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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인중개사가 전세사기 책임지고 막아라”

서울시는 전세사기 예방 및 안전한 부동산 거래를 위해 공인중개사의 책임을 강화한다. 부동산가격 하락 등에 유연한 대응을 위해 토지거래허가제의 실효성을 재검토하는 한편 공시지가 결정의 적정성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할 계획이다. 시는 이같은 내용의 '2024년 부동산 시장 관리 효율화 추진 계획'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범죄 대상으로 전락한 전세 제도의 안전한 운영과 투명한 부동산 거래를 위해 공인중개사가 계약 및 기간 만료·퇴거때까지 임차인과 반드시 동행해 책임성을 강화하도록 했다. 서울 강서구 일대 등 수도권 지역에선 집값 하락 등에 따라 지난해부터 전세사기가 극성을 버리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임차인들은 근저당 설정 여부 등 임대인의 정보를 제때 알기 어렵다. 여기에 일부 공인중개사들의 허위·과장 매물에 따른 피해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시는 이같은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업무협약을 맺는다. 공인중개사들이 임대차 계약에 있어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부정 행위를 일삼는 이들에 대한 단속을 대폭 강화한다. 공인중개사 자격증과 중개사무소 등록증 양도 또는 대여 행위, 이중계약서 유도, 특정인과 대량 계약 등 전세 사기의 징후가 되는 부정 거래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또 전세가격 상담센터의 운영을 내실화하기로 했다. 이 센터는 신축빌라의 전세 예정가격에 대해 감정평가사가 적정한지를 상담해주고 있다. 앞으로 상담 후 주요 답변과 추가 의견을 문자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외국인들이 부동산 거래시 피해를 보는 사례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글로벌 부동산 중개사무소 운영 지원도 늘릴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외국인을 위한 부동산 계약 안내서' 리플릿을 제작해 배포하는 한편 외국인 정착 지원에 기여한 대표 개업공인중개사는 표창한다. 토지거래허가제의 실효성 강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이 제도는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돼 가격이 오를 경우 발생하는 투기 행위를 제한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하지만 부동산 거래가 침체되고 가격이 하락할 경우 시장 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시는 토지거래허가제를 유연하게 적용해 부동산시장에 유기적으로 대응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미 지난해 11월 16일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4개 동(잠실·삼성·청담·대치) 내 비아파트는 토지거래허가 대상에서 제외했다. 같은 해 10월 '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허가 대상을 용도별로 구분해 지정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신속통합기획 등 재개발 후보지 공모 미선정지 42곳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도 함께 해제했다. 시는 “앞으로도 부동산시장 모니터링을 지속하면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포함한 시 전역의 부동산 안정 여부를 살필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이에 따라 시의 추가적인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도 예상된다. 최근 들어 부동산 시장 침체로 서울 시내 아파트 등의 가격 하락이 1년 넘게 이어지고 있고 거래도 침체된 곳들이 많기 때문이다. 시는 이같은 상황을 종합 판단해 투기 요소가 없다고 판단될 지역에 대해 해제를 적극 검토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공시지가의 균형성과 적정성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 시는 연말까지 개별공시지가 균형성 실태조사를 확대 추진하고 상반기 중 공시가격 상시 검증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기로 했다. 공시가격 균형을 위한 시·구 연석회의를 상시 운영하고 균형성을 높이고 제도를 개선할 방안을 연구하는 시·구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시민 맞춤형 서비스도 추진한다. 시는 “시장의 변화에 따라 적극적이고 유연한 부동산 정책을 실시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부동산 시장 활성화와 주택공급 안정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시장 판도 바꾼다” 韓 기업 ‘글로벌 동맹’ 속도전

재계가 미국·독일 등 선진국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동맹'을 맺으며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에 대한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최근 대두된 각종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반도체·2차 전지·전기차 등 우리 기업들이 강점을 보이는 분야에서는 전세계 시장 판도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도 엿보인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방한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조주완 LG전자 대표 등과 회동했다. 이 회장과 저커버그 CEO는 지난달 28일 삼성그룹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만나 비공개로 만찬을 가졌다. 이들은 AI와 확장 현실(XR) 등 미래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메타가 개발 중인 차세대 거대 언어 모델(LLM) '라마 3' 구동에 필요한 AI 칩 생산에 대한 의견도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 LG전자와 메타는 이번 기회에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놨다. XR 신사업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전략적 논의를 진행하고 차세대 제품을 함께 만들기로 했다. LG전자는 XR 사업 추진에 있어 디바이스(제품)뿐 아니라 플랫폼과 콘텐츠 역량까지 균형 있게 갖춰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메타와 협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TV 사업을 통해 축적하고 있는 콘텐츠·서비스, 플랫폼 역량에 메타의 플랫폼·생태계가 결합되면 XR 신사업의 차별화된 통합 생태계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차세대 XR 기기 개발에도 메타의 다양한 핵심 요소 기술과 LG전자의 제품·품질 역량을 결합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생각이다. HD현대는 지난달 28일 독일 지멘스와 손잡고 '조선 설계-생산 통합 플랫폼' 개발을 가속화한다고 선언했다. 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등 HD현대 조선 부문 계열사들은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글로벌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업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와 '마린 플랫폼 기술 협의회'를 개최했다. HD현대와 지멘스는 설계와 생산 작업을 가시화해 선박 건조 과정을 사전에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인더스트리 메타버스' 구축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 2022년 4월 '차세대 설계 플랫폼 공동 개발 업무협약'과 작년 10월 '설계-생산 통합 플랫폼 공동 개발 업무 협약'을 맺고 디지털 제조 혁신 플랫폼 개발을 함께 추진해왔다. SK텔레콤(SKT)은 해외 통신사들과 '글로벌 AI 동맹'을 맺기로 했다. SKT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4' 현장에서 도이치텔레콤·이앤(e&)그룹·싱텔그룹·소프트뱅크 등과 합작 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AI LLM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텔코 LLM'을 본격 개발한다. 한국어·영어·일본어·독일어·아랍어 등 5개 국어를 시작으로 전세계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LLM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들 기업 CEO들과 의견을 교환하며 앞으로 생태계를 선도해나갈 방안에 대해 고민했다. 삼성전자는 'MWC 2024'에서 공식 출범한 'AI-RAN 얼라이언스' 창립 멤버로 참여하기로 했다. 이 얼라이언스는 AI와 무선 통신 기술 융합을 위해 6G 기술 연구와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을 모은다. 창립 멤버로는 삼성전자를 비롯, △엔비디아 △암(Arm)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뱅크 △에릭슨 △노키아 등이 참여했다.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사업에 진심인 기아는 승차 공유 서비스 기업 우버와 만났다. 기아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현장에서 우버에 최적화된 PBV 개발과 공급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우버 플랫폼을 이용하는 라이드헤일링 드라이버·탑승 고객을 위한 최적의 사양을 찾아내고 이를 기반으로 특화된 PBV 모델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이 과정에서 드라이버·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PBV 개발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2차 전지 기업들은 제너럴모터스(GM)·포드·스텔란티스 등 미국 완성차 기업들과 합작 법인을 공격적으로 설립하고 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반 최첨단 공정에 ARM의 차세대 시스템온칩(SoC) IP을 최적화해 양사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정명근 화성시장 “화성FC, ‘중꺾마’ 정신으로 K3리그 우승 당부”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은 3일 “올해도 중요한 건 '중꺾마' 정신"이라면서 화성FC의 K3리그 우승을 당부했다. 정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희망을 내걸면서 화성FC를 응원했다. 정 시장은 글에서 “자랑스러운 K3리그 '디펜딩 챔피언'인 화성FC의 홈 개막전에 참석했다"고 알렸다. 정 시장은 이어 “지난 시즌, 압도적인 성적으로 창단 세 번째 우승과 K3리그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면서 “올해에도 2년 연속 우승과 최다 관중 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시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올해에는 축구 빙고, 사인볼 이벤트 등 다양한 장외 이벤트와 푸드트럭 운영을 통한 먹거리 제공으로 팬 친화적인 이벤트에 더했다"면서 “화성FC의 프로리그 진출을 위한 '시민위원'도 모집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끝으로 “앞으로 8개월간 펼쳐지는 여정에 열렬한 응원과 함께 축구장 많이 찾아주실 거죠?··"라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sih31@ekn.kr

AI가 선거 복병?…총선 앞두고 분주해진 네카오

다음달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도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한 허위 정보 확산이 주요 경계 대상으로 떠오른 상황으로, 양사 모두 피해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선거 기간 동안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와 생성형 AI 검색 특화 서비스 큐(Cue:)의 일부 서비스를 제한한다. 자사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선거 관련 정보 검색이나 예측 등에 사용할 수 없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네이버 관계자는 “선거 관련 정보는 선거 일정에 따라 확정되는 경우가 많고 시점에 따라 정보가 계속 변하기 때문에 아직은 생성형 AI의 기술적 한계로 정보 구성에 어려움이 있다"며 “당사는 '클로바 X'와 'Cue:'를 선거와 관련된 정보 요청이나 예측 등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 생성형 AI의 기술적 한계를 명확히 하고 제공이 어려움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실제 네이버의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에 총선과 관련한 질문을 하자 클로바X는 답변을 거부했다. 클로바X에 “이번 총선에서 어떤 정당이 가장 많은 의석수를 확보할 것 같은지"를 묻자 “저는 정치적 견해를 가지지 않으며, 예측을 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정당별 지지율 정보를 알려달라"고 요구하니 “정보가 없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나 신뢰할 수 있는 여론 조사 기관의 홈페이지를 참고하라"고 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최근 우려가 커진 '딥 페이크' 콘텐츠에 대한 대응에도 나선다. 앞서 선관위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 기간 선거 운동이나 여론 조작 등의 의도를 지닌 딥 페이크 영상을 규제한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네이버는 이용자가 블로그·카페 등에서 동영상 등을 이용한 게시물을 작성할 때 새로 시행된 공직선거법을 미처 인지하지 못해 저촉되지 않도록 딥페이크 관련 안내 문구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가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주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검색을 통해 관련 정보나 콘텐츠가 유통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련 검색어를 입력하는 경우 검색 결과 상단에 딥페이크로 인한 문제와 주의를 환기하는 안내 문구를 노출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허위 정보나 딥 페이크를 검출하는 역할을 하는 방향으로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 AI 어뷰징에 대한 기술 대응 팀도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의 생성형 AI 기반의 이미지 생성 모델 '칼로(Karlo)'에 비가시성 워터마크(invisible watermark)를 붙이는 기술도 도입 예정이다. 비가시성 워터마크는 일반적으로는 워터마크가 보이지 않지만, 기술적으로는 칼로 활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총선 전 해당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목표다. 업계 관계자는 “선거 관련 정보는 작은 오류로도 피해가 발생하고, 국민들의 선거 참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생성형 AI는 아직 기술적 한계가 존재하는 만큼 서비스 이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KAI, 국산 항공기 수출국 다변화…올해 수출 목표 3조원

올해도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방산업계의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국산 항공기 수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KAI의 올해 완제기 수출 목표는 3조원 규모다. 특히 FA-50 등 T-50 계열 항공기 수주가 중심이 될 전망이다. FA-50은 초음속 다목적 경전투기로 최대 마하 1.5(약 시속 1836㎞)의 속력으로 비행할 수 있다. 합동정밀직격탄(JDAM)과 AIM-9 사이드와인더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비롯한 무장도 탑재했다. KAI는 말레이시아 2차 계약(18대 물량)과 이집트·필리핀·슬로바키아·우즈베키스탄·태국·쿠웨이트·페루·콜롬비아·세네갈 등에서 비즈니스를 타진 중이다. 이집트는 36~100대 도입을 검토하는 등 미국 다음으로 큰 계약 체결이 이뤄질 수 있는 곳으로 평가된다. 필리핀에서는 F-16·그리펜과 경쟁을 펼치고 있다. F-16은 예산 문제를 넘어서기 쉽지 않을 전망이지만, 스웨덴이 사브 수출을 위해 '패키지 딜'을 제시하는 것이 걸림돌로 꼽힌다. 필리핀은 앞서 FA-50을 반군 공격에 투입한 바 있으며, 추가 도입 뿐 아니라 기존에 보유한 기종 업그레이드도 원하는 상황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앞서 미국의 반대로 들여오지 못했던 FA-50 재도입을 노리고 있다. 공군 전력 현대화로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FA-50의 가격 경쟁력이 라팔을 상회하는 것도 강점이다. 미국 공·해군 훈련기 도입 프로그램에서도 성과를 낸다는 목표다. '국산 항공기 수출 1000대' 달성을 위해서는 미국 시장 진출이 필수다. KAI는 T-50의 경쟁자로 불리는 T-7A가 기체 결함 이슈를 겪은 것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보잉은 T-7A 뿐 아니라 다양한 '에러'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최근 B757 항공기의 날개가 비행 중 파손된 것을 탑승객이 촬영해서 SNS에 올리는 일이 벌어졌다. 올 초에도 항공사에 인도된지 얼마되지 않은 B737 맥스 기종의 항공기 비상문이 떨어져나갔다. 미 연방항공청(FAA)이 관련 기종에 대한 검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KAI는 미국 공군과 해군의 사이가 전통적으로 좋지 않다는 점이 수혜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둘 중 하나를 놓쳐도 다른 쪽의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논리다. FA-50 기반의 유·무인 전투 체계(MUM-T)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핵심 기술 연구·개발(R&D) 과제 착수 회의도 개최했다. 조종사·기체의 생존성과 작전 능력을 향상시켜 미래 전장에서도 수출길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중 급유 장치 장착·무장력 향상·전자 주사식 위상 배열(AESA) 레이더 탑재 등 수출대상국의 니즈에 맞춰 성능 강화도 이뤄지고 있다"며 “지난해 모의 훈련에서 필리핀 공군 소속 FA-50이 F-22 랩터를 상대로 격추 판정을 받아낸 것도 '입소문'에 도움되고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카겜 신작 ‘롬’…리니지W랑 얼마나 똑같길래?

레드랩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신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롬)'가 리니지W 표절 논란을 딛고 한국·대만 인기 1위를 기록하고 구글플레이 매출 상위 톱5에 드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지만 여전히 불안한 시스템 운영과 발열 논란 등으로 이용자들의 원성이 빗발치고 있다. ◇ 좋은 건 전부 담았네? 3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롬은 이날 오전 7시 5분 기준 구글플레이 실시간 최고 매출 게임 순위 4위에 올랐다. 리니지라이크라는 성공 방정식을 그대로 따르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린 것이다. 직접 플레이 해본 롬의 첫인상은 '좋다고 하는 시스템은 다 들어있구나'라는 느낌이었다. 인터페이스는 익숙한 리니지풍을 따르고 있고 △스킬북 △강화 주문서 △코스튬 △가디언 △도감 등 게임 시스템도 전형적인 리니지라이크 문법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캐릭터는 나이트(전사)·레인저(궁수)·매지션(법사)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서 플레이할 수 있는데, 커스터마이징이 빠진 점은 조금 아쉬웠다. 자동으로 퀘스트를 따라가다 보면 초반에는 순조롭게 레벨업이 가능했다. 익숙한 게임 시스템을 선호하는 리니지라이크 매니아들에겐 롬이 좋은 선택이 될 듯하다. 업계에선 롬이 정식 출시 전부터 표절 논란에 휘말린 것은 악재지만 당장의 서비스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일단 서비스 중지 가처분 등의 사법 판단 전에는 정상적인 서비스가 가능하고, 비즈니스 모델(BM)도 매출에 이상적인 구조를 따르고 있어서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베껴도 너무 베꼈다'라는 의견과 '다른 리니지라이크 게임과 유사한 수준'이라는 반응이 엇갈리는 중이다. ◇ 오류 해결은 언제쯤? 그런데 문제는 표절이 아닌 다른 부분에서 불거지고 있다. 롬은 서비스 첫날부터 각종 접속 장애, 오류 등에 시달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게임 강제 종료·비정상 연결 끊김·화면 멈춤 현상 등이다. 다운로드 첫 패치를 받는 동안 발생하는 화면 오류 현상도 아직 해결하지 못했다. 일부 장애는 아직 원인도 파악하지 못해 이용자들에게 제보를 받는 중이다. 이밖에 이용자들 사이에서 발열이 심각하단 반응이 이어지면서 해결을 위한 작업도 진행 중이다. 개발진은 다음 정기 점검인 오는 7일 발열 문제 등 일부 개선 사항을 적용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앞서 리니지라이크라고 지적받던 나이트크로우가 결국 흥행에 성공한 것도 잘 만든 게임이었기 때문"이라며 “장르적 유사성을 떠나서 아무리 성공 가능성 높은 게임을 개발했어도 이용자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할 만한 서비스 운영이 뒷받침돼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카카오게임즈와 레드랩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부정 경쟁 행위에 대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롬이 MMORPG 장르가 갖는 공통적·일반적 특성을 벗어나 창작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리니지W 지식재산권(IP)을 무단 도용했다는 주장이다. 반면 개발사 레드랩게임즈는 “통상적인 게임 디자인 범위 내"라고 반박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하이엔드·초역세’ 두산 센트럴 용인…高분양가 넘을까?

“용인시 처인구에 들어서는 첫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라 궁금해서 방문했다. 분양가는 조금 높은 것 같지만 외관도 예쁘고 평면도 나쁘지 않아 청약을 고려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분양 현장에서 만난 40대 여성의 말이다. 이 단지는 용인시 처인구에 들어서는 첫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인 점과 용인경전철(에버라인) 삼가역 초역세권 입지로 예비 청약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다소 높은 분양가와 넉넉하지 않은 주차 공간 등은 흥행 약점으로 꼽힌다. 이날 분양 현장은 썰렁한 추위 속에도 관람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아이를 데리고 온 젊은 부부와 노년 어르신 등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이 방문한 모습이었다. 특히 견본주택 앞에는 분양권에 프리미엄을 더해 판매하는 이른바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들도 모여 들어 지역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일일 7000여 명이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등 수요자들의 반응이 뜨겁다는 전언이다. 견본주택에는 전용 59㎡A, 59㎡B , 74㎡A 등 유니트 3개가 마련돼 있었다. 각각 거실과 주방, 침실 3개, 욕실 2개 등으로 구성됐다. 전용 59㎡A, 74㎡A는 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4bay 판상형 구조로 채광과 환기가 우수하다. 전용 59㎡B는 타워형으로 설계됐으며 '거실-주방-식당(LDK)'이 연결된 구조가 적용됐다. 전 타입에 시스템가구가 포함된 드레스룸이 제공되며, 전용 74㎡의 경우 팬트리가 있어 수납 공간이 넉넉하다. 관람 중이던 30대 남성 A씨는 “전용 59㎡A는 방이 넓어 보이고 평면도 4베이(bay)로 설계돼 있어 마음에 든다"며 “작은 평형이지만 군더더기 없이 알차게 잘 꾸며져 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40대 남성 관람객 B씨는 “전용 84㎡ 분양 물량이 없어 아쉽다"면서도 “74㎡A가 평면이 괜찮게 나와 청약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은 처인구 첫 하이엔드 아파트답게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단지는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서비스(IoT) 스마트씽즈(SmartThings)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아파트로 지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부분 커튼월룩(curtainwall look)을 통해 외관을 특화했으며 유리난간 창호, 옥상 경관 조명 등을 제공한다. 40대 여성 관람객 C씨는 “하이엔드 아파트라고 들었는데 직접 모델하우스를 와서 보니 확실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며 “단지 규모가 크진 않아 아쉽지만 살고 싶은 멋진 집"이라고 말했다. 이 단지는 용인경전철(에버라인) 삼가역이 초역세권이며 삼가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다만 부족한 주차 공간은 단점으로 꼽힌다. 총 682대(가구당 1.2대)로 법정 기준(1.0~1.2대) 안에는 들어가지만 평균(1.3~1.5대)에는 못 미친다. 분양가는 △전용 59㎡는 4억4760만~4억 9490만원 △전용 74㎡가 5억3630만~5억9480만원으로 책정됐다. 현장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삼가역 인근에 신축 아파트가 없어 분양가를 직접적으로 비교하기 어렵다"면서도 “상급 입지로 평가받는 역북지구 아파트와 가격이 비슷하거나 더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실제 역북지구 리딩 단지 중 하나로 평가받는 역북푸르지오(2017년 입주, 1259가구 규모)는 지난달 전용 75㎡가 5억4500만원에 팔렸다. 한편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은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전용면적 59~74㎡ 568가구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14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유정복,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도전 등 인천유나이티드 FC 선전 당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3일 “인천 유나이티드 축구팀이 3년 연속 파이널 A리그 진입과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도 도전하도록 하겠다"고 희망을 말했다.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인천 유나이티드 축구팀'의 선전을 당부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2024 K리그1 시즌 홈 개막전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인천 유나이티드 축구팀을 응원하는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다"고 경기장 분위기를 전했다. 유 시장은 이어 “비록 경기 막판 아쉬운 실점으로 패했지만 올 한 해 동안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시민들께서도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들 수고했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미운 오리새끼’ 공공지원 민간임대, ‘백조’ 되려면?

최근 아파트를 짓는 기본 원자재인 시멘트, 철근 등의 가격이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분양가 상승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여기에 전세사기 여파로 인한 월세 급등까지 더해지면서 부동산시장이 풍파를 겪고 있는 가운데 최대 1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 일부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저조한 인기 및 분양 전환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단점으로 지적되며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가 현재 주택시장의 해결책 역할을 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 각종 악재 겹친 주택시장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아파트 3.3㎡(평)당 평균 분양 가격은 1987만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월 분양가격(1718만원) 대비 약 15.66%(269만원) 증가했다. 여기에 고금리 및 전세사기 여파로 전세 기피 현상이 심해지면서 서울 소재 연립·다세대 주택(빌라) 전세 거래 중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이 80%를 넘는 거래 비중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부동산 정보 업체 스테이션3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소재 빌라 전세 거래 중 전세가율이 80% 이상 거래 비중은 2022년 1분기 70%에서 2023년 4분기 28%로 급감했다. 전세 기피 현상 심화로 수요자들이 월세로 몰리며 월세 가격 또한 오르는 모양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지난해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를 금액별로 살펴본 결과, 100만원 초과 거래의 비율은 34.5%로 전년(31.7%)에 비해 2.8%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세 가구 셋 중 하나 이상이 매달 월세로 100만원 이상을 지출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대안으로 주목받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이처럼 주택시장에 각종 악재가 겹치고 있는 가운데 전세사기 걱정 없이 안정적 거주가 가능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는 국민의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정부 지원을 받아 민간에서 공급하는 주택으로 안전성이 높다. 또 주변 시세 대비 싼(85~95%) 가격에 장기간 거주가 가능해 무주택자들에게 구입 때까지 자금을 저축하면서 안정적인 주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임대보증금을 보증하는 만큼 임대보증금 반환에 대한 걱정도 없으며, 2년 주기로 최대 5% 이내로 상승되는 임대료가 10년 동안 동결되며 취득세,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등 각종 부동산 세금의 납부 부담도 없다. 문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가 생각보다 높은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1인 가구가 살기엔 비싼 편이고, 가족을 이룬 젊은 세대가 살기엔 비좁다. 아이를 키우기엔 학교나 공원, 유통시설 등 입지 조건이 좋지 않은 곳들도 많다. 의무 임대 기간 후 분양 전환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점도 단점이다. 일례로 서울 은평뉴타운 '디에트르더퍼스트'는 2022년 5월부터 입주자 모집 공고를 냈지만 여전히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디에트르 더 퍼스트의 경우 한시적으로 임차인에게 분양전환 우선권을 제공한다고 밝혔음에도 마감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일부 입지 좋은 단지들은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 인천 서구 '검단한신더휴어반파크'는 검단 신도시 입지 및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등 호재로 완판에 성공했다. 국내 최대 규모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인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아이파크'도 모두 입주를 끝냈다. 전문가들은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가 주택시장의 '백조'가 되기 위해서는 입지와 질을 높여야 한다는 조언을 내놨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현재 정부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공급 물량에만 집중하고 있다 보니 입지가 좋지 않은 곳들이 많다"며 “입지는 흥행에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만약 강남에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를 공급한다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라. 입지만 좋다면 나머지는 문제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입지와 더불어 분양 전환 여부 또한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크게 선호하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WSEW 2024 현장 인터뷰] 오가사하라 RX재팬 사무국 총책임자 “탄소중립 日 혼자 할 수 없어…韓과 함께 해야”

“일본 혼자서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없습니다. 일본이 한국이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를 달성하기 위한 파트너쉽을 구축하길 바랍니다" 노리히로 오가사하라 RX재팬 사무국 총 책임자는 지난달 28일 에너지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한국과 일본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리히로 총 책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간 열린 일본 최대 에너지 전시회 월드스마트에너지위크(WSEW)의 총지휘를 맡고 있다. 그는 “일본에서 에너지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건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에너지 안보를 지켜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일본은 에너지 수입에 의존하는 국가로 국가간 협력이 꼭 필요하다. WSEW가 국가간 협력을 이끌어내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리히로 총 책임자는 “WSEW는 개최된 지 20년이 지났다"며 “올해 1600개 기업이 부스를 열고 7만명이 방문할 예정으로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소개했다. 그는 그동안의 변화에 대해 “지난 2015년에는 태양광이 WSEW에서 가장 많았다"며 “이제는 수소, 배터리, 탈탄소 분야가 늘어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가장 주목해야 할 에너지 분야로는 수소를 꼽았다. 노리히로 총 책임자는 “탄소중립을 위해 수소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며 “일본보다 한국의 수소시장이 더 열려 있는 것 같다. 일본 또한 한국에 그런 점을 본받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은 자원을 주로 해외에서 수입해오고 있기 떄문에 자원 확보를 안정적으로 하는 게 중요하다"며 “수소에서 아시아 국가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 시장을 타겟으로 잡고 싶다면 WSEW가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일본은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나라로 적극 도전하기 바란다"며 한국 기업들이 WSEW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랬다. 그는 “탄소중립은 한 가지 분야를 통해서는 가능하지 않다"며 “WSEW는 다른 분야를 횡단할 수 있는 전시회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WSEW는 화력발전의 탈탄소화를 위한 섹션을 마련한 게 특징이다. 반면 원자력 발전에 관한 섹션은 없다. 노리히로 총 책임자는 화력발전 섹션에 대해서 “탄소중립에서 재생에너지도 중요하지만 일본에서는 전체 전력 생산량의 70%를 화력발전으로 충당하고 있어 화력발전에서 탄소를 감축하는 게 중요하다"며 “화력발전을 자체를 줄이기 위해서는 수소와 암모니아가 중요하다. 수소와 화력발전 섹션을 동시에 개최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원전 섹션을 마련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일본에서는 원전을 사용하지 않으면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는 없다. WSEW에서 원전 관련 컨퍼러스는 개최하고 있다"며 “원전 전용 섹션은 검토는 하고 있지만 당장은 아니고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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