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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최완근 전 국가보훈처 차장에 감사패 수여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6일 1919년 기미년 가래비 3.1운동 과정에서 순국한 이용화-김진성 열사의 국가유공자 지정에 기여한 최완근 전 국가보훈처 차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2015년 가래비 3.1운동 순국열사 중 백남식 열사만 국가유공자로 지정되고 이용화-김진성 열사는 국가유공자로 지정받지 못해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완근 전 차장이 두 열사 명예회복을 위해 적극 나서며 당시 양주시 관련 부서 및 이채용 가래비3.1운동순국기념사업회 회장과 함께 두 열사가 3.1운동에 참가했다는 자료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 결국 이용화-김진성, 두 열사가 기미년 3.1운동에 참가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국가유공자 지정을 이뤄내 자신을 희생해 나라를 구한 영웅들 명예를 지켜냈다고 양주시는 설명했다. 이날 이채용 회장은 감사패를 최완근 전 차장에게 전달하며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27만 양주시민 화합 및 애국심 증진에 기여한 공로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열들 업적을 재조명해 명예 회복에 기여해줘 감사하다"며 “아직까지 조명 받지 못한 애국열사들이 있는지 다시 한 번 꼼꼼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KCGI운용 “국내 기업 여성 성평등 지표 일부 개선...격차는 지속”

KCGI자산운용은 국내기업의 성평등 관련 지표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으나 이사회 내 여성 비중, 남녀간의 급여, 근속연수 등 실질적인 내용에서 여전히 불평등이 지속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기업내 여성 근로자 비율은 27.7%이나 이사회 내 여성비중은 8.8%에 불과해 여전히 높은 유리천장이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남녀간 근속연수 차이는 크지 않은데 급여차이는 50%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 2조원 이상 기업의 남녀 근로자간 근속년수 차이는 3년에 불과함에도 급여는 남성이 여성보다 55% 많았고, 자산 2조 미만 기업의 경우는 근속년수 1.5년차이에 급여는 44% 많았다. 이는 KCGI자산운용이 이날 '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해 ESG평가회사인 서스틴베스트와 함께 2023년 KCGI 더우먼펀드 투자 유니버스 대상 국내 상장 주요 370개 회사(시가총액 2조이상 149개사, 미만 221개사)의 성평등 지표를 시계열 분석한 결과다. KCGI운용은 KCGI더우먼펀드를 운용하고 있기도 하다. KCGI자산운용은 “성 형평성은 장기적인 기업 경쟁력과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실질적인 여성 임원 비율의 증대, 근속연수 제고 등 성 다양성이 제고 될 수 있도록 투자기업에게 지속적으로 요청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국내 탄소배출권 ETF 나온다…“ETN부터 8월에 출시”

국내 탄소배출권 가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금융상품들이 올 여름부터 출시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영석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환경부는 (국내 배출권 시세를 반영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을 8월까지 출시하기 위해 한국거래소와 국내 증권사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상장지수펀드(ETF)와 선물 계약을 출시하기 전 수요 등을 테스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기 때문에 ETN을 먼저 내보내는 것"이라며 “다양한 참여자들이 시장에 유입되면서 유동성이 확대되고 국내 배출권 시장이 유럽과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내 탄소배출권 시세를 추종하는 ETF는 이르면 내년 초에 출시되고 선물시장은 그 이후에 활성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정책관은 또 “한국거래소가 탄소배출권 시장을 추종하는 지수를 만들고 있다"며 “정부는 새로운 상품이 어떤 형태로 거래돼야 하는지를 두고 증권사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가지수나 통화, 원자재 등 기초자산을 추종하도록 설계된 ETN과 ETF는 모두 한국거래소에 상장돼 주식처럼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다. ETN는 자산운용사가 만든 펀드이기 때문에 실물이 있어야 하는 반면 ETN은 증권사가 신용도를 기반으로 만든 상품이기 때문에 레버리지가 용이하다. 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은 개인투자자 등을 통해 침체된 국내 배출권 시장을 다시 살려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탄소 배출권은 기업이 일정 범위 내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다. 정부는 매년 기업별 탄소 배출 허용량을 설정하고 이에 따른 권리를 지급하는데, 기업들은 이 제도를 통해 남거나 부족한 양을 시장에서 사고 팔 수 있다. 배출권거래제는 2015년부터 시행됐지만 기업들의 탄소배출량 감축엔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들에게 할당되는 배출권의 유상비율이 너무 낮기 때문이다. 정부는 2015년부터 일정 기간의 계획 기간을 두고 유무상 할당량을 적용해 왔다. 1차 계획 기간(2015~2017년) 때는 기업에 할당량을 100% 무상으로 줬고 2차(2018~2020년) 때는 유상할당 비중을 3% 설정했다. 3차 배출권 기본계획(2021∼2025년) 동안 기업들의 배출권 유상할당 비율은 최대 10%다. 할당량의 90%를 무상으로 받고, 나머지 10%는 기업이 시장에서 돈을 들여 구매하는 방식이다. 개인투자자 등은 탄소배출권 거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ETF 매매를 통해 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국내 상장된 탄소배출권 ETF는 총 5종으로 이 중 4개 상품이 유럽 등 해외 시장의 배출권 시세를 반영한다. 나머지 1개는 시세를 역추종하는 인버스 상품이다. 정부는 아울러 현재 과잉공급된 배출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이 정책관은 “2026년부터 시장에 풀린 배출권 물량을 줄이고 가격 또한 올릴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올 연말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탄소배출권 ETF 수익률은 올 들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월까지 수익율 최하위를 기록한 ETF는 마이너스(-) 28.04%를 기록한 'SOL 유럽탄소배출권선물S&P(H)' ETF로 나타났다. 이 상품은 영국 ICE선물시장에 상장된 유럽 탄소배출권인 EUA 선물 가격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S&P EU 배출권지수(S&P)를 추종한다. 유럽 탄소배출권 선물 가격을 추종하는 'KODEX 유럽탄소배출권선물ICE(H)' ETF도 같은 기간 26.95% 급락했다. 반면 탄소배출권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SOL 유럽탄소배출권선물인버스ICE(H) ETF는 지난 1월 23% 가량 급등했고 지난달에도 최대 20% 더 올랐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정동원 측, “父 교도소 수감 전혀 몰라..심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

가수 정동원 소속사가 부친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8일 엑스포츠뉴스는 정동원의 아버지가 현재 교도소에 수감돼 있으며 트로트 가수 B씨와 전속계약 갈등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정동원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정동원은 이 일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현재 심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일은 가족사인 동시에 정동원도 사실 관계를 파악할 수 없는 아버지의 개인적인 일인 마큼 더 이상의 입장을 밝히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아직 미성년자인 정동원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악의적인 보도는 삼가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정동원은 2007년 3월 생으로 만 16세 고등학생 가수다. 2019년 데뷔해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 시즌1에서 최종 5위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AI 신인 아이돌' JD1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에너지×엑트] ‘개미의 힘’ DB하이텍 소액주주 추천 감사위원 선임된다

DB하이텍이 소액주주 운동의 바로미터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연대와 행동주의 펀드가 추천한 감사위원과 사외이사가 선임되는 안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지난 2월 28일 DB하이텍은 주주총회소집공고를 통해 오는 3월 2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이사회 의장 분리 △이사의 수 조정 △배당절차 선진화 △자기주식 소각 권한 추가 등이 담긴 정관을 변경 안건으로 올렸다. 특히 자사주 소각 권한은 소액주주연대의 주주제안으로 안건이 상정됐다. 이를 통해 회사가 보유중인 보통주식 272만6653주에 대해 주주총회 결의 사실이 공시된 날로부터 1개월 후 소각된다. 특히 소액주주연대가 추천한 한승엽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감사위원으로, 강성부 펀드로 잘 알려진 KCGI의 특수목적회사(SPC)인 캐로피홀딩스가 추천한 윤영목 아스텔라비앤씨 대표가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상정됐다. 회사의 감사위원과 사외이사로 주주연대와 행동주의 펀드가 추천한 인물들로 선임이 예정된 만큼 회사에 대한 견제 역시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소액주주연대 측은 한 교수에 대해 자사주 소각 및 대주주 견제 차원에서 최적의 인물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KCGI는 윤 후보자에 대해 DB하이텍 자산의 합리적 운용과 이사회 중심 경영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지배주주와 일반주주 사이에서 균형감 있는 의사결정을 해줄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DB하이텍 소액주주들의 단체 행동은 국내 주주운동에 있어 한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행동주의 펀드인 KCGI와 함께 DB하이텍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기업지배구조 개선정책을 이끌어냈다. 회사 측이 이들의 요구를 수용한 거다. 주요 내용은 △향후 5년간 주주환원율 30%대 유지, 배당성향은 최대 20%까지 탄력적으로 운영 △자사주 취득율은 발행주식총수의 15%까지 점진적 확대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 등이 골자다. 또 DB하이텍 소액주주연대 대표를 맡고 있는 이상목 컨두잇 대표가 비효율적인 주주운동체계를 바꾸는 계기로 이어졌다. 터치 몇 번으로 주주연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소액주주연대 플랫폼 서비스인 '액트'를 선보이는 결과로 이어졌다. 지난 3일까지 액트를 통해 주주제안이 제출된 상장사는 최소 14곳에 이른다. 한국ESG기준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소액주주연대의 주주제안은 2021년 10건에서 2022년 11건, 2023년에는 18건을 기록했다. 액트를 비롯 헤이홀더와 비사이드 등 주주연대 플랫폼 서비스가 잇따르면서 주주연대의 주주제안 건수의 증가와 의결권을 위해 확보하는 주식의 수도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주연대 플랫폼과 행동주의 펀드 간 협업으로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을 예로 들고 “행동주의 펀드 여러 곳이 뭉쳐 한 기업을 공격하는 '울프팩(wolf pack)' 전략이 향후 본격화 될 수 있다"며 “이러한 울프팩 전략을 기반으로 소액주주와의 연대도 얻어내 3월 주주총회에서 대주주와 표 대결을 벌이거나, 원하는 수준의 주주환원책을 얻어내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환경들로 인래 향후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배당확대 등 보다 강화된 주주환원 확대정책 등이 보다 더 탄력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귀뚜라미, ‘봄소식·카본매트’ 사진 등록 찐친되기 SNS 이벤트 진행

귀뚜라미(대표 김학수)는 고객 소통 강화를 위해 '귀뚜라미와 찐친되기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귀뚜라미에 따르면 오는 17일까지 귀뚜라미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귀뚜라미와 찐친되기 SNS 이벤트 미션은 '귀뚜라미에게 봄소식 전하기'이다. 이벤트 게시글의 안내에 따라 참여 링크에 접속한 뒤 직접 촬영한 봄날 사진과 귀뚜라미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업로드하면 된다. △예쁘게 피어난 봄꽃 △꽃샘추위에 유용한 귀뚜라미 카본매트 △자녀들의 개학 준비 등 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사진이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이벤트 참여자 중 5명을 추첨해 교촌치킨 교환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당첨 결과는 오는 27일 귀뚜라미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귀뚜라미와 찐친되기 SNS 이벤트는 계절과 시기에 따라 소비자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 매월 진행될 예정이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성큼 다가온 초봄의 분위기를 귀뚜라미와 함께 공유하고 경품 당첨의 행운도 누리기를 바란다"라며 “난방 성수기인 겨울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객들과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귀뚜라미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참여형 이벤트 이외도 신제품 정보, 생활 정보, 감성 스토리 등 콘텐츠로 고객 소통을 활성화하고 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KCM “김범수, ‘나는 가수다’ 당시 연예인병 심각” 폭로

가수 KCM이 가수 김범수의 '연예인 병'을 폭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KCM은 최근 진행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녹화에 김범수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폭로전을 펼쳤다. 이날 KCM은 김범수에 대해 “MBC '나는 가수다' 출연 당시 연예인 병이 심각해 전화를 안 받았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김범수는 “강호동과 함께 예능을 한 후로 연예인 병이 자연치유 됐지만 콩트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KCM은 “과거 김범수가 뮤직비디오에서 상의 탈의를 하게 된 속사정이 궁금하다"고 말하자 김범수는 “모든 것은 내 의지였다. 그러나 내가 예상한 그림과 달랐다"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김범수의 미담을 꺼낸 KCM은 “연습생이었던 나에게 90도로 인사해 줬다. 인성만큼은 조인성"이라고 회상하며 “'얼굴 없는 가수' 김범수를 보고 큰 용기를 얻었다"고 말해 모든 출연자를 웃게 만들었다. 방송은 9일 오후 8시50분. 백솔미 기자 bsm@ekn.kr

[특징주] 삼성SDI,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개발 소식에 연일 강세

차세대 배터리 개발 소식에 삼성SDI의 주가가 이틀째 강세다. 8일 오전 9시 55분 삼성SID는 전날보다 6.55% 오른 2만7000원을 기록했다. 지난 6일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 개막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46파이(지름 46㎜) 배터리는 내년 초면 충분히 양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증시에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SDI는 전날에도 주가가 13% 급등한데 이어 이틀째 강세다.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는 기존 원통형 배터리보다 부피당 에너지 밀도는 4배, 출력은 6배 향상된 제품이다. 삼성SDI는 지난해 상반기 천안 공장에 46파이 배터리 양산 라인을 구축하고 GM 등에 시제품 생산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서울·인천 지지율 떼고 붙어도…與 한동훈 ‘호재’, 野 이재명 ‘비상’

4·10 총선 공천 과정에서 국민의힘에 지지율을 크게 뺏긴 것으로 평가되는 더불어민주당이 개별 지역 이슈 경쟁에서도 '악재'를 마주친 모습이다. 특히 주목받는 지역은 전체 지역구 의석 25%에 달하는 '핵심 승부처' 서울(48석)과 인천(14석)이다. 이들 지역은 문재인 정부 시기를 전후로 민주당에 지지를 몰아줬지만, 지난 대선·지선을 거치면서 '민심 우클릭' 가능성을 열었다. 서울은 지난 대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 보다 윤석열 대통령을 더 많이 선택했고 지난 지선에서도 오세훈 서울시장에 2연속 압도적 지지를 몰아줬다. 인천은 대선 때 윤 대통령 보다 이 대표를 선택한 유권자가 많았지만, 지선에서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과반 넘는 넉넉한 득표율(51.76%)로 당선됐다. 현재 양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서울, 민주당이 인천에서 '근소 우위'라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다만 개별 이슈로 보면 두 지역 모두에서 민주당 위기가 선명해 보인다. 서울의 경우 전통적 야권 강세 지역인 노원 갑·을·병 가운데 병이 선거구 개편으로 사라져 민주당이 사실상 1석을 잃고 시작한다. 남은 서울 48개 지역구 중 8일 기준 여야 후보 윤곽이 드러난 40곳에서도 동작을, 중·성동갑, 영등포갑 등지에 민주당 악재가 산재해 있다. 동작을은 현역 이수진 의원이 공천 배제에 반발해 이 대표를 강력 비판하고 탈당했다. 민주당은 대신 영입인재인 '반윤 경찰' 류삼영 후보를 공천했는데, 신인의 정치력으로 분열된 지지층을 수습해야 하는 상황이다. 반대로 국민의힘에서는 앞선 패배를 설욕하고 5선 고지에 오르려는 나경원 전 의원이 일찌감치 지역구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동작을 지역 자체도 21대 총선 전까지 십수년 간 보수 후보를 당선시킨 토양을 지녔다. 중·성동갑은 민주당 강세로 꼽혀온 곳이지만, 민주당 공천 갈등 '뇌관'이 터진 지역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친문 핵심'인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경선 기회도 얻지 못한 채 컷오프(공천 배제)되면서다. 이 지역에서 패배할 경우 1개 선거구를 넘어 '이재명식 공천' 자체의 패배를 대표할 공산도 크다. 이에 민주당은 종로에 공천 신청했던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긴급 재배치했으나, 국민의힘은 초반부터 보수 대표 '경제통' 윤희숙 전 의원을 공천해 레이스를 먼저 시작한 상황이다. 영등포갑은 국회부의장 출신 김영주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한 뒤 국민의힘 소속으로 5선에 도전한다. 이 지역 경쟁자는 민주당 친명계인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이다. 이미 전 국회부의장과 전 구청장이라는 체급차가 선명할 뿐더러, 영등포갑은 17~18대 총선 연속 보수계열 후보가 승리했지만 김영주 의원이 탈환해 내리 3선을 한 지역이다. 특히 이 대표는 탈당 전 김 의원에 “참 존경하는 분", “제 개인이 주관적으로 점수를 드렸다면 분명 좋은 평가였을 것" 등으로 호평한 바 있어, 공세 설득력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이밖에도 현 민주당 지역구 가운데 18~19대 총선 보수 후보를 배출했던 강동·양천갑, 서대문을 지역과 20대 총선에서도 보수 후보를 밀었던 강서·도봉·양천 을, 강북갑 등에서도 격전이 전망된다. 이재명 대표가 직접 나선 인천은 위기가 더욱 선명하다. 인천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4년 전보다 1석 늘어난 14개 의석을 놓고 여야가 격돌한다. 이 가운데 지난 21대 총선에서 뽑힌 허종식(동·미추홀갑), 윤관석(남동을), 이성만(부평갑), 송영길(계양을) 등 무려 4인이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기소돼 인천 자체가 의혹 진앙이 된 상황이다. 특히 부평구는 이성만 의원이 갑 지역에 무소속 출마하고, '친문 핵심' 4선 홍영표 의원이 탈당 뒤 을 지역 5선에 도전하는 등 공천 갈등도 겹쳤다. 인천 선거구 중 가장 주목받는 계양을 '명룡대전'(원희룡 국토부 전 장관, 이재명 민주당 대표 매치)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이 대표 선거 결과는 친명계 최고위원인 박찬대 의원(연수갑)과도 일부 연동될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민주당이 압승한 21대 총선에서는 넉넉한 득표율(56.87%)로 당선됐지만, 민주당이 수도권 대승을 기반으로 전국 '신승'했던 20대 총선에서는 40.57%를 얻어 2위 후보와 불과 0.29%p 격차를 보였다. 결국 지난 총선 민주당이 얻었던 11곳 중 6곳이 저마다 '위험'을 안고 시작하는 셈이다. 이 가운데 국민의힘은 지역구 현역 의원이 구속되면서 무주공산이 된 남동을에 신재경 대통령실 전 선임행정관을 경선을 거쳐 공천했다. 동구미추홀갑에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장을 지낸 심재돈 전 당협위원장이 나선다. 부평구에는 변호사 출신의 이현웅 국민의당 전 지역위원장이 을에 전략 공천됐고 갑에는 유제홍 전 시의원 공천이 확정됐다. 연수갑에는 박찬대 의원과 두 차례 맞붙었던 정승연 전 시당위원장이 세 번째 승부에 나선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김동연 “여성의 경제활동, 우리 사회의 미래가 달렸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에 우리 사회의 미래가 달렸다"면서 “경기도는 도청과 공공기관에서부터 육아휴직 복직자 차별을 금지하고 근무 경력을 인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러한 뜻을 밝히면서 “공공에서부터 문화를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오늘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라며 “영국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가 매년 조사하는 유리천장지수(glass ceiling index)를 발표했는데 2023년에도 한국이 꼴찌를 차지했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이는 12년 연속 최하위"라면서 “성별 임금 격차는 압도적 1위입니다. OECD 평균 11.9%, 한국은 무려 31.2%에 달합니다. 30% 넘는 임금 격차는 29개국 중 한국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눈에 보이는, 보이지 않는 모든 차별을 넘어 더 평등하고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일터와 일상에서 모두가 평등을 누리는 사회로 함께 나아가자"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한편 도는 이날 도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영화 상영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세계 여성의 날 캠페인 주제에 맞춰 포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양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인식개선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포토존을 설치해 특별한 날을 기억하기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관람 영화 '우먼 인 할리우드'는 할리우드의 성차별과 편견에 대한 현실적인 시각을 제시하며 여성들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세계 여성의 날은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한 날로 1908년 3월 9일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에서 시작됐다. 국내에서는 2018년 양성평등기본법에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된 바 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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