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비웍스, 방치형 게임 ‘나메코 재배키트 Deluxe 극’ 국내 정식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비웍스게임즈는 자사의 방치형 모바일 게임 ‘나메코 재배키트 Deluxe 극’ 한국어 버전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나메코 재배키트 Deluxe 극’은 간단하고 손쉬운 조작법으로 버섯 캐릭터 ‘나메코’를 재배하고 수확하는 방치형 힐링 모바일 게임이다. 전작 ‘원조 나메코 재배키트’ 출시 후 불과 4개월여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풍성한 재미를 더했다.이번 게임은 특정한 조건에서 자라는 신규 나메코인 ‘품종 개량종’이 추가되면서 시리즈 최다를 자랑하는 700종 이상의 나메코를 만날 수 있다. 이를 통해 귀엽고 개성 넘치는 나메코가 대폭 늘어 도감을 채워나가는 재미를 향상시켰다. 나메코가 자라는 원목도 기존 19종에서 총 29종으로 크게 늘었다. 또한 플레이어는 ▲700종 이상의 ‘나메코 도감’ ▲나메코 수확 횟수에 따라 획득 가능한 ‘메달’ ▲각종 ‘집사의 의뢰’ 등 게임 내 모든 업적을 달성하면 특별한 ‘보상 일러스트’를 얻을 수 있다. 플레이 중에 수확한 나메코는 도감에 자동 등록되며, ‘종이상자 방’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비웍스게임즈 관계자는 “지난해 10년 만에 선보인 정식 한글판 ‘원조 나메코 재배키트’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한국 팬들의 열띤 성원에 힘입어 4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 신작을 출시할 수 있었다”며 “나메코 캐릭터가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나메코 캐릭터에 대한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나메코 재배 키트’ 시리즈는 올해 3월 기준 국내 누적 다운로드 350만 건,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6,000만 건을 돌파했다. 나메코 캐릭터는 미워할 수 없는 표정과 마성의 매력으로 국내외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택배 과대포장 규제 계도기간 2년…중소업체 규제 미적용

환경부가 '택배 과대포장 규제'를 예정대로 시행하되 2년간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중소업체 등 규제 미적용 대상도 크게 늘린다. 7일 환경부는 택배 과대포장 규제를 예정대로 다음 달 30일 시행하되 2년간 계도기간을 두고 단속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택배 과대포장 규제는 '제품을 소비자에게 수송하기 위한 일회용 포장'은 포장공간비율이 50% 이하이고 포장 횟수는 1차례여야 한다는 내용이다. 지난 2022년 4월 30일 도입돼 2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내달 30일 시행될 예정이다. 포장공간비율은 상자 등 용기 내부에서 제품이 차지하지 않고 있는 빈 곳의 비율로, 이 비율이 낮을수록 제품 크기에 꼭 맞는 용기를 쓴 것이다. 택배 과대포장 규제를 어기면 1년 내 횟수에 따라 100만~300만원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현재 규정(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상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예외는 '가로, 세로, 높이의 합이 50㎝ 이하인 포장'이다. 다만 이처럼 작은 택배도 포장은 1차례만 해야 한다는 규정을 지켜야 한다. 환경부는 통신판매업체 중 연 매출이 500억원에 못 미치는 업체는 택배 과대포장 규제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중소업체 228개사를 조사한 결과 연매출액 500억원 미만 중소업체의 택배 물량이 전체의 9.8%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됐기 때문이라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환경부는 제품 특성이나 포장 방식에 따른 예외도 다수 규정하기로 했다. 이날 환경부가 공식적으로 밝힌 예외는 △식품 등을 배송할 때 사용되는 보냉재는 포장공간비율 산출 시 '제품의 일부'로 간주 △식품과 보냉재를 밀착시키기 위한 비닐 포장은 포장 횟수에 미산입 △포장재를 회수한 뒤 재사용한 경우와 소비자가 요청한 선물 포장은 규제 미적용 등이다. 규제 예외 사항은 내달 가이드라인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택배 과대포장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대신 환경부는 8일 대형 유통·물류업체 19곳과 포장 폐기물 감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협약에 참여한 업체들은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고 다회용 택배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방안이 담긴 '자원순환 개선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환경부는 이를 토대로 이행 실적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그린파워, 2024 인터배터리서 최신 배터리 시험장비 전시

그린파워(대표 조정구)는 지난 6일 열린 이차전지 전문 전시회 '2024 인터배터리에서' 배터리 성능과 수명 테스트에 사용되는 충방전기 시험장비를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998년 설립된 무선전력 및 전력변환장치 전문기업인 그린파워는 이차전지 충방전기 관련해 지난 4년 동안 LG에너지솔루션, SK온, 현대자동차와 같은 배터리, 완성차 및 부품업체 등 고성능 배터리 시험장비를 개발 및 공급 중이다. 그린파워가 최근 개발한 충방전 기술은 기존 장비 대비 15~20%의 에너지효율을 개선해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그린파워의 무선전력 장치는 유선장치를 설치하기 어려운 공장이나 반도체 제조시설인 클린룸에서 활용된다. 그린파워 관계자는 “무선전력 장치로 전동킥보드를 충전하게 사용하는 등 여러 활용방안을 모색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우리은행 임직원,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 미국 달려간 사연은

우리은행 임직원들이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 선진국인 미국을 방문하고, 미국의 우수한 영업 노하우를 벤치마킹했다. 불건전영업을 할 경우 프라이빗뱅커(PB), 투자권유대행인(FA) 자격을 해임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One-strike out)을 도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우리은행은 비이자수익이 아닌 고객 중심 포트폴리오를 자산관리영업의 최우선 원칙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송현주 우리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은 7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객 자산관리 기준을 '얼마나 많은 상품을 파느냐'에서 '얼마나 고객이 만족하느냐'로 대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자산관리 기준을 기존 상품판매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바꾼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인공지능(AI) 기반 시장예측 시스템을 구축하고, 과거수익률에 더해 미래수익성까지 반영한 자체개발 투자 상품 평가모델인 와이즈(WISE)를 본격 가동했다. 우리은행은 판매자격증을 보유한 PB인력 총 641명이 일반창구가 아닌 PB창구에서만 투자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우리은행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불완전, 불건전 영업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금융실명법 위반, 고객정보 부당 조회, 불건전 영업 행위, 완전 판매 미준수, 고객 증서 임의 보관 등이 적발될 경우 PB 자격을 영구 박탈한다. 송 그룹장은 “(선진국의) 자산관리를 벤치마킹하고자 미국에 간 적이 있다"며 “미국 금융사들은 우리가 그간 생각하지 못한, 깐깐한 원칙을 세우고 있었다"고 말했다. 송 그룹장은 “PB들이 고객들과 상담한 영업일지를 기록할 때도 허위 사실이 적발되면 PB를 해임하는 것을 (미국에서) 경험했다"며 “금융업의 본질은 신뢰라는 점을 우리은행 PB, FA가 인지하고 있어 해당 제도로 인한 부작용은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당 제도 도입을 계기로 PB들이 정도영업을 강화해 우리은행이 고객들로부터 신뢰받는 은행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 그룹장은 최근 홍콩H지수 기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로 은행들이 고위험 판매를 중단함에 따라 신탁업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ELS 사태로 인한 시장 축소는 당연히 있을 것이다"며 “하지만 우리은행은 투자 상품 판매 중심이 아닌 고객 중심의 포트폴리오 영업을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ELS뿐만 아니라 우리은행에는 투자 상품, ETF(상장지수펀드), 펀드, 채권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이 준비됐다"며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 우리은행의 자산관리 영업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부자 나라’ 한국에서 공사비 모자라 도심 침수 반복?

서울시가 도심 폭우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추진 중인 대심도 빗물터널 공사가 건설원가 급등에 따른 입찰 실패로 지연되고 있다. 침체된 건설경기 시장의 최대 걸림돌인 공사비 폭등 문제가 공공공사에서도 예외 없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입찰제도로 자칫 시민들의 큰 피해가 우려된다. 조달청은 지난 6일 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발주한 '도림천 일대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건설공사' 세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이미 두 번이나 입찰 공고했으나 어느 건설사도 참여하지 않았다. 동시에 추진 중인 강남, 광화문 대심도 터널 공사도 최근 입찰 공고를 냈지만 응찰자가 없어 이달 중 재공고가 나갈 예정이다. 앞서 시는 대규모 침수를 방지하기 위해 권역 내 침수취약지역으로 꼽히는 강남역과 광화문, 도림천 일대 3개소에 대한 대심도 터널공사를 실시하기로 했었다. 2020년 준공한 양천구 신월동 빗물저류배수시설을 통해 침수피해 방지 효과를 톡톡히 봤었다. 문제는 최근 몇년새 50% 이상 급등한 공사비다. 시가 책정한 터널공사비가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건설사들이 선뜻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우건설 같은 경우 관심이 있어 입찰을 검토 중이나 내부 심의부서의 승인을 받지 못해 언제쯤 참여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며 “관심을 보이는 코오롱글로벌 등의 사정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이처럼 공공 공사비가 현실과 동떨어지게 된 이유는 '곳간 열쇠'를 손에 쥔 기획재정부의 보수적 예산 책정 때문이다. 공공기관들은 총 사업비 500억원 이상 토목사업를 하려면 기재부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기재부는 최근 급등한 공사비 현실을 외면한 채 '삭감'의 칼날만 휘두르고 있다는 게 관련 업계의 설명이다. 그나마 이번 3개 대심도터널 공사 입찰의 경우 시의 요청으로 이전보다 평균 약 15.4% 정도 증액된 상태다. 도림천 공사는 3569억8900만원에서 4262억800만원(19.3%↑), 강남역 3934억500만원에서 4494억6200만원(14.2%↑), 광화문 2432억5200만원에서 2748억3200만원(12.9%↑) 올랐다. 건설업계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부동산 침체기인 현 시점에서 사회간접자본(SOC) 공공 공사는 실적을 채우는 주요 수단임에도 살인적으로 오른 공사비 때문에 오히려 적자를 볼 수 있어 입찰을 꺼린다는 것이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관심을 두고 있던 사업들이 내부심의에서 예산책정을 하다 보면 사업성이 안 맞는 경우가 많다"며 “조금씩 공사비를 증액했다고 해도 사업 실행률이 100%라 쉽게 덤벼들지 못한다"고 전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경쟁입찰은 고사하고 1개 건설사 참여마저 버거워 보인다. 공사비를 조금씩 증액한다고 해도 경쟁입찰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 1개 건설사만 참여해 향후 수의계약을 노려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또 두 번 정도는 유찰을 겪어야 한다. 이같은 현상이 지속되면 대부분의 토목사업이 기한 내 준공을 마칠 수가 없게된다. 이치주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입찰 준비과정에서 소요되는 과도한 비용과 낮은 설계보상비, 단일응찰 시 수의계약 전환부족이 있어 유찰이 반복된다"며 “입찰서류 작성 부담을 덜기 위해 발주자의 부실한 기본계획단계보다는 이후 단계인 계획설계부터 공모를 진행하고, 사업규모 따라 설계보상비 산정 요율을 차등으로 적용하지 말아야 한다. 재공고 후 단일응찰일 경우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기 위한 구체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유찰을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中 1~2월 수출, 7.1% ‘깜짝 증가’…시장 전망치 상회

중국의 올해 1~2월 수출과 수입 모두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7일 중국 해관총서는 올해 1∼2월 중국 수출액(달러 기준)은 5280억1000만달러(약 702조5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7.1%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의 시장 전망치(1.9%)와 지난해 12월 수출 증가율(2.3%)을 모두 크게 상회한 것이다. 이번 통계는 새해 들어 처음 발표된 무역 통계로 중국은 1월 통계는 건너뛰고 두 달 치를 이날 한꺼번에 발표했다. 지난 1∼2월 누적 통계를 살펴보면 미국, 대만으로의 수출이 지난해와 달리 각각 5.0%와 4.4% 증가한 반면, 한국과 일본으로의 수출은 각각 9.9%와 9.7%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네덜란드로의 수출이 21.2% 줄어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한 가운데, 브라질(33.8%), 베트남(24.1%), 인도네시아(18.8%), 러시아(12.5%) 등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선박(59.9%) 자동차(22.1%), 가전제품(38.6%), 휴대전화(12.8%) 등이 수출 증가세를 주도했으며 희토류(18.7%) 수출도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 중국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8월(-8.8%)부터 석 달간 한 자릿수 감소세를 유지하다가 11월 들어 반등한 뒤 2월까지 넉 달째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수출 실적 호조에 대해 “세계 2위 경제대국이 기반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나타난 수요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로이터통신도 “글로벌 수요가 다소 회복된 데다 '위드 코로나' 전환 초창기인 지난해 1∼2월의 수출이 부진해 기저효과를 누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2월 수입도 전년 동기보다 3.5% 증가한 4028억5000만달러(약 536조원)를 기록했다. 수입액 역시 로이터의 시장 전망치(1.5%)는 물론 지난해 12월(0.2%) 증가율보다 높았다. 1∼2월 전체 무역 규모는 9308억6000만달러(약 1238조5000억원)로 작년 1∼2월에 비해 5.5% 증가했다. 이로써 1∼2월 무역 흑자는 1251억6000만달러(약 166조5000억원)로 집계됐다. 다만 지방정부 부채, 부동산 시장 악화, 소비 부진,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 등 중국 경제의 부정적인 신호도 여전히 있다. 실제로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달에도 기준치 50에 못 미치면서 5개월 연속 경기 수축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등 중국 밖 전문기관들은 여전히 중국이 목표치에 못 미치는 4% 중반대 성장을 거둘 것이란 전망을 거두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중국 정부는 지난 5일 리창 총리의 전인대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5% 안팎'이라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며 경제 회복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재계 ‘미래 먹거리’ 로봇 시장 공략법 ‘각양각색’

재계 주요 기업들이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는 로봇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장 가능성은 크지만 아직 뚜렷한 선두기업이 없는 시장이라 다양한 방식으로 역량을 키우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들도 인간과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 등에 꽂혀있는 상황이라 향후 경쟁구도가 어떻게 형성될지 주목된다. 7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2021년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한 뒤 꾸준히 사업 내실을 다져오고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로봇 개' 스팟과 직립 보행이 가능한 '아틀라스'를 개발해 유명해진 회사다. 창고·물류 시설에 특화된 로봇 '스트레치' 등도 갖춰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조성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물류 로봇, 안내·지원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진입을 위한 자율주행(보행), 로봇팔, 인지·판단 등 기술 분야를 전방위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 기술인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스마트 팩토리 등과 시너지를 도모하고 있다. 현대차는 2022년 8월에는 미국 보스턴 케임브리지에 로봇 AI 연구소를 만들었다.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4'에서는 물류 상하차 로봇 '스트레치'를 소개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이번 CES에서 자동차를 빼고 수소·소프트웨어 청사진과 로봇으로 부스를 꾸몄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을 결합한 차세대 가전에 일단 집중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CES 2024' 현장에서 독자 개발 운영체제 '타이젠'이 탑재된 AI 로봇 집사 '볼리'를 공개했다. 자율 주행으로 움직이는 볼리는 사용자가 부르면 집안 어디든 따라와 일상 속 귀찮거나 번거로운 일들을 해결해 주도록 제작됐다. 손 대지 않고 전화를 걸고 받거나 현관문 근처에 가지 않아도 밖에서 초인종을 누르는 손님을 확인할 수 있는 식이다. LG전자도 비슷한 '반려가전' 콘셉트의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를 선보였다. 스마트홈 AI 에이전트 역시 스스로 이동 가능한 미래형 스마트홈 허브다. 가전 및 IoT 기기를 편리하게 연결하고 제어하는 기능을 한다. 이 로봇은 관절이 달린 두 다리를 활용해 카펫이나 바닥의 장애물을 자연스럽게 넘는 섬세한 움직임을 구현할 후 있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LG전자는 이 제품이 대화와 교감 기능을 통해 고객 삶의 질 자체를 향상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미 상업용 로봇 시장에서는 충분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내로봇, 배송로봇 등 LG 클로이 제품을 연이어 소개하며 고객사를 늘려나가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산업용 '로봇팔'을 만드는 로보스타를 인수했다. LG전자 안내·배송 로봇인 LG 클로이 가이드봇과 LG 클로이 서브봇은 올해 초 동남아 골프장과 리조트·호텔 등에 진출하기도 했다. 재계에서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로봇 분야에서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특히 휴머노이드 분야에서는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며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자신의 엑스(X)에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걸어 다니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사람처럼 두 발로 연구실을 걸어 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머스크 CEO는 이 로봇이 사람에 의지하거나 넘어지지 않고 부드럽게 혼자 걸어 다닐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2021년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착수한다는 계획을 처음 발표한 뒤 2022년 9월 말 옵티머스 시제품을 처음 공개했다. 미국 로봇 기업 '피규어 AI'는 투자금을 끌어모으며 러브콜을 받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엔비디아가 '피규어 AI'에 각각 1억달러(약 1330억원)와 5000만달러(약 664억원)를 투자한다고 올해 초 보도했다. 이 회사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도 각각 9500만달러와 500만달러를 투자했다. 피규머 AI는 테슬라와 보스턴 다이내믹스 출신 인재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인간처럼 생기고 움직이는 AI 기반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내집 마련은 올해 하반기에...한강변·강남권 집중해야”

우리은행이 올해 내집 마련 시기로는 하반기가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하반기께 기준금리 인하가 기대되는 만큼 거래량을 회복한 후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다. 서울은 아파트 선호지역 양극화로 강남3구와 그 외 지역의 격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강남3구, 용산구 등에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부장)은 7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우리은행이 제시하는 2024년 부동산 5대 투자전략'을 발표했다. 함영진 부장은 “계절적으로 봄이 왔지만 봄을 느끼기 어려운 상황이 부동산 시장에 이어지고 있다"며 “아파트 매매 가격은 작년 4분기 들어 하락 전환했는데,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입주량 감소, 구입수요 관망으로 상승한 반면 지방은 미분양, 과잉공급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3년 전국 총 주택 매매거래 총액은 188조원으로 2022년(131조원) 대비 개선됐지만, 2021년(296조원)을 비롯해 저금리 호황 시절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자산가치, 전세사기 이슈 등을 고려하면 아파트 위주의 선호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함영진 부장은 내집 마련의 적기를 올해 하반기로 예측했다. 상반기까지는 집값이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나, 기준금리 인하가 기대되는 하반기에 주택 거래량 회복이 확인되면 매수에 나서라는 조언이다. 서울지역 아파트를 노린다면 한강변, 강남권이 여전히 관심대상이다. 특히 시장 회복기에 맞춰 교통망이 개선되고 정비사업 규제가 완화되는 용산구, 강남3구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강남3구가 버겁다면 한강변 용산구, 마포구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수도권은 인구회자(人口膾炙) 지역이 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초부터 GTX 개통 시작, 1기 신도시 재건축 등이 부동산 시장의 주요 이슈로 떠오른 점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함영진 부동산리서치랩장은 “3월 말 개통하는 GTX-A노선은 용인시 기홍구 주변 역세권을,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적용되는 1기 신도시는 분당을 우선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저출생 대책 일환으로 우대하고 있는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청약제도를 잘 활용하면 재테크에 성공할 수 있다. 신혼부부 가입기간을 합산 적용함에 따라 미혼보다 유리하므로 서울지역 등 요지에 청약 신청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전세 수요자에게는 올해 하반기 열릴 대형 입주장을 노릴 것을 조언했다.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로 전세가격이 오를 전망이나, 하반기 대규모 입주 예정 단지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세 물건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라는 것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최근 부동산리서치 전문가인 함영진 부동산리서치랩장을 비롯해 부동산, 포트폴리오, 투자상품, 세무 등 각 분야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자산관리드림팀'을 꾸렸다. 고객에 대한 1대1 맞춤형 컨설팅부터 각종 강연, 언론기고, 방송출연 등을 통해 우리은행 자산관리 역량을 적극 홍보하고, 자산관리 전문은행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확정된 美 ‘바이든·트럼프’ 리턴매치…헤일리 지지층 대선판 흔들까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후보 사퇴를 선언함에 따라 오는 11월 본선에서 민주당 소속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턴 매치'가 펼쳐지게 됐다. 이런 가운데 헤일리 전 대사에게 몰려갔던 지지층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린다. 대선 본선이 박빙으로 흐를 경우 헤일리 지지층이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헤일리 전 대사는 '슈퍼화요일' 다음날인 6일(현지시간) 자신의 고향인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에서 경선 중단을 공식 발표했다. 붉은 원피스 차림으로 연단에 오른 헤일리 전 대사는 사퇴 연설에서 “그간 보내준 열렬한 지지와 성원에 감사하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경선을 중단해야 할 때"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후회는 없다"며 “비록 나는 더 이상 경선 후보가 아니지만, 우리 나라가 궁극적으로 가야할 방향에 대한 목소리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해 정치적 재기를 다짐했다. 앞서 경선을 포기한 공화당 주자들과 달리 헤이리 전 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지 않았다. 그는 “트럼프는 7월 공화당 후보가 될 것"이라며 “축하하고, 그가 잘되기를 바란다"고만 밝혔다. 통상적이라면 헤일리 전 대사가 소속된 공화당 후보에게 흡수되겠지만 이번 상황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고학력층, 도심 출신, 중도 성향인 이들은 대체로 '트럼프도, 바이든도 싫어서' 헤일리 전 대사에게 몰려갔기 때문에 이들의 향후 표심이 더욱 중요한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 셈이다. 이와 관련,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보도에서 헤일리 전 대사의 표심을 크게 '그나마 트럼프', '차라리 바이든', '부동층' 등 세가지로 구분했다. 영국 BBC 방송은 헤일리 지지 기반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나 바이든 대통령만큼 두텁지는 않지만 올해 대선 판도의 향방을 가를 '경고장'이 될 수는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 대세론'에 떠밀려 헤일리 전 대사가 고전을 면치 못하긴 했지만 그의 지지층은 경선지 2곳에서 헤일리에게 승리를 안겨주면서 '상당한 힘'을 증명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또 당내 경선 때 대부분 주에서 20~40%에 이르는 지지를 받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기다렸다는듯, 헤일리 전 대사가 사퇴를 표명한 직후 성명을 발표해 “도널드 트럼프는 니키 헤일리의 지지자들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며 “나는 내 캠페인에 그들을 위한 자리가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고 법치를 옹호하고 서로를 품위와 존엄으로 대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보존해 미국의 적에 맞서야 하는 근본적인 문제들에 대해 나는 우리가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고 믿고, 그러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민주당과 헤일리 전 대사의 '유착 의혹'을 부각해 헤일리 전 대사를 맹비난하며 지지자들에게 이제는 자신의 지지대열에 합류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헤일리 지지자들 모두가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운동에 합류하도록 초대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지난밤 헤일리가 기록적인 방식으로 완패했다"며 “그녀(헤일리)의 돈 중 많은 부분은 그녀에게 투표한 이들 다수와 마찬가지로 급진 좌파 민주당원들에게서 왔는데, 조사에 따르면 거의 50%"라고 조롱과 비난을 쏟아부었다. 공화당 전략가이자 전 공화당 전국위원회 언론 담당자였던 더그 헤이는 최근 미 ABC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헤일리 지지자들을 오는 11월 본선 투표에서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는 데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트럼프가 헤일리 지지자 중 일부를 얻을 수 있겠지만, 많은 수를 잃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놓쳐버린 표심이 오히려 바이든 대통령에게 '뜻밖의 호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CNN 방송의 노스캐롤라이나주 공화당 경선 출구 조사를 인용해 헤일리 지지층의 81%가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는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들 81%는 대략 25만표에 해당하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0년 대선에서 이보다 훨씬 적은 74만표 차이로 노스캐롤라이나주 승리를 따냈다. 한편, 미국 정치 평론가들과 언론은 정치인 기준으로는 젊은 52세의 헤일리가 이번 경선을 통해 쌓아 올린 인지도와 중도층에 대한 흡입력을 바탕으로 4년 뒤 대선에 다시 도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그는 다른 공화당 주자들이 일찌감치 포기한 상황에서도 홀로 남아 싸움을 이어가며 존재감을 과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끌어들이지 못한 중도층과 도시 여성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尹 대통령 “경인고속道 지하화 2027년 첫 삽…인천 25곳 도시재생 지원도”

윤석열 대통령이 7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임기 내인 2027년까지 공사에 착수하고 경인선 철도 지하화는 2026년까지 기본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7년까지 인천 25개 지구에 2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인천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 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주제로 연 18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인천의 바다, 하늘, 땅 모두를 확실히 바꿔 놓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경인선 철도 및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에 대한 추진 의지를 강조하며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필요한 법적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한 후 제 임기인 2027년까지 착공을 하겠다"며 “경인선 철도 지하 사업은 2025년까지 전국 철도 지하화 종합 계획을 마무리하고 2026년에는 지하화 계획을 수립해서 본격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노후화되고 공동화된 인천의 원도심 재개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2027년까지 25개 지구, 2조4000억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투자를 계속 지원하겠다"며 “인천 구월, 연수, 계산, 만수, 부평을 비롯해 준공 후 20년 지난 노후 계획도시들은 주민들이 원하는 경우 안전진단 없이 신속하게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내 기본 방침 수립 및 기본계획 수립을 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인천과 서울을 삼십 분 내로 이어주는 GTX 사업을 빠르게 진행하겠다"며 “오늘 착공식을 여는 B노선이 개통되면 인천시청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18분, 서울역까지 24분 만에 갈 수 있다. 서울과 인천 도심은 30분 출퇴근이 가능한 교통혁명이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영종, 청라, 검단, 계양 등 신도시의 광역 교통 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임기 내 수인선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또 “인천을 교두보로 우리의 전략산업인 항공 산업과 해운 산업의 대혁신을 이뤄내야 한다"며 항공산업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우리 항공산업을 크게 키우겠다"며 “제2여객터미널과 활주로를 증설하는 4단계 확장 공사가 올해 10월 완료되면 글로벌 메가 허브 공항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게 된다. 이런 항공 인프라 확장을 토대로 2026년까지 공항 배후에 첨단 복합항공단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 내 항공정비 단지인 첨단 복합항공단지가 올해 1월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된 점을 거론하며 “글로벌 기업 유치를 통해 5000개 이상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향후 10년간 10조원 규모의 생산 유발효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항공 서비스 산업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며 “무엇보다 현재 추진 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이 좋은 시너지를 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미주·유럽·중남미를 비롯해 새로운 노선을 확대하고 중복 노선은 효율화해 세계 정상 수준의 항공사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그러면서 두 기업의 합병으로 인한 마일리지 문제나 요금 우려에 대해 “항공 여행 마일리지는 단 1마일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요금을 비롯한 서비스 품질이 독과점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정부가 철저히 관리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 탄생한 대형 항공사가 시장을 독점하지 못하도록 저비용 항공사(LCC)를 적극 육성하겠다"며 “중장거리 노선을 확대하고 신규 노선은 LCC에 우선 배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가격은 더 낮추고 서비스의 질은 더 높이는 소비자 중심의 항공 시장을 조성할 수 있다는 게 윤 대통령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항만 인프라 투자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강조하며 “국가 수출입 물류의 핵심이자 전략산업인 해운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2027년까지 인천신항 제1부두와 제2부두에 1조 원을 투자해 '스마트 항만'으로 업그레이드시키고, 90만 평 규모의 인천항 배후 부지에는 민자를 유치해 물류와 제조업이 융·복합된 첨단산업 공간을 조성한다는 구상을 공개했다. 2027년까지 '콜드체인 특화구역'을 만들어 프리미엄 신선식품을 전 세계로 수출하는 최고급 수출단지를 조성하고, 전자 상거래 상품들의 수출입 통관 시간을 단축하는 '전자 상거래 특화구역'도 조성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새벽배송이 일상화됐지만 아직도 섬이나 산간은 기본적 택배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물류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우체국 택배망을 활용해 일반택배를 배송하는 사업을 연내 추진하겠다. 백령도 같은 섬 지역은 1개당 최대 3000 원까지 택배비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1974년 개항해 노후화 등 문제를 겪는 인천내항의 공간과 기능을 완전히 재배치하고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해 인천항을 해양 문화관광의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공개했다. '인천 골든하버' 프로젝트를 통해 인천국제여객터미널 배후 부지 개발에도 속도를 내겠다고도 약속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