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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시청률 따라 주가 반등 예상 [대신증권]

대신증권이 8일 보고서를 통해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작년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 부진은 지난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시청률, 미디어업종의 전반적인 주가 하락, TV 광고 위축에 따른 광고 연동형 실적 등의 영향"이라며 “시청률의 반등은 이미 시작됐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의 주요 작품 시청률 평균은 작년 6%였지만, 올해는 8.4%를 기록 중이다. 이달에는 '눈물의 여왕'이 방영할 예정인데, 시나리오를 맡은 박지은 작가의 전작이 모두 두 자릿 수 시청률을 기록해 기대감이 올라가고 있다. 눈물의 여왕은 제작비가 평균의 두 배 이상으로 추정되며, 글로벌 OTT에 동시 방영되는 등 화제성과 수익성을 모두 겸비했다. 김 연구원은 “CJ ENM과의 시총 역전 해소, 넷플릭스 주가와의 디커플링 심화도 반등의 근거"라며 “주가는 단기적으로 주요 드라마 시청률에 연도돼 움직이지만, 시청률과 무관하게 판권판매를 통한 실적을 달성하고 있어서 변동폭이 크게 감소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유정복, “윤석열 정부와 협력해 글로벌 도시의 역할 확실히 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8일 “인천은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서 글로벌 도시의 역할을 확실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의지를 밝혔다. 유 시장은 글에서 “오늘 윤석열 대통령께서 인천시청을 방문, 민생 토론을 열어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해 주셨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GTX-B 노선 착공식을 축하해줬다"며 “특히 모두발언 중 '인천의 하늘, 바다, 땅을 확실히 바꿔놓겠다'는 말씀과 '인천의 경쟁력 강화가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말씀에 가슴이 미어지는 공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인천은 International city가 아니라 Global city라는 말씀처럼 이제는 그에 걸맞은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항공과 해운 산업의 대혁신을 이뤄내는 것은 물론 시민의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도록 GTX, 인천발 KTX 등 광역교통망을 더욱 세밀히 구축하고 제물포 르네상스와 연계해 K-컬쳐 문화 공간을 조성하면서 원도심의 획기적인 개발도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서해 5도민들 또한 구석구석 행복이 닿을 수 있도록 24시간 내 택배 서비스와 그곳에 사시는 것만으로도 애국심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윤석열 정부와 함께 발맞춰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북부 교육신도시로 도약하려는 양주시 다짐 응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8일 “양주시는 지난달 말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됐다"며 “교육발전특구는 지역의 역량을 모아 교육을 혁신하고 지역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라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글에서 “양주교육의 특화 브랜드는 '학생 한명 한명이 소중하다'라는 모토로 시작된 '온마을 교육'이다"라고 적었다. 임 교육감 이어 “교육청과 지자체‧대학‧기업‧공공기관이 힘을 모아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지역맞춤형 늘봄과 유보통합 시범모델, 자율형 공립고 2.0이 대표적인 예"라면서 “이밖에 △AI 에듀테크 '하이러닝'을 활용한 기초학력 증진 △'연곡초, 효촌초-남문중-덕정고'를 잇는 IB 벨트 △발달단계별 진로교육과 산학연계 직업교육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저출산 시대에 대비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경기북부 교육 신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양주시의 다짐을 응원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의정부도시공사 출범…“의정부 미래발전 발판”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 미래 발전 발판으로 기능할 의정부도시공사가 7일 공식 출범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2월22일 기존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에서 조직을 변경해 설립등기를 마치고 이날 새롭게 출발했다.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은 1995년 설립 이래 28년간 의정부시 공공시설물 관리와 운영을 책임지면서 도시 발전에 기여하는 등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환경 개선에 주요 역할을 수행해왔다. 하지만 공공시설물 관리 위주인 공단 체제의 낮은 수지율로 수익사업이 가능한 공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또한 의정부시 관내 대규모 개발사업의 강력하고 전문적인 추진을 위해 도시공사 설립이 요구됐다. 의정부에는 미군 반환공여지와 국군부대 이전부지 등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개발해야 할 수요가 많다. 이런 개발 사업을 의정부도시공사에서 추진하면 개발이익을 의정부에 온전히 재투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의정부시 재정 부담을 줄이고 개발이익이 시민에게 돌아가는 경제 선순환 구조가 마련된다. 특히 의정부시 실정에 맞는 자체 개발사업 발굴로 많은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할 것이란 전망이다. 의정부도시공사는 기존 대행사업과 함께 306보충대, 캠프 카일, 캠프 잭슨 도시개발 사업을 출범 초기에 역점 추진할 방침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축사에서 “의정부시 살기 좋은 매력적인 자족도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시로 발전하려면 의정부도시공사의 성공적인 운영이 필수적"이라며 “의정부도시공사가 의정부 미래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이날 의정부도시공사 출범식을 의정부종합운동장 내 로비에서 개최했다. 김동근 시장, 최정희 의정부시의회의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경기도공기업협의회장(양주도시공사 사장), LH 경기북부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해 의정부도시공사 출범을 축하했다. kkjoo0912@ekn.kr

송기헌 원주을 예비후보, 교통·민생경제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강원 원주을 예비후보 송기헌 의원은 지난 6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제3차 공약발표를 이어갔다. 이날 송 의원은 '중부권 핵심도시' 구현을 위한 7개 과제와 교통·민생·경제 부문 공약을 발표했다. 정주여건 경제성장 앞당기는 교통도시를 위해 △GTX-D 원주연장 국가철조망 구축계획 반영 △원주역까지 연결 △외곽순환도로 흥업~지정구간 설치로 혁신도시 기업도시 연결 △관설IC~혁신도시 연결도로 신설 △외곽순환도로 진입로 판부 용수골길 4차로 확장 등 교통공약을 제시했다. 송 의원은 “원주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교통망이 강화되면 산업간 유합을 이룰 수 있고 원주시 기존 강점산업들이 고도화할 수 있는 기회가 커지는 만큼 교통망 확충이 중부권 핵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과제"라 했다. 이어 소상공인기업들이 도약하는 희망도시를 위해 숨통을 틔우는 정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간이과세기준 상향(8천만원에서 최소 1억원 이상), 정부 대출금 최대 15년 저금리 차익 분할상환제도(현행 2~3년 대출기간 10~15년 저금리 , 성실 소상공인 정부 대출금 상환 만기일 연장, 상가임대료 자진하향 임대인 세액공제 상시화, 소상공인 도시가스·전기세 지원, 부가가치세법 간이과세기준 상향 등 공약과 함께 이행을 위한 법률개정 구조를 발표했다. 송 의원은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뿌리내리기 위한 국가와 지자체가 향토기업 육성책 마련을 위한 중소기업 실태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기업지원에 관한 책무를 법에 명기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짖도록 하는 내용의 법률안 제개정을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중부권 핵심도시 원주로 도약하기 위해 교통망 확충이 필요하고 경제의 뿌리가 되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안정이 선행돼 한다"며 “원주시 경제가 한 그루의 나무가 아닌 큰 산맥을 이루도록 힘 있는 심(心)부름꾼 송기헌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 의원은 앞서 수도권 산업과 유합하는 첨단산업도시, 지역인재가 뿌리내리는 교육도시 공약을 발표했으며 아이 키우기 행복한 가족도시, 100세까지 든든한 평생도시, 사회약자의 디딤돌이 되는 평등도시 등 총 7대 과제 30개 공약을 미래 청사진으로 내걸고 연속 공약발표회를 이어가고 있다. ess003@ekn.kr

민주당 황기철 창원 진해구 후보 “‘도심 군공항’→가덕도 신공항으로 이전”

경남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미국과 독일처럼 진해 해군사관학교 전면 개방은 국민들에게는 안보의 중요성을, 지역민들에게는 관광특수를 누리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황기철 더불어민주당 창원 진해구 국회의원 후보(전 해군참모총장)가 이번 총선에서 제시할 공약중 해군사관학교 개방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다. 황 후보는 지난 5일 에너지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밖에도 △진해특구 지정 △명동마리나 활용 △진해 군공항(해군 덕산비행장) 가덕도 신공항으로 이전 △죽곡산단 '요트 및 특수선박 제조 특화 지정' 등 4.10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공약들을 쏟아냈다. 먼저, 황 후보는 대표공약으로 진해를 특구(해양항만관광특구)로 지정해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 시키고 인구 50만 시대를 여는 초석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0년 졸속 처리된 '창원시 통합' 이후 진해는 행정·예산자치권 박탈로 창원과 마산에 밀려 소외되고 차별 받았다"면서, “관선 구청장(6개월~1년)과 창원·마산 업무에 바쁜 역대 시장들이 진해의 아픈 속내를 알기가 힘들다. 정말 일을 해야 하는 건 국회의원"이라며 활력을 잃어가는 고향 진해에 대한 진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황기철 후보는 이어 “진해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활주로 때문에 지역개발(고도제한)이 제한되고, 소음공해(헬기)는 덤"이라며, “하루속히 군공항을 가덕도 신공항으로 이전해야한다. 공항 이전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경제와 일자리에 대해 '명동마리나와 죽곡산단 활용법'을 제시했다. 황 후보는 “진해는 마리나 산업에 특화되어 있다. 마리나 산업은 자동차에 비해 2~3배 정도의 인력이 더 필요하다. 따라서 '명동마리나'는 해외 마케팅을 통해 아름다운 진해만을 둘러보는 천혜의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K-조선을 통해 죽곡산단을 '요트 및 특수선박제조의 메카'로 키우면 진해는 일자리가 넘쳐 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황기철 후보는 “특정정당 30년의 안일함을 바꿔야 진해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면서, “진해일은 머리와 가슴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진해는 발로 뛰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지난 총선에서 아쉬운 표차로 석패한데 대해 “모든 건 저의 부족함"으로 자신에게 책임을 돌린 황 후보는, 상대인 국민의힘 이종욱 후보에 대해 “훌륭하신 분으로 알고 있다. 다만, 하늘에서 떨어진 낙하산은 잘못 떨어지면 본인은 물론 시민들까지 다치게 된다."면서 상대당의 공천 대해 견제구를 날리기도 했다. 해군참모총장으로 전역한 군 출신 황기철 후보는 '이태원 참사'와 '채수근 상병 사건'에 대해 “저는 국가 안보 문제에는 군인 출신이라 보수가 맞다. 하지만 국민안전에 대해서는 국가가 국민에게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 정부가 덮고, 감추어서는 절대 안 된다. 두 사건 모두 명확한 책임이 필요하지만 이 정부가 국민의 눈높이를 따라가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semin3824@ekn.kr

‘의사 비판’ 의료인들 국회로? 野 비례엔 이재명 ‘서울 헬기’ 질타 교수까지

정부 의대 증원 방침으로 불거진 '의료 대란'에서 의사협회 등의 주장을 비판한 의료인들이 위성정당 비례대표로 국회 입성을 시도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경애 총선기획단장이 지난 6일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 신청을 했다고 전했다. 간호협회는 정부의 '내년도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방침에 반발해 집단행동을 보이는 의사들을 비판하며 윤석열 정부 의료 개혁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 단장은 지난 총선 국면에서도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에서 선대위 코로나19특위 본부장을 역임하고 비례 39번을 받았었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재도 간호사 출신 최연숙 의원이 활동 중이다. 최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 소속으로 비례대표 1번을 받아 당선됐고, 2022년 대선 과정에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당해 국민의힘 의원으로 활동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도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가 비례 입성 마지막 단계에 진입한 상황이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총 44명이 지원한 후보자 응모에 남녀 각 6명이 서류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오는 10일 이들 12인 후보 중 남녀 2명씩 총 4인을 최종 후보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김 교수는 다른 남성 후보 5명(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전 이사장, 김영훈 민주노총 전 위원장, 김형수 '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 이사, 박창진 대한항공 전 객실사무장, 임태훈 군인권센터 전 소장)과 경쟁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의대 교수 대부분이 반대하는 의대 증원에 찬성하는 대표적인 인사다. 지난달 20일에는 의대 증원 찬성파로 정부 측 인사와 함께 TV 토론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특히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당시 이 대표가 부산대병원에서 수술받지 않고 서울대병원으로 헬기 이송돼 불거졌던 논란과 관련해서도 “지방의료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선 야당 대표가 지방 대학병원을 놔두고 서울대병원에 선택한 것, 앞뒤가 맞지 않는 말로 그런 결정을 정당화하려고 한 것은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한동훈 “김혜경 비서” 이재명 “김 여사 양평 땅”…尹‧李 ‘와이프 정치’ 연장전?

4·10 총선 국면에 들어선 여야가 지난 대선 당시 불거진 '와이프 논란'에 연장전을 치르는 모습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예비후보에 불거진 '김혜경 비서 공천' 논란을 거듭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에서 자기 측근이나 이런 부분을 챙기는 경향이 있었던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지 않나"라며 “그분과 관련해 일련의 우왕좌왕하는 민주당 상황에 대해 많은 분이 관심갖고 분노하는 이유가 있다"고 지적했다. 당초 민주당은 '텃밭'인 해당 선거구를 첫 '여성 전략 특구'로 지정하고 권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했다. 그러나 이 지역 현역인 서동용 의원 반발과 여론 비판에 부딪히자 공천을 철회하고 경선키로 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이 '권 예비후보는 비서가 아닌 선대위 배우자실 부실장이었다'고 반박한 데 대해선 “배우자실이라는 게 있었다는 것도 국민 입장에선 황당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대표에게 비서라는 말이 과거 자신이 경기도와 성남시에서 몸종 부리듯 부렸던 공직자 같은 사람을 말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그런데 그건 비서가 아니라 부정부패 범죄이고, 인간 학대"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몸종 다루듯 했던 공직자가 이렇게 남아있고, 배우자실이라는 기상천외한 기구를 만들어서 거기다가 사람들을 놓고 배우자를 보좌하게 했고, 거기에 관여된 사람들은 양지에 단수 공천한다, 너무 일관성 있지 않나. 이 부분에 대해 국민이 분노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 대표의 비서뿐 아니라 이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의 비서까지도 줄줄이 단수 공천했다. (권 예비후보) 한 분이 걸려서 번복됐지만"이라며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의 서울 강북갑 단수공천도 문제 삼았다. 이어 “(반면) 제가 이 당에 와서 가장 가깝게 지내고, 매일 보는 김형동 비서실장은 단수가 아니라 경선을 한다"며 “'눈 딱 감고 이거 하나만 해줘' 할 수도 있는 것 아니었나. 제가 그런 식으로 공천에서 어떤 종류든 관여한 것이 있나"라고 되물었다. 이재명 대표 역시 이날 경기 양평군 강상면 일대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이 대표는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이 불거진 현장을 직접 찾아 “답답한 현실이다. 국민을 위해서 쓰라고 권한을 맡겨놨더니 전혀 엉뚱한 용도로 권한을 남용하고 있는 현장"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바뀌면서 인근에 땅을 보유한 김 여사 일가가 특혜를 봤다고 주장해왔다. 이 대표는 이어 이 지역구(여주·양평) 후보인 최재관 전 지역위원장 지지 호소 연설하면서도 “국정 농단이라고 하는 대표적 사례가 바로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주어진 권력을 사적으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자기 주변의 이익을 위해서, 세력의 이익을 위해서 잘못 사용하면 주인의 입장에서 '너 머슴 잘못했다. 넌 더 이상 머슴 역할을 할 이유가 못 된다'해서 권력을 박탈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꼬집었다. 곁에 선 최 후보도 “이 아름다운 땅이 왜 대통령 처가, 대통령 부부 비리로 얼룩진 땅이 되어야 하나"라며 “원희룡 전 장관과 함께 노선 변경을 함께 논의했던 김선교 전 의원이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野 ‘비명횡사’에 이재명 “국민·당원이 했다, 공천 혁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총선 공천 경선에서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들이 친명(친이재명)계 원외 인사들에게 대거 패배한 것과 관련, 국민과 당원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7일 경기 양평군청 앞에 마련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국정농단 진상규명 촉구' 농성장에서 “친명, 비명과 아무 관계가 없는 것"이라며 “당원, 국민이 당당하게 권리를 행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당원들에게 투표권을 드렸고, 민주당을 지지하거나 무당파 국민이 선택한 것 절반을 반영해 5 대 5로 결론을 냈다"며 “위대한 국민과 당원의 뜻"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어젯밤에 참으로 놀랄 일이 벌어지지 않았나"라며 “민주당은 당원의 당이고 국민이 당의 주인이란 사실을 경선을 통해서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발표된 비명계 대거 탈락이 자신과 무관한 '공정 경선'에 의한 것이었다는 주장이다. 다만 해당 경선에서는 비명계 모임 '원칙과 상식'을 조직했던 윤영찬 의원과 직전 원내대표를 지낸 박광온 의원 등 당에서 '하위 20%이하' 통보를 받은 의원들이 포함됐다. 현재까지 '하위 20%'인 31명에 들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힌 의원들 8명은 전원 비명계로 분류된다. 이를 두고 공천 과정에서 논란이 된 '비명횡사' 기조가 이어진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이 대표는 “경선 결과를 개별적으로 몇 군데 체크해 봤는데 현역이 진 구역의 경우 거의 대부분 구역이 가산, 감산 없이 결판난 것으로 안다"며 “비명이라서 피해를 보고 친명이라서 이익을 보고 이렇게 보면 전혀 안 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번 민주당 공천은 혁신 공천 그리고 공천 혁명"이라며 “분열과 갈등 프레임으로 몰아넣으면 안 된다. 국민의 선택을, 당원의 선택을 왜 그렇게 폄하하는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서울 은평을 경선 결과와 관련한 물음엔 “은평을 경선도 감산, 가산 전혀 없이 압도적으로 김우영 후보가 (강병원 의원을) 이겼다고 들었다"며 “당직과 관련한 부분은 당내 문제이고 피선거권에 관한 문제는 원칙에 따라서 당원과 국민들께 맡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은평을은 경선지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강원도당위원장직을 갖고 서울 지역 출마 의사를 밝힌 뒤 당 지도부 주의까지 받은 김우영 후보 참여 가능 여부를 놓고 잡음이 있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여야 총선 ‘반도체 대전’…한동훈 ‘삼성 수원’ vs 이재명 ‘SK 이천’서 표밭갈이

여야 지도부가 4·10 총선을 앞두고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 '반도체 벨트'를 찾아 세몰이에 돌입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경기 수원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SK하이닉스가 있는 양평·이천 지역구를 방문해 선거 유세에 나섰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비상대책위원장은 수원 영통구청 사거리를 찾아 집권 여당의 능력을 강조하며 유권자의 한 표를 당부했다. 지난 총선에서 수원 5개 의석 모두 민주당에게 참패해 국민의힘에게는 험지로 분류된다. 한 위원장은 “중앙정부가 지방정부를 끼지 않고 수원 같은 지역을 직접 지원할 수 있는 법률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차장을 만들거나 전통시장 주차장을 공사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굳이 협력하지 않더라도 중앙정부가 직접 지원하도록 하겠다"면서 “이 차이가 결국 수원시 등 지역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다수당이 돼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추진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는 “3호선이 이곳으로 와야 하지 않겠나"면서 “이곳으로 3호선이 오는 건 삼성전자가 강남, 동탄을 이어지게 해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는 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총선이 끝나고도 윤석열 정부는 3년이라는 시간이 있다"며 “중앙정부가 직접 필요한 지역에 (재정을) 투입할 수 있는 법적 장치를 만들면 많은 부분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을 향한 공세도 이어갔다. 그는 “지금 우리당 수원 지역 후보들이 내는 공약들은 완전 새로운 것이 아닌 4년, 8년 넘게 수원 시민들이 갈망해오던 것"이라며 “민주당은 그동안 무엇을 했는가. 능력이 안되서 그런건지 하기 싫은 건지 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이수정(수원정) 후보와 함께 수원 영통구청사거리 유세를 진행한 후 지동뭇골시장에서는 김현준(수원갑)·홍윤오(수원을)·방문규(수원병)·이수정 후보와 함께 시민들에게 선거 유세를 이어갔다. 뒤이어 수원 장안구 정자시장 앞, 권선구 주공5단지앞 사거리를 방문해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반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양평군에 있는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현장에 찾아 '윤석열 정부 심판론'을 부각하며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은 윤 정부에서 국토교통부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을 변경해,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에 특혜를 주려고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 대표는 “국정 농단의 대표적 사례가 바로 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사건이라 생각한다"며 “주어진 권력을 사적으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잘못 사용하면 주인의 입장에서 권력을 박탈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답답한 현실이다. 국민을 위해서 쓰라고 권한을 맡겨놨더니 전혀 엉뚱한 용도로 권한을 남용하고 있는 현장"이라며 “(특혜 의혹) 책임자들은 책임을 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꽃길을 가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원 후보가 당시 사업을 전면 백지화한 결정을 두고 “뭐 먹어라 이런 거냐"며 “한 번 반대했으니까 너네 한번 혼나보라는 뜻이냐"고 쏘아붙였다. 이어 “잘못하고 있다면 그 권력은 회수해야 하는 것"이라며 “선거는 책임을 묻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양평군청 앞에 마련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국정농단 진상규명 촉구' 농성장에 들른 뒤 여주·양평 지역구 후보인 최재관 전 지역위원장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를 찾아 '종합 반도체 강국 생태계 구축'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에는 이천을 비롯해 수원·용인·평택·안성·화성 등 경기 남동부 도시를 '종합 반도체 메가시티'로 조성하고 동부권 반도체연구소 인프라를 확대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반도체 등 지속적인 투자 여건 조성, RE100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종합 반도체 생태계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긴 '종합 반도체 강국 생태계 구축' 등의 구상을 내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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