지 않을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임 전 실장의 공천 배제 결정에 대해 “전략 단위에서 나름의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민주당 중진 의원'이 누구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 의원이) 최고위원을 물러나는 게 낫지 않느냐고 한 인터뷰 내용을 봤다"며 “그걸 보고 판단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에 출연해 공천 갈등에 반발해 고 의원이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한 것을 두고 “최고위원이 당무를 거부하려고 하면 그전에 본인이 최고위원을 못 하겠다고 하는 게 차라리 낫겠다"고 한 바 있다. 당내 탈당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하위 10% 통보를 받은 박영순 민주당 의원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당(私黨)으로 전락했다"며 탈당을 선언하고 '새로운미래' 신당 합류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개판이고 엉망인, 엿장수 마음대로 하는 공천"이라면서 “제가 탈당하고 나서 여러 의원들이 탈당을 결행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하위 10% 통보를 받은 설훈 의원은 28일 탈당을 예고했다. 친문계 핵심인 홍영표 의원의 탈당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홍 의원은 이날 의총에서 이 대표를 향해 “니 손 피범벅이다. 너 가죽은 안 벗기냐"라고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의총을 마친 후 홍 의원의 발언을 비롯해 고 최고위원의 사퇴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현재까지 민주당을 탈당한 의원은 박 의원을 비롯해 현역 평가 하위 20%를 통보받은 김영주 국회부의장, 서울 동작을 경선에서 배제된 이수진 의원 등 3명이다. 일부 비명계 의원들은 가칭 '민주연대'를 만들어 탈당 등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박영순 의원은 “(비명계 의원들이) 징검다리, 블록 형태로 힘을 모아서 움직이려고 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직장인이 가장 선호하는 오피스 지역은 ‘강남’

서울에서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공유오피스 지역은 '강남'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마포구, 중구, 성동구, 구로구 순이었다. 공유오피스 기업 패스트파이브는 2024 오피스 선호 지점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인입된 신규 고객 중 특정 선호 지역이 있는 고객만을 집계하여 산출된 값이다. 가장 선호하는 오피스 지역으로는 강남구가 43.6%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강남구 내에서도 교통이 편리하고 경기도 거주 직원들이 선호하는 테헤란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국내 대표 업무 지구인 테헤란로는 대로변 고층 빌딩뿐 아니라 이면 도로의 합리적인 금액대 오피스까지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어 다수가 입주를 희망하는 오피스 상권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남구 다음으로는 마포구(10.3%), 중구(8.4%), 성동구(8.2%), 구로구(5.5%)가 뒤를 이었고 패스트파이브 판교점이 위치한 판교의 경우 3.5%의 선호도를 보였다. 반면 패스트파이브 44개 지점에 대한 선호도는 비강남 지역에 대해서도 고르게 나타났다. 패스트파이브 44개 지점 중 가장 선호하는 지점은 강남역 3번 출구 인근의 강남 5호점으로 나타났다. 강남5호점은 강남역과 신분당선 더블 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강남역에 위치한 패스트파이브 5개 지점 중에서도 비교적 큰 규모인 1450평을 자랑한다. 또한 펫 프렌들리 지점으로 반려동물 동반 출근이 가능해 반려동물 양육 고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두번째 선호 지점인 구로점은 대형 공유오피스로는 최초이자 유일한 출점 사례로 구로디지털단지 내 대표적인 프라임급 빌딩에 위치한 점이 인기 요인이다. 또한 크로마키, 삼각대, 조명판이 모두 포함된 스튜디오가 있어 언제든지 촬영이 가능한 점도 구로점의 특장점이다. 상위 10곳에 이름을 올린 합정점과 마곡점 역시 다른 공유오피스가 출점하지 않은 지역에 패스트파이브가 진출한 사례다. 특히 마곡점은 공항과의 접근성이 중요한 기업의 수요가 많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패스트파이브가 최초이자 유일하게 진출한 구로, 합정, 마곡 등 비강남 지역에 대한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의 지점을 운영하는 1위 오피스브랜드인 만큼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박지현, ‘화밤 대기획’서 극과 극 무대로 매력 발산

가수 박지현이 극과 극 상반된 매력으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박지현은 최근 진행된 TV조선 음악 예능프로그램 '화밤 대기획-전국 이장 잔치' 특집 녹화에서 화끈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날 녹화에서 박지현은 영화 '복면달호'의 OST인 차태현의 '이차선 다리'를 열창했다. 원곡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며 박지현만의 '이찬선 다리'를 완성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양지은은 “진하다 진해"라면서 여운을 드러냈고, 김태연은 박수를 치며 “진짜 대박"이라며 감탄했다. 이어 박지현은 분위기를 반전시켜 박주희의 '자기야' 무대도 펼쳤다. “자기야~"라는 멘트로 시작과 동시에 댄스 퍼포먼스로 여성 출연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방송은 27일 밤 10시. 백솔미 기자 bsm@ekn.kr

‘최대 실적+밸류업’...저PBR 보험사, 주주환원책 방향은

정부가 마련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뚜껑이 열리면서 배당시즌을 앞둔 보험사들의 입장 변화에 시선이 모인다. 보험사들이 최근 연간 실적 발표와 함께 배당정책과 관련한 카드를 하나씩 꺼내들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밸류업 프로그램이 업권에 실제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란 평가도 나오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정부가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안의 핵심은 국내 상장사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고 실행하도록 하며, 수익성이나 시장 평가가 양호한 기업들로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만드는 등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요약된다. 이 과정에서 회사 스스로 자본효율성을 개선하고 주주환원을 늘려 몸값을 높이도록 유도한다. 당초 밸류업 프로그램의 계획 단계에선 이번 정책이 보험업권에 특히 많은 영향을 줄 것이란 예상이 따랐다. 국내 보험사들은 기업의 순자산대비주가(PBR)가 매우 낮은편에 속해 대표적인 저PBR주로 꼽혀왔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11개 보험사의 평균 PBR은 0.5배로 코스피 평균 0.97배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보험사 PBR은 대체로 은행과 증권 보다 낮을 뿐만 아니라 KRX300 PBR 1.03배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지난 한 달 주가가 50% 넘게 뛴 삼성생명 PBR은 0.77배, 미래에셋생명과 한화생명도 0.52배, 0.38배로 장부가를 밑도는 상황이다. 밸류업 프로그램의 세부 사항이 공개된 결과 기업들에게 강제성을 부여하기보다 자율적으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라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특히 단순히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수준에 그쳤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시장 기대와 달라 실망감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는 주가에도 반영돼 정책 발표일인 26일 흥국화재(-11.93%), 한화손해보험(-11.17%), 한화생명(-9.60%), 삼성생명(-3.56%)이 일제히 하락하며 마감했다. 보험사들은 정부 정책을 보고 자사주 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검토할 요량이었지만 발표 후 오히려 고민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이 실제 주주환원 방안 마련의 기준으로 삼을 만한 기준이 정책에서 빠져있기 때문이다. 이에 현재까지 보험사들이 내놓은 배당관련 정책은 엇갈리고 있다. 최근 삼성화재는 주당 배당금을 1만6000원(보통주 기준)으로 결정했다. 배당총액은 6802억원으로 역대 가장 많은 규모다. 삼성생명은 주당 배당금을 3000원에서 3700원으로 올렸고, 배당총액도 5387억원에서 6644억원으로 늘어났다. 한화생명은 최근 3년만의 배당 재개를 공식화했다. 그러나 시장 기대에 충족하겠다는 컨퍼런스 콜에서의 언급과는 달리 다소 미약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019년 이전 기록한 배당성향이 20% 수준이었는데 이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화생명은 지난 23일 공시를 통해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액으로 150원을 결정했다. 배당금이 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인 시가배당률은 4.4%며 배당 총액은 1127억원에 그쳤다. 배당성향은 13.6%로 10%대 수준을 나타냈다. 동양생명은 최근 624억원 규모를 배당하기로 했다. 순이익이 줄었지만 배당을 키운 회사도 있다. DB손해보험은 지난해 순이익이 21% 감소했지만 배당총액은 3182억원으로 전년 보다 15.2% 늘었다. 현대해상도 당기순이익이 37.1% 감소했음에도 배당총액은 5% 증가했다. 메리츠화재는 2023년 결산 배당으로 4483억원을 결정했다. 작년 두 차례에 걸쳐 매입 자사주 6400억원을 소각했고 소각과 배당을 합치면 총주주 환원율은 51%에 달한다. 밸류업 프로그램이 실질적으로 보험주의 배당성향을 높이는 데 실효성을 보일지는 아직까지 미지수다. 강제성이 없어 대대적인 주주환원으로 가기보다 회사마다 기존 기조에 맞춘 계획을 유지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특히 보험업권의 경우 해약환급금준비금을 마련해야 하는 업권 특성상 정책에 영향을 받아 무리한 주주환원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란 게 업계 중론이다. 반면,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한 점은 배당 확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실리게 하고 있어 정책 결정에 있어 보험사들 속내가 복잡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상장 보험사 11곳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8조4739억원으로 최고 실적으로 평가됐던 직전년과 비교해 4.5% 늘었다. 삼성화재의 경우 지난해 생손보업권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순이익(1조8216억원)을 시현했다. 생보업권 대장 삼성생명도 순이익 1조8953억원을 기록해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에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보험사들은 정책의 세부 내용을 보고 주주환원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결국 기존 기조와 회사 방침에 맞춰 잉여자본과 배당재원에 맞춰 각자 배당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사주 소각에도 기대감이 큰 현재 분위기를 감안해 반영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한국공항공사, 녹색 기후 ‘건물·교통 분야’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

한국공항공사는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녹색 기후상' 시상식에서 김포국제공항을 포함한 전국 14개 공항의 친환경·탄소중립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기업 부문 건물·교통분야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14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탄소 중립 사회 추진 공로가 큰 단체(기관) 또는 개인을 격려하고 모범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국회기후변화포럼이 2010년 제정한 국내 최초의 기후변화 분야의 종합시상으로 공공·외교·기업 등 7개 부문에 걸쳐 수여하는 상이다. 공사는 에너지 자립 카본 프리와 탄소 중립 공항이라는 목표를 바탕으로 태양광 재생 에너지 구축과 양방향 V2G(Vehicle to Grid) 충전기, 승강기 회생 제동 장치 등 시설 부문에서의 구체적인 녹색 기술 도입을 통한 효율 개선을 인정받았다. 또한 물 재사용·다회용컵 회수기 설치 등 자원 순환 체계를 갖추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점,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여행 문화 확산을 위해 공항 이용객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다회용품 사용 실천' 캠페인을 시행한 점 등 다양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AI·로봇이 집 짓는 스마트건설 시대가 온다”

국내 인력의 고령화 및 해외 인력 유입 등에 따른 비숙련화가 심화되면서 건설업계 전반의 생산성이 추락하고 있다. 정부는 '건설기능인 등급제'와 '적정임금제' 등의 대책을 내놓았지만 효과는 미미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에 건설사들은 인력을 최소화하고 건설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줄 스마트건설 시스템 개발, 모듈러주택 시공 기술, 3D프린팅 기법 개발 등에 열을 올리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건설사들은 최근 인력 고령화, 현장 안전 문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안전·설계·업무환경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하려는 시도에 적극 나서고 있다. ◇ 건설현장에 각종 첨단기술 도입 삼성물산은 건설 현장 내 위험 작업을 대신 해줄 각종 첨단 기술을 도입해 능률을 높이고 있다. 또 고난이도 작업 및 안전사고 발생 확률이 높은 현장에는 로봇 투입을 우선시하고 있다. 로봇이 사람 대신 앵커 시공을 작업하는 건설용 앵커 로봇, 자동으로 타공 위치를 식별해 기계 설비 고정에 필요한 천공 작업을 대신하는 스마트 드릴링 로봇(SDR), LED 가이드라인, AI 카메라, 플로어 그레이팅 시공 로봇 등을 도입하고 있다. 삼성물산 측은 △시공 시간 단축 △시공 오차 감소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나타났으며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AI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을 결합한 스마트시티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사회적으로 관심이 늘어나는 외벽 품질 하자로 인한 누수, 철근노출 등의 이슈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AI 균열관리 솔루션인 '포스 비전(POS-VISION)'을 아파트 외벽 품질 관리에 도입했다. 고화질 영상장비를 장착한 드론으로 아파트 외벽을 촬영해 균열을 찾아내 폭, 길이, 위치를 확인하는 기술이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AI 기반 '흙막이 가시설 배면부 균열 추적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으며, 10월에는 AI 시스템을 연계한 통합 영상관제시스템인 '안전상황센터' 또한 개관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안전상황센터 개관 이후 3개월 만에 총 179건의 재해가 예방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지난달 '스마트건설처'를 만들었다. 공간 설계 및 시공에 필요한 정보를 입체적으로 구현하는 건축정보모델(BIM) 기반 통합 플랫폼을 오는 2025년까지 구축한다. 수기로 기록 관리하던 시공 과정을 AI, IoT를 활용해 전국 건설 현장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스마트 통합관제 시스템 또한 운영할 방침이다. ◇ 현장 인력을 대체할 모듈러주택 모듈러주택과 3D프린팅 건축 기술 등 첨단 공법도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대안이다. 모듈러주택은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운반해 현장에서 조립·설치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13층 이상 중고층 모듈러 주택인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을 완공했고, DL이앤씨는 전남 구례군에 모듈러 주택 단지를 건설했다. 또 GS건설은 모듈러주택 전문회사인 자이가이스트를 설립해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30% 이상 공기 단축 가능, 건설폐기물의 90% 이상 재활용 등 인력 및 숙련공 부족 문제 해결과 친환경 건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다만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맞추기 힘들다는 점 등은 단점으로 꼽힌다. 아직은 2~3층 규모의 시험용 주택 건설 수준에 그치지만 3D 프린터를 이용한 건축 공법도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건설 시장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지만 아직은 갈 길이 남았다고 보고 있다. 박철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스마트건설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아직 시장이 형성됐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며 “여전히 기술적 과제가 많이 남아 있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도 문제"라고 말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하이브 깜짝 실적 내고도 주가 주르륵…엔터株 수난시대

올 들어 엔터주 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 종목의 경우 실적 호조에도 주가는 오히려 하락 추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음반 시장의 성장 둔화 전망에 투자자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는 양상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정오 기준 전일 대비 7.13% 하락한 20만2000원을 기록했다. 전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연초(1월2일 기준) 24만1500원이었던 주가는 20만원 초반으로 떨어지는 등 올 들어 16.4% 떨어졌다. 하이브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한 6086억원, 영업이익은 75.5% 늘어난 89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역대 분기 최대다. 앨범과 음원, 콘텐츠 매출 등이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연결 기준 전체 매출액 또한 2조1781억원으로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최초로 연매출 2조원 고지에 올랐다. 하이브 매출 증가는 하이브 소속 가수인 세븐틴과 르세라핌, 뉴진스 등의 음반 판매량이 성장한 영향을 보인다. 군 공백기인 BTS도 다큐멘터리 등으로 매출이 발생하면서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실적 호조에도 주가가 7% 넘게 하락한 데는 올 1분기 실적 전망이 좋지 않아서다. 4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1분기에는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분기 음반·음원 매출은 1840억원이었으나 올 1분기 매출은 1280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증권가에서도 하이브 실적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중장기적인 음반 판매 성장 둔화 등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나섰다. 이 연구원은 “앨범 성장 둔화에 따른 산업의 밸류에이션 하락으로 목표 주가수익비율(P/E)을 13% 낮췄다"며 “목표주가도 34만5000원에서 31만5000원으로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저PBR주 열풍에 엔터주가 소외되면서 하이브를 비롯해 주요 국내 엔터테인먼트주의 주가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JYP 엔터는 엔터주 가운데 가장 주가 하락폭이 크다. JYP 엔터 주가는 올 들어 27.1% 하락했다. SM 엔터는 이날 소속 아이돌그룹인 에스파 멤버 카리나의 열애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올해만 주가가 17.4% 떨어졌다. YG엔터도 블랙핑크 재계약 이슈 등이 불거진 이후 주가가 하락해 올 들어 14.5% 급락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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