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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보이스피싱 예방보험 무료가입 서비스

우리은행이 28일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보상보험 무료가입'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금융 소비자의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입은 소비자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고자 진행한다. 보이스피싱 피해보상 보험에 가입한 금융 소비자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면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금을 받게 된다. 사회초년생과 고령층 등 금융취약계층은 보이스피싱 예방 앱인 '싹 다잡아'만 스마트폰에 설치해도 보이스피싱 피해보상보험을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그 외 금융소비자는 보이스피싱 예방 앱 설치 또는 '우리WON뱅킹'이 제공하는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 가운데 하나만 가입해도 보이스피싱 피해보상보험을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보이스피싱 예방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운영사인 필상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앱 예방기능 최신화 ▲앱 홍보를 통한 보이스피싱 예방 및 대응요령 전파 ▲신종 사기 수법 공유 등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보이스피싱은 그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어 보이스피싱 예방 앱과 금융사기 예방서비스를 알리기 위해서 무료 보험 서비스를 시행한다"며 “금융소비자가 보이스피싱 위협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과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한진, ‘원클릭 PRO’ 론칭…이커머스 맞춤 물류 서비스 구현

㈜한진이 이커머스 셀러의 사업 성장주기에 따른 맞춤 물류서비스를 구현한다. 28일 ㈜한진에 따르면 '원클릭 PRO'는 월 택배 물량 규모 500박스 이상의 이커머스 셀러를 대상으로 론칭한 온라인 택배 계약 서비스다. 이용 고객은 홈페이지를 통해 24시간 계약서 검토부터 최종 계약까지 별도 도장 날인 없이 모든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원클릭택배'와 '원클릭글로벌'의 '슬라이딩 요금제'도 그대로 적용된다. 계약 기간 중 실적에 따라 요금 할인 적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웹사이트에 물량 수준과 상품 규격 등을 입력하면 그에 맞는 택배 운임 견적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는 별도의 조정 과정을 생략한 것으로 셀러들의 현금 유동성을 감안해 카드 결제도 도입했다. 계약의 경우 온라인 견적을 받은 후 웹사이트상 전자계약시스템을 통해 계약 신청을 하면 영업일 기준 2일 이내 계약 여부가 결정되고 택배발송이 가능해 진다. ㈜한진은 2019년 원클릭택배 론칭을 필두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이다. 원클릭택배는 지난해 총 1000만박스에 달하는 물량을 집배송했다. 누적 회원수는 7만명, 연평균 매출 신장률은 76% 수준이다. 해외배송을 용이하게 만들기 위해 원클릭글로벌과 서비스도 일원화했다. ㈜한진 관계자는 “원클릭PRO는 기존 원클릭택배 서비스를 이용해 성장하는 셀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특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커머스 셀러들의 사업에 필요한 물류상 니즈를 파악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사망자 줄었는데도 저출산 쓰나미에…작년 인구 4년째 ‘자연감소’

지난해 사망자가 4년 만에 줄었지만 출생아 수가 급전직하하면서 인구가 자연감소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연증가를 유지하는 세종특별자치시마저 작년에는 합계출산율 '1'이 무너졌다. 전국 모든 시도에서 합계출산율이 1.0명을 밑돌게 됐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인구동향'과 '2023년 출생·사망 통계'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 인구는 12만2800명 자연감소했다. 태어난 아기는 23만명인데 사망자 수가 35만2700명으로 12만명 이상 웃돌았기 때문이다. 한국 인구는 2020년(-3만2600명) 사상 처음으로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서는 '데드 크로스'(Dead Cross)가 발생한 이후 4년째 자연감소가 이어졌다. 1980년대만 해도 국내 인구는 한 해에 60만명씩 늘기도 했다. 자연증가 폭은 꾸준히 줄더니 지난 2002년 20만명대로 진입했다. 2017년 10만명대 아래로 내려왔고 2019년 7600명으로 채 1만명도 되지 않다가 2020년 감소로 돌아섰다. 작년 자연감소 폭은 지난 2022년(-12만3800명)보다는 1000명 작아졌다. 코로나19가 수그러들면서 작년 사망자 수가 전년보다 2만200명(5.4%) 줄어든 영향이다. 사망자 수가 감소한 건 지난 2019년(-3700명) 이후 4년 만이다. 그러나 작년 출생아 수가 23만명으로 전년보다 1만9200명(7.7%) 줄었기 때문에 자연감소를 막을 수는 없었다. 작년 시도별로 세종만 전국에서 홀로 1200명 자연증가했다. 출생아 수(2800명)가 사망자 수(1600명)보다 많은 유일한 곳이라는 의미다. 젊은 인구가 밀집한 세종은 출범한 지난 2012년부터 12년째 자연증가하고 있다. 다만 자연증가 폭은 지난 2019년 2600명에서 2022년 1500명으로 줄었고 작년에는 300명 더 감소했다. 앞으로도 세종의 자연증가가 유지될지는 미지수다. 세종의 합계출산율은 작년 0.97명으로 전년보다 0.15명 줄었다. 처음으로 1.0명 밑으로 내려왔다. 전국에서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은 세종마저 1.0명보다 낮아지면서 모든 시도의 합계출산율이 1.0명을 하회했다. 서울은 0.55명에 그쳐 가장 낮았고 서울 내에서는 관악구가 0.38명으로 가장 적었다.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가 0.38명에 그친다는 얘기다. 부산 중구는 0.31명으로 전국 시군구 가운데 가장 낮았다. 자연감소한 16개 시도 가운데 경북(-1만5100명)과 부산(-1만3400명)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앞으로 50년간 우리나라 인구는 3600만명대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통계청이 두 달 전 발표한 '장래인구추계: 2022∼2072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5167만명인 총인구는 오는 2041년 4000만명대로 떨어졌다가 2072년 3622만명까지 쪼그라든다. 합계출산율은 가장 중립적인 중위 시나리오에서 작년 0.72명에서 올해 0.68명, 내년 0.65명까지 내려가 바닥을 찍을 것으로 예상됐다. 가장 비관적인 저위 시나리오에서는 오는 2026년 0.59명으로 0.6명마저 무너진 뒤 반등할 것으로 예측됐다. 출생아 수는 작년 23만명에서 올해 21만8천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중위 추계에서 전망됐다. 작년 사망자 수는 남자와 여자 모두 80대에서 가장 많았다. 작년 80대 사망자 수는 13만3000명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6000명 줄었다. 70대가 7만100명으로 뒤를 이었고 90세 이상도 5만7400명 사망했다. 남성의 사망률(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은 7.4명으로 전년보다 3.5% 줄었다. 여성은 6.4명으로 7.1% 감소했다. 사망률 성비는 1.2배로 남자가 여자보다 사망률이 높다. 특히 60대의 사망률 성비는 2.7배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크다. 이날 자료는 작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시·구청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된 출생·사망신고를 기초로 작성한 잠정 결과다. 출생통계 확정치는 오는 8월 말, 사망 원인을 포함한 사망통계 확정치는 10월 초에 공표된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광역 6곳·기초 43곳 지정

교육 혁신을 통해 지역소멸을 막을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부산시 등 6개 광역자치단체와 경남 진주시 등 43개 기초자치단체가 선정됐다. 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은 28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해당 지역 대학, 산업체 등과 협력해 주민이 원하는 교육 정책을 자율적으로 마련하면, 중앙 정부가 재정 지원과 규제 해소 등 다양한 특례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방시대' 구현을 목표로 하는 윤석열 정부의 핵심 정책으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교육부가 함께 추진해 왔다. 윤 대통령도 지난 13일 부산에서 연 민생토론회에서 “지역이 주도하는 교육발전특구를 만들어 양질의 교육을 받은 인재가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그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장 수석은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올해 진행한 공모에는 총 40건 6개 광역 지자체 및 52개 기초 지자체가 신청했다"며 “교육정책 및 지역발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가 각 지자체가 제출한 계획을 평가했으며 총 31건, 6개 광역 지자체 및 43개 기초 지자체를 1차 시범지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 수석은 “1차 시범지역은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 및 정책 전문가들과 함께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교육부는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을 30억∼100억원 지원하면서 각 지역이 요청한 규제를 해소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우수교육 모델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일부 시범지역 구상을 공개했다. 전 지역이 교육발전특구로 시범 운영될 부산의 경우 부산시, 부산교육청 등과 협력해 0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4시간 보살핌 늘봄센터, 부산형 365시간제 보육센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산국제K팝고교'(가칭)를 설립해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한다. 강원 춘천에서는 강원 애니고를 애니·방송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육성하고, 춘천고를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강원대, 한림대,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 등 지역 대학들이 협력해 '푸드테크 바이오학과'를 신설하는 등 지역 사업에 특화한 취·창업 교육을 활성화한다. 우주항공청이 들어설 경남 진주·사천·고성 일대는 우주항공 분야로 특화한 교육발전특구로 운영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를 우주항공 분야 우수대학으로 육성하고, 해당 분야 기업과 연계된 협약형 특성화고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1차 공모에 지원했으나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9개 기초 지자체는 예비지정지역으로 선정된다. 이들 지자체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 오는 5월 2차 공모 때 추가 지정이 가능하게 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대통령실은 “우리나라 학교 교육엔 전국적으로 동일한 규제가 적용되고 있고, 가르치는 내용도 전국적으로 통일된 교육 과정을 가르치고 있다"며 “교육발전특구에선 시간이나 과목 등 유연한 적용이 가능하도록 특례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 지방자치분권및지역균형발전에관한특별법에 교육발전특구 운영 근거를 만드는 한편, 특구 지정·운영 등을 위해 별도 특별법을 만드는 등 입법적인 뒷받침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조선에프앤비, 글로벌 식품안전 경영시스템 ‘FSSC22000’ 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조선에프앤비는 글로벌 식품안전 경영시스템 ‘FSSC22000(Food Safety System Certification 22000)’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FSSC22000은 글로벌 유럽식품협회 '네슬레', '크래프트', '다논', '유니레버' 등에서 개발 및 국제 식품안전협회(GFSI)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식품안전시스템 국제표준규격이다. 기존 HACCP, ISO22000 등 식품안전 경영을 위한 요건에 국제 식품안전협회의 권고사항을 추가 반영하였으며 30여 항목인 경영책임, 자원관리, 청소와 살균, 제품 리콜 절차 등에 대한 철저한 심사로 인증되며 식품 부문에서 가공, 제조, 포장, 보관, 운송, 유통, 취급, 판매, 공급 과정에 대한 안전을 입증하는 글로벌 식품안전 시스템이다.FSSC22000은 전 세계 154개 국가 2만 3백여 업체가 인증받았으며, 그중에서도 미국과 유럽, 아시아권에 위치한 주요 식품 시장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해외 유명 기업 중에는 코카콜라, 네슬레, 코스트코 등이 있으며, 국내에는 오리온, 롯데, 농심, 이마트, SPC 등의 식품 기업들이 모두 FSSC22000 인증을 취득하고 있다. 조선에프앤비 측은 "FSSC 22000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적인 안전 경영 시스템 중 하나이다. 축산물 가공식품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특화된 연구 기술을 기반으로 식품 안전성 확보에 박차를 가한 성과의 일환이다"라며 "제품 생산과 소비에 안정성을 제고하여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조선에프앤비는 축산업계의 ‘최초, 최고, 최대’ 기업 이념 아래 건강하고 안전한 우리 한우를 제대로 공급하고자 설립됐다. 홈쇼핑, 백화점 등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베이징, 호주, 두바이, 네덜란드, 루마니아 등 수출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으로의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아가고 있다.

환경부 “용인 반도체산단 용수공급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경기 용인시에 조성될 반도체 산업단지에 물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없이 진행된다. 환경부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용수공급사업이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에 포함됐다고 28일 밝혔다. 용인 반도체산단에서 하루 필요한 물은 2031년 6만1000톤(t), 2033년 16만t, 2035년 25만9000t, 2040년 43만7000t 등으로 점차 늘어나 조성과 투자가 마무리될 2050년엔 인구 237만의 대구시 하루 물 사용량과 맞먹는 76만4000t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용인 반도체산단 용수공급사업은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올해부터 2031년까지 추진될 1단계는 현재 팔당댐에서 기흥과 화성 삼성전자 공장에 공급되는 물(하루 25만t)의 절반가량(하루 12만t)을 동탄과 오산 하수를 정화한 물로 대체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팔당댐 여유 수량을 용인 반도체산단으로 돌리는 방안이다. 2단계는 올해부터 2034년까지 10년간 추진되며 강원 화천댐에서 발전에 이용된 물을 용인 반도체산단에 공급하는 것이 골자다. 화천댐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다목적댐처럼 일정량 물을 항상 흘려보내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며 작년 11월부터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에 공급할 수 있는 물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는 실증운영이 진행되고 있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이번 예타 면제를 계기로 속도감 있게 기반시설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첨단산업에 필요한 용수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타당성조사, 기본‧실시설계 등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NH투자증권, 국내 최초 부동산 기관전용사모펀드 운용 개시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은 딜(DEAL, 거래) 소싱에서부터 기획, 금융조달, 운용, 매각(가치제고)까지 전 사업과정을 운용하는 형태의 부동산 기관전용사모펀드(PEF)를 업계 최초로 설립하고 운용을 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펀드 규모는 2000억원 수준으로 5~6개 투자자산을 검토하는 등 본격적인 투자 집행을 시작했다. 기관전용사모펀드는 2021년 4월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PE들도 부동산자산운용업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출시된 상품으로 개인이 아닌 금융회사와 같은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투자하는 형태이다. 이번 펀드는 전체 출자금액의 60% 이상을 농협금융그룹 등의 공동투자로 하고 부동산 개발사, 공제회 등이 자금을 보탰다. 일반 사모펀드를 다루는 운용사와 달리 범농협 계열사의 풍부한 자금력을 기반으로 자금을 모집하여 운용자율성을 높이고 그룹 연계 시너지를 강화해 원활한 사업추진을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리모델링, 증축 등 임대료 상승과 같은 수익 향상을 통해 부동산 가치를 높이는 방식인 밸류애드(Value-Add)와 토지 매입 후 개발 또는 부실자산을 저렴하게 매입해 준공을 통해 기회비용을 극대화하는 오퍼튜니스틱(Opportunistic)을 주요 투자전략으로 하고 있다. 향후 투자 기준에 부합하는 국내 업무시설, 상업시설, 분양형 사업 등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할 계획이다. 부동산 PEF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사업 전반을 책임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업무 난이도가 높아 운용역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연말 조직개편에서 부동산금융 전문 역량을 보유한 인력 중심으로 부동산PE부를 신설했다. 부동산PE부는 기존의 브로커리지, 금융주선, 셀다운 등의 단기 비즈니스에서 벗어나 토탈 솔루션 중장기형 사업 모델을 표방할 계획이다. 안현진 NH투자증권 부동산PE부장은 “글로벌 IB들은 풍부한 자금력과 전문화된 조직을 바탕으로 부동산 펀드를 직접 설정ㆍ운용함으로써 시장지배력을 강화해왔다"며 “이번 국내 1호 부동산 PEF를 통해 국내에서의 시장지배력을 확보함으로써 IB부문의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시티센터타워(舊쌍용양회빌딩) 리모델링 사업으로 시작으로, 약 2조원 규모의 대형딜인 파크원을 비롯해 브라이튼 여의도, 앙사나레지던스(舊 NH투자증권 사옥) 등 초대형 거래를 성공적으로 성사시키며 부동산 투자 영역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축적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작년 국민연금 운용 수익 126조원…수익률 13.6% ‘역대 최고’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운용 수익률이 역대 가장 높은 13.59%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가 수익은 126조원이었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28일 2024년도 제1차 회의를 열어 2023년도 국민연금기금 결산(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2023년 국민연금기금 결산 결과 기금 순자산은 작년 말 기준 1035조8000억원으로 지난 2022년보다 약 145조원이 늘었다. 순자산 증가액 145조원은 2023년 기금운용 수익 126조원과 보험료 수입에서 급여지급액 차감 후 적립된 19조3000억원 등을 더한 값이다. 기금 운용 수익률은 13.59%(금융부문 수익률은 14.14%)로 지난 1999년 기금운용본부 설립 이래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종전에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때는 지난 2019년(11.31%)으로 연금 수익률은 2021년(10.77%), 2009년(10.39%), 2010년(10.37%)을 포함해 총 5차례 10%를 넘겼다. 자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 22.12%, 해외주식 23.89%, 국내채권 7.4%, 해외채권 8.84%, 대체투자 5.8%로, 국내외 주식의 높은 수익률이 전체 운용 성과를 끌어올렸다. 코스피 지수는 연초 대비 18.37% 올랐고 세계주가지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집계 기준(달러)으로 22.63% 급등했다. 지난 1988년 국민연금기금 설치 이후 작년 말까지 기금 운용의 연평균 누적 수익률은 5.92%, 운용 누적 수익금은 총 578조원으로 기금 적립금의 55.8%를 차지한다. 기금위는 올해 1000조원의 기금 규모에 맞는 운용체계와 운용역량을 갖추기 위해 작년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에 담긴 기금운용 개선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자산배분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기준 포트폴리오' 도입 등 전략적 자산배분 체계를 개편한다. 기준 포트폴리오는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조합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로, 중장기 자산배분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이미 미국, 캐나다 등 해외 주요 연기금에서도 운용하고 있다. 향후 기금위 및 관련 위원회에서는 새로운 자산배분 체계 도입을 위한 지침 개정, 성과평가 개선 등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지난해 세계 투자환경이 녹록지 않았지만,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 운용 전문성 강화 등으로 적립금 1천조원 시대를 맞이할 수 있었다"며 “자산 배분의 유연성을 강화하고 투자 원천을 확대해 수익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티웨이항공, 영국 재보험사에 안전 신뢰도 입증

티웨이항공은 지난 27일 서울 김포국제공항 화물청사 인근 자사 항공훈련센터 시설을 찾은 영국 런던 재보험사 관계자에게 항공훈련센터의 우수성과 안전 운항을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해외 유수 재보험사 관계자 18명은 티웨이항공의 항공훈련센터를 방문해 종합통제실을 시작으로 △비상탈출 실습실 △화재진압 실습실 △응급처치 실습실 △서비스 실습실 등 다양한 최신 훈련 시설을 직접 시찰하고 체험했다. 항공 보험시장에서 재보험사는 항공사의 안전 운영 수준, 위험 관리 전략 및 안전 관리 체계를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평가한다. 이번 훈련센터 방문은 이러한 평가 과정의 일환으로, 관계자들은 티웨이항공의 우수한 안전 관리 수준을 직접 확인하고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훈련센터 시찰에 참여한 매트 테일러는 “보통 항공사들의 안전 우수성을 문서로만 설명 듣는데 티웨이항공의 안전 훈련 시설을 직접 보게 되니 안전 투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더욱 느끼게 됐다"며 “이러한 노력들은 국제 재보험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신뢰성을 높이는데 많은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티웨이항공이 지난 2020년 김포공항 화물청사에 개관한 항공훈련센터는 안전 훈련을 위한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훈련기관(ATO) 인가를 획득한 바 있다. 특히 자체 훈련뿐만 아니라 외부 위탁 훈련과 일반인 대상의 객실승무원 직무 체험 프로그램인 '크루 클래스'를 통해 항공 안전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한화오션, 美 해군성 장관과 MRO사업 협의

카를로스 델 토로 미국 해군성 장관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 28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이는 국내 조선소의 군사·상업적 역량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향후 미국 해군 MRO사업을 포함한 함정 사업과 관련해 한미 협력 가능성 등도 점검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델 토로 장관은 권혁웅 대표의 안내를 받아 함정 건조 현장을 둘러보고 장보고-Ⅲ 배치2 잠수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수선 구역 뿐 아니라 디지털생산센터와 시운전센터 등 사물인터넷(IoT) 및 첨단 디지털 기술을 선박 생산에 접목한 설비도 둘러봤다. 최근 미국은 운용 중인 해군 전력의 유지보수에 대해 거리적인 어려움과 비용 문제 등을 느끼고 우수한 함정기술과 설비를 보유한 우방국에 함정 MRO 업무를 위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오션은 국내 업계 최초로 MRO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 기술이전 및 근접지원센터 등을 포함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해외기업과의 기술협력도 진행 중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함정 MRO사업은 신조 사업 만큼이나 경험과 역량이 중요하다"며 “해외 함정 수출과 더불어 그간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MRO사업 역시 K-방산의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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